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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고주급 3인방 방출 검토…SON도 포함” 현지 매체 충격 주장

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33) 방출설’을 주장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을 위해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일부 선수와 결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합 주급 44만 5000파운드(약 8억원)를 받는 3인방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운영 아래서 꾸준히 선수 보강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현재 EPL 14위에 머물렀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조명했다.애초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다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방출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손흥민의 구단의 아이콘이지만, 구단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공격진 개편을 고려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이 실제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이어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와 모두 결별할 것이라 내다봤다. 세 선수의 도합 주급이 44만 5000파운드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 확보를 통해 선수단 영입에 숨통을 틀 것이라는 주장이다. 12일 ‘토트넘 뉴스’ 역시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이며 팀의 주장”이라면서도 “그는 이번 시즌 EPL 21경기서 6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35경기 17골)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까지 압박받고 있는 상황인데, 구단과 손흥민의 결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끝으로 기브미스포츠는 이들을 대체한 기존 유망주 자원에 대한 전망도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제이미 돈리, 양민혁, 알레호 벨리즈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임대 중인 이들을 프리시즌 스쿼드에 합류시켜 평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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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임대, 토트넘에 고맙다” QPR CEO도 만족…“이미 경쟁력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 양민혁(19)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가 양민혁의 임대를 허락해 준 토트넘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6일(한국시간) QPR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리 CEO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정리하면서 “토트넘 구단이 젊은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과 정식 계약한 뒤 선수단에도 등록이 됐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한 달 가까이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거나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던 양민혁은 결국 지난달 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로 임대 이적했다. 다행히 양민혁은 QPR로 임대 이적한 지 불과 사흘 만인 지난 2일 밀월과의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서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된 지 2분 만에 특유의 돌파 능력과 과감한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이어 사흘 뒤엔 블랙번 로버스와의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도 교체로 나서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다. 밀월전보다 10분 더 일찍 투입된 양민혁은 슈팅이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결승골 장면에서 힘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누리 CEO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에 합류한 양민혁을 환영한다”면서 “그는 우리 팀 공격진에 또 다른 스타일을 추가해 줬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지금은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한편 토트넘을 떠난 양민혁은 이번 시즌까지만 QPR에서 뛴 뒤,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요한 랑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 등)의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구단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면서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임대로 떠난 선수들은 여름에 다시 팀으로 돌아와 프리시즌에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양민혁은 오는 12일 열리는 코벤트리 시티와의 챔피언십 32라운드를 통해 첫 선발 데뷔전과 함께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2.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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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프리시즌부터 토트넘서 경쟁” 디렉터가 QPR 임대 이유 직접 밝혔다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다음 시즌부터는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요한 랑게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임대 이유를 밝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유망주들을 향한 랑게 디렉터의 발언에 주목했다.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 루카 건터 등 토트넘에서 임대로 다른 팀에 간 선수들을 겨냥한 말이었다.랑게 디렉터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말했듯이 임대 이적은 선수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말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고 말했다.이어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성장의 일환으로 임대를 거쳤다”고 부연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을 대표한 케인도 4번이나 임대를 다녀온 끝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처음부터 완성형 선수는 없으니,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에서 꾸준히 뛰며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랑게 디렉터는 당장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는 어린 선수들에게 임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랑게 디렉터는 “윌 (랭크셔), 루카 (건터), 양(민혁)이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는 것이 그들의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이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와 프리시즌 때 경쟁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이들이 2024~25시즌을 끝으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우선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란 뜻이다. 물론 시즌 시작 전인 프리시즌 때, 토트넘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고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 게 이들의 과제다. 지난달 토트넘 정식 일원이 된 양민혁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에 임시로 둥지를 튼 뒤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영국 축구와 현지 생활에 차츰 적응하기 위해 임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 포워드인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강원은 양민혁의 맹활약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EPL로 향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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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구합니다' 페라자 포기한 한화, 플로리얼 노린 NPB보다 더 빨랐다 [IS 포커스]

빠른 판단이 효과를 발휘했다.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 영입을 눈앞에 둔 한화 이글스 얘기다.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소셜미디어(SNS)에 '플로리얼이 한화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지난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본지 취재 결과, 플로리얼과 한화는 현재 계약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영입이 발표될 예정. 플로리얼은 선수 생활 기간 큰 부상 이력이 없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출신이다.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2018년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3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5년 통산 84경기 타율 0.192(213타수 41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MLB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9년) 타율 0.266 111홈런 415타점. 지난 시즌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84 28홈런 79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0.380)과 장타율(0.565)을 합한 OPS가 0.945에 이른다. 마이너리그 통산 도루도 172개로 적지 않다.요나단 페라자(2024시즌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와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포기한 한화는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내년 시즌 개장하는 신축구장 외야가 넓다는 걸 고려해 내야가 아닌 외야수, 이 중에서도 중견수로 영입 후보를 압축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유격수 심우준과 짝를 이룰 센터라인 강화가 가장 큰 목표.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을 물색하다 아시아 리그 도전을 선택한 플로리얼과 연결됐다. 플로리얼이 MLB 도전을 포기할 거라고 예상한 관계자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KBO리그 구단의 영입 경쟁도 뜨겁지 않았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NPB)는 달랐다. 전방위로 움직인 NPB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리면서 거취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영입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춘 한화가 선수의 마음을 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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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오른손 미치 화이트(30)를 영입한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낙점,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SSG는 빠르게 외국인 선수 시장을 물색했다. 타격왕 기예르모 에레디아(33) 파이어볼러 드류 앤더슨(30)의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대체 선수를 찾는 '투 트랙 전략'이었다.화이트는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3경기 불펜으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7.23(23과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 MLB 통산 5년 성적은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185이닝).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다. 다저스 유망주 출신으로 2018년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전체 69위에 뽑히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년 성적은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471과 3분의 2이닝)이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화이트는 평균 94마일(151.3㎞/h) 패스트볼(직구)에 스위퍼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는다. 최근 KBO리그에서 '인기 구종'으로 꼽히는 변형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를 던진다는 게 흥미롭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한국 대표팀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 불발됐다.화이트를 영입하면서 엘리아스의 이별이 확정됐다. 지난해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SSG에 영입된 엘리아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재계약했다. 특히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 호투하는 등 후반기 임팩트가 강렬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 리그 사상 처음 성사된 지난 10월 1일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하지만 부상 이력(내복사근 손상)과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 등이 맞물려 짐을 싸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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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곽도규 찾기' KIA, ABL 캔버라에 선수 또 파견…"경기 출전+기량 향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캔버라 캐벌리 구단에 선수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파견되는 선수는 투수 장재혁(23)과 김민재(21)이다. 경남고를 졸업한 오른손 투수 장재혁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6순위에 지명됐다. 1군 통산 기록은 4경기 등판이 전부, 올 시즌에는 1경기 1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36경기 4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1.67(43이닝)을 기록하기도 했다.동원과학기술대 출신 김민재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1군에 데뷔, 4경기 평균자책점 15.75(4이닝 7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선 35경기에 등판,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선수층 강화 및 선수단 육성 등 구단 전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11월 6일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다.한편 KIA는 지난해 투수 곽도규·김기훈·김현수·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 총 5명의 선수를 캔버라 캐벌리 구단에 파견한 바 있다. 이 중 곽도규가 왼손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는 등 작지 않은 훈련 효과를 봤다. 곽도규의 시즌 성적은 71경기 16홀드 평균자책점 3.56.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으로 맹활약,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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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김민수, 지로나 1군서 첫 선발 ‘풀타임’…팀은 국왕컵 경기 4-0 대승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18)가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로나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멘드랄레호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델라 헤라에서 열린 2024~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전 원정 경기에서 5부 리그의 엑스트레마두라 1924에 4-0으로 완승했다.이날 김민수는 과거 토트넘에서 뛴 브리안 힐 등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날 때까지 뛰었다.공격포인트는 적립하지 못했지만, 90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키패스 2회, 슈팅 6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때린 슈팅 중 4개는 골문을 벗어났고, 2개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드리블은 6회 시도해 3회 성공했다. 지상 경합에서는 13차례 대결에서 8번 승리했다. 수비적으로도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김민수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3을 받았다.이날 지로나는 전반 12분 힐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후반 13분과 17분에는 보얀 미오브스키가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31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쐐기를 박았다. 지로나B(2군) 소속이었던 김민수는 지난달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경기 전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전력 공백이 컸고, 재능을 인정받은 김민수가 콜업됐다.김민수는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그다음 라스팔마스와 리그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에 잠깐 피치를 누볐다. 1군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인 김민수는 지로나에 인정을 받으면서 서서히 입지를 늘려가는 분위기다.지로나는 11월 3일 레가네스와 라리가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가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앞서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은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민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엄지를 세웠다.김희웅 기자 2024.10.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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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도 극찬 “김민수는 어둠 속 한 줄기 빛…지로나에서 가장 기대받는 선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한 2006년생 김민수(18·지로나)를 스페인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긴 했지만, 지로나 내부에선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라는 설명도 더했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한국시간) “김민수는 지로나 입장에선 어둠 속 한 줄기 빛 같은 선수”라며 “팀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재능 있는 한국 선수에게도 1군 데뷔의 기회가 열렸다. 그는 대중에겐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지만, 지로나 팬들에게만큼은 그렇지 않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민수는 이미 미첼 감독의 지시로 지난 프리시즌에도 팀에 합류해 훈련한 적이 있다. 이후 1군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프로 데뷔까지 했다”며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 될 것 같진 않다. 지로나 B팀(2군)으로 다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적어도 이번주 주말엔 또 한 번 라스팔마스 원정길에 함께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민수는 지난 20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정규 시간 기준 18분을 소화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유학길에 오른 그는 지로나 유스를 차례로 거친 뒤 이날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아스는 “현재 김민수는 지로나 유스 아카데미 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사실 몇 달전까진 이케르 알메나가 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김민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지로나 B팀에서는 3골을 넣으며 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1군으로 콜업됐다”고 덧붙였다.이어 매체는 “미첼은 김민수를 측면에 배치했지만, 그는 공격진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며 “경기가 끝난 뒤엔 미첼 지로나 감독이 직접 ‘훌륭했다. 1대1 상황에서 많은 에너지와 능력을 갖췄고 슈팅 능력도 있다.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직접 칭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주말 라스 팔마스 원정을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1군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부상 선수들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 기회를 받긴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다시 B팀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자신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게 필요하다. 실제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지로나 선수만 8명이다.아스도 “1군에 데뷔하는 것과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건 매우 다른 일이다. 18세에 불과한 그에게 1군 안착은 더 어려운 일이다. 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로나의 선수단 자체가 단단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기회가 돌아왔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김민수도 기회를 받기가 훨씬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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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깜짝 데뷔’ 18세 韓 신성, 감독도 콕 집어 극찬 “김민수 향한 기대 크다”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다. 단순한 데뷔전을 넘어 사령탑 미첼 산체스(스페인)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김민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1군 무대에 선 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다.등번호 29번을 단 김민수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다. 다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많진 않았다. 정규시간 기준 18분 동안 11차례 볼터치를 했다. 패스 6개는 모두 정확하게 전달했지만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만한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팀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져 김민수의 데뷔전 역시 빛이 바랬다. 그러나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첼 감독은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미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엔 뛰지 못하겠지만, 주말 경기엔 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이번 경기에 반짝 출전할 걸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면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거란 의미다. 실제 이날 김민수의 투입 타이밍 역시도 유스 출신 선수에게 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주는 정도가 아닌,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커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미첼 감독의 설명과 맞물려 앞으로도 1군과 B팀을 오가면서 꾸준하게 라리가 무대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배경이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김민수는 지로나 19세 이하(U-19)팀과 B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라리가에서 1군 데뷔까지 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을 받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0.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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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어린데’ UCL 4회 우승 DF, 부상으로 조기 은퇴 전망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부상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93경기를 소화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거머쥔 바란이 연이은 부상으로 조만간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바란은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코모1907(이탈리아)에서 새 도전을 이어갔다. 코모는 2024~25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팀으로, 프리시즌에는 연습경기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구단이기도 하다.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1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8년 프랑스 세계 챔피언인 바란은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프랑스 릴 출신으로, RC랑스(프랑스)에서 데뷔한 뒤 10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하며 이목을 끈 유망주 출신이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공식전 360경기 출전했고, 이 기간 UCL 4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라리가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또 국가대표로는 3번의 월드컵에 참가, 2018년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바란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소속으로는 95경기 출전했고,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힌 바란이었지만, 결국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매체는 “시즌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바란은 코모 소속으로 단 1경기 출전했다.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겪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그를 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바란은 프랑스 축구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바란은 레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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