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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데이식스 성진이 첫 정규 앨범 ‘30(서른)’과 타이틀 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을 발매한다.성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음악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곡 ‘콩그레이츄레이션스’부터 올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수놓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 ‘해피’ ‘녹아내려요’ 등 수많은 명곡들을 작사 작곡하며 데이식스만의 음악 색채를 다채롭게 했다. 정규 1집 ‘서른’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 뒤 존재하는 작고 여린 모습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들,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음악에 오롯이 실어 보낸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으로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오늘(5일)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성진은 본인의 서사와 감성을 담은 회고록이자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신보 ‘서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Q. 정규 1집 ‘서른’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뗍니다.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쁩니다.Q. 솔로 데뷔작 ‘서른’은 서른 살이 되던 시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10곡의 이야기로 담았는데요. 서른 살 기준으로 앨범 전반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의미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솔로 앨범 ‘서른’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또 본인의 서른 살은 어땠는지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요?-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어요.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고요.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네요.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첫 솔로 앨범을 정규 음반 총 10곡으로 빼곡히 채운 만큼 음악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어요.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Q. 타이틀곡 ‘체크 패턴’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어요. 그간 음악으로 들려준 세 분의 감성을 떠올려 보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계절감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Q. 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팀 내 솔로 데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요?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데이식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체크 패턴’, 영케이는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아이 돈트 워너 루즈(I don't wanna lose)’가 좋다고 했어요.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해요.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애착이 가는 곡은 ‘아이 돈트 워너 루즈’예요.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거든요. Q. 미니 6집 수록곡 ‘어프레이드(Afraid)’ 가이드 버전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가 700만 뷰를 돌파했어요. 해당 곡처럼 선 굵고 호소력 짙은 보컬을 많은 분들이 성진의 매력 포인트로 언급해 주고 계시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 음색을 만날 수 있는 곡을 추천해 준다면요?‘어프레이드’가이드 버전 영상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흠...(고민) 곡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 돈트 워너 루즈’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지난 6월 21일~23일 개최한 세 번째 팬미팅에서 선공개한 ‘웬즈데이 나이트’가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신보 정식 발매 전 해당 곡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또 팬미팅 때 ‘웬즈데이 나이트’가 KBS 쿨FM ‘스테이션 제트’(Station Z) 라디오 DJ 진행 당시 느꼈던 감정,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처럼 곡 작업을 하게 된 비화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성진 많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분들과 공유하던 시간을 그린 ‘웬즈데이 나이트’ 야말로 팬미팅에서 들려드리기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당 곡 영어 가사는 제가 쓴 내용을 토대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요. ‘어디에도 없는 널’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가사 초안 작업을 하지 않은 곡이라 초반에는 전하고자 하는 말과 앨범의 결이 비슷한지 고민했었어요. 수정 과정에서 어투나 표현들을 바꾸어 보면서 색다르면서도 제 고유의 색채를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돈트 워너 루즈’는 나름 걸작(?)을 만들고 싶었던 저의 과한 욕심 때문에 곡을 완성하기까지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그 덕에 다른 곡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을 개최합니다.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요?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분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분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음원 차트 1위 석권,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 새 월드투어 등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데이식스로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악팬들에게 솔로 아티스트 성진과 음악이 어떤 존재로 자리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데이식스에 누가 되지 말자’ 외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습니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와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에요.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아따 오래 걸맀다ㅎㅎㅎㅎ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ㅎㅎ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08:50
스타

“수학여행 가는 기분”.. 드리핀, 청량함 돋보이는 ‘위켄드’ 탄생 과정 [IS인터뷰]

“우리끼리 놀러 간다고 생각하며 촬영했어요. ‘이게 드리핀만의 여름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그룹 드리핀이 “팬들에게 여름 동화 같은 선물을 주겠다”며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어느덧 8월 말, 여름은 끝나가고 있지만 드리핀만의 여름은 계속된다. 드리핀은 지난 19일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를 발매했다. 2021년 데뷔 때부터 짙은 하이틴 감성과 청량한 에너지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이들은 곧 데뷔 4주년을 앞두고 “잘하는 걸 잘하겠다”며 여름 감성이 돋보이는 ‘위켄드’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위켄드’ 뮤직비디오에 특히 애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서는 “우리끼리 여행을 가본 적이 많이 없다. 뮤직비디오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찍었는데 바다도 보고 폐교에도 가보고 여행간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창욱 역시 “촬영이라기보다는 수련회, 수학여행 이런 느낌이라 특히나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멤버들은 평상시 여행 갈 때 입는 옷을 입고 촬영했다. 황윤성은 “의상을 많이 덜어냈다. 넥타이도 있고 재킷도 있었는데 최대한 자연스러운 의상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1박2일 밤샘 촬영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피곤해지면 서로 예민해지지 않느냐?”고 묻자 멤버들은 “우리 멤버들은 ‘온앤오프’가 확실해서 괜찮다”며 데뷔 5년 차다운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위켄드’는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는 노래로,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주된 포인트. 멤버들은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다 함께 헤드셋, 배낭을 메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것 같은 재미있는 안무도 눈길을 끈다.김민서는 “청량한 가사에 맞춰서 안무가 잘 나온 것 같다. ‘위켄드’는 특히나 통통 튀는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라서, 비트에 맞춰 동작을 입체적으로 살릴 수 있도록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차준호는 “안무 배울 때도 작은 디테일을 넣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희끼리 수정도 해가면서 드리핀만의 청량한 색깔을 녹여내려 했다”고 돌아봤다. 드리핀은 전작으로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전 활동 성적이 좋았던 만큼,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긴장과 설렘을 함께 드러냈다. 김동윤은 ‘뷰티풀 메이즈’ 때 건강 문제로 함께 활동하지 못한 주창욱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완전체로 무대를 하는 만큼 시너지가 날 것 같다. 물론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원했던 콘셉트로 컴백했으니까, 걱정보다는 웃으면서 즐겁게 무대에 서려고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리핀은 해외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 열기를 이어 지난달 미국 LA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하기도 했다. 주창욱은 “미국 게릴라 공연 중 기억에 남았던 팬이 있었다”며 “저희가 ‘뷰티풀 메이즈’ 노래 아는 사람 있느냐고 했는데, 딱 두 분이 올라오셨다. 그 중 한 분이 처음에 (노래를) 모르는 척하시더니 노래가 나오자마자 완벽하게 커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한편으로는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위켄드’를 비롯해 ‘플라이 하이’, ‘타임’까지 드리핀의 독보적인 음색과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3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꿉꿉한 날씨, 기분 좋은 힐링이 필요하다면 드리핀의 ‘위켄드’를 들으며 무더위를 날리면 어떨까.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5:50
뮤직

케플러, 10월 도쿄 첫 단독 팬미팅 개최 확정...日 대세 존재감 행보

그룹 케플러가 팬들과 동화 같은 만남을 갖는다.케플러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0월 도쿄 첫 단독 팬미팅 ‘케플러 재팬 팬미팅 – 페어리 판타지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은 오는 10월 27일, 28일 양일간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열린다. 포스터 속 멤버들의 요정 비주얼이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드를 자아내는 가운데, 케플러가 들려줄 환상적인 공연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지난 5월과 6월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 ‘케플러 일본 콘서트 투어 2023 플라이 바이’로 총 5만 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한 케플러는 다채로운 토크와 퍼포먼스로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케플러의 도쿄 첫 단독 팬미팅 ‘케플러 재팬 팬미팅 – 페어리 판타지아’와 관련한 상세 사항은 추후 케플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3 13:37
연예일반

있지, 공식 팬미팅 메인 포스터 공개…다섯 공주로 완벽 변신

그룹 있지가 빛나는 비주얼의 공주로 완벽 변신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있지의 두 번째 팬미팅 ‘있지 두 번째 팬미팅 있지 믿지, 날자! “투 원더 월드”’(ITZY The 2nd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 “To Wonder World”)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있지는 우아한 드레스, 빛나는 왕관을 소화하며 동화책에서 나온 듯한 공주 비주얼로 설렘을 전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있지와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는 어떤 이야기로 가득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번 팬미팅은 다음 달 12일 오후 5시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된다.팬클럽 선예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오픈된다.한편 있지는 오는 28일 싱가포르, 다음 달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2~23일 일본 치바, 26일 대만, 4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일환인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9 17:52
연예

손호영 생일 팬미팅, 10분 만에 오프라인 전석 매진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손호영의 온·오프라인 다솜모임 ‘물오름달스물엿새’가 예매가 시작된 지 약 10분 만에 오프라인 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과 주연으로 참여한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또! 오해영’으로 티켓 파워를 보여준 손호영이 올해도 ‘물오름달스물엿새’의 전석 매진으로 건재한 흥행력을 입증했다. ‘물오름달스물엿새’는 손호영의 생일 당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의 더 많은 팬과 함께하기 위해 케이브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손호영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인 ‘다솜모임’, 3월 26일을 뜻하는 ‘물오름달스물엿새’라는 키워드로 올해 생일을 팬들과 더욱 특별하게 맞이한다. 포스터 이미지에서도 꽃 자수가 놓인 흰색 두루마기 의상을 착용하는 등 한국적인 매력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손호영이 ‘물오름달스물엿새’를 어떻게 꾸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 그룹 god 멤버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자신의 생일 팬미팅인 ‘물오름달스물엿새’ 준비 외에도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5 09:35
연예

손호영, 생일 맞아 팬들과 뜻깊은 온·오프라인 모임 갖는다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올해 생일을 팬들과 함께 맞이하기로 했다. 손호영은 오는 26일 생일 당일에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다솜모임 ‘물오름달 스물엿새’를 개최한다. 이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가 8일 오후 공개됐다. ‘물오름달 스물엿새’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케이브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다솜모임’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이다. 정갈한 초대장을 연상시키는 포스터 이미지 속 손호영은 꽃 자수가 놓인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부드러운 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던 손호영은 올해도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생일 당일에 진행되는 생일파티 형식의 공연인 만큼 손호영이 팬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호영은 국민 그룹 god 멤버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연극 ‘환상동화’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또! 오해영’에서는 남자 주인공 박도경으로 분한다. 손호영의 다솜모임 ‘물오름달 스물엿새’의 티켓은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08 17:53
무비위크

황인엽, 생애 첫 글로벌 팬미팅 성료

배우 황인엽이 첫 글로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인엽은 지난 3일 온택트 팬미팅 ‘Magazine H : HI-high VOL.1’을 개최, 전 세계 각국에 있는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황인엽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생애 첫 팬미팅인 만큼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등장한 황인엽은 지금까지의 출연작을 훑어보는 ‘명장면 토크’를 통해 맡는 역할 마다 ‘인생캐’를 만들었던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사소한 취향을 공유하는 ‘YES OR YES’와 최초로 가방을 공개한 ‘What’s in my Bag’ 코너로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 한잔할래요’ 라이브 무대로 2부의 포문을 연 황인엽은 팬들을 위한 선물을 걸고 게임을 하며 땀을 흘리기도 하고, 직접 찍어온 사진을 보며 패션과 휴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한, 코너를 진행하면서도 시시때때로 라이브 댓글 창을 확인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았다. 팬들이 보내준 ‘황인엽 삼행시’를 살펴보며 우승자에게는 직접 커스텀 한 운동화를 증정,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로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그런가 하면 팬미팅 막바지에는 팬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혔다. 글로벌 팬들이 ‘인엽만 있으면 되엽’이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직접 촬영해서 보내온 응원 영상을 본 황인엽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을 팬 분들이 직접 이야기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통해 “이렇게 첫 팬미팅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제게 있어 팬 분들은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자 큰 힘이다”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팬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고, ‘여신 강림’ OST ‘오늘부터 시작인걸’을 열창하며 글로벌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황인엽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촬영에 매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2021.07.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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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무한 팬사랑 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수 윤지성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윤지성은 지난 25일 2020 온라인 팬미팅 ‘동,화 (Christmas story)’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육군 만기 전역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식 행사로 윤지성은 자신을 기다려준 ‘밥알(팬덤명)’들과 소통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줍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윤지성은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동,화’라는 팬미팅 타이틀에 대해서는 “입대하고 선물로 발표한 ‘동화’라는 팬송이 있는데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 이름으로 팬미팅을 진행하고 싶었다”며 특별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팬미팅은 동화 콘셉트에 걸맞은 4개의 아기자기한 챕터로 준비됐다. 첫 번째 챕터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는 윤지성이 직접 밝힌 생생한 군대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일화들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챕터 ‘잠에서 깨어난 밥알 왕자’에서는 전역 후 다시 쓰는 프로필을 통해 달라진 윤지성을 새롭게 탐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 번째 챕터 ‘밥알 왕자의 모험’에서는 음악 퀴즈가 진행됐다. 윤지성은 시대를 넘나드는 히트곡을 맞추고 즉석에서 라이브와 댄스를 선보여 흥을 끌어올렸다. 네 번째 챕터 ‘잃어버린 밥심을 찾아서’에서는 윤지성과 팬들의 케미 지수를 확인하는 퀴즈가 이어졌다. 윤지성은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편안한 시간을 이끌었고 다양한 상황극과 애교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다양한 무대도 준비됐다. 밴드 합주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 윤지성은 ‘옆에도 눈이 달렸어’ ‘바람 같은 너’ ‘너의 페이지’ ‘In the Rain’ ‘배웅’ 등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라이브로 부르며 한층 더 깊고 애틋해진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Santa Tell Me’, ‘화이트(White)’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VCR을 통해 윤지성과 워너원 멤버들의 즐거운 시간도 깜짝 공개됐다. 김재환,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이대휘, 하성운이 참석한 가운데 윤지성은 멤버들과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증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120분이 흘렀고 윤지성은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일 텐데 크리스마스에 저를 보러와 주신 밥알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빨리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는 마무리 인사로 향후 더욱 활발해질 윤지성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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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문화예술계 직격탄…신구 "공연장이 썰렁"

코로나19 감염증 우려에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모바일 플랫폼 넷플릭스나 유튜브 사용량이 늘어난 반면, 공연장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내한 가수들은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K팝 가수들도 투어를 연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한공연 취소-K팝 스타들도 '방콕' 지난 22일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던 홍콩 필하모닉이 결국 3월 내한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공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도 3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호주 가수 루엘은 9월로 내한을 연기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빌보드 수상자인 R&B가수칼리드는 아시아 투어 전체를 미뤘다. 이에 따라 4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한공연도 무기한 연기됐다. 브릿어워즈 수상자인 영국 가수 스톰지는 첫 내한공연을 11월로 연기했다. 케니지는 서울, 부산 공연을 취소하고 10월에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국내 공연도 줄 취소를 공지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투어를 돌고 있는잔나비는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악뮤도 전국투어 일부를 취소했고 4인조로 첫 공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도 공연이 불발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서울시설공단 판단으로 연기됐다. 공단 측은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가 관객, 출연진,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최 측과 협의해 행사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에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역시 일반 관객은 받지 않고 아티스트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강행하기로 했다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취소 요청이 이어지며 결국 연기를 발표했다. K팝 스타들도 해외투어를 취소했다. 세븐틴은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마드리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2~3월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여자)아이들, SF9 등도 투어나 팬미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무관중 녹화를 하고 있다. KBS는 출근길 포토월 행사도 없앴다. KARD 멤버 제이셉은 "음악방송의 묘미는 팬들을 마주하고 라이브를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 팬들을 보면 힘이 되고 재미있다. SNS나 팬카페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힘을 많이 얻는다"고 했고 온리원오브는 "컴백 활동을 팬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응원해주시는 팬을 만날 땐 정말 힘을 많이 받는다. 팬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개그우먼 김나희는 "행사랑 공연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취소가 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으로 많이 찾아주시고 음원으로도 사랑을 해주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24일 오후 코엑스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생중계하기로 했다. 공연계 빈부격차 심화 소규모 공연장은 상황이 심각하다. 취소없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도 관객이 크게 줄었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는 "공연장이 썰렁해지고 있다. 잘 부탁한다"고 걱정했고, 손숙은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덮치는 바람에 걱정이 많다. 예매했다가 취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공연장은 거의 초토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프레스콜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홍보해야 하는 자리인데 요즘 마음이 무겁다. 아픈 분들은 완치되길 바라고 더는확신되지 않기를 바란다. 웃는 모습으로 관객과 함께했으면 한다. 배우들이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로 인사드리게 됐으니 오해 없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 배우들의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같이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있는데 함부로 취소할 수 없다. 극장 측에서도 대관료를 변상해주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김준수가 오르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1일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레베카' 회차는 모두 매진이다. 강하늘 주연의 연극 '환상동화' 역시 표를 모두 팔아치우며 스타들의 티켓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대학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 김민재는 고향 극단으로 돌아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애기 좀 할까?'에 오르고 있다. 공연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소규모 공연장에 소독·방역용품,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1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방안도 마련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내에 코로나19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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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선배 끌고 후배 밀고…글로벌 팬 사로잡은 아이즈원→위너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선후배 가수들의 훈훈한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K팝의 세계화를 열어준 선배들과 그 길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후배들을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음반 부문 시상식에는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아이즈원, 저스투, NCT드림,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위너(가온차트 표기 기준 가나다 순) 등 K팝 그룹들이 후보에 올랐다. 아이즈원은 한일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돼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저스투는 갓세븐의 유닛으로 쌍끌이 인기를 확인하게 했고, NCT의 청소년 유닛인 NCT드림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는 JYP의 남매그룹으로 올해도 자체 신기록을 써내려갔으며 위너는 투어와 팬미팅 등으로 팬덤의 확장을 실감했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 중 음반 본상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IZ*ONE(아이즈원) 후보앨범: HEART*IZ 발매 일주일 동안 한터차트 기준 13만2109장을 팔아치웠고 가온차트 기준 누적 음반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했다. 국내 발매 음반임에도 일본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주간 음반 차트에도 이름을 올려, 한일 양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로는 음악방송 7관왕에 등극하고 음원과 음반 시장을 모두 사로잡았다.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 영감을 받은 '비올레타'는 본인의 매력과 행복을 찾지 못한 사람임과 동시에 아이즈원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대상을 향해 부르는 노래다. 아이즈원은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전달하는 제비의 역할로 동화를 재해석해 노래했다. 아이즈원의 응원으로 인해 모두가 소중한 본인의 존재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성공적 행보를 걷던 중 Mnet '프로듀스 48'의 조작 논란이 불거져,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Jus2(저스투)후보앨범: FOCUS 갓세븐의 맏형 JB와 막내 유겸이 결성한 유닛이다. 갓세븐에 이어 유닛으로 동시 후보가 되는 저력을 보였다. 저스투는 메인 보컬과 메인 댄서의 조합으로 무대 위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결성 당시부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어, 해외 7개 도시를 돌며 쇼케이스 투어를 돌았다. 일본판 음반도 별도로 제작해 국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약 5개월 준비기간 동안 JB와 유겸은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를 비롯해 총 6트랙에 전곡 작사, 작곡 참여했다. JB는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집합을 찾아 작업했다. 알앤비 팝 장르를 둘다 좋아해서 그 관심분야를 확장한 장르들로 채웠다. 이질감이 들지 않는 선에서 각자 다른 스타일의 자작곡이 나왔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NCT DREAM후보앨범: We Boom - The 3rd Mini Album SM이 설계한 무한확장 컨셉트의 그룹 NCT의 서브그룹으로 10대들로 이루어진 청소년 연합팀이다. 성인들에게는 힐링을,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을 포부로 만들어졌다. 활동 연령이 만 19세 이하이기 때문에 2000년생인 런쥔·제노·해찬·재민이 올해 졸업을 앞뒀다. 후보앨범인 '위 붐'은 멤버 마크 졸업 후 6인으로 낸 첫 실물음반이다. 발매 첫 날 10만 장 판매고를 올렸고 누적 판매량 32만 장 이상을 돌파하며 NCT 유닛 중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달엔 원 디렉션(One Direction) 제작자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이 프로듀싱한 미국의 5인조 그룹 프리티머치의 'Up to You'에 피처링 참여했으며, 미국 빌보드는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명단에 2년 연속 이들의 이름을 올리고 주목했다.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후보앨범: Cle 1 : MIROH 지난 3월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음반으로 'Cle'는 불어로 '열쇠'를 뜻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클레' 시리즈의 시작점으로, 6월 발매한 '클레 투: 옐로 우드(Cle 2: Yellow Wood)'와 12월 낸 '클레: 레반터(Cle: LEVANTER)'와 서사가 이어진다. 팀 내 프로듀싱팀 3RACHA(방찬, 창빈, 한)이 앨범 전반에 대한 작업을 맡아 스트레이 키즈만의 정체성을 펼쳐나갔다. 팬들은 이들의 서사에 공감했고, 스트레이 키즈는 텀블러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 2위·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아티스트' 7위·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19년 베스트 K팝 20' 등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MTV는 칼럼을 통해 "K팝의 새로운 길을 밝혔다"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TWICE후보앨범: Feel Special 초동 15만장이라는 걸그룹 최고 기록을 내고 누적 판매랑 40만 장을 달성한 음반이다.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노래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고,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Feel Special'까지 활동곡 뮤직비디오 12편 모두를 억대 조회수로 만들었다. 이 음반까지 트와이스는 한국과 일본의 앨범 판매량 합산 795만 8594장을 기록하고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WINNER후보앨범: CROSS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4명의 멤버들이 교차(X)하고 위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합(+)이 되어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는 위너의 관계성, 위너의 음악, 위너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동안 활기차고 경쾌한 노래로 사랑받았던 위너의 변신을 알리는 타이틀곡으로 주목받았다. 이별 후, 아픔과 분노로 휘몰아치는 내면과 달리 덤덤한 척하는 모습을 그냥 그저 그런 상태인 'SOSO'로 표현했다. 래퍼라인의 몰아치는 랩에 보컬 멤버들의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져 슬픔의 감정을 끌어올렸다.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강승윤은 "힘들 때 주변 사람들에게 '그냥 그래'라며 센 척할 때가 있다. 위로가 더 힘들 때도 있다. 그런 감정들을 이별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노래다. 가사에서는 시종일관 쿨하게 괜찮다며 센 척하지만 편곡의 흐름은 전혀 그렇지 않게 반전을 둬서 센 척하는 겉모습과 그 속의 아픔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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