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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2’ 500만 돌파…‘귀칼’보다 20일 빠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14일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2’는 이날 오전 12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513만 8872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주토피아2’는 개봉 19일째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20일 빠른 기록으로, 전작 ‘주토피아’의 최종 스코어(누적관객수 471만명)도 뛰어 넘었다.뿐만 아니라 ‘주토피아2’는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팝스타 에디 시런이 작곡하고 샤키라가 가창에 참여한 OST ‘주’(ZOO)는 멜론 차트 톱 100에 진입하는 등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추적 어드벤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08:23
연예일반

BTS 정국, 롤링스톤 단독 표지 공개… 3개국과 역사상 첫 협업

방탄소년단 정국이 롤링스톤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발탁됐다.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최근 정국과 함께한 단독 표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롤링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국, 일본 3개국이 협업한 프로젝트다. 정국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떨쳤다.정국은 한국, 영국, 일본 ‘롤링스톤’의 지면 표지를 장식했고 내부에는 화보와 함께 그의 활동, 음악적 방향성, 비전을 담은 인터뷰가 실렸다. 특히 한국 솔로 가수가 ‘롤링스톤 UK’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정국이 최초다. 그의 화보는 롤링스톤 미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 중국의 디지털 커버로도 공개됐다. 총 8개 국가의 지면, 디지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었다.정국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 진화하려 한다. 그래서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만드는 예술가이자 한계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정국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100억 회를 돌파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100억 스트리밍 달성이다. 또한 솔로 싱글 ‘세븐’은 한국 가수 단일곡 최초 26억 누적 재생 수를 돌파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7:49
연예일반

“엉덩이가 둠칫둠칫”… ‘주토피아2’ OST, 에드 시런·샤키라 업고 흥행 [줌인]

“이 판을 완전히 바꿀 꺼야 난장판으로.” 출근길 ‘지옥철’ 불쾌함도 싹 날려버릴 카타르시스다. 9년 전 전 세계에서 무려 27억 회 스트리밍이 됐던 영화 ‘주토피아’ OST ‘트라이 에브리띵’을 이어갈 명곡이 탄생했다. 영화 개봉보다 앞선, 지난 10월 10일에 발매된 ‘주토피아2’ OST ‘주’는 해방과 화합을 강렬한 EDM 사운드의 라틴팝으로 풀어내 영화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영화에 삽입되는 OST는 제 역할이 있다. 관객 몰입도 높이기, 메시지 강조, 등장인물 감정선 대변 등이다. ‘주토피아2’는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 뱀 ‘게리’를 쫓으며 시즌1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주’는 “우리는 야생적이고 길들여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으로 잠입 수사를 하는 등 편견을 깨고 모험을 펼치는 여정 전체를 상징하는 테마곡 역할을 했다.이번 OST는 극 중 가젤 역을 맡은 샤키라가 전작에 이어 가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였다. 샤키라의 본래 음악 스타일인 라틴 리듬이 ‘주’에서 더욱 도드라져 강렬하고 이국적인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주’는 사회의 오해와 차별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파충류들이 본래의 정체성을 되찾고, 주토피아가 ‘모두를 위한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도시는 정글같아서 때로는 너무 정신없지(…)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즐기는 거야. 여긴 누구든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곳이니까” 같은 가사가 대표적. 이는 영화 속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다.음악감독 마이클 지아치노에 따르면 ‘주’는 샤키라의 대표곡 ‘와카 와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와카와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유튜브에서 40억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역대 월드컵 주제가 중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이다. 지아치노는 ‘와카 와카’의 흥겨운 리듬을 차용해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주’는 ‘주토피아2’가 미국에서 개봉한 11월 26일 이후 유튜브 주간 인기곡(11월 28일~12월 4일 기준) 글로벌 차트에서 32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해 4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반응도 뚜렷하다.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실시간 핫100에서 10위를 찍었고 톱100에도 진입,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주토피아2’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보다 14일, 지난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한 ‘모아나2’보다 무려 15일 빠른 속도다. 또한 13일째인 8일 400만 고지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는 믿고 듣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왔고 ‘주’도 그 전통을 잇는다”며 “현재 OST 차트 성적은 전작보다 더딜 수 있으나, 영화의 흥행 속도를 볼 때 ‘주’ 역시 강력한 시너지와 선순환 효과를 이루며 추후 더욱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6:00
연예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와 내년 결혼설 [IS해외연예]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결혼설에 휩싸였다.미국 연애 전문매체 페이지식스는 4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오는 2026년 6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장소는 로드아일랜드주 워치힐 소재 5성급 리조트 오션 하우스다. 해당 매체는 “스위프트가 6월 13일에 결혼하겠다는 뜻이 강해서 이미 이날 식장을 예약한 부부에게 거액을 건네고 날짜를 양도받았다”고 부연했다.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2년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8월 약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13:33
해외연예

아리아나 그란데에 달려든 뒤 낄낄댄 호주男, 결국 징역형→영구입국금지 처분 [IS해외연예]

팝스타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를 습격한 호주 남성이 징역 9일 선고와 함께 싱가포르 영구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국적의 존슨 웬(26)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든 혐의로 9일을 선고받았다.당시 이 남성은 바리케이드를 넘어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었다. 함께 옐로카펫에 입장하던 배우 신시아 에리보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보호했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당황하는 모습은 그대로 포착돼 화제가 됐다. 현지 법원은 이 남성의 행위에 대해 “SNS에서 관심을 얻기 위한 계획적 행동”이라며 징역 9일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9일 복역을 마치고 지난 23일 강제 추방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사건 당시에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인 데 이어, 형을 마치고 난 뒤엔 자신의 SNS에 “아리아나, 옐로 카펫에 뛰어들게 해 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공분을 샀다. 앞서 이 남성은 가수 케이티 페리, 더 위켄드, 체인스 모커스 등의 공연장에 난입한 전력이 있다. 그는 또 FIFA 여자 월드컵 경기장에도 무단 진입하고 이같은 행동을 SNS에 올려온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4 16:54
연예일반

‘나우 유나이티드’ 출신 혜윤, 브라질 공연장 ‘떼창’ 실감… “최고의 서프라이즈”

가수 혜윤이 ‘나우 유나이티드’ 브라질 콘서트를 기습 방문해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혜윤은 지난 15일(현지시각) 개최된 나우 유나이티드의 2025 월드투어 ‘나우 오어 네버’ 브라질 콘서트에 방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관객들은 ‘나우 유나이티드’ 전 멤버인 혜윤의 서프라이즈 방문에 함성을 연이어 쏟아냈고, 혜윤도 손하트를 날리며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뜨거운 함성에 힘입어 혜윤은 나우 유나이티드의 ‘웨이브 유어 플래그’ 무대에도 올라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혜윤은 나우 유나이티드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 끌어올리는 동시에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무대 후 혜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하인드 영상과 현장 사진을 오픈하며, 나우 유나이티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혜윤은 “사랑하는 친구들의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내게 영감을 주고, 서로 사랑하고, 응원하는 친구들이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덧붙였다.동시에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30시간의 비행 끝에 브라질 콘서트에 깜짝 방문을 하는 에피소드가 담겨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최고의 서프라이즈였다”, “너무 보고 싶었다”, “지금도 눈물이 난다” 등의 댓글로 공연 후의 감동을 전했다앞서 혜윤은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 사이먼 풀러가 만든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2024년 첫 싱글 ‘피벗’으로 솔로 데뷔했다. 혜윤이 나우 유나이티드 멤버들과 재회하면서, 함께 선보인 ‘웨이브 유어 플래그’ 무대가 SNS를 통해 공유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혜윤은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팝스타다. 혜윤은 최근 토크 콘텐츠 ‘레이 로우 위드 혜윤’도 오픈, 여러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7 16:07
뮤직

‘케데헌’ 사자보이즈 현실 아티스트로…음실련 가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현실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보상금 수령 단체로, 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정산·분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음실련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듯, 최근 인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보컬 아티스트 5인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음악실연자는 대니 정, 사무일 리로, 기존 회원이던 앤드류 최, 넥웨이브, 케빈 우와 함께 ‘케데헌’ 속 보이그룹의 실제 보컬 주역들이다.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샤이니·엑소·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곡해 온 실력파 프로듀서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이후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 또한 프로듀서, 보컬리스트, 작사가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 세계 속 보이그룹이라 여겨졌던 사자보이즈의 이번 음실련 합류는 캐릭터를 넘어 실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음실련 해외DB팀 조현 팀장은 “K팝 기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음실련에 참여한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한국에서 제작·발표되는 음악이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연자뿐 아니라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음실련이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09:29
뮤직

제니, 또 K팝 유일…스페인 ‘MAD COOL’ 헤드라이너 출격

블랙핑크 겸 솔로가수 제니가 K팝을 대표해 ‘2026 매드 쿨 페스티벌’(MAD COOL FESTIVAL) 무대에 오른다.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2026 MAD COOL FESTIVAL’ 라인업에 따르면, 2026년 7월 8~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2026 매드 쿨 페스티벌’의 9일 공연에 제니가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특히, 제니는 푸 파이터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 트웬티 원 파일럿츠,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6 MAD COOL FESTIVAL’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매드 쿨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시작한 록, 인디, 얼터너티브,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앞서 뮤즈,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리조 등 세계 정상급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바 있다.앞서 제니는 지난 4월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올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압도적인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08:04
프로야구

한화 문현빈도 KT 안현민도 동참한 LG의 '농구 슛' 세리머니 "대표팀, LG 우승 기운 받아보자" [IS 이슈]

1만6100명 만원 관중의 환호 속에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타구가 안타가 된 걸 지켜본 타자는 곧 몸을 돌려 더그아웃을 향한다. 그러고는 한 손을 높게 뻗어 더그아웃을 향해 손목을 꺾는다. '농구 슛 세리머니'였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그동안의 대회에서 다양한 '안타 세리머니'를 해온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프리미어12에서 선수들은 안타를 친 뒤 양 손을 교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당시 유명했던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댄스에서 아이디어를 땄다. 다양한 팀의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에서, 통일된 세리머니로 '원 팀(one team)'임을 강조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도 '하나 된' 세리머니가 나왔다. 농구 슛 세리머니다. 안타를 치고 나간 몇몇 선수들에게 물었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형이 먼저 해서 따라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1차전에서 대표팀의 첫 안타를 치고 출루한 송성문이 더그아웃을 보고 농구 슛 세리머니를 한 걸 후배들이 보고 따라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만난 송성문은 "(소집 훈련 초반) 야수들과 합의해 한 세리머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트윈스의 우승 기운을 받고자 농구 슛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 세리머니는 KBO리그, 특히 LG 팬들에겐 익숙한 세리머니다. LG 선수들이 시즌 중반부터 했던 세리머니이기 때문이다. 당시 LG 선수들은 '자매 농구단'인 창원 LG 세이커스의 첫 우승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해당 세리머니를 해온 바 있다. 이 세리머니와 함께 LG 세이커스는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LG 트윈스도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연이 있는 세리머니를 통해 K-베이스볼 시리즈 선전과 내년 3월에 있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정작 대표팀에 합류한 LG 선수들에겐 '안타 세리머니'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모양이다. 9일 2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농구 세리머니'를 한 신민재는 "다들 하길래 따라 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문현빈(한화 이글스)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한국시리즈(KS) 혈투를 치른 LG와 한화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보다 사흘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탓에 뒤늦게 알았다. 하지만 '원 팀'이 되는 데엔 문제는 없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총 17번(안타)의 농구 슛 세리머니로 체코를 11-1로 완파, 15~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전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10 10:17
뮤직

세븐틴, 내년 3월 亞 각국 스타디움서 새 투어 개최

그룹 세븐틴이 2년 연속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군다.6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내년 3월 7일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 3월 21일 불라칸의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한다.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콜드플레이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다녀간 곳이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이곳에서 단독 공연 개최를 확정,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는 2024년부터 3년간 연달아 입성하게 된다.세븐틴은 지난 9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만 4000여 관객과 함께 ‘SEVENTEEN WORLD TOUR ’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해 약 7만 26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근에는 미국 터코마,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등 5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돌며 ‘공연 장인’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세븐틴은 오는 27일부터 일본 4대 돔을 돌며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29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 및 지역 900개 이상의 영화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중계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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