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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극비 결혼’ 후 속내…“예기치 않게 실망시키기도” 반성 (짐종국)
종국이 데뷔 30주년 콘서트 무대에서 그동안의 행보를 돌아보며 심경을 고백했다.김종국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30주년 콘서트 마지막 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김종국의 무대 위 모습은 물론, 무대 아래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연예계 및 운동 동료들이 축하를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공연 말미 김종국은 팬들 앞에서 “제가 아무래도 30년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개인적으로 우여곡절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을 이렇게 잘 해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오랫동안 많은 분들께, 대중들께 사랑받기 위한 여러 많은 카테고리들을 살면서 많이 보게 되고, ‘이런 건 하지 말아야지’ 하고 많이 노력하고 산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생기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며 “작은 틈새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간과하고 놓치기도 하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김종국은 “그래서 앞으로도 어쨌든 살면서 겪는 모든 일들 교훈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국은 최근 ‘극비 결혼’으로 인해 비호감 논란까지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김종국은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 공개 없이 곧장 결혼하며 관심이 쏠렸으나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소수 초대됐다.아내의 모습을 극구 감춰왔으나 그의 신혼여행 브이로그를 통해 실루엣이 비쳐 이목이 쏠렸다. 그러다 해당 영상이 돌연 비공개 처리되면서 ‘과하다’는 지적이 누리꾼 일각에서 제기됐다.이에 김종국은 영상을 내린 이유가 실루엣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