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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의선 현대차 회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 "폭스바겐 골프'"(인터뷰 전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앞으로 25년을 결정할 모빌리티 생태계 내 핵심 요소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종 중 하나로 폭스바겐 골프를 언급하기도 했다.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정의선 회장은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SDV와 AI 융합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의선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Q. 회장님께서는 본인의 가족 역사와 유산이 본인의 리더십 스타일과 우선순위 설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A. 어린 시절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창업회장님께서는 늘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다.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이끄는 원동력이다.고등학생 시절 댁에서 함께 살며 아침 식사를 할 때마다 본인의 신념을 들려주시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나의 ‘고객 우선주의’가 뿌리내린 것도 바로 그때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내가 창업회장님의 혜안에 놀라는 부분은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전체를 생각하셨다는 것이다. 도로, 선박, 인프라 등 생태계 전체를 구상하셨다. 그 폭넓은 시야는 오늘날 우리의 비전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가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로보틱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수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께서도 내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명예회장님께서는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 기회를 모색했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엄청난 성과를 안겨 주셨다. 명예회장님께서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에 매우 충실하신 최고의 경영인이셨다. R&D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셨던 명예회장님의 의지는 오늘날 현대차그룹 경영 철학의 초석이 되었다.Q. 산업 내 통합과 파트너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A. 현대차는 단순히 파트너십을 위한 파트너십은 맺지 않는다. 우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크게 사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지금 흥미로운 점은 산업 통합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대규모, 전통적인 인수합병과 같은 방식이 아닌, 더 스마트하고 목표 지향적인 협력이 늘고 있다. 기존의 ‘구조’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기술 공동 개발, 공급망 시너지 창출, 또는 SDV, 차세대 제조 기술, 청정에너지와 같은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식일 수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민첩성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더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Q. 향후 25년간 자동차 산업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기술적 돌파구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향후 25년의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가 어떻게 주행하는 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고하고, 학습하고, 진화하느냐가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차를 만들고 몇 년마다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개선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권역형(Zonal) E/E(Electrical & Electronic)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다. Q.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몇 명 꼽는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A. 카를 벤츠(Carl Benz).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개발해 모빌리티 산업의 시작을 알린 선구자이다.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선구자로서 전기차 P1과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설계하며 미래 동력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고, 고성능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헨리 포드(Henry Ford). 혁신가로서 컨베이어 벨트 기반의 조립 라인을 도입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자동차를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변화시켰다.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디자인의 선지자로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해 일상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표준을 세웠으며, 자동차 디자인을 보다 더 대중적이고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역으로 끌어올렸다.일론 머스크(Elon Musk). 선구자로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대중화하고,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동차 혁신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정의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Q. 국가 중심의 무역 블록과 관세 강화 흐름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글로벌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민첩성이다. 우리는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국을 예로 들면, 우리는 판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의 분야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지화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혁신도 달라야 한다. 하나의 정형화된 해법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Q. 새로운 통상 규율에 따라 현대차의 미국 시장 투자 방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A. 1986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초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우리는 조지아 주 서배너에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다. 올해 초 발표한 210억 달러 투자는 차량 생산, 공급망 확장부터 루이지애나 주에 새로운 일관제철소 설립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직간접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Q. 개인적으로 어떤 차종을 좋아하시나요?A. 포르쉐 911. 후방 엔진 레이아웃과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911은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기술적·감성적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람보르기니 쿤타치. 쐐기형 실루엣과 시저 도어를 통해 슈퍼카의 미학을 재정의했으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넓힌 선구적인 아이콘이 됐다.폭스바겐 골프. 전 세계적으로 소형 해치백의 기준으로 인정받는 골프는 여러 세대에 걸쳐 실용성과 혁신 사이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해왔다.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초기 모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했다.Q. 2040년대에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완성차 기업들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자동차 산업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은 늘 중요했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미래의 사업 방식을 재고하고, 점진적인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기술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빌리티의 다음 장은 AI, SDV, 전동화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이다.인간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 의미가 없는 기술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접점에서 안전, 품질, 가치,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이유다. 이런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이 우리의 성공을 이끌었고,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Q.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무엇이며, 언제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A.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리는 2045년까지 모든 사업 영역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탈 탄소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소재를 어떻게 조달하고, 공장을 어떻게 가동하며, 수명이 다한 차량을 어떻게 재활용하는 지까지 포함한다. 우리는 또한 RE100 이니셔티브에 따라 2045년까지 그룹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우리는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무공해 차량만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전기차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를 구동하는 전체 생태계를 재구상하는 것이다.수소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수소가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Q. 2050년의 한국 자동차 산업은 어떨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로봇이 주도하고, 공장은 줄어들고, 제조 중심에서 R&D와 디자인 중심으로 전환될까요?A. 우리의 미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공장을 현대화하고, 제조 기반을 강화하여 더 스마트하고 유연하며 사람 중심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우리의 제조 시설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디지털 트윈 및 기타 첨단 기술을 통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위한 혁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품질 향상과 인간 중심의 작업 환경을 위해 최첨단 로봇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우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사람과 기계의 협업으로 보고 있다. 진정한 힘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에 있다. 우리 시설에서는 기계가 반복적인 공정을 처리함으로써, 사람은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실제 가치를 창출한다. Q. 2050년의 현대차그룹은 어떤 종류의 신제품을 만들고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A. 지난 25년간 모빌리티가 얼마나 많이 진화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25년은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미래의 관점으로 볼 때, 우리의 단순히 새로운 차량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가 의미하는 바를 완전히 재정의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첨단 로보틱스, 지능형 소프트웨어, AI, 수소 에너지 등 어떤 미래의 혁신이든, 우리의 역할은 항상 사람들을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하며,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Q. 현대차그룹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성공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되어 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의 성공을 이끌어온 핵심 요소였고,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나아가고 진보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이 산업에선 진화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을 달리 하고, 변화를 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다.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1:38
연예일반

권은비, 워터밤 여신은 달라... 개인 차량=포르쉐 (워크맨)

가수 권은비가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네? 시작부터 포르쉐요…?’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와 게스트 권은비는 외제차 정비사 일을 체험하러 갔다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그럼에도 화끈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장성규는 권은비를 보며 “얘는 이상한 게 나한테 선생님이라고 그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권은비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라며 응수했다. 권은비는 “‘워크맨’에 나오고 싶었다. 홍보할 것도 있다”면서 신곡 ‘헬로 스트레인저’가 곧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방인들을 저희 세계로 초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신곡 설명을 했고, 장성규는 노래 한 소절 지금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권은비는 “지금은 아침이니까 나중에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잠시뒤 수입차 정비소에 도착해 사수를 만난 두 사람. 제작진은 “사수님이 (사람 얼굴만 보고) 차 관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사수는 “은비님은 액티비티하고 스포츠한 거 좋아하시더라. BMW의 M4 차량 같다”고 추측했다.장성규가 “은비의 진짜 차는 뭐냐?”고 묻자, 권은비는 “공개해 본 적이 없느데... 프프프”라며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쑷그러워 하는 권은비에 장성규는 “혹시 포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21:55
자동차

로터스자동차, 한국 진출 후 첫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시장 행보 가속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박람회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등장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3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총 11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로터스자동차 브랜드의 첫 서울모빌리티쇼 데뷔 키워드는 ‘최초’와 ‘협업’이다.국내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참가하는 로터스와 함께, 지난 30년 간 국내 남성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 온 에스콰이어가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부스는 ‘에스콰이어 에디터스 개러지’ 콘셉트로 꾸며져 로터스를 위시한 자동차와 함께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함께 소개하며 방문객들 모두의 취향을 충족시킬 예정이다.현장에는 총 2대의 로터스 모델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로터스의 77년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DNA가 담긴 스포츠카인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가 있다. 정통 2도어 미드십 스포츠카 외관에 녹아 있는 과감한 라인과 입체적인 도어 캐릭터, 나아가 리어 펜더의 숨구멍은 모터쇼 현장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동시대 SUV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하이퍼 SUV 엘레트라도 수많은 인파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올해 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퍼포먼스’로 선정되기도 한 엘레트라는 모던함과 혁신성, 나아가 로터스가 자랑하는 공기역학 기술이 집약돼 자신의 경쾌한 핸들링과 압도적인 트랙 주행성능을 국내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로터스 브랜드가 최초로 참여하는 서울모터쇼는 지난 1995년을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 제작사 뿐 아니라 굵직한 수입 브랜드가 격년마다 참가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년부터 서울모터쇼는 ‘서울모빌리티쇼’로 개명하며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산업과 기술을 총망라한 종합 모빌리티 박람회로 거듭났다.올해 행사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그리고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전기차 업체 BYD 등 다양한 브랜드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테마관을 통해 차량 및 플랫폼, 컴퓨팅, AI 데이터 통신 등 다양한 ADAS 미래 기술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로터스 역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미드십 스포츠카 계보를 잇는 에미라와 함께, 브랜드 전동화 전략인 비전80(Vision80)의 대표주자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를 처음으로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소개하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마케팅 수신동의를 하시는 방문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만큼, 부스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27
LPGA

박결, 2년 연속 포르쉐 탄다…도이치아우토와 후원 계약 체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결이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와 27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결은 2년 연속 도이치아우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박결은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 차량으로 KLPGA 투어 2025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전국을 누빈다. 박결은 “지난해 도이치아우토의 후원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포르쉐 그리고 도이치아우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 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이치아우토는 "전동화 시대에도 스포츠카의 본질을 유지하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이 KLPGA 투어에서 파워풀한 경기운영으로 주목받는 박결 프로와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도이치아우토 배현석 대표는 “마칸 일렉트릭 모델의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박결 프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박결 프로와 함께 마칸 4 일렉트릭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널리 알리는 한편, 도이치아우토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결은 도이치아우토와 함께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해 도이치아우토 고객과 함께 하는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박결은 2014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래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에는 10년 간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정교한 드라이버샷으로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자랑하며, 빼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까지 갖춰 높은 지명도와 팬층을 자랑한다.윤승재 기자 2025.03.27 11:25
자동차

로터스 엘레트라, ‘2025 올해의 퍼포먼스’ 자동차 선정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지난해 출시된 신차 70대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35대를 부문별 후보로 선정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트랙 테스트 및 2차 심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사 당일, 엘레트라는 4.346k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매섭게 질주하며 심사에 참석한 자동차전문기자단 33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로터스 엘레트라는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 포드 머스탱,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등 쟁쟁한 경쟁 차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수 전기차가 가장 강력한 고성능 자동차를 의미하는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올해의 퍼포먼스에 등극한 로터스 엘레트라는 모던함과 혁신성의 조화가 이루어진 고성능 럭셔리 SUV다. 막강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해 동시대 가장 강력한 SUV로 불러도 손색없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레트라는 ‘엘레트라’, ‘엘레트라 S’, 최상위 트림인 ‘엘레트라 R’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2.95초면 충분하다. 특히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가속 성능 뿐 아니라 시속 260km에 달하는 초고속 주행 능력까지 확보했다.엘레트라와 엘레트라 S는 듀얼 모터를 탑재해 612마력, 최대 토크 72.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면 도달한다. 넉넉한 용량의 11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463km에 달한다.엘레트라는 5.1m가 넘는 차체 길이와 3m가 넘는 휠베이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대형 SUV 세그먼트에선 이례적인 ‘0.26 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때문에 큰 덩치에서 경험하기 힘든 경쾌한 핸들링과 압도적인 트랙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7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얻은 핵심 원칙과 DNA를 집약한 궁극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라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고객에게 로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9 18:10
자동차

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 출시…터보S 제로백 2.4초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이 더욱 진화해 돌아왔다.포르쉐코리아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형 타이칸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타이칸과 타이칸 4S·터보·터보S를 비롯해 파생 모델인 크로스 투리스모 등 9개 모델을 공개했다.다음 달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타이칸 터보 GT'를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국내에서 타이칸이 처음 출시된 이후 약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포르쉐 E-퍼포먼스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신형 타이칸은 이전 버전에 비해 가속력이 개선됐다. 타이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8초로, 이전 모델보다 0.6초 줄었다. 총 시스템 출력 952마력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타이칸 터보S의 제로백은 2.4초에 불과하다. 이전 모델보다 0.4초 단축됐다.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의 제로백은 각각 3.7초, 2.7초다.모델에 따라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00㎞에 달한다. 배터리 용량을 최대 105kWh(킬로와트시)로 늘리면서 이전 버전보다 197㎞(65%) 증가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충전 속도도 높였다. 모든 모델에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18분에 그쳐 이전 모델의 절반으로 줄었다.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290㎾에서 최대 400㎾로 38%가량 증가했다. 모든 모델에는 새로 개발된 공기역학 최적화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기본 장착된다. 포르쉐코리아 이날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특별 주문제작)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한정 모델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공개했다.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넓은 대지, 소나무, 현무암, 바다, 곤룡포 등 '한국의 풍요로운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5개 외관 색상과 2개의 클럽 레더 인테리어를 조합했다. 그래픽 인장에는 '타이칸'을 한글로 표기하기도 했다.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색상별로 10대씩 생산되며, 한국에서만 50대가 한정 판매된다.안미구 기자 agm9@edaily.co.kr 2024.08.22 13:53
자동차

포르쉐 딜러 SSCL, 강경남 등 프로 골퍼 4명과 후원 계약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이 지난 20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올해 1월 후원 계약을 체결한 KPGA 강경남 프로, 김동민 프로와 KLPGA 박지영 프로, 황유민 프로 총 4명의 프로 골퍼를 초대해 ‘SSCL 앰버서더 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SSCL은 KPGA·KL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골프 선수들을 ‘앰버서더 팀’으로 선정함으로써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및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수 및 고객과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SSCL 앰버서더 팀’으로 선정된 강경남 프로, 김동민 프로, 박지영 프로, 황유민 프로는 현재 KPGA 및 KLPGA에서 우수한 투어 성적 및 국가대표 경력을 기반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SSCL은 올해 1월부터 4명의 프로골퍼들과 후원 계약을 맺고 1년간 포르쉐 차량을 제공을 통해 SSCL 앰버서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선수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4년 전 시즌 동안 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후원 받아 투어 활동 시 이용하게 된다. 또한 SSCL의 홍보 대사로서 자사의 로고가 부착된 의상을 착용하고 각종 대회 및 SSCL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유종한 SSCL 대표이사는 “포르쉐의 상징적인 전기차 타이칸과 함께 국내 골프의 미래를 선도하는 4명의 뛰어난 선수들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슈퍼카 타이칸의 압도적인 질주력과 같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길 기원하고, 올 한해 동안 SSCL VIP 고객 및 포르쉐 팬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1 13:34
메이저리그

등 번호 선물 받은 오타니…'억' 소리 나는 스포츠카로 갚았다

스케일이 다르다. 북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등 번호를 양보하고 자신의 입단을 환영했던 팀 동료 조 켈리(35)와 그의 부인 애슐리에게 초호화 스포츠카를 선물했다.켈리의 아내 애슐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선물을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애슐리는 문을 열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당신 거다. 오타니가 준 선물이다. 정말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애슐리가 보고 놀란 선물은 은색 스포츠카다. 포르쉐 사의 모델로, 가격만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오타니가 애슐리에게 포르쉐를 선물한 건 등 번호 때문이다. 오타니가 LA 에인절스 시절 사용했던 등 번호 17번은 본래 다저스에서 켈리가 썼던 번호였다. 켈리 역시 프로 데뷔 전부터 썼던 번호였다. 그런데 오타니가 계약도 하기 전부터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저스가 켈리를 통해 오타니 등 번호 양보를 약속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만큼 오타니의 이적 여부가 관심사였다.남편이 이슈가 된 상황을 아내 애슐리가 놓치지 않았다. 애슐리는 당시 개인 SNS를 통해 오타니에게 17번을 가져가라는 뜻의 'Ohtake17' 태그를 걸며 그에게 입단을 권유한 바 있다. 남편의 17번 유니폼과 셔츠를 모두 버려도 되고, 아들 카이의 이름도 오타니를 따서 쇼카이로 바꾸겠다는 농담까지 던졌다. 오타니 입단이 확정된 후에는 직접 남편의 등에 새 등 번호 99를 새기는 퍼포먼스까지 올렸다. 등 번호는 선수들 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팀 에이스였던 워커 뷸러는 지역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켈리가 신이 났다. 메신저 단체방에서 오타니로부터 어떤 차를 얻어낼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등 번호를 양보하면 선물을 받지만, 상대가 역대 최고 스타인 만큼 켈리도 더 큰 선물을 받아야겠다고 농담한 셈이다. 오타니는 켈리의 농담을 현실로 만들었다. 포르쉐의 홍보대사인 그가 정말로 포르쉐를 애슐리에게 전한 거다.등 번호로 억대 스포츠카를 선물한 건 말 그대로 역대급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가 역시 17번을 투수 이태양에게 받으며서 최고급 시계로 보답한 전례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 일도 흔하진 않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25 08:11
자동차

슈퍼레이스, 내년 시즌 'GT4 클래스' 신설

슈퍼레이스가 내년 시즌 국내 최초로 'GT4 클래스'를 신설한다.슈퍼레이스는 GT4 클래스 권한을 지니고 있는 SRO 모터스포츠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를 기준으로 GT4 카테고리는 4개 대륙(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아세아니아)에서 총 42개의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 300여 대의 차량이 달리고 있다. 대표 글로벌 대회로는 파나텍 GT 월드챌린지와 GT4 유러피언 시리즈가 있다.GT4는 차량 브랜드가 판매하는 스포츠카 카테고리의 경주차로 레이스를 진행한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량은 후륜 구동 쿠페형을 기반으로 엔진, 하체 부품 등을 양산 판매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세계 자동차 유명 브랜드인 알핀, 애스턴 마틴, 아우디, BMW, 쉐보레, 포드, 기네타, KTM, 로투스, 맥라렌, 메르세데스, 닛산, 포르쉐, 토요타가 GT4에 참여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부터는 슈퍼레이스에서도 GT4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8 15:20
자동차

1억 넘는 고가에도 월평균 1000대 이상 팔리는 포르쉐, 비결은

차량 1대 가격이 1억원을 쉽게 넘는 포르쉐가 국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7월까지 717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수치다. 현재의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면 올해 '연 1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 연 1만대 판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흥행 척도도 여겨진다. 지난해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볼보·미니 6개에 불과하다.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국내 판매 모델의 가격이 3000만∼4000만원대부터 높게는 1억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고객층이 넓다는 점이다.그러나 포르쉐는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이 1억원을 가뿐히 넘어 대중성과 거리가 먼 브랜드다. 그런데도 현재 월평균 1000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포르쉐가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급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BMW·아우디 등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독일 3사보다 상위 등급의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롤스로이스 등 다른 슈퍼카,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3억원 이상을 넘는 고가라 시장이 극히 제한적인 반면, 포르쉐는 독일 3사 차량을 소유했던 고객들이 상위 등급으로 갈아탈 때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양한 라인업도 포르쉐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간판 911부터 세단의 안락함을 접목시킨 파나메라, 슈퍼 SUV 바람을 일으킨 카이엔, 전기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보여준 타이칸까지 국내 양산차 브랜드 못지않은 풍부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포르쉐는 최근 카이엔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조기 가입하겠다는 각오다. 카이엔은 포르쉐 전체 판매량 절반가량을 책임지며 브랜드 성장을 이끈 핵심 모델이다. 올해 7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2만5000대를 기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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