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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플릭스도 숏폼 트렌드 반영…TV 홈 화면은 더 똑똑하고 세련되게

넷플릭스가 대세 콘텐츠인 숏폼(짧은 동영상)을 모바일에 실험적으로 도입한다. 여전히 중요한 채널인 TV는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확 바꿔 보다 직관적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 콘텐츠 예고편을 세로형 피드로 제공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앱 화면의 숏폼 전용 영역에서 추천 클립을 눌러 콘텐츠에 접근하거나 내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공유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유니스 킴 넷플릭스 CPO(최고프로덕트책임자)는 이날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빠르게 파악하고 저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세로형 영상으로 콘텐츠 발견에 도움을 주고 탐색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넷플릭스는 12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TV UI를 소개했다. 유연한 환경, 직관적인 UI, 반응형 추천, 디자인 변화 등 4가지 요소에 초점을 뒀다.기존에는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으로 목록을 넘기는 방식이 섞여 개별 작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새 UI는 필요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 검색·마이리스트는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끌어올렸다.홈 화면의 추천 콘텐츠는 이용자의 취향과 요구를 더 잘 반영하도록 고도화했다.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부드럽게 화면을 전환하는 애니메이션 요소도 도입했다. 홈 화면 배경을 작품의 포스터 색상에 맞추는 '컬러 추출'로 콘텐츠 몰입도를 제고했다.유니스 킴 넷플릭스 CPO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7억명 이상의 전 세계 시청자와 교류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 언어, 취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역사 이래 최초일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프로덕트는 그 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넷플릭스는 시청을 더 쉽고, 빠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많은 인기 기능들을 도입해왔다"며 "앱을 처음 열었을 때 보이는 인터페이스부터 적절한 시점에 알맞은 이야기를 추천하는 방식까지, 넷플릭스의 모든 것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의 발견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여정으로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UI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점진적으로 적용 중이다.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이강이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트 부문 디렉터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사만 표시하는 '순수 대사 자막' 기능을 예로 들었다. 이강이 디렉터는 "한국에서 예능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해외에서도 이런 수요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미국의 경우 이용자 절반 정도가 자막을 켜고 시청을 한다고 하며,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넷플릭스가 자막을 제공하고 있는 모든 언어에 점진적으로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 세계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넷플릭스 직원으로서 감사한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넷플릭스는 큐레이션은 물론 콘텐츠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 중이다.유니스 킴 CPO는 "한국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지향적인 것을 알고 있지만 댓글과 별점 등 전용 기능을 선보일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AI와 결합해 채팅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이용자들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혁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21
뮤직

트와이스, 7월 컴백→새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돌입

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7월 전 개최지 360도 풀 개방 스케일의 새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에 돌입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 워드 투어’ 포스터 및 티저 영상을 오픈하고 여섯 번째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약 1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새 투어는 모든 개최지 공연장의 좌석을 360도 개방하고 무대와 객석 간 경계를 허문 한 차원 높은 공연으로 이루어져 역대급 투어가 될 전망이다. 스테이지 정면이 특정되지 않은 전방위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트와이스의 퍼포먼스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이번 트와이스 월드투어에는 세계적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모멘트 팩토리가 참여한다. 모멘트 팩토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에드 시런, 마돈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음악 산업 내 무대 연출 분야의 선두주자다.모멘트 팩토리 총괄 디렉터 타릭 미쿠는 월드와이드 뮤지션들과의 수많은 협업을 통해 감각적이고 임팩트 있는 쇼 디자인과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여기에 쇼 디렉터로 함께 하는 무크타르는 퍼포머로서의 백 그라운드와 전 세계 주요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켄드릭 라마와 어셔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참여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두 연출가가 이번 투어에 손을 더해 트와이스의 서사와 에너지를 정교하고도 강렬하게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트와이스는 지난해 7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 기록과 함께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의 대미를 장식했다. 총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투어 ‘레디 투 비’를 통해 이들은 150만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처음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입성, 매진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투어는 오는 7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포문을 열고 26~27일(이하 현지시간) 오사카, 8월 23~24일 아이치, 30~31일 후쿠오카, 9월 16~17일 도쿄, 27~28일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1~12일 싱가포르, 11월 1~2일 시드니, 8~9일 멜버른,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일~14일 방콕 등지를 찾는다. 추가 개최지 발표도 일찌감치 예고됐다. 트와이스는 올여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월드와이드 팬심을 한층 달군다. 7월 11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월드투어와 동명인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또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출격,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9:08
IT

삼성전자, 전력 없이 이미지 띄우는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는 전력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 전력은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다.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32형 사이즈 1종이다. QHD(2560x1440) 해상도와 16 대 9 화면비가 적용됐다. 종이처럼 얇은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은 8.6㎜다.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5㎏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함께 제공되는 거치용 액세서리로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 걸 수 있고,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다. USB-C 포트, 8GB 플래시 메모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 기술로 콘텐츠를 최적화해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풍부한 색상과 부드러운 경계선 처리, 매끄러운 그라데이션으로 종이 포스터 등 실제 광고물과 비슷한 수준의 콘텐츠를 재현한다.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로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콘텐츠 화질 최적화, 실제 보여지는 콘텐츠 색감을 미리 확인하는 미리보기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또 전용 모바일 앱인 '삼성 이페이퍼 앱'으로 콘텐츠 플레이 리스트, 교체 시간 등의 설정과 제품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콘텐츠 제작과 교체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초저전력 성능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까지 갖춘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아날로그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 상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8 14:17
산업

삼성물산, 압구정 2구역 수주 앞두고 세계적 건축 거장과 손 잡았다

삼성물산이 재건축 '대어'인 압구정 2구역 수주전을 앞두고 영국의 건축 ‘거장’과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은 1일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압구정 2구역 설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 효율적 주거동 배치, 단지 내 주요 동선 최적화를 설계에 반영한다.삼성물산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범위를 지키면서도 주거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완성도 높은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세계적 건축 거장인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곳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아랍에비리트(UAE) 두바이의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건축물을 설계했다.노먼 포스터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미국건축가협회(AIA) 골드메달,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 로열 골드메달 등 건축계 최고상을 석권했고, 세계 건축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압구정 2구역은 사업비가 2조4000억원에 이르는 재건축 '대어'로,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가 나온다.현재 업계 1, 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 의지를 밝히고 경쟁하고 있다.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일대에서 오래 이름을 유지해 온 역사성과 연고를 보여주는 의미로 '압구정 현대', '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 '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1 18:00
연예일반

한소희, 7월 첫 월드투어 팬미팅 개최…亞 넘어 미주 유럽까지

배우 한소희가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 개최 소식을 알렸다.이번 월드투어 팬미팅은 오는 7월 12일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뉴욕, 홍콩,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아시아와 미주, 유럽 전역을 순회한 뒤 오는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소희 실루엣 위로 “XOHEE Loved Ones, you are sparkling treasures to me”라는 문장이 반복돼 적혀 있다. 이는 팬들을 ‘빛나는 보물’로 표현한 메시지로, 이번 팬미팅 투어를 통해 한소희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담았다.한소희의 월드투어 팬미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 채널 및 팬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한소희는 그간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사운드트랙 #1’, ‘경성크리처’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높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4 14:09
뮤직

아이들, ‘나’ 넘어 ‘우리’ 이야기로 쓸 새 서사

그룹 아이들(i-dle)이 ‘우리’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6일 아이들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8집 앨범 ‘We are’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심플한 흰색 바탕 위에 아이들을 상징하는 심볼들이 ‘We are’라는 글자를 만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5개의 i가 모여 별 형태로 만들어지는 심볼은 각자 개성 넘치는 아이들 5인 멤버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통합된 아이들로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심볼이 뒤엉켜 ‘We are’ 앨범명을 이뤄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는 지난해 발매된 미니 7집 ‘I SWAY’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아이들은 2018년 데뷔 당시 미니 1집 ‘I am’을 시작으로 I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그동안 I 시리즈가 각 멤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면, ‘We are’는 다섯 멤버들이 하나로서 더욱 단단한 팀으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앞서 민니는 지난 1월 미니 앨범 ‘HER’를 발매하며 첫 솔로 활동을 펼쳤고, 우기는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를 공개해 중국 QQ뮤직 ‘트리플 골드’ 인증을 받았다. 미연은 중국 아티스트 지커쥔이와 협업한 ‘Glow Up’으로 왕이윈뮤직 한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멤버들이 솔로 앨범 및 음원으로 사랑을 받았던 만큼 완전체로 컴백하는 미니 8집 ‘We are’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아이들 미니 8집 ‘We are’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3:02
뮤직

방탄소년단 진, 미니 2집 ‘에코’ 프로모션 스케줄러 공개

방탄소년단 진이 본격적인 신보 프로모션에 나섰다.진은 16일 0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이번 스케줄러는 악보가 연상되는 디자인 위에 다양한 음악 기호들을 곳곳에 배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17일 트랙리스트가 가장 먼저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진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은 7곡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를 통해 전곡의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총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이어 오는 5월 12일에는 전곡의 분위기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오픈되고, 13~14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각각 게재된다. 컴백 전날인 15일에는 타이틀곡 D-1 포스터, 5월 16일은 앨범 전곡과 함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만날 수 있다.이번 스케줄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4월 28일과 30일에 예고된 의문의 콘텐츠다. 28일에는 눈으로 장식된 음표 아이콘이 들어있고 30일에는 즉석 카메라 형태의 이모티콘이 배치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진은 오는 5월 16일 오후 1시 미니 2집 ‘에코’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자극할 이야기와 감정을 진의 시각으로 담백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06
예능

‘최강야구’ 아닌 ‘불꽃야구’ 강행…JTBC vs 장시원PD, 쟁점 셋 [IS포커스]

JTBC와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 C1(이하 C1)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C1은 ‘최강야구’ 대신 ‘불꽃야구’라는 타이틀로 신규 예능 론칭을 강행하고 있으며, ‘최강야구’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JTBC는 지난달 31일 C1을 상대로 저작권 금지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추가적인 가처분 신청도 예고했다.JTBC 관계자는 지난 14일 “‘최강야구’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촬영, 제작을 강행한다고 해도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들인 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고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제작 강행이 계속된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1은 JTBC의 강경 입장을 무시한 채 ‘불꽃야구’ 제작을 강행하고 있다. C1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치렀다. 기존 ‘최강야구’를 이끌어 온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코치, 선수들도 대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C1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영상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최강야구’ 시즌3까지 연출한 C1의 대표 장시원 PD는 개인 SNS를 통해 선수들의 연습 사진을 올리며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 중이란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쟁점은 JTBC와의 갈등 속에서 ‘불꽃야구’가 문제없이 대중 앞에 공개될 수 있는지다. 양측의 갈등을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갈린다.#타이틀 다르니 저작권 문제없을까?JTBC는 장 PD가 ‘불꽃야구’로 다른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은퇴한 전직 야구 선수들이 출연해 야구 유망주들과 경기를 펼치는 기존 ‘최강야구’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가는 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장 PD 측에서는 ‘빽 투 더 그라운드’ 같은 예능처럼 야구를 소재로 하거나 ‘최강야구’와 비슷한 포맷을 가진 ‘슈팅스타’ 등 다른 스포츠 예능이 많은 만큼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양측의 소송은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유사성을 증명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양측 중 누가 더 유리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뉜다.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원칙적으로는 JTBC가 IP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야구라는 소재, 일부 동일 출연진과 동일 스태프가 함께 만드는 것이라면 장 PD 쪽에서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본질적으로 다른 콘텐츠라는 걸 입증해야 한다”라며 “‘최강야구’를 도용한 걸로 보이는 징표들이 있으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짚었다.반면 JTBC 측이 유리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건국대 로스쿨 정연덕 교수는 “저작권에서 가장 기본은 아이디어는 누구는 쓸 수 있고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호한다는 것이다. 룰이 비슷해도 예컨대 옷 등 디자인적인 부분 자체를 바꿔버리면 저작권 침해로 규정하기 애매해지는 부분이 있다”며 “‘최강야구’와 비슷하면서도 아주 약간이라도 룰을 다르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면 그것이 JTBC의 고유한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불꽃야구’ 강행에, JTBC 가처분 소송 예고JTBC는 현재 C1의 ‘불꽃야구’ 제작 강행이 계속된다면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에 이어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게 봤다. 노 변호사는 “‘최강야구’의 포맷과 컨셉을 따라한 게 명확하다면 가처분은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유튜브 영상만으로는 ‘불꽃야구’가 어떤 콘텐츠로 만들어질지 명확히는 알 수가 없기에 애매하다”며 “JTBC 입장에서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가처분 신청 같은 경우 유사성 입증 책임이 소를 제기한 사람에게 있기 때문인데 만약 가처분 소송에서 JTBC가 지게 된다면 여론전에서 불리해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어떤 증거를 낼지에 따라 가처분 신청의 결과는 달라진다. 특히 플랫폼이 아직 정해지지 않고 방송이 아닌 유튜브로 ‘불꽃야구’를 공개한다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유튜브는 방송과는 달리 무료로 공개되는 것이고 수익 창출을 안 하겠다고 주장하면 가처분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불꽃야구’ 새 플랫폼 찾을까‘불꽃야구’가 어떤 플랫폼을 찾아서 대중에게 공개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불꽃야구’가 최근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을 대관해 경기를 진행한 점 등을 들어 이미 다른 플랫폼을 찾아 제작비를 지원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최강야구’ 시리즈는 ‘야덕’(야구 덕후)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예능이고 상당수 팬들은 이를 만든 제작진들이 새로 선보일 ‘불꽃야구’를 지지하고 있는 터라 플랫폼의 입장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기도 하다.하지만 방송계에선 JTBC와 C1의 갈등이 첨예한 상황 속에서 ‘불꽃야구’가 다른 플랫폼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이번 사태를 눈여겨보고 있는 여러 플랫폼들은 당장 C1과 협의를 한다기 보단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결론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불꽃야구’를 어떤 플랫폼에서 공개하게 된다면 JTBC와 그 플랫폼은 관계가 당연히 틀어지게 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분쟁을 만들고 싶어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적어도 이 법적 문제가 해결돼야 플랫폼 입장에서도 ‘불꽃야구’를 받을 수 있다. 장 PD가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명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6 06:05
프로축구

‘K리그 400G 금자탑’ 김오규 대기록 기념한다…이랜드, 30일 대규모 이벤트 진행

서울 이랜드가 ‘캡틴’ 김오규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한정판 티셔츠와 머플러를 출시한다.이번 기념 굿즈는 각각 100장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30일(일)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홈경기에서 장외 ‘레울샵’을 통해 판매된다.기념 티셔츠에는 선수의 강인한 이미지를 전면에 담았고 좌측 소매에는 주장을 상징하는 ‘C’ 마크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수비수로서의 믿음직한 뒷모습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함께 출시되는 네이비 색상의 니트 머플러는 선수의 모습과 사인, ‘캡틴’ 문구, 서울 이랜드 로고 등이 조화를 이룬다.베테랑 수비수 김오규는 지난 15일 인천 원정에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역사상 단 25명만이 이룬 대기록으로 김오규는 2011년 프로 데뷔 후 약 3년마다 100경기씩 출전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다가오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김오규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발 선수 전원은 한정판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입장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경기장 외부에서는 클래퍼 꾸미기, 풋퍼팅, 풋볼 아레나, 미니 테이블 풋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스탬프를 완성한 팬들에게는 400경기 기념 포스터가 증정된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꾸준함의 상징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주장 김오규 선수의 대기록을 함께 축하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많은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김오규 선수와 함께 뜻깊은 순간을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7 12:56
연예일반

‘4월 컴백’ 투어스, 독특한 신보 디자인... 소장 가치 높여

그룹 투어스의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는)’ 앨범 디자인이 화제다. Z세대의 취향을 관통하는 트렌디한 콘셉트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투어스는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 발매를 예고했다. 이 앨범의 예약 판매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는데, 35mm 사진용 롤 필름 모양의 앨범(일반반) 패키지 디자인이 독특하다.흔히 쓰이는 지름 12cm 규격의 CD가 아닌, 8cm의 미니 CD로 제작된 점 역시 이채롭다. 미니 CD는 1990년대 초 미국, 영국, 일본을 중심으로 사용됐던 포맷으로 요즘은 보기 드문 형태다. 기성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동시에 Z세대에게 힙하게 다가가며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이 외에도 일반반에는 즉석 카메라에서 바로 뽑은 듯한 인스턴트 포토, 카메라 렌즈를 연상케 하는 포토 스탠드를 비롯해 포토 부클릿, 스티커 팩, 미니 포토 부클릿, 미니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구성품이 수록됐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대표적 수단에서 착안해 앨범 디자인과 구성품을 기획했다”라며 “‘가장 뜨거운 스무 살’ 투어스의 청춘을 기록하는 음악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팬들은 “인테리어 소품 같아서 활용 만점이다”, “귀엽고 예뻐서 갖고 싶다”, “미니 CD 오랜만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 또한 필름 박스 도면을 모티브로 했는데, 팬들은 이 이미지를 인쇄해 필름 박스를 직접 만들어보며 콘텐츠를 즐기는 중이다.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처음 겪는 일에도 당차게 뛰어드는 스무 살의 뜨거운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한편 투어스는 이날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트라이 위드 어스’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힌트를 전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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