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578건
예능

‘불꽃야구’ 파이터즈, 경북고 촘촘 수비에 ‘쩔쩔’…그물망 뚫을까

‘불꽃 파이터즈’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제작사 Studio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4회에서는 4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불꽃 파이터즈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 오는 26일 오후 8시 공개된다고 24일 제작진이 밝혔다. 파이터즈의 선발 멤버 중 유일한 신입 박찬형은 김성근 감독의 ‘특훈’ 효과를 기대하며 타석에 들어선다. 이를 본 이택근은 “안타 못 치면 감독님한테 잡힌다”라며 긴장감을 높이고, 김재호 역시 “찬형이 어제도 잡혔다”라는 웃픈 이야기를 덧붙인다. 과연 1회에서 출루하지 못했던 박찬형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경북고의 촘촘한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힌 파이터즈.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경북고 수비진의 높은 집중력 속에서, 박용택은 전력 질주로 승부욕을 드러내는데. 불꽃 파이터즈가 경북고의 그물망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경북고의 투수 교체 이후, 파이터즈의 타선은 급속도로 얼어붙는다. 열정 가득한 경북고의 에이스는 파이터즈의 타선을 압박하며 흐름을 끊어낸다. 하지만 이때 베테랑 이택근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고. 그가 고급 야구를 선보이며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불꽃야구’는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5:57
생활문화

문화예술 활동 통해 지역 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는 기틀 마련

최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다. 이 가운데 MODU문화예술협회(회장 원진)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원진 회장은 강원도 강릉시에서 원진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전문가다.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개인들의 심리적 상처가 사회 갈등으로 비화되는 사례를 많이 지켜보았고 문화예술이 잠재적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심리 장애를 겪는 현대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위로받고 무너진 심리적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2024년 10월 MODU문화예술협회를 창립했다. 이 협회는 인문학, 역사, 법학, 예술, 방송, 교육, 관광, 행정공무원, MICE 분야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다학제적 협력 체계를 갖추고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연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감수성과 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이면서 상처받은 자아를 치유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예술 활동부터 시민 교육, 인문학 강좌,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원진 회장이 주도하는 일련의 활동들은 강릉 지역에서 여성 전문가들 중심으로 펼쳐지던 쌀롱 인문학 강좌, 쌀롱 음악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지역민들이 문화예술과 삶의 접점을 모색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강릉관광개발공사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MICE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광 산업과 강릉 지역 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는 중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MODU문화예술협회 원진 회장은 “문화예술 활동에 동참할 재능기부 회원들을 모집한다”면서 “문화예술은 개인과 사회에 긍정 에너지를 심어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8:21
연예일반

세븐틴으로 물드는 서울… ‘비-데이 파티’ 오늘(23일) 개막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을 물들이고 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비-데이 파티(B-DAY PARTY)’가 23일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단 3일간 펼쳐지는 이 행사는 글로벌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성대한 파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세빛섬에는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의 여정을 압축한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정규 5집 머치와 10주년 기념 공식 응원봉이 판매되는 ‘정규 5집 머치 존’, 스탬프 투어 완주자를 위한 포토카드 교환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파트너사로 함께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나스 코스메틱의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25일에는 ‘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 (이하 버스트 스테이지)가 10주년 파티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반포한강공원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고, 하이브 레이블즈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위버스,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생중계된다.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FC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버스트 스테이지’ 좌석 추첨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예매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포토이즘’ 등 팝업 주요 프로그램도 예약 시작 직후 모든 신청이 마감됐다. 디지털 스탬프 수집과 팝업 예매 등이 진행되는 웹페이지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다녀갔다. 서울 대표 랜드마크도 세븐틴으로 가득 채워진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원효·월드컵·행주대교가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점등된다. 하이브 사옥 외부 벽면에는 ‘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SEVENTEEN WILL CHALLENGE ETERNITY)’라는 문구가 래핑됐고, 인근 공원은 포토존으로 변모했다. 더현대서울 아이코닉존을 비롯한 도심 곳곳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와 같은 국내 주요 도시, 미국, 일본, 중국의 관광 명소에도 이들의 10주년과 컴백을 알리는 대형 옥외 광고가 내걸린다. 10주년을 화려하게 자축한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대망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하고 재탄생을 선언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썬더’를 비롯한 단체곡 ‘HBD’, ‘배드 인플루언스’ 멤버 13인의 개인곡이 수록돼 이들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4:57
자동차

현대차, 초∙중등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올해로 10년째 진행중인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지금까지 전 세계 2720개 학교, 약 1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 9개국(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추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현대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미래 라이프 스타일 기획서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특히 이번 2학기에는 교육자료 개편을 통해 수소 에너지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또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 관련 내용도 추가됐다. 국내 및 재외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등 단기 프로그램인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중등 정규 프로그램인 ‘모빌리티와 함께 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는 관련 교구재를 교과 연계(범교과 학습, 융합 수업 등), 자유학기제, 진로연계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중등 정규 및 초등 프로그램 운영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한다.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5월 26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성장 세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계기로 진로를 넓게 모색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세대 교육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3:04
스포츠일반

[2025 새 정부에 바란다] <2>'스포츠건강청'이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은 오는 6월 3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 정권마다 체육 정책이 바뀌어 온 가운데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체육 정책은 무엇일까. 본지는 박석 광운대 교수, 주성택 가천대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논의점을 살펴봤다.<1>체육지도자 면허제가 필요한 이유(박석 광운대 교수)<2>'스포츠건강청'이 필요한 이유(주성택 가천대학교 초빙교수)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은 2023년 기준 62.4%다(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조사). 그중 60대가 전년 대비 8.4%가 상승한 68.0%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10대 참여율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47.8%로 나타났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50대~70대 이상까지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한국은 「스포츠기본법」과 「스포츠클럽법」 등의 시행으로 참여 중심의 스포츠 환경이 조성 중이다.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공(튼튼머니, 1인당 최대 5만원)으로 생활체육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서도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스포츠기본권 구현을 위해 정부와 체육단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물론 올림픽 등 국제경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 참여를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게 더욱더 중요한 세상이 됐다.2016년 체육단체 통합(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이후,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환경이 조성됐다. 국민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통해 '국민스포츠'가 확산했다. 각 세대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평생 스포츠를 누리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추진 중이다.환경이 변하고 국민 인식도 변했지만, 담당 정부 부처는 여전히 큰 변화 없이 기존대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 영역의 제한, 정책 연계 미흡 등 부처 간의 벽은 여전하다. 결국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스포츠 정책이 추진되지 못하고, 큰 변화 없이 기존 정책이나 사업이 담당 부서별로 정형화된 채 추진되는 한계가 있다.일례로 전 세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은 국민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된다. 영유아 시절 신체 활동을 배우고, 유‧청소년 시절엔 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접한다. 성인이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를 선용하고, 노인이 되면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생활체육 중심의 체육 정책 방향도 이와 같다.하지만 영유아에 대한 정책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학교 스포츠는 교육부, 성인은 문화체육관광부, 노인은 다시 보건복지부 등 담당 부처가 다르다. 그만큼 정책을 연계해 추진하기 어려운 현실이다.앞으로의 스포츠 환경은 스포츠 복지 시대를 맞아,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본권적 권리의 실현에서 출발해야 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해야 한다. 국민 건강 유지는 의료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이처럼 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의 추진을 통해 미래 환경에 대처해야 한다.따라서 '스포츠건강청' 설립은 단순한 체육 관련 정부 조직의 확대가 아닌, 스포츠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패러다임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포츠건강청' 설립을 통해 생활체육-엘리트 체육-스포츠산업-교육-건강·의료 간 통합적인 비전과 정책의 시행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추진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특히 스포츠 분야는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그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러나 부처 간 벽 등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점은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성인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정책을 진정한 스포츠 복지 국가를 위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하여 생애주기별 스포츠 참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포츠건강청’ 설립을 통하여 건강‧복지, 교육, 기술개발, 고용‧노동, 관광, 지역발전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고, 건강증진과 연계하여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의료비가 절감되면 그 혜택을 다시 돌려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복지국가는 일종의 증세 없는 복지기도 하다. 이를 실현할 방안이 필요한 때다.또한 엘리트 스포츠 진흥을 위해 국가전략 사업을 책임지는 전문적인 중앙 행정기관, '스포츠건강청'도 필요하다. 한국 체육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수자원을 확보하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 기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타 분야에서 대표적인 유사 행정기관이 최근 설립된 '우주항공청'이다. 물론 '청'보다는 '부'를 신설해 외연을 확장하고, 위상을 강화할 수도 있다. 실제로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는 '체육부'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후 '체육청소년부'로 개편한 사례도 있었다. 주성택(가천대학교 초빙교수/ 대한민국 체육 미래 전략 포럼) 2025.05.23 11:59
예능

‘개호강 유치원 원장’ 전현무 “강아지를 사람보다 좋아해”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원장이 되어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할 전현무가 “강아지를 사람보다 좋아한다. 강아지와 함께라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전현무는 유치원 선생님이 된 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아이브 레이와 함께 반려견을 위해 만들어진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한다.전현무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인데 원래 직업이 뭔지 모를 정도로 그냥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이 됐다”고 동룓ㄹ을 극찬하며 “이 사람들은 방송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감동했다.다음은 전현무의 일문일답. 1.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 든 생각과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저는 강아지를 사람보다 좋아합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마음이 열려 있었습니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몸이 고된 프로라고 들었는데, 저는 몸이 고된 거 잘 안 하잖아요. 지붕이 있는 스튜디오 예능을 즐겨 하는데, ‘집 나가면 개호강’은 몸이 박살이 나더라도 강아지와 함께이기 때문에 봉사든, 유치원이든 어쨌든 강아지와 함께라서, 강아지였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2. 소문난 강친자(강아지에 미친 자)인데, 반려견 자랑 한번 부탁드립니다.지금 저한테 반려견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 있는 유기견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은 얼마 전에 있었던 경북 안동 산불로 주인을 잃기도 했고, 부상을 입기도 하고, 불이 나니까 그냥 뛰쳐나와서 길을 잃기도 했어요. 지금은 주인을 찾아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흔히 유기견이라고 하면 험악하게 생기고 무서울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시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아주 착하고 귀엽고 예쁘고 그냥 정말 귀여운 강아지들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요. 그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강아지는 ‘무탈이’라고 해요. 경북 울진 산불 때 구조했던 아이인데 앞으로 무탈하라고, 이런 험한 일 겪지 말라고 이름에 ‘무(無)’자를 넣어서 무탈이라고 지었습니다. 제가 무탈이를 그려서 전시회에 전시한 적도 있고, 키링도 만들고 NFT로 제작해서 완판 등극도 했습니다. 아주 착하고 어질리티도 굉장히 잘해요. 3.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출근 후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라고 하는데, 본인은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어떤 걱정이 있으신가요?저도 지금 혼자 사는 집에서 반려견을 안 키우는 이유가, 불쌍해서예요. 배변, 식단, 건강 다 챙길 자신이 있는데 이 친구의 외로움을 어떻게 하나요. 매일 아침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데 반려견은 계속 혼자 있을 거 아니에요? 강아지가 너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키우고 싶지만 안 키우고 있습니다.4.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으시다면 어떤 점일지 궁금합니다.‘개호강 유치원’에는 마냥 귀엽고 예쁜 애들만 온 게 아니에요.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때로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까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친구들이 사회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굉장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장애 때문에 다른 개들이 텃세를 부릴 줄 알았어요. 제가 유기견 봉사, 구조견 봉사를 하면서도 아직도 선입견이 있더라고요. 견종에 따라서는 셰퍼드나 이런 큰 친구들을 보면 일단 무서워했거든요. 근데 힘이 좋고 표현 방식이 거칠 뿐이지, 어떤 강아지든 긴장이 풀리고 친해지고 나면 한 가족이 되어서 주먹만 한 소형견과 대형견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회화되고 교육이 되면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가는 과정을 보면서 굉장히 감동 받았어요. 보호자 분들도 얼마나 감동 받는지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불가능한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거라고, 그리고 우리의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거라고 느끼게 됐습니다.그리고 ‘개호강 유치원’에서 함께한 선생님들은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인데 그 순간만큼은 원래 직업이 뭔지 모를 정도로 정말 그냥 강아지 유치원의 선생님들이 되었어요. 카메라가 있든 없든 간에 최선을 다하고 걱정했던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 사람들은 방송을 위해서 모인 사람들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감동을 좀 받았어요. 사람과 강아지가 모두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5.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하셨던 게 있으신가요?- ‘개호강 유치원’ 출근 전날 좀 쉬려고 그랬어요. 워낙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출근 전날엔 약속도 안 잡고 일 빨리 끝나면 바로 자고 체력을 비축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강아지들과 함께하면 많이 뛰기도 해야 하고, 힘을 써서 제압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뭘 안 해도 새벽부터 밤까지 ‘개호강 유치원’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일단 지치면 안 됐어요. 막상 ‘개호강 유치원’을 한번 운영해 보니 ‘이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정신적인 건 당연한 거고 체력적으로도 굉장히 힘에 부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였구나’라는 생각에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게 됐습니다.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또 동시에 하루를 마감하고 나면 이것만큼 뿌듯하고 보람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강아지들이 너무 사랑스럽게 잘 따라주니까요.6.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으셨다면요?어떤 유기견 세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경계심도 높아 많이 짖고 배변도 안 되고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면 피하고 도망가던 친구들이라서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었어요. 그래도 이 친구들한테 매일 다가가니까 슬슬 눈길을 주더라고요. 저한테 ‘쟤는 위험한 애 아니야’라면서 눈길을 주고 꼬리를 흔들고 다가올 때 좀 감동받은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바뀌는 순간이 너무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7. 촬영 중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살짝 공개 부탁드립니다.우리가 ‘똥강아지’라고 하는데…새끼 강아지들이 너무 똥을 먹었어요. 맛있는 건 줄 알고 먹는 모양인데, 방에서 자다가도 어느 강아지가 똥 먹는 소리가 나면 뛰어나와서 입에서 똥을 빼줬던 기억이 납니다. 또 마이크를 먹는 강아지도 있어서 손을 강아지 목젖까지 손가락을 넣어서 뺐어요. 강아지가 불편하다, 안 불편하다가 아니라 이거 먹으면 죽으니까 어쩔 수 없었어요. 무언가 계속 입에서 빼 준 기억이 떠오르네요. 8.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본인의 캐릭터 설명 부탁드립니다.제 역할은 ‘원장’입니다. ‘개호강 유치원’은 소형견 반, 대형견 반으로 선생님이 나뉘어서 다른 공간에서 교육하는데 저는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모든 반을 케어하고 무슨 문제없나 체크하는 관리자예요. 또 보호자가 강아지를 데리고 유치원에 오면 상담하고, 어떤 특이점이 있는지 작성해서 각반 선생님들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사실 관리자라고 해도 일손이 부족해서 저도 현장에 뛰어들어서 같이 교육하기도 합니다.9.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하나 짚어주시면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집 나가면 개호강’은 강아지의 ‘금쪽이’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쪽이 같은 녀석들이 들어오고 선생님들(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레이)도 저도 비전문가인데, 저희 같은 비전문가들이 금쪽이 친구들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 싶거든요. 말을 안 듣는 강아지들도 참 많아서 하원 또는 퇴원할 때쯤 되면 정말 변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금쪽이들이 변해가는 과정, 그리고 교육 과정 그 사이사이에 피어나는 감동과 사랑, 시련 그런 것들을 꼭 놓치지 않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스포인데 선생님들이 마지막 날 다 울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집 나가면 개호강’은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24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0:50
산업

두산에너빌리티, 'AI와 OI' 주제 파트너스 데이 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5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창원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와 7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AI(인공지능) & OI(개방형 혁신)'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행사는 AI 활용 트렌드 강연, 두산에너빌리티 AI 적용사례 및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스타트업 OI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상, 2025 베스트 파트너상 등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협약식도 진행됐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협력사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시스템 및 노무비닷컴 운영,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5.22 16:01
산업

현대건설, 혹서기 대응 매뉴얼 가동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을 반영해 6~9월을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현장에서 '3GO! 프로그램' 시행을 포함한 전사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대건설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현대건설은 전날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황준하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와 700여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현대건설은 현장에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룰렛 이벤트를 열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발맞춰 '온열질환 O건'을 목표로 선제 대응체계를 마련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3GO!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점검 활동을 체계화하고,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와 실질적 공감대 형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2 14:15
예능

전현무, 바빠도 유기견 봉사는 꼭…‘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 “모든 강아지가 좋아해” (일문일답)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이 각오를 밝혔다.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 전현무을 비롯해 선생님이 된 전현무X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아이브 레이가 유기견, 퇴역 군견 등 다양한 사연의 견생을 들려주는 관찰 리얼리티다.제작진은 반려견과 반려인의 공존 방법을 고민하다 ‘집 나가면 개호강’ 기획했다. 제작진은 “원장 전현무 씨한테 모든 강아지들에게 사랑받는 ‘개로몬’이 있다더니, 정말 모든 원생과 케미가 좋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게다가 바빠도 유기견 봉사에 나가는 전현무, 훈련사 자격증을 딴 아버지로부터 교육받은 강소라,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한선, 반려동물 케어에 진심인 박선영, 일본에 두고 온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이 큰 레이까지 모두 강아지에 진심인 이들이 한데 모여 남다른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다음은 ‘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 일문일답.1.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이유와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대한민국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수가 1천만이 넘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실제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며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이 ‘내가 없을 때 집에 홀로 남는 반려견’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반려견이 혼자 있지 않고, 원 없이 호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공간이 ‘개호강 유치원’ 입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이 ‘개호강 유치원’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강아지들이 모여 사랑이 충만한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보시는 반려인들에게도 강아지와 인간이 서로 안전하게 공존할 방법, 내 반려견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2.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으로 다섯 강.친.자(강아지에 미친 자)들이 함께하시는데, 어떤 인연으로 섭외하시게 되었는지, 섭외의 기준이 궁금합니다.출연자의 한 가지 공통점은 ‘강아지에 대한 진심’입니다. 전현무 씨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강아지 러버’로 소문이 나 있었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휴일을 유기견 봉사에 반납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소라 씨는 미팅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아버님도 훈련사 자격증을 따실 만큼 가족 전체가 강아지에 진심인 분들이었어요. 조한선 씨는 반려견 관련 사업의 CEO로서 누구보다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를 위해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박선영 씨는 고양이 집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주변에서 ‘그 사람 강아지에 찐이다’라며 추천을 많이 해주셨어요. 실제로 만나보니 개, 고양이 할 것 없이 모든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이었고,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먹으며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상황이더라고요. 한 마디로 정말 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 씨는 일본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는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이 컸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반려견을 직접 키울 수는 없지만 그럴수록 간절함은 더 커지는 법이잖아요? 유치원에 오는 강아지들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대해주는 선생님이 되어줄 거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3. 여기에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주목할 만한데요, 어떤 분들인지 소개 및 자랑 부탁드립니다.‘개호강 유치원’에 소중한 반려견을 등원시킬 학부모(반려인)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저희 출연자분들이 반려견에 케어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싶어 하셨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야 한다는 점에 가장 신경 썼습니다. 김효진 트레이너는 전문성은 물론 유기견 구조부터 봉사, 입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해온 경력까지 갖춰 ‘집 나가면 개호강’에 온 원생들에 대해 사전 만남부터 촬영이 끝난 후 케어까지 진심으로 해주셨습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직접 강아지를 돌볼 출연자들의 트레이닝에 진심이었는데요. 촬영 전 출연자들을 따로 만나 다양한 트레이닝 법을 알려주실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이 계셨기 때문에 갑자기 ‘개호강 유치원’의 선생님으로 부임한 다섯 출연자분들이 잘 적응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4. 강아지들과 함께 촬영한다는 점에서 일반 촬영 현장과는 달랐을 것 같은데요, 촬영 준비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은 어떤 건가요?회의를 거듭할수록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전에 강아지별 유치원 등원 적합 여부를 전문가들과 함께 체크하고, 강아지들이 낯선 공간에서 타인, 타견과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느라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제작진이 가장 신경 썼던 부분입니다. 실제 촬영에 들어가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촬영장에 전문 트레이너, 수의사 선생님들이 24시간 상주해 주셨고 다행히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5. '개호강 유치원'의 어떤 선생님이 가장 반려견과 교감을 잘했나요? 기억나는 사건이 있다면 공개 부탁드립니다.강.친.자 분들이 사전 미팅 때 모두 자신이 담당하게 될 강아지들을 위해 1:1 맞춤 케어를 강조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누구 한 사람 꼽을 수 없이 모든 분들이 다 담당 원생들과 교감을 보여주셨습니다. 시간상 방송에 다 담을 수 없었지만 박선영 씨의 경우 보호자 외엔 마음을 열지 못했던 유기견 출신 ‘로또’와의 라포를 위해 밤낮없이 함께 생활하며 지냈고, 레이 씨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테토’라는 원생이 모든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보호자분께 따로 신호를 배워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신기한 건 전현무 씨는 사전 미팅 때 본인에게 모든 강아지들에게 사랑받는 ‘개로몬’이 있다고 하시더니, 정말 모든 원생들과 케미가 좋으시더라고요. 6.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요?아무래도 선생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도 원장 선생님의 역할이다 보니 전현무 씨가 유치원 분위기 케어에 가장 힘쓰셨어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유치원을 비워야 하는 날이면 도너츠, 소고기 등 간식을 한아름 들고 나타나 선생님들의 에너지 충전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분위기 메이커는 견생들이었어요. 긴 하루일과에 지쳤다가도 강아지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출연자뿐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강아지들 재롱에 피로를 녹였어요. 7. 강아지들의 사연도 공개된다고 알려졌는데요. 어떤 강아지들의 이야기가 담길지 살짝 들려주시면서, 또 어떻게 섭외하시게 되었는지도 간단히 말씀 주세요.거리를 떠돌다 우연히 만난 보호자를 잊지 못해 50km 거리를 거슬러 반려견이 된 ‘로또’, 군견으로 일생을 보내다 전역 후 견생 2막을 시작한 퇴역 군견 ‘우도’, SNS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며 슈퍼 스타가 된 ‘김율’ 등 개호강 유치원에 오는 강아지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내온 환경이 다르고, 성향도 모두 다른 강아지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에 우려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누구나 한 가지 포인트라도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섭외에 힘썼습니다. 8.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까지 예고됐습니다. 게스트들은 어떤 역할로 '개호강 유치원'을 찾게 되는지 강아지들과 어떤 케미를 볼 수 있을지 스포 살짝 부탁드립니다.강아지를 사랑하는 아이돌, 배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개호강 유치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는 ‘일일교사’로 와서 녹초가 될 때까지 강아지들을 케어해주기도 하고, 실제로 반려견을 개호강 유치원에 맡겨 주신 ‘보호자’도 계셨어요. 스포를 하나 보태자면 이분들 중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자진해서 재방문을 해주신 사례도 있었답니다. 9. 관전 포인트 하나 말씀 주시면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집 나가면 개호강’에는 다양한 견생들과 초보 선생님들이 그려나가는 성장 스토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개고생 개는 개호강’이라는 원훈처럼 선생님들은 진심으로 보살피고 강아지들은 그 진심을 통해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며 지친 한 주를 마무리하는 주말 아침, 시청자분들도 힐링하시면 좋겠습니다.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24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03
산업

노들섬 뜬 K뷰티 보물섬을 향해, ‘2025 올리브영 페스타’ 개막

국내 뷰티 페스타의 방향성을 정의해 온 ‘올리브영 페스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CJ올리브영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타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 중심에서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유망 브랜드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뷰티 페스타’ 개념을 선보인 올리브영은 이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시작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진정한 의미의 대표 ‘K뷰티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번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실내 중심의 기존 페스타 형식에서 벗어나, 한강 노들섬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역대 최대 스케일로 개최된다.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은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멤버스'를 대상으로 판매되었으며, 지난 달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티켓 판매는 빠른 시간 내에 전량 매진되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행사를 기획한 올리브영 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2019년부터 축적된 페스타 노하우에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 올리브영만의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하고,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물섬’ 콘셉트로 노들섬 탐험‘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관람객들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마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노들섬이라는 이례적인 자연 공간 속에서 단순 브랜드 전시를 넘어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배치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헬스&뷰티 브랜드 부스와 더불어 올해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부스, 브랜드 팬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수도 역대 최대 규모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크게 5개의 존에서 총 84개 부스, 108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과 만난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2024 올리브영 어워즈' 선정 브랜드들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신진 인디 브랜드들까지 뷰티와 헬스를 넘어 웰니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압도적인 규모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슬로우에이징부터, 액티브 스킨케어(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루트뷰티(두피, 탈모 관리에 특화된 헤어케어), 이너뷰티(콜라겐 등 먹는 화장품)까지 요즘 떠오르는 뷰티 키워드에 맞춘 트렌드 큐레이션 부스도 다채롭게 준비했다.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팬들을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체험형 강연 ‘뷰티&헬스 딥 다이브(Beauty&Health Deep Dive)’ 프로그램도 페스타 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두 차례 운영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는 민감 피부인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전문가가 피부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하며, 클렌저와 팩을 결합한 ‘팩 클렌저’ 시장을 개척하며 유명세를 탄 브랜드 ‘아렌시아’는 브랜드 철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표 제품인 ‘떡솝’ 시연을 진행 예정이다. ‘축제’를 넘어 ‘플랫폼’으로갈수록 발전한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선도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역시 중소 브랜드를 비롯해 소비자, 제조사, 해외 유수의 바이어 등 K뷰티 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외 시장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한다.먼저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마련했다. 약 200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통관 및 현지 규제 대응 솔루션’,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까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한다.또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올리브영 입점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2025 올리브영 페스타’ 입장은 사전 티켓 구매 고객에 한해 가능하며, 티켓 현장 구매는 불가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1 12: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