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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의문 가득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1차분 생산

러시아가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코로나 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다만 '1차분'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V'로 명명됐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통합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도 불과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딸 한 명이 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상당수 의학계 전문가들은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동시에 자국 내 2000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6 10:09
경제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국제 사회 '안정성 우려'

러시아가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딴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면서 본인의 두 딸 중 한 명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백신에 대한 WHO의 사전 자격 인정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WHO는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마련한 상태"라면서 "어떤 백신이든 사전 적격성 심사에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모든 필수 자료의 엄격한 검토와 평가가 포함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절차를 가속하는 것이 곧 안전성과 타협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목소리 높였다. WHO는 지난 4일에도 백신에 대한 효과·안전성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도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 백신은 3상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여부)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으로부터 확보된 투명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도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러시아 백신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보건부 대변인은 현지 매체 RND에 "러시아 백신의 품질과 효능, 안전성에 대해 알려진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2 08:52
연예

국내 연예인, ‘무결점 연기’ 김연아 은메달 소식에 너도나도 분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국내 연예인들이 나서 분노하고 있다.카라 박규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맞은 사람은 발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오그리고 잔댔지. 저 심판들은 어쩌나… 보는 눈도 있을텐데 앞으로 잠은 자겠나?'라며 '하긴 교과서에게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 무의미하다. 연아야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다.윤건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금 도둑 맞고 잠이 안 온다. 노력해봐도 쿨해지지가 않아'라고 홍석천은 '연아선수의 발과 허리 그리고 심판들에게 상처받았을 마음까지도 우리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치료해줍시다. 뜨겁게 마사지해줍시다. 더불어. 함께 작별할 아사다마오선수도 고생했다 위로해줍시다. 연아와 마오 우리에게 너무 뜨거운 눈물을 안겨줬으니까요'라고 했다.전현무는 '개막식 때 보여준 사륜기가 우연이 아니었군~ 역사에 남을 러시아 동계 '수치'올림픽! 석연치 않은 텃세로 여왕의 올림픽 2연패를 막다니'라고 김경진은 '열받아서 잠이 안온다. 뭐하는 짓이지? 금메달 내놔라! 푸틴대통령에게 따지고 싶다'고 분노했다.송은이는 '두 발로 착지하고 넘어지면 가산점을 받는구나… 피겨룰이 바뀌었다더니'라고 비꼬았고 배우 한정수는 '정말 세상은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걸 보여준 올림픽경기였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있습니다. 당신이 최고이고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그동안 고마웠어요~ㅜ'라고 감격했다.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음에도 착빙 실수가 있었던 러시아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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