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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체제' 희망 살렸다...소노인터내셔널, '전 데이원' 18명 일괄 인수 의향서 제출

데이원 사태로 10번째 구단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한국 프로농구가 새 회원 후보를 찾았다.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7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물색해 왔다.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적극성을 보인 부산시와의 공조는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독자적 접촉 등을 통해 여러 곳에 창단 의사를 타진한 끝에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낙점했다. 소노는 다음주 KBL에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KBL은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친 뒤 오는 21일 이사회 및 총회를 잇따라 열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소노의 가입이 승인되면 출범 이후 이어온 남자프로농구 10구단 체제가 계속된다. KBL에 이미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소노는 남자농구단 창단 TF를 구성하고 조직 인선, 창단식 준비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소노는 국내 리조트산업 선도기업으로 국내외 사업장 18곳의 한해 이용 고객이 1200만명에 이른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명에 매출액 8560억원, 영업이익 177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3.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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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대표가 비난을 대신 받았다”… ‘퇴출’ 데이원, 입장문 발표

프로농구 KBL이 선수단 임금 체불 등을 원인으로 제명된 고양 데이원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KBL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 구단의 제명을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및 홈 경기 운영 인력 임금 체불, 오리온 인수 대금 미납 등 재정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데이원은 각종 부채를 15일까지 해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KBL에서 퇴출당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데이원의 경영을 총괄하는 박노하 대표는 곧장 입장문일 냈다. 박 대표는 “11월경에 모기업이 부도나면서 영업직 대표인 저는 농구단 운영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재무총괄대표직을 내려놓고 파산 신청도 고려했으나 저를 믿고 온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선수들, 직원들을 생각하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농구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농구단 운영에 지급 보증을 했던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의 자금 단절과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선수단 경우 2월분 급여부터 체불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KBL 회원 유지를 위해 3월 말에 2차 가입비 1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자금 투입으로 이후 선수단 임금 체불은 계속 쌓여만 갔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은 허재 대표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박노하 대표는 “농구가 좋아서 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데이원 점퍼스 구단주을 맡아준 허재 대표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며 “자금난으로 약속한 연봉도 거의 지급해 드리지 못했고 본인 급여 줄 돈 있으면 선수 관련 비용에 쓰라고 하면서 한 시즌을 무급 봉사했다. 또한 농구단의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구단주라는 직책 때문에 재무담당 대표인 내가 받아야 할 비난을 허재 대표가 대신 받았다”고 했다. ▲다음은 데이원스포츠 입장문.2022년도 프로농구 최초 독립법인 프로농구단 탄생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과 저 박노하 재무총괄대표는 KBL 최초 네이밍 스폰서 도입과 농구대통령 허재 대표를 운영총괄대표로 영입 하였고 명장 김승기 감독, KBL 최고의 슛터 전성현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8월 창단식을 갖고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 데이원점퍼스를 창단하였습니다.순항할 것 같던 데이원스포츠는 1차 가입비 지연 납부를 시작으로 11월경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부도가 나며 데이원스포츠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김용빈 회장이 농구단 운영에 손을 떼며 자금난이 시작 되었습니다.12월부터 재무총괄대표인 저 박노하는 직접 농구단 운영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였으나 오너 대표가 아닌 영업직 대표로써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나름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 했으나 버거운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11월경에 모기업이 부도나면서 영업직 대표인 저는 농구단 운영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재무총괄대표직을 내려 놓고 파산 신청도 고려했으나 저를 믿고 온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선수들, 직원들을 생각하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농구단을 운영하였습니다.그러나 농구단 운영에 지급 보증을 했던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의 자금 단절과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선수단 경우 2월분 급여부터 체불되기 시작 했으며 특히 KBL 회원 유지를 위해 3월말에 2차 가입비 1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자금 투입으로 이후 선수단 임금 체불은 계속 쌓여만 갔습니다.선수단 임금 체불 및 업체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 강구했으나 영업직 대표로써의 한계를 재차 절실히 느꼈고 결국 6월15일까지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늘 KBL로부터 제명을 당하게 되었습니다.데이원스포츠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과 저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농구단 운영을 꿈꾸었으나 결국 한시즌만에 그 꿈을 접고 실패를 인정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무총괄 대표이사직을 사퇴합니다.저와 김용빈 회장을 믿고 함께 새로운 길을 선택했던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주장 김강선, 전성현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에게 모기업의 부도 및 미숙한 운영으로 의도치 않게 큰 피해를 입혀 재무총괄대표로써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특히 농구가 좋아서 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데이원 점퍼스 구단주을 맡아준 허재 대표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 입니다. 자금난으로 약속한 연봉도 거의 지급해 드리지 못했고 본인 급여 줄 돈 있으면 선수관련 비용에 쓰라고 하면서 한 시즌을 무급 봉사 하였습니다. 또한 농구단의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구단주라는 직책 때문에 재무담당 대표인 제가 받아야 할 비난을 허재 대표가 대신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입은 이미지 손상이 상당 하였다고 생각합니다.KBL과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 많은 프로농구 팬분들 및 선수단 여러분들께 재차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특히 구단 자금난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며 감동 신화를 만들었던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고양 데이원 점퍼스 팬여러분들께도 정상적이지 않은 선수단 운영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죄드립니다.저는 비록 대표직에서 사퇴하나 데이원스포츠의 지분 구조 및 법적인 시시비비를 떠나 그 동안의 임금 체불에 대해서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끝으로 KBL 이사회에서 일정 기간 우리 선수단을 인수할 기업체를 물색하여 농구단 인수가 꼭 성사되어서 그 동안 정말 고생한 선수단 여러분들이 새롭게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김희웅 기자 2023.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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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실력으로 인기 끌더니... 캐롯, 1년도 못 가서 새 주인 찾기 [IS 이슈]

창단 초기부터 재정난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고양 캐롯이 농구단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걸로 밝혀졌다. 캐롯 구단의 운영을 담당하는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말부터 모기업 역할을 할 기업을 모색·협상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캐롯 구단 운영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한다.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했다. 모기업의 경영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과연 농구단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데이원스포츠는 2021~22시즌 종료 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농구단을 재창단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회원 가입 과정에서 자금 및 구단 운영 계획이 부실해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10월에는 가입비 15억원 가운데 5억원의 1차 납부 기간을 지키지 못해 논란을 자초했다.창단과 리그 참가 승인에 어려움을 겪은 뒤 지난해 8월 캐롯 구단을 창단한 데이원스포츠는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캐롯 농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농구단을 지원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데이원스포츠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선수단, 사무국 직원 등의 급여 지급이 미뤄졌다.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앞서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경영 집중을 이유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직,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 여파로 캐롯 구단 운영에도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결국 캐롯은 구단을 창단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모기업이 바뀔 처지가 됐다.데이원스포츠는 화려하게 프로농구에 뛰어들었다. ‘농구 대통령’ 허재를 농구단 운영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시선을 끌었다. 허재 대표를 앞세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는 등 구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네이밍 스폰서 유치도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새로운 방식이었다.캐롯의 성적도 주목받았다. 당초 캐롯은 하위권 전력으로 예상됐지만, 9일 현재 20승 19패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허재 대표의 설득으로 캐롯에 합류한 김승기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휘했다. 전성현, 이정현 등 주축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했다. 김진유 등 새 얼굴도 기대받았다. TV 방송 출연 영향에 성적까지 기대 이상이어서 캐롯의 인기는 상승했다.이번 캐롯 상황을 두고 결국 화려한 겉보기보다 중요한 건 내실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한 지방 구단 고위 관계자는 “캐롯이 한 시즌이나 제대로 치르지 못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사실”이라며 “결국 자금 흐름 및 구단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는 걸 이번 사태 때 증명한 셈”이라고 했다. KBL 관계자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데이원스포츠는 KBL 2차 가입비 납부 마감일인 3월 31일까지 남은 10억원을 지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새로운 모기업과 농구단 인수 관련해) 4월까지는 합의를 해야 농구단이 다음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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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스포츠, 미납 가입금 KBL 납입...리그 파행 피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2일 데이원 스포츠가 미납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원 스포츠가 운영하는 신생 구단 고양 캐롯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지난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미납과 관련, 13일 낮 12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양 캐롯 구단은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더이상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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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프로축구 창단...KH스포츠 vs 데이원스포츠 2파전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기업 모집에 2개 기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고양시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K리그2 축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했는데, 지원한 두 기업이 고양시를 연고지로 ‘4부리그 축구단’과 ‘프로농구단’을 최근 창단한 ㈜KH스포츠와 ㈜데이원스포츠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9월 말까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선정위원들의 합산 평균점수가 60점(100점 만점)을 넘지 못하면 두 기업 모두 탈락하게 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상대로 구단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게 된다. 이후 곧바로 프로축구연맹에 회원가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인데, 내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프로축구팀 창단 의사를 밝힌 기업을 살펴보면, 먼저 KH스포츠는 고양시를 연고지로 작년 12월 축구 4부리그(K리그4) 팀인 ‘고양KH축구단’을 창단했다. 모기업인 KH그룹의 계열사 중에는 코스피 상장기업인 IHQ(종합미디어기업)가 있는데, KH스포츠는 IHQ의 자회사다. 미디어 기업이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자신들의 팀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12월 고양KH축구단 창단식에서 IHQ의 박종진 총괄사장은 “K리그4 진출을 넘어 프로리그까지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K4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원스포츠는 프로농구팀 신생팀인 ‘고양 캐롯 점퍼스’를 올해 8월 출범시킨 기업이다. 농구 레전드 허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허재 구단’으로 불린다.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둔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고 자회사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운영을 맡기로 했는데, KBL은 구단 운영자금 계획이 미흡하다며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데이원스포츠는 한국프로농구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해 캐롯손해보험과 계약을 맺으며 KBL의 승인을 얻어냈다. 네이밍 스폰서는 프로야구팀 ‘히어로즈’가 15년째 구단을 유지해온 방식인데, KBL팀에는 처음 적용되는 방식이다. 데이원스포츠가 K리그2 팀을 창단하게 되면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프로농구단과 프로축구단을 함께 운영하는 최초의 구단이 된다. 문제는 자금력인데, 모기업의 지원이 충분할지가 관건이다. 그렇지 않다면 농구단처럼 네이밍 스폰서 방식으로 구단이 운영될 수도 있다. 나상호 고양시체육회장은 “고양시 K2프로축구단 창단 유치는 특례시의 발전과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108만 고양시민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사랑받는 축구팀이 창단되길 기대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가 잘 선정돼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축구단이 내년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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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점퍼스 베일 벗었다…”가장 사랑받는 구단 되겠다”

프로농구(KBL)에 처음 발을 내딛는 고양 캐롯 점퍼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2022~23시즌부터 팀을 후원하는 네이밍 스폰서와 팀명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둔 데이원자산운용은 2021~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했다. 구단 운영을 맡은 데이원자산운용의 자회사 데이원스포츠는 농구단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으로 유지하고,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했다. 데이원스포츠의 새 시즌 네이밍 스폰서사는 캐롯손해보험이다. 구단과 4년간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롯손해보험은 한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스틱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가 합작해 만든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회사다. 고양 캐롯은 이날 새 마스코트 ‘대길이’도 선보였다. 점퍼스라는 팀 이름에 맞게 점프를 잘 하는, 웃는 얼굴의 개구리 캐릭터다.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캐롯이라는 팀명에 맞는 팀컬러 '비비드 오렌지'의 새 유니폼도 공개했다. 허재 고양 캐롯 대표는 “마스코트를 보고 처음에는 웃기게 생겼다고도 했다. 독수리 같이 무섭고 위협적인 동물이 아니라 좀 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자꾸 보니까 웃는 얼굴이 귀엽고 정이 가더라”고 했다. 그는 “대길이 캐릭터처럼 팬들이 웃을 수 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직접 찾아와서 보고 싶은 농구, 인기 있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가장 이른 시일에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가장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캐롯은 오리온 시절 주축으로 활약한 이종현, 한호빈, 김강선 등 외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특급 슈터 전성현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갖췄다. 허재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는 센터 이종현(28)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동안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명감독 아니냐”며 김승기 감독이 조직력으로 팀을 잘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날 창단식에는 구단·선수단 관계자를 비롯해 김희옥 KBL 총재,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박관수 캐롯손해보험 부문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고양 캐롯은 10월 15일 안방인 고양체육관으로 원주 DB를 불러들여 2022~23시즌 프로농구 첫 경기를 치른다. 고양=이은경 기자 2022.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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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양캐롯점퍼스, 창단식과 함께 힘찬 출발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농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식이 25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허재 대표이사가 김승기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지난 시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스폰서를 맺고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 점퍼스' 로 2022-2023 시즌에 나선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8.25/ 2022.08.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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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양캐롯점퍼스, 새로운 출발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농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식이 25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허재 대표이사가 김승기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지난 시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스폰서를 맺고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 점퍼스' 로 2022-2023 시즌에 나선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8.25/ 2022.08.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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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허재 대표, 사인유니폼 전달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농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식이 25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허재 대표이사가 정의석 낫소 사장, 박관수 캐롯손해보험 부문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부터)에 사인 유니폼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시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스폰서를 맺고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 점퍼스' 로 2022-2023 시즌에 나선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8.25/ 2022.08.25 15:25
프로농구

[포토]허재 대표, 구단기와 함께 새로운 출발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농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식이 25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허재 대표이사가 김희옥 KBL총재로부터 구단기를 전달받고 있다.지난 시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스폰서를 맺고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 점퍼스' 로 2022-2023 시즌에 나선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8.25/ 2022.08.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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