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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11년만 예능 출연’ 심은경, 이이경 앞에서 발끈… “이 돌아이는 뭐지” (‘놀뭐’)

‘놀면 뭐하니?’ 이이경과 심은경이 ‘창과 방패’ 토크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로 유명한 배우 심은경과 ‘고독한 미식가’로 알려진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와 함께하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꾸며진다.이 가운데 이이경은 심은경의 예능 낯가림을 극복시켜주는 토크 폭주 기관차 활약을 펼친다. 심은경은 11년 전 유재석과 함께한 ‘런닝맨’이 마지막 예능으로,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 상황. 이이경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필터링 없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심은경을 당황하게 만든다.이이경은 심은경과 공통점을 찾아내며 다가서는데, 심은경은 이이경의 말을 믿을 수 없어 일단 의심의 눈빛을 장전한다. 유재석은 말문이 막힌 심은경에게 “은경이가 ‘이 돌아이는 뭐지?’라는 말을 생략한 것 같은데”라며 흥미진진해한다.낯을 가리던 심은경은 끝내 이이경에게 발끈하며 돌변해 토크를 받아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티키타카를 관전하던 유재석은 “대단하다. ‘창과 방패’야”라는 소감을 남겨, 치열한 대치가 펼쳐졌던 현장에 기대가 모인다.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심은경에게 고비를 안긴 이이경과 두 사람의 ‘창과 방패’ 케미는 1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5:15
생활문화

153에너지 ,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의 뉴 패러다임 제시

전기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되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전문기업 (주)153에너지(대표 전금희)가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전기차 화재는 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재발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 따라서 질식소화포/하부주수관창/자동소화장치/리튬이온 배터리 소화장치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확실하게 진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화(消火)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53에너지가 취급하는 질식소화포는 내열(1,600도)․난연 기능이 우수한 실리카(유리섬유) 소재(SGS 내화 테스트 통과)로 제작되었다. 화재 차량에 덮는 즉시 산소 공급이 차단되는 구조여서 열 폭주 현상을 막으면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다. 또 불길이 다른 차량으로 번지는 것과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유독가스 유출을 막아 인명․물질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153에너지가 제공하는 하부주수관창(보급형/확장형)은 전기차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에서 발생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장비 밑에 바퀴가 달려 있으므로 차량 하부로 진입이 용이하며, 배터리의 열을 빠르게 하강시켜 주어 열폭주 방지 및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동소화장치(질식소화포가 자동낙하장치)는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신호를 감지한 센서가 차량 상측에 설치해둔 질식소화포를 자동으로 낙하시켜서 방화포로 차량을 덮어 화재 확산을 막아준다. 또한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의 직접 개입 없이 사용이 가능하여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153에너지 전금희 대표는 “안전하고 보다 용이한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제품의 보급화를 위해 조달등록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2025.02.14 17:28
뮤직

아이브, 신보 ‘아이브 엠파시’ 초동 104만 장 돌파... 5연속 밀리언셀러

그룹 아이브가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10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아이브의 신보 ‘아이브 엠파시’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8048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고 초동 기록이다.이로써 아이브는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첫 미니 앨범 ‘아이브 마인’,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스위치’에 이어 다시 한번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앞서 ‘아이브 엠파시’는 발매 직후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1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타이틀 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도 연일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달 13일 선공개한 ‘레블 하트’로 11일 10시 기준 멜론 톱100 1위, 핫100(발매 100일·30일) 1위를 차지했고,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지니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FLO 실시간 차트, 바이브 오늘 Top100 차트에서도 정상을 석권하며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 탄생을 알렸다. 아울러 국내 음악방송에서 총 9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글로벌 주요 차트에도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애티튜드’ 역시 아이브의 음악방송 활동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이브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함께 ‘원영턴’, ‘와이퍼 춤’,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파트 등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힘입어 ‘애티튜드’는 11일 10시 기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2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1 11:15
예능

‘나는 솔로’ 24기 옥순, 전무후무 5:1 데이트 주인공 됐다

‘나는 솔로’ 24기에서 ‘5:1 데이트’라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이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영호-영철-영식-상철의 표를 싹쓸이하는 사상 초유의 현장이 펼쳐졌다. 반면, 영숙-순자-영자-현숙은 ‘옥순 몰표 후폭풍’으로 모두 ‘0표’를 받아 씁쓸함을 삼켰다. ‘솔로나라 24번지’ 4일 차 아침, 영식은 옥순을 불러냈다. 그는 “난 널 최종 선택할 거다. 네가 날 선택하든 안 하든 널 존중하고 응원한다”라고 어필했다. 이에 옥순은 “(여자들이 뽑는) 데이트면 너 뽑을 거라고 (제작진 인터뷰에서) 얘기했어”라고 화답했다. 그런데 영식은 옥순의 발언에 ‘렉’이 걸려서 ‘얼음’이 됐고, “너무 좋아서…”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옥순은 “근데 소고기뭇국은 끓였어?”라고 전날 영식이 약속했던 소고기뭇국 이야기를 꺼냇다. 영식은 “아니. (네가 해달라고) 얘기한 거 없잖아”라고 옥순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에 옥순의 표정은 급속히 어두워졌다. 직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가 (소고기뭇국을 끓여주겠다고) 해놓고 ‘네가 해달라고 말 안 했잖아’라고 하던데, 그게 실망 포인트였다. 영식을 선택 안 하겠다고 그때 마음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 한 영식은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옥순과의 대화를 전파했다. 영호를 필두로 영숙, 현숙, 영자, 정숙 등을 불러내 “옥순이 날 선택한다고 했대, 그래서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며 자랑을 했다. ‘어안벙벙 봇’이 된 듯한 영식의 모습에 영자는 “그거 사랑이야, 잘 해봐”라고 응원했다. 영철은 모두를 위해 주방에서 손수 요리를 했다. 이를 발견한 옥순은 영철의 옆으로 가서 땀을 닦아주는 ‘플러팅’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같은 시각, ‘솔로나라 24번지’ 순회 간증을 마친 영식은 당사자인 옥순을 발견하자,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 때 날 뽑아준다고 해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며 다시 폭주했다. 이에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내가 했던 발언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전 예전 (제작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얘기한 건데”라고 영식의 오해 때문에 난감한 속내를 토로한 뒤, “(영식은) 여기서 탈락이라고 생각했다”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후 옥순이 자신을 찾는 영식을 피해 영철을 만나러 갔다. 영철과 마주한 옥순은 “어제 (제작진이)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냐고 물어봤었거든. 그때 나 너 말했어. 알고 있으라고”라고 한 뒤 재빨리 사라졌다.얼마 후, 새로운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 매칭은 솔로녀가 포토존에 앉아 있으면 데이트 하고 싶은 솔로남이 그 옆에 가서 사진을 찍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영숙은 ‘0표’로 혼자 사진을 찍어야 했고, 다음 타자인 정숙은 예상치 못한 광수가 등장해, ‘1:1 데이트’가 확정됐다. 순자는 ‘0표’임을 확인한 뒤, “혹시 2순위 데이트인가?”라며 ‘행복 회로’를 돌렸고, 마찬가지로 ‘0표’가 된 영자는 “영호 오빠가 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옥순의 차례가 되자, 영식은 제작진의 사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냉큼 달려 나갔고, 뒤이어 영수-영호-영철-상철까지 옥순을 선택해 초유의 ‘5:1 데이트’가 성사됐다. 붐비다 못해 바글바글한 ‘팀 옥순 사진’을 본 MC 데프콘은 “무슨 야유회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현숙은 ‘0표’임을 알게 되자 서글프게 독사진을 찍었다.데이트 선택에서 의외의 승자가 된 광수는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5:1 옥순단’의 탄생을 직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옥순 토크’만 계속 했다. 정숙은 “응응, 맞아 맞아”라고 영혼 없는 리액션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광수는 “우리 5명 데이트 구경 갈래?”라고 장난치는가 하면 식사 중에도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을 드러내 정숙과 180도 다른 스타일임을 느끼게 했다. 또한 광수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성시경 노래를 시작하더니 비트박스 개인기까지 발산해 무려 23곡을 달렸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사실 비트박스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마음이 파사삭 식는 느낌”이라고 광수에게서 멀어진 속내를 고백했다. 광수 역시, “정숙님은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만, 남녀간의 묘한 긴장감이 없어서”라고 이성적 텐션을 느끼지 못했음을 알렸다.‘팀 옥순’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식당에 들어선 다섯 솔로남은 자리 잡기부터 수저 놓기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옥순은 “다들 표정이 안 좋다. 내가 어디에 맞춰야 하나”라며 난감해했다. 이때 영수는 “그럼 나한테 맞춰줘”라고 해 옥순을 빵 터지게 했고, 텐션이 확 떨어져 있는 영철에게 “남자가 그렇게 의욕이 꺾여 있으면 여자가 매력을 느끼겠어?”라며 재치있게 ‘팩폭’했다. 또한 영수는 “난 귀에 박히게 어필하고 있잖아”라면서 2PM 댄스까지 춰 분위기를 띄웠다. 직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디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라, 자신 있다. 덤벼!”라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고, 이런 영수의 모습에 옥순 역시 “둘만 있을 땐 몰랐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니 매력이 보이더라”고 영수의 재발견임을 인정했다.식사 중 옥순은 자신을 선택한 계기를 모두에게 물었다. 영호는 “난 오늘을 옥순 데이로 정했다. 대화해보고 싶었다”라고, 영철은 “대화를 하려고 해도 은행 오픈시간이랑 같은 수준으로 바빠서, 그래도 알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대화 나눠 보니 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며 아픈 길고양이를 치료한 공통점을 언급했다. 영식은 “전 옥순 바라기다. 날 뽑지 않아도 그냥 좋아했던 걸로 진짜 행복할 것 같다”고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직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솔로남들이) 공통 관심사를 억지로 어필하는 걸 보니 기가 찼다”며 ‘근자감’을 가동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옥순과 ‘1:1 대화’에 들어간 상철과 영수가 “뽑을 일 있으면 네가 날 뽑아야지 어떻게 하겠어”, “다시 새길 사랑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라고 로맨틱하게 어필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영철이 옥순과의 ‘5:1 데이트’ 후 다시 순자에게 향한 모습, 광수도 정숙과의 ‘1:1 대화’ 후 순자와 마주 앉은 현장이 포착돼 ‘돌아온 순자의 전성시대’를 예감케 했다. 여기에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으로 다시 혼돈에 빠진 ‘솔로나라 24번지’가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8:06
영화

[IS리뷰] 하정우, 직진하다 ‘브로큰’

“동생은 사고치고, 형은 수습하고 멋지다 야.”하정우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직진극 ‘브로큰’을 정확하게 관통하는 대사 한마디다. 시원하게 달리고 깨부수지만 ‘멋지다’라는 말이 진심이 될 수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다.주인공 민태(하정우)는 전 조직폭력배였지만 손을 씻고 건설 현장 일을 전전하며 건실하게 살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밤, 자신을 따라 조폭이 됐던 동생 석태가 약에 취해 사고를 쳤다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여느 날처럼 뒤처리를 도우려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주검이 된 동생이었다.열이 뻗친 민태는 그 전말을 파악하던 중 제수 문영(유다인)의 행적이 베스트셀러 소설 ‘야행’과 수상할 만큼 닮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민태는 사라진 문영을 ‘야행’의 작가 호령(김남길), 그리고 경찰보다도 빨리 찾으려 한다.하정우의 ‘추격자’, ‘황해’ 팬이라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톤이다. ‘스타 하정우’를 지워내고 너저분한 몰골을 한 채 뒷골목에 녹아든 ‘날 것’의 하정우 얼굴은 관객을 가까이 끌어당긴다. 특유의 능글맞음은 덜어내 그만큼 서늘하다. 오직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에 눈이 돌아간 민태는 배낭에 담긴 쇠 파이프를 꺼내 가로막는 자들을 전부 내리치고 나아간다. 단순한 구조에 미스터리를 더하는 건 호령과 문영의 서사다. 호령은 문화센터에서 수강생으로 만난 문영의 이야기로 ‘야행’을 썼다. 학대받던 여성이 가해자 남편에게 복수하는 플롯을 가진 소설이기에 민태는 더욱 둘을 공모관계로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전략이었는지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두 사람의 전사와 그로 인해 도달한 사건의 빈약한 진실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아리송해질 지점이다.직진하던 민태의 분노가 점점 이유 없는 폭주처럼 보이거나 조폭 누아르에 가까워지는 것도 그 까닭이다. 폭력조직을 소재로 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온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다운 노선이지만, 쇠파이프 액션과 카체이싱 등 넘치는 액션에 비해 이야기의 설득력이 떨어지니 마치 급발진처럼 보인다.‘브로큰’은 김진황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하정우는 신인인 김 감독을 독립영화 ‘양치기들’로 눈여겨보던 중 ‘브로큰’으로 손을 잡게 됐다. 하정우가 시나리오에서 발견했다는 ‘활어 같은 파닥거림’은 민태를 통해 성공적으로 표현됐다. 다만 김 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의 출발점이라고 밝힌 문영의 쓰임새가 물음표로 남다보니 설득력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미스터리한 인물이어야 할 문영이 주체적이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사용됐다’는 인상을 남길 뿐인 탓이다. 주인공 민태조차 선이라고 할 수 없는, 악이 악을 처단하는 이야기기에 캐릭터를 공감하거나 응원하긴 어렵다. 이는 ‘브로큰’이 마냥 통쾌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그럼에도 인물들로 분한 배우들의 연기는 준수하다. 민태와 상반되게 정적으로 움직이는 호령 역 김남길과 생각지도 못한 임팩트를 남기는 민태의 동행인 병규 역 임성재는 재발견이다. 무엇보다 하정우가 말아주는 추격 스릴러의 팬이라면, 깨알 같은 먹방 신조차 반가울 작품이다. 5일 개봉.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06:05
뮤직

[IS포커스] 플레이브, ‘원톱’ 버추얼아이돌 넘어 차트 최강자 우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2025년 첫 컴백부터 ‘음원킹’ 면모를 재입증했다. 플레이브가 지난 3일 오후 6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는 타이틀곡 ‘대쉬’를 비롯한 수록곡 전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다섯 개의 신곡이 모두 상위권으로 진입하더니 당일 오후 11시 차트에서 타이틀곡 ‘대쉬’가 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과 아이브 ‘레블 하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해 ‘리즈’, ‘크로마 드리프트’, ‘12:32 (A to T)’, ‘아일랜드’까지 모든 곡이 톱100 1위부터 5위까지 포진하며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뿐 아닌 전 앨범을 통째로 감상하는 ‘하드 리스너’들의 폭주에 힘입어 이 앨범은 발매 2시간 20분만에 멜론 앨범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했다. ◇ 플레이브 하고싶은 거 다 해…강렬 변신도 통했다이번 앨범은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아스테룸’ 3부작에서 한 발 나아간 독창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새로운 챕터다. 신비로운 가상의 행성 아스테룸에서 탄생한 이들은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색다른 음악을 통해 그려갈 예정이다.‘칼리고 Pt.1’은 전작들과 확연히 달라진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이 눈에 띄는데, 타이틀곡부터 강렬하다. 기존 플레이브 음악 하면 떠오르는 ‘이지 리스닝’ 기조를 벗어난 강렬한 록 기반 사운드로 무장해 기성 ‘하드 리스닝’ 보이그룹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 안에도 플레이브만의 강점을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장기적으로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수록곡들을 통해선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스페셜 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됐던 ‘아일랜드’는 타이틀곡과 반전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R&B 템포 곡이다. 기타리스트 적재가 참여한 팬송 ‘12:32 (A to T)’는 더없이 감미롭다. 또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크로마 드리프트’, 캐주얼 힙합 ‘리즈’ 등 장르도 분위기도 다양하다.플레이브는 이전 앨범들에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왔으나 듣기 편한 음악을 앨범 전반에 배치했다. 이번 앨범에선 세계관 확장과 더불어 기존 음악색에서 한 발 나아간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데, 앨범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이들의 음악적 변주와 도전의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버추얼 시장 선점…원톱 롱런 가능성플레이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에 이어 다시 한 번 발매 당일 멜론 톱100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항상 꿈만 같은 현실을 만들어 주신 우리 플리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노래를 녹음할 때도, 무대를 구상할 때도, 앨범을 준비했던 그 모든 순간에 항상 ‘플리’라는 이름을 마음 속에 두고 있었다”며 “저희를 멋진 아티스트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지난해를 기점으로 버추얼 원톱 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태생적 특수성을 넘어 가요계 최대 복병이자 보이그룹 최고의 음원 강자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플레이브의 확고한 인기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시장을 선점해서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한 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평론가는 “향후 버추얼 시장이 가요계에서 주류는 아니어도 일정 부분은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플레이브의 기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다수의 버추얼 그룹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플레이브의 독주 체제가 더 공고해진 분위기다. 하 평론가는 “팬들이 선호할 만한 그래픽으로 잘 뽑혔고 콘텐츠의 퀄리티도 높아 초반부터 눈도장을 찍은 경향이 있다”며 “버추얼 시장 자체의 파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 그룹의 시도가 이어진다 해도 성공 가능성은 일부 그룹에 한정될 수 있는데, 플레이브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팬덤이 이미 형성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05:40
예능

‘전설의 리그’→‘행님 뭐하니?’… 연휴 마지막날도 뜨겁네 [설연휴볼만한TV]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 MBC : ‘가요대제전’ – 2부 (30일 오후 4시 50분)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된 ‘2024 MBC 가요대제전’이 30일에도 방송된다. 이날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여자)아이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 SBS : ‘전설의 리그’ (30일 오후 5시 20분)SBS는 설특집으로 양궁 레전드들의 시대를 초월한 승부가 펼쳐질 ‘전설의 리그’를 지난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방송한다. ‘전설의 리그’는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역대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들이 맞붙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리는 스포츠 예능이다. 과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태극전사 8인이 은퇴 후 다시 한 번 활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고의 양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진기한 장면도 담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과녁 정중앙에 설치한 카메라 렌즈가 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는 후문이다. ◇ JTBC : ‘빅토리’ (30일 오후 7시 50분)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50분에 TV 최초 방송되는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춤이 전부였던 필선(혜리)과 미나(박세완)이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1990년대 배경과, 감동과 희망이 공존하는 에피소드들이 설 연휴 마지막날 온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혜리를 필두로 라이징 스타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주연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 MBC : ‘행님 뭐하니?’ (30일 오후 8시 20분)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가 이날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행님 뭐하니?’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이다. ‘행님들’의 애정이 고픈 유명한 짝사랑꾼 이이경이 사랑하는 두 형 하하, 주우재를 데리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0 07:00
예능

손석희 ‘질문들’→이찬원 ‘뽈룬티어’…정치부터 스포츠까지 ‘설 특집’ 뭐볼까

유난히 긴 설 연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었다지만 명절 연휴에는 전통적(?)으로 지상파 특집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밋거리다. 올해도 지상파 3사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분야도 장르도 각양각색이다. 연휴를 더 알차게 만들어 줄 특집 방송들을 짚어봤다.◇KBS, 이찬원 ‘뽈룬티어’→‘더 컬러’KBS는 2024년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영예를 안은 스타 이찬원을 내세워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이찬원은 27일, 28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 29일 방송되는 KBS 설 특집 트롯대잔치 ‘더 컬러’에 출연한다.‘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의 풋살 대결을 담은 축구 예능이다. 이찬원은 이번 특집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더 컬러’는 트롯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를 볼 수 있는 특집으로 김연자, 진성, 린,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이찬원은 ‘더 컬러’ 단독 MC를 맡는다.이 밖에도 KBS는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 ‘전국 다둥이 가족자랑’, 특집 다큐 ‘7백만 개의 아리랑’, 특집 글로벌 한인 기행 ‘김영철이 간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MBC, GD ‘굿데이’→손석희 ‘질문들’MBC는 가수 지드래곤 출연으로 화제가 된 ‘굿데이’ 미리보기를 26일 선보인다. 리얼리티 예능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다.이번 연휴에는 현 시국에 맞춰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돌아온다. 지난해 5부작으로 선보인 ‘질문들’은 오는 29일 설 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MBC 드라마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2월 21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7일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를 찾는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다. 배우 서강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도 방송된다.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으로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을 그린다. 30일 방송. ◇ SBS, ‘전설의 리그’→‘SM타운 30’ SBS는 스포츠와 K팝을 앞세웠다. ‘전설의 리그’에서는 반가운 스포츠 스타들의 출격이 예고됐다. ‘전설의 리그’는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 등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레전드 라인업’으로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등이 출연하며 ‘현역 맏언니’ 최미선, ‘올림픽 3관왕’ 안산, 임시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꾸려져 기대를 모은다. ‘전설의 리그’ 1부는 29일, 2부는 30일 방송된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지난 30주년을 총망라하는 특집 방송 ‘K팝 더 비기닝 : SM타운 30’도 2부작으로 설 연휴 방영한다. 2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1부는 ‘아이돌 원조’ H.O.T.와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K팝 주역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월1일 오후 6시20분 편성된 2부는 SM 소속 뮤지션들의 노래와 안무를 혼합해 독자적인 장르로 창조해 낸 SMP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특히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무대와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4 05:42
예능

‘굿데이’→‘행님 뭐하니?’…MBC 설 특집 라인업 공개

MBC가 2025년 ‘푸른 뱀의 해’ 설 명절을 맞이해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30주년을 맞는 방송연예대상부터 스페셜 스테이지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가요대제전, 풍성한 예능과 시사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먼저 28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1,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설 연휴에 찾아오는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와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 중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상자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예능인들이 출격해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이어서 29일 수요일 오후 5시 25분과 30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에는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워너비’가 펼쳐진다. 모두가 열망하는 K-팝 워너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며,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되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앤하이픈, 있지, 아이브,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영탁, 이찬원, 태민 등 세대를 불문한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예고됐다. (ABC, 가나다 순)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26일 일요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여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골마을 이장우’가 설 특집으로 돌아온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설특집 시골마을 이장우’는 28일 화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며, 설특집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내용과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 방송 후일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30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는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가 방송된다. ‘행님 뭐하니?’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으로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29일 수요일 오후 8시 20분에는 MBC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라이브로 돌아온다. 이번 설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는 ‘질문들’은 여전히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를 주제 의식으로 담고 있다.2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설 연휴 기간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는 27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공개된다. 또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가 오는 1월 29일 수요일 오후 2시 10분부터 1~6회 몰아보기를 편성, 이세영과 나인우의 애틋한 ‘23년 첫사랑 서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뒤흔들 예정이다.이외에도 설 특선영화 ‘리바운드’와 ‘싱글 인 서울’을 선보이며,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이 을사년 설 연휴에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14:52
드라마

려운, 과거에 발목 잡혀→고현정,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나미브’)

려운이 오디션 조작의 진범 이승준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여 데뷔 초읽기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9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으로부터 대형 소속사에 양도된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다양한 논란으로 깊은 좌절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나미브’ 9회 시청률은 전국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계약서 작성이 끝나자마자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자신을 팔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같이 성공하자는 강수현의 말을 믿고 그녀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켰던 유진우는 심진우의 공장을 살 돈이 필요했다는 강수현의 말에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했다.가족 같던 사람에게 버려진다는 트라우마에 휩싸인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애원했지만 강수현은 매몰차게 유진우의 손길을 밀어냈다. 유진우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수현보다 더욱 체계적인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그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도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런 강수현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유진우는 그 자리에 못 박힌 채 서러운 눈물을 터트려 씁쓸함을 더했다.이렇게 강수현과 헤어진 와중에도 불구하고 유진우는 TA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자마자 곧바로 데뷔조에 합류, 광고까지 촬영하며 인생 처음으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비록 데뷔 소식을 듣고 또 다시 돈 이야기를 하는 엄마(이주영)의 전화를 받긴 했지만 유진우는 과거와 달리 이마저도 단호하게 끊어내며 데뷔 준비에 전력을 다했다.이런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진우와 함께 했던 라이벌 김이준(하유준)이 데뷔조에 합류하면서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출연했던 스타 라이즈 오디션에 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회사 내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오디션 조작의 주범인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은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유진우가 과거 클럽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심지어 유진우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불량 학생들의 거짓 고발이 이어지면서 유진우는 오디션 조작과 클럽 출입, 학교 폭력 논란이라는 불명예를 모조리 끌어안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모든 논란을 해명하려 했지만 그 누구도 유진우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어갔다.사태를 파악한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심진우는 서둘러 유진우를 만나러 갔지만 유진우의 몸과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우에게 달려오던 강수현이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면서 위기감은 배가 됐다. 연달아 터지는 악재에 두 사람의 앞날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과연 강수현과 유진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이 모인다.‘나미브’ 10회는 21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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