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1건
프로축구

충격받은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벤치에 늦게 나온 이유는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결승 진출을 이끌고도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전반전이 부진했던 탓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부상자 없이 경기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짠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했냐는 물음에 “말을 잘못하면 강원 팬분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웃으며 “누가 됐든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전반전은 유독 풀리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정효 감독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이 감독은 “너무 부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 말로 하진 않았다. 몇 가지 전술적으로 짚어주고 후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정효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 후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 뭐가 동기부여가 될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전술적 방법을 찾다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다.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간 것을 크게 생각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많이 미흡했다.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를 다시 보고 이야기하겠다. 지금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12월 6일이면 우리가 리그를 다 치르고 나서 경기하는 것이다. 12월 6일까지 끌고 갈 에너지는 얻은 것 같다”며 “당연히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58
프로축구

이정효의 광주, 또 한 번 새 역사 썼다…부천에 합산 4-1 승→코리아컵 결승 진출 [IS 부천]

K리그1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2년 광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금껏 광주의 K리그2 우승, 최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을 이끌었다. 부천과 4강 2차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 남았다.이날 광주는 전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터진 조성권과 신창무의 득점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홈팀 부천이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갈레고가 홀로 볼을 몰고 전방으로 내달린 뒤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후방에서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부천의 빽빽한 수비 탓에 전방으로 나가는 데 애먹었다.부천은 전반 17분 센터백 이상혁이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김동현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기세는 사그라들 줄 몰랐다. 부천은 전반 32분 갈레고가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과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광주 골키퍼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광주는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기회를 더 많이 잡은 부천이 전반 46분 결실을 봤다. 갈레고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김경민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부천 캡틴 이의형이 문전에서 차 넣었다. 0-1로 뒤진 광주는 전반 48분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이예찬이 발에 맞췄으나 볼이 골대를 빗나가며 합산 스코어 동점 기회를 놓쳤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리드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했다.후반전 광주는 전반과 달랐다. 후반 6분 헤이스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불과 5분 뒤 동점골이 터졌다.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에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갔다.부천은 후반 14분 박현빈과 김규민 대신 티아깅요와 최재영을 넣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양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천은 몬타뇨와 바사니를 투입했고, 광주는 최경록과 신창무를 넣었다. 두 팀 모두 공격을 강화했다.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그러나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광주는 후반 40분 최경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신창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부천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사실상 부천의 추격 의지를 꺾은 광주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천도 득점을 노렸으나 광주 골문을 열진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31
프로축구

‘이적 파동’ 아사니, 결국 이란행 확정…시즌 중 에이스 떠나보낸 광주

K리그1 광주FC 에이스 아사니가 결국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으로 떠난다.광주 구단 관계자는 19일 본지를 통해 “18일 오후 10시쯤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국제이적증명서(ITC) 발급 등 이적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아사니는 에스테그랄 소속으로 뛰게 된다.아사니는 이달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연 에스테그랄 이적을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광주 구단에 이르지 않고 에스테그랄이 먼저 올린 소식을 아사니가 공유했다. 그는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활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에 합의했지만, 기존 광주와 계약 기간이 올 시즌 종료까지였다.에스테그랄은 내년에 올 아사니의 합류 시점을 앞당기길 원했다. 이적료를 주고서라도 올여름 아사니를 데려가겠다는 의지였다. 광주로서는 보강도 불가한 시즌 중 에이스인 아사니를 내주는 것은 부담이 컸다. 다만 재정 건전화 규정을 어긴 탓에 자금 확보가 시급했다. 애초 광주와 에스테그랄이 생각했던 아사니 이적료의 격차가 컸다. 협상은 이어지고 있었다.그 사이 ‘태업 논란’까지 일었던 아사니는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건너뛰었지만, 팀에 복귀해 17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 94분을 소화했다. 이날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아사니가) 나와 이야기할 때는 올 시즌까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였다. 아사니 역시 경기 뒤 광주 선수로서의 향후 목표 등을 밝혔지만, 이적 관련 물음에는 “나도 모르겠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구단 간 협상은 이어졌고, 현지시간으로 20일에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에스테그랄이 결국 꼬리를 내렸다. 광주는 애초 바랐던 이적료 100만 달러(14억원)를 약속받고 아사니를 조금 일찍 보내기로 했다.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은 광주로서는 아사니를 매각하면서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다만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8골)인 아사니의 중도 이탈로 전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 시즌 K리그1 26경기에서 9승(8무 9패)을 따낸 광주(승점 35)는 12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중위권 순위 싸움이 여느 때보다 치열한 형세다.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입을 위해서는 아사니 공백을 메우는 게 최대 과제로 꼽힌다.창단 이래 첫 코리아컵 정상을 꿈꾸는 광주는 당장 20일 열리는 부천FC1995(2부)와 2025 코리아컵 4강 1차전도 아사니 없이 치러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6:27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이적 파동’ 아사니와 미팅→선발 “200% 이상 한다고 하더라” [IS 광주]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최근 이적 파동을 일으킨 아사니에 관해 입을 열었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나와 미팅을 잘했다. 그 선수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공감하면서 잘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잘 됐고, 운동장에서 200% 이상 한다고 했다. 경기 준비, 훈련도 상당히 잘했다. 내가 줬던 체력 테스트도 그냥 통과했다”고 말했다.아사니는 이달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 이적을 광주 구단과 협의 없이 돌연 발표했다. 아사니와 에스테그랄은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이용해 계약에 합의했다.다만 에스테그랄이 광주와 합의 없이 먼저 ‘오피셜’을 띄웠고, 아사니도 시즌이 한창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을 알렸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원하고 있고, 광주와 이적료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광주가 지키길 바라면, 계약이 체결된 올 시즌까지는 아사니와 동행할 수 있다. 이란 이적시장은 마감을 사흘 앞두고 있다. 대전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정효 감독은 우선 아사니를 선발로 투입했다.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2025시즌까지 광주에 남는 걸로 결론이 났냐는 물음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다. 항상 나도 긴장하고 있다. 매년 이적시장 기간에 항상 많이 흔들린 것 같다. 당연히 나도 이해하고 선수와 약속한 부분이 있다. (우선) 나와는 올 시즌까지 하겠다고 잘 이야기했다”면서도 “그게(마지막) 오늘이 될지 아니면 올 시즌이 될지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했다.아이슬란드 출신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슨이 이날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효 감독은 “그래도 20분 정도는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우리가 실점은 괜찮은데, 득점이 너무 없다는 게 숙제”라고 짚었다.선수들에게도 공격 지역에서 세세하게 주문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파이널 서드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상대를 괴롭힐지, 찬스를 만들지에 대해 많은 연습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기에 찬스는 좀 만들 것 같다”고 전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18:36
NBA

‘인디애나 vs 오클라호마’ 3차전…프로토 승부식 70회차 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월 12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에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홈)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원정)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70회차 게임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디애나(홈)-오클라호마(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187번(일반) ▲188번(핸디캡) ▲189번(언더오버) ▲190번(SUM) 등 총 4개 게임 유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경기 시작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할리버튼 VS SGA…파이널 시리즈 향방을 가를 주도권 쟁탈전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이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에 돌입한다.1차전에서는 인디애나가 4쿼터 종료 0.3초를 남기고 터진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111-110 승리를 거두며 원정 승리를 따냈다. 이어 2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가 안방의 이점을 살려 123-107로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이번 3차전은 인디애나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서스가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양팀의 공격을 이끄는 포인트 가드들의 대결은 이번 맞대결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오클라호마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는 정규시즌 MVP 수상에 이어 파이널에서도 평균 29.8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SGA는 2차전에서도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결정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양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플레이와 빠른 템포의 전개가 강점이다. 오클라호마는 쳇 홈그렌, 루겐츠 도트, 제일런 윌리엄스 등을 통한 다채로운 공격 전개가 특징이며,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 마일스 터너, 파스칼 시아캄 등과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양 팀 모두 공수 밸런스가 잘 갖춰진 팀으로, 이번 3차전은 시리즈의 주도권을 가를 결정적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경기 흐름과 플레이오프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분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 인디애나(홈)-오클라호마(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0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6.11 12:43
NBA

‘SGA 34점 폭격’ OKC, 파이널 1승 1패 동률…할리버튼 5턴오버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을 몰아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오클라호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 4승제) 2차전에서 123-107로 크게 이겼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오클라호마는 지난 1차전서 47분을 리드하고도 종료 직전 역전 득점을 허용해 패배한 바 있다.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 입장에선 통한의 패배였다.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의 34점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특유의 중거리슛과 많은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어시스트 8개와 스틸 4개도 보탰다. 오클라호마는 제일런 윌리엄스(19점) 쳇 홈그렌(15점 6리바운드) 외에도 알렉스 카루소(20점) 아론 위긴스(18점) 등 벤치 멤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합작했다.인디애나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넣었지만, 길저스-알렉산더 방면 수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무결점 사령관으로 주목받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7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5개나 범하기도 했다. 파스칼 시아캄(15점)도 야투성공률 27.3%에 그치며 부진했다. 1쿼터 팽팽했던 흐름은 2쿼터부터 크게 기울었다. 오클라호마는 길저스-알렉산더, 윌리엄스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벤치 멤버인 카루소와 위긴스의 깜짝 외곽 지원도 돋보였다. 전반 종료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인디애나는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의 동반 활약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인디애나가 추격하면, 오클라호마가 찬물을 끼얹는 그림이 반복됐다.인디애나는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20점 차로 뒤지자, 주전을 차례로 빼며 백기를 들었다.두 팀의 시리즈 3차전은 오는 12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2008년 연고지를 옮긴 뒤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디애나 역시 1976년 NBA에 참가한 후 첫 번째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3:07
NBA

2024~25시즌 NBA 파이널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67회차 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월 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에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67회차 게임이 발매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클라호마(홈)-인디애나(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394번(일반) ▲395번(핸디캡) ▲396번(언더오버) ▲397번(SUM) 등 총 4개 게임 유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경기 시작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오클라호마 VS 인디애나…젊은 팀들 간의 첫 NBA 챔피언 결정전2024-2025시즌 NBA 파이널은 양 팀 모두 ‘첫 NBA 챔피언’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오클라호마는 정규 시즌에서 68승 14패(서부 콘퍼런스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했다. MVP를 수상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거듭났다.또한 쳇 홈그렌, 루겐츠 도트, 제일런 윌리엄스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로스터는 리그에서 가장 어린 평균 연령을 자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큰 파이널 경기에서 이들의 에너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반면, 인디애나는 시즌 초반 10승 15패로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정규 시즌을 50승 32패(동부 콘퍼런스 4위)로 마무리했다.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에서 강세가 예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밀워키 벅스(동부 컨퍼런스 5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동부 컨퍼런스 1위), 뉴욕 닉스(동부 컨퍼런스 3위)를 차례로 꺾고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포인트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뛰어난 경기 조율을 중심으로, 오비 토핀, 마일스 터너, 파스칼 시아캄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NBA 파이널은 1차전의 승패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르는 만큼,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의 플레이오프 경기 양상을 고려한 전략적 분석과 선택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67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6.04 10:40
NBA

NBA 파이널은 ‘알파’ 야전사령관의 대결…길저스-알렉산더 vs 할리버튼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모두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주요 관심사는 특급 야전 사령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의 손끝이다.오클라호마와 인디애나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2024~25 NBA 챔프전(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NBA 사무국은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알파’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라며 “1988년과 1989년 매직 존슨(당시 LA 레이커스)과 아이제아 토마스(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은 시기조차도 챔프전의 관심사가 포인트가드였던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전혀 다른 야전사령관이 두 팀을 대표한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교한 점프슛과 드리블 능력이 장기인 공격형 가드다. 그는 이미 득점왕(평균 32.7점)과 올-NBA 퍼스트팀까지 이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선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를 압도했다. 현지에선 그를 두고 “막을 수 없는 득점 기계”라고 칭한다. 3점슛이 장기가 아님에도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으로 3시즌 연속 평균 30.0점을 넘었다. 독특한 타이밍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무수한 파울을 유도, 많은 자유투를 넣는 것도 특기다.이에 맞서는 할리버튼은 ‘과거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단아’다. 득점형 포인트가드가 대세인 현대 농구에 반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그는 올 시즌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패스 능력보다 주목받는 건 턴오버다.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포인트가드는 턴오버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2개 미만의 실책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선 38분 동안 단 1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79시즌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2008~09시즌 연고지를 옮긴 뒤 지금의 이름으로 새출발한 뒤 ‘무관’이다. 2011~12시즌 챔프전에 올랐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무릎 꿇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압도적인 성적(1위 68승14패·82.9%)으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 16경기 12승 4패를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인디애나는 지난 1999~00시즌 챔프전 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인디애나는 1976년 NBA에 편입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4위(50승 32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 3위 뉴욕(51승 31패)을 차례로 꺾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07:00
NBA

‘시아캄·할리버튼 52점 합작’ IND, 뉴욕 꺾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제압하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로 향한다. 25년 전 레지 밀러 시절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낼 기회다.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125-108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2패)째를 기록, 지난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인디애나가 NBA 파이널에 오른 건 창단 이후 2번째다. 25년 전 레지 밀러가 활약한 인디애나가 첫 파이널에 올랐으나, LA 레이커스에 무릎을 꿇은 기억이 있다.인디애나는 이날 상대 턴오버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속공 득점에서도 25-10으로 격차가 컸다. ‘과대평가’라는 꼬리표를 지운 인디애나 에이스 할리버튼이 21점 1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파스칼 시아캄도 31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앤드류 넴하드(14점 8어시스트 6스틸) 오비 토핀(18점) 등의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뉴욕에선 O.G. 아누노비(24점) 칼-앤서니 타운스(22점 14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19점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분전했지만, 외곽슛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인디애나는 NBA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격돌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13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의 NBA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일 열린다. 경기 초반은 접전이었다. 뉴욕 미첼 로빈슨과 브런슨이 맹활약하며 인디애나를 추격했다. 먼저 리드를 내준 뉴욕이었지만, 높이 우위를 살리며 1점 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흐름도 유사했다. 뉴욕이 높이 우위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디애나는 정교한 3점슛으로 달아났다. 뉴욕이 첫 8개 중 3개를 넣는 동안, 홈팀은 11개 중 7개를 림에 꽂았다. 인디애나 시아캄이 전반에만 16점을 몰아쳤다. 뉴욕에선 14점을 넣은 아누노비의 활약으로 맞섰다.인디애나가 58-54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홈팀이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시아캄이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뜨거운 슛감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시점 15점까지 벌어지며 NBA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특히 인디애나 넴하드는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상대 흐름을 연거푸 저지했다. 인디애나는 토핀의 득점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할리버튼은 종료 59초 전 딥쓰리로 21점째를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승리를 자축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리즈 6경기 평균 24.8점 야투 성공률 52.4%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래리 버드 트로피를 품었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2:50
스포츠일반

프로탁구리그 2년 만에 부활한다...6월 첫 대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신생 단체 한국프로탁구연맹 주도로 2년 만에 다시 대회를 시작한다.지난 29일 프로탁구연맹이 밝힌 바에 따르면, 남자 6개 팀과 여자 4개 팀이 가입한 프로탁구연맹은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과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2025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자팀은 국군체육부대, 보람할렐루야, 한국마사회, 세아, 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까지 6개 팀이, 여자 팀은 한국마사회, 미래에셋증권, 화성도시공사, 대한항공 여자 4개 팀이 가입했다. 6월 열리는 1차전은 6~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예선을, 13~15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9월에는 2차전, 11월엔 1~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나서는 '파이널' 3차전이 치러진다. 지난 2022년과 2023년까지 KTTL 프로리그가 두 시즌간 열린 바 있다. 당시 리그에는 남녀 27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엔 기업팀만 참가하며, 실력과 팬 인지도 측면에서 앞선 선수들을 보유한 기업팀 중심으로 팬 시선을 붙잡겠다는 의도다. 삼성생명(남녀), 한국거래소(남자), 한국수자원공사(남자), 포스코에너지(여자) 등은 KTTL에 참가하지 않고 실업연맹에 남았다.프로탁구연맹은 종전 KTTL에 큰 변화를 줬다. 몇 개월간 한 곳에서 주 6일 단체전 리그를 치렀던 KTTL과 달리, 장소를 바꿔가며 두 달에 한 번꼴로 모여 개인전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바꿨다.여러 탁구대를 체육관에 깔아놓고 경기했던 실업대회와도 다르다.국제대회 월드테이블테니스(WTT)처럼 탁구대 하나만 펼쳐놓고 토너먼트를 치른다. 선수 개인에게 시선을 최대한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한다.안국희 프로탁구연맹 사무총장은 "작게 시작했으나 지금은 15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프로당구 PBA를 벤치마크했다"면서 "선수들을 최대한 조명하고, 저변이 넓은 생활체육종목이 '보는 스포츠'로서도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준 점에 자극받았다"고 말했다.중계 영상은 프로축구 K리그처럼 자체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 두어 곳과 협상 중이라고 안 사무총장은 전했다.무엇보다 선수들이 에너지를 쏟아붓고 경기력 향상에 애쓸 동기를 자극해 한국 탁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프로탁구연맹의 최종 목표다. 1차 대회엔 남녀 각 총상금 1억원이 걸렸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08: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