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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양카일, 더블 싱글 ‘세임 프리퀀시’ 발매

래퍼 양카일(Yang Kyle)이 24일 더블 싱글 앨범 ‘세임 프리퀀시’를 발매했다.‘랩컵(Rapcup)’ 우승과 ‘랩:퍼블릭(Rap:Public)’ 준우승을 거치며 서바이벌 무대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양카일은 이번 신보를 통해 힙합을 기반으로 한 R&B 무드의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더블 싱글의 첫 번째 트랙 ‘세임 프리퀀시’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여유로운 리듬 위에 사랑의 주파수가 맞아가는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파이널리 세임 프리퀀시”라는 반복되는 훅이 인상적이며 따뜻하고 낭만적인 무드가 곡 전반을 이끈다.두 번째 트랙 ‘생각해보면’은 양카일 특유의 직설적인 언어감과 서정적인 플로우가 어우러진 곡으로 솔직하고 중독적인 러브 감정이 담겨 있다. 두 곡 모두 강렬한 래핑보다 감정의 진정성과 음악적 깊이를 택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최근 Mnet ‘쇼미더머니 12’ 지원자로 주목받은 양카일은 이번 더블 싱글을 통해 경연 무대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선과 음악적 완성도를 갖춘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5:29
예능

화면으로 다 담기지 않는 간절함… ‘보플2’ 파이널의 공기 [이수진의 덕후통신]

화려한 조명과 무대 세트,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가 비추는 오디션 파이널. 현장에는 화면으론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과 간절함이 느껴졌다. Mnet ‘보이스 2 플래닛’ 파이널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오래 바라왔던 빛나는 하나의 별이 될 수 있는 날’이었다.지난 25일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경연이 열렸다. 수개월간의 경쟁 끝에, 이날 무대를 통해 마침내 하나의 그룹이 탄생했다. 이날 파이널은 오후 8시 생방송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투표가 진행됐다. 그러나 약 3500명이 모인 현장에서는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데이터가 원활히 연결되지 않았다. 더구나 현장뿐 아니라 수만 명의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동시에 투표에 참여하다보니 최대 8만 명 이상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현장에서는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대부분의 관객이 휴대폰을 손에 쥔 채 화면만 바라봤다. 일부는 원활히 접속되지 않자 다른 곳에 있는 지인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 투표를 부탁하기도 했다. 당일 각 참가자들별로 진행된 생방송 선착순 투표 이벤트 역시 접속 지연으로 시간을 늦추기도 했다. 투표가 한창 진행되던 중, 최종 그룹명 ‘알파드라이브원’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기대와 반응은 뜨거웠다. 최종 순위 발표는 7위부터 시작됐다. MC 김재중이 시간을 끄는 멘트를 이어가자 관객석에서는 “빨리 말해라”라는 외침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긴장감이 고조된 끝에 7위에는 정상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발표된 6위는 이리오였다.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해오던 참가자였던 만큼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후 5위부터 1위까지는 비교적 무난하게 확정됐으며, 3차 순위 발표식 당시 상위권에 있던 연습생들이 차례로 호명됐다.순위 발표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한 순간은 8위였다. 유강민, 최립우, 김준서가 후보로 나서자 객석 곳곳에서 응원하는 참가자의 이름을 외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가장 먼저 10위로 최립우가 불리며 탈락이 확정됐고, 이어 8위 발표 직전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이 늘 그렇듯 광고 시간을 가졌다. 광고가 송출되는 짧은 1분 동안 유강민은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긴장감 끝에 발표된 8위의 주인공은 김준서였다. 유강민의 탈락 소식에 객석 일부에서는 팬들의 오열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알파드라이브원은 8인조로 결성됐다. 객석 곳곳에서는 “더 이상의 멤버 발표는 진짜로 없는 거냐”는 외침이 쏟아졌다. 제작진이 파이널 직전까지 멤버 수를 확정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만큼, “진짜 이렇게 끝이라고?”라며 허무해하는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경연이 끝나고 멤버들이 퇴장한 뒤에도 팬들의 발걸음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에, 주차장 앞에는 새벽 1시가 넘도록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라도 인사를 나누려는 팬들의 애틋한 모습이었다. 방송을 통해 보면 순위 발표 전의 정적은 단순한 ‘시간 끌기’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는 화면이나 SNS 반응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공기가 있었다. 정적 속에서도 묘한 긴장과 간절함이 감돌았다.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의 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리고 데뷔를 확정짓고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는 멤버와 함께 흐느끼는 팬들의 모습. 그 사랑과 응원의 무게는 결코 화면에 다 담기지 않았다.생방송이 끝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파생 그룹이 필요하다”, “플러스 알파 멤버가 있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시즌은 전보다 더 큰 반향을 불러왔다. 수많은 간절함 위에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이 느끼는 책임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 시즌보다 긴 5년의 활동 기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달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05:55
예능

‘보플2’ 오늘(25일) 파이널 생방송…최종 데뷔조 탄생한다

오늘 밤, 대망의 2025 플래닛 신인 보이그룹이 탄생한다.지난 7월 17일 첫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은 서바이벌 사상 최다 인원인 160명의 참가자가 도전, 단순 경쟁을 넘어 무한히 확장되는 ‘플래닛 세계관’을 구축하며 K팝 데뷔 서바이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늘(25일),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가 확정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써 내려온 지난 70일간의 기록과 성과를 되짚었다.◆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 주목! 1020 女 전폭적 지지…글로벌 스트리밍도 최고치‘보이즈 2 플래닛’은 첫 방송부터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매료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1020 여성 시청률은 최고 2.4%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차례 차지, 전폭적인 지지를 입증했다. (AGB 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또한 30~40대 여성과 10대 남성까지 고른 관심을 보이며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독보적 1위 행보를 이어갔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시청 열기도 뜨거웠다. 티빙(TVING)은 매회 실시간 UV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전 세계 2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 엠넷플러스(Mnet Plus) 조회수 역시 매회 전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일본 대표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K-POP 카테고리 1위,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전역은 물론 유럽·남미까지 글로벌 OTT 플랫폼 전반에서 ‘월드 스케일’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한중일은 물론 미국 포브스에서도 주목! 압도적 화제성 1위 … 글로벌 투표 파워도 ‘눈길'전 세계 곳곳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한 만큼 ‘보이즈 2 플래닛’의 화제성도 남달랐다. 글로벌 팬덤이 직접 선택하고 데뷔까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실제로 전 세계 2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열띤 투표 참여가 이어지며 데뷔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도 9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며 현 기준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해외 매체들도 연일 보도를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 주요 매체인 시나 뉴스, 소후 엔터테인먼트, 텐센트, 봉황망 등 주요 포털 뉴스는 물론, 일본 주요 매체 오리콘, 나탈리, 리얼 사운드에 이어 미국 경제 전문지 Forbes(포브스)에서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부터 증명된 영향력! 공식 SNS 팔로워 220만 … 영상 누적 조회수는 9억뷰 눈앞글로벌 영향력은 SNS에서도 드러난다. ‘보이즈 2 플래닛’ 공식 SNS 채널은 220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방송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X(구 트위터)에서는 월드와이드 트렌드를 비롯해 한국, 일본, 필리핀, 미국,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등 10개국에서 1위~50위 상위권 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또한 중국 대표 소셜 플랫폼인 웨이보, 샤오홍슈, 빌리빌리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흥행 추이도 심상치 않다. 첫 시작을 알린 시그널 송 ‘OLLA(올라)’ 퍼포먼스 영상은 누적 750만 뷰에 육박했고, 1차 경연에서 화제를 모은 ‘Whiplash(위플래시)’ 팀 영상은 580만 뷰를 돌파했다. 참가자 직캠 영상도 공개 직후 100만 뷰 이상을 속속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플래닛 캠프의 연습 과정,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비하인드 시리즈까지 글로벌 팬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바, 유튜브와 틱톡 등을 포함한 디지털 종합 누적 조회수는 9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Mnet ‘보이즈 2 플래닛’ 데뷔조는 바로 오늘 탄생한다. 과연 몇 명의 참가자가 데뷔라는 간절한 꿈을 이루고, 2025 플래닛 공식 오피셜 신인 보이그룹으로 활동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파이널 무대는 오늘(25일) 오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8:19
예능

억대 모금·불붙은 경쟁… ‘보이즈 2 플래닛’ 오늘(25일) 데뷔조 결성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2개월 여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5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파이널에서,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뜨거운 팬심과 화제성 속 어떤 참가자가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플래닛’ 시리즈는 한때 신드롬을 일으켰던 ‘프로듀스 101’의 계보를 잇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결성돼 5세대 그룹의 포문을 열고 글로벌적 활약을 보였다. 이들은 데뷔 직후부터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오디션 그룹의 화력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그 열기를 넘어서는 팬심이 활약하고 있어, 새롭게 탄생할 그룹의 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신이 선택하는 도전자의 데뷔를 향한 팬심의 간절함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모금 규모에서 드러난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에는 참가자별로 개설된 ‘마이너 갤러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팬덤의 자발적인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모금액은 Mnet Plus 앱 투표를 인증한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상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시즌에도 이어지던 구조지만, 이번에는 억대 모금으로 금액의 단위가 달라지며 파급력도 커졌다. 지금까지 여러 참가자 마이너 갤러리에서 각종 이벤트가 공개됐다. 그중 금액으로 최대 규모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리오로 약 2억 50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전 티켓과 항공편,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19일 이리오 마이너 갤러리가 공개한 영상은 약 730만 회 조회수(9월 24일 기준)와 2만 6000회 리트윗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투표하고 인생 역전하자”, “이 정도 상품이라니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주목을 받자 다른 참가자 팬덤들도 경쟁적으로 모금액과 상품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생방송 당일에도 새로운 이벤트들이 쏟아지며 경쟁 열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경쟁이 더욱 과열되는 배경에는 이른바 ‘정병존’이 있다. ‘정병존’은 데뷔권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불안한 순위권 참가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팬들 사이에서 통용된다. 언제든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팬심을 자극하면서 모금 규모와 이벤트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은 ‘정병존’으로 불리는 순위권이 유독 넓다. 지난 18일 방송된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1위 이상원이 828만 점, 2위 조우안신 573만 점, 3위 이리오 407만 점으로 상위권 격차는 컸다. 그러나 4위 김건우(309만 점)부터 8위 정상현(280만 점)까지는 불과 수만 점 차이에 불과했고, 9위 유메키도 278만 점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애초 데뷔조 인원은 8명으로 알려졌지만, 제작발표회 당시 김신영 CP는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방송 중에 최종 결정될 것 같다. 방송을 통해 데뷔 멤버 수가 공개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확한 인원이 생방송 직전까지 끝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생방송 시작과 함께 당초 예상과는 다른 인원수의 데뷔조가 발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방송으로 펼쳐질 파이널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새로운 신곡 무대도 공개된다. 두 개의 경연 무대에서 누가 킬링파트를 맡게 될지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5 05:38
예능

발라드의 계절 온다…SBS·SM 합작 ‘우리들의 발라드’, 관전 포인트 5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라드로 전 세대를 통합하며 오디션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대한민국 발라더 계보를 이어갈 원석을 발견해 나가는 대장정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디션 명가 SBS,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명가 SM C&C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우리들의 발라드’는 ‘K팝스타’의 박성훈 CP와 정익승 PD,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가 의기투합해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오디션 명가 SBS와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명가이자 매니지먼트사인 SM C&C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로 역대급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평균 나이 18.2세의 감성으로 소환하는 추억의 발라드와 이야기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은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 곡들을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부르며 올가을 시청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발라드 장르는 시대를 지나오며 그 폭이 넓어져 왔기에 1980년대, 1990년대를 빛낸 클래식 정통 발라드는 물론 2010년대, 2020년대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또 다른 발라드 정서의 숨은 명곡들이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만나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제작진은 1980년대 이후 발표된 120만 곡 이상의 대중음악 가운데, 음악 전문가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리들의 발라드’만의 톱 100 차트를 새로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개하고 경연에 올릴 예정이다.◇ 판을 뒤집을 ‘집단 오디션’… 탑백귀 150인 출동발라드는 듣는 이의 추억과 시절의 장면마다 책갈피처럼 꽂혀있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감성의 장르인 터. 이에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의 대가들만의 심사와는 다른 이른바 '탑백귀' 시스템을 도입,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내가 먼저 알아본 노래는 꼭 대중음악 차트 상단에 꽂히더라’라는 150인의 탑백귀와 다 함께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의 포문을 연다.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역시 탑백귀의 일원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한다. 음악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발라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탑백귀로 뭉친 만큼 색다른 시선과 신선한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파 VS 예능파?’ 탑백귀 대표단의 케미스트리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미미까지 탑백귀 대표단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자신만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티키타카와 티격태격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로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예능파 전현무가 아티스트파 정재형과의 대립을 예고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 대망의 최종 우승자는?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 1라운드부터 파이널 라운드까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즐기며 최후의 우승자를 예측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8 16:28
연예일반

효·이연태→하루토, 유어즈로 데뷔 확정 (비 마이 보이즈)

‘비 마이 보이즈’(B:MY BOYZ) 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가 그룹 유어즈(YUHZ)로 데뷔한다.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톱8 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비 마이 보이즈’는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그룹 NCT, 몬스타엑스, 워너원, 동방신기와 함께 4개 라운드를 거쳐왔다. 이날 최종회는 ‘비너스(B:inUS) 파이널 픽 매치’로, 사전 투표 60%, 생방송 실시간 투표 40%를 합산해 단 8명만이 살아남는 극한의 승부였다.먼저 효, 문재일, 김보현, 강준성, 카이, 이연태, 양현빈, 박세찬, 하루토, 서준혁, 이윤성, 반다니엘, 아이는 밝은 분위기의 시그널송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이어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고 김보현, 박세찬, 서준혁, 아이, 양현빈, 효가 ‘낙킹 온 헤븐’(KNOCKIN ON HEAVEN)으로 선공을 펼쳤다. 원곡자 후이는 “난이도가 있는 곡이었는데 100%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짧은 시간 안에 큰 성장을 한 비기너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 과정에 동료로서 함께하겠다”고 극찬했다. 안무를 창작한 리아킴 역시 “이미 데뷔한 친구들 같은 프로페셔널한 무대였다. 힘든 춤을 라이브와 같이 소화한다는 게 엄청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마지막 무대를 마친 김보현은 “4개월 동안 멋진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효는 “후회 없이 끝까지 달리고 싶었다. 후이 마스터의 노래로 마지막 무대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강준성, 문재일, 반다니엘, 이연태, 이윤성, 카이, 하루토의 ‘비스듬히’ 무대도 공개됐다. 원곡자이자 마스터 후이는 “거의 찢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노래인데 오히려 여유 있게 선보일 정도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진호는 비스듬히 앉아 있는 자세로 “이 정도로 빠져 들었다. 누구 한 명을 고른다는 게 마음 아플 정도로 모두가 완벽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후 데뷔 그룹명이 베일을 벗었다. 유어 헤르츠(Your Hertz)의 약자인 유어즈로, 흩어진 파동이 모여 하나의 진동으로 이어지듯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노래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팀명이다.이어 데뷔 멤버 톱8 발표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데뷔가 확정된 7위 박세찬은 “비너스 여러분 감사하다. 아티스트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6위 강준성은 “꿈만 꿔왔던 데뷔를 하게 돼 신기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5위 카이는 “저를 믿어주신 가족들께 감사드린다.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고, 4위 김보현은 눈물을 흘리며 “평범한 학생이었던 제가 B:inUS 덕분에 행복한 꿈을 꿨다. 저 혼자 이 자리까지 온 게 아니다”라는 진정성 있는 소감을 밝혔다. 3위 문재일은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비기너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대망의 1위는 효가 차지했다. 효는 “두 번째 서바이벌 도전이라 절대 후회 없이 데뷔를 향해 달려가고 싶었다. 너무 의미있고 행복한 도전이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위 이연태는 “걱정이 많았는데 점점 성장해서 2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팬분들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마지막으로 발표된 유어즈 멤버 8위의 주인공은 하루토였다. 하루토는 “마지막 자리에 올라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한국어도, 춤도, 노래도 많이 노력하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2:26
스타

‘보이즈 2 플래닛’ 글로벌 팬덤 화력 폭발…누적투표수 전 시즌 대비 2배

2025년 플래닛 공식 신인 K-POP 보이그룹의 탄생을 앞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시즌1을 압도하는 글로벌 팬덤의 화력으로 월드 스케일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을 향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엠넷플러스(Mnet Plus) 누적 투표수가 230만 표를 돌파하며, 전 시즌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참여 열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팬들의 응원 열기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누적 투표수는 시즌1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인기를 선도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도 2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등지에서도 고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내 누적 투표 수 또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표 참여 국가 및 지역도 215개에서 225개로 확대되며 명실상부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다운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열기도 뜨겁다.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향한 팬들의 다양한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옥외 광고, 경연 현장 커피차 응원 등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선 적극적인 지지가 펼쳐지며 ‘보이즈 2 플래닛’ 소년들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세미 파이널 미션 진출자 24명을 가릴 세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진행된다. 마감까지 4일을 앞둔 현재 이미 투표자 수가 지난 2차 글로벌 투표자 수를 큰 폭으로 넘어서며,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5:32
뮤직

하이브 ‘앤팀 후배’ 아오엔, 데뷔 멤버 7인 확정 [공식]

하이브의 차세대 J팝 보이그룹 아오엔(aoen)으로 데뷔할 멤버 7인이 확정됐다.23일 소속사 YX 레이블즈는 “유우주, 루카, 하쿠, 소타, 쿄스케, 가쿠, 레오가 아오엔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니혼TV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応援-HIGH ~夢のスタートライン~)를 통해 선발됐다. 앞서 경연 파이널 무대에서 유우주, 루카, 하쿠, 소타, 쿄스케가 피니시라인을 먼저 통과했고, 가쿠와 레오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진행된 시청자 투표를 통해 합류했다.YX 레이블즈에 따르면, 두 사람을 뽑기 위한 시청자 투표는 총 50만 건을 넘었다. 이 중 21만 표 이상을 얻어 1위에 오른 가쿠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오 역시 “앞으로 아오엔의 멤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쿠는 그룹 앤팀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AUDITION – The Howling -’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멤버다. 당시에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후 도전 정신을 잃지 않고 꾸준히 춤과 노래 실력을 갈고닦으며 내공을 쌓아왔다. 밝은 성격과 유쾌한 입담으로 팀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다.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레오는 청량한 고음과 풍부한 표정 연기로 무대를 압도한다. ‘비주얼 담당’ 유우주는 팀의 맏형이며, 남다른 표현력과 당찬 퍼포먼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루카는 4살부터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온 노력파. 그는 17년간 다져온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오디션 기간 내내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하쿠도 ‘&AUDITION – The Howling -’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의 탈락 경험을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그는 발레로 다져진 탁월한 피지컬과 섬세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타는 멤버 가운데 연습생 기간이 가장 짧지만, 오디션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컬, 댄스, 비주얼을 두루 갖춘 ‘올라운더’ 쿄스케는 5살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중학교 시절 이미 전국 댄스 대회를 제패한 실력파다. 아오엔의 공식 팬덤명은 ‘아오링’(aoring)’이다. aoen의 ‘ao’와 ‘ring’을 결합한 이름으로, 아티스트와 팬덤이 하나의 ‘원’으로 연결돼 함께 즐겁고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가자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데뷔 멤버 발표와 함께 팀의 공식 사이트와 팬클럽 멤버십,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 등도 개설됐다. 아오엔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덤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아갈 예정이다. 한편 그룹명 아오엔은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색인 ‘푸른빛’을 상징하며,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그룹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YX 레이블즈는 “차세대 J팝 보이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아오엔의 앞날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3 16:11
연예일반

[단독] ‘언더커버’ 이지민 “라이즈 소희 친누나 수식어, 뛰어넘어야죠” [IS인터뷰]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니까 긴장은 되는데 피부에 와닿는 ‘전율’이 너무 좋더라고요. 제 노래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무대공포증은 꼭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ENA 경연프로그램 ‘언더커버’ 출신 이지민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깨달은 점을 밝혔다. 이제는 ‘라이즈 소희 친누나’ 타이틀이 아닌 ‘가수 이지민’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이지민은 풋풋한 대학생을 보는 기분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다가도, 노래 이야기가 나올 때면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언더커버’는 인플루언서들이 커버 곡들로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종영했으며 최종 우승은 김예찬이 했다. 이지민은 아쉽게 파이널 문턱을 넘치 못했지만, 톱10까지는 진출하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25살인 이지민은 대학교 졸업 후 방황하던 시기에 ‘언더커버’를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뭐하지?’ 하면서 고민하던 찰나 ‘언더커버’에 나가게 됐죠. 사실 저는 누군가가 채찍질하지 않으면 열정이 조금 떨어지는 타입이에요. ‘언더커버’가 제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게 해준 하나의 계기가 됐어요.” 이지민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라이즈 소희 친누나’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희와 똑 닮은 이목구비를 닮은 여성이 나온 것. 웬걸, 이목구비만 닮은 게 아니었다. 특유의 청량하고 깨끗한 목소리까지 판박이였다. 동생이면서, 가수 선배이기도 한 소희의 특별한 조언은 없었을까. 이지민은 “걔가 저한테요?”라며 웃었다. 그야말로 찐남매 케미였다. “아, 소희가 조언을 해주긴 했네요. ‘누나. 방송 봤어? 누나가 생각한 것보다 얼굴이 사실적으로 나오니까 알고 있어’라고 했어요. 저도 방송을 보는데 노래할 때 표정이 꽤 심각해지더라고요. 처음 알았어요.”이지민은 ‘언더커버’를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일대일 부스 오디션에서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 플레이리스트 팀 배틀 미션에서는 에스파의 ‘스파이시’, 약자 지목 배틀에서는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 마지막 라운드에선 오마이걸 ‘비밀정원’을 불렀다. 발라드부터 K팝, 감성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한 이지민은 “처음 시도해보는 창법도 색달랐고 노래 부를 때 제스처를 크게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여러모로 저에게는 큰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지민이 ‘가수’를 꿈꾸게 된 건 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동네에서 취미로 노래를 부르다가 흥미를 느껴,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했다. 대학교 역시 실용음악과를 전공했다. 그런 이지민 옆에는 항상 소희가 있었다. 동생이지만, 좋은 경쟁자였다.“사실 옛날에는 제가 소희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영상인지는 모르겠어요. 소희가 예전에 내지 못했던 소리를 막 내는 거예요. 그래서 ‘너 원래 이 소리 못 냈는데 도대체 어떻게 했냐’고 한번 물어본 적이 있어요. 돌아온 대답은 ‘계속 하다 보면 돼’였죠(웃음). 제 동생이지만 노래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소희 친누나’로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팬덤이 생긴 것에 대해서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면 작은 무대라도 최대한 많이 서고 싶다”며 “목이 안좋더라도 상관없다. 제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최대한 가까이, 최대한 많이 노래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지민이 가수로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올라운더’다. 그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어떤 장르도 소화할 자신이 있다”며 “‘언더커버’를 나가고 인스타그램을 처음 개설했는데, 앞으로 다양한 커버 노래를 올릴 것 같다. 저의 가능성을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6:10
예능

‘라이즈 소희 누나’ 이지민, 무대 공포증 극복 → 상큼한 걸그룹 (언더커버)

‘언더커버’ 치열한 접전 끝에 생존한 실력자들의 귀호강 무대가 펼쳐졌다.23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7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살아남은 24인의 커버 가수들이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4라운드 ‘듀엣 태그 배틀’ 미션에 돌입했다. 4라운드부터는 ‘스페셜 리스너’인 관객들의 평가까지 더해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커버 가수들은 ‘듀엣 태그 미션’을 위해 서로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팀을 결성했다. ‘러브’, ‘라이프’, ‘드림’, ‘아이 엠’ 4개의 태그 중 같은 태그를 선택한 3팀이 2:2:2로 듀엣 배틀을 진행했고, 1등을 차지한 팀만 생존하고 2위, 3위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살떨리는 미션에 커버 가수들도 긴장했다.라이즈 소희 누나 이지민&정다인, 박준성&장성규,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이 ‘드림’ 태그를 골라 맞붙게 됐다. 이지민&정다인은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커버했다. 걸그룹 못지 않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운 두 사람에게 ‘톱 리스너’ 정재형은 “경연곡으로 걸그룹 노래는 어려운데, 잘 했다. 열심히 연습한 게 보였다”고 응원했다.특히 무대공포증으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이지민에게 박정현은 “무대를 하면 할수록 공포증은 없어질거다. 오늘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하라”면서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박준성&장성규가 무대에 오르자 정재형은 “우리들 사이에서 두 분은 언더독이다. 오늘 대진표가 심상치 않다”면서 실력, 화제성 등을 가지고 있는 상대팀을 언급했다. 하지만 박준성&장성규는 모두가 피하고 싶어했던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이 있는 ‘드림’ 태그를 일부러 골랐다. 박준성은 “부담감이 있지만, 허투루 4라운드까지 올라온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모르는 거 아니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YB의 ‘흰 수염 고래’를 커버했다. 열심히 연습한만큼 최고의 합을 보여준 두 사람은 비주얼은 물론 실력까지 인정받으면서 박수를 이끌어냈다. 권은비는 “한 음 한 음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재형은 “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서 흐뭇해지기도 한 무대”라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빈센트블루&서사무엘은 현진영의 ‘소리쳐봐’ 커버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모두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번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던 빈센트블루가 아이디어 고갈과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은 듯 보였지만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도입부터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노련함으로 흥 폭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그루비룸 이휘민과 박규정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낸 반면 정재형과 이석훈에게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우리의 기대가 훨씬 높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실력을 자랑하는 무대 같았다”는 반전 심사평을 듣기도 했다.‘톱 리스너’들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지민&정다인, 박준성&장성규,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은 객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직관한 ‘스페셜 리스너’들로부터 각각 256점, 399점, 453점을 받았다. 그리고 ‘톱 리스너’들의 점수까지 더한 최종 결과가 발표됐고, 결과를 받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누가 생존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라이프’ 태그를 선택한 시소&이오늘, 쓰복만&차다빈, 서희&이지민의 무대도 펼쳐졌다. 시소&이오늘은 짙은의 ‘백야’를 선곡해 노래가 가지고 있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면서 감동을 선사했고, 쓰복만&차다빈은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또 서희&이지민은 브라운 아이즈의 ‘브라운 시티’를 선곡해 무대를 즐기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톱 리스너’와 ‘스페셜 리스너’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서희&이지민이 총점 904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1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2위를 한 시소&이오늘, 3위 쓰복만&차다빈은 자동으로 탈락하며 ‘언더커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 예고 영상에서 ‘러브’, ‘아이 엠’ 태그를 선택한 커버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계속해서 경신되는 최고 점수와 그루비룸 박규정, 정재형 등 커버 가수들의 무대에 감탄하는 ‘톱 리스너’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한편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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