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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하얼빈 金' 여자컬링 팀 5G,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두고 춘천시청과 단판 승부

여자컬링 경기도청 팀 5G가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은지(스킵) 김수지(세컨드) 김민지(서드) 설예은(리드)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을 9-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라운드 로빈에서 7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1, 2위 페이지 게임에 진출했으나, 2위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에 3-9로 패하며 결승에 직행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 '2025 주니어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우승팀 전북도청을 만났다. 전북도청은 3위(6승 2패)로 라운드 로빈을 통과, 3, 4위 페이지 게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리드 김선영)을 6-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경기도청도 전북도청에 초반 고전했다. 후공이었던 2엔드에 마지막 드로우 실수로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후공인 3엔드에서도 전북도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1점을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4엔드에서 김은지의 신들린 앵글 레이즈로, 버튼 내 숨어있던 전북도청의 1번 스톤을 밀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도청도 계속 경기도청을 압박했다. 5엔드에서 1점을 따냈다. 경기도청은 6엔드에서 2점을 무난하게 가져간 데 이어, 8엔드 상대 드로우 실책을 틈타 5-3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전북도청도 후공인 9엔드에서 스킵 강보배의 정교한 드로우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경기도청이었다. 하우스 내 스톤 우위를 점한 경기도청은 전북도청의 스톤을 오는 족족 쳐내면서 4점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경기도청은 2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춘천시청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2025~26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갖게 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부에선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가 의성군청(스킵 김효준)을 8-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시청(스킵 이재범)과 27일 오전 10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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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여자컬링 돌풍 팀 킴, 국가대표 선발전서 고배…밀라노 올림픽 불발

2018 평창 은메달리스트 여자컬링 '팀 킴' 강릉시청의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김은정(35·스킵) 김초희(29·세컨드) 김경애(31·서드) 김선영(32·리드) 김영미(34·핍스)로 꾸려진 강릉시청 팀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4위 페이지 게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에 4-6으로 져 탈락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출전권이 주어진다. 라운드 로빈을 4위(5승 3패)로 통과한 팀 킴은 3위 전북도청(6승 2패)과 페이지 게임을 통해 준결승행을 노렸으나 패했다. 이로써 팀 킴은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팀 킴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대회(8위)에도 참가한 여자 컬링 '전통 강호'다. 이후 2022~23시즌 이후엔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연을 쌓지 못했지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다. 4위는 한국 여자컬링 팀 중 최고 순위다.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컬링 최초의 '3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했다. 팀 킴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전북도청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한 팀이다. 3, 4위 페이지게임에서 승리한 전북도청은 1, 2위 페이지게임의 패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같은 시간 열린 1, 2위 페이지게임에선 2위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가 1위 경기도청의 팀 5G(스킵 김은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를 9-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라운드 로빈에서 나란히 7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1, 2위 페이지게임에서 패한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전북도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예선 라운드로빈 2위 서울시청(스킵 이재범)이 1위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를 7-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의성군청(스킵 김효준)과 준결승을 치른다.윤승재 기자 2025.06.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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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돌아본 '피겨 여왕' 김연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들, 하나 되어 즐기길"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응원했다.김연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설명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세계와 만나다'에 참석해 "선수들이 올림피언으로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2014 소치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은퇴한 김연아는 국내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에선 홍보대사로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자신의 올림픽 경험을 돌아본 김연아는 "내 올림픽 최고의 순간은 처음 출전해 선수 생활 최종 목표를 이룬 밴쿠버 대회인 것 같다.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고, 많은 분이 기억해주시는 것을 보니 선수들이 다른 이들에게 주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올림픽의 한 부분에 기여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면서도, "선수 시절엔 저도 사람이기에 경쟁에만 집중했다. 올림픽은 참가만으로도 경기를 넘어서는 인생의 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존중과 우정으로 전 세계 선수들과 하나 되어 즐기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이날 함께 행사에 참석한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선수 김윤지는 "김연아 선수가 지금의 저와 비슷한 나이에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셔서 메달을 따셨는데, 무척 존경스럽다.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저도 패럴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제가 어릴 때부터 많은 힘과 용기를 얻은 것처럼 미래 선수들도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개최된다.윤승재 기자 2025.06.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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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감동' 팀 킴·'하얼빈 환희' 팀 5G, 밀라노 올림픽 갈 팀은 누구? [IS 인터뷰]

"12년 만의 올림픽, 확정짓는 순간 울 것 같아요."(팀 5G·김은지)"최초의 올림픽 3연속 출전, 3년 만의 국가대표로 꼭 이루겠습니다."(팀 킴·김은정)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이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26시즌 국가대표가 달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2026년 상반기까지의 모든 국제대회를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연스레 2026년 2월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달려 있다. 여자부 경쟁이 흥미롭다. 2024~25시즌 국가대표이자, 지난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기도청(팀 5G·세계랭킹 6위)이 3시즌 연속 태극마크에 도전하는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2 베이징 대회에도 출전한 '전통의 강호' 강릉시청(팀 킴·4위)도 출사표를 냈다. 2022~23시즌 국가대표였던 춘천시청(팀 하·10위)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지난 3월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다만 이 올림픽 출전권은 국가에 배정되는 티켓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팀이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선다. 팀에서 유일하게 올림픽(2014 소치 대회) 경험이 있는 김은지는 "12년의 기다림 끝에 기회가 왔다. 포기하지 않고 12년 동안 노력을 해왔으니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권을 다시 따낸다는 상상만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팀도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만들어서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라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팀 5G는 지난 세계선수권 4위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라운드 로빈을 2위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캐나다)과 동메달 결정전(중국)에서 고배를 마시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은지는 "그때의 눈물을 잊지 않고 보완점을 찾아 노력했다. (4월 초)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지만, 다시 올림픽(국가대표 선발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들 모두 빠르게 훈련장에 복귀해 열심히 훈련했다. 노력의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김은정(35·스킵) 김초희(29·세컨드) 김경애(31·서드) 김선영(32·리드) 김영미(34·핍스)로 꾸려진 강릉시청 팀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팀 킴'은 평창 대회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2 베이징 대회에도 출전했으나 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이후 2022~23시즌 이후엔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연을 쌓지 못했다. 김은정은 "이렇게 오래 국가대표를 안한 적이 있나 싶다. 한동안 국내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선발전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많이 북받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이번에도 올림픽에 나서면 3연속이고, 국내 최초라고 들었다. 그동안 우리 팀이 한국 여자컬링 최초의 기록을 많이 써내려 온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초 기록을 또 세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이 팀 킴에겐 훌륭한 자양분이다. 또 2024~25시즌 국제대회 성적도 다른 팀들에 비해 좋다. 캐내디언 오픈과 내셔널, 마스터스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김은정은 "두 번의 올림픽에서 성공도 실패도 모두 겪었다. 두 개를 적절하게 섞어서 세 번째 올림픽에선 멋지게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통 강호 '팀 킴'에 신흥 강호 '팀 5G',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팀 하'와 서울시청 등 이번 대회는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5개 팀만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슬램에 우리나라 팀이 세 팀(팀 킴, 팀 5G, 팀 하)이나 출전한다는 것만으로, 우리 여자 컬링이 정말 많이 발전한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발전도 전보다 더 치열할 것 같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그 후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1위 대 2위 경기의 패자와 3위 대 4위 경기의 승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선발전 승부의 분수령이 될 팀 킴과 팀 5G의 경기는 오는 23일(월) 오후 2시에 의정부컬링경기장 시트A에서 열린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6.20 07:04
스포츠일반

2025 컬링 선수권대회, 19일 의정부서 개막

대한컬링연맹이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회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블랙야크, 다림티센, 블루웹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찬병원 등 여러 후원사의 지원으로 열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출전을 앞두고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결쟁을 펼친다.연맹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본 대회는 참가팀의 공정한 경쟁과 최고의 경기력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이스메이커 이반 모글리아(Ivan Moglia)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한다"라고 소개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5~2026 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과 함께 여자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직행권, 남자부는 12월에 개최되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여자부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5G’ 경기도청,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의 ‘팀 킴’ 강릉시청, 그리고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부 최초 금메달을 달성한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9개 팀이 출전한다.남자부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강원도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개막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그 후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1위 대 2위 경기의 패자와 3위 대 4위 경기의 승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가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또한 “연맹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참가 팀△ 여자부: 경기도청, 강릉시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경일대학교, 송현고등학교, 유봉여자고등학교△ 남자부: 의성군청,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서울시청,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일대학교, 충남, 의성고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김우중 기자 2025.06.18 14:27
PGA

세계 1위 향해 성큼…'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이승민(28·하나금융그룹)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승민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로 4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했다. 디펜딩챔피언 이승민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뿐만 아니라 몸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 2017년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그는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이승민은 지난 2022년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차이나투어 시드를 따낸 이승민은 KPGA투어, 차이나투어 등을 병행하며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 출전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승민은 2016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고, 도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는 순간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많은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승민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민은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을 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골프팬들에게는 감동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부터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후원을 인연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0:01
프로축구

[공식발표] 성남FC,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제8대 대표이사로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성남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스포츠 행정 및 축구 저널리즘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숭실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최근까지 월간조선 칼럼니스트와 아시아투데이 선임기자를 역임했다”라고 소개했다.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충남아산FC 부대표(2023~202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 및 자문위원(2005~201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2004~2005),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자문위원(2001~2002)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구단은 이어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끝나지 않는 축구 이야기(2010)’, ‘황홀하고 격정적인 한국 축구를 위하여(2009)’, ‘속을 알면 더 재미있는 축구이야기(2002)’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을 통해 “성남이라는 도시는 인프라,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면서 “성남FC가 과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부 리그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3:12
스포츠일반

"메달 종목만 지원하면 비인기 종목과 격차 더 벌어져"...문체부-동계종목 협력회의 현장, 간절했던 목소리

“저희는 비인기종목도 아니고 비인지종목이라고 합니다.”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동계종목 협력회의’가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과 동계 종목 현장 실무자, 지도자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유 장관을 포함해 장미란 제2차관, 강수상 체육국장 등 문체부 관계자가 자리했다. 동계종목은 빙상,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컬링, 산악 스키 등 7개 동계 종목 단체장과 지도자가 나왔다. 실제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문체부 장관에게 직접 이야기하고 건의사항을 말하는 자리였기에 그 특성상 각종 애로사항이 전달됐다. 종목별로 가장 메달을 많이 따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부터 국제대회 메달이 쉽지 않은 루지, 산악 스키 등의 종목까지 한목소리로 말한 건 국제대회 AD카드(출입카드)가 모자라다는 하소연이었다. 선수와 지도자는 기본이고, 여기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맡은 트레이너 및 세부 컨디셔닝 트레이너와 코치가 출입증을 받지 못해 대회에서 힘든 점이 많다는 건의가 많이 나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시적으로 운영했다가 현재는 사라진 국군체육부대 동계종목 티오 문제도 절실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이혁렬 회장은 앞서 거론했던 ‘비인지종목’이라는 말을 꺼내면서 “메달을 많이 따는 상대적인 인기 종목은 기업의 후원도 받고 있는데, 우리 같은 종목들은 정부의 육성 지원이 있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24일 양궁, 배드민턴, 사격, 수영, 펜싱 하계 5개 종목을 전략 종목으로 선정하고 각 종목 단체에 최대 4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4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날 협력회의 자리에서 조만간 동계 종목을 대상으로도 전략 종목을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애슬론 등 상대적인 비인기 종목 혹은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은 종목의 관계자들은 “메달 숫자 같은 성적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면 종목간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장기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건의사항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체크한 유인촌 장관은 전략 종목 선정에 대해 비인기종목에서 건의한 내용을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전달했다. 또한 AD카드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올림픽 때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AD카드를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더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군체육부대 문제 역시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조를 해야 하는 사안인데, 최근 국방부는 군 입대하는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체육부대 인원을 더 늘리는 것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쉽지 않은 현실적인 부분이 있음을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향후 동계올림픽에 앞서 2~3번 이런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접할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01 17:18
스포츠일반

아이스하키를 뜨겁게 사랑하는 회장님의 이야기...HL그룹 정몽원 회장, 30년 아이스하키 스토리 담은 책 출간

한국 아이스하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후원을 보여왔던 정몽원(70) HL 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정몽원 회장은 자동차와 건설을 주 업종으로 하는 HL 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임과 동시에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한 스포츠인이다. 정 회장은 1994년 HL 안양을 창단한 뒤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에도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을 이끌었다.정 회장이 창단한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섰다. 또한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재임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아이스하키를 변방에서 국제 무대 중심으로 진입시켰다.남녀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산파 역을 했다.또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2018년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기적과 같은 쾌거를 일궜다.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돼 2022년 5월 헌액식으로 이름을 남겼다.'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와 같은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시련을 딛고 극복한 30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한 명이라도 더 아이스하키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집필한 정 회장은 최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썼고, 팬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도 곁들였다.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한 것은 팬 덕분이다. 우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팬을 한 분이라도 늘리고자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8:01
스포츠일반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 수령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이기흥 전 회장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 세션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및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 개최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이날 이 전 회장은 바흐 위원장의 후임으로 여성 최초의 IOC 위원장에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짐바브웨) 당선인과도 인사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출신 최초 IOC 위원장이다.김우중 기자 2025.03.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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