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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준엽, 비통한 목소리로 전한 아내 서희원 사망 소식 심경..충격·슬픔 (종합)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사망했다. 남편 구준엽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두 사람의 절절한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문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이다.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죽음에 구준엽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구준엽은 이날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슬픔을 가누기 힘든 목소리로 “괜찮지 않다”고 토로했다. 워낙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소식이라 일각에선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스타들의 사망을 거론하는 중국발 가짜뉴스가 종종 등장하는 만큼, 일간스포츠는 가짜뉴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구준엽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으나 그는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침통해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비명에 보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듯, 짧은 통화에서도 가늠할 수 없이 깊은 슬픔이 역력히 전해졌다. 이들 부부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한 건 과거 교제했다 헤어진 두 사람이 2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지 불과 3년 만에 사별하게 된 점에서다. 20년 전 대만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1년여 간 교제를 이어왔다. 하지만 구준엽은 연예인으로서 최전성기를 보내던 서희원을 배려해 이별을 고했다. 구준엽과 결별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만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식품 재벌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끝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 건 2022년이다. 왕소비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서희원은 이듬해 구준엽과의 재혼을 전격 발표했다. 당시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뒤에는 대만에 거처를 마련하고 신혼 생활을 즐겼다. 결혼 후 꽃길만 펼쳐진 건 아니었다. 마약, 낙태 루머부터 불화설, 이혼설, 불륜설 등 가짜뉴스가 매일 같이 쏟아졌다. 이에 서희원은 자신의 SNS에 “모두 검증되지 않은 허위”라는 글을 게재하며 “변호사에게 증거 수집을 의뢰해 고발했다”고 밝혔다.그 무렵 대만 현지 행사에 참석한 구준엽 역시 가짜뉴스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가짜뉴스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기분은 안 좋지만, 아내에게 피해가 될까 뒤에서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진실은 늘 이긴다”며 “서희원을 한평생 보호하기 위해 대만에 왔다. 평생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결혼 후 1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제가 서희원에게 맞춘다. 서희원의 모든 것이 좋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미소다”, “결혼기념일에는 집에서 샴페인을 마셨다. 난 치마를, 서희원은 실크 손수건을 선물했다” 등 발언을 이어가며 변치 않은 애정을 표했다.구준엽은 또 ‘라디오스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수의 국내 예능에도 출연해 서희원을 향한 무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와의 창간 인터뷰 당시에도 그는 비보도를 전제로 아내과 두 아이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불과 5일 전에는 대만에서 열린 한 모임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는 등 다정하고 건강한 일상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겨왔다. 하지만 결혼 3주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예기치 않게 이별하게 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기사를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 “구준엽씨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구준엽의 SNS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도 ‘대만 금잔디’로 유명세를 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5:01
연예일반

손나은, 뉴진스·에스파 커버 무대에 역조공까지 “낭만해”

배우 손나은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손나은은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 ‘베터 손데이’(BETTER SONDAY)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이번 팬미팅은 손나은이 팬들과의 모든 날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나은, 더 좋은 오늘을 보내자’란 의미를 담았으며, 손나은은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 커버 무대로 포문을 활짝 연 손나은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지금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다”는 첫인사와 함께 “오늘 준비한 게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손나은은 ‘나은즈 트레저 박스’, ‘나은 이즈 백’ 코너를 통해 취미생활과 가방 속 애정템을 소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팬들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또 출연작인 드라마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대행사’, ‘가족X멜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하며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연기로 액션을 꼽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팬미팅 하이라이트는 손나은의 걸그룹 댄스 메들리였다. 손나은은 이날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 제니 ‘만트라’(Mantra) 등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뿐만 아니라 손나은은 단체 OX 퀴즈 게임, Q&A 시간, 고민 상담, 팬들이 원하는 챌린지 TOP5 수행 등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갔고, 화보 비하인드와 안무 연습 브이로그 영상까지 더해 140여 분의 시간을 풍성하게 채웠다.손나은은 참석한 모든 팬들에게 직접 만든 쿠키 세트를 선물하고, 한 명 한 명 하이터치 인사로 배웅하면서 소중한 팬들과의 시간을 마무리, 마지막까지 팬 사랑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손나은은 “팬미팅을 기대하고 기다려주는 팬분들의 글을 보면서 그 힘으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고, 오늘도 많은 용기와 힘을 얻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감사하다’란 표현보다 더 큰, 우리만의 인사를 만들어 ‘낭만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14:09
스타

[단독] 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소식에 “괜찮지 않다..가짜 뉴스 아냐” 비통 (인터뷰)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남편인 가수 겸 DJ 구준엽도 큰 슬픔에 빠졌다.3일 구준엽은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외신을 통해 전해진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슬픔을 가누기 힘든 목소리로 “괜찮지 않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해당 입장문에서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제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고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의 자매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그리울 것”이라며 “편히 쉬어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다. 함께 영원히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워낙 충격적인 소식이라 일각에선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구준엽은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침통해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비명에 보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듯, 짧은 통화에서도 가늠할 수 없이 깊은 슬픔이 역력히 전해졌다. 구준엽은 과거 교제했던 서희원과 운명처럼 다시 만나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대만에서 지내왔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와의 창간 인터뷰 당시에도 그는 비보도를 전제로 아내과 두 아이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유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불과 5일 전에도 대만에서 열린 한 모임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구준엽과 서희원의 다정한 모습이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되는 등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 도중 날아든 갑작스런 비보는 누리꾼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기사를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 “구준엽씨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구준엽의 SNS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불리는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만의 유명배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4:00
뮤직

“평생 보호하고 지켜줄 것”…‘서희원 사망’ 구준엽, 애끓는 연애사 [왓IS]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사망한 가운데 남편인 구준엽과의 절절한 러브 스토리가 국내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문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이다.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죽음에 남편 구준엽 역시 깊은 슬픔에 빠졌다. 20년 전 대만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1년여 간 교제를 이어왔다. 하지만 구준엽은 연예인으로서 최전성기를 보내던 서희원을 배려, 이별을 고했다. 구준엽과 결별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만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식품 재벌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 그렇게 끝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 건 2022년. 왕소비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서희원은 이듬해 구준엽과의 재혼을 발표했다.당시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뒤에는 대만에 거처를 마련하고 신혼 생활을 즐겼다. 물론 결혼 후 꽃길만 펼쳐진 건 아니었다. 마약, 낙태 루머부터 불화설, 이혼설, 불륜설 등 가짜뉴스가 매일 같이 쏟아졌다. 이에 서희원은 자신의 SNS에 “모두 검증되지 않은 허위”라는 글을 게재하며 “변호사에게 증거 수집을 의뢰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 무렵 대만 현지 행사에 참석한 구준엽 역시 가짜뉴스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가짜뉴스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기분은 안 좋지만, 아내에게 피해가 될까 뒤에서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진실은 늘 이긴다”며 “서희원을 한평생 보호하기 위해 대만에 왔다. 평생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결혼 후 1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제가 서희원에게 맞춘다. 서희원의 모든 것이 좋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미소다”, “결혼기념일에는 집에서 샴페인을 마셨다. 난 치마를, 서희원은 실크 손수건을 선물했다” 등 발언을 이어가며 변치 않은 애정을 표했다.구준엽은 또 ‘라디오스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수의 국내 예능에도 출연해 서희원을 향한 무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다. 불과 5일 전에는 대만에서 열린 한 모임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기도 했다.한편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도 ‘대만 금잔디’로 유명세를 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13:55
NBA

떠나는 돈치치, 댈러스 향해 감사 인사 “이곳에서 커리어를 보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6·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친정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돈치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7년 전, 최고 수준의 농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댈러스에 왔다. 내 커리어를 이곳에서 보내리라 생각했고,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어린 소년이 처음 미국에 와서 북 텍사스를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 팬들의 응원은 변함없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 힘들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워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와 함께 일할 수 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전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 농구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 나는 항상 내 집처럼 느껴질 댈러스를 떠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돈치치는 전날(2일) 앤서니 데이비스와 깜짝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데뷔 후 댈러스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돈치치였던 만큼, 이번 트레이드 소식은 후폭풍이 컸다. 팬들은 물론, 현지 매체와 선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치치는 데뷔 후 6시즌 중 5차례나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다. 지난 시즌에는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팀은 최종 준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돈치치-카이리 어빙에 이어 클레이 탐슨까지 품으며 대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돈치치는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전한 위력을 자랑했지만, 복귀 전 댈러스가 그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댈러스는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돈치치에게 실망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끝으로 돈치치는 LA를 향해 “이 놀라운 기회에 감사드린다. 농구는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 똑같은 기쁨과 열정, 목표로 임하겠다. 우승을 위해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종아리 부상 중인 그는 오는 8일 복귀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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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성료...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

그룹 원어스가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과시했다.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원어스 두 번째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아시아, 유럽, 미주 등을 거쳐 원어스는 서울에서 파이널 공연을 열며 두 번째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2일 차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가 강점인 원어스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 토크, VCR 등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경연곡들을 선곡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팬들의 요청에 화답, 원어스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경연 무대를 재소환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5인 5색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별 솔로 무대가 단연 파이널 공연의 백미였다. 각 멤버가 미발매 솔로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색깔을 자랑했다. 건희의 ‘아이 저스트 원트 러브’를 시작으로 서호 ‘해츨링’ 환웅 ‘레이저’ 이도 ‘선 고즈 다운’ 시온 ‘누구나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등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모여젔다.지난달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원어스는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라스트 송’을 앙코르곡으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원어스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변함없이 늘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원어스는 “투문(팬덤명), 언제나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원어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할 우리의 길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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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공주’ 도치, 베스트 랩 앨범상 영예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래퍼 도치(도이치)가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3일 오전 9시 5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이하 ‘그래미 어워드’)가 엠넷 독점 생중계로 국내 시청자들을 만났다. 뮤지션 이상순, 음악평론가 김영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도치는 이날 베스트 랩 앨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치는 ‘앨리게이터 바이트 네버 힐’로 데뷔 첫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 스스로를 텐파 플로리다 출신 ‘늪 공주’라 소개한 도치는 “이 부문은 지금까지 나 포함 세 명의 여성 래퍼가 받게 됐다”고 운을 떼며 “내 영혼과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헌신했고, 헌신하면 보상을 받을거라 생각했다. 부모님을 비롯해 프로듀서, 엔지니어 및 스태프들과 팬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흑인 여성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너의 한계를 둘 수 없다. ‘너는 여기 있을 수 없다, 너는 똑똑하지 않다, 너무 시끄럽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라. 내가 그 증거다”라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페터 등이다. K팝 가수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상’은 마일리 사이러스가(플라워스) ‘올해의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미드나이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가 차지했었다. 한편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건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앞서 제 63회, 64회, 65회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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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재편’ 메이딘, 더블 타이틀로 컴백... 듀스 곡 재해석

그룹 메이딘이 더블 타이틀로 팬심 정조준에 나선다.메이딘(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은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메이딘 포에버’의 트랙리스트를 오픈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 ‘새턴’과 ‘사랑, 두려움’까지 총 두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메이딘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으로 다채로운 역량을 증명해 내며 K팝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정식 컴백에 앞서 메이딘은 오는 7일 ‘새턴’을 선공개하고 컴백 예열에 박차를 가한다. ‘새턴’은 토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관계의 은유를 담은 곡으로, 복잡한 감정을 아련한 감성으로 표현한 메이딘의 보컬 케미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사랑, 두려움’은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 듀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메이딘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내적 갈등의 감성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데뷔 EP ‘상승’으로 설렘과 애틋함을 노래하며 K팝의 새로운 장면을 예고했던 메이딘. 한층 더 내밀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돌아오는 만큼, 깊은 공감을 끌어낼 이번 신보를 향해 관심이 높아진다.한편, 메이딘의 ‘메이딘 포에버’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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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 장원영·안유진 투톱 넘어 육각형 걸그룹 진화…더 공고해진 정체성·메시지 ②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레블 하트’ 가사 중)그룹 아이브가 한층 더 확고해진 그들만의 자존감을 담은 음악으로 자기 확신이라는 마법 같은 긍정 메시지를 전한다.아이브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 및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를 발매하고 본격 컴백한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건재함을 확인한 이들은 ‘애티튜드’를 통해 더 확고한 주체적 자신감을 노래하며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가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인데, 아이브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담긴 음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풀어 리스너와 통하는 지점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레블 하트’ 메시지 초월할 ‘애티튜드’‘애티튜드’는 아이브에게 또 한 번의 도약대가 될 전망이다. ‘애티튜드’는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등의 가사를 통해 어떤 외부적 자극에도 꺾이지 않는 자존감을 이야기한 ‘레블 하트’에서 나아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없는 나의 태도를 통해 그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자세를 노래한다. ‘러브 다이브’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하며 최고의 팀워크를 입증한 서지음 작사가와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앞서 ‘샤인 위드 미’, ‘마인’, ‘OTT’, ‘블루 하트’로 남다른 작사 감각을 인정받은 장원영은 ‘애티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컬러와 일맥상통하는 그의 마인드를 담아낸다. 럭키비키 신드롬, 일명 ‘원영적 사고’로 각광받은 장원영이 어떤 가사를 써냈을지 주목된다. 컴백 전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단체 포토에 ‘누군가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면 예쁜 리본으로 다시 꿰맬 거야’(If someone breaks my heart into pieces, I'll stitch it back together with a beautiful ribbon)라는 문구와, 장원영 개인 포토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I can even turn my tears into jewels)라는 문구가 실마리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레블 하트’ 속 “꺾이지 않아”라는 당당한 외침은 그 자체로 이들의 ‘애티튜드’가 되는 셈이다. 김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는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이다. 현실에 우울해하고 실망, 낙담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기 때문에 아이브는 전반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현실을 긍정하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자기 스스로 사랑하니까 당당하고 자기 삶에 대한 긍정이 있다 보니 갈수록 가사도, 음악도 깊어지고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점은 진정성을 더한다. 김 평론가는 “일반적으로 K팝 걸그룹 하면 과거엔 귀엽거나 섹스어필하는 측면이 있었고 최근 추세는 걸크러시하다거나 힙합 느낌이 강한데, 아이브는 음악적으로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잘 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꽉 채운 3년 금빛 여정의 성장 서사2021년 12월 1일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초반부터 ‘완성형 걸그룹’으로 각광 받았다. 실제 이들은 균형 잡힌 비주얼과 실력으로 세간의 호평을 증명해냈고, 이듬해인 2022년엔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1년 만에 ‘대상 가수’로 우뚝 섰다. 2023년엔 ‘키치’, ‘아이 엠’으로 결정적 한 방을 이어가는가 하면 ‘이더 웨이’, ‘배디’, ‘오프 더 레코드’ 등 도전과 변주로 그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 갔다. 지난해에는 유일한 활동곡 ‘해야’를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또 한 번 도약을 위한 내적 성장에 주력했는데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아이브 엠파시’에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이들은 한층 단단하고 공고해진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시대의 아이콘’을 넘어 계속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여정 자체가 10대 소녀의 시기를 지나 실제 20대 초반이 된 여섯 멤버들의 내·외면이 영글어가는 성장 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초엔 장원영, 안유진의 존재감이 부각됐으나 활동을 거듭할수록 리즈, 가을, 레이, 이서까지 여섯 멤버의 존재감과 개성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실력 면에서 멤버들의 강점이 뚜렷해져감에 따라 이를 살린 파트 배분으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각각의 개성 또한 6인6색이라 팬들의 열광 포인트도 한층 다채로워지며 육각형 걸그룹의 완성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김 평론가는 이같은 행보에 근거해 “아이브는 장수 아이돌로 충분히 롱런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콘셉트나 패셔니스타 이미지에 의존하는 그룹일수록 금방 사라지거나 단명하기 쉽다. 이에 반해 아이브는 자기 자리를 꾸준히 구축해가고 있는데 이런 건 나이에 상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장수돌로서 아이브라는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듯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BTS가 자신의 음악들을 통해 긍정적인 세계관을 이야기해 왔는데,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선 아이브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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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켄, 오늘(2일) ‘바람이 불어와요’ 깜짝 발표

빅스 켄이 자신만의 겨울 감성이 담긴 신곡을 발매한다.신곡 ‘바람이 불어와요’는 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음색, 섬세한 감정표현과 시원하고 아름다운 가창력이 돋보이는 깊은 감성의 발라드곡으로 매력적인 코드 진행의 서정적인 사운드와 아련한 감성을 담아낸 가사가 어우러져 새로운 명품 발라드를 만들어냈다.이번 신곡은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전상근 ‘사랑은 지날수록 더욱 선명하게 남아’ 등 많은 명곡을 프로듀싱한 히트곡 메이커 빅가이로빈 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제작은 신예영의 ‘웃으며’, 진민호 ‘바다가 될래요’ 등을 제작한 트윗 스튜디오가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바람이 불어와요’는 앞서 진행된 켄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선공개된 곡으로, 당시 켄만의 부드러운 감성과 보이스로 팬들의 발매 문의가 이어졌던 만큼 많은 팬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한편 빅스 켄이 가창한 프로젝트 앨범 '바람이 불어와요'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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