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01건
드라마

‘아너’ 이나영, 20년 전 서현우와 악연…“그때 그냥 죽였어야”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이 서현우의 전방위 압박에도 대담한 반격을 예고했다.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여성 변호사 3인방의 더욱 단단해진 연대가 안방극장에 박진감을 더했다.지난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하 ‘아너’) 5회에서는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연루된 20년 전의 비밀, ‘한국대 법대 남학생 실종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윤라영(이나영)은 다른 남자에게 웃어줬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였던 ‘박주환’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했다. 친구를 구하려던 강신재(정은채)도 목이 졸리는 위협을 당하자 황현진(이청아)이 파이프를 휘둘렀고, 박주환은 머리를 다쳐 호수에 곤두박질쳤다. 그렇게 실종되고 며칠 뒤 병원에서 발견됐지만 뇌출혈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고, 재활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 그 박주환이 박제열(서현우)로 이름을 바꾸고 현직 검사로 나타났다.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듯한 박제열은 자신이 가해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병원에도 찾아오지 않은 윤라영에게 복수심을 드러내더니, 친구를 피의자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비꼬며 당시 사건의 재수사를 들먹였다. 피해자는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박제열에 윤라영은 질식할 듯한 역겨움을 느꼈다.박제열이 20년 만에 핵폭탄처럼 나타나 과거를 빌미로 공격하는 이유가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 L&J 3인방은 피해자들을 다시 조사했다. 그리고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조유정(박세현)과 마약범 이선화(백지혜)가 모두 박제열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여기에 이선화가 한민서(전소영)를 ‘커넥트인’에 넘겼다는 사실까지 더해지자 비로소 퍼즐이 맞춰졌다. 박제열이 기소권을 미끼로 여성 피의자들을 성매매 카르텔에 공급했다는 걸 확신한 강신재는 그를 직접 만나 넌지시 미끼를 던졌다. 그제야 박제열은 자신이 기억을 되찾았고, DNA 증거도 확보했다며, “커넥트인에서 손을 떼라”고 협박했다.드디어 박제열의 진의를 파악한 L&J 3인방은 여태 쌓아온 모든 걸 잃게 될 수 있어도 그에게 백기를 들진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그 사이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해일의 2인자 권중현(이해영)이 ‘커넥트인’ 이용자라는 사실이 발각되고도, 강신재의 자리를 박탈해 L&J의 새로운 대표로 부임한 것. 그 뒤엔 해일 대표 성태임(김미숙)과의 거래가 있었다. 강신재와 공익재단 설립과 대표 자리를 모의했던 것이 성태임에게 발각되자, 무릎을 꿇은 권중현이 강신재를 책임지고 해일로 돌려보내겠다고 읍소한 것. 그 기저엔 L&J가 모든 사건에서 손을 떼게 만들어, 커넥트인 폭로를 막으려는 속셈도 있었다. 그 사이, 성태임은 딸 강신재와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의 약혼설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렸다.황현진 역시 난관에 처했다. 박제열이 남편 구선규(최영준)에게 20년 전 사건 재수사를 직접 배당한 것. 아내가 살인미수범이란 사실을 직접 알아내게 하려는 비열한 의도였다. 그는 구선규에게 자신이 과거 윤라영의 연인이었으며, 당시 세 친구가 모두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언해줘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고 흘렸다. 이미 세 친구를 ‘공범’ 같다고 의심했던 구선규는 박제열의 진짜 의도 사이에서 고뇌에 빠졌다.하지만 윤라영은 멈출 수 없었다. 그간 수많은 여성 성범죄 피해자들을 변호해왔던 그녀는 “우리도 우릴 위해 한 번쯤은 싸웠어야 했다”며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이어진 커넥트인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결심했다. 박제열이 과거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하게 할 방안은 선제공격. 그가 황현진의 DNA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국과수 법의관 홍연희(백은혜)가 ‘지옥’이라 말했던 남편이 바로 박제열이란 걸 직감한 윤라영은 그녀를 찾아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목적을 추궁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미 박제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홍연희는 되레 “너지? 내 남편 죽이려고 했던 게”라며 되받았다.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듯했던 윤라영이 그런데 “그때 그냥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라고 반전 응수로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동시에 홍연희를 앞으로 어떻게 반격 카드로 이용할지, 다음 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9:04
프로야구

“셋이지"하고 떠났는데 4명 더 늘었다, FA 선물도 0명...골머리 앓는 '우승 청부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올해 웃을 날이 별로 없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커녕 내부 전력 유출만 이어져 근심만 가득하다. 지난 13일 SNS를 통해 롯데 소속 일부 선수가 대만 스프링캠프 중에 도박장을 출입한 모습이 급속도로 퍼졌다. 롯데 구단은 "선수를 면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나승엽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넷은 대만 스프링캠프 휴식일에 온라인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한 선수는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이 더 커졌다. 롯데는 올 초부터 나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마무리 김원중이 교통사고를 통해 늑골 미세 골절로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필승조 최준용은 훈련 도중 늑골 염좌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지휘를 떠나기 전에 필승조 2명의 캠프 초반 이탈에 대해 "셋이지"라고 언급했다. 1월 말 불거진 '셋업맨' 정철원의 사생활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다. 인플루언서 아내 김지연이 SNS를 통해 정철원의 가정폭력과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부부는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정철원은 정상적으로 캠프에 합류했지만, 김 감독은 정철원이 심리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선수 4명이 도박장 출입 논란으로 짐을 싸 귀국하게 됐다.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 선수는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구단 공식 훈련에 참가하기 쉽지 않다. 결국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고승민과 나승엽은 주전 내야수다. 최근 2년 연속 주전으로 활약한 고승민은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271을 기록했다. 나승엽도 2024년 121경기에 이어 지난해 105경기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유니폼을 입을 당시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외부 FA 영입 선물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주축 선수의 부상과 그라운드 밖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 및 개인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롯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은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2.14 18:23
OTT

“전남편 딸 사망신고 압박”…‘운명전쟁49’ MZ무당 노슬비, ‘고딩엄빠’ 출연자였다 [왓IS]

‘운명전쟁49’ 출연자 노슬비가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노슬비는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에서 5년 차 ‘MZ 무당’으로 출연했다. 등장부터 남다른 미모와 패션 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노슬비는 첫 미션인 ‘망자의 사인 맞추기’에서 접신 과정 없이 가장 먼저 정답을 내놓으며 생존자 명단에 올랐다.방송이 공개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노슬비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그가 과거 MBN ‘고딩엄빠’에 출연한 이력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노슬비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을 당했고, 유일한 도피처가 SNS 계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미성년자 시절 온라인 점술 상담을 통해 만난 전남편에게 이끌려 가출, 동거를 시작했고 19살의 나이에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상간녀가 있었다고. 결국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게 된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신기가 있다는 걸 알게 돼 무속인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노슬비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혼 후 전남편이 자기 호적에 딸 이름이 있는 게 싫다며 딸을 사망신고 하라고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한편 ‘운명전쟁49’는 운명술사 49인이 미션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09:54
프로야구

교통사고·이혼설·게임장 출입에 성추행 의혹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롯데 [IS 이슈]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개막하기도 전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선수가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현지 게임장을 출입했고, 여기서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13일 SNS에는 롯데 소속 일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의 현지 게임장을 출입한 사진이 퍼졌다. 롯데 구단은 "선수들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게임장임을 몰랐다"라면서도 방문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선수들은 휴식일에 이곳을 방문했고, "현재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군다나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SNS 영상을 보면 롯데 선수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손으로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구단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선수의 손 위치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선수에 따르면) 접촉이 없었다며 많이 억울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즌 준비에 한창인 시기로 스프링캠프 기간에 게임장을 출입했고,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져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롯데는 올 초부터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스프링캠프 합류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말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김원중은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상 진단을 받아 동료들과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할 수 없게 됐다. 캠프 출발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셋업맨 정철원의 개인사가 불거졌다. 인플루언서 아내 김지연이 SNS를 통해 정철원의 가정폭력과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부부는 양육권을 두고 소송전을 예고한 상태다. 대만 스프링캠프 중에 또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소속 선수의 불법도박장 출입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 구단은 "선수를 면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나승엽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선수들이 부인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나, 당분간 논란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선수 4명을 곧바로 귀국 조처하기로 했다. 정상적인 분위기에서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형석 기자 2026.02.14 08:49
연예일반

‘학폭 논란’ 지수 前소속사,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 약 8억 원 배상 [왓IS]

KBS2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당시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옛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1부(부장판사 정경근, 박순영, 박성윤)는 13일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8억8149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초 1심에서 산정한 배상액은 14억2147만여 원이었으나, 2심에서는 이보다 5억4000만 원 가량 감소했다.앞서 지수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지수 하차 후 배우 나인우가 합류하 1~6회 분량을 재촬영했다.이에 빅토콘텐츠는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등 엄청난 손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한편 지수는 2023년 10월 학폭 의혹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6:35
예능

19기 두 번째 부부 남편 “내림굿 안 받으면 이혼”…충격적 사연 (이숙캠)

19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해괴하고 기묘한’ 사연을 가진 19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된다.먼저 공개된 아내 측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의 사업 실패로 가계 상황이 악화되었다며, 심각한 욕설과 함께 강한 불만을 쏟아낸다.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남편의 수위 높은 욕설에 서장훈은 “지금까지 나온 남편 중 욕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곧이어 드러난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에 3MC는 깊은 우려를 표했으나, 남편은 “손찌검은 하지 않는다”라고 장담하며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또한, 부부는 ‘내림굿’을 두고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인다. 현재 아내는 정식 무속인은 아니지만 ‘무불통신’ 상태로 점사를 봐주고 있다. 이에 남편은 “사업보다 무속인이 돈이 더 된다”라며 아내에게 정식 내림굿을 받길 강요하고,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라고 선언까지 하는데. 반면 아내는 내림굿을 받게 된다면 남편과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두 사� F7의 의견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중도 퇴소 위기까지 겪으며 위태로운 행보를 보였던 ‘재결합 부부’의 솔루션 과정도 공개된다. 특히 남편은 솔루션 도중 갑작스레 눈물까지 보여,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9기 두 번째 부부의 자세한 사연과 ‘재결합 부부’의 솔루션 과정은 오늘(12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14:27
드라마

실종됐던 서현우, 이나영 앞 나타났다…‘아너’ 소름 엔딩 선사

서현우가 이나영-정은채-이청아의 뒤통수를 치며 ‘아너’에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4회에서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이나영-정은채-이청아는 최근 자신들을 위협한 일련의 사건이 모두 2005년의 ‘그날’을 가리키고 있음을 직감했다. 강신재(정은채) 차량 후면 유리에 휘갈겨진 2005, 윤라영(이나영)을 공격한 초록후드 괴한이 황현진(이청아)까지 쓰러트리고 손등에 찍은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 도장, 그리고 L&J 10주년 기념식에 선물로 보내진 2005년 빈티지 와인까지, 모두 20년 전 과거로 수렴됐다. 다만, 이들이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을 추적하기 시작하자, 그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유는 분명치 않았다.한편, 이준혁(이충주) 기자 살인 사건 최초 신고자가 아내 황현진이란 걸 확인한 구선규(최영준)에겐 L&J 친구들이 마치 무언가를 함께 숨기고 운명처럼 묶인 ‘공범’ 같다는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 의심이 깊어질 무렵, 그에게 발신자도 없는 의문의 우편물로 20년 전 발생한 ‘한국대 법대 실종 사건’ 기사 스크랩이 배송됐다. L&J 변호사들이 졸업한 대학이었다. 그는 한국대 도서관에서 법대 소식지를 살펴보던 중, 황현진이 감쪽같이 지워버린 손등의 도장이 법대 학술 동아리 ‘디케’를 상징하며, 당시 실종된 사람이 이들의 또 다른 동기 ‘박주환’이란 사실을 알아냈다.그 시각, L&J 3인방이 애타게 기다렸던 ‘커넥트인’의 또 다른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그녀는 방문 홈 트레이닝 어플로 위장한 커넥트인을 보여주며, VIP 고객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고 현금으로 그 대가를 지급하는 시스템에 대해 전했다.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피해자에게 자행된 옵션이 한민서의 몸에 남긴 수많은 폭력의 흉터를 본 L&J 3인방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고객이 사용하는 어플은 서버, 코드, 데이터가 모두 달라 더 이상 접근은 불가능했다.실마리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드러났다. L&J의 모회사 해일의 2인자이자 강신재의 멘토인 권중현(이해영)이 공익재단 설립 건으로 강신재를 찾아왔다. 마침 윤라영의 배려로 L&J에서 알바중이던 한민서는 그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사색이 됐다. 과거 자신을 유린했던 현장에 있었던 인물임이 분명했다. 강신재의 기지로 권중현의 휴대폰을 확보한 윤라영과 황현진은 VIP 고객 어플에 접속해 그 끔찍한 ‘옵션’을 확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보안 솔루션이 작동하며 어플이 삭제됐고, 휴대폰 해킹으로 촬영한 이들의 사진이 서버로 전송됐다.이 보안 문자를 받은 관리자는 바로 자살한 피해자 조유정의 담당 검사 박제열(서현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과수 과장 홍연희(백은혜)가 윤라영과 DNA를 바꿔치기 거래를 한 것도 그의 치밀한 설계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이혼을 빌미로 아내 홍연희를 압박, 통화 내역을 녹음하는 등 윤라영을 감시하고, 황현진의 DNA를 수집해 2005년 사건에서 확보된 용의자 혈흔과 일치한다는 검사 결과도 손에 넣었다.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는 역대급 소름 엔딩이 펼쳐졌다. 윤라영은 호숫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신음했고, 황현진은 목이 졸리는 강신재를 구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그렇게 한 남자가 죽은 듯 호수 위로 고꾸라졌다. 지난 방송에서 세 친구가 현재의 얼굴로 결정적 순간마다 악몽처럼 떠올렸던 이 장면이 20년 전 과거의 얼굴로 변환됐다. 바로 구선규가 소식지에서 본 한국대 법대 모의재판 우승 기념 사진 속 그 얼굴이었다. 그리고 이 사진의 마지막 퍼즐인 한 남자, 박주환의 현재 얼굴은 박제열로 되살아났다.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주환이 ‘박제열’이라는 이름으로 윤라영 앞에 섰다. 현재를 조롱하는 듯한 비열한 미소로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라영아”라며 손을 내미는 그를 마주한 윤라영의 눈빛엔 공포가 가득했다. 2005년 실종 사건의 당사자, 그리고 현직 검사이자 ‘커넥트인’ 관리자이자인 박제열의 목적이 복수인지, 아니면 성매매 스캔들 추적을 멈추라는 경고인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5:08
연예일반

아이유 측 “악플러 96명 고소”…간첩설 유포자 전부 승소 [공식]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했다. 1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지난해 총 96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공지 이후 내려진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 7건, 벌금형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3건,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1건이다. 특히 소속사는 “한 차례 고소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도 악성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가 이뤄졌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순한 약식명령이 아닌 정식 재판(구공판)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사례도 공개됐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 법원은 벌금 500만 원의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 아티스트에 대해 허위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액 3000만 원 전부를 인용(전부 승소)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아티스트에 대해 사실무근의 중대 범죄 연루설 및 국적·정체성과 관련된 허위 루머를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성희롱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에게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보호관찰 명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현재도 추가 대응은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이버 렉카 계정에 대한 형사 고소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며 “해외 사이트 스레드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신원 특정를 위해 미국 법원에 정보공개청구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상 악성 게시물뿐 아니라 오프라인 위협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최근 아티스트의 자택, 가족의 거주지 및 회사 인근을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한 자들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가 진행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형사 고소를 포함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티스트 및 가족, 관계자에게 접근하거나 찾아오는 일체의 행위를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또한 “현재도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은 물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1 14:27
연예일반

황영웅, 강진청자축제로 활동 재개... 지상파 출연 논의까지

가수 황영웅이 오는 28일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 출연 논의까지 이어지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강진청자축제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도자기 문화 예술 축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꼽힌다. 황영웅은 이 축제의 주요 무대인 ‘청자의 소리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이번 무대는 황영웅의 첫 공식 외부 행사로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 대구, 강원, 전라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황영웅의 얼굴이 랩핑된 버스와 관광버스 등 100여 대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행사 관계자는 “당초 28일 무대에 약 1,200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4,000여 명의 팬들이 27~28일 인근 숙소와 음식점을 예약하면서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반응 속에 황영웅을 향한 지역 행사와 축제 섭외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12건 이상의 출연 요청이 접수됐으며, 지상파 방송 출연 역시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영웅은 “3년이라는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철저히 준비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며 “다시 불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황영웅은 최근 제기됐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지난달 27일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택한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이라는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황영웅은 오는 28일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단독 무대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1 11:26
OTT

‘블러디 플라워’ 려운, 선한 얼굴에 숨긴 광기 [줌인]

선한 얼굴로 청춘의 이미지를 그려온 배우 려운이 연쇄살인마 역할로 파격 변신했다. 익숙한 이미지를 지우고, 뒤에 숨은 광기를 꺼내 보이며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다. 려운이 연기한 이우겸은 이미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단순한 살인범으로 규정하는 시선을 거부한다. 이우겸은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세상의 구원자’에 가까운 존재로 인식한다. 살인과 치료, 죄와 명분이 뒤엉킨 이우겸의 논리는 극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려운은 이우겸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겉으로는 똑부러진 의대생의 얼굴을 지닌 인물로 그려낸다.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눈빛과 흥분했을 때 드러나는 감정의 균열을 통해 인물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선한 얼굴과 잔혹한 선택 사이의 간극은 려운의 연기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또한 감정을 절제한 채 법조인 앞에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려운 특유의 담담한 톤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살인을 저지르는 폭력적인 장면보다도, 침착한 말투와 흔들림 없는 태도가 오히려 숨겨진 광기의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며 극의 밀도를 끌어올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극중 려운은 딸의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변호사 박한준(성동일)의 내면을 흔들고, 나아가 자신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싶어하는 검사 차이연(금새록)을 자극하며 법정 장면의 긴장과 심리를 능숙하게 이끌어간다. 려운은 ‘블러디 플라워’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선한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나,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파고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려운은 그동안 ‘18 어게인’, ‘반짝이는 워터멜론’, ‘약한영웅 클래스 2’ 등에서 주로 학생의 얼굴을 보여왔다. 풋풋함과 선한 역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필모그래피에서, 이번 작품은 그에게 뚜렷한 전환점이다. 청춘의 얼굴을 지나 보다 복합적인 인간 군상을 향해 나아가는 려운의 변화는,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려운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연쇄살인마 역할을 해내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래서 연기가 쉽지는 않았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성동일과 대립 구도에서부터 팀이 돼가는 과정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금새록은 려운의 연기에 대해 “‘약한영웅2’ 등장한 모습을 보고 매우 인상 깊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하면서 연기를 정말 잘 하는구나 느꼈다”며 “덕분에 차이연 역할도 같이 잘 보여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1 05: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