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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태오, ‘이달강’ 시청자 마음 훔친 心스틸러 등극

배우 강태오가 냉, 온탕을 넘나드는 온도차 열연으로 안방 극장을 지배하는 심(心)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강태오는 지난 5,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9, 10회에서 로맨스부터 복수까지 폭넓은 서사를 이끄는 남자 주인공 이강으로 분해 극의 흐름을 견인했다. 박달이(김세정 분)와의 관계에서는 로맨틱한 모습으로 설렘을 더하고, 계사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는 명석한 판단력과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가 믿고 보는 ‘확신의 남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이날 방송에서 이강은 꽃신 신는 삶을 꿈꿔온 달이를 위해 정성스럽게 꽃길 이벤트를 준비하고, 꽃신을 선물하며 진심을 담은 청혼을 전했다. 마침내 혼례식을 올리게 된 이강은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달이와 함께 알콩달콩한 일상을 쌓아가며 사소한 순간조차 행복으로 물들이는 따뜻한 로맨스를 펼쳐냈다. 또한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복수의 퍼즐을 맞춰가던 이강은 뛰어난 추리력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짐조가 숨겨진 동굴과 김한철의 집을 이어주는 비밀 통로를 발견해 좌상을 반역죄로 몰 수 있는 결정적 실마리를 잡아냈다. 그러나 과거 아버지가 김한철과 손을 잡고 밀약까지 맺었음을 알게 된 그는 깊은 배신감과 죄책감, 미안함 속에서 괴로워하다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단호한 결단을 내리며 복수의 서사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끌어올렸다.강태오는 상황마다 따뜻함과 냉철함, 안타까움을 오가는 온도차 연기로 이강의 다층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구현해 서사를 빈틈없이 이끌었다. 인물의 감정선에 깊이 몰입한 그의 연기는 때로는 달달한 설렘을, 때로는 극적인 감정 변주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매 장면 다른 결을 지닌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강태오의 표현력은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애틋한 로맨스부터 진실을 마주하고 상처받는 이강의 극적 서사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끌어안았다. 순간의 감정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낸 강태오는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며 안방 극장에서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08:51
연예일반

‘중소의 기적’ 반갑다… 리센느·트리플에스의 생존 공식

‘중소의 기적’이라는 말을 더 이상 보기 어려운 시대지만 리센느와 트리플에스는 요즘 가요계에 눈에 띄는 ‘중소돌’이다. 트레이닝 시스템·글로벌 유통망·마케팅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면서 신생·중견 레이블이 데뷔 초반부터 존재감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한마디로 ‘잘되는 사람만 잘되는’ 피라미드형 시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지만 최근 리센느와 트리플에스처럼 명확한 콘셉트 전략과 팬 주도형 시스템으로 각자의 자리를 넓히는 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리센느는 지난달 25일 발매한 세번째 미니 앨범 ‘립밤’이 초동 10만 4406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찍었다. 2024년 3월에 데뷔한 이들은 ‘향기’에서 모티브 가져 K팝신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잔향을 남기는 감성·비주얼·음악을 핵심 콘셉트로 삼는다. 플로럴 향(‘어어’), 앰버그리스 향(‘러브어택’), 비누향(‘글로우 업’), 비 온 뒤 머무는 풀향(‘데자뷔’), 블랙베리 향 (‘블룸’) 등 앨범의 결에 맞춰 곡마다 다른 향을 입힌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 속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몰임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리센느의 향기 콘셉트를 완성시키는 중심에는 음악이 있다. 역주행 신화를 쓴 ‘러브어택’은 물론, 신곡 ‘블룸’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선 위에 몽환적인 신스와 맑은 보컬을 얹어 리센느 특유의 잔향 같은 무드를 또 한 번 증명한다. 이러한 색채는 버클리 음대 출신 경영진과 가수 출신 대표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내는 사운드 철학에서 비롯된다.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센느는 그들만의 따뜻한 결, 향기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며 팬들과 깊은 공감대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리센느만의 향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해 음악적 기반과 표현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닌 고유한 감성과 색을 앞으로 더욱 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이름답게, 24명 소녀들이 다양한 디멘션(유닛)으로 K팝신 곳곳에서 활약한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디멘션만 총 15개에 달한다. 완전체 컴백은 매년 한 번뿐이고, 이외의 활동은 모두 디멘션으로 이뤄진다. 모든 노래는 자체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를 통해 팬들이 직접 결정한다.지난달 24일에는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 그룹까지 등장했다. 미소녀즈는 문·선·제니스·넵튠 등 4개의 디멘션으로 나뉘며, 각 팀이 서로 다른 음악적 색과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유닛당 6명이 속해 있고, 콘셉트 역시 핑크 요정부터 블랙 여전사까지 각기 다른 결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그룹 내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는 구조지만,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이를 오히려 “서로를 끌어올리는 장치”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팬들 입장에서도 같은 날 네 개의 유닛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되고, 여기에 더불어 스페셜 완전체 트랙 ‘크리스마스 얼론’ 활동까지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사조의 즐거움이다. 팬들의 반응은 곧장 지표로 보여졌다. 신보 ‘비욘드 뷰티’ 초동은 36만2000장 기록, 4개의 뮤직비디오는 도합 2000만뷰를 육박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자체 최고 성적인 완전체 앨범 ‘어셈블25’(초동 51만 6626장)보다 아쉽지만, 최근 K팝 음반 시장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선방한 수치다. 소속사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다른 K팝 그룹이 하나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고유한 매력을 심화해간다면, 트리플에스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실험적 재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지닌다”며 “특히 팬들의 선택에 따라 유닛 구성과 활동 방향이 달라지는 구조는, K팝 시스템 안에서 보기 드문 ‘창조적 파괴’”라고 설명했다.이어 “데뷔 이후 지금까지는 ‘트리플에스’라는 브랜드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미소녀즈 활동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이를 강화해, 다시 24명 완전체로 모였을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한 업계 관계자는 두 팀의 선방에 대해 “이들은 단순한 ‘중소의 반격’이라기보다, 요즘 K팝 팬덤의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음악·서사·비주얼이 일관되게 연결되는 팀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리센느는 향기라는 독창적 키워드로 감정선을 강화했고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팬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유대감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의 체급과 무관하게, ‘브랜드 콘셉트가 얼마나 명확하냐’가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5 05:50
드라마

‘문방구 사장’인 줄 알았더니…‘UDT’ 진선규 반전 존재감 [줌인]

배우 진선규가 신작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통해 반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7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원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지금까지 공개된 2개 에피소드에서는 전직 특작부대원, 현직 보험 조사관인 최강(윤계상)이 이사간 동네에서 의문의 사건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2회 말미에는 최강의 과거가 드러나며 메인 서사에 진입했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진선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극중 진선규는 동네 주민 최강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는 곽병남 역을 맡았다. 자신이 운영하는 문방구와 철물점 CCTV로 최강을 감시하던 중, 최강이 카메라 사각지대로만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의문을 키우는 인물이다.첫 차량 폭발 사고 당시 가장 먼저 달려가 사람을 구조하려 했던 그는 동네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처리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며, 최강을 더욱 의심하게 된다. 무엇보다 곽병남은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반전 캐릭터로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최강이 간첩인 증거를 잡겠다고 폐가로 들어가 바들바들 떨며 수사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총성이 들리자 이를 기억하고 탄피까지 정확히 찾아내는 남다른 예리함으로 반전을 선사한다. 또 수염을 기른 묵직한 외형과 반대되는 다정한 문방구 아저씨의 면모 역시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을 극대화한다. 진선규는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표현력으로 일상 연기와 장르 연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극 분위기를 조율하고 있다. 또 윤계상과 티격태격 케미를 통해 ‘UDT: 우리 동네 특공대’만의 재미를 구축 중이다.진선규는 앞으로 윤계상과 함께 ‘우리 동네 특공대’로 뭉쳐 작전을 펼치며, 날카로운 감각과 빠른 판단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초반의 의심과 오해에서 비롯된 두 사람의 투닥거림은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발전해 나가며 ‘원팀 서사’를 완성한다는 귀띔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진선규는 몸으로 하는 연기에 있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배우”라며 “과거에는 주로 액션 장르에서 소비됐지만, 지금은 더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유쾌한 결의 ‘UDT: 우리 동네 특공대’도 거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09:26
뮤직

권의빈, 이경섭 작곡가 의기투합 이별이 오지 못하게’

가수 권의빈이 깊어가는 가을, 신곡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발표하며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이번 곡은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이경섭의 명곡을 감성 발라더 권의빈의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보컬로 재해석한 현대적 발라드다. 이 작품은 이경섭의 대표곡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네 번째 곡으로, 앞서 김재중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 범진의 ‘처음 그 자리에’, TIOT(티아이오티)의 ‘맨발의 청춘’이 순차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이별이 오지 못하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앞에서 “이별마저 오지 못하게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으로, MBC 드라마 ‘로망스’의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히트곡이다.이번 리메이크에서는 락적인 편곡이 더해져 기승전결이 뚜렷한 극적 구조를 이루며, 권의빈은 여성 보컬 원곡과 유사한 키를 그대로 소화하면서도 풍부한 음색으로 곡의 감정선을 한층 극대화했다.이 곡의 작곡가이자 리메이크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경섭은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 조성모의 ‘다음 사람에게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감성 발라드의 거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감성적인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권의빈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SBS M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리스트로, 경연 이후 다양한 무대와 음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권의빈은 이번 노래에 대해 “누군가의 이별이 잠시 멈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다”며 “감정의 흐름을 따라 진심을 담은 노래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레전드 작곡가 이경섭과 감성 발라더 권의빈이 의기투합한 ‘이별이 오지 못하게’ 완곡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14:08
뮤직

트레저, 역시 공연형 아티스트는 남다르네… 완벽한 ‘파라다이스’

그룹 트레저가 ‘공연형 아티스트’라 불리는 이유를 무대로 완벽히 증명했다. 공연장을 압도하는 탄탄한 라이브,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 한껏 무르익은 무대 기량으로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의 심장을 힘차게 박동하게 만든 순간이었다.트레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2025-26 트레저 투어 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세트리스트·편곡·VCR 등 공연 제작 전반에 참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 신곡부터 힙합·발라드·댄스… 음악으로 빚어낸 ‘파라다이스’강렬한 붉은빛 조명과 긴장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 속 모습을 드러낸 트레저는 ‘음 (MMM)’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킹콩’, ‘보나보나’, ‘보이’, ‘직진’까지 독보적 카리스마와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현장의 온도를 단박에 끌어올렸다.이어진 무대들은 트레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실감케 했다. 레트로한 사운드의 미니 3집 신곡, 감성적인 발라드, 청량감 넘치는 댄스곡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유닛 스테이지는 이전 공연과 차별화를 둔 변주로 신선함을 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완성형 퍼포먼스+고품격 연출… 오감 만족시킨 시너지한계 없이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트레저의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흔들림 없는 보컬·랩과 흡인력 넘치는 표현력이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휘몰아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한층 노련해진 무대 매너는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공연 연출과의 시너지도 빛났다. 트레저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대 디자인과 화려함을 더한 LED를 비롯 불기둥·화약 등의 특수효과가 한데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귀에 강하게 내려꽂히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 댄서들과 함께 꾸민 칼군무는 이들 음악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 서울서 완성한 푸른빛 물결… 다음 행선지는 일본무엇보다 팬들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한 트레저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들은 본무대와 돌출 무대 곳곳을 자유로이 누비며 호응을 유도하는가 하면, 이동식 간이 무대에 올라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깊은 교감을 나눴다.이에 트레저 메이커는 일렁이는 푸른빛 응원봉 물결로 화답했다. 트레저는 “역시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함께 즐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큰 사랑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트레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서울 콘서트로 14개 도시·26회차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트레저는 오는 25·26일 도쿄로 향한다. 이어 아이치·후쿠오카·카나가와·오사카로 발걸음을 옮기며, 이후 마카오·타이베이·마닐라·자카르타·싱가포르·홍콩·방콕·쿠알라룸푸르로 향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6:20
뮤직

추영우, 로이킴과 듀엣… '시간이 멈췄으면' 라이브 클립 공개

배우 추영우가 가수 로이킴과 함께 감성 하모니를 이뤘다.지난 15일 로이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추영우와 로이킴이 듀엣 호흡을 맞춘 디지털 싱글 ‘시간이 멈췄으면’의 라이브 클립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추영우가 지난 6일 발매한 ‘시간이 멈췄으면’을 로이킴과 함께 가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곡이 지닌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추영우와 로이킴은 완벽한 호흡 속에 감성 하모니를 완성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라이브 클립을 접한 팬들은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너무나도 완벽한 조합이다”, “영상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편의 사극 OST를 듣는 느낌이다”, “꿈꾸던 컬래버레이션이다” 등 극찬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시간이 멈췄으면’은 벅차도록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노래를 듣는 모두가 그 순간만큼은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염원이 녹여져 있다. 로이킴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 가운데, 추영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빛을 발했다.한편, 추영우는 최근 전석 매진 속에 서울에서 단독 팬미팅 ‘2025 추영우 아시아 팬미팅 투어 ‘후 이즈 추?’ 인 서울’을 성황리에 마쳤다. 추영우는 이어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07:12
IT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세계 최초 출시

삼성전자는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끌어올린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초미세 단위로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한다.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하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마이크로 RGB TV는 AI 기술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컬러 최적화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한다.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한다.AI가 장면별 인식으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전달하는 '마이크로 RGB HDR+' 기능도 적용했다.신제품은 메탈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3:50
연예일반

레전드 발라더’ 이정봉, 오늘(11일) 신곡 ‘단 하루도 못해’ 발매

발라드 레전드 가수 이정봉의 신규 앨범 ‘단 하루도 못해’가 11일 정식 발매됐다.이번 앨범은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너를 정말 사랑해’(드라마 예감 OST), ‘추억’(드라마 추억 OST), ‘인연’, ‘풍경’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정봉의 존재감과 음악적 정체성을 이어가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장해 한층 성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짧은 전주로 시작하며 “안녕, 나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번 신곡은 이정봉의 원곡 ‘어떤가요’를 떠오르게 만든다.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심을 택한 이정봉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과 진성을 오가는 창법으로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든다. 때문에 ‘단 하루도 못해’를 듣는 순간, 지금 놓칠 수 없는, 단 한 번도 잊지 못하는 헤어진 연인이 있다면 진솔한 마음을 표현해 전하기에 충분한 곡이다.특히 이번 곡은 작사가이자 실력파 프로듀서 한율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정봉의 ‘어떤가요’, 정재욱의 ‘잘가요’ 등 대한민국 대표 레전드 발라드 가수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한율은 이번에도 곡의 섬세한 기획으로 정통 발라드의 애절한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작사, 작곡에는 허각, 신용재, 임한별의 ‘이게 뭐냔 말이야’,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허각의 ‘바보야’, 이예준의 ‘사랑을 하면’, ‘미친 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강일 작곡가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음악적 시너지가 이정봉 특유의 미성과 만나 한층 더 짙은 울림을 더했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감성파 권형대 감독이 라이브 클립 영상을 제작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감성 확장을 시도했다. 권형대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을 극대화시킨 라이브 클립 영상은 이정봉이 직접 곡을 부르는 모습을 담아내며, 감정이 응축된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해 완성되었다.또한 곡의 감성을 고조화시키기 위해 빅데이터마케팅K에서 영상 제작, 편집을 맡아 감각적이고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입추가 지난 이 시점, 가을을 향한 감성 발라드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레 만든 결과물이라고 밝혔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감성 중심의 음악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아티스트와 함께 서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다. 때문에 이번 앨범은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려는 메시지도 함께 녹아 있다. 이번 신곡 앨범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인 한율은 “음악에는 모든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시절의 소중했던 기억들, 또 기억 속 누군가를 그릴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 되길 바라며, 이정봉이라는 이름이 가진 시간의 무게와 감성을 존중하며 정성껏 앨범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14:00
뮤직

더보이즈, 제목답게 ‘스타일리시’하네

그룹 더보이즈가 신보 발매와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28일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타이틀곡 ‘스타일리시’ 뮤직비디오 본편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어둡고 미니멀한 톤의 영상미 속에서 멤버들의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강렬한 눈빛과 여유로운 태도, 디테일한 표현력은 더보이즈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낸다.파워풀한 군무로 완성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절도 있는 동작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타이틀곡이 지닌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지난 28일 발매된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는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강렬한 영향력을 드러내겠단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는 힙합 기반의 팝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개성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더보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 이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9:22
스타

유승호, 연극무대도 장악…‘킬링시저’ 62회차 원캐스트 성료

배우 유승호가 뜨거운 호평 속 ‘킬링시저’를 62회차 공연을 모두 마무리했다.지난 20일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가 막을 내렸다. 극 중 유승호는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 브루터스 역을 맡아 총 62회차 공연 동안 관객들과 만났다.이번 연극은 유승호의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켜 준 작품이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루터스를 탄생시킨 그는 한층 단단해진 발성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어 극 전체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객석을 단숨에 로마 시대로 끌어들였다.유승호는 이상주의자이자 내적 갈등을 품은 브루터스를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권력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냈고, 날카로우면서도 절제된 표현력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90분 내내 무대를 장악했다.극이 진행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브루터스의 내면을 치밀하게 담아내기도 했다. 고뇌와 결단 속에서 요동치는 감정과 복잡한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몰입을 극대화시켰고, 극장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는 한순간도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특히 유승호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62회차 전 공연을 원캐스트로 소화하며 연극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몸소 보여줬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농익은 열연을 펼치며 브루터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축해 냈고, 그의 눈에 띄는 성장과 발전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이렇듯 유승호는 ‘킬링시저’를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성공적인 두 번째 연극 도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이어갈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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