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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우익수 전환 결정 어렵지 않았다. 항상 팀이 우선"

올 시즌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게 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지션 전환 결정이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꾼 이정후의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팀을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 후 좌익수로 활약해온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함에 따라 우익수로 수비 위치가 변경됐다. 베이더는 2021년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견수 출신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외야진의 합계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는 -18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수준이었다. '중견수 이정후'도 지난해 OAA -5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베이더가 합류하면 외야진이 훨씬 강해질 것"이라며 "한국 프로야구 시절에도 우익수를 맡은 적이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우리 홈구장은 독특하기 때문에 그가 원래 중견수라는 점이 외야 전체 수비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정후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우익수 위치에서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20:56
해외축구

“회복력 미쳤다!” 박지성 떠올리게 한 맨유 13번, 풀럼전 전격 복귀 유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왼쪽 윙어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현지 매체 더 스탠다드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3-2 맨유 승)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건 도르구의 부상 우려였다’면서도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 도르구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도르구의 예상 복귀 시점을 내달 1일로 내다봤다.내달 1일은 맨유가 풀럼과 2025~26시즌 EPL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 날이다. 즉, 풀럼과의 경기가 도르구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현재 맨유는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승점 38(10승 8무 5패)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풀럼은 승점 34(10승 4무 9패)로 첼시와 리버풀에 뒤진 리그 7위에 위치했다.도르구의 복귀는 맨유에 반갑다. 최근 맨유 상승세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왼쪽 측면 풀백으로 기용됐던 도르구는, 이후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공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캐릭 감독의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그는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박지성이 달았던 등번호 13번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현지에서도 도르구의 활약에 호평 일색이다. 사령탑 변경에 따른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되레 자신의 기회로 여겨 맹활약한다는 서사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이 나왔다. 맨유 공격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Ballon D’orgu‘라고 했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그러나 도르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상 때문이다. 그는 최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오른 하체를 부여잡았다. 결국 도르구는 후반 36분 교체됐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도르구의 부상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으로 전해졌다.맨체스터 지역 언론인인 스티븐 레일스턴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도르구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르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지켜봐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상에 관한 언급 없이 득점 장면을 되돌아보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적었다.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감독은 도르구의 부상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르구의 부상에 대해 근육 경련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더욱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 임시감독은 "지금 단계에서는 (부상 상태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맨유 입장에서는 풀럼과의 경기가 사령탑 이슈 그리고 도르구의 활약 여부 측면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 스탠다드는 ‘맨유와 풀럼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 임시감독은 (부임 이후) 3연승을 달성하여 정식 감독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도르구가 풀럼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7 16:14
메이저리그

'DRS -18, MLB 중견수 최하위' 이정후의 냉정한 성적표, 베이더 수혈한 SF [IS 이슈]

이정후(28)의 중견수 수비를 고민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29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이더의 영입은 이정후의 입지와 직결된다. 2021년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 수상자인 베이더는 MLB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중견수 자원이다.MLB닷컴은 '이정후는 2023년 12월 6년, 1억1300만 달러(1635억원)에 계약한 후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해 왔으나, 2018년 이후 OAA 76(Outs Above Average)을 기록하며 모든 외야수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베이더를 수용하기 위해 코너 포지션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OAA는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 중 하나.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은 지난해 OAA가 -18로 MLB 최하위였다. 이정후(-5)와 엘리엇 라모스(-9)의 수비 부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정후의 중견수 수비는 다양한 지표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5시즌 DRS(Defensive Run Save)는 -18로 규정이닝을 채운 17명의 중견수 중 꼴찌다. DRS는 수비로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 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비력이 좋다는 의미다. 부문 1·2위인 세단 라파엘라(보스턴 레드삭스·20)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15)과 비교해 차이가 컸다. 두 선수는 OAA도 각각 22과 21로 리그 최정상이었다. 결국 중견수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베이터를 영입, 이정후의 포지션 변경이 화두로 떠올랐다.이정후는 최근 열린 구단 행사에서 "오프시즌 훈련의 상당 부분을 외야 수비에 집중했다"고 밝혔지만, 좁아진 중견수 입지를 만회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베이더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146경기에 출전, 타율 0.277(448타수 124안타) 17홈런 54타점을 마크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베이더가 이제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이정후가 우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12:35
해외축구

“아모림 보고 있나!?” 덴마크 박지성, 포지션 변경→아스널전 맹활약→‘발롱도르’ 밈까지…브루노 페르난데스도 SNS에서 적극 홍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최근 한껏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팀 동료는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까지 내놓으며 어린 선수의 기운을 돋우고 있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14일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1위인 아스널과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연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도르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비기던 후반 5분 도르구는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아스널 골대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도르구는 경기 후반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던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후반 26분 베냐민 세슈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냈다.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도르구에게 평점 7.6을 매겼다. 경합 승리 3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0%, 유효 슈팅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MOT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널과의 경기 후반전에서 도르구는 단연 돋보였다. 경기의 주인공이었다’고 분석했다.캐릭 감독은 경기 후 "도르구는 최근 공격적으로 엄청난 역할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운동 능력,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완성도도 뛰어나다. 정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의 두 골(맨시티전, 아스날전)은 서로 다른 유형이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기에 나온 결과"라며 "그가 웃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 부임 후 도르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도르구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도르구의 저돌적인 모습이 공격수로서의 장점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과로 증명됐다. 도르구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이 같은 활약에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Ballon D’orgu‘라고 올렸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한편, 도르구는 국내 팬들에게서 ‘덴마크 박지성’으로 불린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박지성의 등번호(13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5:16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까지 팝니다' 이정후의 SF, 워싱턴과 대형 트레이드 노렸으나 '불발'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CJ 에이브럼스(26) 영입을 위해 최고 유망주 유격수 호수아 곤살레스를 포함한 트레이드 패키지를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왼손 투수 유망주 카슨 휘센헌트와 제이콥 브레스넌, 외야수 보 데이비슨 등이 트레이드 대가로 거론됐다. 그만큼 에이브럼스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지만, 협상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 출신인 에이브럼스는 워싱턴의 주전 유격수다.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 출전, 타율 0.257(580타수 149안타) 19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가 유격수를 맡고 있다. 워싱턴과의 거래가 성사됐다면 에이브럼스가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을 거'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워싱턴은 전날 왼손 투수 맥캔지 고어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다. 그 대가로 유망주 5명을 받은 상황. 이 조치가 샌프란시스코와의 트레이드 협상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협살 실패 소식은 워싱턴이 고어를 5명의 유망주와 교환해 텍사스로 보낸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며 '지난 6시즌 연속 5할 미만 승률에 머문 워싱턴이 또다시 대대적인 선수 정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4 15:45
프로야구

김하성 부상→미지의 '유도영' WBC에서 실현? 김도영 "대표팀은 실험 무대 아냐" [IS 인터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가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국가대표 '3루수'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대표팀에서의 '유격수' 출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도영은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도영도 태극마크를 달고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김도영은 이날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팀 훈련을 소화해서 만족감이 높다"며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는 게 오랜만이라 재미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캠프 막판 뜻밖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WBC 합류가 유력했던 메이저리거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발된 것이다. 최근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끊어진 김하성은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4~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무산됐다. 핵심 유격수가 빠지면서 공백이 생겼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있지만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고교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는 김도영이 하나의 대안으로도 떠올랐다. 그러나 김도영은 선을 그었다. "WBC가 (포지션 변경을)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럽다"면서 "시켜주신다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주어지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김도영은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대표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배라 너무 아쉬웠다.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도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그 점을 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잦은 부상 탓에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세 번이나 다쳤고, 세 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른 8월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김도영이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가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란 믿음에서였다. 믿음에 부응하듯 김도영은 사이판 캠프에서 빠르게 몸을 끌어 올렸고, 타격 훈련 때 장타를 여러 번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도영은 "(사이판에서) 최고의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그중에서도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박해민 선배님께 노하우나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히 600경기 이상 연속 출장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 선배님의 노하우를 들으면서 저도 확실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1 00:01
프로축구

부천, 수비수 김원준과 재계약 후 K3리그 임대

부천FC1995가 수비수 김원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원준은 실전 경험을 위해 2026시즌 K3리그 임대를 결정했다.김원준은 188cm의 뛰어난 피지컬과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 자원이다. 동아대 입학 후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팀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김원준은 지난해 부천에서 첫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부천은 김원준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한편, 더 많은 경기 경험과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2026시즌 K3리그 임대를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23일 화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원준은 이번 임대를 통해 경기 감각과 실전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 후 부천에 돌아와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영민 감독은 "김원준은 피지컬과 왼발 빌드업이라는 뛰어난 장점을 가진 선수"라면서도 "아직은 경험이 필요한 단계라고 판단해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실전을 통해 성장한 뒤 돌아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김원준은 "임대 기간 성실히 훈련에 임해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겠다"며 "좋은 선수가 돼서 다시 부천에 돌아오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20 12:06
배구

반전의 흥국생명 vs 위용 찾은 IBK기업은행, 3위 놓고 정면충돌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위 흥국생명과 4위 IBK기업은행이 3위 자리를 놓고 정면충돌한다. 양 팀은 18일 오후 4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흥국생명(승점 39·12승 10패)과 기업은행(승점 35·11승 11패)은 각각 3연승, 5연승 중이어서 뜨거운 승부를 예고한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3-0 또는 3-1로 꺾는다면 2위 현대건설(14승 9패)과 나란히 승점 42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기업은행이 승점 3을 얻을 경우 흥국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양 팀 모두 지금까지 개막 전 예상을 뒤엎었다. 기업은행은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공교롭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5개 사령탑이 기업은행을 우승 후보로 꼽았는데,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만 예외였다. 요시하라 감독은 고민 끝에 한국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기업은행은 개막 후 9경기에서 1승 8패로 부진하자 김호철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후 13경기에서 10승 3패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최하위를 탈출한 기업은행은 봄 배구 진출 이상을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포지션을 아웃사이터 히터로 변경한 과감한 선택이 주효했다. 최근 들어 토종 공격수 육서영의 공격력도 살아나며 기업은행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의 수비력은 여전하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개막 전만 하더라도 김연경의 은퇴로 최하위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지도력 속에 예상 밖 돌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뛴 베테랑 세터 이나연을 영입한 후 경기력이 점점 안정적이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공격력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12:38
해외축구

“양현준, 이제 셀틱의 주전…대체자 찾기 어렵다” 4G 3골 맹활약→극찬 쏟아진다

양현준(셀틱)이 최근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현지에서 그를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셀틱 소식을 전하는 ‘67헤일헤일’은 11일(한국시간) “양현준이 셀틱의 구원자로 부상했다”며 “셀틱은 시련을 겪고 있지만, 양현준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양현준은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양현준은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입지를 다졌다.매체는 “셀틱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현준을 방출하지 않기로 했고, 그와 함께한 모든 감독이 그를 높이 평가했다. 브렌던 로저스, 마틴 오닐 감독이 그를 특별히 언급했고, 그들의 인내가 이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주 포지션이 윙어인 양현준은 윌프레드 낭시 전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도 뛰었다. 던디전은 낭시 전 감독이 물러나고 오닐 감독이 지휘한 첫 경기였는데, 양현준은 다시 윙어로 출격해 득점포를 가동했다.매체는 “양현준은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요청받았고, 이 기회를 잡았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기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뒀고, 현재 팀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선수”라며 “양현준은 이제 주전이다. 한 달간의 시험 기간을 거친 그는 이 시험을 훌륭히 통과했다”고 호평했다.그러면서 “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셀틱은 양현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2023년 7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지난 두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다만 교체 출전할 때도 번뜩이는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종종 뽐냈다. 지난 시즌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0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양현준은 리그 1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득점 감각이 물오른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6.01.12 17:55
메이저리그

레전드 버스터 포지가 전한 희망..."언어 장벽? 아시아 포수도 MLB에서 뛸 수 있다"

1994년 '선구자' 박찬호(은퇴)가 처음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뒤 꾸준히 '코리안 빅리거'가 나왔다. 최근 십여 년을 기준으로는 추신수(은퇴)와 류현진(한화 이글스)가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고, 현재는 '히어로즈의 유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교 졸업 뒤 바로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 KBO리그를 거쳐 포스팅이나 자유계약선수(FA)로 진출한 선수 대부분 투수·내야수·외야수였다. 포수로 MLB를 밟은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1999년 권윤민(은퇴)를 시작으로 김재윤(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신진호(은퇴) 김성민 등이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한 싱글A 팀에서 뛰고 있는 2002년생 엄형찬이 최초 기록을 노리고 있다.포수는 그라운드 위 사령관이다. 투·타 전력 분석 미팅에 모두 참석하는 유일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당연히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꼭 언변이 뛰어날 필요는 없지만,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언어 장벽이 있으면 자신뿐 아니라 호흡하는 동료의 역량을 온전히 끌어내기 어렵다. 영어를 잘하더라도, 미국 문화와 야구의 정서를 잘 이해해야 한다.통상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레전드 포수이자 현재 야구 부문 운영 사장인 버스터 포지는 희망을 얘기했다. 그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다른 주요 인사들과 방한해 소속 선수 이정후와 함께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포지 사장은 7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고교 선수 대상 야구 클리닉에서 구단 VIP로 참석, 취재진 앞에 섰다. '호스트' 역할을 잘해준 이정후를 치켜세우고, 환대한 한국 야구팬에 대하 감사 인사도 전했다. 프런트 리더이기도 한 포지 사장에게 아시아 리그 선수의 빅리그 진출과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포수에게 언어 능력이 얼마나 큰 역량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음을 구했다.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과 계약하며 빅리거가 된 일본 선수 조지마 겐지(은퇴)도 데뷔 시즌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성적을 냈지만, 갈수록 투수들과의 소통 문제가 커졌다고 한다.포지 사장은 아시아 포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빅리그가 아시아 출신 포수에게 넘지 못할 벽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기술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피치컴도 언어 변경 기능이 있다. 장벽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아시아 포수들의 능력을 매우 좋게 봤다. 향후 아시아 포수들이 MLB에서 뛸 수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BO리그에도 리더십과 공수 능력을 두루 겸비한 젊은 포수들이 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그들도 더 넓은 무대에서 뛰길 바란다. KBO리그에서 직행하는 선수도 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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