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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BNK, 챔프전 우승 기념 팬 미팅 개최…사키도 깜짝 복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념 팬 미팅 행사를 진행한다.BNK는 24일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념해, 4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2024~25시즌 우승 기념 팬미팅'을 오는 26일 오후 1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BNK는 하나은행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거치며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이번 팬 미팅은 그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올 시즌 응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귀국했던 이이지마 사키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부산을 찾아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키는 구단을 통해 “우승 순간을 함께한 팬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며, 자발적으로 귀국 일정을 조정해 팬 미팅에 참석하기로 했다.팬 미팅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즌을 함께한 팬들과 소통하며 감동의 순간을 다시 나누는 따뜻한 교감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우승 비하인드 토크와 선수단 단체 인사, 팬 참여형 게임 이벤트 그리고 포토타임 및 팬 사인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구단은 "이번 팬 미팅은 사전 신청 시작 6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뜨거운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선수단 역시 진심을 담아 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BNK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팬 여러분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수단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심을 담아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2:03
예능

붐·영탁·정동원·양세형, 역대급 위기 처했다… “큰일났다. 사고야”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붐X영탁X정동원X양세형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역대급 위기에 처한다.2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45회는 ‘푹다행’ 1주년을 맞아 ‘흥4’ 붐, 영탁, 정동원, 양세형이 함께하는 흥 폭발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 2탄으로 꾸며진다. 스튜디오에는 ‘안CEO’ 안정환, 토니안, 코요태 신지, 셰프 레이먼킴이 출연해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붐, 영탁, 정동원, 양세형은 120m 초대형 어망을 끌어당기는 정치망 조업에 도전한다. 이들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배에 올라탄 채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상상초월 무게의 그물을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에 맞춰 힘차게 끌어당긴다. 흥4의 머리 위로는 초대형 크레인까지 등장해 긴장감마저 돌게 한다.지금껏 ‘푹다행’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 규모의 조업에 ‘대물’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 가운데 흥4는 더욱더 힘을 내 그물을 당기고 또 당긴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그물 당기기에 늘 흥 넘치던 이들도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한다.이때 붐이 “큰일났다, 사고야 사고!”라고 다급하게 외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흥4가 탄 배를 향해 정체불명 거대 생명체가 다가온다. 사이즈도, 비주얼도 살벌한 거대 생명체의 습격(?)에 흥4의 동공은 하염없이 흔들린다. 대체 흥4는 어떤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일까. 흥4를 경악하게 한 거대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무인도 레스토랑에는 대한민국 요리 명장 안유성 셰프가 출격한다. 대한민국에 17명뿐인 요리 명장 중 1인인 안유성 셰프는 ‘명장’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흥4는 물론 손님들도 엄지를 번쩍 세우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푹다행’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정치망 조업에 도전한 흥4, 이들에게 닥친 역대급 위기의 진실은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 4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29
e스포츠(게임)

아빠가 더 신나는 넷마블게임박물관, 재믹스부터 게임보이까지 추억 한아름

허름한 오락실을 주름잡던 3040 남성들의 손에 이제는 술잔 아니면 아기 우유병이 쥐여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해 본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직장 생활에 치이다 보면 100원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서울시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 위치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재(아저씨)들의 아련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곳이다. 부유한 친구 집에 놀러 가면 한 번만 시켜달라고 졸랐던 고가의 가정용 게임기부터 힘겹게 경매를 거쳐 바다를 건너온 최초 상용화 아케이드 게임기까지 보물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말 아이의 손을 잡고 방문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지난 8일 방문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지타워 3층에 위치해 있다. '게임에서 미래 가치를 발견하는 박물관'이라는 비전 아래 983.47㎡(297.50평) 규모로 구축한 국내 최초 게임 박물관이다. 소장품은 게임 기기,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 약 2100개에 달한다. 도슨트 및 견학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를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게임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물관에 입장해 곧장 오른쪽으로 꺾어 어두운 통로를 지나니 인트로시어터가 게임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한다. 넷마블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D 영상은 벽을 가득 채워 방문객들에게 게임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석기 시대 창을 던져 사냥을 하는 행위가 최초의 게임이었단다. 이집트 시대에는 나무 막대기를 던져 3~4시간 즐기는 게임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게임은 전자 시대로 넘어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오락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영상을 모두 시청하고 밝은 전시장으로 나오자 게임 역사를 장식하는 기기들이 양쪽 벽을 채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물건은 미국 국립 물리학 연구소의 물리학자가 주민들에게 연구소를 소개하는 날 재미 삼아 보여준 '테니스 포 투'다. 1958년에 만들어진 이 공을 주고받는 게임은 컨트롤러와 본체로 구성돼 있어 역사상 첫 번째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넷마블문화재단이 2배 크기로 복각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는 단어는 게임 기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1970대에 등장한다. 쇼핑몰이나 술집에 아케이드 게임기가 속속 설치됐다. 이때 시중에 나온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는 복각한 것이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꼼꼼히 관리해 전시하고 있다. 1977년 최초의 카트리지 교환 방식의 '페어차일드 채널 F'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1983년 게임 시장의 중흥기를 이끈 '패밀리 컴퓨터'가 일본에서 탄생한다. 지금도 잘 알려진 '슈퍼마리오', '젤다', '별의 커비' 등이 이 시기에 이름을 떨친다. 이처럼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했지만 한국에는 그 여파가 조금 늦게 닿았다. 게임 기기들이 비싼 것도 있었지만 일본 게임의 수입에 제한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1987년 한국 첫 개발 게임 '신검의 전설'이 탄생한다. 박물관은 아쉽게도 두 번째 시리즈만 소장하고 있다.이후 지금도 친숙한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게임 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3D 콘솔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라이벌이었던 세가 새턴부터 포터블 게임기의 조상인 게임보이, 타이틀은 많지 않았지만 가격 부담이 없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재믹스까지 거의 모든 게임 기기들이 보관돼 있다. 박물관이 가장 아끼는 물건은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 게임 '컴퓨터 스페이스'다. 1973년 제품으로 2인용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경매에서 낙찰을 받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먼 길을 왔다. 여름에 박물관 식구가 됐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나 품을 수 있었다는 귀한 몸이다.박물관 메인인 전시관을 지나면 아이들에게 뜻깊은 공간이 있다. 미래 게임 인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사운드까지 게임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과거 오락실 인기 아케이드 게임을 모아놓은 '플레이 컬렉션'이다. 동전을 넣을 필요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WWF 슈퍼스타즈'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조재영 넷마블박물관 운영팀장은 "넷마블 또는 한국 게임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서로 다른 맥락에서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글로벌을 포함해 함께 전시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2 09:20
예능

붐 “손호영 탓 한달 고생해” 서운함 토로…왜 (‘푹다행’)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붐이 손호영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다고 고백한다.오는 7일 방송되는 ‘푹다행’ 43회에서는 god 박준형, 손호영, H.O.T. 문희준, 룰라 채리나, 슈가 아유미 등 1세대 아이돌들과 한식 셰프 이원일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가 이어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붐, 정이랑, 심진화가 이들을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일꾼들은 아침부터 손님들을 위해 바다로 나가 조업을 한다. 이들은 사상 최다 인원의 손님이 찾아온다는 말에 열심히 노동에 집중한다. 이때 박준형, 손호영과 문희준이 각각 god와 H.O.T.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무대나 시상식이 아닌 배 위에서 펼쳐진 전설적인 아이돌들의 세기의 대결이 기대된다.또한 열심히 일한 이들을 위해 선장님이 즉석에서 ‘배마카세’ 새참을 만들어준다. 이런 가운데 그 어느 식당에서도 돈 주고도 못 사 먹는, 뱃사람들만이 즐기는 특별한 '삼합'이 등장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전언. 모두를 감탄하게 한 선상 위 특별한 삼합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붐은 손호영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다고 토로해 스튜디오 안 다른 이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그는 "손호영 때문에 한 달 동안이나 고생했다"며 문제의 그날을 언급하는데. 과연 그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푹다행’은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7:16
연예일반

백지영 “사상 최대로 부어”... ♥정석원도 깜짝

가수 백지영이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 촬영 이후 퉁퉁 부은 얼굴을 공개했다.4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석원도 눈 돌아간 백지영이 찾아낸 간짜장 맛집 (오픈런 필수, 방송최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함께 짜장면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퉁퉁 부은 얼굴도 공개하며 “제 얼굴 상태를 좀 봐라. 사상 최대로 부었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어저께 우리 ‘살림남’ 촬영을 삼천포 박서진네 집으로 갔는데 9시 반까지 먹어 재꼈다”고 부은 이유를 설명했다.잠시 뒤 정석원과 함께 효소 찜질을 하러 가는 백지영. 정석원은 백지영의 얼굴을 보더니 “좀 붓긴 부었다”고 말했다. 백지영 역시 “많이 부었다”라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9:59
예능

윤다훈‧홍진희, ‘같이 삽시다’ 합류…최초 남자 식구 [공식]

배우 홍진희, 윤다훈이 KBS2 ‘같이 삽시다’에 고정으로 합류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약 7개월간 수많은 멤버들과 ‘같이 살이’를 거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이제는 고정 멤버를 영입하고 새로운 곳에서 같이 살이를 시작한다. 박원숙, 혜은이와 더 강력해진 케미를 보여줄 식구로 영덕에서 같이 살이를 했던 홍진희와 윤다훈이 합류한다. 언니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에 소탈한 반전 매력까지 탑재한 진희는 가식 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혼자 살이’에서 ‘같이 살이’로 접어드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공감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서 사상 첫 남자 고정 식구인 다훈은 누나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무한 긍정의 막내로 다정다감한 그의 매너는 일상을 특별하게 ‘이벤트 가이’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머와 섬세함을 겸비한 윤다훈의 세심한 성격은 같이 살게 된 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 새로 합류한 홍진희, 윤다훈의 진솔한 모습으로 점점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7:58
연예일반

장나라,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000만원 기부…“이재민에 도움 되길”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장나라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장나라의 뜻에 따라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장나라는 “산불로 갑작스럽게 큰 어려움에 처한 피해 이재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산불 진화와 구호 활동에 힘쓰고 계신 모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2일부터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지역에서만 서울 면적의 약 80%에 달하는 4만 5157㏊(30일 기준)가 불에 탔다.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46
연예일반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산불로 연락 안 닿는 출연자 있어…애타고 불안”

‘나는 자연인이다’ 진행자 개그맨 윤택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걱정했다.윤택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며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윤택은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하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그는 “자연은 다시 살아난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든다.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자연의 회복력처럼,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것”이라고 응원했다.윤택은 지난 2012년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로 활약 중이다.한편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일, 경남은 10일만인 30일 오후 1시께 주불이 완전 진화됐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산불은 30일 기준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지역에서만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이 4만 5157㏊로,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달한다.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7:23
뮤직

지드래곤 “위버맨쉬, 있어 보이려고…SNS 중독 아냐”

가수 지드래곤이 새 앨범명에 큰 의미를 담은 건 아니라고 밝혔다. 또 SNS 중독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 타이틀로 세 번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개최했다.이날 지드래곤은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의 의미에 대해 “이번 앨범이, 막 니체 나오고 사상, 철학 이런 얘기 하니까 어려워 보이지 않나. 사실은 있어보이려고 그냥 한 거다. 별 거 아니다. 열심히 계속 하자 그런 거였다. 웃는 거 하고 싶어서, 스마일처럼 Ü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또 지드래곤은 SNS에서 ‘좋아요’ 표시를 많이 누르는 것과 관련해 “내가 좋아요를 하도 많이 눌러서 프로그램 돌리는 줄 아시는데, 생각보다 (누르는데) 오래 안 걸린다. 24시간 SNS 중독 아니다. 나 되게 바쁘고, 잠깐씩 보는 거다. 좋아할 만한 것들에 좋아서 좋아요 누르는 것”이라며 “내 것도 눌러줘”라고 애교 섞인 당부를 했다. 이번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여 년 만에 개최하는 지드래곤의 단독 공연으로 30일까지 이틀간 6만 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11년 5개월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위버맨쉬’에 담긴 ‘투 배드’, ‘드라마’, ‘파워’, ‘홈 스위트 홈’ 등의 신곡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레전드 곡들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중 3억 원은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지드래곤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다. 오는 5월 10~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투어는 도쿄돔, 교세라돔을 비롯해 필리핀 아레나 등 대규모 공연장에서 스타디움급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0 19:00
프로축구

‘K리그 400G 금자탑’ 김오규 대기록 기념한다…이랜드, 30일 대규모 이벤트 진행

서울 이랜드가 ‘캡틴’ 김오규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한정판 티셔츠와 머플러를 출시한다.이번 기념 굿즈는 각각 100장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30일(일)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홈경기에서 장외 ‘레울샵’을 통해 판매된다.기념 티셔츠에는 선수의 강인한 이미지를 전면에 담았고 좌측 소매에는 주장을 상징하는 ‘C’ 마크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수비수로서의 믿음직한 뒷모습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함께 출시되는 네이비 색상의 니트 머플러는 선수의 모습과 사인, ‘캡틴’ 문구, 서울 이랜드 로고 등이 조화를 이룬다.베테랑 수비수 김오규는 지난 15일 인천 원정에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역사상 단 25명만이 이룬 대기록으로 김오규는 2011년 프로 데뷔 후 약 3년마다 100경기씩 출전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다가오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김오규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발 선수 전원은 한정판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입장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경기장 외부에서는 클래퍼 꾸미기, 풋퍼팅, 풋볼 아레나, 미니 테이블 풋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스탬프를 완성한 팬들에게는 400경기 기념 포스터가 증정된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꾸준함의 상징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주장 김오규 선수의 대기록을 함께 축하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많은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김오규 선수와 함께 뜻깊은 순간을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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