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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재계 저승사자’ 국세청 조사4국, 하이브 조사

하이브가 경찰 압수수색에 이어 국세청 조사까지 받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지에 요원을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국세청 조사4국은 심층 세무조사와 특정한 혐의점을 포착한 뒤 투입되는 기획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특수 조직으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때문에 국세청 조사4국이 하이브를 조사한다는 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브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3년만에 착수된 것으로 당시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이 정기세무조사를 진행,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하이브 본사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방 의장은 이후 IPO를 진행했으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증권선물위원회가 방 의장과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은 것이다. 하이브는 방 의장 등이 고발되자 “최대주주가 금감원 조사에 출석해 상장을 전제로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정진수 CLO(최고법률책임자)가 사내 메일을 통해 “회사는 조사당국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의혹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며 구성원 달래기에 나섰다. 하이브 측은 이번 국세청 조사4국 조사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주가 조작으로 장난 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경고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주식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이번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7.29 14:36
스타

유재석 “일확천금 노리다 패가망신, 경거망동 NO”….자필 반성문 공개

배우 유재석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벌칙으로 반성문을 남겼다. 유재석은 22일 ‘런닝맨’ 공식 SNS를 통해 자필로 쓴 반성문을 올렸다. 해당 반성문에서 유재석은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 망신하여 이 반성문을 씁니다”라며 “앞으로는 더욱더 심기일전하여 동료들과 일심동체로 더욱더 재밌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는 유재석 외에도 배우 송지효, 방송인 하하가 쓴 자필 반성문도 담겼다. 앞서 같은 날 ‘런닝맨’에서는 ‘최깡벤져스 꼴찌 대전’ 레이스가 펼쳐졌으며, 유재석 등이 벌칙에 당첨돼 자필 반성문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7:30
예능

[TVis] 탈덕수용소, 빌라 구입에…“범죄 수익, 걸리면 패가망신”(유퀴즈)

정경석 변호사가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가 채널 운영 수익으로 주택까지 구입했다고 밝혔다.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88회에는 국내 최초 익명의 사이버 레커를 잡은 정경석 변호사가 출연했다.이날 정 변호사는 미 법원에 정보 공개 명령을 청구하자 ‘탈덕수용소’ 채널이 폐쇄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미국 구글 본사에서 (정보 공개 청구 중이라고) 이용자한테 통지를 해준다고 한다. 안 해줄 순 없는데 그 통보를 받은 날 계정이 삭제됐다”고 말했다.이 소식에 정 변호사도 당황했으나 급하게 미국 현지 변호사와 연락해 폐쇄된 계정정보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탈덕수용소’의 이름과 주소, 계좌 정보를 확보하게 된 것.정 변호사는 “그때도 아직 안심을 못 했다. 처음엔 아주 기본적인 가입자 정보(IP주소)만 받았다”라며 “두번째에 이름과 주소를 받고 나서 미국 본사 정보와 국내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름도 두 개, 주소도 두 개가 나왔다며 정 변호사는 “공범인지 동일인이 개명인지 알 수 없어서 불안했다”고 떠올렸다.정 변호사는 “구글에 금융정보를 요청하고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아 일치를 확인했다. 성취감을 느꼈다. 아무도 찾지못한 익명의 상대방을 찾아내 법정에 세웠구나”라고 뿌듯해했다.‘탈덕수용소’는 1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에 패소한 후 항소했다. 정 변호사는 “명예훼손 소송에선 개인에게 위자료로 명하기엔 큰 금액이다. 부리나케 항소를 해서 5000만원으로 감액이 돼 지금 회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변호사는 “레커에 대한 본보기인지 몰라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라며 “부동산 구입한 사실도 알아냈다. 빌라를 구입했던데 이를 수사기관에 알려 범죄수익추징 위한 보존조치 취해 가압류 됐다”고 설명했다. ‘탈덕수용소’는 손해배상 의무를 위해서는 해당 주택을 팔거나 대출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정 변호사는 이를 두고 “범죄 수익이다”라고 일축하며 “수익을 얻기 위한 건 의도가 굉장히 안 좋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사이버 레커의 수익을 다 추징하고 손해배상 의무와, 벌금까지 내기에 ‘걸리면 패가망신 할 수 있다’ 생각하면 시도조차 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21:32
연예일반

더 러쉬 김민희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에 분노…“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제작한 그룹 더 러쉬 출신 김민희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방송에 분노했다.김민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사장님은 우리가 행사 많을 때도 내 친구 결혼한다고 그날은 아무것도 잡지 말아 달라하면 다 빼줬다. 가족 여행 스케줄도 다 맞춰줘서 여행하다가 ‘인기가요’ 스케줄에 혼자 먼저 귀국한 적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누가 봐도 망했을 때 스태프들 고생하는 게 미안해서 밥값 제한 없이 맛집 다 가고 스타벅스 커피 매일 마셔도 회수 못 할 돈인 거 알았을 텐데 아무 말 없었다. 치기 어린 시절이라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대들었을 때도 다 들어준 사람”이라며 전홍준 대표의 미담을 밝혔다.그러면서 “방송 너무 열받는다. 마지막 편지 뭔데.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인데”라며 “나는 돈도 필요 없고 인기도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김민희는 “인기라는 건 권불십년이다. 평생직업이 아니다. 대부분의 연예인은”이라며 “어린 나이에 갑자기 뜨면 그럴 거다. 나는 다르고 나는 다를 거니까.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도 결국 거의 패가망신한다”고 했다.이어 “진짜 노래하고 싶으며 노래해라. 노래 진짜 우리가 하고 싶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못 했는데. 지켜봐 주는 사람들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지. 너무 화난다”며 분노를 표했다.한편 이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진실 공방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0 08:55
연예일반

김새론, 술로 패가망신..과거 방송서 '술부심' 드러내 '자승자박' 박제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가 과거 '애주가' 면모를 드러낸 방송 모습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전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그가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술부심을 드러냈던 모습들을 주목해 이 영상들이 역주행하고 있다. 그동안 김새론은 '온앤오프', '도시어부' 등에서 애주가 면모를 과시했다. 실제로 2020년 9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김새론은 친구와 함께 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짜릿한 '어른의 맛'을 즐겼다. 당시 그는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고 "됐어! 이거야!"라며 흥분했다. 뒤이어 지난 해 8월, 한 인터뷰에서 그는 '취향을 말해봐'란 코너를 통해, "일단 술을 잘 마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많이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로변에서 음주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가드레일,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고, 사고 현장에서 도주하려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현장 음주 감지기 단속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다. 이후 채혈 검사를 요구했으며 그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김새론의 채혈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혐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번 음주 사고로 김새론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1 08:05
연예

SES 슈, "도박 패가망신...반찬가게서 일하며 채무 갚아왔다" 자필 반성문

상습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는 "사과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매우 늦어져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말로 긴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렀다"고 과정을 털어놓았다. 슈는 지난 2018년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사기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상습 도박 사실이 확인돼 재판을 받았고,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슈는 이번 사과문에서 "제 채무로 인해 제 건물의 세입자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기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글에는 슈가 그동안 채무를 갚기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 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보기도 하고, 지인 식당에서 일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슈는 지난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S.E.S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줬고,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주었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2.01.19 17:45
연예

'비스' 조영남, 대작 혐의 무죄에 "국가가 유명한 화가로 만들어"

조영남이 대작 혐의가 최종 무죄로 판결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조영남은 29일 오후 MBC every1에서 방송된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5년간의 긴 송사 끝에 대작(사기 혐의) 논란 무죄를 선고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국가가 5년 동안 극비로 나를 유명한 화가로 만들어놨다. 그래서 지금 그림을 잘 그리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 유명해져서"라고 말했다. 또 재판 당시를 떠올리며 "대법관 앞에서 최후 진술까지 했다. 분위기가 너무 심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질문에 웃기는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옛말에 화투를 너무 오래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제가 화투를 갖고 너무 오래 놀았나 봅니다'라고 했던 진술을 떠올렸다. 조영남은 "법관 앞에서 웃긴 사람은 내가 처음이다. 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 무죄가 났다. 책도 썼다. 5년 동안 심심해서 썼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2@jtbc.co.kr 2020.12.29 21:07
연예

'비스' 조영남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더니 5년간 유배생활"

조영남이 '비디오스타'에서 대작 무죄 판정을 받은 재판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다 취향 존중 특집 2탄 'C'est la vie, C'est si bon!'으로 꾸며진다. 쎄시봉 멤버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과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 함춘호, 알리, 강승윤이 출연해 언택트 콘서트를 펼친다. 조영남은 "지난 5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오랜만의 방송이라 떨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긴장감도 잠시, 조영남은 재판하는 동안 집돌이로 지냈던 근황을 공개하며 쉬는 동안 쓴 책을 깜짝 선물로 가져온다. 재판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최후 증언 당시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는 얘기가 있는데"라고 말해 재판장의 무거운 분위기가 풀어졌다는 것. 조영남의 거침없는 입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연말 콘서트에 걸맞게 쎄시봉의 노래부터 MC, 스태프들의 신청곡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조영남은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하거나 MC들을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는 등 낭만 가객의 면모를 뽐낸다. 특히 특별 손님으로 방문한 알리와 꾸민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9 15:27
연예

'장르만 코미디' 김준호, 콩트 넘어 정극 연기까지 가능한 '팔색조'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들과 꿀케미스트리를 이끌어내며 '장르만 코미디' 첫 방송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를 비롯한 김준현, 유세윤, 안영미, 김민경, 오나미, 권재관, 이세진 등 개그맨 어벤져스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숏폼드라마 형식으로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JTBC의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 코너를 통해 세상에 팔 수 없는 개인기나 성대모사 등 각종 코미디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찰리'로 변신했다.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속 조니 뎁의 모습으로 분장한 김준호는 아이템을 들고 등장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냉정한 평가와 함께 "안 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아이언맨 분장에 많은 시간을 들인 권재관이 등장하자 바로 "땡!"을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웹툰 '금요일'을 바탕으로 한 장르만X미스터리 '끝보소'에서는 김준현이 수명을 대가로 돈을 사는 인물로, 김준호가 수명을 대가로 유행어와 유명세를 산 월드스타로 변신했다. 특히 '까불이' 유행어로 수명 15년, '쟈냐쟈나 잘 됐쟈나'로 수명 20년을 결재해 결국 패가망신하는 캐릭터로 배꼽을 잡았다. 나아가 장르만 휴먼다큐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개그콘서트' 종영 후 실직 7일차를 맞이한 5인의 개그맨이 등장했다. 당장 현실의 생활고를 걱정한 개그맨 이세진은 방송 일이 없을 때 하는 배달 아르바이트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장르만 코미디'의 섭외 전화를 받고 갈팡질팡하던 5인은 결국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김준호가 '최고 연기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 '쀼의 세계'에서는 유세윤이 박해준으로, 안영미가 김희애로, 김준호가 이경영으로, 김민경이 박선영으로, 오나미가 조아라로 변신해 패러디 개그의 끝판대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에서 마치 개그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숏폼드라마를 통해 콩트와 정극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드러내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과시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5 15:35
무비위크

'대작 논란' 조영남, "항소심 무죄 후 편한 맘으로 작품 활동" 근황

가수 조영남의 ‘대작 논란’ 대법원 선고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운데 월간지 우먼센스에서 조영남의 근황을 공개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 5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의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공개변론 후 조영남의 변호를 맡은 강애리 변호사는 우먼센스를 통해 조영남의 근황을 전했다. 강 변호사는 조영남에 대해 “얼마 전까지 현대 미술에 대한 신간을 썼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발간을 미룬 상태다. 하루에 몇 시간씩 그림을 그리며 지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기혐의로 기소됐던 2016년에는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강 변호사는 “조영남이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느꼈던 심정을 담은 그림을 봤는데 그때의 심정이 드러나 있었다. 오만 사람이 총을 겨누고 있는 그림이었고 실제로 총살당하는 기분을 느끼신 것 같았다”며 “항소심(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 활동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송 씨에게 작품 1점당 10만 원을 주고 화투를 소재로 한 자신의 기존 작품을 회화로 그려오게 하거나, 추상적인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것에 대해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고 2심 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3심까지 이어졌다. 조영남은 공개변론 당시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울어 청한다. 옛날부터 어르신들이 화투를 갖고 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오랫동안 화투를 가지고 놀았나보다. 부디 제 결백을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약 5년 간 재판을 거치며 수많은 공방과 논쟁을 낳았던 ‘대작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조영남에 ‘대작논란’에 대한 기사는 〈우먼센스〉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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