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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빌리어네어’ MV 7일 공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유튜브에서 막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7일 정규 1집 수록곡인 ‘빌리어네어’ 퍼포먼스 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정규 1집 발표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인 ‘드립’, ‘클릭 클랙’에 이어 수록곡 ‘러브 인 마이 하트’,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공개곡 ‘포에버’를 포함하면 8개 트랙이 수록된 정규앨범에서만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업계와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단일 앨범에서 이렇게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음악 시장을 통틀어 봐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프로모션이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 여기에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빌리어네어’ COMING SOON이라는 문구로 여섯 번째 공식 콘텐츠 제작까지 예고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빌리어네어’ 뮤직비디오라는 명칭 대신 EXCLUSIVE PERFORMANCE VIDEO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세트와 CG 등 많은 후반 작업이 필요한 뮤직비디오 형식을 피하고 날것의 퍼포먼스를 더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 YG측의 설명이다.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진두지휘하에 기획되는 YG의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중 하나다. 직접 무대 위에 올랐던 아티스트이자 퍼포먼스 전문가였던 양 총괄은 안무가 가미된 음악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고 매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2NE1, 빅뱅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모든 안무 제작을 총괄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들을 직접 기획하고 편집까지 도맡아 진행하기도 했다.수억, 수십억 조회수를 돌파한 블랙핑크의 안무 기반의 영상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그중 리사의 ‘머니’ 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 속 10억 뷰를 훌쩍 넘어섰다.‘빌리어네어’는 세련된 Y2K 팝 R&B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의 절묘한 조화 속에 플라멩코 사운드가 접목된 곡이다. YG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플라멩코 의상과 퍼포먼스를 적용시키며 베이비몬스터의 다채로운 색깔을 이번 영상에 녹여낸다. 멤버들의 감각적인 음색, 물질로는 자신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당찬 메시지가 맞물려 특별한 감상을 선사할 전망.‘빌리어네어’ 퍼포먼스 영상은 지난 25, 26일 진행된 월드투어의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바 있다. 끈이 달린 의상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 멤버들의 그루비한 춤선 등으로 SNS 상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던 터다. YG 측은 “앞서 공연장을 찾아준 팬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선물로 미완성 버전을 선보였는데 오는 7일에 최종 완성본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를 통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K팝의 성지 KSPO DOME에서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향해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걸쳐 팬들을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32
뮤직

푸른 뱀띠의 해... ‘빅 4’ K팝 신인상 두고 박터지는 대결 [줌인]

2025년에도 신인상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명 ‘빅 4’라고 불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줄줄이 신인 그룹을 론칭하면서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은 지난 20일 데뷔했다. JYP에서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건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약 8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에서 선발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한다. ‘라우드’ 데뷔초 출신인 계훈, 동현, 아마루, 케이주를 비롯해 동화, 주왕, 민제까지 합류했다. ‘킥플립’은 그룹명부터 심상치 않다.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 용어를 뜻한다.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킥플립. 시작은 순조롭다.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은 지난 15일 선주문 수량 30만 장을 돌파하더니, 데뷔일 하루 동안 24만 3949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결과 20일 기준 한터차트와 서클차트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음원 성적도 좋다. 타이틀 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는 21일 기준 중국 음원 플랫폼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해당 차트에서 ‘응 그래’ 4위 ‘낙 낙’ 6위 ‘워리어스’ 8위 ‘내일에서 만나’ 8위 ‘라이크 어 몬스터’ 9위까지 앨범 전곡이 톱 10에 차트인했다. 다만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반응이 아직 미미한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내놓는다. 이름은 하츠투하츠로,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M 3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멤버 수는 총 8명이다. 국적은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건 콘셉트다. SM은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23년 보직에서 물러나고 ‘SM 3.0’이라는 변혁 체제를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중이 예상하는 특유의 ‘SM 색깔’과는 다른 결의 걸그룹이 론칭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가요계에서는 S.E.S.,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인기 걸그룹을 배출한 SM에서 선보이는 신예 걸그룹인 만큼, 하츠투하츠가 5세대 걸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잡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츠투하츠는 내달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올해 신인 그룹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2월 신년 계획을 밝히며 “가칭 ‘넥스트 몬스터’가 대기 중”이라면서 신인 그룹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차기 그룹에 대한 구체적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터라 보이그룹이 유력하다. 만약 이들이 올해 예정대로 데뷔한다면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 이후 YG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 된다. YG의 강점은 데뷔 때부터 ‘완성형 아이돌’을 론칭한다는 것. 일명 ‘공연형 아이돌’에 적합하도록 연습생때부터 훈련하기 때문에 믿고 보는 맛이 있다. YG는 연초 과감하게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결정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본업인 음악에 더 집중해 K팝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올해 상반기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와 완전체 컴백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자칭 ‘넥스트 몬스터’까지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올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신인 그룹을 론칭한다. 이재상 CEO는 최근 신년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가 하반기 중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도 각각 연내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05
뮤직

[X why Z] 요즘 엄청 핫하다, 보넥도!

요즘 보이넥스트도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전에도 톡톡 튀는 이미지로 자기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며, 무대에서도 제대로 놀 줄 아는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올겨울 발표한 곡 ‘오늘만 I LOVE YOU’가 음원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이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그 어려운 걸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가 해낸 것 같다. 요즘 엄청 핫한 보넥도에 대해 Z와 이야기 나눠봤다. X재국 : 보넥도가 요즘 핫하다며?Z연우 : 지난 6일 발매된 보넥도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는 멜론 톱100에서 4위를 차지하고, 리더 명재현이 MC로 참여하고 있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했어요. 이 두 성적 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것들이라 확실히 보넥도의 이번 컴백이 많은 사람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럴 만도 한 게 이번 앨범은 특히나 멤버들의 진심과 노력이 들어가 있어요. 보넥도는 이번 앨범으로 4개월만에 컴백했고, 지금 투어 활동 중인데도 멤버들은 ‘팬들이 떠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투어 도중 컴백을 결정한 거라고 해요. 멤버 운학과 태산이 작사 작곡에 참여도 하고, 지코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죠. ‘오늘만 I LOVE YOU’로 이번에 보넥도의 이미지인 ‘청춘’, 그리고 10대, 20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위트있는 남사친미’ 이런 게 더 뚜렷하게 잡힌 것 같아요. X재국 : ‘오늘만 I LOVE YOU’ 뮤직비디오도 재밌던데?Z연우 : ‘오늘만 I LOVE YOU’는 ‘그 날 이후로 난 이렇게 살고’라는 가사 첫 소절부터 알 수 있듯이 이별 노래예요. 그런데도 별로 슬프거나 처지지 않고 오히려 노래가 좀 경쾌한 게 정말 요즘 Z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어요. Z세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별을 했을 때 어른들이 듣는 이별 발라드 노래만큼 슬프거나 비통한 감정보다는 조금의 미련과 같이 쌓았던 추억들을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고 또 조금은 후회스럽고 계속 아른거리는 그런 복잡한 감정을 경쾌한 멜로디에 꾸밈없는 이별 가사로 잘 담아낸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는 이별에 관한 내용은 아니고 저번에 고백에 실패한 걸 극복하고 다시 한번 더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는 내용이에요. 겨울에 나온 노래고, 뮤직비디오도 겨울 배경, 음악방송 활동도 겨울 옷들을 입고 했지만 노래에선 겨울 한정 곡 같은 느낌이 나진 않아서 어느 계절에 들어도 즐길 수 있는 노래예요.X재국 : 보이넥스트도어가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이유는?Z연우 : 보넥도가 앞으로 더 기대 되는 이유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뜰 준비가 돼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에요. 투어 중에 무리하면서까지 팬들이 보고 싶어 컴백했다는 얘기는 다른 팬들까지 감동하게 했고, 멤버들이 매 컴백마다 작사나 작곡은 물론 곡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앨범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과, 당연하게 모든 멤버가 춤, 노래 실력도 좋고 라이브까지 잘하는 게 보넥도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 보넥도 노래들 특유의 젊음과 위트, 너무 화려한 내용이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표현보단 직설적이고 꾸밈이 없어서 더 공감이 되는 가사들, 현실에 있을 법하면서도 없는 그런 남사친 같은 이미지가 요즘 아이돌판에서 레어하기도 하고 노래의 퀄리티, 멤버들의 보컬이 너무 좋아서 노래로 한 번 더 대중적으로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보넥도가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더, 예상치도 못할 정도로 높이 날아오를 것 같아 기대가 돼요. 팬들은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줄 때 쾌감을 느낀다. 언제 컴백할 지 모르는 채 회사의 결정만 기다리는 아이돌 그룹도 많은데, 팬들이 기다리는 걸 알고 바쁜 와중에도 곡작업을 해서 컴백을 하고, 팬들에게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를 던져주는 아이돌 그룹이라면 잘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팬들에게 받기만 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팬들 마음을 헤아려주는 보넥도, 더 흥해라!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21 05:40
영화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사업 정리…“본업 음악 집중”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사업을 정리한다.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그 전문성과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더욱 보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미니 앨범에 이어 11월 첫 정규 발매, 글로벌 팬미팅과 데뷔 1년차에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탁월한 역량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냄과 동시에 데뷔 첫해에만 누적 160만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 기록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올 1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또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공식 어나운스를 통해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4월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월드투어로 촘촘한 활동을 이어간다. 아울러 올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블랙핑크를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5주년 기념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2NE1 활동 등 YG가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8
예능

[TVis] 윤보미, ♥라도와 결혼 임박했나… 데프콘 “결혼 축하해” (‘나솔사계’)

방송인 데프콘이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에게 농담을 건넸다.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025년 새해를 축하했다.이날 데프콘은 “2025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두 분(경리, 윤보미) 소원이 다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윤보미에게 소원을 물었다. 윤보미가 “제가 사랑하는”이라고 말을 시작하자마자 데프콘은 “결혼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이에 윤보미는 손을 저으며 “사랑하는 주변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보미는 9살 연상 프로듀서 라도와 약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23:10
문화

BTS 오고 세븐틴 간다... K팝 신년 기상도

2024년 K팝은 맑음과 흐림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선정된 하이브는 ‘오너 리스크’로 휘청이고, K팝을 대표하는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는 완전체 활동을 잠시 멈췄다. 먹구름이 낄 때는 베이비몬스터, NCT 위시, 투어스 등 신인그룹이 혜성처럼 등장해 날씨를 화창하게 했다. 다가오는 2025년도 K팝 기상도는 어떨지 짚어봤다. ◇ BTS, 먹구름 하이브에 ‘햇빛’ 될까 2025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해다. RM과 뷔가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6월 11일, 슈가가 6월 22일 소집 해제된다. 특히 2025년은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2015년) 시리즈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화양연화’는 2015년 처음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시리즈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만든 일등 공신인 앨범 시리즈이기도 하다. 때문에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팬들로선 빅 이벤트를 고대하지 않을 수 없는 특별한 해다. 다만 지난 해 9월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게 완전체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같은 모회사 하이브 안에서 BTS의 빈자리를 채워주던 세븐틴은 올해 본격 군백기에 들어간다. 지난 해 9월 1995년생 정한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1996년생인 원우, 호시, 우지도 올해 순차적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세븐틴은 하이브 내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아티스트다. 세븐틴이 군백기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하이브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부석순(승관X호시X도겸)의 1월 8일 컴백에 이어 호시 우지의 새 유닛도 준비, 군백기 여파를 최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2023년 2월 이영지와 컬래버레이션한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파이팅 해야지’가 메가 히트하면서 이번 컴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블랙핑크 완전체 신호는 ‘맑음’ 지난 해 성공적인 개인 활동을 펼쳤던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로 뭉친다. 멤버들은 2023년 12월 팀 활동에 한해서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해 7월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밝혀 일짜김치 관심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멤버별 솔로 활동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브랜드 파워가 훨씬 커졌다. 더블랙레이블로 간 로제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 ‘아파트’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8위를 기록했다.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제니는 지난 해 10월 발매한 싱글 ‘만트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했다. 제니는 11개월간의 작업 끝에 올해 또 다른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신보는 ‘만트라’와 완전히 다른 장르로 제니가 “모두를 위한 뷔페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리사는 라우드 컴퍼니 설립과 동시에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락스타’ ‘뉴 우먼’ ‘문릿 플로어’까지 총 세 장의 싱글을 공개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신보는 오는 2월 28일에 정식 발매한다. ◇ ‘화창’할 신인들 미래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라 불리는 JYP, SM, YG 모두 올해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2025년 1월 6일부터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당초 1월 1일부터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했다. 킥플립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기술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가요계에선 킥플립이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연습생과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비공개 연습생으로 구성됐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선보인다. 이들이 에스파의 뒤를 이어 성공을 거둘지 벌써부터 가요계 관심이 상당하다. 2024년은 그야말로 에스파의 해였다.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3연타에 성공한 이들은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역대급 궤적을 그렸다. 그런 만큼 SM이 올 1분기에 선보일 신인 걸그룹이 ‘선배’ 에스파의 뒤를 이어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YG 역시 새로운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 양 프로듀서는 지난 달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인 그룹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가요계에선 YG에서 지난해 1월 데뷔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있는 만큼 다음은 신인 보이그룹일 확률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YG 내 마지막 보이그룹은 2020년 8월에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1 09:40
드라마

‘수상한 그녀’ D-2…원작과는 다른, 여성 3대 서사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울 ‘수상한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원작인 영화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상한 그녀’ 측이 본방송 전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주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쉽고도 어려운 가족 간의 갈등 문제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은 엄마 없이 주정뱅이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던 자신과는 달리 딸 반지숙(서영희)이 멋지게 자기 인생을 펼치며 살아가길 바랐다. 그 바람대로 지숙은 대기업 여성 상무가 되지만 말순은 다른 모녀들처럼 살갑게 굴지 않는 딸에게 늘 야박하다고 투덜댄다.여기에 지숙은 냉정하게 자신을 키웠던 말순이 손녀인 최하나(채원빈)에게는 애정과 사랑을 듬뿍 주며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자 서운함을 느낀다. 그런 와중 지숙은 하나가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큰 배신감에 휩싸이고, 모든 분노를 말순에게 표출한다. 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말순과 지숙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세상 혼자 잘난 무심한 지숙과 당돌함의 끝판왕 하나, K-할머니 말순이 선보일 여성 3대 서사가 무척 궁금해진다.# 인생 2회차의 빛나는 아이돌 성장기할머니 감성을 지닌 오두리(정지소)는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아이돌 그룹 데뷔를 하기 위한 그에게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그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구박까지 당하지만, 데뷔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남아서 춤까지 연습하는 열정을 보인다. 과연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그녀의 인생 2회차가 어떻게 펼쳐질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정지소와 진영의 핑크빛 로맨스아시아 최고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멤버로 전성기를 누리던 대니얼 한(진영)은 한 사건으로 아이돌에서 은퇴한 후 유니스 엔터 프로듀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는 걸그룹 런칭을 마지막 과업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을 한다. 여기에 70대 할머니에서 20대로 변한 두리가 나타나면서 대니얼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두리를 아이돌 데뷔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 대니얼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신 멋대로 하는 그녀가 신경 쓰인다. 대니얼은 두리의 행동이 거슬리다가도 그녀를 걱정하는 모멘트로 설렘을 유발한다고. 두리가 대니얼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겨줄 정지소와 진영의 특별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처럼 ‘수상한 그녀’는 여성 3대 서사, 꿈을 위해 아이돌에 도전하는 70대 감성을 지닌 두리의 도전, 아이돌 연습생과 프로듀서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진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담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6 18:15
뮤직

[X why Z] 로제는 세계의 ‘넘버 원 걸’(Number one gir)!

블랙핑크의 로제가 선공개로 발표한 ‘아파트’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 함께 부른 가수가 브루노 마스라는 것도 놀라웠지만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한 노래가 전 세계 클럽을 강타했고 많은 유명인이 챌린지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그야말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후, 전 세계가 또 한 번 대한민국 가수의 노래를 따라 하고 춤도 따라 했다는 게 신기하기만 했다. 로제는 ‘아파트’ 이후 ‘넘버 원 걸’까지 선공개한 후, 첫 정규앨범 ‘로지’를 발표했다. Z는 ‘로지’를 어떻게 들었을까?X재국 : 로제의 첫 정규 ‘로지’가 발표됐는데 어때?Z연우 : ‘로지’에는 총 12곡이 담겼어요. 로제의 첫 솔로 데뷔 앨범에서도 ‘온 더 그라운드’와 ‘곤’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도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모두 로제가 참여했어요. ‘로지’는 가까운 지인들이 로제를 부르는 애칭인데, 로제가 가까운 사람들한테만 털어놓았던 내면의 이야기들에서 만들어진 앨범인 만큼, 듣는 사람들이 로제를 좀 더 편하고 가까운 아티스트로 생각하고,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죠. 특히 ‘넘버 원 걸’은 로제가 새벽까지 악성 댓글들을 보면서 잠 못드는 자신이 너무 나약하게 느껴졌고, 또 그런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녹음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솔직해져서 쓰게 된 곡이라고 해요. 로제는 너무나도 잘나가고 많은 이들의 우상인 가수인데 이렇게 솔직한 마음으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게 더 대단하고 반짝이는 아티스트로 보여요.X재국 : 선공개한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했는데, 참여한 아티스트가 또 있어?Z연우 :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조합은 전에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조합이었고, 이 노래는 한국 술게임인 ‘아파트 게임’으로 만들어진 노래라서 재밌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컬래버레이션이었어요. 다른 노래들에서도 글로벌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아요. ‘아파트’ 말고 또 다른 타이틀곡 ‘넘버 원 걸’도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어요. 로제가 솔로 활동으로 여러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로제의 음악성이 잘 드러나는 노래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X재국 :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앨범은 자기 색깔이 뚜렷한 것 같은데 로제는 어떤 느낌이야?Z연우 : 이번 정규앨범은 노래도 노래지만 로제의 미적 감각이 알려지면서 놀란 사람들이 많은데요. 블랙핑크 안에서 활동할 땐 로제의 캐릭터가 확실해도 로제의 이미지보단 블랙핑크의 이미지가 더 강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로제의 정규앨범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팝업스토어 등 로제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로제만의 감성이 뚜렷하게 보여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파트’의 뮤직비디오도 노래처럼 펑키하고, 귀엽고, 재밌는 요소들이 가득했고, 다른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의 뮤직비디오는 고전영화같은 3:4 화면 비율에 색감이 너무 예쁘고 이국적인 배경으로 환상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뮤직비디오였어요. 로제처럼 긴 금발이 잘 어울리고, 프렌치한 무드의 의상들이 잘 어울리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는 로제 단 한 명뿐이고, 많은 사람들의 ‘추구미’이기도 한데, 로제가 이를 잘 알고 이번 앨범을 통해 로제만의 감성을 온 세상에 퍼트려준 것 같아요. ‘로지’는 보기만 해도 로제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는 걸 알 수 있고, 음악, 뮤비, 콘셉트, 가사에 담긴 로제의 이야기 등등 모든 게 예술로 느껴지는 앨범이었어요.로제의 정규앨범 ‘로지’를 천천히 들어봤다. 들어 본 소감을 묻는다면 ‘가장 팝에 가까운 K팝 음악, 또는 가장 K팝에 가까운 팝!”이라고 하고 싶다. 노래 제목도 모두가 영어고, 노래 가사도 모두 영어로 돼 있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뮤직비디오도 어딘가 알 수 없는 도시, 출연배우도 국적을 알 수 없는 느낌의 배우가 출연한 걸 보며 로제는 자기 음악의 한계를 K팝이나 팝에 두기보다 더 큰 세상을 향한 음악, 어쩌면 뮤지션으로서 자기만의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해석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어쨌든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앨범을 기다리고 있던 블링크에게 로제는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10 06:01
뮤직

거를 타선 없는 7명... 이즈나 입덕가이드

혜성 같은 신인이 등장했다. 평균 키 170cm, 전원 모델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즈나가 그 주인공.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는 말처럼 이즈나가 데뷔곡 ‘이즈나’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달 25일 데뷔한 이즈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멤버들이다. 당초 6명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으나, 방송 말미 ‘프로듀서 픽’으로 막내 정세비가 합류하면서 총 7명이 됐다.데뷔곡 ‘이즈나’는 세련됨의 결정체다. “오 나나나”라고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SPA 브랜드 옷 가게에서 한 번쯤 흘러나올 법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노래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함께 했던 테디가 프로듀싱했다. 청신호는 켜졌다. ‘이즈나’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약 18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8일 기준 뮤직비디오는 5500만 뷰를 훌쩍 넘었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장점인 막강한 팬덤력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22일 정식 데뷔전부터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더니, 공개와 동시에 태국, 슬로베니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차트에서 톱10에 안착했다. 멤버들 한명 한명 곱씹어보면 매력은 배가 된다. 먼저 이즈나 센터 방지민은 하이브 자체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고양이상에 웃을 때 올라가는 입꼬리가 입덕 요소. 팬들 사이에서 5세대를 대표하는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랜드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최정은은 압도적인 보컬 능력과 춤실력을 갖추고있다.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월말평가 최다 1위는 물론 ‘아이랜드2’ 방영 당시에도 연습생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댄서 리정이 “첫 3초가 가장 적합한 지원자”라고 평했을 정도다. 일본인 멤버 마이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멤버다. 연습생 경험이 거의 없었던 마이는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다소 부족한 실력으로 혹평받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 준비 과정에서 솔선수범하고, 동료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인성과 갈수록 성장하는 실력 덕분에 최종 데뷔멤버가 됐다. 있지 예지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이즈나 노래의 정체성, 윤지윤은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블랙핑크 로제, 가수 백예린의 음색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이랜드2’ 4화에서 지원자 김민솔과 선보인 ‘눈,코,입’ 무대에서 원곡자 태양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보컬 실력을 증명했다. 173cm로 이즈나 멤버들 중 가장 키가 큰 코코는 춤이 강점이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연습생이 뽑은 댄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인 멤버이기도 한 코코는 평소에는 한국어 발음이 조금 어색하지만, 랩을 할 때만큼은 정확한 딕션으로 쫀득한 래핑을 보여준다. 유사랑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아이랜드2’에서 실수가 잦아 혹평받은 멤버다. 그러나 ‘독기있는 사랑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회차가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이즈나 내에서 노래, 댄스, 랩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로 불린다. 소녀시대 윤아가 생각나는 사슴 비주얼은 덤이다. 이즈나 막내 정세비는 ‘아이랜드2’ 마지막 회 최종멤버에는 못들었지만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7번째 멤버가 됐다. 막내지만 연습생 기간만 5년이라 탄탄한 기초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즈나의 화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발매를 기념하여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팬클럽 대상으로 진행된 팝업 스토어 패스트 트랙 사전 예약은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오픈 후 첫 주말에만 약 2000 명의 방문객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5:45
뮤직

YG, 트레저 2025 플랜 공개…상반기 EP→여름께 정규 컴백 계획

그룹 트레저가 2025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다가오는 트레저의 컴백 일정과 활발한 2025년 플랜을 공개했다. YG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TREASURE NEWS & 2025 YG PLAN | YG Announcement’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5일 새 디지털 싱글 ‘라스트 나이트’ 선공개에 이어 내년 2월 미니 앨범, 7~8월 정규 앨범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양 총괄은 “내년에는 올해 하지 못했던 활동들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양 총괄은 “트레저가 전과는 다른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분들께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트레저 내부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202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기존 최현석, 박지훈의 배턴을 이어받아 준규, 아사히 두 멤버가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어간다. 10명 구성의 다인원 그룹인 만큼 다양한 시도 및 변화를 통한 보다 풍성한 그룹 색깔을 만들기 위함이다. 한편 양 총괄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베이비몬스터, 위너, 악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격적인 활동 로드맵도 공개했다. 양 총괄은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인 그룹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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