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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크라운...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3위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1-25, 2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에이스 각 3개 이상) 포함 33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15승(1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46을 쌓았다. OK저축은행(15승 14패·승점 45)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밀렸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3개를 기록하며 6개 그친 한국전력을 제공권에서 압도했다. 비예나는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줬고, 임성진과 나경복 두 국내 공격수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범실이 가장 많은 팀이 KB손해보험인데 이날 한국전력전에서는 21개를 기록한 상대보다 적은 17개를 기록했다. 비예나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신인 리베로 이학진이다.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디그 9개를 기록하며 팀 수비를 책임졌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연승 모드로 돌입하며 최종 라운드(6)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했다. 5라운드 최종전인 21일 우리카드전에서 3위 수성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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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부활 국내 득점 2위, 전 세트 출장이라니...OK저축은행 '전광인 잘 데려왔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주장 전광인(35)의 맹활약으로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5라운드 최하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1)으로 손쉽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42(14승 13패)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이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V리그는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했던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올 시즌 홈구장에서 11승 3패(원정 경기 3승 10패)를 기록할 만큼 매우 강하다. 이날 역시 만원 관중(4164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자부 인기를 주도하는 OK저축은행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 선봉장에는 베테랑 전광인이 있다. 이날 그는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나란히 팀 내 최다인 14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1.54%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2개로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세트 5-5에서 8-5로 달아날 때 전광인이 블로킹 2개를 따낸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했다. 전광인은 3세트 15-15에서 서브 에이스를 올리더니, 23-21에선 상대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OK저축은행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남자부 개인 통산 득점 3위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108득점에 그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 신영철 감독은 OK저축은행 사령탑에 부임하자 신호진을 내주고 전광인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 사령탑 시절 전광인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았던 신 감독은 그에게 OK저축은행 주장을 맡겼다. 전광인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팀이 절 필요로 해서 불렀으니 그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며 "감독님도 저도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시즌"이라고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신영철 감독의 맹훈련을 소화한 전광인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355득점을 올려 허수봉(375점·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전체 10위)를 달리고 있다. 리시브는 물론 수비(5위)와 디그(6위)까지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15세트에 모두 출전했을 만큼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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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막 올리는 V리그, 1위도 봄 배구도 치열한 다툼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부터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 티켓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을 제치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전력(1월 29일)-OK저축은행(2월 1일)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탄 대한항공은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8개)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공격력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출격이 점쳐진다. 3~5위 KB손해보험(승점 39) 한국전력(38) OK저축은행(승점 36)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벌이는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세 팀은 승점 3 이내 접전 중이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도 박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4승 2패로 반전하며 마지막까지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19승 5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서브와 리시브·수비 등 조직력까지 갖췄다.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 속에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44)까지 치고 올라오며 도로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꼴찌 후보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우승 경쟁 팀으로 변모시켰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의 부상과 판정 시비 속에 3위로 떨어졌지만 최근 5시즌 중 1위 3회·2위 2회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승점 36)은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반등에 성공, 봄 배구 티켓을 노린다. 5위 GS칼텍스(승점 33)는 29일 흥국생명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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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보이즈로 변신한 신영석, 감사패 받은 김연경, MVP 김우진·양효진...배구 열기로 뜨거웠던 춘천

V리그 최고의 별들이 춘천을 배구 열기로 물들였다.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팬·선수단·미디어 투표를 통해 선정된 대표 올스타 38명은 재기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만원 관중(2871명)에 화답했다. 시작부터 화려했다. 팀 K-STAR, V-STAR 포지션별 올스타가 호명되면 갈라진 대형 스크린 사이에서 선수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선글라스나 머리띠 등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소품을 착용하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남자부 베테랑 신영석(한국전력)과 최민호(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캐릭터 사자 보이즈를 연상케 하는 의상(검은 도포·갓)을 준비해 함성을 끌어냈다. 본 경기는 세트당 21점씩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가 치렀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호쾌한 스파이크와 서브가 오갔고,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는 선수도 있었다. 이내 웃음을 안기는 세리머니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OK저축은행 트리오 전광인·차지환·이민규가 먼저 준비한 춤을 선보이자, 이상현(우리카드)과 김우진(삼성화재)이 선글라스를 쓰고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끈적한 율동을 보여줬다. 신영석은 김진영(현대캐피탈)을 목마 태워 블로커 벽을 높이 네트 훌쩍 위로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진영은 그렇게 유효블로킹을 기록했다.여자부 올스타도 지지 않았다. V-STAR는 첫 3득점 모두 세리머니를 했다. 이미 두 차례 세리머니 상을 받은 K-STAR 이다현(흥국생명)이 득점을 올린 뒤 벤치에 있던 강성형 감독과 함께 가수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에 맞춰 합동 댄스를 선보이자, V-STAR 소속 모든 선수와 김종민 감독이 같은 곡으로 퍼포먼스하며 응수했다. 이다현은 세트 중반 전 동료 김다인과 다시 한번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승부는 K-STAR가 40-33으로 승리했다.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는 김우진(삼성화재),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세리머니 상은 신영석과 이다현이 받았다. 1·2세트 사이 열린 이벤트 경기도 흥미를 자아냈다.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는 쉐론 베논 에반스(한국전력)이 역대 이 이벤트 타이기록(123㎞/h)으로 우승했다. 서브퀸은 93㎞/h를 찍은 지젤 실바(GS칼텍스)가 올랐다. 리시브한 공을 바구니에 가장 많이 넣는 룰로 진행된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30개를 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도 축제를 빛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 출연을 통해 V리그 흥행 지원군 역할을 해냈고, 권락희 PD와 함께 이날 KOVO가 수여한 감사패를 받았다. 김연경이 등장하는 순간 장내 팬들은 큰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최서현, 이우진(삼성화재)부터 남녀부 '최다 올스타 선정' 신영석, 양효진까지 V리그를 이끌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날 올스타전. 배구팬은 행복했다. 춘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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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상승세 이끈 레베카, 4R MVP 수상…남자부 레오 통산 12번째 대업

프로배구 2025~26 V리그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남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배구연맹은 24일 4라운드 여자부 MVP로 레베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레베카는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13표를 받아 12표를 획득한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팀 동료 세터 이나연(5표)을 따돌렸다.레베카는 4라운드 6경기에서 총 141점을 기록하며 오픈 공격 1위(성공률 47.1%) 공격 종합 4위(성공률 44.6%)로 소속팀의 라운드 5승(1패)을 이끌었다. 2021~22시즌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레베카는 중도 퇴출당한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2위 도약을 이끌고 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의 '쿠바 특급' 레오가 3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라운드 MVP로 뽑혔다. 여덟 시즌째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레오의 통산 12번째 수상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기록(은퇴·11회 수상)을 넘어 남녀부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레오는 4라운드 팀 내 최다 공격 점유율(35.8%)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5%) 오픈 부문 1위(성공률 45.6%) 후위 부문 2위(성공률 62.6%)로 소속팀의 정규리그 선두 등극에 앞장섰다.한편 4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오는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 여자부는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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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기분 좋게 1위로 전반기 마감...한국전력 3-0 격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처음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원정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22)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7(15승 8패)을 기록, 4라운드 5승 1패에 그친 대한항공(승점 45)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10월 18일 열릴 예정이던 개막전이 국제배구연맹(FIVB)이 정한 클럽시즌 규정을 어긴 탓에 3월 19일로 미뤄짐에 따라 5개 팀보다 한 경기씩 적게 치른 상황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현대캐피탈은 상대보다 범실이 8차례 더 많았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11-4로 크게 앞섰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다. 허수봉(12점)과 신호진(11점)이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아시아 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1·2세트를 모두 손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19-18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이어 24-22로 쫓긴 상황에서 허수봉의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전력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KB손해보험(승점 39)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결국 4위(승점 38)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승점 44)이 5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32-20, 25-22, 25-21)으로 물리치며 현대건설(승점 42)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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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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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1~2위 연속 제압, 대한항공 4연패로 몰아넣다 [IS 인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선두 대한항공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29-27,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던 5위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3을 기록,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대한항공(승점 42)은 정지석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져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OK저축은행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범실 10개에도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차지환과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 전광인, 박창성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1세트 3-1에서 두 차례 연속 비디오판독으로 판정 번복을 이끌었다. 이후 스코어를 8-2까지 벌려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좁히던 OK저축은행은 16-18에서 대한항공의 범실에 이은 김규민의 속공을 오데이가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러셀이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분위기를 올렸다. 23-21에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는 강력한 서브로 범실을 유도했고,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25-21로 따냈다.OK저축은행은 2세트 17-16에서 연속 송희채와 디미트로프의 활약 속에 연속 4점을 뽑아 반격에 성공했다.3세트도 OK저축은행이 상대 범실과 오데이의 속공·블로킹 등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3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18-17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공격에 힘입어 연속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4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러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고, 27-26에서 러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27-28에서 오데이의 속공, 디미트로프의 퀵오픈 성공으로 역전한 뒤 러셀의 범실로 5세트 승부를 만들었다. 5세트는 OK저축은행이 6-5에서 디미트로프, 차지환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9-5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14-11에서 14-13까지 쫓겼지만 대한항공 정한용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1.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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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달라졌다, 한국전력 3-2 격파...고준용 대행 체제 3승 2패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7-25, 19-25, 18-25, 25-23, 15-12)로 물리쳤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6패(승점 14)를 기록했다. 고준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승점 7)를 거뒀다. 3경기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따낸 값진 승리였다.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35득점, 공격성공률 58.52%로 펄펄 날았다. 특히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 4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우진이 11득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 23-24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25-25에서 세터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연타 득점에 이어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 따내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4세트 24-23에서 아히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5세트 10-9에서 아히의 득점과 양수현의 서브 에이스로 3점 차로 달아났다. 13-11에서 다시 한번 아히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보다 7개 더 많은 범실 28개를 기록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12승 9패(승점 34)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1을 챙겨 KB손해보험(11승 10패·승점 34)을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형석 기자 2026.0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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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포기하며 자초한 불행...OK저축은행, 2시즌 연속 외국인 부진에 골치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큰 변화를 맞이했다. V리그 통산 최다승을 거둔 '명장'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연고지도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최하위(7위)에 그친 지난 시즌 악몽을 털어내고 새 출발에 나선 것.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전반기(1~3라운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많은 홈경기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9승 11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5)는 크지 않지만, 좀처럼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선수다. 드래프트 5순위로 지명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기량이 기대 이하다. 그는 득점 부문 6위(409점)에 올라있지만, 43.91%에 그친 공격 성공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무엇보다 경기력 기복이 크다.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지난 6일 한국전력전에선 1세트 10점·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더니, 2세트는 3연속 공격 실패와 연속 범실을 범한 뒤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4세트는 아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려 토스가 높았을 때는 엔드라인으로 타점을 잡고 스파이크를 해야 한다. 아무리 말해줘도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더라"라며 혀를 찼다. 이전부터 디미트로프의 낮은 공격 효율성에 아쉬움을 전했던 신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면 (경기를 운영하는) 세터 이민규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다. 드래프트에서 뽑은 마누엘 루코니는 출전한 5경기에서 평균 5.8득점에 그치며 퇴출됐고,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현 현대캐피탈)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OK저축은행은 2024년 5월 이전 2시즌 동행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오기노 마사지 전 감독은 레오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깨뜨리고 전 포지션을 두루 활용하는 '토털 배구'를 지향했다. 내실 있는 전력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큰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자충수가 됐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도 재계약했다. 남자부 최초로 통산 7000득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2시즌째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탓에 고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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