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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붙어서 펑펑' 안현민-김도영, MLB도 주목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2003년생 듀오' 안현민(KT 위즈)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6 WBC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1명에 포함됐다. MLB닷컴은 23일 해당 기사에서 김도영의 이름을 언급, "김도영은 팬그래프(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 최고 타자로 평가받는다. KBO에서 이미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스타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2025시즌엔 햄스트링(허벅지 근육통)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WBC 한국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안현민에 대해선 "젊은 슬러거로 분류되는 안현민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닮은 체격에 '근육맨'(Muscle Man)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안현민이 2025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018을 기록하는 등 김도영과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 젊은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3번 타순을 맡을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평가전에서도 해당 타순으로 꾸준히 출장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안현민을 '강한 2번타자'로 배치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류 감독은 "올 시즌(2025년)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였다.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조정득점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지난해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았다. 김도영도 3번 타순이 어색하지 않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2024년 그는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3번 타자로 360타석을 소화, 타율 0.341, 24홈런, 7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2번 안현민'과 붙는다면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안현민 역시 "컨디션이 올라오고 최고의 컨디션이 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며 김도영과의 조합을 기대했다. 한편, 같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일본에선 사토 데루아키(26·한신 타이거스)와 다네이치 아쓰키(27·지바 롯데 머린스)가, 대만에선 쉬뤄시(2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각각 눈여겨볼 만한 스타로 선정됐다. 윤승재 기자 2026.0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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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최대한 활용해, 인맥 총동원할게" MLB 3개 구단과 평가전 비하인드 데이비슨이 '숨은 히어로'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3개 구단과 평가전을 성사한 배경에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의 숨은 노력 덕분이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 중인 NC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3월 1일에는 글렌데일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3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LA 다저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기간 애리조나에 남아 훈련하는 국내 팀이 없어 평가전 상대를 고민했던 NC는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맞대결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NC 구단은 "평가전 준비 과정에서 데이비슨과 조민기 매니저(해외기획 총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귀띔했다. NC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데이비슨은 "우리가 투손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인연이 있는 MLB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그 결과 세 팀과의 평가전이 성사됐다. 오랜 시간 선수 생활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성장에 보탬이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운영팀과 조민기 매니저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 매니저는 평소에도 구단을 위해 깊이 고민하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조민기 매니저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후 평가전 기획과 관련한 고민을 데이비슨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데이비슨이 '내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평가전을 추진해 보겠다. 나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데이비슨이 직접 MLB 구단과 연락에 나섰다. 최근 구단 답사 때도 데이비슨이 모든 일정에 동행하며 세부 사항을 챙기고 소통했다. 데이비슨을 반기는 MLB 선수와 구단 직원을 보며 그가 얼마나 훌륭한 팀원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났지만 배려 깊고 영리한 동료다. 언젠가 현역에서 은퇴하면, 그때도 우리의 동료로 함께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데이비슨에게 전했다"고 말했다.NC는 "수준 높은 MLB 구단들과의 실전 중심 경기는 CAMP 2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갖춘 상태로 새 시즌 개막에 돌입할 수 있는 전력 구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 될 전망"이라고 반겼다. 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CAMP 2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시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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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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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대만에도 밀린 대표팀, WBC 파워랭킹 9위 "2009년 향수로 선정했지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미국 MLB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 9위에 올랐다. 2위 일본, 그리고 8위 대만보다 순위가 낮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0일, WBC에 출전하는 20개 팀의 우승 확률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를 언급한 윌 라이치는 "향수에 기반한 선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KBO리그 경기를 시청했던 것을 즐겁게 기억하며, 2009년 WBC(결승)에서 일본에 패하기 전 한국 팀이 우승에 근접했던 것을 지켜본 걸 기억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다른 국가들이 치고 올라오는 동안, 한국은 약간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한국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몇몇 KBO 스타들과 함께 메이저리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데인 더닝,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을 포함한 한국계 선수들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반면, 대만이 한국보다 한 단계 위인 8위로 언급됐다. 대만을 8위로 꼽은 MLB닷컴의 마이클 클레어는 "2024년 한국과 일본을 꺾으며 팀 역사상 가장 큰 승리인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프리미어12) 상대팀이 WBC 로스터만큼 강력하지 않았지만, 대만도 이번 WBC에서 시카고 컵스 유망주 조나단 롱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로스터에 추가해 전력을 보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수진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유망주 린여우민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투수 쉬러시, 유망주 린웨이언과 천보위 등 충분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나는 대만이 도쿄 풀(C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마이애미(8강·2라운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을 소개한 라이치는 "마이클은 대만이 도쿄 풀을 통과할 것이라고 봤지만, 나는 한국을 (2라운드에 진출하는 팀으로) 고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묶였다. 한국은 첫 경기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일전을 벌인다. 조 2위 내에 들어야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할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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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솔로포·정우주 150km' WBC 대표팀, 삼성과 첫 연습경기서 3-4 패배

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대표팀은 소형준과 정우주, 노경은, 고영표, 박영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이 중 정우주가 36개의 공을 던져 최고 150km의 구속을 기록했다. 삼성에 11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타선에서 병살타 3개를 친 것은 옥에 티였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1루수)-구자욱(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연습경기인 만큼 지명타자를 2명이나 투입했고, 3루 수비엔 상무 야구단에서 지원을 온 김호진이 들어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심재훈(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성규(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이해승(유격수) 순으로 나왔다.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에 디아즈까지 투입, 1.5군 선수들로 야수진을 구성했다.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먼저 웃은 팀은 대표팀이었다. 1사 후 나온 안현민이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다음타자 김도영까지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노시환-구자욱 후속 타자가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4회 점수를 뒤집었다. 4회 말, 정우주를 상대로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나온 함수호의 우전 안타, 양우현의 3점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대표팀은 5회 초 김주원의 3루수 강습타구 안타와 신민재의 내야 안타, 2사 후 안현민의 내야 땅볼서 나온 유격수 양우현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도 5회 말 노경은을 상대로 한 전병우의 2루타에 이어 장승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6회 초 1사 후 박동원의 안타와 폭투, 문현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잡았다. 대표팀은 7회 초 박해민의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도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도 7회 말 1사 후 류승민의 안타와 심재훈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연습경기 성격상 경기는 7회 말까지 진행, 삼성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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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쾅! 김도영도 딱! 든든한 국대 타선, 상대 삼성도 양우현 3점포 쾅!

국가대표 외야수 '괴물' 안현민이 첫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안현민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삼성 선발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 2경기 연속 홈런까지 합하면 평가전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안현민뿐 아니라, 김도영도 바로 장타를 생산했다. 이날 3번·지명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최원태 높은 공을 당겨쳐 좌익선상을 따라 흘러가는 2루타를 쳐냈다. 이후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편, 삼성도 홈런 한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4회 말, 정우주를 상대로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나온 함수호의 우전 안타, 양우현의 3점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5회 초 김주원의 3루수 강습타구 안타와 신민재의 내야 안타, 2사 후 안현민의 내야 땅볼서 나온 유격수 양우현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도 5회 말 노경은을 상대로 한 전병우의 2루타에 이어 장승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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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릴라' 안현민, WBC 한국 키플레이어 선정...일본은 곤도·대만은 쉬뤄시

'케릴라(K-고릴라)' 안현민(23·KT 위즈)이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WBC 섹션은 내달 개막하는 2026 WBC 20개 출전국 키플레이어를 소개했다. 한국은 2025 KBO리그 신인왕 안현민이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그리고 전 메이저리거이자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2번 오른 류현진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이지만, 안현민은 가장 큰 체구를 가진 선수일 것이다. 그는 (MLB 정상급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비교되며 '근육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5시즌 KBO리그에서 482타석 만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22홈런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입단(2022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당시 '도루하는 포수'로 주목받았던 안현민은 2023년 현역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고, 2024년 팀에 복귀한 뒤 2025년 풀타임으로 뛰며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복무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해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을 갖춘 그는 실제로 괴력을 뿜어내며 가공할 타구를 만들었다. 여기에 선구안까지 좋아 '거포'들의 약점인 콘택트에서도 수준급 능력을 보여줬다. 안현민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일본 대표팀 주축 투수들을 상대로 이틀(1·2차전)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대표팀 4번 타자감으로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한국과 같은 조(C)에 편성된 일본과 대만 키플레이어도 꼽았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메이저리거가 아닌 곤도 겐스케(니혼햄 파이터스)가 꼽혔다. MLB닷컴은 "작은 체구(키 1m73㎝·86㎏)에도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갖고 있어 일본 타선에 힘을 보태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2023년 WBC에서 팀 내 안타 2위(9개) 볼넷 2위(8개) 2루타 1위(4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제외한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일본 기둥인 오타이와 대등했다고 전했다. 곤도는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은 투수 쉬뤄시가 꼽혔다. MLB닷컴은 "대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봄 예선에서 90마일 대 후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MLB 유망주들도 여럿 보유한 대만 대표팀에서도 그의 순수 구위가 가장 뛰어나다"라고 했다. 쉬뤄시는 지난해 12월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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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명째야, 괜찮을까? 2013·2017년 악몽 떠오르는 류지현호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이은 부상 악재로 류지현 호의 고민이 커졌다. 설 연휴에만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한국계 미국 선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낀 원태인을 대신해 유영찬(LG 트윈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브라이언의 경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교체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브라이언이 WBC에 나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반면 오브라이언은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나아졌다"고 했다. 이달 초 투수 문동주를 시작으로 포수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에 이어 원태인, 오브라이언까지 야구 대표팀에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은 지난 2013년 대회를 앞두고 엔트리 발표 후 7명이나 선수를 교체한 바 있다. 류현진·김광현·봉중근·홍상삼·김진우·이용찬·추신수가 부상 및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안방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선 정근우·강민호·김광현·이용찬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오승환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가 모두 낙마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한국은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26년 대회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대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대체 선수를 발탁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최정예 멤버 구성을 통해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을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지난달 중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계획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앞서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최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문동주와 원태인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문동주는 MLB 타자들과 힘드로 상대할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 원태인은 최근 3시즌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3.38, 34승 17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4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을 올린 오브라이언은 류지현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점찍은 투수다.이형석 기자 2026.0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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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계 1순위 이유 있네, "국대 처음이라 모르겠다"는 괴물의 남다른 책임감 "국대라면 전승이 목표" [IS 인터뷰]

"국가대표로 나가는 이상, 상대가 누구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생애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안현민의 목소리에는 거침이 없었다. 태극마크가 처음이라 어색한 점도 많지만,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와 책임감만큼은 그 누구보다 뚜렷했다.안현민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이번 대표팀 합류는 안현민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를 통해 국제무대를 경험하긴 했지만, 메이저리거까지 총출동하는 WBC와 같은 메이저급 대회는 사실상 처음이다.WBC 준비 과정에 대해 묻자 안현민은 "솔직히 잘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국가대표가 처음이라 확신할 순 없다"라면서도 "느낌 자체가 나쁘지 않아 잘 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국대 신인'의 솔직함과 대범함을 동시에 보였다. 국제무대 특유의 빠른 공 적응에 대해서도 안현민은 "최근 라이브 배팅 때 공이 너무 빨라 보이더라"며 곤란해 하면서 "하지만 시합에 들어가 도파민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적응될 거라 믿는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WBC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5팀 중 2위 이상을 차지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제외한 다른 3개 팀을 상대로 전승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하지만 안현민은 '전승'을 다짐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다면 어떤 팀을 상대하든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준비하면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단순히 패기만 앞세운 것이 아닌, 국가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승리를 안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한 것이다.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일본 투수들의 경계 대상으로도 떠올랐다. "당시 좋았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영상을 자주 보고 있다"라고 말한 그는 일본의 경계 1순위라는 평가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기쿠치 유세이 같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나오면 오히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맞붙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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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KIA·KT가 스파링 상대' WBC 대표팀, 오키나와 평가전 일정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 캠프를 차리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 일정과 중계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야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한화 이글스, 24일 KIA 타이거즈, 26일 삼성, 27일 KT 위즈까지 4개 팀과 총 6경기를 치른다. KBO는 '이번 평가전은 3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WBC 공식 연습경기와 본 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정규 이닝보다 단축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이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관심이 쏠린 한국계 현역 빅리거로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종 엔트리 이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최재훈(한화 이글스)을 대신해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대체 발탁됐다.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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