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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1년 내내 압도적…아이브, 완성형 걸그룹 그 이상이 되다 [줌인]

지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그룹 아이브의 2025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아이브는 올해 1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까지 연타석 히트를 쳤고,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올해 발표한 대표 활동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어 올린 1위 트로피만 무려 20개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써클차트가 공개한 연간 차트 데이터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총합으로 집계된 디지털 차트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8위에 올랐는데,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원과 블랙핑크(팀, 솔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원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올해 발매된 4세대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음원 중 아이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걸그룹 곡은 블랙핑크 ‘뛰어’가 유일하다. 앨범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는 142만 5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아이브 시크릿’ 역시 100만 7783장을 기록하며 18위를 차지했다. 두 앨범 모두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합산 판매량에서도 243만 3044장을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활약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아이브의 ‘XOXZ’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곡에 대해 “아이브의 수수께끼 같은 이 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고 평하는가 하면 “아이브 특유의 ‘나’에 대한 탐구가 더욱 매혹적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한 태도는 명확하다”는 견해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는 올 한 해 동안 총 5달에 걸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의 기세가 이어져 온 1월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선배 그룹 블랙핑크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타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초월해 브랜드평판 최상위 순위를 달리며 자타공인 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화제성뿐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스타성도 한층 뚜렷해져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전 멤버의 개별 활약도 돋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이브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송을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과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KGMA를 포함해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거머쥔 트로피는 무려 25개다. 1년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착실하게 세트리스트를 쌓은 아이브는 당분간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KSPO돔에서 ‘만석’ 콘서트를 성료했는데,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입성도 예고했다. 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해 9월 도쿄 돔 이후 두 번째다.보다 막강해진 코어 화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체급 키우기에 나선 모습인데, 국내 스타디움 입성도 충분히 가능한 체급으로 거듭난 만큼 이후 국내에서 펼쳐질 콘서트의 규모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처럼 2025년 꽉 찬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아이브의 2026년 전망도 밝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는 K팝을 대표하고 증명하는 경지에 올랐다. 성과적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리드형 그룹이 됐고,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히 ‘장원영, 안유진 걸그룹’이 아니라 ‘아이브’라는 정체성이 견고해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심 평론가는 “팀에 대한 헌신과 멤버 전반의 고른 역량이 팀워크로 빛을 내며 무결점 그룹으로 올라섰다”며 “데뷔 4년을 꽉 채운 가장 절정의 기량에서 파급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행보를 내다봤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게 벅차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5:55
영화

‘될놈될’ 추영우, ‘오세이사’로 스크린 ‘대세’ 노린다 [RE스타]

배우 추영우가 올 초부터 시작된 흥행 기류를 스크린으로 확장한다. 그의 신작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영화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기억을 매일 같이 채워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전 세계 130만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2022년 일본에서 영화로 먼저 제작됐다.추영우는 한국버전으로 재해석한 ‘오세이사’에서 재원을 연기한다.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신시아)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는 재원이 자신과 다른 서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오늘의 기억’을 선물하려 애쓰는 과정을 멜로 감성으로 담아낸다.추영우는 재원을 통해 점차 사랑에 빠지는 소년의 풋풋한 설렘부터 다정함, 애절함, 헌신 같은 다채로운 감정을 꾸밈없이 그려내며 ‘청춘멜로 남주’의 정석을 보여준다. 특히 냉소적인 태도 이면의 온기, 허술하지 않은 연약함 등 재원의 양가적인 매력부터 캐릭터 개인에서 비롯된 불운 서사와 이에 따른 감정의 진폭을 밀도 높게 표현하며 극 전체의 깊이를 더한다. ‘오세이사’는 추영우의 스크린 데뷔작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추영우는 올 한 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흥행 타율도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광장’,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모두 흥행 궤도에 올리며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들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도 증명했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어수룩한 사회 초년생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었고, ‘광장’에서는 냉혈한이 돼 극 전반의 긴장과 온도를 좌우했다. 반면 ‘옥씨부인전’과 ‘견우와 선녀’에서는 다른 결의 1인 2역을 유기적으로 소화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흐름을 ‘오세이사’로 연결, 캐릭터 스펙트럼과 활동 플랫폼을 동시에 확장하며 배우 커리어에 부스터를 달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배우가 한 해에 이렇게 화제작을 쏟아내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운도 따랐지만, 그 기회를 살리는 건 배우 몫이다. 추영우는 연기력은 물론, 배우로서 흡인력, 매력도 상당하다. 그의 내공과 자질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평했다.이어 “추영우는 이미 가장 촉망 받는 젊은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모든 젊은 배우의 스타성이 가장 폭발할 수 있는 작품은 멜로물”이라며 “추영우는 그간 장르물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저변을 다진 데 이어 멜로물로 굉장한 스타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3 05:50
연예일반

태연의 솔로 10년, 헤이즈의 사랑 서사... 음원차트에 ‘여풍’이 솔솔 [줌인]

올해 연말 가요계는 예상지 못한 ‘여풍(女風)’이 분다. 태연, 헤이즈, 치즈, 한로로 등 서로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가진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거의 동시에 컴백하거나 역주행으로 음원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등 흥미로운 흐름을 맞았다.그 중심에는 독보적인 감성의 아티스트 헤이즈가 있다. 27일 열 번째 미니앨범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을 공개한 그는 초호화 협업진과 섬세하게 구성된 새로운 사랑 서사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신보에는 비투비 이창섭,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참여해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했으며, 가수 던이 콘셉트 포토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별 장인’으로 불리는 헤이즈는 단순한 절절함 대신, 사랑의 흔적, 오류, 균열 등을 여섯 개의 조각으로 분해해 음악적 서사를 구성했다.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전작과 다른 초겨울의 온도를 담아냈고 흑발, 금발 등 극명하게 대비되는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 또한 앨범의 복잡 미묘한 정서를 암시했다. 헤이즈는 컴백에 이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약 2년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에 따르면 신보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을 비롯해 헤이즈하면 떠오르는 히트곡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태연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일 베스트 앨범 ‘파노라마: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인사’를 비롯해 자신의 대표곡 24트랙을 엄선했으며, ‘아이’ 리믹스 버전과 넬 김종완이 새롭게 믹스한 ‘타임 랩스’까지 수록돼 태연의 음악적 궤적이 한 폭의 파노라마처럼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인사’는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강렬한 드럼 라인 위에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 멜로디가 매력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파월풀하면서도 섬세한 태연의 보컬이 기대된다. 공연장 향기도 직접 고르는 등 섬세하기로 유명한 태연은 이번에도 디테일했다. 팬들을 위해 한때 품절됐던 마이크 형태의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마이 보이스’ 버전의 앨범을 다시 판매했다. 이 버전으로는 태연의 10주년 앨범 전곡은 물론, 다른 음악까지 블루투스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0년 넘게 솔로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온 태연은 그간 ‘아이돌의 아이돌’이라는 상징적 호칭을 얻었다. 감성 발라드(사계)부터 세련된 팝(INVU), 계절송(11:11)까지 장르와 무드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해 온 그의 음악 세계가 이번 베스트 앨범에 집약된다. 태연은 최근 JTBC ‘싱어게인4’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며 음악적 내공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독특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는 뮤지션 한로로는 지난 22~23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양일간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1만 관객을 모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열기는 곧바로 음원 차트 상승으로 이어졌다. 27일 기준 ‘사랑하게 될 거야’는 멜론 일간차트 14위로 급상승했고, ‘0+0’ 역시 87위에 진입하며 K팝 그룹 중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4인조 인디밴드로 출발해 2017년 달총의 홀로서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치즈 역시 꾸준한 음반 활동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좋아해’, ‘조별과제’, ‘무드 인디고’ 같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왔다. 치즈는 지난 25일 새 싱글 ‘서클’을 발매하며 특유의 담백한 감성을 다시 한 번 들려줬다. 어쿠스틱 팝을 기반으로 원 안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하고, 그 마음이 형태를 달리해 언젠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담아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그룹 활동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헤이즈와 태연을 비롯한 실력파 솔로들이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는 K팝 시장의 결을 더욱 풍요롭게 확장하는 긍정적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8 06:05
산업

풀무원, 공식몰서 ‘김장김치 기획전’ 진행

풀무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공식몰인 ‘#풀무원’에서 절임배추와 양념 속부터 김장김치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김장김치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풀무원과 한 번에 끝내는 김장 준비’를 콘셉트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손쉽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산 배추와 소금으로 만든 절임 배추부터 양념 속, 김장김치 완제품까지 김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풀무원 신선아삭 절임배추 10kg(3만9900원) △풀무원 톡톡 김치양념속 5kg(5만3900원) △남도식 김장김치 10kg(5만9900원) △사계절 아삭 포기김치 풀무원 10kg(5만9900원)으로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신선아삭 절임배추’는 믿을 수 있는 국산 배추와 국산 소금으로 절여 아삭한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톡톡 김치양념속’은 씨앗유산균으로 완성한 시원한 발효감과 깊은 김치 양념이 특징이다. 완제품 김치인 ‘남도식 김장김치’는 멸치액젓과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내고 양념 중 마늘, 양파, 생강, 부추, 갓, 대파 등 향신채 비율이 약 14%로 깊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다. ‘사계절 아삭 포기김치’는 원료 입고부터 생산·배송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온도 및 습도를 관리하는 김장독 쿨링 시스템으로 아삭한 식감을 유지해 일 년 내내 즐기기 좋다.더불어 김장김치 기획전 제품을 구매한 후 김장김치와 어울리는 풀무원 제품과 함께 포토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풀무원 톡톡 총각&열무김치(2.4kg)’를 증정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매년 김장철마다 절임 배추, 양념 속, 김치류를 한 번에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며, “풀무원은 김장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고,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건강한 김장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4:32
드라마

‘화려한 날들’ 김희정, 父 향한 미안함에 결국 오열…따뜻함+단단함 현실 연기

배우 김희정이 ‘화려한 날들’에서 중년 여성의 현실적 고민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김희정은 지난 1일,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25, 26회에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또 누군가의 딸로서 책임과 의무에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했다.극 중 이상철(천호진 분)의 아내이자 이지혁(정일우 분)의 엄마 김다정 역을 맡은 김희정은 재취업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와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상철을 위해 몰래 온열매트 판매 매장에 취업, 다시 사회생활에 나서는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김희정은 다정의 현실적인 고단함과 가족을 향한 따스한 헌신을 담백한 연기로 균형 있게 담아내며 극 온기를 더했다.팍팍한 생활에 그간 신경 쓰지 못했던 아버지 김장수(윤주상 분)의 집에 오랜만에 간 다정은 빈집에서 밀린 집안일을 대신하며 장수를 기다렸다. 그러나 다정은 쌓여있는 우울증 약봉지와 함께, 쇼핑백 접기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아버지의 현실을 마주하고는 그간 아버지를 돌보지 못한 미안함과 슬픔이 복받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시어머니 조옥례(반효정 분)에게서 장수와 함께 살자는 제안을 받은 다정은 놀람과 감사가 뒤섞인 표정으로 응답했다. 김희정은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서의 입장을 깊이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특히 다정이 아버지를 해외에 있는 남동생에게 보내려 고민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적인 딸의 고뇌가 절절히 느껴졌다. 혹여 남동생이 이를 거절할 경우 느낄 상실감, 남편 상철이 감당해야 할 부담에 대한 염려가 교차하며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냈다. 김희정은 가족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처럼 김희정은 중년 여성의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이끌고 있다. 섬세한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극의 현실적 온도를 높였다. 앞으로 ‘화려한 날들’ 속에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감정의 흐름과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인다.‘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6:10
예능

[TV하이라이트] 윤정수♥원진서, 결혼 앞두고 합가 후 의견 충돌→정리의 여왕 완승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 원진서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합가, 의견 충돌을 빚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합가를 시작한 윤정수, 원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의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기로 한 두 사람은 짐 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윤정수는 “이제 같이 살게 돼 짐도 정리가 돼야 한다. 아내 짐도 더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개된 신혼집에는 원진서의 화장품과 옷들이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짐 정리를 위해 플리마켓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윤정수는 “아내가 하자고 하니까 따라 주고 싶기는 한데 나는 안 팔고 싶다. 물건마다 역사도 있고 사정도 있는데 아쉽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반면 원진서는 “비울 줄 알아야 채워지는 법이다. 짐이 진짜 너무 많다”면서 “짐을 싹 다 정리하고 빈손으로 돌아오는 게 목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원진서는 물건들을 둘러보며 모두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윤정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원진서는 “그래도 안 쓰니까 빨리 팔자. 그래야 신혼 짐 놓을 공간이 나온다”고 설득했다. 원진서의 추진력은 무시무시했다. 원진서가 계속해서 팔 물건들을 꺼내 오자, 윤정수는 “그만 가지고 와라. 다 갖다 팔면 어떡하냐”며 거듭 아쉬워했다. 하지만 원진서는 해맑게 “그럼 집이 넓고 깨끗해지지”라며 똑순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가구 및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플리마켓으로 향했다. 원진서는 “이사 가는 것 같다”며 “팔러 가니까 설렌다. 잘 팔고 오자”고 윤정수를 격려했다. 또 그는 차 안에서 달달한 애정 표현으로 윤정수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원진서는 플리마켓 ‘실전’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물건을 빠른 속도로 판매했다. 윤정수가 숨겨둔 전동휠을 파격 할인가에 내놓아 금세 팔아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정수는 절망한 표정을 지어 극과 극 온도차를 보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8 06:00
산업

"핸디형 피부관리기 과장광고…1개 중국산 피부통증 우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핸디형 피부관리 기기 중에서 한 중국산 제품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피부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핸디형 피부관리기 10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 일부 모드에서 주파수가 높아져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 우려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케어클 CLB 콜라겐 부스터'로, '데일리 케어' 모드 작동시 EMS(전기근육자극·Electrical Muscle Stimulation)·고주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주파수가 434만8000㎐(헤르츠)까지 높아져 사용 중 뜨거움 또는 통증을 느끼는 등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이 제품의 판매원은 ㈜케어클, 제조원은 중국 'Shenzhen Siken 3d Technology Development Co., Ltd'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라 기존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머지 조사 대상 기기들의 주파수는 89∼105만2000㎐ 수준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기는 모두 광생물학적 안전성 면제그룹(위험그룹 0)에 해당해 안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상 기준 표면온도 43℃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펄케어 뉴소닉 마사지기(40℃), 페이스팩토리 셀라이너(38℃), 프라엘 멀티코어(40℃) 등의 제품은 표면온도가 정상 체온보다 높았다고 소비자원은 짚었다.위드웰 2세대 갈바닉 마사지기의 경우 권장 사용 시간(1∼10분) 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다른 제품과 달리 권장 사용시간을 초과한 20분간 작동했다.소비자원은 또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제품에서 주름 개선, 세포 재생, 신진대사 촉진, 리프팅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방해 광고했으며 일부 제품은 사용 설명서에 제품 정보 및 이용 시 주의사항 등 표시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핸디형 피부관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는 2023년 22건에서 지난해 33건, 올해는 8월까지 35건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소비자원은 핸디형 피부관리기와 관련해 "주름 개선, 리프팅, 세포 재생, 신진대사 촉진 등은 허가받은 의료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광고 문구로, 구입 전 의료기기의 효능·효과를 광고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며 "제품 사용 전 정해진 사용 방법, 권장 사용주기를 확인하고 사용 부위가 붉어지거나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3:34
자동차

아이부터 반려동물까지...'더 기아 EV5' 패밀리 전기차 SUV로

기아의 전기차 SUV '더 기아 EV5'가 가족을 위한 전기차의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로 등장했다. 안전은 물론이고 공간 활용성까지 갖추면서 가족 단위 고객들에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일 기아는 서울시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더 기아 EV5'를 미디어에 첫 공개했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서 아쉬웠던 정통 SUV의 공백 채우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족위한 차"라고 강조했다. 먼저 EV5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두툼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 내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라이트 디자인이 더해졌다.후면부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EV5의 실내는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자연과 조화를 강조해 직서보다는 곡선형 라인이 눈에 띈다. 내부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특히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헤드룸 역시 답답함이 전혀 없다. 1열에는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돼, 피로감을 낮춰준다. 센터콘솔은 1열과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EV5는 965리터(SAE 기준, VDA 기준 시 566리터)의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에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44.4리터의 프렁크와 러기지 측면에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넉넉한 공간감에 더불어 기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도 타깃팅했다. EV5에 펫(Pet) 모드를 적용해 반려 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펫 모드는 반려 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고 반려 동물이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속 제한 보조'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이 시속 80km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1차로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만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1초 이상 발을 완전히 뗄 경우 해제된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 하는 경우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EV5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하이빔 보조 등을 적용했다. EV5의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 전비 5.0km/kWh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 라인 5340만 원이다.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51
연예일반

엄태구, 29일 종각역 뜬다…‘빅이슈’ 1일 판매원 변신

배우 엄태구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매거진 ‘빅이슈’의 1일 판매원으로 나선다.21일 소속사 팀호프에 따르면 엄태구는 오는 29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매거진 ‘빅이슈’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빅돔’(빅이슈 판매 도우미)으로 활동한다.2025년 1월호의 커버 모델로 재능 기부에 참여하며 빅이슈코리아와 인연을 맺은 엄태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립을 꿈꾸는 빅이슈 판매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빅돔’으로 자원했다.앞서 엄태구는 지난 2월, 체감온도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한파주의보 속에서도 광화문역 인근에서 ‘빅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장에는 이동형 난로 등 방한용품이 준비돼 있었지만, 엄태구는 판매원들과 같은 환경에서 잡지를 판매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맨손으로 참여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빅이슈코리아 측은 “지난 2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엄태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빅돔 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온기를 선사했다”며 “오는 8월 빅판에게는 생존을 다투는 뜨거운 여름에 엄태구가 다시 한번 빅돔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무더위 속 엄태구의 따스한 마음이 빅판 모두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1 15:12
산업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부스트샷3'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병 판매

풀무원다논은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풀무원다논이 지난 4월 선보인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브랜드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 담아낸 100ml 샷 타입의 마시는 요거트다.36.5℃ 조건에서 배양된 '체온 활동 유산균'은 체온과 같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장 끝까지 살아가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제품은 ‘설탕무첨가 플레인’(병당 50kcal, 당류 2g)과 ‘아침에 사과’(병당 60kcal) 2종으로, 당과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출시 직후부터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체온 활동 유산균의 특장점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패키지 또한 소비자 구매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액티비아에서 처음 선보인 100ml 샷 형태의 패키지를 도입하고, 제품명인 '부스트샷3'와 '체온 활동 유산균 3배'를 레드 컬러로 표시해 고농축 제품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풀무원다논은 하반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전개하며 ‘액티비아 부스트샷3’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진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팀장은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체온 활동 유산균에 대한 이해도를 확보한 것은 물론,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고농축 유산균 설계로 만족도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재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통해 '액티비아 부스트샷3'의 강점을 널리 알리고, 발효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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