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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펼친다

카카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경영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어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 공표했다. 회사 측은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이사회·감사기구·이해관계자·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일반 주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됐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기업의 사회적, 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또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10편에 걸쳐 연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 100’과 누구나 모금을 직접 제안하고 진행,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발적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12 17:31
생활/문화

카카오,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서 이용자 보호 철학 발표…아시아 유일

카카오는 디지털 인권 단체인 액세스 나우가 12일 온라인에서 개최한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 '라이츠콘'에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디지털 책임'에 대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츠콘은 2011년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한 행사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번 행사에 카카오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민간, 시민 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구글, 우버, 레딧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도 함께 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디지털 인권과 프라이버시 보호, 투명성 원칙과 철학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 어떻게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정부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는지, 어떤 적법한 절차를 거치고 있는지를 공개한다. 카카오는 최근 연재를 마친 카카오 코로나 백서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카카오 코로나 백서는 콘텐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여러 영역의 빅데이터로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을 담은 자료다. 행사에 참여한 카카오 정책팀 최은필 연구위원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약속 이행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4 11:00
생활/문화

네이버,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공개

네이버는 1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경성대학교 법정대학 손형섭 교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첫 주제로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각국의 법제와 아동 보호의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아동은 온라인 환경에 친화적이고 적응력이 높으나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 연구에서는 성인의 개인정보보호와는 다른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동 성장발달과정에 맞는 단계별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백서의 두번째 주제로는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교 분석하며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논의를 다룬다.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 개념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사점들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시사점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22일 강남역에 위치한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정보주체 권리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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