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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기용♥안은진, 이별→재회→사이다 ‘초고속 전개’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이 일도 사랑도 꽉 잡으며 사이다를 터뜨렸다.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3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커플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두 사람의 사랑까지 위태롭게 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 공지혁은 정면돌파를 선택, 일도 사랑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냈다. 공지혁 덕분에 시청자 가슴에도 짜릿한 사이다가 터졌다. 앞서 마더TF팀이 개발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이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급기야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는 고다림을 산업스파이로 오해, 그녀의 따귀까지 때렸다. 물론 모두 공지혁의 이복누나 공지혜(정가희)가 유태영(정환)과 함께 꾸민 짓이었다. 그러나 공지혁은 “이 여자 제가 사랑하거든요”라며 고다림 지키기에 나섰다.공지혁은 회사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들었을 고다림을 꽉 안아주며 “나만 믿어요. 내가 어떻게든 다 해결할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다림은 자신 때문에 힘든 공지혁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특히 공지혜가 고다림에게 접근, 고다림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공지혁과 마더TF팀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고다림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결국 고다림은 자신이 산업스파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고, 공지혁에게는 “이게 내 바닥”이라며 매몰차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고다림은 시골로 사라졌다. 그러나 공지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집념으로 증거를 찾아냈고, 고다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내내 공지혁을 그리워한 고다림은 공지혁의 변함없는 사랑에 다시 마음을 열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로 향하는 공지혁을 따뜻하게 배웅했다.한편 공지혜와 유태영은 내추럴베베에서 공지혁은 물론 공창호까지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공창호의 비리를 폭로했다. 고다림의 부정취업을 눈감아줬다는 것을 빌미로 공지혁에게도 흠집을 냈다. 이때 사람들이 웅성댔고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그리고 자신만만한 표정의 공지혁이 등장했다. 모든 판을 뒤집을 공지혁의 등장이 짜릿함을 안겨준 사이다 엔딩이었다.‘키스는 괜히 해서!’가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두고 있다. 14회 예고에서는 또 다시 공지혁X고다림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올 것이 암시됐다.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07:53
산업

오리온그룹, 오너가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입사 4년 5개월 만

오리온그룹은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22일 밝혔다.오리온그룹은 이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인 담서원 부사장은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입사 3년 5개월 만에 전무가 된 바 있다.내년 그가 맡게 되는 전략경영본부는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인 한국 법인 내 신설되는 조직이다.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다. 이어 올해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여 대표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 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2 14:49
IT

삼성전자, '무게 1.96㎏'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슬림한 디자인과 최대 180W의 흡입력의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신제품을 22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제트 핏 스틱 청소기의 손잡이와 브러시, 모터, 먼지통, 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재설계해 무게를 1.96㎏까지 줄였다.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 시에는 무게가 1.18㎏에 불과하다. 청소기를 들어올려 선반 위나 창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까지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 없는 외관과 고무 재질 손잡이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새로운 경량형 배터리는 일반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작동한다.신제품에 적용된 '액티브 슬림 브러시'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구석이나 좁은 곳까지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바닥에 붙어있는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로 청소 성능을 높였다.또 브러시에 톱니 모양의 스크래퍼를 적용해 먼지·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했고, 측면 LED로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여기에 '5중 필터 시스템'을 더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한다.제트 핏은 기기 동작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션 클리닝'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별도 조작 없이 동작을 멈추고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1분 이내 다시 움직이면 청소를 재개하며, 멈춤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9만9000~79만9000원이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최상의 무선 스틱 청소기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폭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2 08:32
산업

농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신라면 3종 한정 출시

농심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등장하는 컵라면을 현실로 구현한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총 3종을 10일부터 한정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농심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로, 영화 속에 표현된 라면의 맛을 실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농심은 지난 8월 신라면, 새우깡 등 주요 제품 패키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입힌 제품을 글로벌 출시했고, 곧이어 영화에 등장한 패키지 디자인을 입힌 스페셜 제품을 자사몰 ‘농심몰’에서 한정 출시했다.신라면컵 신제품 3종은 기존에 맛볼 수 없던 독특한 풍미부터 신라면의 정통성을 살린 맛까지 소비자 취향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먼저 ‘신라면 햄버거컵’은 신제품 중 가장 이색적인 맛을 담았다. 햄버거 대표 재료인 체더치즈, 토마토, 볶음양파, 파프리카, 치폴레로 양식 느낌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구현하고, 훈연 소고기 패티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해 햄버거 특유의 풍미를 라면에 어울리게 개발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 분식 메뉴인 라면과 햄버거를 한 번에 즐기는 새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신라면 슈퍼스타컵’은 애니메이션 속 ‘슈퍼스타 맛 라면’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시각적 요소로 구현한 제품이다. 소시지, 치즈, 김치 등 동서양의 대표 식재료를 조합한 스프에 별 모양 플레이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햄과 김치가 어우러진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치즈의 풍미를 더한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신라면 스파이시퀸컵’은 한국을 대표하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다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신라면의 깊은 감칠맛에 하늘초, 청양고추 등 다양한 고추 풍미를 조합한 화끈한 매운맛을 더해 오리지널 신라면컵보다 맵기를 2배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농심은 신라면컵 신제품 3종을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국가별로 순차 출시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용기 규격을 적용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컵 3종은 농심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하기 위한 제품”라며, “농심과 신라면컵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4:53
생활문화

글렌모렌지, 12월 1일 ‘디 오리지널 12년 350ml’ 전국 세븐일레븐서 단독 론칭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가 오는 12월 1일,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Glenmorangie The Original 12) 350ml’를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이번 제품은 국내 시장 최초로 선보이는 350ml 하프 보틀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은 니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연말 시즌을 맞아 더욱 눈길을 끈다.출시를 기념해 글렌모렌지는 위스키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위스키 코냑 클럽’과 함께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 350ml - 세븐일레븐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구매 후, 자신만의 글렌모렌지 페어링 푸드와 함께 영수증 인증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글렌모렌지 파이어니어 바 시음회’ 초청의 기회가 제공된다.‘글렌모렌지 파이어니어 바 시음회’는 2026년 1월 중 총 2회(회당 25명)로 진행되며, 글렌모렌지만의 코어 라인업은 물론 A Tale Of 시리즈와 같은 한정판 등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버티컬 테이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음회는 브랜드가 엄선한 서울 내 글렌모렌지 파이어니어 바 중 두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븐일레븐 단독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 속에서도 더욱 쉽게 글렌모렌지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편의점 채널 확장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렌모렌지는 연말 홈 파티, 소규모 모임, 혹은 혼술 등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오렌지 하이볼’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다.한편, 글렌모렌지는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스낵과 함께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의 풍미를 즐기는 페어링을 추천한다. 버터쿠키류, 견과류, 과일 풍미 스낵,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이 제품의 복숭아·오렌지·바닐라 향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면 꿀과 과일 향을 극대화한 디저트 스타일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2025.11.28 09:41
생활문화

에이피알, 메디큐브 블랙프라이데이 막판 특가 이벤트 진행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마지막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말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에이피알은 지난 11월 초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가운데, 이번주부터 파이널 특가 이벤트로 더욱 강화된 고객 혜택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메디큐브의 베스트 셀러 제품은 물론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 신제품 등을 공개한 바 있다.에이피알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두 축으로 구분해 각 카테고리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에이지알의 경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주요 캐릭터 ‘짱구와 흰둥이’와 협업한 ‘부스터 프로 짱구 에디션’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에는 짱구 얼굴 모양을 본뜬 헤드케이스부터 짱구 세안벤드, 짱구 피규어 등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또 최근 출시된 탄력 관리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의 특가 판매를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단품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밖에 뷰티 디바이스들을 기능별, 루틴별로 조합해 특별 기획세트로도 판매한다. 에이피알은 자체 R&D 및 전문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 등 스킨케어 단계마다 활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 선택지를 더욱 넓힌 바 있다.화장품 카테고리 역시 막바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터 프로 짱구 에디션’과 함께 출시된 ‘짱구 토너패드 3종’을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제품 구매시 짱구 피규어 및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 주간에는 모공, 수분탄력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선착순 타임딜, 첫구매 특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프로모션 혜택을 부여한다. 메디큐브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순항 중인 가운데 보다 많은 고객이 메디큐브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파이널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0 13:35
드라마

김희선 100:1 경쟁률 뚫고 재기했는데…“하극상, 잘릴 준비하라” 구박 (다음생은)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긴급 투입된 생방송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이뤘지만, 동시에 남편 윤박과 고원희의 퇴출 공조가 예고되면서 불안감을 드높였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위트 홈쇼핑 경력 지원 채용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와 축하 파티를 가졌다. 조나정을 향한 격려와 함께 이일리가 우연히 재회한, 잘생기게 역변한 변상규(허준석)가 등장하면서 네 사람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조나정은 다시 스위트 홈쇼핑에 다니게 됐다는 기쁨으로 충만했지만, 출근 첫날부터 직장에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다른 인턴들과 식사를 하던 조나정에게 지나가던 쇼호스트 후배들이 복귀에 대한 축하와 함께 “메인 방송 안 해본 사람들이랑 같나요?”라는 비아냥을 던진 것. 이에 앙숙인 양미숙(한지혜)이 “기분 묘하게 더럽네”라고 말을 던진 후 인턴 모두가 나가버려 조나정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조나정은 송예나(고원희)가 상무 서경선(김영아)에게 조나정의 멘토를 하기 싫다며 “옛날에도 궁합 안 맞아서 대판 싸운 거 아시잖아요”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위기를 감지했다. 조나정은 송예나를 찾아가 “내가 진짜 많이 노력할 테니까 나 좀 이끌어주라”라고 자존심을 버린 채 굽혔지만, 송예나는 조나정을 연달아 함정에 빠뜨리는 데 이어 “왜 언니가 잘못 들어놓고 저희한테 덤터기를 씌우죠?”라며 망신을 줘 조나정을 분노하게 했다. 송예나는 조나정에게 엄청난 양의 서류를 던진 후 퇴근 시간 전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서경선과의 회식에 참석하라며 조나정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결국 조나정은 남편 노원빈(윤박)과 친정엄마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수 없자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어렵게 부탁을 건네 회식에 참여했다. 조나정은 송예나의 지시를 마무리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채 노래방까지 쫓아갔지만 아이들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자신에게 송예나가 “회식도 끝까지 못 지킬 거면서 회사는 왜 들어왔어?”라고 면박을 주자 서글퍼했다.더욱이 허둥지둥 황진희의 집을 찾은 조나정은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독서실로 쫓겨나게 된 황진희의 첫째 딸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말을 듣게 됐고, 사춘기 딸의 말에 미안해하는 황진희에게 “눈치도 없이 시험 기간인 줄 모르고”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황진희는 밥도 먹지 못한 채 힘들어하는 조나정에게 밥을 차려 주며 “어쨌든 니가 내 꿈 대신 이뤄주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했고, 힘내라는 친구의 따스한 말에 조나정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심기일전한 조나정은 송예나에게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송예나가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도 없네”라고 구박하자 낙담했다. 그러나 그 뒤 회의에서 송예나가 조나정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전해 칭찬을 받자, 격분한 조나정은 회의가 끝난 후 송예나에게 항의했다. 심지어 송예나가 “하극상이라고 멘티 평가서에 쓸 거니까. 잘릴 준비나 해요”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조나정은 “너야말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당할 줄 알아”라며 일침을 날린 후 “니가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넌 이제 나한테 죽었어!”라고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그 후 조나정은 송예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싱싱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자는 의견을 내놔 송예나의 속을 뒤집었다. 그러나 향수를 잔뜩 뿌리고 온 송예나가 사과 농장에서 판매 방송이 시작되기 직전, 벌에게 잔뜩 쏘인 후 쇼크를 일으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 쓰러진 송예나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방송이 안 나가면 모두 다 잘린다는 호통을 듣고 사과 농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앞치마를 스타일링하는 임기응변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기적 같은 매출 80%를 이뤄냈다. 이후 회사로 복귀하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참관 그만하고 방송해도 될 거 같더라. 메인은 어렵고 서브부터. 잘 돌아왔다”라는 칭찬과 함께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마지막 엔딩에서는 조나정의 방송을 보며 이를 악물었던 송예나가 노원빈을 만나 “나정 언니, 스위트에 있는 거 싫으시죠. 나가게 하면 안 돼요?”라며 조나정의 퇴출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시에 회사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음소거 파이팅’을 외치는 조나정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한꺼번에 선사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08:42
산업

막 오른 호텔 초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 신라호텔 ‘50만원’ 최고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 속속 등장하며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올해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제품은 신라호텔의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로 50만원을 기록했다. 겹겹이 쌓인 밀푀유와 입안 가득 퍼지는 섬세한 화이트 트러플 아로마로 완성된 케이크다. 지난해에도 최고가는 역시 신라호텔의 40만원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케이크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연말 한시적으로 출시했다”며 “실속형 상품부터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2025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가 3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선한 제철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워커힐의 시그니처인 딸기 샌드 케이크를 변형했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케이크 컬렉션은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그니처 케이크는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아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한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 박스’(10만원)다. 가장 고가인 ‘딸기 트리’는 14만원으로 생딸기를 32cm 높이로 풍성하게 쌓아 올렸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21일부터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3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로 70% 과나하 다크 초콜릿 무스에 블랙 트러플 크레므를 더했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는 ‘페스티브 케이크 & 셀렉션’을 13만원에 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케이크로 옮겨놓은 라즈베리 초콜릿 트리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시트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콩포트를 넣어 달콤쌉싸름한 조화를 이룬다. 카페 업계는 실속형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선보이는 매장 전용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눈사람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과 초코 장식 등이 올라간 상품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홀리데이 굴뚝쿠헨’,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상품도 있다.투썸플레이스도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부쉬드노엘’ 등 6종의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와 선물 수요를 겨냥한 이들의 경쟁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1.18 07:00
산업

케이스티파이, 포근한 곰돌이 캐릭터 '케어베어'와 첫 협업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첫 번째 컬렉션의 출시를 알렸다. 케이스티파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케어베어의 감성을 클래식한 일러스트 디자인에 담아 케어베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케어베어는 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Cloudco Entertainment)의 인기 캐릭터로 1982년 카드에 처음 등장한 이후 인형과 장난감, TV 애니메이션 및 영화에 활용되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케어베어들은 각각 색깔과 배에 그려진 '벨리 배지(belly badge)'들이 다양하며, 이렇게 개성이 다른 곰들이 구름 위 세계인 ‘케어어랏(Care-a-Lot)’에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40여 년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로했던 케어베어를 전면에 내세운 케이스티파이는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케어베어의 오랜 팬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케어베어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폰케이스부터 비즈 스트랩, 태블릿 케이스 등 다양한 테크 액서서리 제품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폰케이스나 랩탑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케어베어 댕글러'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블라인드 박스 형식으로 판매한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스페셜 에디션인 핑크색의 치어베어(Cheer Bear)는 소장 가치가 높아 언박싱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이어버드 플러시 파우치'에는 △치어베어(Cheer Bear) △셰어베어(Share Bear) △그럼피베어(Grumpy Bear) 캐릭터를 입혔다. 취향에 따라 핑크, 보라, 파란색의 케어베어를 선택해 무선 이어폰부터 립밤 등의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케어베어 트와일라잇 드림 2-in-1 충전 스탠드'는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아크릴 플레이트를 교체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케이스티파이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식 사이트에서 케어베어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제품 2개를 구매한 고객에게 귀여운 케어베어 스티커 팩(1개)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의 라이선싱을 총괄하는 로버트 프린조(Robert Prinzo)는 케이스티파이와의 협업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케이스,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에 입혀진 케어베어를 통해 긍정과 연결이라는 케어베어의 따뜻한 정신을 일상에서 밀접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11월 17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지난 12일 오픈한 웨이팅리스트에 등록한 인원에 한해 출시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선구매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와 국내 12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X(구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54
산업

기원 위스키, 미국 SFWSC 2025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2025(SFWSC)’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70여 개국,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정환 기원 위스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요 글로벌 주류 브랜드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 위스키의 수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SFWSC 2025에서 수상한 제품은 기원 위스키의 ‘시그니처(SIGNATURE)’이다. 셰리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의 균형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SFWSC 대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추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단 하나의 최고 제품에만 수여된다. 올해는 한국의 기원을 비롯해 대만의 카발란(Kavalan), 인도의 암룻(Amrut)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기원은 ‘시그니처’와 함께 ‘유니콘(Unicorn)’ 역시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야만 수여되는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올라 K-위스키의 제품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기원 위스키는 같은 해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2관왕을 석권한 브랜드로 기록됐다. 이는 한국 위스키 역사상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단 기간 기록이다. 또한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무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증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한 해에 세계 양대 주류 품평회를 모두 제패한 ‘이중 그랜드슬램’에 비유된다.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기원이 추구해 온 ‘한국적인 위스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짧은 기간 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원 위스키가 세계 주요 위스키 강국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철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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