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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빅뱅 탑 론칭 와인, 일주일만 온라인 물량 완판 “글로벌 성원 감사”

그룹 빅뱅 탑이 자신이 론칭한 와인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고 알렸다.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탑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 전 세계 온라인 판매 일주일만 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탑은 “글로벌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일정 기간 와인들은 한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티스팟은 탑이 직접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 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지는 와인 브랜드다. 지난달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진행됐던 글로벌 온라인 판매량은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티스팟 글로벌판매팀은 “물량이 단기간 품절돼 해외 판매는 최소 6개월 후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탑은 지난해 4월 16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5 20:42
산업

한정판에 품절 상품까지, 연말엔 편의점이 '와인성지'

와인 최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종의 샴페인과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샴페인 9종을 국내 최대 수량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주말 2주간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직전 달보다 5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끈 점을 고려해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 등을 단독으로 내놓는다. 이달 한 달간 금∼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KB페이로 결제하면 샴페인을 할인해준다. 올 한해 세븐일레븐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도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월 정열의 나라 스페인 기획전에서 선보인 '마초맨'과 7월 떠오르는 와인 생산지 호주의 대표품종 쉬라즈 기획전을 통해 소개했던 '다렌버그데드암쉬라즈' 등 개성 있는 풍미를 지녀 사랑받았던 와인 8종을 다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품절 와인’으로 유명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2종을 35만병 준비했다. 이마트24에서 최근 2년간 단일 브랜드 2종으로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 와인은 라 크라사드가 유일하다. 이마트24와 와인 공급업체 나라셀라는 라 크라사드를 역대 최다 수량인 35만병을 판매하고, 동시에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한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는 까베르네쇼비뇽과 시라가 각각 50%씩 블렌딩 된 레드와인이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바닐라 향과 과일 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라 크라사드 샤도네이는 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샤도네이 품종을 사용한 화이트와인이다. 부드럽고 매력적인 포도 향과 자몽류의 열대과일 향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와인으로, 해산물, 치킨, 카나페 등과 잘 어울린다. GS25는 지난달 품절됐던 와인 파이퍼 하이직을 이날부터 다시 판매한다. '보졸레 누보' 등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인 'mmm(음)!' 와인 6종을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샤도네이·카쇼·스탠다드·레드와인·소비뇽블랑 6종을 2병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3%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소주병에 든 와인으로 화제를 모은 '와인반병'도 4병, 6병, 20병 등 대량 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와인 최대 성수기로, 한 달간 와인 연간 판매량의 21%가 팔릴 정도"라며 "편의점마다 와인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성수기를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2 07:00
경제일반

여의도 이어 부산서도 오픈런…원소주 신드롬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의 증류식 소주 '원소주'의 인기가 뜨겁다. 한 병당 1만4900원인 비싼 가격에도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지난달 31일 원스피리츠와 손잡고 문을 연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이 문전성시를 이뤄 원소주 한정판 물량 3000병이 동났다고 1일 밝혔다. GS25 관계자는 "웨이팅 시스템 시작 후 약 2시간 만에 500명의 고객이 등록을 마쳐 예약을 빠르게 마감했다"며 "방문고객 1인당 최대 8병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동시간대 15명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당일 준비한 3000병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도 원소주 사전예약 행사가 개시 1분 만에 준비된 1350병(450세트·3개 1세트)이 완판됐다. 가수이자 원스피리츠 대표인 박재범도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둘러봤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오는 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정판 원소주 3만병 판매한다. 이중 2만1000병은 팝업스토어, 9000병은 GS리테일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고객 1인당 8병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이번 팝업 역시 완판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뒤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팝업스토어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어진 온라인 판매에서도 하루 2000병씩 모두 판매됐다. 원소주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MZ세대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디자인과 제조 방식, 팬덤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하는 박재범의 스토리, 팝업스토어로 시작해 희소성을 부각한 마케팅 등이 전략적으로 결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박재범이 만들었다는 점이 화제가 되면서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내용물 없는 공병이 5000~8000원에 판매될 정도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1만6000여 개 점포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원소주의 인기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엄청난 만큼 오는 7월부터 단독으로 판매될 원소주 스피릿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편의점 경영주들의 원소주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6.01 13:30
연예

[골든비하인드]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별들... 그 빛나던 순간

K팝을 이끄는 별들의 잔치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어우러져 더욱 화려하게 빛났다. 지난 8일 언택트로 열린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각자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한껏 뽐냈다. 살아있는 바비 인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아함을 살린 핑크빛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과시한 한채영은 자신에 별칭에 딱 맞는 그야말로 바비 인형 그 자체였다. 진서연은 화이트 톤의 슬림핏 드레스로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전소민과 한선화, 신현빈은 '블랙'으로 통일했다. 특색 없는 컬러지만 각자의 매력에 맞는 포인트를 줌으로써 시크하면서도 귀엽고,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반전된 미를 선사했다. 전소민은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로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한선화는 특유의 새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핏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함을 강조했다. 신현빈의 블랙은 '시크'였다. 드레스가 아닌 블랙 재킷 드레스와 롱부츠를 선택해 그간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잠시 벗어나 시크한 매력으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물들였다. 빛이 나는 아름다움으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빛낸 여배우들이 있었다면, 넘을 수 없는 벽을 두고 멋짐을 폭발시킨 남배우들도 있었다. 블랙앤화이트로 단정한 매력을 발산한 이도현은 수수한 미소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올블랙 수트를 선택한 안효섭은 스타일로는 시크함을 눈빛으로는 다정함을 선사했다. 불과 3일 전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던 우도환에게 민간인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일이면 충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무장, 우도환만의 멋짐을 선보였다. 갈수록 멋있어지는 배우 이시언은 품절남이 되더니 더욱더 빛이 났다. 소화하기 힘든 와인컬러로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안보현은 밤하늘에 펄 같은 슈트를 선택, 남다른 피지컬까지 어우러져 완벽함을 뽐냈다. 주지훈은 스타일리쉬한 네이비톤의 슈트를 선택해 주지훈만의 세련된 멋스러움을 선보였다. 오정세는 단정함을 선택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넥타이와 슈트, 깔끔하게 넘긴 헤어까지 그야말로 '단정함' 그 자체였다. '어른 섹시의 새로운 표준' 박희순은 블랙 계열의 투톤 슈트에 보타이를 레이어드해 진정한 '어른 섹시'를 선사했다. 정우성은 무늬가 들어간 그레이 톤의 슈트로 댄디한 매력을 선보이며 '패션의 완성은 정우성'의 면모를 보였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1.09/ 2022.01.09 12:11
생활/문화

엔씨, 자체 브랜드 도구리 방탈출 게임 선보여

엔씨소프트가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방탈출 게임을 내놓았다. 엔씨는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에서 ‘도구리 회사 대탈출’ 페이지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도구리 회사 대탈출’은 MBTI 기반의 온라인 방탈출 게임이다. 여름 휴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구리의 이야기가 담겼다. 참여자는 직접 선택지를 고르며 추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게임을 완료하면 텅장의 요정, 사무실 지박령, 재테크 꿈나무, JOB-JOB 박사 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가 올해 1월 새롭게 선보인 도구리는 ‘리니지2M’ 속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강자들 사이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사회 초년생’을 상징한다. 회사 측은 “도구리는 출시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MZ세대 직장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직장인 생존 유형 심리테스트’는 150만 명이 참여하고, 도구리가 그려진 ‘넵 알겠습니다’ 티셔츠는 출시 이틀 만에 품절됐다”고 말했다. 엔씨 캐릭터프로덕션실 민성기 실장은 “’여름 휴가’라는 소재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이 도구리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엔씨는 오는 18일까지 ‘도구리 호캉스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결과에 도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 후 스토리에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호캉스 키트에는 직장인의 여름 휴가를 지원하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도구리 레디백(보조 여행가방), 입욕제, 와인잔 등이 담겨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08 09:34
경제

정용진은 얼마짜리 청바지 입을까? 네티즌 놀래킨 SNS 답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입은 청바지는 얼마짜리일까. SNS 계정을 직접 관리하기로 유명한 정 부회장이 직접 답했다. 지난 20일 정 부회장은 강원도의 한 농장에서 와인잔을 들고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파가 심어진 텃밭에서 네이비 컬러의 폴로티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한 모습이다. “나파(나와 파”)라는 문구와 와인잔으로 ‘나파벨리’ 와인을 연상케하는 유머까지 곁들였다. 여기에 한 누리꾼이 “청바지 브랜드 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예뻐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정 부회장은 “paige jeans 입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공식 사이트 주소까지 기재했다. 페이지 진(paige jeans)은 2004년 피팅 모델인 페이지 아담스 겔러가 만든 청바지 브랜드다. 2009년 국내에서 처음 판매됐다.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편안하다. 가격은 20만원대다. 정 부 회장이 남긴 댓글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비싼 브랜드가 아니다. 부회장 정도면 장인이 한땀 한땀 손으로 만든 수백만원짜리 옷 입을 거라 생각했다”, “별명 이친절”, “정용jean” 등 댓글을 달아 호응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현재 35만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뿐만 아니라 이마트, 피코크 제품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기업 홍보에 나서기도 한다. 누리꾼들과 댓글로 친근감 있게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최근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진 스타벅스 사은품 ‘서머레디백’ 인증샷을 올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신세계 그룹 이마트와 스타벅스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또 경쟁사인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07.23 16:01
경제

이마트 사업재편…기존점 30% 리뉴얼· 삐에로쇼핑 폐점

이마트가 성장을 위해 핵심 영업인 '기존점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올해 중점 추진한 초저가 상품전략에 더욱 속도를 붙이는 한편, 그로서리 매장 강화를 중심으로 기존 이마트 점포 30% 이상을 리뉴얼해 '고객이 가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0일 2020년 이마트 기존점의 30% 이상을 리뉴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이다. 기존 점포의 30% 이상을 새롭게 구성해 ‘고객 지향적 상품·가격 제공’과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월계점은 미래형 점포로 혁신한다. 그로서리 MD와 식음브랜드를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테넌트를 적극 유치하여 그로서리와 몰(Mall)이 결합된 복합모델 형태로 테스트 개발할 예정이다. 전면 리뉴얼을 시행하는 타 점포들 역시 이마트의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MD를 대폭 개선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도입, ‘고객이 찾고 싶은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이마트는 이미 M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도 단행하였다. 기존 상품본부를 식품본부와 비 식품본부로 늘리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품 본부 내 신선담당을 신선1담당과 2담당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노브랜드’는 물론,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쓱데이’ 등 초저가 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매출과 집객 측면에서 큰 효과를 얻었다”며 “상시 초저가에 힘을 더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점포와 전문점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마트의 상시적 초저가 상품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출시일인 8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스코파스 와인(2종) 107만병, 물티슈 170만개, 생수 588만병(묶음:98만개)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 모든 계열사들이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 지난 11월 2일 ‘대한민국 쓱데이’의 경우 하루 동안 156만명의 고객이 이마트를 찾은 바 있다. 쓱데이 당일 이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71%, 구매고객 수는 38% 늘었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의 적자 규모가 연간 900억원 가량으로 지금이 수익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일부 전문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점포별로도 효율이 낮은 곳은 점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다. ‘삐에로쑈핑’ 7개점은 점포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삐에로쑈핑은 2018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코엑스점, 두타몰점 등 전국에 7개점을 운영 중이다. 부츠도 점포별 수익성 분석을 통해 효율 경영을 극대화한다. 지난 7월 18개 점포를 폐점한 부츠는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영업 효율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신규 점포가 증가하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지난 18일 죽전점과 상권이 겹치는 판교점을 폐점한 데 이어, 대구점도 내년 초 영업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높은 임차료 등으로 수익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전문점의 경우 과감한 사업조정이 이마트의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판단 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사업성이 높은 전문점의 상품 및 브랜드는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난 11월 필리핀 마닐라 1호점 오픈에 이어 필리핀 2호점을 이번 달 ‘산 페드로’ 지역의 ‘로빈스 사우스 갤러리아 몰’에 연 뒤 내년에도 8개의 필리핀 점포를 추가로 연다. 2015년 베트남 등 4개국에 처음 상품 수출을 시작한 노브랜드는 현재 수출국을 20여개 국가로 확대하였으며, 수출액도 2015년 약 20억에서 올해 70억수준으로 250% 가량 증가했다. 한편, 노브랜드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이마트는 지난 11월 프랜차이즈 형태로 필리핀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마닐라에 오픈했다. 노브랜드 필리핀 1호점이 가성비 있는 한국상품으로 현지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초코/버터쿠키, 감자칩, 짜장라면 등 20여개 노브랜드 제품은 오픈 직후 품절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현지에서 인기있는 노브랜드 상품의 2차 수출 물량을 1차에 비해 4배 가량 늘린 상태다. 화장품 전문점인 센텐스도 내년 추가로 2개의 매장을 필리핀에 열 계획이다. 지난해 사우디 최대 유통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여 센텐스 브랜드를 수출한 이마트는 현재 사우디에 2개, 필리핀 1개 등 모두 3개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업성이 높은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는 올해만 13개 점포를 오픈한데 이어 내년에도 1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는 2015년 킨텍스 이마트타운에 첫 점포를 연 이후 ‘체험형 가전매장’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 44개까지 점포가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20~30대 젊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를 이마트 내 ‘키 테넌트’로 육성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마트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20 13:28
연예

[투데이IS] "우리도 기다렸다"…엑소 컴백, 1년 2개월만의 완전체

그룹 엑소(EXO)가 1년 여의 기다림 끝에 완전체로 뭉쳤다. 이번엔 레이까지 9명이 합류해 초특급 시너지를 만들어낸다.엑소는 2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그동안의 개별활동을 통해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한 엑소 멤버들은 ‘올라운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정규 5집 활동에서는 각 멤버들이 지닌 다재다능한 능력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간담회에서 "우리도 완전체 활동을 기다렸다. 오래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수호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뛰어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더 라스트 키스’로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재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입증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뮤지컬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디오 역시 배우로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쌍천만’ 신화를 쓴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첫 주연 작품인‘백일의 낭군님’은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은 물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1위(10월 2~4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연기 영역에서도 강력한 ‘도경수 파워’를 보여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찬열은 엑소 앨범에 작사, 작곡으로도 참여해 음악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최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캐스팅되는 등 연기, 예능에서도 ‘트랜스포머’처럼 각 분야에 최적화된 능력을 발휘해 매 활동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관심은 찬열의 SNS 영향력으로 이어져, ‘2017년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 ‘좋아요’ 가장 많이 받은 사진 1위, 비디오 1위, ‘2017 Top 5 계정’ 2위를 차지했으며, 앞서 2015년 인스타그램이 국내 한류스타들의 계정 내 영향력 분석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더불어 세훈도 다방면에서 멀티플레이어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첫 주연을 맡은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는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400만 뷰(10월 11일 기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해 전 세계 190개국 1억 2천 5백만 시청자들을 만나는 등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었음은 물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밀레니얼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찬열과 세훈은 지난 9월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을 통해 듀엣곡 ‘We Young’(위 영)을 발표,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 전 세계 17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엑소의 첫 듀오 조합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백현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수지와의 듀엣곡 ‘Dream’(드림), 케이윌과 함께 한 ‘The Day’(더 데이), 소유와 부른 ‘비가와’, 로꼬와 호흡을 맞춘 ‘YOUNG’(영) 등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입증함은 물론, 감미로운 보컬과 뛰어난 가창력도 인정받아 믿고 듣는 ‘컬래버레이션 킹’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첸은 엑소 및 엑소-첸백시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미씽나인’, ‘백일의 낭군님’ 등 다수의 작품 OST에 참여해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흥행 파워도 입증, 탁월한 가창력과 명품 보이스로 명실상부 'OST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입덕을 부르는 독보적 매력의 소유자 시우민은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에서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 당시 시우민이 착용한 아이템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아 품절까지 이어지면서 ‘전설의 완판남’으로 등극하는 등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세 멤버는 엑소-첸백시로 활동,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Days’(블루밍 데이즈)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일본에서도 5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MAGIC’(매직)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초특급 유닛’다운 면모를 실감케 했다. 카이는 남다른 감각과 표현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자타공인 ‘퍼포먼스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선보인 ‘꽹과리 독무’가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는 등 독보적 퍼포머로서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연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지난 4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천상계 신(神) ‘아토’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레이는 첫 솔로 앨범 ‘LOSE CONTROL’(루즈 컨트롤)과 두 번째 솔로 앨범 ‘LAY 02 SHEEP’(레이 02 십)에 이어 지난 19일 세 번째 솔로 앨범 ‘NAMANANA’(나마나나)를 발표, 아마존 음반차트 베스트셀러 예약 판매 1위는 물론, 발매 당일 베스트셀러 2위에 등극했으며,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6개 지역 1위, 빌보드 소셜 50 차트 10위에 랭크,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디지털 음원 예약 판매 오픈 11분만에 37만장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고 있다.이처럼 멤버 각각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엑소는 이날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로 돌아오는 엑소가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퍼포먼스,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02 08:51
축구

메시·케인·이청용… ’소꿉친구’와 결혼한 G.로맨시스트들

축구도 잘하는데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이러니 '여심(女心)'을 빼앗기지 않을 수가 없다.축구선수들을 위한 결혼의 계절이 찾아왔다. 비시즌에 돌입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리그 선수들의 결혼 러시가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피앙세'를 고이 숨겨 왔던 그라운드의 로맨시스트들은 앞다퉈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0·FC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지난 1일(한국시간) '금발의 미녀' 안토넬라 로쿠소(29)와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흥미로운 점은 그냥 미녀가 아니라는 점. 로쿠소는 메시와 다섯 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로 긴 동거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메시… 로맨틱 '끝판왕'의 성대한 결혼무려 25년을 이어 온 러브 스토리에 사연이 없을 수 없다.아르헨티나에서도 시골인 로사리오 출신인 메시는 친구의 여동생인 로쿠소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오로지 로쿠소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친구와 각별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메시는 2009년 TV쇼에 출연해 연인 로쿠소의 존재를 알렸고, 이후 공개 연애를 즐겼다. 내친김에 애도 낳았다. 메시와 로쿠소는 2012년 첫아들 티아고, 2015년에는 둘째 아들 마테오를 얻었다.공식 결혼식 없이 사실혼 관계만 유지하던 둘은 2017년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에는 이름만 들어도 '억' 소리 나는 축구계 스타들이 두루 모였다.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MSN 라인'의 주축인 네이마르(25)와 데니스 수아레스(23), 세스크 파브레가스(30·첼시) 등 축구계 별들이 찾았다.그 와중에 결혼식에 가지 못해 눈물을 흘린 스타도 있었다. 바로 '원조'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디에고 마라도나(57)다. 마라도나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축구계에 굵직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메시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다. 지난 1월에는 '메시는 월드컵 같은 굵직한 대회에서 부진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자 "비난하거나 부담을 주면 안 된다. 내 평생 그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며 일방적인 편을 들어 왔다.초대를 해도 골백번은 했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아쉽게도 메시의 결혼식에 참석한 250명의 하객 속에 마라도나는 없었다.괜히 머쓱해진 마라도나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마 내 초대권이 어딘가에서 분실된 것 같다. 메시의 결혼을 축하한다. 내가 메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메시가 자신에게 결혼식 초대장을 보냈지만 다른 이유로 도착하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메시가 마라도나를 초청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메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어 온 루이스 엔리케(47) 감독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세기의 결혼식답게 답례품도 센스 넘쳤다는 후문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포도주인 말벡 와인을 준비했다. 수출용으로도 인기가 있다는 이 포도주에는 '리오넬 2014'라는 라벨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함께 포장된 은빛 와인 오프너에는 '메시와 로쿠소'의 이름 이니셜을 새겼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인 가격은 130페소(한화 약 9000원), 오프너는 400페소(2만8000원)가량으로 선물값을 모두 더해도 750페소(5만2000원)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메시의 연봉 등과 비교했을 때 검소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케인·이청용… 우리도 동창과 결혼했어요소꿉친구와 일편단심 사랑을 지켜 온 그라운드의 로맨시스트들은 더 있다.손흥민(25·토트넘)의 동료인 해리 케인(24)은 메시가 장가가던 날 자신의 SNS에 달콤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케이트 굿랜드에게 해변에서 청혼하는 장면이었다. EPL과 A매치 일정을 모두 소화한 케인은 가족들과 함께 떠난 휴가지에 있는 근사한 바다를 배경으로 굿랜드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했다. 뜻밖의 청혼을 받은 굿랜드는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전하는 케인 앞에서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행복해했다. 케인은 사진과 함께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어요"라고 알리며 깨알 자랑도 잊지 않았다.둘의 인연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에서 시작됐다.케인은 당시 학교를 방문한 데이비드 베컴(43)과 굿랜드,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친구 사이로 지내던 둘은 2011년부터 정식 연애를 시작했고,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5년 동안 동거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는 딸 아이비 제인을 얻었다.케인은 "너무 행복하고 놀랍다"며 기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토트넘 감독은 병원에서 밤을 새우고 온 케인을 위해 하루짜리 특별 휴가를 주기도 했다.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열다섯 살 때부터 어린 시절 옆집에 살던 올라야 토레스(32)와 연애를 시작해 2009년 결혼했다. 토레스는 올라야와 첫 키스를 한 날인 2001년 7월 7일을 문신으로 새기는 순정남으로 유명하다.'달달한' 연애사가 유럽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은 2014년 중학교 동창 박모씨와 결혼했다. 케인이 그랬듯 친구 사이로 지내던 둘은 2008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6년간 열애를 한 뒤 결혼에 성공했다. 약 1년 뒤에는 첫딸을 얻으면서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블루드래곤'의 축구 인생을 지켜 준 소중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청용은 EPL로 무대를 옮긴 2009년 외로움과 향수병에 시달렸다. 그러나 연인이 있어서 큰 힘을 얻었다는 후문. 박씨는 2011년 이청용이 정강이 골절로 괴로워할 때도 묵묵하게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다.이청용은 "아내는 내 삶의 원동력"이라며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17.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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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상그리아 음료 인기몰이…오전 시간대에 품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8일 선보인 상그리아 티 음료 2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는 상그리아 음료가 대부분 매장에서 오전 시간에 품절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상그리아는 와인에 과일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 전통 음료로, 스타벅스는 상그리아를 응용해 히비스커스와 유스베리를 혼합한 레드 티와 말차 그린티에 생과일을 첨가한 제품을 내놨다.특히 사과와 오렌지, 청포도, 적포도 등 과일이 들어가는데다 유통 공정 때문에 하루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다.이번 제품을 만들게 된 데는 소비자의 의견이 큰 몫을 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2월부터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모바일 설문 조사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에는 과일 컨셉의 비커피 음료 개발에 대한 고객 요청이 많았다.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9월 ‘자몽 허니 블랙 티’와 지난 1월 ‘캐모마일 애플 티’ 출시에 이어서 과일 재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생과일을 직접 이용한 ‘상그리아 레드 티’와 ‘상그리아 말차그린 티’를 8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내놨다.스타벅스 카테고리음료팀 박현숙 팀장은 "오후에 진행한 개발 기획 회의 중 일반적으로 점심 시간 이후에 갖는 차분한 ‘티 타임’ 개념에서 생각을 전환해 보자는 의견이 나오게 됐다"며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풍미를 위해 신선한 과일을 즐기면서 식사 대용도 되는 건강한 티 음료 개발 컨셉을 잡았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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