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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백화점에선 못 만나는 진짜 럭셔리”... 에스제이듀코, 편집샵 ‘메종 에스제이 149’ 오픈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럭셔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1세대 수입원 에스제이듀코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집약한 편집샵 ‘MAISON SJ 149(메종 에스제이 149)’를 오픈했다.에스제이듀코는 1993년 프랑스 대표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 수입을 시작으로, 프렌치 이포트리스(Effortless) 럭셔리 ‘쟈딕앤볼테르’, 하이엔드 브랜드 ‘이브 살로몬’, 프랑스 남성복 ‘브로이어’ 등 다양한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45평 규모의 메종 에스제이 149는 각 브랜드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컬렉션과 VIP 라운지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제이듀코는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장’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이사는 “이 공간은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드리는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퀄리티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패션 리테일의 무드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국내 수입 명품시장은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그러나 에스제이듀코는 1세대 수입원으로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창립자 김삼중 회장은 1975년 생활잡화 유통업으로 출발해 세중통상을 설립, 소형가전 유통과 제조를 이어오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의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명품 리테일 사업에 나섰다. 이 흐름 속에서 탄생한 기업이 바로 에스제이듀코다.김선기 대표는 “에스제이듀코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가족회사로,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소통하고 협업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개하는 브랜드도 모두 가족 기업으로, 서로의 신뢰와 애정을 기반으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 대기업이 에스제이듀코가 전개 중인 브랜드 인수를 시도했으나, 해당 럭셔리 브랜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현재 메종 에스제이 149는 남성복·여성복·잡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여성 고객 중심의 상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 남성 제품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김선기 대표는 “프리미엄 퀄리티와 소재, 만듦새를 자랑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이곳에는 각 브랜드의 최고급 라인만 모았습니다. 메종 에스제이 149를 찾아오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7 14:15
산업

3분기 20% 성장한 김범석 쿠팡 의장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

쿠팡Inc가 올 3분기 원화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성장한 가운데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5일(한국시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원화 기준 2245억 원(1억 62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86.16)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2분기 원화 매출은 12조 8455억 원(92억 67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 6900억 원) 대비 20% 신장했다.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9500만 달러)으로 869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대비 51%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 1%를 기록했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코호트(고객 집단·cohort)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저희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했다.또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우리 확신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로켓배송(1P)와 마켓플레이스 모두에서 상품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고객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의장은 로켓배송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확장 여력이 크다고 했다. 그는 "로켓배송 카탈로그 내 상당수 제품은 브랜드와 직접 계약을 통해 공급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브랜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과 나은 가치,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로켓그로스(FLC)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한 단계라고 했다.그는 "로켓그로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이를 통해 머천트에게 많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이는 다시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군과 더 향상된 편의성, 비용절감을 제공한다"며 "가구·패션·스포츠 용품 등 신규 카테고리로 확장이 가능해졌고, 고객에 제공하는 상품군이 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들어 고속 성장하고 있는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선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 다시 한번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대만에서의 고객 유입 수준은 한국 리테일 사업 구축 당시 나타난 양상과 유사하며, 대만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초기지만 로켓배송(1P) 상품군 확대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3P 마켓플레이스 사업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상품군을 크게 확대, 소비자에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대만에서 시작한 자체 라스트마일(Last mile·소비자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 물류망 구축과 관련 "아직 초기단계이나, 지난 분기 인상적인 진전이 있었다.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배송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이 한국 쿠팡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지속적인 고객 감동 실현과 매력적인 장기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야에 집중하며, 실험과 배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5 08:50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강원랜드,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슬롯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네오위즈는 강원랜드의 개발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강원랜드는 하드웨어 제작과 카지노 등 오프라인 입점을 위한 세일즈를 맡는다.계약에 따라 오프라인 슬롯머신 소프트웨어는 강원랜드가, 온라인 슬롯게임 IP는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의 자회사 매시브게이밍이 가져간다. 양사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슬롯머신을 내놓을 계획이다.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양사 통합 개발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적인 슬롯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6:46
산업

포스코, 미 철강사 조단위 지분 투자 검토...대상 기업은?

포스코홀딩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에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과의 협력에 이어 미국 최대 철강사 중 한 곳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에 조단위 규모의 대형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스코는 미국 내 기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이 미국의 무역 및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보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최종 계약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 발표되고 거래는 내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셀소 곤살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포스코를 가족으로 맞이해 양사의 자원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우리의 현 고객에게 미국산 철강을 공급하고, 미국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이번 성명에서 전략적 협력의 구체적 내용을 더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발표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측에서만 나왔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생산 물량을 곧장 확보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포스코홀딩스는 미국의 고율 관세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루이지애나주에 제철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t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지만 2029년부터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이와 달리 포스코홀딩스가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전략 투자를 통해 현지 생산 물량을 확보하면 곧바로 관세의 영향 없이 미국 시장에 유통할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시가총액은 약 60억 달러(약 8조6000억원)이다.포스코홀딩스는 전략 투자 차원에서 최소 20% 이상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투자금은 현 시가 수준에서 1조7000억원이 필요하게 된다.김두용 기자 2025.10.31 17:00
영화

굿즈 열풍 ‘케데헌’, 완구 출시…바비·모노폴리 회사와 맞손

넷플릭스가 ‘바비’의 마텔, 모노폴리의 ‘해즈브로’와 손잡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완구를 출시한다.21(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자사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 해즈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는 ‘케데헌’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을 출시한다.바비 인형이 대표 상품인 마텔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첫 제품으로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해즈브로가 출시할 첫 제품은 보드게임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타깃, 월마트 등에서 선주문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제품 모두 배송은 내년 시작된다.해즈브로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크린 너머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놀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과 팬덤이 합쳐진 제품군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08:49
프로축구

성남, 엄브로와 용품 후원 파트너십 계약 2027년까지 연장

성남FC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와 2027년까지 공식 용품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부터 이어온 특별한 동행을 연장했다.이번 계약으로 성남FC와 엄브로는 10주년을 맞이한 데 이어 추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FC와 엄브로는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전환 후 12년의 역사 중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하며,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문 장기 파트너십 사례로 자리매김했다.성남FC는 지난 10월 12일(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엄브로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팬들의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광판을 통해 특별 제작된 재계약 발표 영상이 상영되었고, 영상 말미에 공개된 ‘2년 연장’ 소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성남FC와 엄브로는 단순한 공식 용품 후원을 넘어 구단과 팬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 시즌 유니폼은 성남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스페셜 유니폼’은 의미 있는 순간마다 팀과 팬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엄브로는 성남FC의 전통과 열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왔다. 2019년에는 팬 공모전을 통해 ‘유커스텀 유니폼’을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구단 창단 35주년을 맞아 과거의 정체성을 되살린 노란색 레트로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해 구단과 팬 사이의 상징적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이날 선수단은 1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성남FC의 상징인 까치의 꽁지깃에서 볼 수 있는 청록색과 무지개빛 구조색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됐다. 성남FC는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는데, 이날 역시 무승부를 거두며 스페셜 유니폼 ‘무패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홈경기는 엄브로와의 10년 동행과 재계약을 기념해 탄천종합운동장이 ‘엄브로 하우스’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 진행됐다. 종합운동장의 특성을 살려 트랙과 벽면 등 여분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이 진행돼 성남FC와 엄브로의 아이덴티티가 한층 더 강조됐다. 장외에는 역대 유니폼과 구단 MD를 활용한 ‘엄브로 추억의 방’, 그리고 2016년부터 2025시즌까지의 여정을 담은 10주년 사진전이 마련돼 팬들이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성남FC는 “엄브로와의 10년 동행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성남FC의 역사와 팬들의 추억을 함께 담아낸 여정이었다”면서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게 된 만큼, 구단의 철학과 엄브로 특유의 헤리티지 감성을 더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11:21
IT

LG전자, 미 대형 건설 업체 센추리 커뮤니티스에 가전 독점 공급

LG전자는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 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돼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한다.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에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다.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된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다.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17:17
영화

쇼박스, kt 스튜디오지니와 협약 체결…“영화 공동 투자·제작” [공식]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대표이사 신호정)가 kt 스튜디오지니(대표이사 정근욱)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 간 총 10편의 상업영화를 공동으로 투자·제작·배급한다. 총 제작비의 50%씩을 공동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제작 구조를 통해 투자가 위축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역할을 분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특히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텔링을 가진 중저예산 상업영화들이 활발히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인 감독과 작가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영화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쇼박스는 국내 배급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로서 ‘파묘’(2024), ‘택시운전사’(2017), ‘암살’(2015), ‘도둑들’(2012) 등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을 배급해온 쇼박스는 약 30년간 축적한 배급 노하우와 극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작품의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다.kt 스튜디오지니는 주요 장면을 사전 시각화하는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Pre-Visualization)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국내 최다 규모의 통합 판권 보유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부가 판권 사업과 해외 세일즈를 추진하고, IPTV, 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다.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며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쇼박스의 시장 전문성과 kt 스튜디오지니의 기술적 혁신이 결합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관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시도를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쇼박스 신호정 대표는 “쇼박스의 검증된 투자·배급 역량과 kt 스튜디오지니의 혁신적인 제작 방식이 시너지를 발휘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기획을 통해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협업이 한국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알렸다.kt 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는 “쇼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본격적인 영화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영화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작품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올해 안에 첫번째 작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1 09:31
산업

한미약품, 롤론티스 중동 사우디에 수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중동 시장으로 수출된다. 한미약품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북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은 체내 호중구(백혈구의 한 종류)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혈액학적 부작용이다.롤론티스는 2022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양사는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신약 '구구탐스' 등 전문의약품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는 "한미와의 파트너십은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실현하고 헬스케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흥 제약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08 15:44
스포츠일반

UFC, 2026년부터 4년간 마카오서 파이트 나이트 3회 개최…파트너십 체결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UFC가 오늘 월드클래스 고급 관광지인 복합리조트 갤럭시 마카오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마카오에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3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가 최첨단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의 큰 성공에 이어 체결됐다. 2012년 이래로 마카오에서 열린 네 번째 UFC 대회였다. 마카오는 중국의 역동적인 웨강아오다완취(광둥-홍콩-마카오)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역동적인 문화와 다수의 관광명소로 아시아 전역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략적 위치와 사회기반시설을 통해 마카오는 다양한 국제 고급 스포츠 대회의 이상적 개최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 하의 모든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마카오의 최대 실내 아레나인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모든 좌석에서 막힘없는 시야와 최신식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갤럭시 아레나 이벤트는 몰입감 넘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완전한 통합 시설을 제공하는 갤럭시 마카오의 스포츠와 관광 산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는 마카오에서 열리는 모든 UFC 파이트 나이트 주간을 팬들을 위한 황홀한 기회로 만들 것이다. 이번 다년 협약의 첫 번째 파이트 위크에는 아시아-태평양 정상의 MMA 유망주들을 위한 환상적인 토너먼트 ROAD TO UFC의 시즌5 오프닝 라운드가 열린다. ROAD TO UFC는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팬을 얻을 기회와 UFC와 계약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ROAD TO UFC는 현재 시즌4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중국의 장밍양, 스밍, 왕충을 포함한 18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이를 통해 UFC에 진출했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방금 막 중국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문화, 사람, 선수 모든 게 놀라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갤럭시 마카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최적의 시기에 성사됐다”며 “중국의 격투기 팬과 MMA에 엄청나게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FC 전무 이사 겸 아시아 총괄 케빈 장은 “2026년 마카오는 UFC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2024년 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체결한 이번 갤럭시 마카오와의 장기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UFC의 활동을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들고, 열정적인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마카오의 중심에서 MMA 정수를 선보일 것이며 다음 세대의 재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마카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켈리는 "세계 최대의 MMA 단체 UFC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아레나에서 세계적 수준의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의 관광과 스포츠를 통합한다는 비전에 대한 우리 그룹의 계속된 지지의 산물”이라며 “마카오의 MMA 팬들은 이제 홈에서 정상급 MMA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생겼고, 관광객들은 마카오의 풍요로운 문화와 요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격투기 대회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2025.09.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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