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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열애설→제니 ‘디 아이돌’ 조기종영..다사다난 연예계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6월 5주차이자 7월1주차(26~1일)에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했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핑크빛 열애설, 그룹 빅뱅 출신이자 배우인 탑의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논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내한 등 다양한 이슈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화사, 12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화사가 12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화사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사와 열애 중인 A씨는 1983년생으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5년 전 화사의 적극 구애로 연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열애설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화사는 가수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아티스트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같은 날 싸이의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썸머스웨 2023’(SUMMERSWAG 2023)에 게스트로 화사가 깜짝 등장해 “몇 분 전 피네이션 가수가 됐다”고 알렸다. ◆탑,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논란탑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외에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 노재원, 원지안을 추가 출연자로 소개한 것이다. 이 가운데 대마초 흡연 협의를 받은 탑도 포함돼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최승현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톰 크루즈, 11번째 한국 땅 밟았다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11번째 내한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 달 28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프로모션을 위해서다. 톰 크루즈는 영화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에프와 함께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카펫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2박 3일간 일정을 알차게 보냈다. 톰 크루즈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항상 한국에 오는 꿈을 꿨다. 한국도 관광객으로서 오는 게 아니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 팬들이 따뜻하게 환대해주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도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 안방극장 복귀...성매매 혐의 후 7년 만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달 27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엄태웅은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촬영 중이다. 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파이프라인’ 등의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이다. 배우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극중 엄태웅은 해결사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성폭행 혐의를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엄태웅은 같은 해 종영한 드라마 ‘원티드’ 이후 이듬해 개봉한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를 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조기종영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조기종영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오는 2일 5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디 아이돌’이 사실상 조기종영되는 것이다.‘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를 둘러싼 업계와 그 안에서 연결되는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 조셀린 역을 맡았으며,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하지만 ‘디 아이돌’은 지난 달 4일 첫 방송부터 선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니의 분량도 화두로 떠올랐다. 제니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남성 댄서들과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다른 출연자들의 노출과 베드신도 지나치게 선정적이며 관음적인 시각이 담겼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디 아이돌은’ 당초 시즌2까지 기획됐으나 현재는 제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HBO는 데드라인에 “‘디 아이돌’ 시즌2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시즌2가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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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엄태웅, 7년만 안방극장 복귀 성공할까..’아이 킬 유’ 출연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앞서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엄태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촬영 중이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선우가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 지연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파이프라인’ 등의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이다. 앞서 배우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극중 엄태웅은 해결사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성폭행 혐의를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엄태웅은 같은 해 종영한 드라마 ‘원티드’ 이후 이듬해 개봉한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를 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엄태웅은 이 같은 논란 후 약 7년간의 공백기를 보냈다. 논란이 일어나기 전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정적인 남편과 아버지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터라, 대중의 비판도 거셌다.그동안 엄태웅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부인이자 발레리나 출신인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엄태웅은 또한 유튜브 촬영을 도맡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혜진은 엄태웅의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윤혜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혼자 촬영을 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혹시 영상을 매주 못 올리게 돼도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이 킬 유’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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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아이 킬 유’로 7년만 안방극장 복귀...“현재 촬영 중” [공식]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새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7일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하게 됐다”며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아이 킬 유’는 한 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선우’가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 ‘지연’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파이프라인’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여 온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다. 그룹 카라 출신이자 JTBC ‘닥터 차정숙’ 미혼모 임산부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강지영과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출연한다. 여기에 엄태웅이 7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는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원티드’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지고 2017년에 영화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를 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과연 이번엔 엄태웅이 ‘아이 킬 유’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 지 지켜 볼 일이다.한편 ‘아이 킬 유’는 지난 12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한반기 공개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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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람,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합류

배우 배유람이 쿠팡플레이 시트콤에 합류한다. 6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배유람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에서 자유분방한 비서 제시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니콘’은 영화 ‘극한직업’, JTBC ‘멜로가 체질’로 특유의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tvN ‘SNL 코리아 시즌 5’, 넷플릭스 ‘B의 농담’으로 블랙코미디를 선사한 유병재 작가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인지혜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이다. 배유람이 연기하는 제시는 스타트업 기업 맥콤 CEO 스티브의 비서로 힙에 살고 힙에 죽는 캐릭터. 화려한 비주얼에 언더독 부심과 마이너 부심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어렸을 때부터 예쁨 받고 사교육을 철저히 받은 마마보이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동안 배유람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영화 ‘엑시트’ ‘파이프라인’, SBS ‘모범택시’, 넷플릭스 ‘D.P.’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특히 최근에 종영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이혜리(강로서)의 오빠로 등장해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을 통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유람을 비롯해 신하균, 원진아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은 2022년 여름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스토리제이컴퍼니 2022.04.0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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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빈, 라이징스타→주말극 주인공…필모그래피 재조명

배우 배다빈의 무서운 성장세가 이목을 끌고 있다. KBS 2TV 새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배다빈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광고 모델을 통해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린 배다빈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활약상을 이어가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왔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의 조연 역할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다빈은 걸크러시 대학생 역할부터 카리스마 순경 역할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tvN '아스달 연대기',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NETFLIX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영화 '파이프라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요 역할로 열연, 입체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라이징스타 반열에 올랐다.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배다빈은 4월 방영 예정인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어엿한 주연으로 성장했다.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주말극 주연 자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밝고 청량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안방극장에 몰고 올 따뜻한 설렘에 많은 기대감이 모아진다.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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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오늘(10일) VOD行

초고속 극장·VOD 동시 개봉이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10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찾아간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파이프라인'의 극장·VOD 동시 공개는 개봉 전부터 IPTV 주요 3개사(KT 올레 tv,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및 홈초이스(케이블TV VOD)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영화가 개봉한 뒤 극장 및 시장 상황에 따라 VOD 서비스 오픈 시기가 결정되는 것과 달리 '파이프라인'은 개봉 준비 단계에서부터 IPTV 및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빠르게 극장 동시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것. 이와 같은 '파이프라인'의 특별한 행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영화 시장의 활성화 및 극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보다 폭 넓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배급사와 IPTV 및 케이블TV가 협업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파이프라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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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최고 44만" 상반기 눈물나는 韓영화 성적표

상반기가 훌쩍 지나 벌써 6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시장을 코 앞에 둔 영화계는 속속 최대 성수기를 준비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긴 분위기를 맞이하기까지 한국 영화는 물음표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까, 다음 달은 괜찮을까' 계산기만 두드렸던 날들.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여름을 기점으로 하반기는 진정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그 직전 극장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관객들과 만남은 어려웠던 한국 영화들은 단 한편의 흥행 히트없이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속 상반기 개봉을 추진한 영화들은 스크린에 걸렸다 뿐 흡족한 상영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시국을 핑계로 수치에 대한 흥행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열외 작품들이 되면서 '개봉 자체가 용감하다'는 응원과 지지가 줄을 이었지만, 냉혹하게는 아쉬움 가득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특히 기대를 모은 외화들은 올해 흥행 최고치 마지노선인 200만 명을 줄줄이 돌파하면서 기대에 어느정도 부흥했지만, 한국 영화는 흥행이 예상된 기대작들조차 100만, 아니 50만 명을 넘긴 작품이 한 편도 없다. 이름값 날리는 감독, 배우도 '마의 50'은 큰 산이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션 파서블' 44만7111명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기록이다. 10위권도 아닌 30위권 내 성적을 올린 한국 영화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7일 기준 강하늘·천우희 '비와 당신의 이야기' 39만8442명(개봉 4월 28일), 공유·박보검 '서복' 38만5294명(4월 15일), 설경구·변요한 '자산어보' 33만8567명(3월 31일), 서예지·김강우 '내일의 기억' 33만2986명(4월 21일),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최수영·유태 '새해전야' 17만1451명(2월 10일), 서인국·이수혁 '파이프라인' 12만4003명(5월 26일), 찬열·조달환 '더 박스' 12만2469명(3월 24일),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세자매' 8만3275명(1월 27일) 순이다. 물론 제작비 등 투자 대비 흥행성과 작품성 등 각각의 영화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른 문제다. '서복'은 OTT 티빙과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선례를 남기며 오히려 배급사 측은 판매료와 추가 극장 수익으로 흑자를 거둘 수 있었고, '자산어보' '세자매 '등은 '언젠가는 반드시, 꼭 봐야 할 작품'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심야 꼼수 티켓팔이로 종영시즌 눈가리고아웅 식의 오점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과에 따른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영화 역시 한 편도 없다는건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을 부각시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9만9131명(1월 27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4만9947명(5월 19일), '소울' 204만7884명(1월20일), '미나리' 113만543명(3월 3일), '고질라 VS,콩' 70만3235명(3월 25일), '크루엘라' 66만4319명(5월 26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23만5763명(6월 3일) 등 외화 성적과 비교하면 더 처참하다. 충무로 관계자는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바닥 성적표가 나왔다. 외화가 빵빵 터지면서 한국 영화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잘 써먹을 수 있는 핑계가 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티켓파워 있는 배우들이 등판해도 관객들은 외면했고, 잔잔하고 무거운 장르의 작품이 많았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비롯해 시원하게 흘러간 '미션파서블'을 그나마 많이 찾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이어 "힘겨운 영화계 사정을 모두가 잘 알기에 객관적인 수치에 따른 뭇매보다 개봉 도전 자체만으로 칭찬받은 시간이지만 이 또한 끝물이다. 결국 2년째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네임드 감독들의 오락성 짙은 대형작품이 나와줘야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싶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을 비롯해 외유내강이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황정민 주연 '인질' 등이 여름 개봉작으로 나란히 결정돼 다행이고 다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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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음문석이 직접 만든 엔딩 크레딧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엔딩크레딧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폭소케한 ‘비하인드 꿀케미 영상’을 4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배우 음문석이 직접 연출하고 촬영까지 도맡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의 엔딩크레딧에 삽입된 ‘비하인드 꿀케미 영상’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거나 춤을 추는 모습 등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하나가 된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과 영화와는 또다른 케미로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개된 이번 영상은 '파이프라인'에서 접새 역을 맡은 음문석이 직접 연출하고 촬영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음문석은 “쉬는 시간에 배우들끼리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추억으로 보관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이라면서 즉석에서 콘티를 짜고 1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하 감독은 엔딩크레딧에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음문석을 향한 제 애정 표현”이라고 전하며 배우와 감독, 제작진 모두가 끈끈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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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이런 일이"..서인국, '서인국관' 이벤트에 감격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서인국관'에 감격했다. 서인국은 2일 자신의 SNS에 "그저 너무 감사합니다. 극장에 제 이름이 있는 서인국관이라니요. 정말정말 제 인생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요. 너무나도 영광이고 너무나도 고맙고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평생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영화 '파이프라인' 개봉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서인국 상영관' 좌석 배치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작품을 함께한 유하 감독, 배우 유승목, 배다빈과의 기념사진도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은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로 땅 밑을 흐르는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를 그렸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10만 여명을 기록했으며, 북미를 포함해 세계 12개국에 판매됐다. 한편, 서인국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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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땅굴 세트→도유 현장 재현..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3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극강의 리얼리티를 살린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파이프라인'의 제작진은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로 도유 범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지하 세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공간과 설비 등은 도유 작전이 실행되는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겐 낯설고 생소한 모습일 것”이라며 “이를 관객들이 보다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동구, 송유관 등 프로덕션에 미술적 리얼리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실제 비닐하우스나 고물상 등 많은 장소의 땅을 파서 땅굴 세트를 짓고 송유관과 하수구 세트를 짓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영화 속 공간에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녹이고 싶었다”는 이민희 미술 감독은 “지하 하수구는 기름이라는 욕망이 흐르는 거대한 강과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었고 도유 작전이 진행되는 관광호텔은 파라다이스인 줄 알았지만 지옥으로 가는 입구라는 반전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영화 속 공간들을 단순한 세트가 아닌 캐릭터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경호 촬영감독은 땅굴과 하수도 세트 등 좁고 한정적인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규모감 있고 심도 깊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배우들이 등장을 해야 하고 영화의 톤앤매너를 생각했을 때, 단연 핸드헬드 기법이 떠올랐다”는 그는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로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컷을 빠르게 찍어 나갔다고 전했다. 또한 도유 범죄의 특성상 땅 아래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가 주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면서 “어둠과 흙이 주를 이루는 화면 안에서 이를 어떻게 중화시키고,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제작진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설정하고 화면이 답답하거나 칙칙해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활약을 펼친 배우들과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만난 영화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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