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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상위 1% 천재 사기꾼 티저 포스터 공개

‘컨피던스맨 KR’ 박민영의 상위 1% 두뇌 지니어스 사기꾼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TV조선·쿠팡플레이 드라마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마냥 선하지만은 않은 사기꾼 3인방이 펼치는 기상천외 스토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악악강강’(악은 더 악하게, 강은 더 강하게)의 금융치료 복수극의 탄생을 알린다.‘컨피던스맨 KR’은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낸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에서 캐릭터 플레이의 달인임을 입증한 홍승현 작가가 드림팀 제작진으로 의기투합했다. 또한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등이 출연, 기대를 더한다.이와 관련 30일(오늘) ‘컨피던스맨 KR’이 드라마의 심벌인 박민영의 강렬한 매력을 빛낸 ‘티저 포스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포스터’는 박민영이 맡은 IQ165, 상위 1%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의 압도적 포스를 강조해 설계자 윤이랑이 풀어낼 기상천외 플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박시한 슈트를 차려입은 윤이랑은 소파 위에 무심하게 걸터앉아 리더의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더불어 턱에 손을 괴는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한 윤이랑은 날카로운 비소를 드리운 채 소파 위에 흩뿌려진 수많은 돈을 구둣발로 짓밟아 넘치는 기세를 표출한다.제작진은 “’티저 포스터’는 심플하지만 ‘컨피던스맨 KR’의 매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박민영의 초강렬 컷으로 제작했다”라며 “‘컨피던스맨 KR’은 독보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17:17
예능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3주년 공식 포스터 공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는 8월 29일 개막한다.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올해로 제13회를 맞아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며, 현재 NOL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올해 ‘부코페’에는 대한민국 개그계를 이끌어온 스타 개그맨들과 신선한 크리에이터, 세계 각국의 유쾌한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여름 웃음을 책임질 ‘부코페’가 오늘(30일) 한층 특별해진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이번 포스터는 BICF 역사상 최초로 자체 제작된 포스터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부코페’의 상징이었던 캐릭터 퍼니(등대)와 버디(갈매기)를 레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해 더욱 트렌디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부산 바다를 연상시키는 하늘색 배경과 함께 꽃가루 효과를 활용해 축제의 생동감을 한층 더했다.또한 ‘GET READY TO LAUGH!’문구를 통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캐릭터의 코믹하고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타이틀에는 일정하지 않은 손글씨 형태의 폰트를 사용해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디자인 전반에는 영(Young)하고 파스텔 톤의 색감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포스터로 완성되었다.BICF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거리에서 마주치는 순간부터 관객이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상징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축제, 부코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부코페’는 오는 8월 2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개그맨들을 비롯해, 9개국의 해외 코미디언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총 100여 명이 넘는 코미디언들이 참석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코미디의 근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팀이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고, 독보적인 입담의 소유자 박명수가 사회를 맡아 무더위를 통째로 날려버릴 계획이다.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으로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 티켓은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09:20
영화

에이티즈 윤호, 음악 영화 주인공 됐다…‘백! 스테이지’ 8월 18일 CGV 개봉

그룹 에이티즈 윤호가 청춘 밴드 보컬로 스크린에 나선다.28일 CJ ENM은 영화 ‘백! 스테이지’(‘Back! Stage’)가 오는 8월 18일 국내 CGV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28일 전격 공개했다.‘백! 스테이지’는 음악, 청춘, 성장을 주제로, 2년 전 자신을 내친 밴드로부터 공연 직전 급하게 보컬로 무대에 서달라는 연락을 받은 기석이 백스테이지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주인공 기석 역은 그룹 에이티즈 멤버 윤호가 맡았다. 그는 2021년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 유진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으며, 실제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생동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기석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밴드 멤버로는 베이스 명오 역에 배재영, 기타 유원 역에 이찬우, 드럼 성환 역에 김은호가 캐스팅됐다.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이들이 청춘의 생기와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상희와 한예종 출신의 신예 이창민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백! 스테이지’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유미의 세포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수많은 히트 OST를 만든 CJ ENM OST 콘텐츠사업팀이 기획부터 제작, OST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음악성과 화제성을 모두 겸비한 ‘제대로 된’ 음악 영화로 탄생했다. 여기에 굵직한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까지 가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연출은 단편 영화 ‘뒤로 걷기’(2020),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2018) 등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방성준 감독이 맡았다. 아이폰 기종으로 전체 촬영을 진행해 ‘뮤직 스낵무비’라는 실험적인 연출에 도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16:50
스타

이영애 “그때와 지금, 더 최악은”…무너진 하늘, 뒤집힌 운명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가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아이러니한 금기의 세계에 발을 디딘다.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이영애가 연기하는 ‘강은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엄마였지만,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으로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그러던 중 누군가 놓고 간 수상한 가방 하나로 인해 딸의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김영광 분)과 예상치 못한 동업 관계에 얽히게 되며, 결국 금기의 선을 넘고 만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극단의 상황에 놓인 인물을 단단하면서도 깊은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2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무중력 상태처럼 상하 반전된 이영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희망과 체념, 해방 사이에서 미소를 자아내는 은수의 얼굴과 극 중 은수가 감당해온 삶의 무게와 균열이 시작된 내면의 감정선을 한 컷에 완벽하게 담아냈다.특히 포스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그때와 지금, 어느 게 더 최악일까?”라는 문구는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선 은수의 위태로운 심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과연 그녀의 선택이 삶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게 될지, 그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는 극 중 은수가 맞닥뜨린 인생의 전환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라며 “관록의 배우 이영애가 한 인물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 깊은 서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큰 감정의 몰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은수 좋은 날’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디테일의 장인으로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리얼리티로 섬세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여기에 주연 3인방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4 08:47
드라마

전지현X강동원, 첩보 멜로 ‘북극성’ 9월 10일 공개 확정…포스터 공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 공개를 확정하고 ‘폭풍우 속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붉은색과 흑백 톤의 색감 대비, 독특한 텍스처와 오브제를 활용해 더욱 강렬하게 표현된 전지현, 강동원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가씨’, ‘파묘’, ‘헤어질 결심’, ‘스토커’ 등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에서 제작한 포스터로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전지현과 강동원의 모습은 폭풍우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듯한 두 사람의 형상과 어우러졌다. ‘북극성’의 영어 제목인 ‘Tempest(폭풍)’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두 사람의 첩보 멜로를 예고한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의문의 물체와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의 형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비밀로 인해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북극성’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더해, ‘파묘’, ‘서울의 봄’, ‘헌트’의 이모개 촬영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탈주’, ‘킹덤 시즌2’의 달파란 음악감독과 ‘기생충’, ‘오징어 게임’, ‘미키 17’의 정재일 음악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수리남’, ‘백두산’의 김병한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도 예고됐다.‘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8:23
드라마

이진욱→전혜빈, ‘에스콰이어’ 로펌 히어로즈 단체 포스터 공개

‘에스콰이어’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재판 시작을 코앞에 두고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윤석훈, 강효민, 이진우(이학주), 허민정(전혜빈)의 찰나가 담겨 있다. 긴장감이 감도는 회의실 안 각기 다른 무드를 풍기는 네 사람의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윤석훈은 한껏 여유로운 자세로 눈길을 끈다. 단단한 눈빛과 표정에서는 팀장으로서의 신뢰감과 리더십이 느껴져 그의 자신감을 짐작게 한다. 반면 두 손으로 사건 파일을 꼭 쥔 강효민은 똑 부러진 눈빛과 당찬 태도에서 남다른 패기와 열정이 드러난다.이어 옅은 미소를 머금고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진우는 팀 내 공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매력을 예감케 한다. 또 강효민과 함께 사건 파일을 바라보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는 허민정의 모습에게서는 선배 변호사로서의 따뜻한 배려와 든든한 면모가 묻어나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이처럼 ‘에스콰이어’는 단체 포스터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변호사의 표정과 태도를 담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팀워크와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법정이라는 치열한 공간 속에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준비하고 마주하는 네 변호사들의 성장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09:12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 캐릭터 포스터 공개

‘메리 킬즈 피플’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메리 킬즈 피플’에서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 강기영은 우소정의 조력 사망을 돕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을 맡았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이보영은 죽음을 선택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 우소정의 무거운 고뇌와 불안감을 얼굴 가득 드러낸다. 의사 가운을 입은 우소정이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내면적인 갈등을 혼란에 빠진 표정과 눈빛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 죽음뿐이라면, 나는 의사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문구는 우소정이 가진 고민을 나타내고 있다.이민기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뒤집어쓴 채 얼굴의 일부만 드러낸 조현우의 모습으로 시한부 말기암 환자의 절망감을 담아내고 있다.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으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는 상태의 조현우는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리고 체념한 듯한 모습이다. “난 이제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라는 문구는 조현우의 감정적인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강기영은 우소정의 조력 사망을 도와주는 조력자 최대현의 슬픈 감정을 표현한다. 최대현은 “불쌍하잖아. 우리가 해주자 안락사”라는 메시지를 통해 조력 사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우소정을 붙들어주는 단호함을 보여주고 있다.제작진은 “이보영-이민기-강기영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 사람의 복잡한 감정선을 절묘하게 구현했다”라며 “이보영-이민기-강기영, 세 사람의 표정과 눈빛의 깊이가 ‘메리 킬즈 피플’을 관통하는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다. 밀도가 다른 작품 ‘메리 킬즈 피플’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08:39
영화

연상호X박정민 ‘얼굴’, 토론토영화제 찍고 9월 韓 관객 만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영화 ‘얼굴’의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 소식을 알리며 9월 극장 개봉을 공식화했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영화 ‘부산행’, ‘반도’까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연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 실사판이다. 연 감독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사이비’, ‘지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얼굴’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하는 섹션으로, 그간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밀정’, ‘밀수’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들을 소개해 왔다.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이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연상호 감독을 모시고 그의 신작 ‘얼굴’을 토론토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연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연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면서도 그의 작품들을 관통해 온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얼굴’은 이날 1차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시각장애가 있지만 도장을 파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젊은 임영규 역의 박정민과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의류 공장의 여공 정영희의 실루엣을 중심으로, 1970년대 청계천 의류 공장 일대의 풍경과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1차 예고편은 1인 2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정민과 배우 인생 최초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권해효의 강렬한 연기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태어나서 한 번도 세상을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권해효)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에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의 백골 사체와 마주하는 모습은 앞으로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남편도 아들도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정영희란 여인의 얼굴을 둘러싼 가려진 진실과 함께, 어머니가 일했던 청계천 의류 공장의 사장 백주상으로 분한 임성재와 정영희의 죽음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PD 김수진으로 분한 한지현의 등장은 과거, 현재에서 각각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얼굴’의 제공과 제작을 맡은 와우포인트(WOWPOINT)는 이번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얼굴’ 외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까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와우포인트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계시록’ 등을 제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07:57
뮤직

제로베이스원, 드디어 정규 1집 발표… 9월 1일 컴백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9월 1일 컴백한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오늘(20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 무빙 포스터를 게재하며, 9월 1일 발매 소식을 전했다.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된 가운데, 찬란한 우주를 배경으로 두 인물이 마주보고 서 있다. 아홉 멤버가 한 팀이 되기까지, 각자가 지닌 고유의 에너지의 결합 속에 제로베이스원은 또 한 번 세계관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특히,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이래 첫 정규 앨범인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적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다. 컴백마다 K팝 새 역사를 작성하는 등 지금까지의 행보로 증명해 온 것처럼, 제로베이스원만의 방식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3일 수록곡 ‘슬램덩크’를 선공개한다. ‘슬램덩크’는 농구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EDM & HIPHOP 장르의 곡이다.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수록곡 ‘데빌 게임’을 통해 강렬한 시너지를 이룬 작곡진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매력을 극대화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에 앞서 7월 23일 오후 6시 수록곡 ‘슬램덩크’가 선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08:13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 영화 같은 연출에도… 조용한 종영 [IS포커스]

남궁민·전여빈 주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조용히 퇴장한다.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였지만 안방극장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오는 19일 종영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 왔지만 ‘우리영화’는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반등의 기회로 마지막 회차인 11, 12회가 남아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우리영화’는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영화 감독과, 그의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설정처럼, 영화적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이 특징이다. 독립영화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서사로 채워졌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다음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을 추억하기 위해 캠코더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며, 자신이 담고 싶은 삶의 순간들을 직접 기록해 나갔다.캠코더는 연출자 이정흠 감독이 꼽은 ‘우리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품이다. 2001년 출시된 6mm 핸디캠으로, 4대 3 비율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특히 이다음이 이제하에게 점점 빠져드는 감정선과 죽음을 앞둔 혼란스러운 마음 등 주요 서사가 캠코더 화면을 통해 풀어졌다. 전여빈이 직접 촬영한 장면들이 활용돼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감독은 “요즘 드라마들이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뒤 CG로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는 것과 달리, 저희는 대부분 실제 6mm 테이프로 촬영한 후 디지털로 변환했다”고 설명했다.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화면 전환 역시 ‘우리영화’만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다. 드라마 속 영화 촬영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고, 현실로 돌아오면 컬러로 바뀌는 식이다. 화면비 또한 장면 전환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렌즈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주연의 감정선에 맞춰 색감을 입히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8회 엔딩 장면에서는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제하의 감정 변화에 따라 화면 색감이 달라졌다. 이제하가 주변 상황 탓에 사랑을 주저할 때는 흑백으로 표현되다가, 이다음에게 달려가는 순간 컬러로 전환되는 식이다. 드라마 엔딩 크레딧은 영화처럼 구성됐다. 신 하나하나에 감성을 담으려는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그러나 ‘우리영화’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SBS 금토드라마 주요 타깃층과 남궁민, 전여빈이 그려낸 정통 멜로 로맨스 서사가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속도감이 느린 전개 역시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전 SBS 금토드라마들이 빠른 전개와 끊임없는 사건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우리영화’는 그런 요소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내용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대신 잔잔한 감정선에 집중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또한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방영 시기와 드라마 속 시간적 배경의 불일치가 아쉬움을 더했다. ‘우리영화’는 6~7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방송됐지만, 첫눈이 내리는 늦가을과 겨울을 배경으로 전개돼 계절감이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영화’는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인물들의 감성 서사가 맞물리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지만,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고 잔잔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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