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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AI보다 더 AI 같네... 카리나, 소두 미모로 현실 초월 [AI 포토컷]

에스파 카리나가 또 한 번 ‘AI보다 AI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SNS에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날렵한 실루엣으로 ‘소두 미모’의 정석을 보여줬다.올백으로 묶은 긴 생머리는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강조했고, 골드 링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도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 덕분에 목선과 어깨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면서 카리나 특유의 고혹적 매력이 배가됐다. 의상 역시 눈길을 끈다. 카키빛 크롭 톱과 언밸런스한 스커트는 밀리터리 무드와 하이패션의 경계를 오가며, 카리나의 독보적인 소화력을 드러냈다. 가죽 질감과 끈 디테일이 강렬한 무드를 자아내면서도, 작은 얼굴과 대비돼 더욱 극적인 비율을 만들어낸다.사진 속 카리나는 계단과 회랑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마치 화보를 방불케 하는 아우라를 발산했다. 네티즌들은 “AI보다 더 AI 같다”, “비현실적인 소두 미모”, “인간 캐릭터 같아”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9월 5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치맨’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18 10:39
프로야구

'푸른 피' 구자욱 "더 완벽한 주장이 되고 싶다" [월간 MVP]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32)이 "더 완벽한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2025년 구자욱은 지옥과 천국을 모두 경험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5월까지 타율이 0.259에 머물렀다. 통산 타율 0.317을 기록한 구자욱이 시즌 초 이렇게 헤맨 건 2015년 주전으로 도약한 후 처음이었다. 6월 타율 0.329로 오름세를 탄 구자욱은 7월 19경기에서 타율 0.465 1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6을 기록했다. 본지와 조아제약은 7월 타율 1위, 안타 2위, OPS 2위에 오른 구자욱을 월간 MVP로 선정했다. 구자욱은 "(7월에는) 공이 좀 더 크게 보였다. 볼과 스트라이크 구분이 잘 되는 한 달이었다"라며 "뭔가 딱딱 맞아떨어졌다. 럭키세븐이었다"라며 웃었다. 그는 "연습을 통해서 깨닫고자 했다. 이런 좋은 상을 받아서 8월에는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3할 타율에 진입한 뒤에도 환하게 웃지 않는다. 8위로 처진 팀 성적 탓에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껴서다. 올스타 휴식기에는 베테랑 강민호와 함께 선수단 미팅과 회식을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필생즉사, 필사즉생(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구자욱은 "주장을 맡아서 책임감을 더 느낀다. 또 내가 삼성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야수"라고 설명했다. 본리초-경복중-대구고 출신 구자욱은 2012년(2라운드 전체 12순위) 삼성에 입단, 상무 전역 후 2015년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2년 초에는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삼성 구단은 내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삼성만 바라보며 컸다. 그래서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삼성에 입단해 10년 넘게 활약하며) 어린 소년 같은 친구에게 선물을 준 거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라면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삼성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구자욱은 2023년 여름부터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더 완벽한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부족한 선수들, 더 성장해야 하는 친구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하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좋은 팀을 꾸려놓고 은퇴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격수 이재현(23)과 마무리 투수 이호성(22)이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얼마 전 KBO리그 최고령 선수 오승환(43)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삼성은 오승환에게 지도자 연수 및 영구결번(21번) 지정을 약속했다. 앞서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 등 쟁쟁한 레전드들이 삼성의 영구 결번 선수로 지정됐다..삼성 팬들은 구자욱의 등번호 5번이 구단 역사상 5번째 영구 결번 후보라고 여긴다. 구자욱은 "오승환 선배님과 다른 영구 결번 대선배님에 비하면 나는 훨씬 부족하다"라며 "끝까지 삼성에서 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주장으로서 우승을 달성하면 가능할지 모르겠다. 영구 결번을 꼭 달겠다는 목표보다 (더 잘하려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8.18 07:03
OTT

‘만삭’ 이하늬, 넷플릭스 ‘애마’ 제작발표회 대면 참석 ‘열정’

배우 이하늬가 만삭의 몸으로 신작 홍보 일정에 대면으로 나선다. 17일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측에 따르면 이하늬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대면으로 참석한다. 이하늬는 당초 비대면 참석 예정이었으나 포토타임을 제외한 행사에는 대면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22일 공개된다.한편 이하늬는 지난 3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8월 중 출산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20:13
스타

‘박재범 댄서’ 메이제이, 9월 결혼… “인생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댄서 메이제이(본명 이지현)가 오는 9월 결혼한다.지난 16일 메이제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에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그는 “올 9월, 저희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늘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전했다.이와 함께 메이제이는 예비신랑이 프로포즈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메이제이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무릎을 꿇은 예비 남편이 왼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한편, 메이제이는 과거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통해 활동한 댄서다. 특히 박재범의 히트곡 ‘올 아이 워너 두’ 안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7 13:30
스타

인순이, 펄벅 여성상 선정…故이희호 여사 후 25년만 韓 수상

가수 인순이(68·본명 김인순)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최근 펄벅 인터내셔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자로 인순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8년 제정된 ‘영향력 있는 여성상’은 경력과 헌신, 인도주의 및 옹호 목표 추구에서 두각을 드러낸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지난 2000년 고(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이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R&B·가스펠 가수이자 인도주의자, 혼혈 및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옹호자”라며 “한국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 아동 결연 프로그램의 지원 받은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소개했다.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펄벅 인터내셔널 활동과 사명에 오랫동안 직접 참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펄벅의 인도주의적, 다문화적, 옹호적 유산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그는 사회적으로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음악계에서 성공하고, 고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순이는 지난 2013년 강원도 홍천에 설립한 대안학교 해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펄벅 인터내셔널 계열사인 펄벅 재단 코리아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12:59
스타

안선영 “남편과 따로 또 같이 지내” 사생활 공개 질문에 불쾌감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설에 대해 정면으로 나서며 누리꾼에 일침을 가했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 느끼는 일상의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남편과 이혼하신 것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기자 안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합이 맞지 않아 함께 다니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 맞아, 각자의 삶에 맞추며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잘 지내고 있다”며 결혼 생활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안선영은 “이런 질문을 공개 댓글로 묻는 심리가 뭔가. 단순한 호기심이라기엔 영이 맑은 어린아이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긁어내는 건 괴롭힘에 가깝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안선영은 지난 2013년 세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7:17
해외축구

메시 넘어선 손흥민, 이번엔 상대가 ‘키 플레이어’ 지목…MLS 첫 선발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의 중심에 선 손흥민이 첫 선발 출격을 노린다.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뉴잉글랜드는 LAFC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뉴잉글랜드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시카고전 무승부에 일조했다”며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면 ‘한국 스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손흥민은 LAFC 이적 전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MLS 첫 경기는 교체로 나섰지만, 현재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직 MLS에서 단 1경기를 치렀고, LAFC에 입단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았으나 손흥민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매우 크다. 상대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언급하며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상업적 가치도 증명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에 왔을 때보다 더 반응이 뜨겁다.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며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4:27
스타

‘콧수염 삭제’ 황재근, 확 달라진 추구미…김종국 놀랄 벌크업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확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황재근은 자신의 SNS에 “weekend 출장 #주말 #출장 #전주 #패션 #한지 #대회 #심사위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황재근은 풍성한 머리숱을 헤어 왁스로 손질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과거 트레이드 마크였던 콧수염과 민머리 대신 바뀐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은 “왜이렇게 보정 어플 잘나오는지”라고도 덧붙였다.전날 게시한 사진에서는 민소매를 입고 두툼한 팔뚝을 자랑했다. 이전보다 훨씬 커진 탄탄한 체격이 눈에 띄었다.누리꾼은 “인물이 달라보인다” “못알아보겠어요” “스타일 변화 멋있어요”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황재근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자신만의 패션 감각과 입담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2:04
영화

‘좀비딸’ 진짜 좀비 같은 생명력... 1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차트IS]

영화 ‘좀비딸’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11만 991명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75만 8133명이다.‘좀비딸’은 지난 7월 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16일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정석, 조여정, 이정은,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0:04
프로야구

오승환 MLB 직행했더라면? 선발 투수였다면? 그가 답했다 [IS 인터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오승환도 21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선택의 앞에 놓였었다. 오승환은 2013년 종료 후 한신 타이거스와 2년 총 9억엔(85억원)에 계약,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했다. 2014년 39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MVP 수상, NPB에서도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위상을 떨쳤다. 2015년엔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오승환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3개 팀에서 활약하며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그는 "다양한 리그에서 뛴 것은 말이 안 되는 경험"이라면서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이 일본 무대가 아닌 MLB로 직행했더라면 어떤 활약을 선보였을지 궁금해했던 이도 많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오히려 단계별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쉬움은 전혀 없다.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MLB 뛰던 당시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적도 있다. 그는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게 트레이드구나 느꼈다. 지난해와 올해 2군에 머무른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졌다"라고 돌아봤다. 오승환은 한·미·일 3개 리그에서 총 1096경기에 출전했고, 64승 53패 76홀드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20년을 뛰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에 "신인 시절에는 (중간 투수로 나서면서도 선발 투수라는) 보직에 관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1군 생존이 목표였다"라며 "당시 우리 팀에 좋은 투수가 워낙 많아 마무리 보직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40대에 접어들어 '선발 투수 오승환'을 꿈꿔본 적이 있다. 그는 "2023년부터 선발 투수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구종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서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2023년 5월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프로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그가 프로 무대에서 한 경기 최다 투구 이닝을 소화한 것이다. 투구 수도 73개로 최다였다. 지난 7일 은퇴 발표 후 일주일을 보낸 그는 "여전히 훈련하고 있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후련하고 마음이 편하다"고 웃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8.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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