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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벌크업’ 조현아 “나는 두쫀쿠 피해자” (더 시즌즈)

조현아가 ‘두쫀쿠 피해자’를 자처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하 ‘더 시즌즈’)은 3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권순일이 출연해 14년 지기 특유의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쏟아냈다.이날 조현아와 권순일은 ‘뷰티풀 데이’, ‘그날에 우리’, ‘목요일 밤’, ‘스테이’,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토크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예능 모드로 전환됐다.과거 풋풋했던 14년 전 영상을 함께 감상하던 조현아는 확연히 달라진 권순일의 모습에 “뭐가 그렇게 맛있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조현아는 자신을 둘러싼 별명 논란을 언급하며 “저 ‘두쫀쿠’ 피해자다”라고 주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조현아는 권순일의 멱살을 잡는 시늉까지 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권순일이 ‘골든’ 커버로 주목받았던 당시를 떠올린 조현아는 “혼자 노래를 냈더라. 그래서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며 서운함을 폭로했고, 권순일은 쩔쩔매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달랐다. 두 사람은 ‘샹들리에’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호흡을 과시했고, 이어 ‘다이 위드 어 스마일’ 무대에서는 서로 마주 보고 손을 맞잡는 퍼포먼스로 ‘찐 듀오’의 저력을 입증했다.조현아는 신곡 ‘스테이’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수지 씨를 먼저 섭외하고, 그다음에 권순일이 수지 씨를 떠올리며 곡을 썼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1:12
동계올림픽

‘올림픽 포문 열었다’ 아이스댄스 임해나, ‘감기 투혼’ 권예와 팀 이벤트 출격→RD 7위 [2026 밀라노]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공식 무대인 팀 이벤트 리듬댄스에서 7위에 올랐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랭킹 14위 임해나-권예 조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54점, 예술점수(PCS) 31.01점을 묶어 70.55점을 올려 10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랭킹 점수는 4점이다. 이는 올림픽 전초전인 ISU 사대륙선수권 당시 기록(66.05점)보다는 높으나, 지난해 11월 작성한 리듬댄스 퍼스널 베스트(76.02점)와는 차이가 있었다. 1위는 영국의 매디슨 척-에반 베이츠 조(91.06점)가 차지했다.팀 이벤트는 피겨스케이팅의 단체전으로, 한국이 이 종목에 나서는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되며 쇼트 프로그램(남녀 싱글·페어)과 리듬댄스(아이스댄스)의 랭킹 점수(10~1점)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결선(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에서 메달 색깔을 가린다.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는 한국은 입상 가능성이 작은 팀 이벤트 출전 여부를 고심했으나,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 등을 이유로 출전을 확정했다.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임해나는 한국인 부모를 둔 캐나다 태생의 선수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아이슬랜드에서 태어난 뒤 캐나다에서 자랐다. 이후 2년 전 법무부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19년 아이스댄스로 합을 맞춘 이들은 2020~21시즌부터 한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섰다.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최초의 아이스댄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모두 이들로부터 나왔다. 이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역사적인 첫 올림픽 경기를 마쳤다. 임해나-권예 조는 이날 출전한 10개 팀 중 5번째로 은반을 밟았다. 윌 스미스의 ‘맨 인 블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들은 첫 요소인 시퀸셜 트위즐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이어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퀸스를 레벨 3로 처리했고, 수행 점수(GOE)를 10.78점이나 챙겼다.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를 나란히 레벨 2로 처리한 두 선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 4)로 이어간 뒤 안무 리듬 시퀀스로 연기를 마쳤다. 역사적인 첫 올림픽 경기를 마친 임해나는 “많이 기대한 팀 이벤트를 잘 마쳐서 만족스럽다. 동료들이 응원해 줘서 너무 감동했다. 입장 전부터 그들의 응원을 봤다”고 웃었다.권예는 “이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기분이었다. 관중들을 보며 아주 새로웠다. 이전 ISU 세계선수권과도 정말 달랐다. 긴장도 했고, 몸도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임해나는 음악이 시작되기 전 부모님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 이모가 밀라노에 와 계신다. 연기를 시작하는 포즈를 하기 전에 엄마가 어디 계실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찾지는 못했다. 엄마가 이날 경기 직전에 문자로 ‘굿럭’이라는 문자를 보내줬다”라고 웃었다.권예는 “솔직히 부모님이 별말씀을 하지 않으셨다”고 웃으며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즐기면서 해라, 네 꿈을 마음껏 펼쳐라’고 해줬다.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다. 관중을 보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19:50
연예일반

[IS포커스] 日 사로잡은 투어스, ‘앙탈’ 챌린지 열풍 잇는다…‘청량의 정수’로 韓 공략

“‘투어스표 청량송’의 정수다.”그룹 투어스가 다시 한번 ‘청량’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팀의 독자적 장르로 자리 잡은 보이후드 팝을 정공법으로 밀어붙이며, 투어스만의 청량한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킬 계획이다.투어스는 오는 9일 디지털 싱글 ‘다시 만난 오늘’을 발표한다. 이번 곡은 지난해 여름 공개된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의 한국어 버전으로 우연한 재회를 계기로 ‘우리’가 돼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름의 설렘을 배경으로 했던 원곡과 달리, 겨울의 끝자락을 닮은 맑고 투명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싱그러운 여름의 청량함부터 겨울의 투명한 설렘까지 어느 계절을 아우르는 투어스표 청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 가사 내용에 맞춰 멤버 별로 새롭게 추가된 제스처 등 원곡과는 또 다른 디테일한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번 한국어 버전 발매는 일본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배경이 됐다. 원곡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은 빌보드 재팬 종합 송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수록 음반은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과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투어스는 이 곡을 통해 ‘2025 오리콘 연간 신인 랭킹’ 2위에 오르며 일본 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일본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다시 만난 오늘’이 탄생했다.이 같은 흐름은 최근 투어스의 상승세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4집 ‘플레이 하드’의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활동 종료 이후 주요 플랫폼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재조명됐다. 이 인기는 후렴구에 맞춰 잔망스럽게 어깨를 흔드는 ‘앙탈 챌린지’ 신드롬이 견인했는데,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에 투어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박력 있는 퍼포먼스, 여기에 귀여운 ‘앙탈’ 요소가 더해지며 대중적 공감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톱스타들의 ‘앙탈’ 릴레이가 SNS를 강타하기도 했다. 그 결과 숏폼 플랫폼에는 ‘싸운 뒤 화해하고 싶은 친구’, ‘손주와 놀고 싶은 어르신’ 등 남녀노소 누리꾼이 다양한 상황을 표현한 콘텐츠가 수천 건 이상 생성됐고, 지난달 기준 글로벌 플랫폼 틱톡 내 ‘오버드라이브’ 활용 영상 수는 110만 건, 누적 조회수는 25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불과 한 달 만에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기세를 발판 삼아 투어스는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번 흥행을 노린다.이번 컴백은 데뷔 이후 2년간 쌓아온 투어스의 성장 서사를 집약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2024년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인기와 함께 청량한 팀 컬러를 강하게 각인시킨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오버드라이브’ 등을 통해 청량의 결을 세분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이번 신곡은 잘하는 것으로 다시 돌아오면서도, 그간의 변주와 확장을 통해 한층 단단해진 투어스표 청량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실력 역시 곡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투어스는 최근 중화권 단독 투어의 포문을 열었고, 지난해 6~7월에만 한국과 일본에서만 약 6만 6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각종 페스티벌과 글로벌 시상식 무대를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번 무대에서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컴백에 대해 “투어스가 잘하는 것을 다시 꺼내 들되, 완성도는 한층 끌어올린 전략적 선택을 했다. 원곡과 비교해 음악을 즐기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택했는데 이번이 성공한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으로 여러 국가의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K팝 신에서 비아이돌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러한 지점이 투어스만의 고유한 서사와 브랜드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6 05:50
연예일반

‘쇼미더머니12’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지옥의 송캠프로 더 ‘짜릿’

‘쇼미더머니12’가 신규 미션인 지옥의 송캠프 포문을 열었다.Mnet ‘쇼미더머니1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1월 5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TV 부문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힙합 서바이벌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온라인에서도 정상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쇼미더머니12’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만 3억 9000만 뷰를(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 기준) 넘어선 것. 단일 영상만으로 500만 뷰를 넘긴 클립이 3개, 100만 뷰 이상 클립은 100여 개에 달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쇼미더머니12’는 뜨거운 기세에 힘입어 전에 없던 새로운 관문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쇼미더머니12’ 4회에서는 불구덩이 관문인 '60초 랩 미션'을 마친 뒤 '지옥의 송캠프'가 시작되며 역대급 도파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지옥의 송캠프'는 살아남은 73인의 래퍼들이 송캠프에 입소해 총 3라운드에 걸친 배틀을 소화하는 고난이도의 미션으로, 참가자들의 창작 과정 전반은 물론 팀워크까지 다각도로 만나볼 수 있다.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라운드는 1:1 계급 미션으로, 하이레벨 래퍼와 로우레벨 래퍼가 배틀 상대가 되어 맞붙는 대결로 진행된다.지난 주 방송 말미에서는 일본 실력파 래퍼 스틸제이칵과 떠오르는 신예 래퍼 로얄44의 맞대결이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틸제이칵은 로얄 44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부숴버리러 왔다”라는 강렬한 도발로 기선제압에 나섰고, 이에 로얄44는 “비행기표 알아보라 했다”라고 맞받아쳐 1:1 배틀 승자를 향한 호기심을 높이기도 했다. 오직 승자만이 다음 라운드로 향하는 가운데, 공개된 4회 예고 영상에는 “(배틀 보고) 무릎 꿇었다. 무릎이 꿇렸다”라고 말하는 프로듀서 로꼬의 모습이 포착돼 역대급 배틀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나우아임영이 실수를 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돼, 과연 누가 다음 라운드로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16:50
스타

“마음에 들 거야”...민희진, 드디어 새 세계관+보이그룹 론칭 공식화 [종합]

민희진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보이그룹 론칭의 신호탄을 쐈다.오케이 레코즈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짧은 분량의 티저 영상 24편을 공개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공개된 영상은 프랑스의 낡은 레코드숍, 전화 통화 형식의 내레이션, 세계 각지의 오케이 레코즈 분점, 연습생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춤 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티저의 포문을 연 프랑스어 내레이션에는 “많은 것이 다가오고 있어. 좋은 시간에”, “준비해. 마음에 들 거야”, “나중에 얘기하자”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티저의 핵심은 보이그룹 론칭의 공식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년을 찾는 수배 광고와 낡은 건물에서 춤 연습에 몰두하는 남성 연습생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했다. 전 세계 여러 도시의 레코드숍을 연상케 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연출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프로젝트임을 암시한다.오케이 레코즈는 ‘원티드’ 문구가 담긴 수배 전단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보이그룹 멤버 모집을 알렸다. 대상은 2008~2013년생 남성이며 국적 제한은 없다. 전통적인 오디션 공지 대신 수배 전단이라는 서사를 차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민희진은 지난해 10월 법인 오케이 레코즈 설립을 마쳤으며, 이달 초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레이블 출범 공지를 넘어 세계관과 콘셉트를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획 의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 기획사를 통해 어떤 보이그룹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하이브 최고브랜드책임자(CBO)와 어도어 대표를 거쳐 뉴진스 데뷔를 이끈 인물이다. 다만 하이브와의 갈등 이후 어도어를 떠났고, 현재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이다. 특히 민희진 대표 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을 부인했다. 민 대표 측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의 실체는 그와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부양 혹은 시세조종 시도를 획책한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5 15:14
스포츠일반

UFC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8일 메타 에이팩스서 첫 대회 열린다

UFC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 단장한 UFC 경기장 메타 에이펙스에서 첫 번째 UFC 대회가 열린다. UFC는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Meta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랭킹 9위 마리오 바티스타(32·미국)와 11위 ‘록 도그’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30·브라질)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더 프린스’ 아미르 알바지(32·이라크)와 8위 ‘가라테 키드’ 호리구치 쿄지(35·일본)가 맞붙는다. 메타 에이펙스는 UFC 본사에 있는 격투 스포츠 경기장으로 2019년 개관해 200여 개의 대회를 개최했다. 112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와 70번의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다수의 UFC BJJ와 같은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메타 에이펙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기장 확장 공사를 진행해 조만간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메타는 항상 기술과 몰입형 경험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그들의 기술은 팬들이 라이브 격투를 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팬들은 메타 에이펙스에 와서 상호작용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UFC 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팬들이 어서 이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메타 에이펙스의 포문을 여는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신구 랭커들의 대결이다. 마리오 바티스타(16승 3패)는 UFC에서만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0월 UFC 321에서 랭킹 1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23승 3패)는 2023년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신예 파이터로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년 만에 패배를 당했지만 자신감은 더 올라갔다. 바티스타는 “(누르마고메도프전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면 내가 최정상급 선수란 것”이라며 “모두가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에게 굉장히 힘든 경기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됐을 때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네 번의 승리는 모두 판정승이지만 이번엔 피니시를 노린다. 바티스타는 “올리베이라의 3패는 전부 KO패”라며 “그는 칼에 살고, 칼에 죽는 스타일의 파이터기에 분명 피니시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 또한 피니시를 노린다. 그는 스스로 지루한 경기를 하는 올리베이라를 제거할 자객으로 UFC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올리베이라는 “UFC가 내게 그를 제거할 기회를 줬다”며 “1라운드에 그를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올리베이라는 올해 안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그는 “이번에 관객들에게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후 연중에 톱5 랭커와 싸울 것”이라며 “연말에는 누가 됐든 챔피언과 타이틀을 걸고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 톱5 진입을 노리는 아미르 알바지와 호리구치 쿄지가 격돌한다. 알바지(17승 2패)는 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레노에게 패했다. 알바지는 “실전 감각이 녹슬었는지 몰라도 지난번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며 “마침내 진짜 아미르 알바지를 보여주고, 나야말로 플라이급 선수들에게 문제라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1년 전에 실패한 UFC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전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35승 5패)는 지난해 9년 만에 UFC에 복귀해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 몇 번 더 승리하면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같은 일본인인 랭킹 3위 타이라 타츠로와 타이틀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호리구치는 “타이라가 먼저 챔피언이 될 수도 있지만 상관 없다”며 “어찌됐든 내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2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9 마리오 바티스타 vs #11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6 아미르 알바지 vs #8 호리구치 쿄지 #6 자일톤 알메이다 vs 리즈반 쿠니예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제앙 마츠모토 vs 파리드 바샤랏 더스틴 자코비 vs 줄리어스 워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알렉스 모로노 vs 다니일 돈첸코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vs 니코 프라이스 브루나 브라질 vs 케틀린 소자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자비드 바샤랏 #12 왕충 vs #13 에두아르다 모라0 무인 가푸로프 vs 야쿠프 비크와치 클라우디아 시구와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김희웅 기자 2026.02.05 14:37
스타

‘2026 동계올림픽’ 컬링 첫 중계부터 호평…성승헌·김은정·김영미 조합 빛났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 맞붙은 컬링 믹스 더블 첫 경기에서 예선 초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5일 새벽 2시 50분 JTBC를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는 JTBC가 동계올림픽 중계의 첫 포문을 여는 경기로 주목받았다.중계는 캐스터 성승헌과 해설위원 김은정, 김영미가 호흡을 맞췄다. 성승헌 캐스터는 빠르게 바뀌는 경기 흐름 속에서도 핵심 장면을 놓치지 않는 진행으로 박진감을 살렸고, 샷의 의미를 간결하게 짚어내며 중계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이끌었던 김은정과 김영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내며 경기 이해도를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해설”, “컬링이 더 잘 보인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략과 전술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CG ‘해설 전략 노트’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팀 킴’의 색다른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선영은 믹스 더블 선수로 출전했고, 김은정과 김영미는 해설위원으로 나서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전해진 김선영의 슬라이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8년 전 평창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대한민국은 김선영–정영석 조합으로 예선 경쟁에 나섰다.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영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영석의 차분한 샷 선택, 과감한 테이크아웃이 어우러지며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 선취점 이후 3엔드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3-10으로 마무리됐다.경기 후 정영석은 “상대 팀에게서 배운 점이 충분히 있었고,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영은 “첫 경기였지만 아이스에 잘 적응했다고 느꼈다. 오늘의 경험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이번 대회 컬링 믹스 더블은 10개 국가가 풀리그 방식(라운드 로빈)으로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은 첫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JTBC는 5일 오후 5시 50분 대한민국과 개최국 이탈리아의 컬링 믹스 더블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홈 아이스와 관중의 응원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더욱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이어 JTBC는 6일 새벽 2시 50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예선 경기 역시 생중계한다. 믹스 더블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스위스는 예선 초반 최대 고비로 꼽히는 상대다. 연속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향후 예선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JTBC 스포츠 채널에서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 중계를 이어간다. 2월 6일 새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알파인 스키, 루지 등 주요 경기가 순차적으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14:06
예능

‘공사판 테토녀’ 30기 영자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 스펙 눈길 (나솔)

‘나는 솔로’ 30기가 본격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데이팅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0번지’에 입성한 3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져 흥미를 자아냈다.먼저 30기 영수는 92년생으로, H중공업-S면세점을 거쳐 패션 회사 신규 브랜드 기획팀 재직 중이었다. 생활 패턴이 집-일-운동이라는 영수는 “주말엔 카페 사장님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고 ‘에겐남’임을 인증했다. 영호 역시 92년생으로, H전력기술 배관 설계 담당이었다. 귀여운 아이돌상 외모인 영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장교로 복무한 ‘반전 상남자 이력’을 과시했다. 이어 “제 장점은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이다. 장거리는 의지 차이”라면서 과거 ‘백령도-부산’을 오간 초장거리 연애를 했음을 고백했다. 마찬가지로 92년생인 영식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바쁘지만 연락이 잘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영철은 “91년생으로 수학 교사를 하다 지금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전기 안전 관리·태양광 발전 업체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애) 취향은 상대한테 맞춰드린다. 싸움을 선호하지 않고 웬만하면 혼나는 편”이라며 웃었다. 나아가, 장기자랑으로 핑클의 ‘화이트’를 불러 현장을 후끈 달궜다. 광수 역시, 영수-영호-영식과 동갑인 92년생으로 S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였다. 그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연애를 선호한다. 보통 리드하기보다는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났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맏형’인 89년생 세무사였고, “집돌이 성향에서 절 끄집어내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매끈매끈 챌린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영숙은 91년생으로, 약사 출신의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터였다. ‘약사’라는 안정적 직업을 포기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기업에 취업했다는 영숙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희망이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정숙은 93년생으로, 경기도 소재 경찰청에서 일하는 경찰 공무원이었다. “인생을 바르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는 정숙은 “열심히 살아온 걸 여기서도 쏟아 붓고 싶다. 겉모습은 테토남, 성격은 에겐남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순자는 95년생으로, 대기업 계열사에서 헬스 식품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취미로 복싱을 하다 아마추어 선수로 14전 10승 4패를 기록 중이라는 순자는 차분한 과묵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영자는 92년생, 국내 대형 건설사 건축 설비 엔지니어로, 캠핑-낚시-재봉틀 실력까지 갖춘 ‘취미 부자’였다. 직업적 특성으로 장거리 주말부부가 필수라는 영자는 “차근차근 노력해서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옥순은 92년생으로, ‘무용 엘리트 코스’를 거쳐 현재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친구처럼 재밌는 결혼 생활 중”이라는 옥순은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나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92년생 캐나다 출신의 회계사로, 전 세계를 누비며 캠핑-수영-스키 등 스포츠를 즐기는 ‘글로벌 매력녀’였다. 현숙은 “뚜렷한 목표가 있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분이 좋다”며 웃었다.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영자를 불러 “솔직히 1순위는 영자 님이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영식이 애타게 영자를 찾아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뒤이어 솔로남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며 첫 데이트 신청에 나선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3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7:41
스타

[단독] 엑소 수호 “더할나위 없이 행복, 그 시작은 KGMA였죠” [IS인터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요. KGMA가 그 흐름의 시작이었죠.”엑소 수호가 요즘 자신이 느끼는 충만한 시간을 전했다. 2025 KGMA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인 뒤 올해 초 엑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수호와 최근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수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에 참석해 베스트 남성 솔로 아티스트상, 베스트 뮤직 10, 빅크 글로벌 스타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렇게 불러주신 것 자체가 큰 의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시상식 무대는 보통 기존 무대보다 편곡을 더 하고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하게 되지 않나.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됐고 설렜다”며 “특히 팬 투표로 받은 상인 빅크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해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직접 투표해 주신 상이라 더 실감이 났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꼈다. 무대도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호는 KGMA 시상식을 앞둔 지난해 9월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로 컴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KGMA 무대에서 그는 강렬한 록 사운드의 ‘라이트 더 파이어’로 포문을 연 뒤, 다른 아티스트 대기석으로 이동해 ‘후 아 유’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수호는 무대 구성 과정에서 해당 앨범의 수록곡 ‘메디신’과 ‘라이트 더 파이어’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 수호는 밴드 사운드의 매력과 자신의 음악성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라이트 더 파이어’를 최종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 아 유’ 발매 후 처음 섰던 큰 무대였다”며 “그래서 더 컨셉추얼하게 접근했고, 의상을 포함한 웨스턴 무드와 록을 섞은 무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수호는 2020년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매 앨범마다 다양한 록 장르를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쌓아왔다. 엑소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그는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수호를 합친 ‘머라이어수호’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특유의 고음 매력을 솔로 활동을 통해 온전히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에는 수호만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예전에는 ‘록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공부도 많이 했는데, 결국 경계는 없다는 걸 느꼈어요. 록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진정성을 전하는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밴드 기반의 음악이자 수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 균형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어떤 분이라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게 됐고, 앨범 타이틀곡 ‘후 아 유’ 역시 그런 지점에서 출발했어요.”수호는 공연뿐 아니라 KGMA에서 여러 화제의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수상하러 무대에 오르던 중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의 꽃다발을 들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수호가 서은광의 꽃다발을 뺏었다’는 반응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수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원래 친해서 계속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어요. 은광이가 ‘이번에는 네가 상 타는 거 아니야?’라고 장난을 치는데, 저는 누가 수상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었죠. 그러다 은광이가 자신이 받았던 꽃을 웃기려고 건넨 줄 알았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그대로 들고 나오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비쳐진 것 같아요.(웃음)”2012년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됐고 그룹으로서든 솔로로서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을 받을 때마다 긴장이 된다고 했다. 그는 “상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계속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큰 상을 받으면서 팬들의 사랑, 그리고 책임감을 다시 실감했다”고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수호는 인터뷰 내내 대중과 팬들의 사랑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를 고민하듯 여러 번 말을 골라 표현했고, “팬이 있어야 제가 있고, 엑소가 있다. 팬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진심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은 듯 다시 말을 고르곤 했다. 진심을 전하려 애쓰는 수호의 태도는 인터뷰 내내 인상적으로 남았다. 불안정하고 변수가 많은 연예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감사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팬들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습생을 시작한 이후 20년 동안 늘 같은 마음이었어요.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이죠.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삶이 있는데도 꾸준히 응원해 주신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의미잖아요.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사랑하고 응원하는 걸 아티스트가 알까?’라고 느낄 수도 있을 텐데, 그래서 SNS 같은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진 하나를 올릴 때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게 돼요. 그런 마음을 팬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더 표현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KGMA 현장에서 수호는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서은광 등과 유쾌하게 시상식을 즐기는 한편,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하츠투하츠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눌 때는 자상한 ‘선배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데뷔한 친구들을 보면 엑소로 데뷔했을 때 제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수호에게 ‘여전히 청춘 아니냐’고 눙을 치듯 묻자 그는 웃으며 “저도 불타오르는 청춘을 살고 있다. 이 시간을 엑소엘(팬덤명)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행복과 만족을 숨기지 않았다.“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가짐 속에서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구나, 이게 답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제 선택에 대한 확신도 커졌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연함도 생긴 것 같아요. 어떤 일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가고 싶어요.”이 같은 태도는 현재의 엑소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엑소는 최근 정규 8집 ‘리버스’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 중심에는 수호가 있다. 리더로서 이름 그대로 팀을 ‘수호’하며, K팝 팬들 사이에서 터져나오는 반응처럼 ‘K팝 근본이자 왕의 귀환’을 이끌어냈다. KGMA 시상식 당시 엑소 앨범을 한창 준비 중이었다는 수호는 “혼자 무대에 서면서도 빨리 멤버들과 다시 함께 서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엑소의 컴백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등 엑소는 다시 한 번 K팝 신의 중심에 섰다. 컴백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당시는 컴백 전이라서 멤버들끼리 출연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는데(웃음), 저는 오랜만에 엑소가 뭉치는 무대라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만 이렇게까지 큰 반응이 올 줄은 몰랐는데 반가워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수호는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 활동과 병행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그는 지난 2024년 방영된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기도 했다. 차기작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며 “배우로서도 시청자들을 빨리 뵙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MBTI가 J(계획형)라 개인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일단은 콘서트 등 엑소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5 06:00
스타

‘근본’ 타이틀곡 메들리→미공개 솔로 무대…몬스타엑스, 월드투어 포문 꽉 채우다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더욱 강력해진 완전체의 존재감으로 새로운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몬스타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2022년 개최한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월드 투어이자, 지난해 7월 열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이후 약 6개월 만의 KSPO DOME 재입성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아이엠이 오는 9일 입대를 앞두고 함께한 완전체 공연으로,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글로벌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에게 더욱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드라마라마(DRAMARAMA)'로 오프닝 무대를 연 몬스타엑스는 '러브 킬라(Love Killa)', '러시 아워(Rush Hour)'로 이어진 타이틀곡 메들리를 통해 팀의 '근본'을 보여줬다. 이어 '론 레인저(LONE RANGER)'와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까지 쉼 없는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미들 오브 더 나잇(MIDDLE OF THE NIGHT)'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들은 '디나이(Deny)', '앤드(AND)',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까지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이 돋보이는 무대로 이들의 서사를 더욱 면밀히 완성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번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집약한 솔로 무대였다. 셔누는 '어라운드 & 고(Around & Go)'를 통해 절제와 파워풀함을 오가는 춤선을 자아냈고, 기현은 '하울링(Howling)'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냈다.형원은 물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노 에어(NO AIR)'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민혁은 '리칭(Reaching)'에서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아이엠은 디제잉과 함께한 '에러 404(ERROR 404)' 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고, 주헌은 최근 발매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STING (Feat. Muhammad Ali)'과 수록곡 '하늘에 머리가 닿을 때까지 (Feat. Tiger JK)'로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각기 다른 색의 솔로 무대는 그룹으로서의 완성도뿐 아니라 멤버들이 쌓아온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고, 앞으로 펼쳐질 몬스타엑스의 다채로운 무대를 기대케 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아우토반(Autobahn)'을 시작으로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엘리게이터(Alligator)', '슛 아웃(Shoot Out)'까지 다시금 펼쳐진 타이틀곡 퍼레이드는 이들의 여백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몬스타엑스의 '믿듣퍼'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또한, 공연 말미에는 깜짝 티저 영상이 공개돼 오는 6일 발매되는 신곡 'growing pains(그로잉 페인스)'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이번 '더 엑스 : 넥서스' 서울 공연은 몬스타엑스가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음악적 결실과 완전체로서의 시너지를 집약한 무대였다.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몬스타엑스는 여전히 진화 중인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임을 증명했고, 월드 투어라는 새로운 챕터를 더욱 의미 있게 열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은 '몬베베가 어떤 무대를 좋아할까'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는데, 무대 위에서도 몬베베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다. 여전히 열정적인 응원과 환호로 공연을 함께 즐겨줘서 고맙고, 이번 공연도 몬베베 덕분에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엠의 입대 전 마지막 무대인 만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즐기며 행복하게 공연한 것 같아 다행이다. 2026년에도 몬스타엑스는 쉼 없이 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몬스타엑스는 4월 일본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와 5월 오사카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 인 재팬' 아레나 투어에 나서며 이후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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