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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혜리X정수빈X강혜원X오우리…총성 없는 전쟁터 ‘선의의 경쟁’ 메인 포스터 공개

살벌한 입시 경쟁 속 미스터리 걸스릴러 ‘선의의 경쟁’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이런 가운데 1월 20일 ‘선의의 경쟁’ 측은 극을 이끌어갈 채화여고 4인방 이혜리(유제이 역), 정수빈(우슬기 역), 강혜원(주예리 역), 오우리(최경 역)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드라마 속 살벌하고 치열한 입시 경쟁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포스터 속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는 교복을 입고 3학년 2반 교실 앞 복도에 서 있다. 포스터 정면을 향하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네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네 사람은 같은 교복을 입고 있음에도 차별화된 스타일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화려한 핀을 꽂고도 그보다 더욱 강렬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혜리, 교복 재킷 속 붉게 물든 셔츠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정수빈,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모델 같은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혜원, 똑단발머리에 시니컬한 표정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주는 오우리까지. 이토록 개성 넘치는 4인방의 모습은 이들이 모인 채화여고에서 벌어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또한 포스터 상단에 삽입된 ‘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이들이 오로지 이기기 위한 살벌한 경쟁을 펼칠 것임을 암시한다. 오직 1등을 위해 달려가는 총성 없는 전쟁터 채화여고, 그리고 이곳에 모인 지는 법을 모르는 소녀들. 이들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선의의 경쟁’을 펼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선의의 경쟁’은 2월 10일 U+모바일tv, U+tv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0 16:02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VS허준호VS이해영…목숨 건 머니게임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의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2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를 예고한다.‘보물섬’은 인간의 치열한 욕망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릴 전망이다. 그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주요 인물 3인이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 이해영(허일도 역)이다. 서로의 돈줄, 목숨줄을 쥔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안방극장에 묵직하면서도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1월 20일 극 중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남자의 모습이 담긴 ‘보물섬’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원탁을 중심으로 가장 앞쪽에는 ‘가지려는 자’ 박형식이 앉아 있다. 박형식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에서 강한 자신감과 야망이 느껴진다. 원탁의 중앙에는 ‘지키려는 자’ 허준호가 있다. 허준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보는 사람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이와 함께 ‘보물섬’ 포스터에 처음 등장한 이해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다. 원탁 뒤, 허준호의 곁에 선 이해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극 중 이해영이 분한 허일도는 대산그룹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으로, 대산그룹을 상속받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목표인 인물. ‘가지려는 자’ 박형식과 ‘지키려는 자’ 허준호 사이에서 과연 이해영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여기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세 남자가 펼칠 치열한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세 배우의 캐릭터, 존재감, 드라마가 선사할 긴장감과 흥미 유발에까지 성공한 ‘보물섬’ 본 방송이 기대된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극 중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욕망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 손을 잡기도, 서로 뒤통수를 차기도 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세 배우의 강력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이 어우러져 ‘보물섬’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5:34
영화

“‘이글아이’ 도경수 하루 일찍 보세요”…‘말할 수 없는 비밀’ 27일 개봉 확정

도경수, 원진아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관객을 찾는다.20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뜨거운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2008년 국내 개봉한 동명의 대만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판이다. 첫 시사 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스토리와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세 배우의 싱그러운 케미, 몰입을 높이는 OST가 크게 호평 받은 바, 극장에서 하루 먼저 만나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설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피아노 선율을 따라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는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연습실에서 서로 눈을 마주 보며 피아노를 치는 순간을 담아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설렘과 기분 좋은 긴장감을 담아내 영화 속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담긴 리뷰는 개봉 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0 14:18
드라마

전혜진, 열혈 워킹맘으로 안방극장 복귀…‘라이딩 인생’ 3월 첫방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3월 3일 공개 확정과 함께, 전혜진-조민수-김사랑 3대 모녀의 ‘라이딩 인생’ 탑승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 엄마들의 전쟁 같은 학원 라이딩이 펼쳐지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유쾌하고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대치동 라이프에 뛰어든 3대 모녀의 각양각색 입장과 생각이 담겨 있어 흥미를 끈다.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전혜진)과,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뛰게 된 윤지아(조민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정은의 딸 홍서윤(김사랑), 3대 모녀의 속마음이 톡톡 튀는 이모티콘과 함께 표현돼 눈길을 끈다.전혜진은 회사 퇴근 직후 육아 출근하는 분주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은은 사원증도 목에서 빼지 못한 채 달려가고 있다. “엄마가 금방 갈게, 기다려”라는 카피가 정은의 바쁜 워킹맘 생활과 이토록 교육에 열정적이게 된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엄마라고 다 아니?”라는 카피와 함께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조민수의 모습이 모녀 갈등을 예고한다. 지아는 손녀의 손을 잡고 라이딩 세계에 입문하면서, 딸 정은을 키울 때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고, 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전혜진의 딸’ 홍서윤 역의 아역 김사랑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난 엄마가 좋아하는 거 다 할 거예요”라고 외치며, 귀염뽀짝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정은과 지아 사이를 잇는 ‘힐링캐’ 서윤 역의 김사랑은 어른들도 놀란 야무진 연기로 NEW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라이딩 인생’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전혜진과 조민수, 그리고 아역 김사랑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라며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조명하면서, 그 속에 3대 모녀의 이야기를 ‘현실 공감 200%’로 담아냈다. 첫 공개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3:51
영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韓 영화산업 대단…팬들 덕에 마음 따뜻해져”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과 한국 팬들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미키 17’ 푸티지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이날 로버트 패틴슨은 “지금까지 한국에, 서울에 오지 않았다는 적이 놀랍다. 오늘이 처음”이라며 “온 지 24시간, 하루도 안 됐다. 근데 정말 좋아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국 영화산업이 대단한 거 같다. 많은 감독, 훌륭한 배우를 보면서 컸다. 엔터업계 자체가 굉장히 훌륭한 거 같다. 한국작품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패틴슨은 또 “어제 공항에 나온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들 포스터를 들고 와서 사인을 요청했다. 영화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다”고 덧붙였다.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0 11:27
뮤직

JYP 신인 킥플립 데뷔 D-1…주목할 이유 충분해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킥플립은 20일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과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K팝 슈퍼 루키’ 킥플립의 데뷔 ‘킥 포인트’를 짚어봤다.◇JYP 명맥 이어갈 JYP 차세대 보이그룹킥플립은 리더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지낸 계훈이 포함된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JYP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리더 계훈을 필두로 킥플립 멤버 최종 구성 후 2년 동안 함께 실력을 갈고닦은 이들이 2PM,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등 다채로운 존재감으로 K팝을 이끌고 있는 JYP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어간다.◇‘K팝 슈퍼 루키’ 대형 데뷔 프로모션 통했다킥플립은 지난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관심 속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그룹명이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앨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수록곡 ‘응 그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오픈하는 강수를 두며 킥플립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 앨범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9위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했고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여기에 ‘응 그래’ 뮤비 포토, 안무 연습 영상, 인트로덕션 필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포스터, 트랙 스포일러, 뮤비 티저 등 알찬 티징 콘텐츠로 전 세계 팬심을 달궜다. 열띤 반응을 방증하듯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겼고 1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41만, 틱톡 6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킥플립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와 각오를 표현한 미니 1집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가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 잠재력을 드러냈으며,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9 09:40
스타

박성훈, ‘AV 논란’ 3주만 SNS 재개

배우 박성훈이 AV 논란 이후 약 3주 만에 SNS를 재개했다.박성훈은 자신의 SNS에 17일 본인의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훈은 명품 브랜드의 착장을 입고 있다. 팬들은 “돌아온 것을 환영해”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가워 하고 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콘셉트의 AV 표지를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해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에는 일본 AV 배우들이 옷을 벗은 채 ‘오징어게임’ 포스터를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박성훈은 어린 팬들도 볼 수 있는 SNS에 여성의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가 비난 받았다.이에 박성훈 측은 “박성훈이 다수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다가 실수로 잘못 눌러 스토리에 올라간 것 같다. 배우 본인도 놀라 바로 삭제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AV 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됐다”며 2차 해명했다.해당 논란으로 박성훈은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도 하차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19:02
스타

‘지거전’ 유연석, 빌보드 입성 ‘깜짝’…”알려줘, 내가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방법”

배우 유연석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의 OST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극중 대사를 인용해 놀라움을 드러냈다.유연석은 16일 자신의 SNS에 ‘지거전’ 포스터와 함께 “알려줘, 내가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짤막히 적었다. 유연석이 직접 노래를 부른 ‘지거전’의 OST ‘세이 마이 네임’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히트를 달성했다.지난 4일 종영한 ‘지거전’은 유연석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로,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6 18:31
영화

‘총을 든 스님’ 고승은 왜 총 두 자루를 가져오라 했을까? [오동진 영화만사]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부탄 영화 ‘총을 든 스님’은 영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들여다보기 전, 부탄이란 나라에 대해 잠시 알 필요가 있다. 부탄은 인구 약 80만의 국가이고 면적은 약 40만 킬로제곱미터이다. 한국의 0.5%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크기이다. 현명했던 왕 지그메 싱예 왕추크가 2006년 스스로를 폐위시키고 2008년 총선을 통해 나라를 민주정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그 왕의 세자였던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국왕이 입헌군주제를 토대로 아내인 페마 왕비와 함께(이 둘 모두 영국 유학파다) 국가를 현대화하기 위해 여러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영화산업도 그중 하나다.‘총을 든 스님’에서 오해하지 않아야 할 것은 제목처럼 스님이 총을 들고 싸우는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제목만으로는 마치 남미에서 빈민을 위해 싸웠던 기독교 해방신학 같은 주제로 다루는 내용처럼 보인다. 그러나 원래 제목은 ‘스님과 총(The Monk & The Gun)’이다. 물론 영화에서 스님이 총을 겨누는 아찔한 장면도 있다. 마을의 고승, 곧 라마는 젊은 스님(주로 절에서 쓰는 프로판 가스통을 배달하는 일을 한다)에게 보름날까지 총 두 자루를 구해 오라는 지시 아닌 지시를 한다. 보름날까지는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 더욱 더 문제는 이 젊은 스님이 총이란 걸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영화의 배경은 2006년이고 부탄의 ‘우라’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왕이 스스로 폐위를 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총선거를 실시하게 했는데 영화 속 선거관리국장이라는 여자는 이를 ‘폐하의 가장 큰 선물’이란 표현을 쓰면서 주민들을 독려한다. 이 마을에서는 곧 모의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들이 한번도 투표라는 것을 해보지 않은 관계로, 이를 시범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작은 나라지만 파라볼라 안테나를 보급하며 TV가 공급됐으며(부탄은 히말라야 인접 국가여서 고지대로 지상파 방송이 불가능하다. 위성 수신기가 있어야 한다) 휴대전화도 퍼지기 시작한 때다. 마을 회관에 앉아 소일 거리를 하는 두 노인은 선거관리 국장이라는 여자에게 투표에 대해 “그거 인도에서 하는 일이다. 막 의자를 집어던지고 하더만”이라고 말한다. 이 노인들에게 투표로 뽑힌 사람들이 서로 하는 일이라곤 ‘의자를 서로에게 집어 던지는’ 일로 보인다는 것이다.총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젊은 스님이 드디어 총을 알게 되는 건 마을 회관에서 보게 되는 TV를 통해서다. 사람들은 늘 이곳 매점 같은 회관에 모여 코카콜라를 마셔 가며 같이 TV를 본다. 이날 TV에서는 ‘007 퀀텀 오브 솔라스’가 방영중이다. 스님은 제임스 본드가AK47 소총을 폼을 잡고 서있는 오프닝신을 보고 숨이 막혀 하는 표정을 짓는다. 저런 총을 과연 어디서 구할 것인가.자 그렇다. 부탄의 이 작고 예민하며, 똑 부러지는 영화 ‘총을 든 스님’은 일종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젊은 스님은 과연 어디서 총을 구해 낼 것인가. 무엇보다 라마는 왜 총을 구해 오라고 하는 것일까. 그것도 두 자루를 구해 오라고 한 것일까. 과연 그는 총을 어디에 쓰려고 하는 것일까.여기에는 영화의 이야기 구성상 해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넣은 인물이 둘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미국에서 건너 온 총포상 론이다. 그는 미국 남북전쟁 때 쓰였던 라이플 총이 이곳의 누군가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티베트와의 전쟁 때 입수된 것으로 보인다) 보관하고 있고 상태도 최상급이라 들었다. 그는 부탄에서 골동품 밀매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난다. 둘은 총을 가진 우라 마을의 한 중년 남자를 만나 총을 구입할 구두 계약을 한다. 그러나 이 중년 남자는 라마에게 은덕을 입은 상태다. 거래가 이중으로 꼬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미국인과 밀매업자는 경찰에 추적을 당하기 시작한다.이렇게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촬영, 조명, 연출 모두 현대적으로 잘 만들어 진 데 경의를 표하게 된다. ‘총을 든 스님’은 2024년 부탄의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출품작이다. 북미에서 17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적으로는 15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부탄에서는 2023년에 웹 시리즈, 다큐멘터리, 홍보 영상을 포함한 영화 16편이 만들어졌다. 그간 한국에 소개된 부탄 영화는 2000년의 ‘컵’ 2020년의 ‘교실 안의 야크’ 등이 있다. 이번 ‘총을 든 스님’의 감독 파우 초이닝 도르지는 ‘교실 안의 야크’ 감독이다. 이런 류의 영화는 놓치면 손해다.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마는 왜 총을 가져오라 하는 것일까. 그 미스터리는 영화가 2/3쯤 될 때 풀리게 된다. 기대하셔도 좋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5.01.16 06:05
드라마

‘그놈의 흑염룡’ 문가영X최현욱 입맞춤 사진 유출, 바이럴 마케팅?

tvN 새 드라마 ‘그놈의 흑염룡’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문가영과 최현욱의 커플 사진이 온라인을 달궜다. 최근 SNS 상에는 “신촌에서 문가영, 최현욱 ‘그놈은 흑염룡’ 네컷 사진 봤음! 이렇게 귀여워도 되냐고?! 케미가 엄청이네. 넘 기대돼!”라는 글과 함께 문가영과 최현욱의 네컷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드라마 홍보를 위한 바이럴 마케팅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드라마 측은 “네컷 사진은 드라마 소품처럼 제작한 것이며 저희 쪽에서 나온 홍보 포스터는 아니다. 해당 업체에서 제작해서 실수로 올린 것”이라며 “드라마 내용 중 한 장면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로맨스물이다.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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