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18건
프로축구

‘교체 출전→2골’ 박대훈, K리그1 28R MVP…2부는 ‘1골 1도움’ 서재민

대구 박대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박대훈은 8월 30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FC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대훈은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대구다. 대구는 멀티골을 기록한 박대훈과 결승골을 기록한 카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1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 안톤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한 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에울레르의 선제골, 전반 15분 정재민의 추가골, 전반 43분 에울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이후 천안은 후반 12분 툰가라, 후반 34분 이정협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서울 이랜드가 후반 38분 서재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주혁의 골로 격차를 벌리며 5-2 승리를 거뒀다. MVP: 박대훈(대구)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전(2) vs (1)김천베스트11FW: 주앙 빅토르(대전), 세징야(대구), 박대훈(대구)MF: 김태현(전북), 마테우스(안양), 이영재(전북), 모재현(강원)DF: 안톤(대전), 카이오(대구), 조성권(광주)GK: 김다솔(안양) MVP: 서재민(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2) vs (5)서울E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정재민(서울E), 에울레르(서울E)MF: 이명주(인천), 서재민(서울E), 데메트리우스(화성), 바사니(부천)DF: 배서준(서울E), 이찬형(김포), 박경록(김포)GK: 김승건(화성)김희웅 기자 2025.09.02 14:13
프로축구

현역 선수의 누나도 뛴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하는 2025 K리그 퀸컵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자 풋살대회 2025 K리그 퀸컵(K-WIN)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참가하는 등 이색적인 참가자가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연맹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5 K리그 퀸컵과 관련한 주간 브리핑을 진행했다.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대회’다. 지난 2010년 개최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초대 대회부터 11회까진 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팀이 참가하다, 2022년부터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자축구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3년 연속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하고 있고, 참가비 없이 대회 기간 교통, 숙박, 식사 등 모든 편의를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소개했다.올해 퀸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신규 구단 화성FC에 이어, 초청팀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합류한 약 320명이 춘천에 집결한다. 후원사 역시 9개로 늘어났다.또 대회 참가 선수 거주지 관련 규정을 도입해 연고 지역 마케팅을 강화했다. 팀당 최대 선수 등록 인원(12명) 중 절반 이상이 해당 구단 연고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혹은 연고 소재 직장을 다니거나, 구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수강한 경우 거주자로 간주했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 선수 중 초청팀을 제외한 90.7%가 연고지 거주자다.대회 방식은 6인제 미니축구로 진행된다. 27개 팀이 9개 그룹서 정규라운드를 소화하고, 순위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정규라운드의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15분이며, 파이널라운드는 구분 없이 15분이다.이번 대회에는 이색적인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올해 전승 우승에 도전하는 강원FC에는 ‘팀 K리그 위민’으로 골때녀에 참가했던 소방관 신소희, 구단 마케팅팀 최아름 사원 등이 참가한다.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출신 정해빈(대구FC), 전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최은비(수원FC)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도 있다.또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대회에 나선다. 어정원(포항 스틸러스)의 친누나 어원영 씨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박진섭(전북 현대)의 친누나 박이슬 씨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는다.대회 관전 요소도 많다.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룬 수원 삼성은 거주지 관련 규정으로 인해 새롭게 개편한 선수단으로 대회에 임한다. 또 기존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 제한에서 ‘중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제한 범위를 강화한 만큼,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다.2025 K리그 퀸컵 대회 영상은 오는 10월 8일 SBS서 방영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1:45
프로축구

2025시즌 2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2일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2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이달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실시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으로,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로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1 14~26라운드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2025시즌 2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는 ▲김천(관중 편의를 위한 가변석 재설치, 호국보훈의 달 홈경기 이벤트 기획), ▲서울(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야장 개최), ▲안양(‘바이올렛 파트너’ 운영, ‘학교 원정대’ 등 지역밀착 활동 진행) ▲전북(‘Fruits Friday’ 홈경기 이벤트, ‘실버버튼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팬 이벤트 개최), ▲제주(홈, 원정 통합 응원석 ‘올팬존’ 운영, ‘제주남방큰돌고래 유니폼’ 출시)가 이름을 올렸다.팬 투표는 2일(화) 오전 10시부터 4일(목)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할 팬들은 ‘Kick’에 접속해 ‘킥 투표’ 항목에서 구단별 참고 자료를 확인한 후 1위부터 3위까지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5:18
프로축구

“꼭 우승한다” 벤치에서 노래한 전진우, ‘더블’ 자신…웬만해선 전북을 막을 수 없다

“이겨서 하나도 안 힘들어요.”K리그1 전북 현대의 고공 행진을 이끄는 전진우(26)가 ‘현대가 더비’ 승리 후 이렇게 말했다. 전북의 최근 좋은 분위기를 대변하는 말이다.전북은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HD를 2-0으로 꺾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마감한 전북(승점 63)은 31일 오전 기준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 승점 차를 17로 벌렸다.올해 완벽한 반등에 성공한 전북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쥔 거스 포옛 감독이 ‘위닝 멘털리티’를 완벽히 이식했고, 선수들은 ‘우승’이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합심하고 있다. 정상화를 외친 첫해부터 성적이 나니, 팬들도 덩달아 신났다. 다시금 정상에 도전하는 팀을 열렬히 지지하며 완전한 원팀이 됐다. 울산전에서 골 맛을 본 K리그1 득점 선두(14골) 전진우는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관중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얻고 뛰었다”면서 “우리가 꼭 우승으로 보답할 테니, 지금처럼만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전에도 표가 없어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한 전북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지난 3월 30일 FC안양(1-0 승)전부터 패배를 잊은 전북은 최근 포항전 패배로 흔들릴 만했다. 하지만 포항전 여파는 없었다. 지난달 27일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0-1로 뒤지다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으며 기어이 결승 티켓을 따냈다. ‘맞수’ 울산까지 꺾으면서 ‘더블(2관왕)’ 가능성도 더 키웠고, 선수들은 더 흥이 났다.울산을 상대로 2-0으로 앞선 후반 49분, 승리를 예감한 전북 벤치는 신이 났다. 선발로 나서 임무를 마치고 벤치에 돌아간 전진우, 김진규, 송민규는 고조한 분위기에 한껏 취해 전북 원정 서포터가 부르는 응원가를 함께 불렀다. 이제는 승리를 즐기는 전북의 분위기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전진우는 “전북 응원가가 너무 좋아서 작년에 오자마자 다 외웠다”며 “(송)민규와 (이)승우 형이 분위기를 많이 띄워준다. 나도 옆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불렀다”며 활짝 웃었다.시즌이 후반기에 접어들고 전북은 여전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승리’라는 달콤한 보약 덕에 지칠 줄 모른다. 똘똘 뭉친 선수단과 팬은 어느 팀도 무서울 것 없는 형세다. 웬만해선 전북을 막을 수 없는 이유다.전진우는 올해 2관왕이 자신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 자신감으로 가겠다”고 당당히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6:51
프로축구

전북, 포옛 없이 울산 2-0 격파…대구는 17경기·김병수 부임 이후 12경기 만에 승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에서 웃었다.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마친 전북(승점 63)은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하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17 앞서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승점 34)은 3연패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파이널 B(K리그1 7~12위) 추락 우려가 더 커졌다.이날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정조국 코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울산은 센터백 김영권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해 공격 시 포백, 수비 시 파이브백을 가동했다. 전북은 전반에 유효 슈팅을 여러 차례 퍼부었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탓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후반 시작 8분 만에 결실을 봤다. 전북은 왼쪽 코너킥에서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볼을 주고 돌려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보냈고, 이영재가 왼발로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5분 뒤 추가골까지 터졌다.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띄운 볼을 쇄도하던 전진우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같은 날 대구FC는 수원FC를 3-1로 꺾고 1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5월 말 지휘봉을 쥔 김병수 감독은 부임 12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다만 대구(승점 19)는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바로 위인 11위 FC안양(승점 30)보다 여전히 승점 11 뒤져있다.이날 대구는 전반 21분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박대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카이오와 박대훈이 연달아 골네트를 출렁이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박인혁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제주SK를 1-0으로 격파했다.6위인 광주(승점 38)는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 희망을 키웠다. 김희웅 기자 2025.08.30 23:25
프로축구

상처 입은 '여우' 신태용, '명장' 포옛과 현대가 더비서 격돌

'여우' 신태용 울산 HD 감독과 '명장'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현대가 더비에서 지략대결을 벌인다. 울산과 전북은 30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울산은 리그 8위(9승7무11패·승점 34), 전북은 1위(18승6무3패·승점 60)다.올 시즌 현대가 라이벌의 희비는 엇갈린다.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은 한때 공식전 11경기 무승 늪에 빠진 끝에 8위까지 추락했다.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의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할 위기다. 결국 김판곤 전 감독과 결별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감독 교체 뒤로도 최근 3경기서 1승(2패)에 그쳤다.반면 포옛 감독이 이끄는 ‘1강’ 전북은 시즌 내내 흔들림이 없다.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져 22경기 무패 행진(17승5무)은 끝났다. 하지만 27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살렸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는 물론, 교체 카드들의 반전 활약이 빛났다. 홈팀 울산 입장에선 전북의 공격력을 억제하는 것이 관건일 거로 보인다. 전술가로 정평난 신태용 감독은 백3와 백4를 혼용하고 있지만, 최근 2연패 기간 수비 불안에 흔들리며 7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전북은 최근 공식전 1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리그 최다 득점(49골) 최소 실점(23골) 기록을 보유 중인 최강팀이다. 두 명장의 지략대결도 관심사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8월 목표로 '2승 2패'를 언급했다. 신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 포옛 감독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이 잇따른다. 잠시 휴식을 취한 외국인 선수 말컹(6경기 3골)의 복귀 가능성에도 기대를 건다.한편 두 팀은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선 1승씩 나눠 가졌다. 지난 3월엔 울산이 안방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5월 울산을 3-1로 무찌르며 설욕했다. 최철우 연맹 TSG 위원은 "울산은 수비 안정화가 우선이다. 중원과 수비진 구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짚었다.오는 3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와 FC안양이 시즌 3번째 ‘연고 더비’를 벌인다. 앞선 맞대결에선 서울이 1승 1무로 앞섰다. 앞서 유병훈 안양 감독은 "올해 서울전 1승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30 06:00
국가대표

이민성호, 부상 강상윤·정승배 대신 이규동·채현우 발탁

강상윤(전북)과 정승배(수원FC)가 부상으로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서 빠졌다.대한축구협회는 강상윤, 정승배 대신 이규동(전북)과 채현우(안양)를 U-22 대표팀에 대체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민성호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미드필더인 강상윤과 공격수 정승배는 이번 예선에 출전할 U-22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각각 왼쪽 발목과 오른쪽 발목을 다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이규동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최전방, 측면 공격도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지난 시즌 안양에서 프로로 데뷔한 윙어 채현우는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 나서 3골을 올렸다.이민성호 선발대는 8월 31일, 후발대는 9월 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3일 마카오,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7:03
국가대표

홍명보호 '중원사령관' 황인범 부상 이탈…서민우 대체 발탁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 탓에 다음달 미국 원정으로 치르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종아리 근육을 다친 황인범 대체 선수로 서민우(강원FC)를 발탁했다고 밝혔다.황인범은 지난 17일 엑셀시오르전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 절반만 뛰고 하프타임에 빠졌다.그간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에 큰 악재다.서민우는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이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서민우는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홍콩과 일본을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했다.서민우는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미국에서 오는 9월 7일 미국, 9월 10일 멕시코와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3:37
프로축구

‘홈 최다 관중 앞 승리 기억 되살린다’ 울산, 신태용 체제서 전북과 첫 현대가 더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 현대와 118번째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있다.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현재 2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7무 11패 승점 34점으로 8위다.울산은 신태용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때마침 전북과 맞닥뜨린다. 선두인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리그 무패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고자 한다.울산은 지난 24일 FC서울 원정에서 고승범(21경기 2골 3도움)과 에릭(22경기 10골)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풀백인 조현택(5경기 1골 1도움)과 강상우(24경기 1골 2도움)가 1도움씩 기록했지만, 아쉽게 2-3으로 졌다.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전략을 통해 조금씩 색을 입혀가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3경기(제주 SK 1-0 승, 수원FC 2-4 패, 서울 2-3 패) 동안 총 5골로 매 경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7실점인 수비는 집중력 개선과 조직적으로 다듬을 필요성이 있다.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현대가 더비에서 주목할 선수는 에릭이다. 에릭은 서울전에서 10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울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말컹(6경기 3골)이 훈련에 합류, 이번 전북전에서 에릭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울산은 5개월 전인 3월 1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홈 최다인 ‘2만6317명’이 운집했던 K리그1 3라운드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거뒀다. 5월 31일 원정에서는 엄원상이 건넨 볼을 이청용이 마무리하며 앞서 갔지만, 연거푸 실점해 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1승 1패,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6승 1무 3패, 통산 전적에서 44승 30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오 해당 경기의 온라인 예매가 진행됐다. 더비 경기에 대한 양 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예매 시작 두 시간도 안 돼 2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8:00
프로축구

포항 女 축구팀, 퀸컵 우승 도전장…“프로 같은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이 우승 도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이 지난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2025 K리그 퀸컵(K-WIN CUP)’ 출정식을 가졌다. 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로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K리그 26개 구단과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1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출전에 앞서 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 선수단 19명이 홈 팬들 앞에서 각오를 다지고, 사인볼을 선물했다.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은 지역 내 2030 여성 동호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팀으로, 올해 대회 4년 차를 맞았다. 2022년부터 3년간 대회 2위 그룹에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2위 그룹 스플릿에서 무실점으로 1위에 오르는 등 단단한 조직력과 수비를 입증했다. 주장 김예은이 8골을 기록하며 전체 득점 2위를 달성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주 2~3회 꾸준히 모여 훈련을 이어가며 대회 준비에 사력을 쏟고 있다.주장 김예은은 “아마추어 여자 축구의 열기가 해마다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프로 선수들 같은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며 “구단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만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7: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