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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크, 베트남 첫 공식 프로모션 대성황... 초대형 오디션도 초청

그룹 아크가 첫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아크는 지난 2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아시아 ‘핫 아이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공연 내내 아크를 반기는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이날 행사는 미니 라이브, 하이터치회, 포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아크는 미니 3집 ‘호프’의 타이틀곡 ‘어썸’과 수록곡 ‘비타민 I’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아크는 K팝 커버 퍼포먼스와 랜덤 플레이 댄스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베트남 멤버 끼엔은 현지 팝 가수 쭉 년의 히트곡 ‘본 쯔 럼’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하이터치회까지 진행, 팬들과 눈을 맞추며 진솔한 교감을 나누는 등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특히, 멤버 끼엔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베트남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향에서 열린 이번 팬 이벤트는 그의 현지 인기를 확인함과 동시에, 베트남에서 확고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아크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크는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베트남 초대형 오디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잇 올’의 특별 게스트로 정식 초청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쇼 잇 올’은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 YeaH1이 제작하고, 국영 방송사 VTV3의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차세대 보이그룹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지 최고 화제성을 기록 중인 프로그램에 아크의 출연 소식이 더해지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한편, 아크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쇼케이스, 인기 예능 및 토크쇼 출연,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라이징 Z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캐릭터 IP ‘카라푸루’와의 협업,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 및 팬 이벤트 등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30 10:51
연예일반

아이덴티티 유네버멧, 타이베이 홀렸다... 데뷔 쇼케이스 ‘성료’

그룹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이 타이베이를 뜨겁게 달궜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지난 28일 대만 타이베이시 험블 하우스 타이베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앨범 ‘유네버멧’의 트리플 타이틀곡 ‘유 네버 멧’과 ‘던져’ 그리고 ‘보이튜드’를 선물하며 현장에 모인 팬들의 커다란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아울러 ‘이고 : 리미틀리스’와 ‘애덜레슨스’, ‘인스턴트 케미스트리’ 등 수록곡까지 준비,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안겼다. 여기에 K팝 레전드의 커버 무대는 물론 유닛 퍼포먼스도 마련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소통의 시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직접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풀어보는 Q&A 시간은 물론 인트로 랜덤 댄스 퀴즈와 젠가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에 귀한 발걸음을 해 준 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탄생시켰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앞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 이어 대만 데뷔 쇼케이스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의 탄생을 선언했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하는 또 다른 유닛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한편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최근 첫 앨범 ‘유네버멧’을 발표하고 데뷔 활동에 나섰다. 특히 트리플 타이틀 트랙을 통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우연’에 대한 설렘, 소년의 '도전', 쓰러질 때마다 훈장처럼 늘어가는 '상처'로 그려내며 자신들의 특별한 서사를 선물했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첫 앨범 ‘유네버멧’으로 약 33만 60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한편 일본과 대만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다음 유닛인 예스위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5:14
골프일반

[골프소식] 볼빅, 초저압축 프리미엄 골프볼 ‘벨로즈(VELOZ)’ 출시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 볼빅이 초저압축 프리미엄 볼인 ‘벨로즈(VELOZ)’를 선보인다.벨로즈는 스페인어로 '빠른, 신속한'의 뜻을 지닌다. 제품명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스윙으로 최고의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를 목표로 개발됐다.벨로즈는 전체 컴프레션 65, 코어 컴프레션 20, 무게 40g의 초저압축 & 초경량 구조로 설계되었다. 낮은 스윙 스피드의 골퍼도 힘 들이지 않고 평소보다 더욱 긴 비거리를 만들 수 있으며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그린 주변의 숏게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KSPO) 시험 성적에 따르면 벨로즈는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 80mph에서 196.4m, 90mph에서 221.5m를 기록했다. 동일 조건에서 타사 볼 대비 확연한 비거리 성능의 우위를 보인다.벨로즈는 3피스 구조이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볼빅의 VSI60 커버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춰 다양한 필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티샷과 퍼팅 시 안정되고 정확한 에이밍을 돕는 포커스3라인을 적용하였다.이은경 기자 2025.09.29 11:38
스타

[플레이 K] 최영준 단장 “전 세계가 K댄스에 열광, 날 성장시킨 원동력은 결핍” [창간56]

바야흐로 K팝과 K퍼포먼스 전성시대, 최영준(41) ‘팀새임’ 단장은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K댄스를 지구촌에 알리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워너원,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라이즈 등 쟁쟁한 K팝 아이돌의 안무를 직접 만든 최영준 단장은, 바쁜 일정에도 각국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마다하지 않고 K 대표 플레이어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현지 K팝 팬덤을 만나고 있다. 지난 7월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 주최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진행된 ‘제16회 아르헨티나 K팝 경연대회’ 및 K팝 댄스 워크숍에 직접 나섰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무려 34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K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내 춤을 배우러, K팝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어 너무 신기했어요. 마음이 풍요로워진 느낌이었죠. 콘진원(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현지 문화원과 협업을 통해 이 먼 나라에서 K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든든함도 느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미팅 자리도 마련됐는데, K댄스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현 시점 내로라하는 K팝 그룹 다수의 안무를 도맡고 있는 최 단장에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K댄스를 배우겠다고 찾아온 외국인들의 모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묻자 그는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물론 안무를 만들고 가르치는 게 제 일상이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업으로 하는 창작 작업과 워크숍은 너무 달라요. 가수의 노래에 맞는 안무를 창작해 무대에 올리는 건 ‘무대인’의 무대여야 하니 정확히 계산해서 완벽해야 하는 일인데 워크숍은 단지 춤이 좋아서 즐기려고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이니까, 임하는 애티튜드도 좀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눈에 불을 켜고 한다면 춤이 좋아서 오신 분들은 저스트 엔조이죠. 그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기분도 많이 다릅니다.”지난 몇 년간 전 세계 다양한 국가를 방문했다는 최 단장은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해 여름 파리에서 열린 워크숍을 꼽았다. “K팝 축제에 갔는데, 그곳에선 무대를 만드는 안무가도 아티스트로, 장인으로 인정을 많이 받는 느낌이라 고마움을 많이 느꼈죠.” 해를 거듭할수록 K팝과 더불어 K댄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예전엔 가수의 무대를 따라하는 커버댄스 정도로 여겨졌다면, 요즘은 K팝 댄스가 하나의 장르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입니다. K댄스의 체계적인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거리에서도 K댄스를 추는 분들이 많이 보여요.”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젊은이는 물론, 60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더라”는 건데, 이는 비단 해외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게 최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에도 원밀리언에서 수업을 하면 50대 어머니도 아이와 함께 와서 클래스를 즐기신다”고 현장에서 접하는 K 플레이의 생생한 현실을 귀띔했다. 특히 최 단장은 “해외에 K문화 관련 행사가 점점 늘어나 불과 3~4년 전에 비해서도 국내 댄서, 안무가들의 해외 활동이 많아졌다. 또 과거엔 해외 뮤지션, 댄서들의 춤을 보고 국내에 전파했다면 지금은 해외 댄서들이 한국에 들어와 춤을 배우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K 플레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귀띔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TV 속 댄스가수들의 몸짓을 따라 추며 교내 장기자랑에 단골로 무대에 섰던 최 단장. 그저 춤이 좋았던 중·고등학생 시기를 지나 댄서로 진로를 정한 그는 부모의 반대를 뿌리치고 전라도 광주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닥치는 대로 무대에 올랐다. 안무팀에 들어갔지만 춤만으로 살아내기 어려웠던 시절, 나이트클럽 밤무대 댄서로 무대에 서면서 직업인의 길을 걷던 최 단장은 서른 즈음 큰 부상을 당해 8개월간 춤을 멈춰야 했던 시기, 또 한 번 과감하게 가던 길을 비틀었다. “거지로 살더라도 춤 추고 싶은 무대에서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른바 ‘땜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다 2015년 그룹 신화의 ‘표적’ 안무 작업에 참여하면서 오래 갈고 닦은 포텐을 터뜨린 그는 이후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 쟁쟁한 가수들의 안무에 참여했다. 지금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K팝 히트곡 안무에 참여한 히트 안무가이자 유명 댄서가 됐지만 최 단장은 “10년의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기회를 만난 것”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부모님이 춤을 반대하셔서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돈을 벌어야 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돌리고 잠깐 아르바이트 하다가 연습실 나가서 춤추는 생활을 해왔는데, 경제적으로 처절한 시간을 꽤 오래 보냈어요. 그래도 춤을 놓을 순 없었어요. 그러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서른 즈음에 다시 새로운 각오로 도전한 거였죠.” 그 시절 새벽녘, 남루하지만 마음 속에 품은 꿈은 창연했던 그의 손에 들려있던 신문이 ‘일간스포츠’였단다. “서울에 처음 와서 새벽에 일간스포츠 신문 배달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 같은,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는 매체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결국 우리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한 팀이라고 생각해요.”지금은 누구보다 앞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서 ‘K’를 플레이하고 있는 최 단장은 이같은 K의 발전 동력으로 ‘결핍’을 꼽았다. “결핍은 엄청난 걸 이룬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렸을 때 주위에서 춤을 다 반대하셨고 서른 즈음까지 힘들게 살았는데, 그런 결핍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인내와 의지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힘이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줬죠. 또 기회라는 게, 기회만 오는 건 아니에요.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하고, 고통과 좌절도 함께 오죠. 그렇지만 그걸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결과물을 냈던 용기도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플레이 K’ 붐은 계속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세계를 돌아다녀보면서 이 시장을 보면, 한국 엔터테인먼트는 정말 양질의 교육으로, 엄청나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훌륭한 아티스트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너무 다 갖추고 있어요. 미국도 나름의 시스템으로 재능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스타로 만든다면, 한국은 재능 자체를 발현시켜주는 것까지 가능하죠. 앞으로도 K트레이닝 시스템은 고도화될 테고, 아티스트들의 실력도 점점 더 상향평준화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쭉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4 05:55
연예일반

[플레이 K] “예술에 정답은 없다”… 비투비 서은광, 보컬로 ‘K를 플레이하다’ [창간56]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빅스 등 3세대 남자 아이돌이라고 하면 ‘강렬한 퍼포먼스’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비투비는 달랐다. 2012년 ‘비밀’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이들은 초창기부터 보컬 하모니를 전면에 내세우며 ‘감성 보컬’ 아이돌의 길을 개척했다. 무대 밖에서는 ‘비글돌’로 불리며 유쾌한 매력으로 호감을 쌓았고, 자체 콘텐츠는 팬이 아니어도 챙겨볼 만큼 화제를 모았다.그 중심에서 리더 서은광은 팀을 13년간 이끌어오며 “K를 플레이한다는 건 자신만의 색을 지켜내고, 팬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삶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도 그는 “우리는 발라드만 하는 팀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을 무대에서 풀어내며 우리만의 방식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비투비의 궤적은 단선적이지 않았다. ‘괜찮아요’(2015)는 발매 직후 멜론, Mnet, 네이버뮤직 등 6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정규 1집 ‘컴플리트’는 한터 일간 차트 1위를 이틀 연속 기록하며 음원과 음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이돌 그룹이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차트 정상에 오른 사례는 흔치 않았기에, 이는 ‘아이돌=댄스’라는 공식을 흔든 상징적 순간으로 남았다.서은광은 “사실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겠다는 건 큰 모험이었다. 아이돌은 댄스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싶었고, 노래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두 번째 정점은 2017년 ‘그리워하다’였다. 임현식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했고, 음악방송 7관왕을 기록하며 팀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한 계기였다. 당시 비투비는 노래의 메시지를 몸짓으로 확장하는 무대 연출로도 주목받았다. 후렴 가사의 일부를 수어 동작으로 풀어낸 안무는 청각장애 팬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하며 큰 울림을 남겼다. 이후 딩고의 어쿠스틱 & 수어 버전 무대는 팬들 사이에서 ‘서사 있는 무대’의 대표 사례로 회자됐다. 하지만 비투비는 발라드만 한 팀은 아니었다. 데뷔 초 ‘와우’ 같은 곡에서 청량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줬고, ‘뛰뛰빵빵’에서는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발라드의 진중함과 퍼포먼스의 유쾌함을 오가며, 비투비는 단순히 발라드 그룹에 머물지 않고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색’을 탐험했다. 서은광은 “우리는 늘 무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것이 곧 우리만의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데뷔 13년 차를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는 “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 후회되는 일 등 정말 많은 순간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지금의 비투비와 제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고백은 곧 팀워크의 힘으로 이어졌다.지난해 2월, 비투비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합의를 통해 ‘비투비’라는 이름을 지켜냈다. 이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시작했고,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와 손을 잡으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흩어져 있는 듯 보여도 음악과 팬덤 ‘멜로디’가 존재하는 한, 비투비는 여전히 하나였다. 서은광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음악이고, 그 안에는 멜로디가 있다. 멜로디는 제게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팬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리더라는 위치만큼이나 그의 보컬은 비투비의 정체성을 지탱한 축이었다. 데뷔 초부터 안정적인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팀의 색을 세웠고, 시간이 흐르며 표현력은 오히려 깊어졌다. 그는 “노래를 하면서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단순히 고음을 잘 내는 게 중요했다면, 지금은 그 안에 감정을 어떻게 담을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 커버였다. 그는 “이 곡을 부를 때 1, 2, 3절 전부 다르게 표현하려고 수많은 연습을 했다. 그런데 그 차이를 알아주는 댓글들을 볼 때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커버 영상은 삽시간에 150만 조회수를 넘겼고, “집 나간 멜로디들 다 불러옴”, “서은광 성대가 ‘골든’이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농익은 감성과 디테일한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는 ‘보컬리스트 서은광’이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했다.무대 밖에서도 그는 변함없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예능에서 ‘에너자이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스스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마음은 같다. 무대든 예능이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구분 짓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영역을 넓혔다. “‘삼총사’, ‘광화문연가’ 등에서 무대를 통해 발성과 딕션, 감정 표현을 다듬었다. 언젠가 매체 연기에도 꼭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현재 그는 솔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와 목소리를 온전히 담은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영혼을 불태우듯 임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그는 후배들을 향해 “지금 세대의 후배들이 K팝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마지막으로 그는 “일간스포츠가 없다면 대한민국 대중문화도 없다. 56년을 넘어 56억 년까지 함께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더했다. 발라드와 퍼포먼스, 웃음과 감성, 그리고 팬들과의 동행까지. 서은광과 비투비의 13년은 곧 ‘K를 플레이한다’는 말의 또 다른 증명이었고, 그 ‘플레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05:40
문화

컬러밤, 청년의 열정과 색으로 터진다… “장관을 이루는 축제”

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 ‘컬러밤(Color Bomb)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대학로 차 없는 거리·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컬러밤은 ‘청춘 색난장: Color Chaos’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자유와 열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 430여 명의 참가자는 천연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EDM 디제잉과 댄스, 즉흥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속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붉은색(열정), 주황(활력), 노랑(개성), 초록(자유), 파랑(청춘), 보라(희망) 등 색상별 의미를 부여한 퍼포먼스와 함께, 단체 파우더 퍼포먼스, 즉흥 그룹 댄스·배틀, 청춘 아트워크, 실시간 포토 콘테스트, 창현 거리노래방 콘셉트 무대의 ‘나만의 컬러 표현’ 무대 등이 진행된다.참가자 모두에게 맞춤 티셔츠, 컬러파우더, 신발 커버, 고글(얼리버드 한정), 물티슈 등 안전·편의물품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 살수차 운영과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컬러밤 관계자는 “‘우리는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는 테마처럼 청년들의 꿈·소음·정체성이 뒤섞여 찬란한 장관을 이루는 축제”라며 “지금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나다움이다. 참가자 모두가 ‘뭐라도 터뜨릴 나이’임을 실감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함께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8:56
스포츠일반

'테니스 여왕의 귀환'…아만다 아니시모바, 기록+비주얼 모두 잡았다 [AI 스포츠]

미국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상징,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테니스 팬과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화려한 경기력은 물론 장신의 건강미, 매거진 커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까지 겸비한 그녀는 2025 US 오픈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격파하며 인생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메이저 4관왕 오사카 나오미를 만나 접전 끝에 6-7(4), 7-6(3), 6-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연달아 꺾으며 테니스계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기 후 아니시모바는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오랫동안 US 오픈 결승 진출은 내 꿈이었다”고 밝히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격돌, 비록 6-3, 7-6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현지 여론은 “US 오픈 스타 중 최고의 스토리”라 칭했다. 이로써 아니시모바는 2025년 윔블던에 이어 두 번째 시즌 그랜드슬램 준우승을 거두었고, 단숨에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르며 ‘포스트 윌리엄스’ 시대 미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그녀가 경기에 등장할 때마다 세련된 포니테일과 늘씬한 팔, 끝없이 뻗은 다리는 관중과 미디어의 시선을 압도한다. 뉴욕의 한 스포츠 칼럼은 “모델과 운동선수 경계를 허무는 시대의 아이콘”이라 평했다. 실제 아니시모바는 경기 외적인 분야에서도 화제가 많다. US 오픈 직후 글로벌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촬영이 잇따랐으며, 화보 역시 SNS에 공개되자마자 댓글이 폭주했다. 테니스 유니폼은 물론, 코트 밖 일상복과 화려한 패션 룩에서도 타고난 기럭지가 큰 존재감을 발산한다. 올해 들어 아니시모바는 강한 복귀와 스트롱 우먼 이미지를 앞세워, 단순한 스타를 넘어 새로운 워너비 롤모델로 부상했다. 여성 팬들도 “운동으로 다져진 실루엣과 솔직 당당한 표정, 테니스에 올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열광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여자 테니스 황금기 주역’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3 14:00
연예일반

뉴비트, 에이티즈→스트레이 키즈 댄스 커버... 역시 ‘퍼포먼스 맛집’

뉴비트가 스트레이 키즈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룹 뉴비트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세리머니’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뉴비트는 원곡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스트리트 감성과 색깔을 담아냈다. 특히 카메라 무빙을 적극 활용하며 자유로운 제스처와 다양한 표정 연기로 차별화된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칼군무까지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뉴비트는 앞서 에이티즈의 ‘미친 폼 + 바운시’ 커버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커버 역시 파워풀한 군무와 완벽한 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뉴비트만의 색이 살아있는 커버다”, “실력이 있는 그룹이라서 새로운 커버를 볼 수 있어 기쁘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이번 커버 영상을 통해 뉴비트는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과 팀의 개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다가올 10월 컴백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뉴비트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자 연습생 시절부터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온 박민석과 TO1 출신 전여여정을 포함한 전원 한국인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정규 1집 ‘러 앤 래드’ 발매와 함께 Mnet 데뷔쇼, SBS 팬 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이후 국내외 주요 무대를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뉴비트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5’, ‘케이콘 LA 2025’,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웹 콘텐츠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등에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뉴비트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6:49
뮤직

트와이스,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10월 18일 개최

그룹 트와이스가 10월 18일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8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러브 유니버스’ 포스터와 함께 2025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0월 18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오랜 추억을 나눈다.포스터 속 아홉 멤버는 별빛 쏟아지는 우주 공간 속 우주 비행사를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2015년 10월 20일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2025 팬미팅에 앞서 10월 10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을 발매하고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화답한다. 지난 20일 한 편의 시트콤 같은 프롤로그 필름에 이어 21일 0시 데뷔 앨범 콘셉트 포토를 오마주한 온라인 커버를 선보이고 분위기를 달궜다.트와이스는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며 활약 중이다. 전 개최지 공연장 객석을 360도 개방하고 압도적 입체감을 자랑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성황리 전개하며 공연계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에 실린 1번 트랙 ‘테이크다운’(정연, 지효, 채영), 트와이스 미니 14집 수록 ‘스트래티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및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12:23
산업

신세계백화점에 미녀 골퍼 총출동... '하반기 최대 골프 페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하반기 최대 골프 행사인 '골프 페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하이엔드 골프클럽 '마제스티'의 25서브라임 세트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공개된다. 골프샵이 입점된 7개 점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스와로브스키의 주얼리가 헤드에 삽입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직전 모델인 23서브라임 모델은 골프샵에서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제이린드버그', '데상트 골프'와는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 제이린드버그는 이너웨어를 별도 활용 가능한 남성용 바람막이, 와이드 카라 집업 여성 니트 등을 포함해 10개의 상품을 마련했고, 데상트 골프에서는 컬러 아웃솔이 특징인 퍼포먼스 골프화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2개의 신발끈을 제공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강남점 7층 팝업공간에서는 아디다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오리지널스' 골프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9월24일까지 빈티지 락커룸의 클래식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리지널스의 의류와 신발을 만나볼 수 있다.포르투갈의 헤리티지 골프 브랜드 '람다골프'의 최초 오프라인 매장도 강남점 7층에 자리잡았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골프 웨어와 골프화를 선보인다.유명 프로들과 함께하는 고객 초대회도 개최한다. 강남점 더 스테이지 마제스티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박하림 프로 원포인트 레슨권(8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24일 센텀시티 '랑방블랑'에서는 남기협 프로, 30일 광주점 'A.P.C. 골프'에서는 고진영 프로, 사우스시티 'A.P.C. 골프'에서는 박보경 프로와 함께 하는 고객 초대가 열린다.특가 상품을 한 데 모은 대형행사도 기획했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골프 용품, 웨어를 총망라한 행사가 28일까지 열린다. 헤드커버 인형뽑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와이드앵글, 핑 골프 등 골프 의류의 이월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신세계 팩토리스토어에서도 가을 골프를 준비하는 골퍼들 마음잡기에 나선다. 이달 28일까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전 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최초 택 가격의 70~80% 할인된 가격에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하반기 골프 페어는 진성 골퍼들이 원하는 상품은 물론 용품, 클럽, 경험적인 요소까지 총망라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새로운 옷과 용품을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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