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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듀오’ SON 향해 찬사 보낸 케인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서 손흥민(33·LAFC)과 최고의 듀오로 활약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전 파트너에게 행운을 기원했다.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 동료’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썼다.케인은 손흥민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수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수많은 마법 같은 순간을 나눴다”며 “사람으로도, 선수로도 지금까지 누려온 모든 성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경기장에서 가장 훌륭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 정말 기뻤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거라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7일 LAFC(미국)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응원 메시지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케인은 2023~24시즌 뮌헨(독일)에 입성하기 전까지 손흥민과 함께 EPL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역대 최고 기록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무려 58골을 함께 작성했다. 손흥민이 26골 32도움을, 케인은 32골 26도움을 올렸다.케인이 떠난 뒤엔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었고,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결실을 봤다. 특히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거머쥔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퇴단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케인은 그런 그를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두 명의 토트넘 전설 사이에 오가는 건 리스펙트뿐이다”라고 조명했다.한편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잘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잘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며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나는 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0에서 출발하는 만큼, 항상 전설이 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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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올린 베리발 “아마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이 최근 팀을 떠난 손흥민(33·LAFC)을 두고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뒤 베리발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한 발언을 조명했다.지난 시즌 EPL 17위에 그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했다. 특히 최근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MLS) LAFC로 향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베리발 등 젊은 자원의 도약이 절실하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리발도 새 시즌 더 많은 역할을 원한다. 그는 매체를 통해 “토마스 감독이 원한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6번, 8번, 10번 모두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중 장기 부상을 입은 제임스 매디슨의 자리를 대신할 자원으로도 꼽힌다.한편 베리발은 손흥민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고, 아마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거”라며 “늘 함께 했기에 이상하게 느껴진다. 아직 완전히 실감하지 못했지만, 곧 (공백을) 실감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선수단은 일찌감치 손흥민의 이적을 예상했다고도 했다. 베리발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보면 알 수 있었다”며 “경기 후 모두가 그와 얘기했고, 사진을 찍으며 행운을 빌었다. 아마 경기장으로 돌아와 모두를 만날 거”라고 전했다.주장을 잃은 토트넘이지만, 베리발은 다른 리더들이 그 역할을 나눠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좋은 멘털을 가진 훌륭한 인물이 많다”며 “로메로는 강한 멘털을 가지고 있다.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며, 팀으로서 함께 뛰는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베리발은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엔 발목 부상을 입어 UEL 결승전에선 뛰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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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계약 8년 남았는데’ 첼시, 2년간 30골 공격수와 결별에 열린 입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니콜라 잭슨(24)의 이적을 허용한 거로 알려졌다. 잭슨은 첼시와 2033년까지 장기 계약한 상태다.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잭슨 이번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는 구단과의 합의에 따라 레버쿠젠(독일)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이어 “잭슨은 뉴캐슬의 관심 보도 속에 홀로 훈련을 소화했다.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 베냐민 세슈코 영입에 실패한 상황”이라고 짚었다.잭슨은 지난 2023~24시즌 앞두고 비야레알(스페인)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공격수. 그는 합류 뒤 2시즌 동안 공식전 81경기 30골 12도움을 올렸다. 구단은 지난해 그와 계약을 2033년까지 연장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하지만 첼시는 잔여 계약과 상관없이 잭슨을 판매하는 데 열린 입장인 모양새다. 이유가 있다. 첼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앙 페드로, 리암 델랍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물갈이했다. 잭슨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매체는 “첼시는 잭슨 영입 당시 지불한 3200만 파운드(약 600억원)의 두배 이상을 받길 원한다”며 “구단 측은 공격 포인트에서 더 우위를 보였다는 이유로, 아스널로 이적한 노니 마두에케(5200만 파운드·약 970억원)보다 잭슨의 가치가 높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잭슨은 토트넘,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하지만 매체는 “구단은 요구액에 충족하는 제안이 오지 않으면, 잭슨을 다시 선수단에 합류시킬 계획”이라며 모든 가능성이 열린 상태라 짚었다.매체가 언급한 뉴캐슬의 경우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이적 요청을 한 터라 대체자로 잭슨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현재로선 이삭을 기용할 수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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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 ‘이적 요청’ 이삭 기용 불가 선언…“현재로선 팀에 포함할 수 없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사령탑 에디 하우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26)과 동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이날 영국 타윈위어주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스페인)과의 프리시즌 홈 경기서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서 “현재로선 이삭을 기용할 수 없다”고 했다.이삭은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다. 팀의 리그 5위에 기여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새 시즌 뉴캐슬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안긴 일등 공신이었다.하지만 이삭이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하며 간극이 생겼다. 그는 현재 구단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상황. 경쟁자인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2060억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뉴캐슬 입장에선 팀의 핵심 공격수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아시아 투어에서도 빠진 이삭은 우여곡절 끝에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하우 감독은 그의 기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날 하우 감독은 이삭의 기용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맞아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현재로서는 그를 팀에 포함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게 현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삭은 몸 상태에 문제도 없고, 징계를 받지도 않았다. 하지만 현재 선수단과 다른 시간에 훈련하도록 지시받은 상태인 거로 알려졌다. “우리는 그와 함께하길 바란다”던 하우 감독은 이삭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지만, “하지만 애스턴 빌라와의 개막전까지 현재 상황이 변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뉴캐슬 입장에선 다소 답답한 상황이다. 애초 팀 내 에이스인 이삭의 대체자를 영입하고자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위고 에키티케(리버풀), 주앙 페드로(첼시) 등을 노렸다. 하지만 모두 EPL 내 경쟁 팀으로 이적하거나, 합류를 눈앞에 뒀다. 이삭과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선수 측이 이적 요청을 철회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한편 이날 BBC는 비공식 선발 데뷔전을 소화한 박승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박승수는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체는 박승수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 교체될 때 큰 박수를 받았다”며 “선수는 1군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하우 감독은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이 경기는 뉴캐슬이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반드시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1명씩 영입해야 한다는 상기했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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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U-21?’ 뉴캐슬 박승수, 프리시즌서 선발 데뷔전서 맹활약…팀 평점 1위 호평 “가장 큰 환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18)가 프리시즌 중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현지 매체의 호평을 끌어냈다.뉴캐슬은 9일(한국시간) 영국 타윈워어주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스페인)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서 2-2로 비겼다. 애초 이날 경기는 프리시즌 중 팀에 이적 요청을 전달한 알렉산더 이삭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그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는 빠졌다.대신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게 다름 아닌 박승수였다. 프리시즌 중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까지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한국에서 열린 팀 K리그, 토트넘과의 2연전과 비교해 넉넉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3회)했고, 정확한 크로스도 2차례 날렸다. 7번의 볼 경합 중 5차례나 승리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뽐냈다.같은 날 뉴캐슬 소식을 다루는 ‘크로니클 라이브’는 “이번 경기는 애스톤 빌라와의 EPL 개막전에 출전할 마지막 기회였다”며 “일부 선수는 에디 하우 감독의 구상에 자신을 각인했다”라고 조명했다.눈길을 끈 건 매체가 부여한 평점이다. 매체는 박승수에게 팀 내 공동 1위인 8점을 줬다. 함께 윙어로 나서 동점 골을 기록한 제이콥 머피와 같은 수치다. 매체는 박승수에 대해 “유망한 활약을 펼친 뒤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며 “좋은 볼 터치와 함께 적극적으로 공을 요구했다”라고 평했다. 이날 박승수는 댄 번, 파비안 셰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붙박이 1군 자원과 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새 시즌 U-21 팀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나, 프리시즌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건 고무적인 점이다.뉴캐슬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전을 벌이고, 16일 빌라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2025~26시즌을 시작한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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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ing’ 요리스, 손흥민과 LAFC 재회 후 포옹…“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라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서 ‘토트넘 출신’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이 재회했다. 요리스는 “놀랍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최근 LAFC서 재회한 요리스와 손흥민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날 LAFC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선수가 훈련장에서 크게 포옹을 나누는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요리스와 손흥민은 2024년까지 9년 동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이후 요리스가 LA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왔는데, 이제는 손흥민도 LAFC의 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요리스는 손흥민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랍다”며 “다른 유니폼을 입는 새로운 무대지만, 같은 야망과 동기를 가지고 있다. 그는 2년간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처음에는 손흥민이 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은 요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이든 이미지든 엄청난 성취를 이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이어 “손흥민이 MLS로 온 걸 보니 리그, 도시, 구단 차원에서도 좋다. 그는 본보기가 될 수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손흥민은 LAFC 이적 배경으로 요리스의 존재를 꼽은 바 있다. 특히 “나는 요리스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라고 농담하며 “요리스는 여전히 나의 주장”이라며 여전히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손흥민과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87경기를 함께 뛰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함께 뛴 동료가 바로 요리스다. 지난 2020년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두고 충돌하는 장면이 토트넘 다큐멘터리에 공개되기도 했는데, 묘한 인연이 미국에서 다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끈다.한편 LAFC는 오는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비자 절차 등 일부 작업이 완료돼야 데뷔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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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2시즌 연속 토트넘 떠나 임대…2부 포츠머스행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9)이 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는다.포츠머스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은 유망주. 지난 1월엔 공식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손흥민(LAFC)과 함께 훈련하며 데뷔를 노렸으나,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2024~25시즌 후반기를 소화한 바 있다. 양민혁은 QPR 소속으로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임대 복귀 뒤 토트넘 1군과 함께 아시아 투어로 향하는 등 친선전을 뛴 그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16위를 기록했다. 존 모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존 모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QPR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QPR이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4-0으로 이길 때 그의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그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모시뉴 감독은 "우리는 그가 유망주라고 믿으며, 토트넘이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번 영입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직선적이며 흥미롭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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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또' 스물하나 김도영, 기량 발전보다 더 중요한 부상 리스크 관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올 시즌에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KIA는 지난 8일 "김도영이 경남 창원 소재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부종이 있어서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은 재검진 후 나올 예정인데, 구단은 이와 관계없이 김도영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팀이 6-0으로 앞선 5회 말 수비 과정에서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공을 놓친 김도영은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병원 검진 결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햄스트링을 다친 데다 잔여 일정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내 복귀는 쉽지 않다. 구단도 김도영을 올 시즌 무리시키지 않고 휴식 및 재활에 전념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광주동성고 출신의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통했다. KIA는 광주 동성고 출신의 문동주(현 한화 이글스)와 고민 끝에 김도영을 2022년 1차 지명으로 택했다. 김도영은 데뷔 3년 차인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을 기록 KBO리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종범을 뛰어넘는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했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프로 입단 후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장기 결장만 이번까지 무려 5번이다. 김도영은 2022년 8월 17일 광주 SSG 랜더스전 3루 수비 도중 상대 타구에 손바닥을 맞아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타구에 맞는 불운 탓이었다. 2023년 4월 2일 인천 SSG전에선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해 석 달 가까이 결장했다. 정규시즌 아니지만 그해 11월 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에선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탈만 세 차례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한 달 동안 재활했다. 4월 25일 복귀한 그는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이번에는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고 복귀까지 두 달 넘게 소요됐다. 지난 2일 햄스트링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 3경기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도영은 지난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풀 타임 시즌을 보낸 적은 단 한 차례뿐이지만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평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도 세계 야구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야구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환호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김도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크다. 햄스트링 재발 확률이 높아,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으로 꼽힌다. 한 번 찢어진 근육은 다시 찢어지기 쉽다. 다만 김도영은 20대 초반으로 젊어 향후 몸 관리에 따라 부상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다. 재활 과정이나 몸 관리가 더 중요해진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5.08.09 00:30
프로야구

"내가 해봐서 아는데..." 염경엽 감독도 신민재 수비에 놀랐다 [IS 잠실]

수비형 내야수 출신의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2루수 신민재(29)의 호수비에 놀라워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신민재의 수비에 대해 "내가 해봐서 아는데 정말 어려운 거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신민재는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초 2사 1, 2루 역전 위기에서 두산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어 글러브 토스로 정확하게 오지환에게 공을 전달,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했다. 실점을 막은 호수비였다. 신민재는 최근에도 다이빙캐치 후 글러브 토스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는 장면을 선보인 바 있다. 염 감독은 "글러브 토스는 정말 수비지 않다. 공을 언제,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러브 안쪽에 공이 들어오면 절대 정확한 송구가 이뤄질 수 없다. 글러브 끝쪽에 타구를 담아야 한다"라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205년 두산 육성선수 출신의 신민재는 LG로 2차 드래프트 이적한 후에도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했다. 2023년 염경엽 감독 부임 후 주전 2루수로 도약, 지난해 프리미어12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됐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지난해 후반기부터 (팀 내 입지가) 안정되면서 수비력도 엄청나게 좋아졌다"라며 "오지환, 신민재, 구본혁의 내야 수비는 탑 클래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민재는 올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40타점으로 공격에서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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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떠난 첫 경기서 뮌헨에 0-4 대패...케인 "최고의 파트너십, LA행 행운 빌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크게 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단짝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친선전으로, 10년 동안 팀의 간판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국내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지난 7일 공식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FC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로,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7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모하메드 쿠두스를 2선에 배치해 선발 공격진을 꾸렸으나 한 골도 뽑지 못했다.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과 '환상의 듀오'를 이뤘던 해리 케인에게 전반 1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케인은 이후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 31분 레나르트 카를, 36분 요나 쿠시-아사레에게 골을 뺏겼다. 한편 케인은 경기 후 "그에게, 그리고 토트넘에서 그의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2015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해 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간절히 원했던 케인이 2023년 먼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특히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가 좋았다"면서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무엇보다 그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친구로서 그를 잘 알게 됐는데, 정말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이제 새로운 장이 열렸다. LA로 가게 된 그에게 행운을 빌며,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5.08.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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