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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 양하영 신곡 ‘해당화’

우리 모두는 연약한 아기로 태어나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성장한 사람들이다. 부모나 조부모, 또는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를 기르고 지켜주신 어른의 손길이 있었다.그 어른을 하늘로 떠나보낸 뒤 그 사랑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새로운 노래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등장했다. 어른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인 셈이다.“구름이 되어 하늘이 되어 편안하게 날아가세요. 별이 눈 뜬 오늘밤에도 꿈이 되어 찾아오세요. 함께 꿈을 꾸어주세요.”가슴을 울리는 맑고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 양하영이 오랜만에 신곡 ‘해당화’를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가슴 시린 멜로디로 세상 불효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해당화’는 자식을 키우고 지키기 위해 온갖 간난을 헤쳐 나가던 부모님의 모습을 척박한 모래땅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해당화에 비유한 발라드다. 통기타와 바이올린의 앙상블이 미국의 포크송 가수 존 바에즈도 울고 갈 만큼 청아한 음색을 지닌 양하영의 노래를 장식한다.양하영은 얼마 전 여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미기가 진행하는 음악방송 ‘미기쇼’에 출연했다. 미기는 당시 양하영에게 “선배님에게 어울리는 곡이 있다”면서 자신이 작곡해두었던 ‘해당화’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양하영이 그 자리에서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해당화’가 주인을 만났다. 노랫말은 미기의 작곡팀 ‘비이크루’의 김창진이 썼다.김창진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랑을 회상하다가 할머니의 성함 해당(海當)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화를 소재로 시를 썼다고 한다. 그 시에 미기가 곡을 붙여 노래가 만들어졌다.미기는 자신이 발표한 어른 동요 콘셉트의 ‘보라빛 메아리’처럼 ‘해당화’도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 같은 느낌으로 선율을 만들었다. 또 베테랑 뮤지션 서창원과 윤정노가 편곡을 맡아 동화 같은 노래를 완성시켰다.양하영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면서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온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고 한다. 듣는 이들이 그리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며 추억에 빠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난 양하영은 중학교 2학년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큰언니와 둘째언니가 모두 기타 연주를 했기 때문에 어깨너머로 배우다가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학교에선 합창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1년 통기타 가수의 산실 명동 쉘부르 오디션에서 발탁돼 솔로 가수로 나서면서 데뷔했다. 이후 쉘부르 소속 가수의 자격으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었다.양하영은 1983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강영철과 혼성 듀엣 한마음을 결성하면서 파죽지세로 스타덤에 올랐다. 킹 레코드란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신중현 김추자 펄시스터스 박인수 양희은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한 전설적인 히트메이커 ‘킹박’ 박성배 사장에게 스카우트돼 그가 설립한 서라벌레코드사를 통해 공전의 히트곡 ‘가슴앓이’가 수록된 한마음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 것.이어 ‘꿈이여 사랑이여’가 히트하며 한마음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탁월한 작곡가 강영철과 불세출의 가창력을 지닌 양하영으로 구성된 한마음은 이후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사랑살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1987년 한마음이 해체되고 혼자가 된 양하영은 1988년 ‘촛불 켜는 밤’(양하영 작사·이현우 작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마음 시절 작사 작곡은 강영철이 담당하고 양하영은 노래만 불렀는데 ‘촛불 켜는 밤’은 양하영이 직접 가사까지 써서 대히트를 기록했다.1989년 애절한 창법의 발라드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이현우 작사·곡), 록 취향의 ‘예감’(이현우 작사·곡)을 연이어 발표한 데 이어 2018년에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양광모 작사·양하영 작곡)를 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5.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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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X윈터X켄지 필승조합 ‘오피셜리 쿨’ 이유 있는 기대감

가수 방예담과 에스파 윈터의 듀엣곡 ‘오피셜리 쿨’ 공개가 임박했다.방예담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윈터와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 ‘오피셜리 쿨’을 발매한다. ‘오피셜리 쿨’은 방예담과 윈터가 첫 보컬 호흡을 맞춘 곡으로, 두 사람의 감성적이면서도 완성된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다. 두 사람은 가요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젠지 세대의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어 둘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발매에 앞서 ‘오피셜리 쿨’ 뮤직비디오 티저와 챌린지 영상을 통해 노래 마디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절묘하게 어우러진 방예담과 윈터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이 곡은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다수의 K팝 명곡을 배출한 켄지는 이번에도 귀에 확 꽂히는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방예담과 윈터의 첫 듀엣곡 ‘오피셜리 쿨’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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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X윈터 듀엣곡은 ‘오피셜리 쿨’… 히트곡 메이커 켄지 프로듀싱

가수 방예담과 에스파 윈터가 프로듀서 켄지와 손잡았다. 방예담과 윈터가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이 다음 달 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오피셜리 쿨’은 어떤 곡이든 자신의 색깔로 다채롭게 소화하는 올라운더 방예담, 섬세한 표현력에 파워와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보컬리스트 윈터가 호흡을 맞춘 첫 듀엣곡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보유한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은 포털사이트 및 각종 커뮤니티의 메인을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번 듀엣곡은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프로듀싱을 맡고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KENZIE, Andrew Choi, no2zcat, JSONG)이 작곡·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계속 맴도는 트렌디한 사운드는 물론, 방예담과 윈터의 매력적인 음색도 함께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는 전언이다.감성적이면서도 완성된 보이스를 자랑하는 방예담과 윈터의 보컬 조합에 독창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자랑하는 켄지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을지 ‘오피셜리 쿨’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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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보더라인’ 스토리 필름…자유로운 무브

솔로 컴백을 앞둔 오마이걸 유아가 스토리 필름을 공개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7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발매 예정인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의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토리 필름은 몽환적인 공간 안의 유아가 책을 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딘가에서 떨어진 쪽지 속 ‘Cross The Line(경계선을 넘어라)’이라는 문장과 그 위로 파란 깃털이 나타난 후, 자유로운 듯한 무브를 보여주는 유아의 모습과 무언가를 찾고 있는 유아의 모습이 교차되며 몰입감을 높인다.이와 함께 신비로운 무드의 음악과 유아가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I had a dream, one day.(어느 날 나는 꿈을 꿨다.) It was a dream that I was flying.(나는(Fly) 꿈이었다.) It might be something I've dreamed of for a long time.(어쩌면 오랜 시간 내가 꿈꿔왔던 것일지도 모른다.) It might be something that I was looking for.(어쩌면 내가 찾던 것일지도 모른다.)”이라는 메시지는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은 2022년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전 등 케이팝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했다. 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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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솔직한 당당함이 무기…있지, 한계 없는 성장의 옳은 예 ③

솔직한 당당함을 무기로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있지가 ‘여름=있지’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있지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킬 미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한다. 전작 ‘체셔’(CHESHIRE)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로 매 컴백마다 특유의 당당함을 이어온 있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킬 미 다웃’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많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유슈 작가진이 대거 참여했다. 이스란 작사가, 강은정 작사가, 작곡팀 당케(danke) 등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타이틀곡 ‘케이크’(CAKE)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라이키’(LIKEY)를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했다. 이에 이들의 첫 컬래버레이션 결과물인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하기도 했다. 있지는 ‘걸그룹 명가’라 불리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많은 관심 속 지난 2019년 2월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매하고 데뷔했다.타이틀곡 ‘달라 달라’는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찾았던 당시 개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해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있지는 ‘달라 달라’로 데뷔 9일 차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수상해 걸그룹 최단 기록을 달성했으며 데뷔곡으로 지상파 3사 1위를 석권한 최초의 걸그룹이 됐다. 이듬해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걸그룹 최초로 데뷔곡으로 신인상과 음원 본상을 동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이후 있지는 ‘아이씨’(ICY)로는 넘치는 열정을, ‘워너비’(WANNABE)로는 당당한 자신감을, ‘낫 샤이’(Not Shy)로는 거침없는 사랑을 표현하며 ‘괴물 신인’에서 ‘대세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워너비’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부문 20선 중 15위에 올랐으며 ‘낫 샤이’는 미국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부문 10선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작들의 엄청난 성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있지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바로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이다. 오글거리는 가사, 세부적인 샘플링들의 촌스러운 활용 등은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강한 중독성으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2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썼다.다시 ‘당당한 나’를 주제로 한 ‘스니커즈’(SNEAKERS)로 돌아온 있지는 날개를 달았다. ‘빌보드 200’ 8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있지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스파 다음으로 ‘빌보드 200’ 10위에 진입한 네 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매번 다채로운 콘셉트로 꾸준히 팬들과 만나온 있지. 특히 특유의 당당함으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있지가 보여줄 이번 ‘킬 미 다웃’은 어떤 모습일지, 또 ‘여름=있지’라는 공식을 지키고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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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랜, 제가 해야 제맛이죠” (여자)아이들·비투비·르세라핌, 자작의 자신감

아이돌 멤버들의 ‘야무진 욕심’이 K팝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5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줄지어 예고된 가운데, 발표될 앨범들에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자작곡이 대거 포진돼 눈에 띈다. 아이돌 멤버들의 자작곡 작업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지만 곡 수는 앨범 내 한 두곡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앨범 전체를 책임지는 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기획사마다 포진된 전문 작사, 작곡팀에 의해 곡이 탄생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들어 아이돌 멤버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5월 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하는 그룹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 작사에 도전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일곱 편의 트랙 샘플러를 공개했다. 이 중 다섯 번째 영상인 ‘언포기븐-트랙 샘플 E’는 따스한 분위기와 '우리만 아는 이야기'라는 주제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멤버 다섯 명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고 멤버 허윤진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면서 르세라핌의 음악적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발매한 ‘피어리스’, ‘안티프래자일’ 두 장의 미니 앨범에서도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5월 2일 컴백하는 비투비도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일 공개된 비투비의 신보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은 멤버 임현식이 작곡·작사·편곡에 참여해 비투비만의 색깔을 선명히 대중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또 멤버 이민혁·프니엘까지 작사에 이름을 올려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낼 예정이다. 5월15일 새 앨범 ‘아이 필’(I Feel)을 공개하는 (여자)아이들은 리더 전소연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앨범은 아직 어떤 콘셉트인지, 멤버들이 얼마나 곡 작업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발표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전소연을 중심으로 (여자)아이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곡 작업이 됐다는 후문이다.(여자)아이들은 그간 전소연, 민니, 우기 등 멤버들이 줄곧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아이 번’(I burn) 같은 경우 전곡이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바 있다. 전소연이 프로듀싱한 (여자)아이들의 ‘Nxde’는 지난 1월 미디어베이스 차트 ‘톱 40’에서 39위에 랭크되며 새 역사를 썼다. 미디어베이스 차트는 미국 및 캐나다 180여 개의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다. (여자)아이들은 자작곡으로 해당 차트에 랭크인 하며 의미를 더했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적극적인 앨범 참여는 각 소속사의 전략이기도 하다. (여자) 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자)아이들 멤버뿐만 아니라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능력은 오래된 교육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멤버들의 개인 역량 성장을 위해 회사 내부에서 노력하고 장점으로 키워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면서 “연습생 때부터 프로듀싱 교육을 시킨다. 신인개발팀에서 만든 커리큘럼 중 하나의 교육이다. 필수 교육은 아니지만 의지가 있는 인원들에 한 해 교육을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자작곡 작업이 더 활발해지는 이유는 팬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한 가요관계자는 “현재 K팝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자작곡이 나오면 일단 듣는 편이다. 또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의 곡도 관심 있게 본다. 이는 해당 아이돌 멤버의 저작권 수익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팬들은 더 적극적으로 들어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물론 그렇다고 수준 미달인 아이돌 멤버들의 자작곡이 세상에 공개되는 일은 드물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이 만든 수십곡을 들고 와서 앨범에 넣어달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안될 때가 많다. 앨범 구성에 있어서는 회사 내에서 냉정한 평가가 따르고 멤버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선 수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관계자는 “요즘 아이돌 멤버들이 야무진 욕심들을 갖고 있다. 자기 노래는 자신이 작곡, 작사를 해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물론 저작권료에 대한 욕심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듣기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갖고 온다. 회사 입장에서나 멤버 개인의 입장에서 봐도 좋은 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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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비트, 16일 데뷔 확정! 유명 프로듀서 작사·작곡진 대거 참여

걸그룹 아트비트(ARTBEAT)가 오는 16일 정식 데뷔한다. 11일 오전 소속사 유니크튠즈, 에이비크리에이티브 측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K-POP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댄스 크리에이터 아트비트가 오는 16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MAGIC'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탄탄한 실력과 퍼포먼스 능력을 인정받은 아트비트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무대를 누비겠다는 포부를 담은 데뷔 앨범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트비트는 리더 세영과 유빈, 유진, 가은, 담희, 하은, 시은 7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자 3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K-POP 댄스 크리에이터로 K-POP 퍼포먼스 리액션, 커버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상 누적 조회 수 11억 뷰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를 넘어 막강한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트비트는 가수로 정식 데뷔해 다채로운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트비트의 데뷔 앨범에는 청하, 아이즈원, 걸스데이 등과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작사·작곡진, 안무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타이틀곡 'MAGIC'은 작곡가 Prime Time이 작곡한 팝 댄스 곡으로 지루할 틈 없이 변화하는 비트와 멜로디가 아트비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안무팀 저스트절크 소속 안무가 최은경이 안무가로 참여했다. 작곡팀 EQUAL이 작곡한 ‘Aphrodite (Rule The World)’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이야기를 K-POP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강렬한 가사만큼이나 강렬한 신스 사운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어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다이내믹하게 구성된 ‘ILYSB’는 작곡팀 FAB의 곡으로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을 담았으며 아트비트의 세계관의 시작을 담은 ‘Crystal’로 앨범의 끝에 여운을 남긴다. 한편 지난 6일 트레일러 영상과 10일 멤버 단체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며 걸그룹 데뷔를 공식 선언한 아트비트(ARTBEAT)는 오늘(1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MAGIC’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데뷔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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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클라씨, 10대들의 확 달라진 비주얼

클라씨(CLASS:y) 10대 멤버들이 확 달라졌다. 클라씨는 26일 오후 6시 신보를 발표한다. 첫 번째 미니앨범 Z ‘LIVES ACROSS’(리브스 어크로스)로, 타이틀곡은 팀명과 발음이 같은 ‘CLASSY’(클라씨)다. 데뷔곡 ‘셧다운’(SHUT DOWN)을 비롯한 다양한 곡이 담겼다. ‘LIVES ACROSS’(리브스 어크로스)라는 앨범 타이틀명은 ‘CLASS IS OVER’(수업이 끝났다)의 애너그램(anagram, 단어나 문장을 구성하는 문자의 순서를 바꿔 다른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것)에서 탄생했다. 소속사 M25 측은 새 앨범 타이틀명에 대해 “수업(오디션)을 끝낸 클라씨가 K팝 세계로 건너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CLASSY’는 클라씨의 당당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곡이다. EDM-Hiphop 댄스곡으로, 있지(ITZY)의 프로듀서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 *)이 만들었다. 클라씨는 신곡 발표를 앞둔 지난 24일 데뷔곡 ‘셧다운’(SHUT DOWN)으로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 출연했다. 15세 김리원과 18세 홍혜주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다. 단정한 흑발에서 핑크빛이 도는 금발 헤어로 변신하면서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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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강 YG 음악PD, 서효영 해설위원과 결혼…달달한 신혼

최필강 YG 프로듀서가 서효영 스포티비 해설위원과 결혼했다. 9일 최필강 프로듀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트 모양 볶음밥이 만들어지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서효영 스포티비 해설위원의 계정도 태그해 신혼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워커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탁구라는 매개체로 통해 1년 간 열애 끝에 부부로 발전했다. 축가는 강승윤이 불렀고 양현석 YG 회장도 참석했다는 전언이다. 최필강 프로듀서는 YG작곡팀 퓨처바운스 소속으로 빅뱅, 투애니원, 위너, 아이콘 등과 작업하며 여러 히트곡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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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신곡 '로꼬'로 전 세계 팬심 홀렸다

그룹 ITZY(있지)가 신보 발매 기념 컴백쇼를 성료하고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았다. ITZY는 지난 24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와 타이틀곡 'LOCO'(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컴백했다.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12시에는 네이버 NOW.(나우)에서 'ITZY #OUTNOW COMEBACK SHOW'(있지 #아웃나우 컴백쇼)를 개최하고 월드와이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신곡 'LOCO' 무대로 컴백쇼의 포문을 연 ITZY는 디테일을 살린 춤선과 업그레이드된 무대 매너로 'K팝 퍼포먼스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다양한 질감의 옷을 믹스 매치한 착장과 개성 넘치는 헤어 스타일링을 소화했고, 포인트 안무인 왕관춤과 고냥이춤을 비롯해 킬링 파트인 "I'm gettin' LOCO-LOCO-CO"에 맞춰 고개를 돌리는 퍼포먼스까지 강렬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정규 1집 수록곡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앨범 언박싱, 퍼포먼스 소개,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 대방출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고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진행됐다. 박진영은 ITZY의 컴백을 축하하며 "오랜 기간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든 앨범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보면 놀라서 쓰러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멤버들은 "응원해 주신 만큼 힘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로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ITZY는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는 기다려주신 우리 팬분들을 위한 다이너마이트보다 강한 핵폭탄급 선물이다. 저희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불태우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완성도 있는 앨범이 탄생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보내주시는 큰 사랑과 응원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이번 활동도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또 음악 방송 1위 공약으로 '왕관을 쓰고 앵콜 무대 펼치기', '팬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리본 소품을 활용해 앵콜 무대 하기' 등을 내세워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ITZY의 새 노래는 'Crazy'의 또 다른 말인 'LOCO'를 주제로 처음 느껴본 거대한 감정을 Z세대의 화법으로 이야기한 곡이다. 2019년 데뷔곡 '달라달라', 2020년 'WANNABE'(워너비)를 작업한 유명 작곡팀 별들의전쟁 * (GALACTIKA *)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춰 탁월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LOCO' 뮤비는 공개 21시간 만인 25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고,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및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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