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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축제, 존 람·디솀보에 아이브-지드래곤까지 뜬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마지막 라인업의 주인공은 지드래곤이었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라운드 종료 후 이어지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지드래곤을 발표했다. 앞서 쿠팡플레이와 LIV 골프 코리아는 ‘키키(KiiiKiii)’, ‘거미’, ‘다이나믹 듀오’의 콘서트 등장을 예고했다. 이어 아이브와 지드래곤까지 합류,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 무대를 하나로 묶는 특별한 축제를 예고했다. 이들의 공연은 대회 파이널라운드 직후에 열린다. '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최초로 진출한 장유빈과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olf but Louder(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축제 분위기의 관전 문화와 매 대회 열리는 콘서트가 특징이다.지드래곤은 지난 3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인 코리아’ 이후 약 한 달 만에,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LIV 골프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2차 라인업 포스터 속에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 ‘88’과 데이지를 ‘이스터 에그’로 심은 바 있다. 한편, ‘LIV 골프 코리아’ 현장에는 사흘간 골프 팬과 온가족이 함께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경쾌한 음악과 환호 속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회장 내 ‘팬 빌리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골프의 퍼팅과 칩샷, 농구와 볼링 등을 활용한 게임 존이 마련된다. 또한, 쿠팡플레이 중계 스튜디오를 재현한 포토존과 미니 스크린 골프 등을 갖춘 ‘쿠팡플레이 부스’도 운영 예정이다. 개인 우승자와 우승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리머니를 펼치는 LIV 골프만의 특별한 시상식과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매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축제가 사흘간 이어진다.윤승재 기자 2025.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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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디섐보에 아이브·다듀까지 인천에 뜬다, 리브 골프 코리아 with 쿠팡플레이 기대 UP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2차 라인업의 주인공은 ‘아이브(IVE)’였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라운드 종료 후 이어지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K-pop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를 추가 공개했다.'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최초로 진출한 장유빈과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olf but Louder(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축제 분위기의 관전 문화와 매 대회 열리는 콘서트가 특징이다.앞서 쿠팡플레이와 LIV 골프 코리아는 ‘키키(KiiiKiii)’, ‘거미’, ‘다이나믹 듀오’의 콘서트 등장을 예고했다. 이어 아이브까지 합류,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 무대를 하나로 묶는 특별한 축제를 예고했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료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들은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음악방송 15관왕을 기록했다.쿠팡플레이는 1차 라인업 포스터 속에 아이브의 데뷔곡 ‘ELEVEN’과 그룹의 아이콘인 하트를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를 심은 바 있으며, 새롭게 공개된 아이브의 공식 포스터에서도 마지막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4.14 09:53
프로축구

2025 K리그1, 2월 15일 포항-대전 개막전 시작으로 포문

2025시즌 K리그1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첫 경기는 2월 15일에 열린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포항은 완델손, 신광훈, 김종우, 김인성 등 베테랑과 재계약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대전은 주민규, 정재희, 임종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층을 불렸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FC서울이 맞붙는다.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이에 맞서는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체제 2년 차와 함께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을 폭풍 영입하며 우승권에 도전한다.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선 광주 FC와 수원 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부임 첫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디펜딩챔피언 울산 HD는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인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올 시즌 4연패에 도전한다. 안양은 창단 이래 첫 K리그1에 입성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구 FC는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를 개최한다.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과 광주의 경기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김천의 경기다.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된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6:35
프로축구

[오피셜] 수원FC, ‘AG 금메달’ MF 장윤호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미드필더 장윤호(29)를 품었다.수원FC는 4일 오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미드필더 장윤호 영입을 발표하며 2025년 이적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라고 전했다.1996년생인 장윤호는 2015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2019), 서울 이랜드(2020~2021)로 임대돼 다양한 환경에서 기량을 다졌다. 구단은 “2023년부터 김포FC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진 그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라고 소개했다.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김은중 수원FC 감독과도 연이 있다. 장윤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김은중 코치와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구단은 “김은중 감독과 금메달 멤버였던 장윤호가 재회함으로써 다시 한번 파이널라운드A를 정조준한다.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김은중호의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장윤호는 구단을 통해 “수원FC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며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04 15:05
프로야구

'28연승 도전' 일본vs'선발 교체 벌금' 대만 누가 웃을까...19시 프리미어12 결승서 격돌

비난도 감수한 대만이 과연 27연승을 질주 중인 일본을 막아설 수 있을까.일본과 대만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룬다.지난 대회 우승 팀인 일본은 최근 대표팀 27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승 우승을 포함해 최근 국제무대에서 최강 팀으로 군림 중이다. 반면 대만은 지난 대회 5위가 프리미어12 최고 성적이고, 국제대회 수상도 1992년 올림픽 은메달, 200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마지막이다.두 팀은 이미 결승 진출 전 마주한 적 있다. 지난 23일 결승전에 앞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은 대만에 9-6으로 이기고 국제대회 27연승을 달렸다.파이널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논란도 일었다. 23일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결승전 진출이 확정된 대만은 당초 예정했던 파이널라운드 선발 투수였던 린위민을 교체하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에 WBSC는 벌금 2000달러(280만원)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대만은 벌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선발을 바꿨다.일본 히가시스포는 "23일 12시에 시작한 첫 경기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이겨 대만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그러면서 대만은 예고했던 에이스 왼손 투수 린위민을 천보칭으로 분주하게 바꿨다"고 전했다. 매체는 "린웨핑 대만 감독은 투수를 급히 바꾼 것에 대해 일본 측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여러 전략을 생각한 끝에 내일 결승에 투수를 좋은 상태로 올리기 위해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하며 사과했다"고 했다. 다만 대만의 기책에도 일본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파이널라운드에서 무리 없이 승리한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은 "(선발 변경 이야기를 듣고) 가능하다면 우리도 (왼손 투수 상대를 대비한) 타순을 짜고 있었고 미팅도 하고 있었으니 왼손 투수로 해달라고만 전했다"며 "결정하는 건 대회 측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주최 측 판단에 따르려고 했다"고 돌아봤다.선수단도 마찬가지다. 23일 경기에서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때린 무라바야시 이쓰키는 히가시스포와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 변함 없다. 감독님도 그렇게 이야기하셨으니 선수단 전원 찜찜한 부분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장 이소바타 료타는 "별로 놀랄 것도 아니었다"며 "상대도 정말 이기고 싶어하는구나 생각했다"고 했을 뿐이다.선수단은 큰 불만 없이 넘겼지만, 대만은 일본 홈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등에 지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자연히 선발 린위민의 부담도 작지 않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린위민은 150㎞/h 안팎의 강속구에 스위퍼성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왼손 투수다. 한국은 세 차례 만나 모두 2득점 이하로 린위민에게 묶인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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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와라” 린가드에게 韓 추천받은 포그바, 결국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폴 포그바가 자유의 몸이 됐다.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계약 해지를 알렸다.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 2023~24시즌 세리에 A 개막전 종료 후 도핑 테스트를 했는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결국 포그바는 도핑 양성 반응 혐의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내년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상호 합의로 동행을 마쳤다.애초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징계가 끝난 뒤 유벤투스에서 남은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뜻을 밝혔으나 구단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의 상호 합의 계약 해지를 원했다.자유의 몸이 된 포그바는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공식적인 팀 훈련을 받을 수 있고, 두 달 뒤인 3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포그바의 절친인 제시 린가드(FC서울)는 지난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하지만 포그바의 한국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여전히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다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이상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포그바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포그바는 지금껏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2:48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95점’ 남긴 김은중 감독, 남은 5점 채우기 위한 여정

“나는 70점이지만, 선수단에는 95점을 주고 싶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밝힌 올 시즌 평점이다. 김 감독은 악재 속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거듭 칭찬했다. 남은 5점을 채우기 위해선 난적을 넘어서야 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6위 수원FC가 5위 서울(이상 승점 50)과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수원FC는 서울전을 포함해 단 4경기를 남겨뒀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사실 부담은 없다. 우승 도전하는 팀이 우리를 넘어야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춧가루 부대’가 될 것을 자처했다.서울은 수원FC가 꼭 무너뜨리고 싶은 상대 중 하나다. 수원FC는 올 시즌 서울과의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 기간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6실점 했다. 지금은 팀에 없는 이승우(전북 현대) 손준호(방출) 등이 모두 뛴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수원FC의 서울전 마지막 승리는 2년 전이다.김은중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까지의 평가를 남겨달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70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본인이 하고 싶은 축구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신 김 감독은 “올 시즌 여러 사고가 있었지만, 운동장에서 100%를 쏟아낸 선수단은 95점”이라고 호평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및 이탈 등이 겹쳤음에도, 창단 후 두 번째로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수원FC 선수단이 남은 5점을 채우기 위한 과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진출권 확보다. 그러기 위해서는 4경기에서 3위 김천 상무(승점 57)를 앞질러야 가능하다. 김은중 감독은 “당장 숨겨둔 카드나 그런 건 없다. 현실이 그렇다”라면서도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다. 남은 경기에서 스스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부분을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또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김우중 기자 2024.10.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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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연패’ 노리는 주장 김기희 “우승하겠다는 책임감…무거운 짐은 우리가 들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주장 수비수 김기희(35)가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바라는 서포터를 향해 ‘필승’을 다짐했다.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를 벌인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현재 울산이 리그 1위(승점 61), 김천(승점 56)이 2위다. 울산이 김천을 꺾는다면 격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다. 남은 일정으로는 이 격차를 뒤집기 쉽지 않다. 울산은 직전 33라운드에서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1무로 앞선다. 두 달 넘게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주장’ 김기희는 지난 16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 우리가 공식적인 차리에서 ‘우승’이라는 단어를 안 썼던 것 같더라. 팬들도 우승 대신 ‘그거’라고 표현했다”라고 돌아보며 “선수들의 책임감이 그만큼 커진 것 같다. ‘우승’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승하겠다는 책임감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보인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무거운 짐은 우리가 질 테니, 팬들은 즐기시면 된다”라는 게 김기희의 당부다. 김기희는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 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름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팀은 여전히 단단하다는 게 김기희의 말이다. 울산은 지난해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다. 올해는 시즌 중 수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하는 등 변화가 컸다.김기희는 “골치도 정말 아팠다. 잡음도 많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울산에 있는 5년 중 올해가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더 잘하고 싶었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뭉쳐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울산전을 앞둔 정정용 김천 감독은 “추격 중인 팀들은 모두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 모든 걸 내주더라도 결과만큼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를 들은 김기희는 “올 시즌은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치열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님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응수했다.김기희는 이후 본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고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팬들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셔도 된다. 우리도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갖고 임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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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으로 4년 정지→18개월로 경감’ 포그바 “1월 팀 합류 목표”

‘절친’ 린가드(32·FC서울)의 러브콜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폴 포그바(31·유벤투스)도 입을 열었다.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로 출전 정지 징계가 경감된 그는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포그바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포그바는 2023년 8월 세리에A 홈 개막전(우디네세전) 직후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후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포그바는 이후 CAS에 항소했다. 당시 그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CAS가 포그바의 징계를 대폭 감경함에 따라 내년 3월 조기 복귀의 길이 열렸다. 포그바는 ESPN을 통해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은퇴를 고려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4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훈련도 못 하면 어떤 클럽이 나를 원할지, 체력은 괜찮을지 등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믿음이 있었고, 다행히 징계가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는 소감도 덧붙인 그다. 포그바는 “도핑 사건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10년 더 나이를 먹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현명해졌다고 느낀다. 이번 사건으로 내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다 괜찮아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개인 코치나 물리치료사, 셰프를 두고 있는데,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말은, 기록을 철저히 남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SPN에 따르면 포그바의 향후 거취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찍힌 상태다. 현재 포그바의 소속은 유벤투스(이탈리아)지만, 구단은 그와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 역시 “지금은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주요 목표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계속 훈련하고 이다. 1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그의 절친 린가드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의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중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는 질문을 받자 고민 없이 “포그바”를 외친 바 있다. 두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과시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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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K리그에 와라” 절친 린가드가 한국행 추천한 이유 [IS 상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2024 K리그1 파이널A(상위 6개 팀) 미디어데이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날 절친한 친구인 폴 포그바의 이름도 꺼냈다.린가드는 16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 린가드는 이 질문을 받고 조금 고민하다가 포그바를 택했다.1992년생인 린가드는 1살 어린 포그바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분을 쌓았다. 당시 둘은 피치 위에서 댄스 세리머니를 함께 선보이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월 한국에 온 린가드지만, 여전히 포그바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린가드는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이었다. 화려한 입담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감독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 사령탑이 ‘파이널 라운드 기간 임대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린가드를 꼽았다.특히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린가드에게 ‘짬밥’을 먹여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통역에게 김천이 군팀이란 이야기를 들은 린가드는 “군대? 괜찮아”라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했다.황문기(강원FC)에게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골탕을 먹였다. 오는 20일 강원과 맞대결을 앞둔 린가드는 황문기에게 “강릉에 추천할 레스토랑이 있냐”고 물었다. 황문기는 “강원이 너무 좋아서 린가드가 왔으면 좋겠다. 바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긴 뒤 팀과 회식을 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린가드는 지금껏 그래왔듯 이 자리에서도 거듭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한 린가드는 “솔직히 이번 시즌 우승하고 싶다. 그동안 우승권에 떨어진 팀이었지만, 입단 후 무언가를 이룬다는 느낌을 가져다주고 싶었다. 우승하고, 승리하는 느낌 말이다. 아직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애초 린가드는 10월 A매치 휴지기를 활용해 영국에 다녀오려고 했다. 딸 호프의 생일 등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남은 5경기에 매진하기 위해 국내 휴식을 택했다.서울은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파이널 라운드 첫판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0.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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