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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줌인] ‘화려한 날들’, 화려하지 않은 출발...정일우·정인선도 ‘삐그덕’

KBS가 새롭게 내놓은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제목과 달리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부진한 시청률은 물론, 전형적인 세대 갈등 서사와 주연 배우들의 연기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화려한 날들’의 초반 성적은 기대치를 크게 밑돈다. 지난 9일 방송된 첫 회는 1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오명을 썼던 ‘다리미 패밀리’의 첫 회 시청률 14.1%보다 낮은 수치다. 더구나 3회에서는 12.6%까지 하락했다. 또 평균 2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던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비교해도 초라한 수치다. ◇세대 갈등 소재, 신선함은 없다‘화려한 날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맞닥뜨린 인물들의 인생을 통해 ‘세대 공감’을 드러내겠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운 가족 멜로다. 정일우, 정인선 외에도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등 젊은층 및 중장년층에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드라마는 초반 주인공 이지혁(정일우)의 ‘비혼 선언’으로 시작되며, 최근 젊은 세대의 결혼관 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세대 갈등을 풀어내는 방식은 지나치게 단조롭고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지혁과 부친 이상철(천호진)의 갈등 장면은 전형적인 대사로만 채워져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 예컨대 이지혁이 결혼을 거부하자 부모는 “요즘 애들 이해 진짜 못하겠어”, “우리 때는 반지하 단칸방 월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수빈(신수현)이 부모 몰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는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화는 부모의 노후 준비, 배우자 조건 등 여러 매체에서 반복 소비된 이야기들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쳤다. 결국 대사들은 ‘현 세태 반영’이라는 의도만 드러낼 뿐, 인물의 개성과 극적 설득력을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일우·정인선 연기 톤 도마 위서사의 한계는 드라마 초반을 이끈 배우 정일우와 정인선의 연기 지적으로 이어졌다. 극중 정일우는 능력 있는 사업가 이지혁을, 정인선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를 맡았다. 방영 1~4회 동안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정인선은 특유의 당찬 ‘캔디형 여성 주인공’ 캐릭터를 또다시 연기했지만,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미지에 과장된 표정과 동작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거부감을 샀다. 방영 직후 “연기가 왜 이렇게 부자연스럽냐”, “발음이 안 들린다”, “여주 힘이 약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미 식상해진 ‘캔디 서사’를 신선하게 끌어가지 못한 결과다.바톤 터치하듯 3~4회에서는 정일우의 연기 톤이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지은오의 고백을 거절하는 장면에서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연기가 오히려 어색함을 남겼다. “발음이 어색하다”,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특히 천호진과의 부자 연기 호흡에서도 어색함이 두드러졌다. 가족 드라마의 핵심인 부자 관계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면서 장면마다 감정선이 부풀려지거나 반대로 힘이 빠지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는 배우들 간 어긋나는 톤과 합이 극 전체에 부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화려한 날들’의 전개 방식이 전형적이라면 배우들의 연기도 이러한 약점을 가리지 못하고 오히려 노출시킨다”며 “신선한 사건 전개와 캐릭터의 입체적인 재해석,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 간 케미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드라마의 주제를 전달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시청률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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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공공의 표적 정일우 목숨 위협…기습피해 '긴장'

정일우가 기습당하는 순간이 암시됐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지난 방송에서 이이첨(이재용)을 향해 복수의 날을 다지고 있던 바우(정일우)는 그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인질로 붙잡아가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이첨이 반정을 꾀하기 위해 명나라에 보낼 서신을 빼돌렸고, 이이첨에게 서신을 미끼로 모레 남묘로 어머니와 누이를 데리고 오라는 조건을 알린 뒤 사라졌다. 문제는 그 거래가 이뤄지기도 전, 바우가 추포된 것. 궁녀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엮어 쓴 수경(권유리)의 운영전이 궐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화풍을 보자마자 수경의 그림이란 걸 알아챈 대엽(신현수)은 형 원엽(추연규)에게 이 사실을 들키기 전에 미리 손을 썼다. 이 상황을 파악한 바우 역시 감옥행을 택했다. 이이첨의 표적이 된 상황에 엄벌이 처해질 수 있는 죄목까지 뒤집어 쓰고 수세에 몰린 바우. 이것도 모자라 광해군(김태우)까지 그를 표적으로 삼은 것일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늘 밤 안으로 저 놈을 죽여야 한다”는 광해군의 명에 따라 그의 호위 무사가 감옥에 갇힌 바우의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이 담겼다. 이이첨과 광해군, 공공의 표적이 된 바우가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 측은 “바우에게 거대한 폭풍우 같은 위기가 불어 닥친다"며 "점점 더 소용돌이 치는 운명 속에서 수경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바우의 특별한 지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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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16일여의도 본사에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올바른 흡연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매년 응모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모전 전문 사이트 캠퍼스몬이 5년 연속 ‘최우수 공모전’으로 선정하는 등 대표적인 공익 캠페인 분야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에는 총 2570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전국 15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과 일반인 544팀 등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작품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5편, 입선 70편 등 총 8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이 출품한 ‘서로가 잘 맞춰지면 서로가 행복합니다’가 차지했다. 다양한 공공장소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구성된 큐브를 모두 맞추면 ‘금연’과 ‘흡연’ 알림 표시가 완성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금역구역과 흡연구역을 맞춰서 지키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큐브 맞추기로 표현해 흡연 에티켓의 의미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대현 학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하나씩 함께 맞춰나가면 모두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큐브로 표현했다”며, “저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성숙한 흡연 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사장은 “해마다 출품작들의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은 실제 공익 캠페인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은 스티커 및 포스터 등으로 제작되어 전국 대학교 캠퍼스와 군부대, 공공장소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필립모리스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외에도 공공장소 흡연실 설치 후원, 캠퍼스 에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2014.0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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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

16일 한국필립모리스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왼쪽)가 최우수상 수상자인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16일여의도 본사에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올바른 흡연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매년 응모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모전 전문 사이트 캠퍼스몬이 5년 연속 ‘최우수 공모전’으로 선정하는 등 대표적인 공익 캠페인 분야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에는 총 2570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전국 15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과 일반인 544팀 등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작품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5편, 입선 70편 등 총 8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이 출품한 ‘서로가 잘 맞춰지면 서로가 행복합니다’가 차지했다. 다양한 공공장소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구성된 큐브를 모두 맞추면 ‘금연’과 ‘흡연’ 알림 표시가 완성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금역구역과 흡연구역을 맞춰서 지키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큐브 맞추기로 표현해 흡연 에티켓의 의미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대현 학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하나씩 함께 맞춰나가면 모두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큐브로 표현했다”며, “저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성숙한 흡연 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사장은 “해마다 출품작들의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은 실제 공익 캠페인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은 스티커 및 포스터 등으로 제작되어 전국 대학교 캠퍼스와 군부대, 공공장소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필립모리스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외에도 공공장소 흡연실 설치 후원, 캠퍼스 에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1.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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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감자별’ 카메오 출연 확정…‘하이킥’ 의리 지켜

'대세남' 배우 이종석이 '감자별 2013QR3'에 카메오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케이블 채널 tvN 측은 "이종석이 김병욱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영화 개봉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석은 이번 주에 ‘감자별’ 촬영에 참여하고, 오는 11월 4일 방송되는 15회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종석은 김병욱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대표적인 라이징 스타다. 이종석은 지난 2011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잘나가던 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전교 꼴등으로 추락한 고등학생 안종석역을 맡아 김병욱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관계자는 "'김병욱표 삼각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정일우-윤시윤에 이어 이종석까지 ‘하이킥’ 출연 이후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CJ E&M 김영규CP는 “이종석이 바쁜 와중에도 김병욱 감독의 러브콜에 단번에 응해 제작진들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이종석의 캐릭터를 십분 반영한 유쾌한 에피소드로 역대 최강급 웃음을 몰고 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tvN캡처 2013.10.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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