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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형+범죄수사, 새롭고 자신있다”…이민기‧한지현‧이이경 ‘페이스미’ [종합]

“성형외과 의사와 범죄수사가 합쳐진 스토리가 분명 새로울 것이다.” 성형 소재의 범죄수사물이 시청자를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가 신선한 이야기와 전개를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 조록환 감독이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로 변신하는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차정우를 연기한다. 응급의학과까지 섭렵한 더블보드로 능력을 인정받는 정우는 환자 앞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지만 책임감은 강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얘기인데 범죄를 쫓는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 새롭고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사 역할 준비를 위해 “이이경 배우와 병원도 같이 가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고, 수술 장면을 늘 영상으로 챙겨 봤다. 수술 봉합도 직접 해봤다”며 “그 과정들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극중 이민기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이경은 “이민기가 ‘T’(사고형)라면, 저는 ‘F’(감정형) 의사”라며 “우리 드라마는 영화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가 있다.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걸 염두에 두고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촬영은 ‘페이스미’가 ‘내남결’보다 빨리 끝났다”며 “운이 좋게도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남결’이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차기작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버무린 작품은 그동안 많지 않아 신선함이 있고, 그 안의 캐릭터 또한 흥미로울 것”이라고 ‘페이스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이경은 극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자(?) 한우진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진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우진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지현은 ‘페이스미’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지현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며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는데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조록환 감독은 신선한 이야기와 동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조록환 감독은 “성형수술로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 지점을 고민하다 보니, 성형을 대하는 사람들의 욕망들이 보이더라. 그 욕망들이 얽힌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 싶었고, 자신도 있었다”며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뭔가’라는 얘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18
연예일반

[TVis] 엄기준 ‘7인의 탈출’ 반전多 이번엔 악역 NO” (무장해제)

배우 엄기준이 ‘무장해제’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는 엄기준과 윤종훈이 출연했다. 앞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둘도 없는 형, 동생이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를 찍으면서 종훈이랑 친해졌다. 특히 함께 찍는 신이 많다 보니 유독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훈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묵묵하고 쓸데없는 말은 안 하는 편”이라고 칭찬했다. 남다른 티키타카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오늘 9월 예정인 ‘7인의 탈출’로 또다시 호흡하게 됐다.장도연과 전현무가 스포해달라고 얘기하자 윤종흔은 “이미 기사가 많이 나갔다”며 조심스럽게 답했고, 엄기준은 “이번에는 악역이 아니다. 종훈이가 악역이다”고 슬쩍 힌트를 줬다. 그러자 장도연은 “티저만 봐도 고생 많이 한 게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하자 엄기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티저에 고생 많이 한 것만 나왔다. 드라마가 반전이 많아서 말을 조심하게 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23:24
산업

엔데믹 왔다. 호텔 문 열어라…명동·용산부터 판교·제주까지

멈춰있던 호텔업계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중지됐던 호텔 개점을 재개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7일 문을 연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해 새롭게 조성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위치한 호텔은 용산역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등 명소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이 몰리는 용리단길과 이태원 등과도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치적 이점이 높다. 호텔은 총 37층으로 274개 객실과 대형 연회장 2개, 식음업장 3개 등을 제공한다. 고소진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총지배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탁월한 입지와 객실 운영 노하우,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한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용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르메르디앙앤목시 서울 명동'이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 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있는 15층짜리 복합 건물에 문을 열었다. 르메르디앙앤목시는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고급 호텔 ‘르메르디앙’과 캐주얼 호텔 ‘목시’ 등 타깃과 고객층이 다른 두 호텔 브랜드가 한 공간에 합쳐진 듀얼 호텔 체계가 특징이다.대조되는 두 호텔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호텔 1층에는 티 브랜드 TWG 티룸 공간이, 3층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3가지 레스토랑이 문을 열며 다양한 식음업장까지 즐길 수 있다. 지난주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가 제주 서귀포시에 문을 열었다. 서귀포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가까이 자리 잡고 있고 해식 쌍굴을 품은 무인도 ‘범섬’을 마주 보고 있어 제주 천혜의 자연 속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끌기 제격이다. 제주올레 7코스와도 연결이 돼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당초 JW 메리어트 제주는 지난해 오픈이 점쳐졌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개관 일정이 밀리고 있는 곳은 또 있다. 힐튼그룹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당초 올해 1월 문을 열 것이라는 관측됐지만, 미뤄지면서 5월 오픈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판교에 그래비티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이어 힐튼 호텔까지 문을 열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는 6월에는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 예정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82채의 펜트하우스와 110개 객실의 호텔로 구성됐다. 또 4분기에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외국인 고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보고 있던 호텔들이 개관 일정을 내놓고 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쏟아질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둘러 고객 맞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7 07:01
연예일반

'연봉 100억' 이지영, "반지하 월세-무상급식 대상자, 놀림 당했다" (라스)

'연봉 100억'의 스타강사 이지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적 350만명의 제자들을 가르친 '연봉 100억' 이상의 일타강사 이지영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줬다.이날 그는 "아버지는 평생 트럭 운전을 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호떡 장사를 하거나 공공 근로를 했다. 반지하 월세방에 살았다"라고 성장 배경을 털어놨다.그러면서 "('기생충; 같은 영화에서) 반지하 주택에 수해 장면이 나오지 않나? 우리 집도 그랬다. 물에 젖으면 말려야하는 것이 아니더라. 전염병 예방 때문에 버려야 했는데, 필기 노트도 다 버려야했다. 교복 살 돈도 없어서 선배들이 물려준 교복도 입고 남이 다 푼 문제집을 풀었다"고 생생하게 당시를 떠올렸다.심지어 그는 "어릴 때 친구들이 (가난하다고) 놀리기도 했다. 당시 급식 도시락이 배달이 됐다. 생활 보호 대상자에게 무상 급식이 제공됐는데 무상 급식 도시락통만 파란색이었다. 그걸 먹고 있으면 친구들이 다 알면서도 '너는 왜 파란색이야?'라고 물었다"라고 아픈 추억을 꺼내보였다.이지영은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불편하긴 하지만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걸 생각했다. 항상 일기를 썼다. 나는 잘될 사람이라고.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고 와인바를 차려놓으면서 살 거라는 일기를 썼다. 저를 보고 금수저만 성공한다는 인식을 깨고 어려운 환경이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의 놀라운 인생 역전 이야기에 MC들은 "위인전에나 나올 법한 얘기"라며 찐 감탄했다.성공을 위해 미친 듯이 공부와 일에 매달렸는 이지영은 강의를 하다 죽을 뻔한 일도 들려줘 충격을 안겼다. 이지영은 "2017년에 강의를 하고 있는데, 배가 많이 아팠다. 교재 원고 마감일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견디며 썼는데 30분 만에 또 아팠다. 진통제를 종류별로 바꿔가며 먹었는데 너무 아파서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병원에서 눈을 떴고, "CT를 찍어보니까 충수염이 있었다. 며칠 후에 수술하면 안 되냐 했는데 긴급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근데 알고 보니 맹장이 터진 지 3일이 지났다. 복막염인지도 모르고 참고 있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이지영은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살다 살다 이런 사람 처음 본다고 하셨다. 전 남들도 이 정도 아프고 힘든 건 참으면서 사는 줄 알았다. 근데 의사가 이 정도는 사람이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고통인데 어떻게 살았냐 묻더라"라고 털어놨다.한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의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유튜브 채널에서, 통장 잔고만 130억원이 넘게 찍혀 있는 것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0 07:57
연예일반

송은이, 상암동 7층 규모 신사옥 랜선 투어...8년 달려온 노력의 결정체

VIVO 대표 송은이가 상암동에 위치한 7층 규모의 어마무시한 신사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최초 공개 VIVO 송대표와 숙이사의 랜선 오피스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송은이, 김숙은 대망의 사옥 오픈식을 진행했다. 우선 송은이는 "여러분들의 노고와 수고 덕에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갖게 됐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땡땡이(구독자) 분들의 응원 덕분이 아닐까 싶다"며 감사해했다. 그러자 김숙은 "건의사항이 있다. 복도가 너무 춥다"며 감동을 파괴했다. 송은이는 "거기까지 난방할 여력이 없었다. 비데가 있으니까 비데에 앉아있으면 된다. 그러면 추위가 가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대망의 리본 커팅식을 이어간 송은이는 "지금부터 새로운 사옥 구경을 시켜드리도록 하겠다"며 랜선 집들이(?)를 했다. 건물 내부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탄 송은이와 김숙은 가장 먼저 2층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넓은 스튜디오가 인상적인 가운데, 송은이는 "이거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다. 작은 스튜디오를 갖고 싶었다. 원래 스튜디오 시간에 맞춰서 스케줄 뺐다. 근데 이거는 우리 것"이다. 녹화 많이 없는데 임대를 놔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이어 송은이는 "그다음에 이쪽 보면 그린 보드가 돼있다"고 설명한 뒤, 스튜디오 옆에 있는 대기실과 주방도 소개했다. 송은이는 "이렇게 앉아서 얘기나눌수 있고 간단히 회의도 할수 있다. 여기는 대기실 공간이다. 대기실 없는 스튜디오 많지 않나. 메이크업 가능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돼있고 큰 거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카페 및 오픈형 주방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를 둘러보던 중, 김숙은 "식기세척기야? 오븐도 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3층은 PD들을 위한 편집실이 마련돼 있었다. 편집실 옆에는 탕비실이 있었다. 송은이는 "층별로 기본 탕비실이 마련돼 있다. 커피 마시는 거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여기는 회의실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숙은 창밖으로 보이는 고압선을 발견해 '뷰'를 지적했고 송은이는 "이런 게 스릴이지. 고압선뷰 진짜 멋있다!"라며 웃었다.잠시 후, 마케팅팀과 경영관리팀이 근무하는 사무공간과 작가들을 위한 근무 공간이 펼쳐졌다. 송은이는 창가에 비치된 베드를 발견한 뒤, "여기 내가 심혈 기울인 공간이다. 앉아서 밖을 내다볼수 있다"며 뿌듯해했다. 김숙 역시 "작가실이 제일 좋은데?"라고 맞장구쳤다.마지막으로 송은이, 김숙을 위한 펜트하우스도 만날 수 있었다. 이 곳은 넓은 사무공간부터 발코니까지 연결돼 있었고, 구석에는 와인 냉장고도 있었다. 이를 본 김숙은 "와인냉장고 샀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받았다, 송은이씨한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광이 좋은 발코니에 대해서 김숙은 "여름에 저기서 파티할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지난 8년간 종합엔터사를 차린 뒤 열심히 달려온 두 사람의 땀과 열정의 '결실'인 사옥 투어에 네티즌들은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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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신스틸러 서혜린, 라재웅 유튜브서 입담 폭발

배우 서혜린이 동료 배우 라재웅의 유튜브 채널에 깜짝 출연했다. 서예린은 그동안의 연기자 인생과 과거 추억에 대해 훈훈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혜린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서혜린이 최근 ‘야인시대 오상사’로 사랑받은 배우 라재웅의 유튜브 채널 ‘오상사가 간다’에 게스트로 출연,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은 과거에 작품을 하면서 현장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뒷얘기 및, 중견 배우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혜린과 라재웅은 활짝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찍은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3’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법조계 명문가 안방마님 ‘왕미자’와는 또 다르게, 우아하고 세련된 서혜린의 평소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혜린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0년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MBC ‘웰컴2라이프’, SBS ‘리턴’ 등에 특별출연했으며, SBS ‘펜트하우스’ 시즌1부터 3까지 계속 ‘진상 헬리콥터맘’ 왕미자 역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서혜린이 출연하는 ‘오상사가 간다’ 유튜브 영상은 조만간 공개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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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이지아, 김현수에게 진실 고백 "네 엄마 죽인 건 김소연"

김현수(배로나)가 엄마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이지아(심수련)가 김현수에게 엄마 유진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든 진실을 공유한 둘은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날 이지아는 배로나를 불러 "아줌마가 할 말이 있다. 아주 중요한 얘기다. 네가 이제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현수는 "엄기준(주단태) 아저씨가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지아는 "아니다. 네 엄마를 벼랑에서 민 건 김소연(천서진)이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사건의 모든 내막을 알게 된 김현수는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고작 하은별(김소연 딸)을 살리겠다고 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 그런 애를 왜 돕냐.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그때 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 집에 숨겨놓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다"라며 울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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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순옥 작가 "배우들과 술자리 통해 동지애 다져"

늘 그랬듯 이번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대장정을 마무리할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가 첫 회 1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첫 단추를 잘 뀄지만 반응은 극과 극이다.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논란이 하루 이틀이겠냐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유치하기 짝이 없고 꼬아놓을 대로 꼬아 놓은 인물 관계는 이제 연기하는 배우 스스로도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조선구마사' 이후 체면을 구긴 SBS 드라마국이 원하는 시청률이 잘 나왔으니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1년간 대장정을 이끈 김순옥 작가에게 시즌1·2를 돌이켜 보는 소감부터 시즌3 키워드까지 들어봤다. -이미 첫 시즌,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작품이 됐다. "꿈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시작할 때 너무 많이 욕을 먹어서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얼떨떨하다. '언니는 살아있다' 최종회가 24% 나왔을 때 감독님과 그런 얘기를 했다. 앞으로 내 드라마에서 이 시청률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그런데 또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려고 한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1·2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시즌1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고 시즌2는 '죄에 대한 인과응보'가 포인트였다. '어떤 인간의 욕망도 충족되지 않는다. 인간은 끝없이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하기 때문이다'는 작의처럼 한 칸을 가진 사람이든 아흔아홉 칸을 가진 사람이든,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결핍 때문에 불행하고 그 불행함 때문에 계속 죄를 짓게 된다. 지금도 집이 열 채인 사람은 집을 열한 채 사지 못해서 억울하고 100명한테 사랑받는 사람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한 사람 때문에 불행한 거 같다." -앞선 시즌에서 각각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꼽자면. "시즌1에서는 감독님께서 잘 빚어준 덕에 대본보다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참 감사하다. 특히 20회에서 헤라클럽 사람들이 봉고차에서 탈출하여 똥물을 헤엄쳐 건너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신은경(강마리)의 내레이션에서는 헤라팰리스의 환상적인 파티를 언급하는데 실제 화면에서는 살겠다고 똥물로 뛰어들어 서로 먼저 가겠다며 아등바등 대는 사람들이 대비되게 잘 표현됐고 시청자들도 첫 번째 응징에 희열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 그 사람들이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으면 시즌2 비극까진 가지 않았을 텐데. 시즌2에서는 변하지 않는 인간들을 향한 두 번째 응징이 펼쳐졌다. 이지아(심수련)가 나애교로 변신해서 엄기준(주단태) 차에 치이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 자신은 별장 지하에 갇혀 있다가 경찰들에게 "오늘이 며칠인가요" 묻는 장면을 가장 재밌게 썼다. 엄청 생각이 안 나서 힘들었던 시기에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학교폭력·부동산 투기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게 된 계기는. "나 또한 살벌한 교육 현장에서 두 아이들의 입시를 치렀고 때문에 교육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값이 담합하는 모습도 봤고 몇 해 사이에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값이 두 배가 되면서 괜한 상실감에 우울하기도 했다. 내 몫이 아니라고 담담해져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학폭과 부동산 투기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나도 놀랐다. 시즌1에서는 학폭 문제가 보기 불편하다며 드라마를 중단시켜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나오고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그 시기가 집필하던 중, 가장 힘들었던 때다) 시즌2에서는 오히려 같이 마음 아파해 많이 힘이 됐다. 용기도 얻었다. 다소 불편하지만 가정폭력·불공정한 교육·부동산 문제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라맛 스토리' '저세상 속도 전개' 등 굉장히 많은 신조어가 탄생됐다. "'순옥적 허용'이란 말은 아마도 개연성의 부족함 때문에 생기지 않않나. 인정한다. 드라마가 많은 사건이 터지고 급작스럽게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다보니 캐릭터의 감정이 제대로 짚어지지 않고 또 죽었던 사람이 좀비처럼 하나둘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웠을 거다. '부활절 특집'이냐는 말도 들었다.(웃음) 한 번은 게임회사에서 광고 제의도 왔었다. 아마도 '절대 죽지 않고 반드시 살아나는' 설정이 게임 캐릭터로 딱 맞아서 그런 거 아닐까. 나도 드라마를 보면서 반성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고쳐야지! 절대 살리지 말아야지!' 결심하다가도 또 나도 모르게 새로운 사건을 터트리거나 슬슬 살아날 준비를 하고 있더라. 부족한 드라마를 감싸주고 변호해 주기 위해 시청자들이 만든 신조어들이라 모두 너무 감사하고 부끄러울 뿐이다." -가장 큰 난관 또는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를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본다고 들었다. 게임처럼 이야기가 급 전개되니까 자극적인 장면이나 끔찍한 장면이 나오면 많이 걱정이 됐다. 인간의 극한 감정과 사건을 다루다 보니 잔인한 장면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최소한으로 억제한다고 했지만 보기 불편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많이 신경이 쓰였다." -작가의 글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들의 역할도 클텐데. "우리 배우들은 정말 선물 같은 존재들이다. 연기로 개연성을 만들고 악역이라고 하더라도 대본에 충실해서 그 감정에 이입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대본을 믿고 따라줬다. 아마도 그 신뢰는 술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웃음). 초반에 캐스팅을 하고 자연스러운 술자리를 통해 '서로 믿고 가자'라는 동지애가 생겼다. 그 후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만나지 못해서 그게 제일 서운하다. 시즌1·2 쫑파티도 못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나중에라도 다 같이 뭉쳐서 거하게 내가 쏠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 -'재발견'이라 불리는 배우들도 많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좋은 연기는 오롯이 그분들이 일궈낸 것이다. 배우는 현장을 먹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 현장에서 대본에 숨을 입히고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어린 배우들이 선배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때론 배우고 때론 경쟁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성장시킨 거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최고의 배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세 명의 비서들이 이번 시즌3 스페셜 '히든룸' 문을 열어주고 끼를 맘껏 발산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뜨거운 인기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 추측글도 굉장히 많다. "캐릭터 이름은 보조작가들과 회의하면서 지었다. 배로나는 오페라 축제가 떠오르는 이탈리아 도시 이름을 따왔고 주단태라는 이름은 딱히 제우스를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가장 강렬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으로 지었다. 제일 먼저 지은 이름은 오윤희인데 누구나 주변에 한 사람쯤 알고 있을 법한 흔한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 사실 극중 이름 짓는 게 참 어렵다. 그쪽엔 재능이 없는 편인데 이번엔 운이 좋게도 이름들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해서 다행이다." -시즌3 주제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파멸이다. 인간이 죄를 짓고 온 세상이 다 무너져버리는. 그러나 그 끔찍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리고 무너진 돌 틈 사이에서 새싹이 태어나는…."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드라마로 남겨지길 원하나. "어떤 시청자가 남긴 댓글이 생각난다. '천서진이 평생 어떻게 살아갈지 계속 보고 싶다'고. 작가로서는 참 감사한 글이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모든 캐릭터가 어떻게 살지 궁금해 해준다면 가장 보람되고 기쁜 일이 될 거 같다. 나도 어릴 때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극중 인물들을 떠올리며 행복해지길 바라고 꿈에서조차 교류했던 기억이 있다. 또 하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구나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는 진짜 머리 아파서 펜트하우스에서 하루도 못 살 거 같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줘 감사하다. 배우·작가·연출·스태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결말로 인물들이 최후를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 여러분이 추리한 모든 것이 맞을 수도, 하나도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 결말이 여러분을 잠시라도 짜릿하게 해주길 소망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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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재재·정일우·현빈 등 '여전히 들끓는 사칭범'

연예인들이 사칭범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28일 재재가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을 공개 저격했다. 재재는 SNS에 '작년부터 내 사칭을 하면서 연예인 및 연습생분들 섭외를 하고 다니는 미친 사람이 있다'는 글과 함께 사칭범의 실제 카톡 내용을 올렸다. 사칭범은 애프터스쿨 레아나에게 '저는 SBS '문명특급'의 MC 재재입니다'라며 섭외하고 싶다고 문자했다. 레아나가 반갑게 인사를 받으니 '레이나님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거짓 섭외를 시도했다. 재재는 어이 없는 사칭에 '다음에 걸리면 욕으로 안 끝나고 고소 들어간다. 정신 차려라'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연예계의 고질적인 문제, 사칭범 사건은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전날인 27일 정일우도 SNS에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정일우는 '최근 나를 사칭하고 개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 현재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 외에 어떠한 SNS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인 제안이나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주의를 부탁했다. 2월에는 알렉스, 김원희 그리고 현빈까지 사칭을 당했다. 알렉스는 사칭범의 SNS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저 사람 나 아니다. 사칭주의'라며 '어이 젊은이, 신사답게 일해서 돈 벌어야지'라고 따끔하게 비판했다. 같은날 김원희도 SNS에 '내 남동생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해 달라'며 글을 올렸다. 김원희는 '그 사람이 식당에 피해를 주고 동네에서 근거 없는 얘기를 하고 다니나 보다'라며 '범인이 누군지 잘 알고 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회사로 현빈을 사칭하는 사례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당사는 공식 계정 외에 별도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현빈도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칭 계정을 통한 금전적인 제안이나 요구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월에는 '펜트하우스'로 급부상한 배우 박은석까지 사칭을 당했다. 박은석은 SNS에 '사칭 계정이다. 주의해 달라'라고 적은 글과 함께 사칭 계정 프로필 이미지를 함께 게재했다. 사칭범은 박은석의 프로필 사진부터 아이디까지 유사하게 만들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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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딴판인 김소연·정경호의 실제 모습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반전 매력도 넘친다. 배우 김소연·정경호가 작품 속과 180도 다른 실제 모습으로 예능에 참여하며 매력을 끌어내고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 천서진을 연기하는 김소연의 실제 성격은 모두가 인정할만큼 천사다. 최근 출연한 SBS '런닝맨'만 해도 김소연의 실제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다른 사람을 간지럽히는 걸 못해 본인이 소름 끼쳐 하고 간지럼을 태우면서도 연신 '미안해'란 말을 한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순수하고 착하지만 그 안에서 의외의 예능감이 드러났고 대중은 '펜트하우스' 천서진만 보다가 실제 김소연을 확인한 후 더욱 호감을 표한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끊임없이 반응하고 '고맙다'고 고개 숙이는게 습관이 된 사람이다. 같이 작품한 배우들도 김소연의 인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전혜빈은 "(소연) 언니는 단점이 하나 있다. 착해도 너무 착하다"고 했고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도 "드라마 속 캐릭터와 실제는 정말 반대된다. 정말 착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가식 아니냐'고 의심할 법 하지만 김소연의 겉과 속이 다른 점을 지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렇다보니 악녀를 연기했음에도 무려 광고를 10여편 계약하며 떠오르는 '광고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경호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까칠하고 악마로 통하는 김준완을 연기하는 그의 실제 성격은 딴판이다. 최근 나영석 사단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정경호·조정석·전미도·유연석·김대명)이 캠핑을 떠났다. 음주를 즐겼고 정경호는 살짝 취한 채 게임에 참여했다. 취하면 실제 성격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카메라 앞에 선 정경호는 애교 가득했다. 혀 짧은 소리를 내는 건 기본이고 몸을 배배 꼬며 실제 나이가 많은 조정석·김대명 어린 유연석에게도 잔뜩 애교를 부린다. 어떤 영상이든 댓글은 정경호와 관련된 얘기다. '까칠한 캐릭터만 봐서 저렇게 애교 많은 줄 몰랐다' '남자가 봐도 애교에 녹는다' 등의 의견이 많다. 실제 정경호의 주변 사람들은 '채널 십오야' 속 모습을 늘 봐왔기에 놀랍지도 않다고 전했다. 과거 한 파파라치에 찍힌 최수영과 사진에서도 헤어지기 싫어하며 애교를 부리는 등 영상이 아니지만 다 느낄 수 있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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