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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율 0.133 LG 오지환 선발 제외, 신민재 복귀-김주성 1루

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LG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김주성(1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오지환의 라인업에 제외가 눈에 띈다. 염경엽 LG 감독은 "휴식 차원"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오지환은 전반기 막판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12 7홈런 28타점이다. 후반기 5경기에선 15타수 2안타(0.133)로 더 부진하다. 이에 구본혁이 선발 유격수를 맡는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경기 중간 대수비 등의 출장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전날 허리 뭉침 증세로 교체 출장했던 신민재는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 리드오프로 나선다.KIA 좌완 선발 양현종을 맞아 전날 10회 초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나간 우타자 김주성이 1루수를 맡는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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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명승부' 문보경 10회 결승 홈런, 또 LG가 웃었다...한화와 4.5경기차

LG 트윈스가 연장 10회 초 문보경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전날 4-0으로 앞서다가 4-7로 역전당했지만 결국 9-7로 이긴 LG는 이틀 연속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2위 LG는 최근 3연승으로 이날 두산 베어스에 2-13으로 대패한 선두 한화 이글스를 4.5경기 차로 쫓았다. 이날 역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허리 뭉침 증세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신민재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박해민이 0-0으로 맞선 4회 KIA 선발 김도현에게 선제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쳤다. 전날(21일) 9회 초 1사 후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린 박해민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5회에는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뽑았다. 6회 초 LG 선두 타자 구본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3루에서 상대 포수 김태군의 3루 견제 악송구를 틈타 홈을 밟았다. 이어 7회 선두 타자 박동원도 2루타를 날렸는데, 중견수 김호령의 패대기 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6회 대수비로 투입된 신민재가 KIA 김도현을 끌어내리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4-0이 됐다. KIA는 7회 말 공격에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6회까지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단 1안타로 막혔던 KIA는 1사 후 'LG 킬러'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후엔 패트릭 위즈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나성범이 추격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그러자 LG는 마운드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KIA 좌타자 오선우는 김진성의 시속 141㎞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쳤다. 시즌 9호. LG는 8회 1사 1, 3루에 이어 9회 2사 1, 2루 찬스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KIA에서 뛴 LG 장현식은 8~9회 실점 없이 막았다. LG는 연장 10회 초 선두 타자 김주성이 KIA 조상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LG 4번 타자 문보경은 무사 1루에서 조상우의 시속 144㎞ 직구를 밀어쳐 타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홈런(시즌 16호)으로 연결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한 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3피안타 3실점 한 LG 마무리 유영찬은 연장 10회 말 선두 타자 한준수에게 안타, 1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창진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잡았는데 야수 선택으로 6-5까지 쫓겼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1루가 아닌 2루로 공을 던졌으나 세이프가 선언됐다. L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 번복은 없었다. 유영찬은 후속 이우성을 삼진, 마지막 타자 김규성을 범타 처리하고 가까스로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9세이브째. 타선에선 박해민과 문보경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김현수와 박동원·신민재·구본혁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1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LG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는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KIA 타선을 1안타로 잘 막았으나 7회 안타 2개와 4사구 1개로 다소 흔들렸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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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타율 0.372' LG 리드오프가 사라졌다, 신인 박관우 8번-좌익수 선발 [IS 광주]

LG 트윈스 리드오프 신민재가 허리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LG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천성호(1루수)-오지환(유격수)-박관우(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신민재가 허리 뭉침 증세가 있었는데 어제 더 심해졌다"라며 제외 사유를 설명했다. 신민재는 5월 11일까지 타율 0.191의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갔다. 5월 22일 1군 복귀 후에는 타율 0.372로 KT 위즈 안현민(0.377)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염 감독은 "신민재의 대타 출장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좌익수로는 신인 외야수 박관우가 이름을 올렸다. 염 감독은 "수비 때문에 주루까지 좋은 최원영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안타 하나를 기록한 박관우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어제 (타석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입단한 박관우는 22일 KIA전 4-7로 뒤진 9회 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는 등 올 시즌 7타수 3안타(1홈런)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염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경기였다"라며 "박해민과 김현수가 팀을 살렸다. 자칫 졌더라면 팀 분위기 침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정용도 유영찬도 살렸다"고 돌아봤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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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아직, 타격은 예사롭지 않다...눈도장 찍은 겁 없는 LG 신인 외야수

LG 트윈스 신인 외야수 박관우(19)가 타석에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벌써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관우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팀이 4-7로 끌려가던 9회 초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섰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박동원이 포수로 수비에 투입되면서, 염경엽 LG 감독은 투수 장현식의 타석이 돌아오자 박관우를 대타 카드로 꺼내 들었다. 박관우는 KIA 마무리 정해영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7-7 극적인 동점 홈런이 터졌다. LG는 이어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뽑아 9-7로 이겼다. 4-1로 앞서다 8회 말 6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LG는 박관우가 짜릿한 역전극의 발판을 놓은 덕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박관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신인 좌타자다. 올해 퓨처스리그 56경기에서 타율 0.293 2홈런(장타율 0.395) 27타점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1군 6경기에서 7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양가도 뛰어나다. 5월 17일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박관우는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8-5로 쫓긴 7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대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관우는 1-3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5.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박관우가 1군 데뷔 세 타석 만에 뽑아낸 홈런이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 박관우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 판단을 잘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에도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던 그는 5회 초 시작과 동시에 최원영으로 일찍 교체됐다. 수비에선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자칫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관우는 다음 경기 대타로 나와 염경엽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타석에선 신인답지 않게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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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없다. 절대 다치면 안돼"...13경기 무실점→첫 2군행 충격 요법 통할까

LG 트윈스 사이드암 스로 박명근(21)이 개막 후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주전 포수 박동원은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박명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명근이 2군에 내려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박명근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54이다. 2023년 입단한 그는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2023년 혜성같이 등장해 LG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박명근은 지난해 2승 2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6.39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시즌 초반 상승세가 무서웠다. 박명근은 개막 후 5월 2일 SSG 랜더스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당시 주전 포수 박동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명근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린애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박명근에데 "믿을 건 너밖에 없다. 절대 다치면 안 된다. 너 다치면 진짜 끝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당시 LG 필승조로는 박명근과 베테랑 김진성 둘 뿐이었다.김진성이 포크볼을 앞세운 경험이 앞세운다면 박명근은 구위가 돋보였다. 박동원은 "(박)명근이가 시즌 초반 구위가 종말 좋았다. 구위만 놓고 보면 우리 팀에 명근이보다 좋은 투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까지 박명근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고작 0.62였다. 그러나 박명근은 5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3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5월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하더니 6월 6.30, 7월 13.50으로 안 좋았다.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3으로 뒤진 8회 초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볼넷 2개, 안타 1개로 부진했다. 박명근은 유영찬, 장현식의 복귀 후 필승조에서 불펜 B조로 떨어졌다. 이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1군에 머무르면서 12일 동안 개점휴업을 했다. 벤치의 믿음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부진이 거듭되자, 결국 벤치에서 칼을 빼 들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명근의 부진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사실상의 '충격 요법' 차원임을 알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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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영찬, 1점차 리드 지켜내며 위닝시리즈 달성

2025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마지막 타자 한태양을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끝내고 포수 박동원과 자축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20/ 2025.07.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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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홈으로 뛴 레이예스, 아직 멀었는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2루 윤동희의 안타 때 홈으로 뛴 2루 주자 레이예스가 포수 박동원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20/ 2025.07.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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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 기세 이어갈까, LG 박관우 롯데전서 데뷔 첫 선발 [IS 잠실]

LG 트윈스 신인 외야수 박관우(19)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장한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박관우는 데뷔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박관우의 올 시즌 성적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다. 박관우는 전반기 막판 좋은 기세를 올렸다. 5월 17일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박관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대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관우는 1-3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5.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박관우가 1군 데뷔 세 타석 만에 뽑아낸 홈런이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8-5로 쫓긴 7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56경기에서 타율 0.293 2홈런(장타율 0.395) 27타점을 기록했다. 박관우는 좌타자로, 이날 롯데 우완 선발 투수 이민석을 상대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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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반기 홈런 1위, 홈런더비 나란히 우승→최초 기록까지 갈아 치울까

한·미 전반기 홈런왕들이 '홈런왕 대관식'을 일찌감치 치렀다. 홈런더비 우승으로 '홈런 트로피'를 우선 하나 추가한 것이다.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홈런 더비 결승에서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롤리는 총 18개 홈런을 쳐 카미네로(15개)를 제압했다.롤리는 2분 또는 27구를 던지는 동안 홈런을 쳤고, 이후 3아웃이 될 때까지 공을 공략하는 보너스 구간에서도 425피트(129.5m) 비거리 홈런을 쳐 아웃 카운트 1개를 더 번 그는 총 18개 홈런으로 정상에 섰다. 롤리는 1라운드에서 17개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나, 준결승에서 크루즈를 19-1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카미네로마저 이기고 상금 100만 달러(14억원)를 손에 넣었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홈런 더비에서 포수가 우승한 건 롤리가 처음"이라고 소개되었다. 하지만 롤리가 역대 최초를 노리는 건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만이 아니다. 롤리는 올해 전반기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8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0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MLB 포수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인 48개(2021년 살비 페레즈) 경신을 눈앞에 둔 상황. 이뿐 아니라 2022년 애런 저지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62개) 경신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한국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 결승에서 우승했다. 예선전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한 그는 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쳐 박동원(LG 트윈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즈는 우승 상금 500만원과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았으며, 비거리 135.7m의 홈런으로 비거리상까지 수상했다.디아즈는 "생애 첫 홈런더비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상금은 아내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신구장이 자신의 타격 스타일에 불리한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전했다. 현재 디아즈는 홈런 29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으며, "목표 홈런 숫자는 정해두지 않았다.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디아즈도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디아즈가 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47개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 이는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가 기록한 한 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8개)과 비슷한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몰아치기가 능한 디아즈로선 충분히 넘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디아즈는 "숫자는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숫자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그는 "목표에 제한을 걸어두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하는 게 내 목표다"라며 "(홈런) 몇 개를 더 때리든 감사할 것 같고, 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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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군 다 받았다, 한국시리즈 MVP도 우리 팀에서..." 염경엽 감독의 바람 [IS 잠실]

"우리 LG 출신 선수들이 다 받았잖아요."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 KBO리그 올스타전의 좋은 기운이 후반기에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올스타전 1~2군 올스타 MVP 모두 LG가 받았다. 그 기운이 후반기에 우리에게 왔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지난 11~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박동원이, 퓨처스 MVP는 손용준이 각각 수상했다.앞서 박동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나눔 올스타의 6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해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를 얻었다. LG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받은 건 2011년 이병규(현 LG 2군 감독) 이후 14년 만이다. 박동원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최)형우 형이 올스타 MVP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KIA가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했다"라며 "올해는 내가 MVP를 받았으니 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2군 모두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와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전반기 아쉬움 속에 마감했다. LG는 개막 7연승으로 압도적인 출발을 자랑했다. 4월 19일 기준 18승 4패를 기록, 개막 한 달 만에 2위(한화 이글스)에 6경기 차 앞서기도 했다. 5월 7~12일 한화에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10승, 20승, 30승 모두 선착하며 우승 확률을 높여갔다. 5월 27일 한화를 꺾고 승패 마진 최다 +16을 기록했다. 그러나 LG는 6월 15일 한화에 추월을 허용한 뒤 다시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선두 한화와 격차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후반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MVP도 우리 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MVP는 우승 팀 선수에게 준다.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첫 번째는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 주축 타자 가운데 빠지는 선수가 발생하면 안 된다"라며 "올 시즌 상위 팀을 보면 결국 선발진이 중요하다. 매 경기 뜨거운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오스틴 딘은 16일 검진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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