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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아캄·할리버튼 52점 합작’ IND, 뉴욕 꺾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제압하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로 향한다. 25년 전 레지 밀러 시절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낼 기회다.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125-108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2패)째를 기록, 지난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인디애나가 NBA 파이널에 오른 건 창단 이후 2번째다. 25년 전 레지 밀러가 활약한 인디애나가 첫 파이널에 올랐으나, LA 레이커스에 무릎을 꿇은 기억이 있다.인디애나는 이날 상대 턴오버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속공 득점에서도 25-10으로 격차가 컸다. ‘과대평가’라는 꼬리표를 지운 인디애나 에이스 할리버튼이 21점 1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파스칼 시아캄도 31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앤드류 넴하드(14점 8어시스트 6스틸) 오비 토핀(18점) 등의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뉴욕에선 O.G. 아누노비(24점) 칼-앤서니 타운스(22점 14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19점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분전했지만, 외곽슛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인디애나는 NBA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격돌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13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의 NBA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일 열린다. 경기 초반은 접전이었다. 뉴욕 미첼 로빈슨과 브런슨이 맹활약하며 인디애나를 추격했다. 먼저 리드를 내준 뉴욕이었지만, 높이 우위를 살리며 1점 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흐름도 유사했다. 뉴욕이 높이 우위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디애나는 정교한 3점슛으로 달아났다. 뉴욕이 첫 8개 중 3개를 넣는 동안, 홈팀은 11개 중 7개를 림에 꽂았다. 인디애나 시아캄이 전반에만 16점을 몰아쳤다. 뉴욕에선 14점을 넣은 아누노비의 활약으로 맞섰다.인디애나가 58-54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홈팀이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시아캄이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뜨거운 슛감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시점 15점까지 벌어지며 NBA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특히 인디애나 넴하드는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상대 흐름을 연거푸 저지했다. 인디애나는 토핀의 득점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할리버튼은 종료 59초 전 딥쓰리로 21점째를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승리를 자축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리즈 6경기 평균 24.8점 야투 성공률 52.4%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래리 버드 트로피를 품었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2:50
드라마

‘샤크: 더 스톰’ 김민석X이현욱, 리얼 액션 시너지..쾌감 폭발 명장면 3

‘샤크 : 더 스톰’이 리얼 생존 액션의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15일 전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개 첫 주 티빙 전체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부분 1위를 기록한 것.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에 이어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한 ‘샤크 : 더 스톰’은 확장된 세계관 속 진화한 캐릭터, 더 강렬해진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처절하고도 맹렬한 승부 끝 ‘절대 악’ 현우용(이현욱 분)을 응징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낸 차우솔(김민석 분)의 성장은 사이다 그 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안겼다. 특히 김민석과 이현욱을 비롯해 배명진, 이정현, 박진, 정다은 등 리얼 생존 액션의 묘미를 극대화한 ‘믿보배’들의 액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시청자들을 전율시킨 액션 명장면을 짚어봤다.#단 한방으로 증명! 성장한 김민석의 ‘독기 펀치’ X 이현욱의 살벌한 ‘광기’ 스파링차우솔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의 꿈을 향해 달렸다. 체육관에서 잡일을 도맡으며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찾아왔다. 악질 격투기 선수 송곳(전운종 분)의 스파링 파트너로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나쁜 장난기가 발동해 차우솔을 지목한 송곳이지만, 이내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차우솔은 몰아붙일수록 불이 붙었다. 자신을 향해 날아든 주먹을 피하고 단 한방의 펀치로 반격에 성공한 차우솔. 누구도 예상 못 한 승부에 체육관은 정적에 휩싸였고, 손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송곳의 모습은 통쾌했다.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여파는 더 큰 폭풍을 몰고왔다. 현우용의 불법 격투기 시합을 뛰던 송곳이 부상을 당하자 현우용이 직접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상대를 향해 “딱 한 대만 쳐봐”라고 도발하는 현우용은 ‘샤크 : 더 비기닝’에서의 첫 등장을 연상케 했다. 단 한방으로 상대를 녹다운 시키고 “아직 20초 남았잖아”라면서 무자비하게 발을 꺾는 잔혹함은 광기 그 자체로 압도적 빌런의 등장을 드러냈다. 특히 생존이 아닌 꿈을 위해 독하게 강해진 차우솔과 유희를 위해 싸우는 현우용의 광기, 서로 다른 결의 ‘한 방’ 대비가 이들 맞대결을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희생과 신뢰가 만든 ‘우솔팸’의 짜릿한 팀플레이! 극강의 액션 쾌감김건 감독이 ‘차우솔에게 동료가 생겼다는 것’을 <샤크 : 더 스톰>만의 차별점으로 뽑을 만큼,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 ‘우솔팸’의 화끈한 팀플레이는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차우솔의 각성은 뜻하지 않은 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현우용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차우솔을 압박하기 위해 오랜 친구이자 스승인 윤지희(조윤서 분)를 납치해 위협을 가한 것. 그렇게 차우솔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현우용이 설계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더는 혼자가 아니었다. 차우솔은 이원준(배명진 분)과 함께 윤지희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숨 가쁜 탈출 속 계단을 타고 몰려드는 적들의 공격 속에서도 이원준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부상을 숨긴 채 싸움을 이어갔고, 차우솔과 윤지희는 ‘깡’으로 버티며 사투를 벌였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은 뭉클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현우용의 또 다른 도발이 시작되며 ‘우솔팸’에 새롭게 합류한 이연진(정다은 분)과 함께 대규모 격돌이 벌어졌다. 날렵하게 선두에 선 한성용(이정현 분)과 몰아치는 적을 정통으로 막아내는 정상협(박진 분)의 카리스마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차우솔의 빠른 액션에 더해진 이연진의 화려한 킥복싱은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무자비한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한성용의 ‘속전속결’ 전략 팀플레이의 성공은 짜릿함을 자아냈다. 지키기 위해 무게감 달라진 차우솔의 액션과 ‘신뢰’로 빚어진 압도적 스케일의 팀대팀 액션은 <샤크 : 더 스톰>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쾌감을 더했다.#‘멈출 수 없는 상어’ 김민석VS ‘거센 폭풍’ 이현욱, 목숨 건 파이널 라운드적들을 하나씩 쓰러트린 차우솔은 ‘우솔팸’의 조력과 함께 마침내 폭풍의 한가운데, 현우용에게 도달했다. 차우솔은 동료를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분노로 이루어진 회심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이제껏 단련해온 주먹도 현우용 앞에서는 무력했다. 차우솔의 주먹은 번번이 빗나갔고,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현우용의 맹공에 점점 밀려났다. 그런 차우솔의 모습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우용의 광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최종 보스’ 현우용에 맞서며 ‘피땀’으로 구르던 차우솔은 초크로 목이 조이는 순간, 자신과 함께 싸우는 동료들과 이원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힘으로 차우솔은 ‘독기’와 ‘끈기’로 일어나 현우용에게 다시 한번 일격을 꽂아 넣었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현우용의 말과 함께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각성한 차우솔은 현우용에게 맹렬한 주먹을 휘두르며 몰아붙였고, 마침내 완벽히 끝낼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공격 본능’이 깨어났음에도 결코 다름을 입증하며 ‘절대 악’으로 군림하던 현우용을 무너뜨렸다. 처절한 감정과 함께 ‘피땀눈물’로 이뤄진 차우솔의 카운트 펀치는 짜릿함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리얼한 액션과 극에 달하는 감정을 섬세히 그려낸 김민석과 이에 맞서 승패와 상관없이 오로지 유희만을 위해 싸웠던 현우용의 광기를 그려낸 이현욱의 폭발적인 연기가 더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역대급 맞대결의 마침표를 찍은 명장면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5:56
해외축구

‘챔피언’ 레버쿠젠이 3부 팀에 무너지다니…충격패→빌레펠트 이변 희생양

레버쿠젠이 독일 3부 리그 팀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에 망신을 당했다.빌레펠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결승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2-1로 이겼다.‘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은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빌레펠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포칼 결승에 올랐다.선제골을 레버쿠젠 몫이었다. 전반 17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아민 아들리가 머리에 맞혔고, 요나탄 타가 골문 오른쪽에서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기쁨도 잠시. 빌레펠트의 일격에 당했다. 전반 20분 루이스 오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이 마리우스 뵈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빌레펠트는 전반 48분 오피가 처리한 프리킥을 막시밀리안 그로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 대 레버쿠젠 골문을 열었다.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빌레펠트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야말로 ‘이변’이다. 가늠할 수 없는 체급 차를 극복한 빌레펠트다.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포칼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2위를 질주하며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하지만 이날만큼은 빌레펠트가 더 강했다.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부 하노버를 제압했고, 이후 1부 팀인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을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자이언트 킬링’을 거듭한 끝에 파이널 무대까지 밟게 됐다.빌레펠트는 반대편의 슈투트가르트-라이프치히 경기 승자와 내달 25일 우승 트로피를 걸고 격돌한다. 빌레펠트의 결승 상대가 될 수 있는 두 팀 모두 1부 팀이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0:39
프로축구

현대가 상대하는 ‘동상동몽’ 김은중·박태하…‘빈공’ 털어야 1승 보인다

1승 참 어렵다. 2025시즌을 맞이한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이야기다. 올해 무승 늪에 빠진 두 팀이 오는 16일 첫 승에 도전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이 ‘현대가’를 상대한다.2024시즌 나란히 파이널 A(상위 6개 팀)에 이름을 올린 수원FC(2무 2패)와 포항(1무 2패)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각각 11, 12위에 처져있다. 아직 1승을 챙기지 못한 팀은 수원FC와 포항뿐이다.김은중 감독과 박태하 감독은 각 팀을 지휘한 첫 시즌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낙관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팀 모두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려는 시즌 초반부터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FC와 포항은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수원FC는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에이스’ 노릇을 했던 안데르손(브라질)이 대구FC와 2라운드에서 골망을 갈랐지만, 그 외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지동원 등 공격수들이 아직 무딘 모습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장신 공격수 싸박이 터져야 안데르손을 향한 견제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도 좀체 안 풀리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이호재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 작업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이다. 포항은 2라운드 강원전에서 이호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꽂아 넣은 헤더골이 유일한 득점이다.슈팅을 아끼는 건 아니다. 포항은 지난 3경기에서 31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경기당 평균 10개 정도를 때린 것인데, 공격진의 영점 조절이 덜 됐다는 평가다. 이호재와 함께 주닝요, 홍윤상, 김인성 등 공격진이 빠르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결국 ‘빈공’을 털어야 두 팀 모두 첫 승을 챙길 수 있다. 빠르게 1승을 거둬야 분위기를 반전하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또 한 번 미뤄지면 김은중 감독과 박태하 감독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3.14 06:47
축구일반

신선한 팀들이 ‘결승행’…전주대 vs 인천대, 중앙대 vs 건국대 우승 걸고 대결

근래 대학 무대에서 강세를 보인 팀들이 떨어졌다. 비교적 신선한 팀들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27일 경남 통영시 메인구장에서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준결승에서 청주대를 1-0으로 꺾었다. 같은 날 인천대는 연세대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전주대와 인천대의 한산대첩기 결승은 3월 1일 오전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이 대회 두 차례 준우승(2008·2021년)을 차지한 전주대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대는 1991년 이후 34년 만의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을 꿈꾼다. 같은 날 열린 통영기 4강에서는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중앙대가 선문대, 건국대가 숭실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중앙대와 건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2번씩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파이널 무대까지 왔다.대학 무대 전통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중앙대와 건국대는 최근 우승과 연이 없었다. 1996년 마지막으로 이 대회 정상에 선 중앙대는 29년 만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통산 여섯 차례 춘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제패를 겨냥한다.두 팀의 대결은 2일 오전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4강(27일)청주대 0-1 전주대인천대 1-0 연세대▶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4강(27일)중앙대 1(4PSO2)1 선문대숭실대 1(4PSO5)1 건국대김희웅 기자 2025.02.27 18:37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PBA 팀리그 파이널 대진 확정…SK렌터카-우리금융캐피탈 격돌

프로당구 PBA 팀리그 파이널(7전 4승제)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가 파이널에 선착한 가운데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이 하나카드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하며 우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 PO(5전 3승제)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적 3승 2패로 승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1~2차전을 잇따라 4-2로 제압하며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던 우리금융캐피탈은 이후 3~4차전을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에서 각각 2승씩 거둔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 끝에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5차전 첫 세트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가 퍼펙트큐를 합작하며 초클루-신정주를 11-3(1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2세트엔 스롱이 뱅크샷 3차례를 포함해 홀로 9점을 몰아치며 김가영-김진아를 9-5(7이닝)로 제압했다. 강민구는 3세트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상대로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3 완승을 거둬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서 초클루-사카이 아야코(일본)가 3이닝 만에 9-1, 5세트에서는 신정주가 사파타를 11-8(3이닝)로 각각 잡아내며 빠르게 두 세트를 쫓았다. 그러나 우리금융캐피탈은 6세트 스롱이 김가영을 9-5(8이닝)로 꺾으면서 치열했던 PO 5차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로써 PBA 팀리그 파이널 대진은 정규리그 종합 1위 SK렌터카와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1라운드, 5라운드 정상에 올랐던 SK렌터카는 종합 1위 자격으로 파이널에 직행했고,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은 준PO에서 웰컴저축은행을 꺾은 데 이어 PO에서는 하나카드를 꺾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프로당구 팀리그 파이널은 25일 오후 3시·오후 9시 30분 각각 1·2차전이, 26일 오후 3시·오후 9시 30분 각각 3·4차전이 열린다. 5·6차전이 필요할 경우 오는 27일 오후 3시·오후 9시 30분에 각각 열리고, 대망의 7차전은 28일 오후 9시 30분 예정돼 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SK렌터카가 5전 전승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압도했다. 포스트 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김명석 기자 2025.02.25 08:48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김채연 '김연아 키즈'의 금빛 리허설, 피겨 강국 일본 넘어라

'김연아 키즈'가 중국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였던 2017 일본 삿포로 대회에선 최다빈(25·고려대)이 한국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AG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1년 예정됐던 대회는 개최지 미선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에서 한국 선수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년 동안 한국 피겨는 급성장했다. 주니어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김연아 키즈'가 세계 무대를 수놓으면서 한국 피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준환(24·고려대)이 지난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은퇴 후 10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더니, 그해 열린 '월드 팀 트로피'에 첫 출전해 준우승했다. 한국이 '피겨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중심이 된 선수는 단연 차준환이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폭풍 성장'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9연패를 이뤘다. 1월 말 출전한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말 당한 발목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AG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피겨가 동계 AG에서 딴 메달은 2개. 모두 여자 피겨 선수들이 따낸 것이다. 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이전에는 곽민정(31·은퇴)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다. 차준환이 하얼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AG 포디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된다.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 피겨에선 '고교생 1인자'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금빛 연기'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지난 5일 끝난 2차 선발전(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며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채연은 첫 출전하는 AG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녀 선수들이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피겨 강국' 일본이다. 남자 피겨에선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와 2024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사토 순이 차준환, 김현겸(한광고)과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넘어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차준환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여자 피겨에선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카모토 가오리가 김채연, 김서영(수리고)의 강력한 적수다. 차준환은 "(AG) 첫 출전인 만큼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도 "다른 경쟁 선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북한도 피겨 스케이팅에만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싱글에선 로영명(24)이 출전하는 가운데, 렴대옥(25)-한금철(25) 조가 피겨 페어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렴대옥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간판선수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12:04
스포츠일반

오늘 조코비치 vs 알카라스 호주오픈 8강전, 한 명만 대기록 도전 이어간다

남자 테니스의 '신구 라이벌'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노린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회우승한 조코비치는 1960∼1970년대 선수 생활을 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시작된 1968년 이후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은 1972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켄 로즈월(호주)의 37세 62일이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우승 시 37세 249일로 로즈월의 최고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 24차례 우승 중 10번을 호주 오픈에서 차지할 정도로 이 대회에서 강했다. 알카라스가 우승하면 1968년 이후 역대 남자 선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이 부문 기록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10년 달성한 만 24세다. 2003년 5월생 알카라스는 현재 만 21세로 나달의 기록을 3년 가까이 앞당길 수 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첫 맞대결이 열린 2022년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알카라스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듬해 프랑스오픈에선 조코비치가 3-1로 승리, 앞선 패배를 설욕했다. 2023년 윔블던 결승에선 알카라스, 같은 해 신시내티 오픈 결승과 니토 ATP 파이널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각각 승리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웃자, 조코비치는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호주오픈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오픈과 같은 하드코트에서는 두 번 만났는데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했다.이번 맞대결서 이긴 선수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토미 폴(11위·미국)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5.01.21 09:41
스포츠일반

안세영, 왕중왕전 4강 탈락…中 왕즈이에 0-2 덜미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4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2위 왕즈이와 대회 4강에서 0-2(17-21 14-21)로 졌다.이번 대회는 올해 국제대회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8명이 격돌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2021년 대회 우승 후 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 안세영은 두 달 전 덴마크오픈에 이어 왕즈이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안세영은 조별리그에서 세계 10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 4위 야마구치 아키네(일본), 8위 한웨(중국)를 연파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안세영은 1게임에서 5-4로 우위를 점했으나 이내 역전을 내줬다. 기세를 쥔 왕즈이는 2게임까지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6:02
프로농구

[IS 마카오] 27점 폭격…설욕 성공한 린 "EASL은 최고 팀이 모이는 무대, 디테일 신경 써야"

제레미 린(36·뉴 타이베이 킹스)이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승리 뒤 "꼭 이기고 싶었다"라며 기뻐했다.린은 11일(한국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2024~25 EASL B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 5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33분 동안 2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114-95 대승을 이끌었다. 타이베이는 B조 1승(1패)째를 올렸다. 직전 블랙 베어스와의 맞대결 패배를 이날 설욕했다.슈퍼스타 린은 마카오에서도 빼어난 인기를 자랑했다. 마카오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관중석 곳곳에 린의 미국프로농구(NBA) 시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자리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에 나선 그를 향해 유니폼을 던지며 환호하는 팬도 있었다.경기 뒤 린은 "이겨서 크게 기뻤다. 첫 경기서 지고 싶지 않았는데,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졌다. 그래서 이날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했다.린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EASL 무대를 누빈다. 그는 지난 시즌 파이널4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인해 4강전에 뛰지 못했다. 3-4위 전에선 안양 정관장에 패한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선 "EASL에 참가하는 구단은 모두 경쟁력 있는 팀이다. 디테일을 더 가져가야 한다. 다른 국가의 최고의 팀이 모이는 무대"라고 경계했다.한편 이날 린이 득점을 올릴 때마다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린은 "큰 환영에 감사하다. EASL은 늘 특별하다. 우리가 어디를 가도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느낌이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했다.타이베이는 오는 25일과 2025년 1월 8일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 연전을 벌인다. 이후 1월 21일엔 부산 KCC와 격돌한다.마카오=김우중 기자 2024.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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