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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크리스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21번째, 그리고 마지막 시즌 예고[AI 스포츠]

NBA의 전설적인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LA 클리퍼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현역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22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40세 자유계약 신분이던 폴은 밀워키, 샬럿, 댈러스 등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가족과 가까운 LA에서 21번째 시즌을 치르고자 했다"고 직접 밝힌 바와 같이 클리퍼스행을 결정했다."가족 곁에서 마지막 농구를"…클리퍼스 복귀 배경지난 6월 폴은 한 방송에서 “가족과 가까이에서 뛰고 싶었다”는 소망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LA는 폴 가족이 거주하는 도시로, 그의 커리어 마지막 무대가 가족 곁에서 펼쳐지게 됐다. 클리퍼스는 이번 오프시즌 베테랑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 파워포워드 존 콜린스, 센터 브룩 로페즈를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했고, 백업 포인트가드로 폴을 추가했다.클리퍼스와의 특별한 인연…프랜차이즈 레전드의 귀환2011년부터 2017년까지 6시즌을 클리퍼스에서 보냈던 폴은 팀 역사상 가장 많은 어시스트(4,023개)를 기록했고, 올스타 5회, 올-NBA 팀 선정 5회로 클리퍼스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로 썼다. 당시는 '랍시티'로 불렸던 공격농구의 상징적인 시기였다.이번 계약은 폴이 커리어 마지막 시즌을 직접 예고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20시즌, 82경기 모두 뛴 '철인'의 면모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8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20번째 시즌 이후 전 경기 출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2005년 NBA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돼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던 그는, 통산 12,499개의 어시스트와 2,717개의 스틸로 두 부문 모두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리빙 레전드다.클리퍼스의 도전, 우승으로 이어질까구단은 폴의 복귀와 함께 샐러리캡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앞으로 2년 간 추가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폴이 어떠한 임팩트를 남길지, 그리고 클리퍼스가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2:56
NBA

PHI 스타 폴 조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 받아 [AI 스포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핵심 선수 폴 조지가 최근 훈련 중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15일(한국시간) 왼쪽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조지는 뉴욕대 랑곤 스포츠 의학 정형외과 센터의 조너선 L. 글래쇼 박사에 의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한 상태다. 구단은 조지가 9월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 전에 다시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35세인 조지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사타구니, 손가락,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단 4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최근 6년 중 5시즌 동안 60경기 미만만 소화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16.2점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이전 시즌보다 5점 이상 하락한 기록이다. 조지는 3월 왼쪽 내전근과 무릎에 주사를 맞은 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조지는 9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된 베테랑으로, 지난 여름 필라델피아와 4년 2억 1,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현재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폴 조지 외에도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조엘 엠비드 역시 지난 시즌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엠비드는 4월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으며, 구단 사장 대릴 모리에는 엠비드가 트레이닝 캠프 시작 시점까지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엠비드, 조지, 타이리스 맥시로 구성된 스타 3인방은 지난 시즌 단 15경기(총 294분)만 함께 출전하는 등 부상으로 인한 팀 전력 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1994~95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승수인 24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필라델피아는 조지와 엠비드, 그리고 맥시가 건강을 회복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2025-26 시즌 챔피언십 경쟁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조지의 재활과 평가 결과가 트레이닝 캠프 시작 전까지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과 구단 모두 그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폴 조지의 수술과 재활 소식은 필라델피아가 부상 악재를 딛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조지와 엠비드의 건강 회복이 팀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08:42
메이저리그

3000K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11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커쇼는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6년 ML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에이스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7일 현재 통산 441경기에 등판해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올렸다.2011년과 2013년, 2014년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고,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둔 2014년엔 NL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 3000개를 채웠다.그는 올스타전 단골손님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커쇼는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 올스타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별 한 개를 더 추가했다.커쇼는 2020년대 들어 다양한 부상과 싸우면서 재활과 회복, 복귀와 낙마를 반복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마운드에 오르며 귀감이 됐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냈다.한편 이날 MLB는 커쇼 등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 리그 선발 선수는 팬 투표로 정하고, 투수와 교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다.다저스에선 커쇼와 함께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에 승선했다. 다저스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가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뽑히는 등 5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한국 선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안희수 기자 2025.07.07 13:40
생활문화

변화하는 교육의 매커니즘 해결, 독보적 학습법 패러다임 제시

영어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작용하면서 영어 교육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진다. 이런 시점에 영어교육 분야에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한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원장 조경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조경희 원장은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를 목표로 삼고 2007년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루시드어학원 이곡 캠퍼스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초등/중등/고등부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 맞춤 학습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기초 영어 회화, 고급 독해, 영어 에세이/토론/프레젠테이션 스피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학생의 성적 수준과 학습 역량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구사하도록 도와준다. 디베이트(debate) 교육의 경우 학생이 영어로 논제에 맞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상대 의견에 대해 반박할 수 있게 논리적인 스피치 스킬을 지도하며 사고력과 설득력, 표현력을 길러준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교육산업 부문)을 수상한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에서는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스킬을 가르치고 청중과 소통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코칭해준다. 또 지속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영어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 학습 계획과 전략을 설계해주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최근에는 꾸준히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학습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학습을 관리하면서 학생 개인의 학습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하는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는 부모-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학습 공유의 장을 펼치는 이 행사를 계기로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곡캠퍼스’가 지역 교육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이자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중이다. ‘교육은 사람을 향한 진심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교육계에 종사하는 조 원장은 지난 4월 꿈, 도구, 습관, 결단 등 네 가지 원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꾼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 『나를 바꾸는 네 가지 원칙』(공저)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계명대 유아영재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루시드 영어 프랜차이즈 대구․경북 대표, 대구외국어협의회 자문위원, 위니드스카이수학학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2025.07.03 13:53
생활문화

솥밥 하나로 K-푸드 매력을 알리다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이청년에프앤비(대표 이대희)가 런칭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담솥이 K-푸드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이 업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채류 가지가 주재료인 솥밥 요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담솥의 시그니처 메뉴인 가지솥밥은 밥 위에 가지, 돼지고기, 치즈 등의 토핑을 곁들인 솥밥+덮밥 콘셉트의 특별한 요리다.요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갓 도정한 최고급 품종 쌀 고시히카리로 밥의 풍미를 극대화했고 고기처럼 쫄깃하게 조리한 가지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는다.가지솥밥은 일반/매운/매운치즈 등 세 가지 버전을 제공하므로 본인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청년에프앤비는 국내에 ‘담솥’ 매장 50여 곳을 개설했고 모두 성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서 지난 1월 미국 LA에 첫 번째 담솥 매장을 오픈했는데, 오픈한 지 2개월 만에 매출 신기록(홀 판매만으로 일일 7,200달러, 한화 약 970만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여세를 몰아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빈컴 메가 몰(Vincom Mega Mall)’에 베트남 제1호 ‘담솥’ 직영점을 열었다. 이곳을 통해 가지솥밥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담솥 메뉴 리스트에 없는 순두부찌개 한상, 두부김치제육 등을 베트남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음식 가격은 현지 소비자 구매력을 고려해 한국 대비 25~30% 낮췄으며 K-푸드에 대한 높은 인기 덕분에 식사 시간마다 대기 줄이 길게 생기고 있다. 이청년에프앤비는 올 연말 미국 버지니아주에 두 번째 ‘담솥’ 매장을 개설한 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도 ‘담솥’ 매장을 열어 K-푸드의 매력을 알리고 한식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대희 대표는 일간스포츠 선정 2년 연속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5.06.20 18:20
프로야구

[주간 MVP] 전준우 "롯데 최다 안타? 해내고 싶은 영광스러운 기록"

롯데 자이언츠는 부상자가 많아 전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지난주까지 리그 3위를 지켰다. '대들보' 전준우(39)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이다. 전준우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소속팀 롯데가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520)과 장타율(0.810) 합계인 OPS는 1.330이었다. 그는 4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안타를 치며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2000안타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대기록까지 달성한 전준우를 6월 첫째 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그는 "팀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기여해 받는 상 같아서 기쁘다"라고 했다. 1986년생인 전준우는 1군 데뷔 16년 차 베테랑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에이징 커브' 현상을 전혀 겪지 않고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023시즌 타율 0.312, 2024시즌 0.293를 새긴 그는 올 시즌도 16일 기준으로 0.291(254타수 74안타)를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에 이어 팀 내 타점 2위(43개)에 올라 있고, 득점권에서도 3할 대 타율(16일 기준 0.306)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이 치른 70경기 중 69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부상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전준우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했을 때를 제외하면,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보고조차 올라오지 않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할 정도다.롯데는 황성빈·나승엽·윤동희 등 지난 시즌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주역들이 부상과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전준우가 4번 타자 역할을 잘해주며 여전히 리그 3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준우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이토록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솔직히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그저 운동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소홀하지 않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전준우는 자신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전준우는 개막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단 최고참에 주장이기 때문에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개인적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야구선수로서 프로 의식,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 전준우의 올 시즌 목표는 오직 롯데가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것이다. 자신이 잘해야 팀이 숙원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전준우는 16일 기준 통산 안타 2010개 기록,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안타 기록(2199개) 보유자 이대호(은퇴)를 추격하고 있다. 전준우는 "개인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야구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계속 건강한 몸으로 뛰도록 노력하다 보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야구 선수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록이라고 생각해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기록을) 더 달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14일 기준으로 통산 타율 0.299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3할 진입의 의미에 대해서도 "홈런 생산도 중요하지만, 먼저 정확한 타격을 해야 한다. 나는 애버리지(타율)를 조금 더 중시한다. 3할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기록 달성 등 개인 기록 성취를 팀 승리를 위한 동기 부여로 삼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7 07:40
산업

이제 하와이 여행 가면 CU 편의점 갈 수 있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편의점 발상지인 미국에 진출한다.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미국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BGF리테일은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WKF)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하와이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했다. MFC는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국내 편의점 업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한국 기업이 편의점 산업의 시초 국가로 역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WKF가 40여 년간 쌓아온 지역 네트워크와 오랜 부동산 개발 업력이 현지 편의점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CU는 현지 편의점 시장의 틈새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 편의점 특유의 강점을 살려 빠르게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전세계 최신 유통 트렌드를 접목하고, 현지화 요소를 적극 활용한 점포 모델을 구상 중이다.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목적을 반영한 최적의 점포 레이아웃,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리테일 테크도 도입할 계획이다. 간편식·즉석조리 등 다양한 K먹거리와 현지화 메뉴들을 개발하고, 특색 있는 차별화 상품들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에서 건강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과 한국 관광 필수 코스인 즉석 라면 조리기를 도입한다.BGF리테일은 기존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4번째 해외 진출국을 선정하기 위해 수십여 국가에 대해 시장 조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하와이의 유통 시장을 조사하며 WKF와 진출 논의를 시작했다.이후 양사는 약 1년간 사업 환경·규제 사항, 현지 유통 환경·물류망 구조, 점포 포맷 구축·물건 실사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편의점 사업성을 철저히 검토했다. 올해 10월 중 하와이 CU 1호점을 개점하고 다양한 상권으로 출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이번 하와이 MFC 체결을 통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유통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편의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가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7 17:12
예능

‘연매출 3000억’ CEO “중학교 원서료 600원도 없어→월급 2만원” 충격 고백 (‘백만장자’)

세계적인 헤어 프랜차이즈의 대표 강윤선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격해 연 매출 3000억원의 기업 CEO가 된 비결을 공개한다.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한민국 미용업계 혁신의 아이콘 강윤선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2년 시작된 강윤선의 헤어샵은 2005년 세계 10대 헤어 브랜드 선정(출처: 웰라),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헤어뷰티 브랜드샵 부문 9년 연속 1위(출처: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숱한 기록을 세우며 4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강윤선과 만난 서장훈은 그녀의 어마어마한 재력에 “원래 금수저셨나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강윤선은 “나는 무수저였다. 중학교 입학 원서료 ‘600원’이 없었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강윤선은 17살이 되던 해, 미용기술학교에 입학하는 동시에 미용실에 취직해 월급 2만원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22살, 일수로 거액의 빚을 지고 첫 미용실을 창업하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이 ‘거액의 빚’은 결국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무일푼 소녀에서 연 매출 3000억원의 세계적인 헤어샵 CEO가 된 그녀의 감춰진 이야기는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장훈과 조나단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복판에 자리한 강윤선의 헤어샵 본사와 그녀 소유의 8층짜리 또 다른 건물을 방문한다. 강윤선의 헤어샵은 전국에 182개의 지점을 갖고 있고, 직원은 3500명에 달한다. '미용계 삼☆'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대기업급 스케일은 서장훈과 조나단마저 압도한다. 그러나 강윤선은 “앞으로도 지점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며 뜻밖의 계획을 전해 두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성공을 거뒀음에도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28일 오후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7 16:32
배구

프랜차이즈 김희진, IBK기업은행 떠나 현대건설행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희진(34)이 현대건설로 이적한 거로 알려졌다.24일 배구 커뮤니티에 따르면 김희진은 최근현대건설과 입단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구단이 이적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희진은 지난 시즌 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 등 보수총액 1억 2000만원을 받았다.김희진은 최근 기업은행 선수단 광교산 등산에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아 거취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러다 현대건설의 공식 행사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커뮤니티를 통해 이적 소식이 먼저 알려졌다.김희진은 지난 2010~11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참여했다. 2024~25시즌까지 14시즌을 한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김희진은 이 기간 총 375경기에 출전해 개인 통산 4221점을 기록했다. 통산 공격 성공률은 38.91%다.김희진은 2014~15시즌 베스트 7 미들블로커로 선정됐고, 2013년과 2015년에는 컵대회에서 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2024~25시즌에는 주로 백업으로 뛰며 30경기(53세트)에 출전해 32득점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7:24
연예일반

키키, 적수 없는 신인… ‘아이 두 미’ 음원차트 ‘롱런’ [줌인]

그룹 키키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데뷔곡 ‘아이 두 미’는 발매된 지 두달이 흘렀지만, 음원차트 중상위권에 붙박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식품권에서 광고 모델도 줄줄이 꿰차는 중이다. 키키가 ‘데뷔 버프’를 뛰어넘어 본인들만의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방증이다. 7일 기준 ‘아이 두 미’는 벅스 일간차트 8위, 멜론 일간차트에서는 23위에 올랐다. 실시간차트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 지드래곤, 제니, 아이브, BTS 제이홉 등 톱스타로 꼽히는 ‘K팝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이 두 미’는 지난 2월 키키의 프리 데뷔곡으로 공개돼 수많은 챌린지를 양산했고 이후 정식 데뷔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 두 미’는 공개되자마자 호평을 받았다. 퀄리티 면에서 찬사를 이끌어 냈고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에는 ‘젠지미’를 강조하는 키키와 딱 어울린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키키는 ‘아이브 동생’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경우에 기대도 있지만 선배들만큼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지게 된다. 그런데 데뷔곡 ‘아이 두 미’가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게 되면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며 “‘아이 두 미’의 매력은 은근히 귀에 편안하게 들려오는 멜로디”라고 호평했다. 키키는 정식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키키는 후속 활동도 야무지게 챙기면서 데뷔 화력을 쭉 이어갔다. 수록곡 ‘BTG’로 변화를 꾀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 특히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었다. ‘아이 두 미’가 광활 한 초원 속 자유로운 키키를 보여줬다면 ‘BTG’에선 화려하고 힙했다. 레트로한 의상을 입은 키키가 비닐하우스에서 춤을 추는데, 의상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부조합이 오히려 신선했다. ‘BTG’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 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4일에는 또 다른 수록곡 중 하나인 ‘그라운드워크’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키키가 데뷔하기 전 촬영된 영상으로 ‘언컷 젬’ 앨범 발매 한 달을 맞아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그라운드워크’ 뮤직비디오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운동장부터 정글, 미로, 옥상, 강당 등을 지나는 키키에 따라 독특한 오브제와 색감변화가 흥미롭다. 키키는 2025년 5월 신인 아이돌 그룹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위다. 브랜드 링크분석에서 ‘젠지하다, 자연스럽다’가 높게 나왔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의외의 단어도 발견됐는데 바로 ‘키키박스’다. ‘키키박스’는 다양한 소장품과 특별한 아이템이 담긴 한정판 굿즈다. 지난 3월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로 ‘아이 두 미’ 음원을 배경으로 한 게시물을 올리면 당첨되는 방식이었다. 팬들과 ‘노래’라는 연결고리로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노래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능력도 빛을 발한 셈이다. 키키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미니’의 모델로 키키를 발탁했는데, 무려 카카오뱅크의 첫 브랜드 앰버서더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버거킹 ‘킹퓨전’ 모델로도 선정돼 활약 중이다. 한 광고 에이전트는 “키키만의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젠지미’를 광고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 특히 신뢰와 깨끗한 이미지가 중요한 금융권에서 데뷔한 지 1년 채 되지 않은 그룹이 홍보 모델이 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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