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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면 시가 음악이 된다…‘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

뉴욕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변호사 이소은이 오랜만에 뮤지션의 페르소나로 음악을 공개한다. ‘키친’, ‘서방님’, ‘기적’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은 이소은이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을 발표한다. 20년의 긴 공백을 깬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앨범은 시 노래와 동요 작곡가 레마(본명 김은선)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으로 동시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상상 출판사)에 수록된 12편의 시를 이소은만의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해석하여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그가 영문으로 직접 번안한 보너스 트랙 4곡도 수록된다. 문학을 전공하고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을 쓰고 변호사로도 일하면서 다감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던 이소은은 딸이 태어나면서 유연하고 순수한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중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공동 프로듀싱으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앨범은 이소은만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아름다운 시어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의 멤버 최진경, 프로듀서 양시온, 블루스 &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 프로듀서 이기현이 편곡으로 참여했고, 정통 클래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피처링으로 풍성하고 고유한 앨범이 탄생했다.타이틀곡 ‘컴퍼스’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아이들의 합창 소리가 따뜻한 응원이 되어 마음을 울린다. 그 외에도 학교를 가지 못한 할머니의 삶의 여정이 첼리스트 홍진호의 연주로 더 애틋하게 전달되는 ‘등굣길’, 리드미컬한 편곡으로 여름의 사과처럼 삶이 계속 영글어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노래한 ‘여름의 사과가 말했다’, 열매를 맺을지 모른 채 삶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는 희망을 건반, 기타와 어우러지는 보컬로 노래하는 ‘씨앗’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각각의 곡들은 소박한 소재에서 깊은 인생의 정수를 끌어올린다.이소은은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의 소박한 소재와 아름다운 시어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정서를 다독이며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에게는 변화하는 관계속에서 음악이 공감의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향후 오디오 시리즈, 책,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키즈 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처럼 국내 공연도 계획돼 있다. 이소은은 오는 8월 30일 이화여대 영산극장에서 13년 만에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이소은은 ‘닮았잖아’, ‘키친’, ‘작별’, ‘오래오래’, ‘서방님’, 그리고 듀엣곡 ‘기적’, ‘욕심쟁이’ ‘마음을 다해 부르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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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김형석 ‘사계’ 프로젝트 참여…성시경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리메이크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사계’ 프로젝트의 네 번째 트랙을 공개한다.가수 이창섭이 참여한 김형석의 ‘사계’ 프로젝트 네 번째 싱글 ‘그 자리에, 그 시간에’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번 프로젝트 곡은 2006년 발표된 성시경의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음원을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김형석 프로듀서가 자신의 대표작을 또 다른 사운드와 감성으로 재해석했다.이창섭은 특유의 감성적 표현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새로운 ‘그 자리에, 그 시간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풍성한 스트링 편곡 위에 얹힌 이창섭의 보컬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사랑의 순간을 그려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김형석 프로듀서의 음악 프로젝트인 ‘사계’는 사계절에 맞춰 각 계절에 듣기 좋은 웰메이드 트랙을 매 분기별로 한 곡 혹은 여러 곡을 발표하는 음악 시리즈다. 기존 김형석 작곡가의 구보를 활용해 리메이크곡과 새로운 신곡을 선보이는 등 정기적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앞서 백지영의 ‘천국과 지옥 사이’를 시작으로 에일리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 A.C.E의 ‘늦은 후회’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트랙을 꾸준히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이창섭과의 협업 역시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계’ 프로젝트의 네 번째 트랙 ‘그 자리에, 그 시간에’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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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폴라릭스 한결, 더블원 팬미팅 깜짝 방문?... 휴가차 일본 行

BAE173, 폴라릭스 멤버 한결이 휴가차 일본에 방문한다.그룹 BAE173, 폴라릭스 멤버 한결이 휴가차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일본 프로모션 진행 중인 프로젝트 유닛 ‘더블원’ 팬미팅에 깜짝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결은 지난해 아이치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해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멤버들과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블원은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으로 지난달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Xpert’를 발매하고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를 순회하며 팬미팅과 다양한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이런 가운데 한결의 일본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더블원 멤버들과의 재회 가능성이 제기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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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1년 공백기 무색... ‘엑스트라’로 증명한 진화 [줌인]

가수 전소미가 어엿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약 1년만에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그는 신곡 ‘엑스트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아이스크림’, ‘덤덤’, ‘벌스데이’ 등 과거 키치하고 발랄하던 이미지를 뛰어넘어, 이제는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분위기다.지난 7일 발매된 ‘엑스트라’는 전소미의 새 디지털 싱글로,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물러 있던 순간들에 대해 노래하는 댄스곡이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소속사 수장인 테디가 지원사격에 나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냈다. ‘엑스트라’ 속 전소미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에, 갑옷을 연상시키는 드레스입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공백기 동안 집중했던 ‘뷰티 사업’이 이번 콘셉트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전소미는 소속사를 통해 “뷰티 분야는 저에게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자극을 줬다. 제가 표현할 수 있었던 한계와 범위를 또 다른 방식으로 넓혀줬다”고 전했다.‘엑스트라’ 뮤직비디오는 전소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실험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며 강한 시너지를 낸다. 가사에서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마치 영화 속 조연처럼 존재감 없이 살아온 ‘나’가 마침내 주인공이 되는 ‘자기 주체성’의 서사를 담았다. 더럽혀진 의상, 나뒹구는 마네킹 등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만에 조회수 1214만회를 돌파했으며, 1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9위에 올랐다. 이번 영상은 데뷔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리전드 필름에서 연출을 맡았다전소미는 “가사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담았다. 그래서 보는 분들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언급했다.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엑스트라’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에 22위로 진입하며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110만 회를 넘기며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엑스트라’는 전소미의 삶과도 맞닿아 있는 곡이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지냈으며, 트와이스를 선발하는 JYP 자체 오디션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2016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해 ‘덤덤’, ‘엑소엑소’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넓혔다. 2020년에는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인터스코프는 닥터 드레, 에미넴, 마룬5,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곳으로, 블랙핑크 역시 2018년 같은 레이블과 계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현재 전소미는 올해 앨범 형태의 신보를 발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모색하고 있으며, 19일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카오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과 3일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전소미는 “팬미팅이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이 너무 많았다”며 “고민 끝에 ‘솜뭉치(팬덤명)가 제일 좋아할 것 같은, 솜뭉치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혼돈의 파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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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新 보이그룹 아이딧, 24일 프리데뷔→9월 15일 정식 데뷔 확정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뉴 보이 그룹 아이딧이 가요계 프리 데뷔 선언에 이어 오는 9월 15일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스타쉽은 17일 아이딧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의 발매일을 오는 9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아이 디드 잇.’은 다양한 플랜을 거쳐 실력을 입증한 완성형 아이돌 아이딧 멤버들이 이뤄 나갈 새로운 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토에서 제시된 키워드 ‘Ice’, ‘Blue’, ‘Sunglitter’, ‘Water’, Goodvibes’, ‘Fresh’, ‘Energy’를 내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7월 24일 프리 데뷔까지의 스케줄을 담은 20초 분량의 짧은 타임테이블 영상을 공개했다. 영롱한 불빛을 내며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를 따라 ‘7.18 Follow the Trace’, ‘7.21 Album Pre-Order Fly High! IDID!’, ‘7.22 A New Lead’, ‘7.23 After SunSet’, ‘7.24 6PM KST, IDID Pre-debut’ 등 프리 데뷔 콘셉트에 대한 타임테이블과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의 플래시백이 엔딩 크레딧처럼 감각적으로 연출돼 관심을 모았다.프리 데뷔에 이어 2개월 뒤 정식 데뷔 확정으로, 파격적인 데뷔 행보를 속도감 넘치게 알린 아이딧이 과연 어떤 정체성과 차별성을 지닌 그룹으로 5세대 아이돌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딜지 주목된다. 이들은 오는 24일 프리 데뷔를 통해 본 데뷔의 열기를 미리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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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올데이·블핑 폭격에도 건재…전역 D-4 우즈 ‘드라우닝’의 저력 [줌인]

싱어송라이터 우즈(WOODZ)가 역주행 히트곡 ‘드라우닝’으로 올해 써클차트 상반기 결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에 이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음원차트에 파란을 일으키며 차트 최상위권에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들려온 낭보다.최근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 따르면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디지털차트와 스트리밍차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차트, 앨범 차트, 다운로드 차트 1위를 로제, 세븐틴, 임영웅이 각각 차지한 가운데 우즈가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드라우닝’은 2023년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 5집 ‘우-리’의 수록곡으로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군 복무 중인 우즈가 출연해 부른 후 입소문을 타며 연말부터 역주행을 이어왔다. 멜론차트 기준, 방송 전까지만 해도 순위권 밖이었던 이 곡은 방송 3주 만에 톱100 80위권까지 올라선 데 이어 12월엔 일간차트 10위권을 뚫었다. 올해 1월 2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9위에 오른 이 곡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며 지난 4월 3일 톱100 차트 3위에 올랐고, 한 달 뒤인 5월 7일 결국 정상에 다다랐다. 이후 7월 첫 주까지 3개월간 멜론 일간차트에서 톱3 순위를 유지했다.최근엔 신인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페이머스’로 차트에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에스파가 ‘더티 워크’로, 블랙핑크는 ‘뛰어’로 각각 차트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는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 팝’ 등의 곡이 차트 이터로 떠올랐는데 이 와중에도 우즈 ‘드라우닝’은 나름 굳건한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15일 오전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 ‘골든’, ‘페이머스’, ‘더티 워크’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6월까지 1위를 맹주하던 십센치 ‘너에게 닿기를’이나 역주행으로 상위권까지 치고 나선 마크툽 ‘시작의 아이’ 등의 곡에 비하면 작은 낙폭이다.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우즈의 ‘드라우닝’은 컴백 플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시적 마케팅으로 차트에 올라온 게 아닌, 팬덤 스트리밍이 대중 스트리밍으로 입소문을 타고 올라온 순수 역주행 히트곡이다. 마케팅 효과로 반짝 올라왔다 내려가는 곡들과는 스트리밍 누적 총량이 다르고, 유지력에서 차이가 난다”는 의견을 냈다. 역주행 성공 후 오랜 기간 차트 상위권에서 사랑받은 데이식스 ‘예뻤어’를 떠올리게 하는 패턴이란 분석이다. 또 타 장르에 비해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면서도 대중 리스너들에게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 곡이라는 점, ‘불후의 명곡’ 후 유입된 팬들의 열혈 스트리밍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신곡 러시에도 남다른 유지력을 보이는 비결로 꼽힌다.무엇보다 이같은 기세가 군 복무 중 이어졌다는 점은 흥미롭다. 우즈라는 아티스트의 존재 자체를 ‘드라우닝’ 단 한 곡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는데, 이제 관심은 오는 21일 육군 만기 전역하는 그의 추후 행보로 옮겨가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우즈는 실력 면에선 일찌감치 인정받은 아티스트인데 ‘드라우닝’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톤앤무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역주행곡의 인기를 넘어 전역 후 발표할 신곡이 어떤 스타일, 퀄리티로 나올지에 우즈의 향후 추가 도약 여부가 달렸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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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新 보이그룹 아이딧, 프리데뷔 앞두고 콘셉트 포토 공개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이 오는 24일 프리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키워드를 품은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눈부신 매력을 예고했다.스타쉽은 지난 15일 아이딧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순간을 포착한 듯한 다채로운 컷들이 스토리 라인과 함께 이어지며 콘셉트 포토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먼저 빨간 하트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은 김민재가 수영장 물에 몸을 맡긴 채 화면 밖을 바라보는 컷에는 ‘Um? Are you asking me? (음?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라는 질문이 등장한다. 장용훈과 김민재의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한가득 담은 컷에서는 서로 닮은 분위기로 시선을 고정시킨다.이어 추유찬, 백준혁, 정세민은 쿨함에 흠뻑 빠진 듯 저마다 물에 젖은 모습으로 마치 금방이라도 꽁꽁 얼 것만 같은 차가워진 순간을 표현했다. 물 안에서 눈만 내민 추유찬, 수영장에 들어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백준혁, 물에 젖은 머리카락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당기는 정세민까지 컷마다 ‘ICE, WATER(아이스, 물)’ 키워드와 함께 메시지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어두운 수영장에서 홀로 빛나는 장용훈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SUN GLITTER, BLUE, TWINKLING(윤슬, 파란색, 반짝반짝)’ 키워드는 청량감과 소년미를 극대화시킨다. 수영장 창가에 기대어 앉은 박원빈과 박성현부터 풀밭에서 다함께 어깨동무로 여름을 만끽하는 단체 컷까지 이번 프리 데뷔를 통해 아이딧이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한다.콘셉트 포토에서 예고된 메시지들이 키워드 필름 미공개 클립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해 모두가 한 공간에 존재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아이딧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프리 데뷔 활동으로 보여줄 그룹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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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컴백합니다!”…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콘서트 이어 열일 [종합]

그룹 몬스타엑스가 제2막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몬스타엑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연차는 무시할 수 없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기자간담회도 멤버들은 부드럽게 풀어 나갔다. 이 자리를 위해 4~5kg을 감량했다는 주헌부터 다운펌한 기현, 피부과에 다녀온 민혁, 그냥 잘생긴 얼굴만 준비했다던 형원까지 시작부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3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다. 공연명은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로 2015년부터 이들이 달려온 ‘10년간 음악 여정’을 무대로 풀어낸다. 이어 8월 27~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친다.몬스타엑스는 ‘10주년’이란 시간이 얼떨떨하다면서도 “오랜 시간 지켜준 몬베베(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고 입 모아 말했다. 아이엠은 “데뷔했을 때만 해도 ‘10주년이란 시간이 언제 올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민혁은 “뒤는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1’을 발매한 바 있다. 2021년 리더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접어들었던 이들이 약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선보인 의미 있는 앨범이었다.이번 완전체 공연에선 지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몬스타엑스의 대표 히트곡까지 선보인다. 기현은 “몬베베가 기다려준 공연인 만큼, 10년동안 쌓아온 곡 중 정수들만 모았다”고 귀띔했고, 형원은 “‘몬베베’만 생각하며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단체로서는 처음 라이브 밴드로 무대를 꾸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의 7년’을 딛고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건 ‘K팝 팬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이다. 몬스타엑스는 2PM에 이어 3세대를 대표하는 ‘짐승돌’이라 불려 왔다. 이들은 이지리스닝과 청량함이 대세인 ‘K팝 신’에서 꿋꿋하게 강렬한 음악을 고수해 왔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2018년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 투어에 합류했고, 이후 2019년과 2021년까지 총 세 차례나 무대에 올랐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섰던 몬스타엑스.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대부분 데뷔 초반이었다. 그만큼 늘 ‘초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들이다. 기현은 “데뷔곡 ‘무단침입’ 첫 무대가 아직도 가슴 깊게 남아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무릎 꿇고 있는 자세에서 철장이 올라왔는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려질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서로를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형원은 “각기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크게 엇나가지 않았던 점이 우리 팀워크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엠은 “가족 구성원이라 생각한다. 서로의 성격, 습관, 성향 하나하나 잘 알고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민혁은 “이젠 멤버들이 다음날 어떤 옷을 입을지도 다 예측이간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끝까지 시원시원한 몬스타엑스였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깜짝 신곡 발표를 한 것. 주헌은 단상 앞으로 나와 “우리 몬스타엑스, 9월 제일 빠른 날에 나옵니다!”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매우 많은 의견이 오갔는데, 조금 더 시원한 몬스타엑스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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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군입대? 귀 막고 활동하겠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무려 3년 만에 하는 완전체 콘서트이다.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1’을 발매한 바 있다. 2021년 리더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접어들었던 이들이 약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선보인 의미 있는 앨범이었다. 다만, 멤버 중 막내인 아이엠은 아직 미필이다. 아이엠은 “형들이 연습실에 모여서 군대 이야기만 해서 귀에 피가 날 지경”이라면서 “가기 전까지 형들의 군대 썰 듣다가 국가의 부름이 있을 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활동에서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귀 막고 활동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에 이어 8월 27~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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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트리플에스 이어 아홉까지…엘 캐피탄 프로듀서 성공 행보 ing

K-팝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 엘캐피탄(El Capitxn)이 다시 한 번 결과로 자신의 이름값을 입증했다.엘캐피탄이 전면 프로듀싱을 맡은 신인 그룹 아홉이 첫 미니앨범 ‘후 위 아’로 발매 첫 주 3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터차트 1위를 차지, 화려한 데뷔에 성공했다.이번 성과는 ‘유니버스 리그’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데뷔로 연결시킨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엘캐피탄은 앞서 플레이브, 트리플에스 등 연이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엘캐피탄이 손대면 1위’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1등을 설계하는 프로듀서’라는 타이틀답게, 엘캐피탄은 그동안 세븐틴, 플레이브, 싸이, 아이유, 트리플에스, NCT, ZB1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내 대표 프로듀서로 꼽힌다.아홉 역시 엘캐피탄의 프로듀싱을 바탕으로 ‘후 위 아’를 통해 강렬한 팀 색깔과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엘케피탄은 최근 일본과 ‘워터밤’ 무대를 통해 글로벌 DJ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프로듀서와 DJ 양축의 영역을 넘나드는 독보적 행보로 향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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