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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남주의 첫날밤’ 서범준, 첫 사극 도전…다정한 ‘조선시대 여심 팬덤男 ’ 등극

배우 서범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서범준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소설 속 서브 남주(서브 남자 주인공)이자 촉망받는 홍문관 최연소 교리 정수겸 역을 맡아 열연을 터트렸다. 극 중 정수겸은 학식 높은 명문가의 아들이자 유능한 젊은 관리로, 누구에게나 부드럽고 다정한 성품을 보이는 ‘조선시대 여심 팬덤남’의 정석을 보여준다. 서범준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1, 2회에서 까칠한 성격의 남주 경성군 이번(옥택연)의 유일한 친구지만 성격과 성향은 180도 정반대 성격을 지닌 다정다감 스윗남 정수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서범준은 여대생 K(서현)가 읽고 있는 최애 소설 속 여주인 조은애(권한솔)를 위험에서 구출해 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수겸으로 첫 등장해 오프닝에서부터 임팩트를 안겼다. 특히 서범준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스한 성품을 지닌 정수겸의 면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정수겸은 경성군 이번이 냉기 어린 표정으로 지나가자 흉흉한 괴담을 쏟아놓는 사람들 사이 겁에 질린 꼬마에게 “너무 무서워할 필요 없단다. 소문보다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본 것을 믿는 게 가장 좋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곶감을 건네는,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그리고 정수겸은 무표정한 이번 옆에서 “그놈들은 누군지 알아냈나? 번이 번이, 난 번이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네”라고 넉살을 부리는 등 냉랭한 이번과는 180도 다른 온화한 성품을 각인시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정수겸은 이번과 대화 도중 스쳐 지나가는 조은애에게 한눈에 반한 듯 호감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는가 하면, 소설의 단역 차선책(서현)으로 빙의한 여대생 K가 만든 폭탄주에 요란법석이 된 현장을 지켜보며 “폭탄주라”라고 싱긋 웃어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2회에서 정수겸은 이번과 대화를 나누다 “번이 번이, 자네는 처음이란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거 같애. 자네에게 처음이 아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이렇게 매일 횡재를 할 게 아닌가”라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려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더해 정수겸은 이번을 피해 야반도주하던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 나무에서 빙그르르 뛰어내려 날렵하게 착지하는가 하면, 차선책의 손을 붙잡고 도망치다가 줄을 잡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묘기 같은 액션을 선보이는 등 무협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정수겸은 차선책에게 폭탄주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선문회에 들어오라고 제안하지만, 차선책이 거절하자 “낭자께도 그 낭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제 청을 거절하지 않으시겠죠? 선책 낭자”라고 달콤한 말로 설득해 관심을 일으켰다. 더욱이 정수겸은 갑자기 나타난 이번과 차선책의 관계가 미묘하게 흘러가자 호기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서범준은 2024년 KBS와 SBS에서 신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열혈 루키’의 성장력을 입증했던 상황.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는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서브 남주계의 원탑 바이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단단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서범준은 한복으로 완성한 품격 있는 선비 비주얼부터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따스한 성격, 감미로운 목소리로 탄생시킨 귀호강 대사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드러내는 온기 미소까지 정수겸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구현하며 안방극장 접수를 예고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3:36
예능

신동엽도 반했다… 육성재, ‘SNL 코리아’ 피날레 장식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10화에서 호스트로 나선 육성재가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칠각형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무한 매력 스펙트럼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고,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육성재는 크루들과 함께 오직 ‘웃기겠다’는 목표 하나로 무대를 장악했다. 아이돌 비주얼을 과감히 내려놓은 극강의 파격적인 변신과 거침없는 연기로, 그는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소년미 넘치는 댄디한 스타일로 오프닝에 등장한 그는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역대급 환호를 보내주신 만큼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육성재에 내재된 ‘개그 DNA’와 미친 코미디 센스는 ‘SNL 코리아’를 만나 제대로 꽃을 피웠다. “아이돌이랑 배우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육성재는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똑순이의 면모를 담아 “저는 ‘이랑’을 선택하겠다”라는 ‘잔망미’ 넘치는 센스 답변을 내놔 동명의 크루 정이랑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좋아하는 ‘SNL 코리아’ 크루로 김원훈을 꼽은 그는 ‘100억 받고 김원훈으로 살기’와 ‘무일푼 육성재로 살기’ 밸런스 게임엔 1초 고민도 없이 ‘무일푼 육성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빈정이 상해 노려보는 김원훈과 물러서지 않고 대치하는 육성재의 아찔한 상황극 역시 재미를 선사했다.‘에겐남’(에스트로겐 남성)이라는 이유로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성) 지예은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후 혹독한 ‘테토남’ 훈련을 통해 이별 복수에 나선 육성재가 터프함을 장착해 수염과 장발로 아이돌 비주얼을 완벽하게 내려놓은 파격 변신은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반면에 기장에 처음 도전한 ‘아이돌 육성재’로 등장한 코너에서는 완벽한 꽃미남 비주얼로 다시 돌아오는 등 극과 극 변신을 거듭했다. 특히 기장 육성재 코너에서는 아이돌과 팬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를 연기하며 기내를 순식간에 팬미팅 분위기로 만들었으며, 안전 벨트 착용법마저도 섹시한 춤으로 소화해내는 본 투 비 아이돌의 포스부터 육성재의 싸인 티셔츠 경매 풍경까지 다채로운 판타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싸인 티셔츠를 100만 원에 낙찰 받은 후 육성재의 향기에 취해 정신을 잃은 정이랑을 깨우기 위해 육성재는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를 감미롭게 부르더니 음방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이수지의 ‘연하남’으로도 등장한 육성재는 남성적인 면모와 함께 어린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반전 큐티 매력으로 혼을 빼놓기도 했다. 발을 동동 굴리며 칭얼대는 연기부터 이수지와의 격렬한 스킨십까지 캐릭터에 빙의한 육성재의 프로페셔널한 활약은 베테랑 크루들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마지막 호스트로 육성재가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줘서 크루로서 고맙다. 육성재에게 반하는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라이브 코미디 쇼 특성상 오늘 당일과 무대에서 대본이 여러 번 바뀌었는데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해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육성재의 활약 외에도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가오가 떨어지면 헐크로 돌변하는 ‘라지 사이즈’ 김원훈 역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화제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연애불변의 법칙’을 패러디한 ‘연애불변의 원칙’ 등 참신한 새 코너들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노래와 정극 연기에 이어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한 육성재는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크루분들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며 “시즌 7의 마지막을 장식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SNL 코리아’ 시즌 7을 마무리하며 크루들의 진심 어린 소감도 이어졌다. 신동엽은 “시즌 7도 든든한 크루들과 멋진 호스트들, 그리고 늘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코미디 코스를 경험했고, 멋지게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지는 “전 출연진의 땀과 눈물이 진한 웃음으로 승화돼, 마지막까지 정말 짜릿하고 가슴 벅찼다”라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드러냈고, 김규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SNL 코리아’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며, 떨림과 설렘 그 중간의 감정에서 재밌게 놀았다”라고 시즌 7 완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는 1화부터 10화까지 전편이 공개됐으며,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1:17
드라마

‘귀궁’ 팔척귀 정체는 서도영…“거구 귀신을 CG 없이 전신 분장”

SBS 금토드라마 ‘귀궁’ 속 팔척귀로 밝혀진 배우 서도영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30일 방송된 ‘귀궁’ 13회에서는 팔척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팔척귀는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로, 왕이 적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식솔들과 마을 사람들이 희생되자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악귀가 된 것이었다. 특히 팔척귀를 연기한 배우는 모델 출신 ‘영원한 첫사랑 비주얼’ 배우 서도영으로 밝혀지며 안방을 들썩이게 했다.서도영은 이날 방송 종료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팔척귀 가면을 쓰고 파격적으로 등장한 서도영은 “야밤에 이런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는 게 맞나 싶다”며 쑥스럽게 첫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2m 40cm에 달하는 거구의 귀신을 CG 없이 표현하기 위해 전신 분장을 해야 했다”며 험난했던 팔척귀 변신 과정을 공개했다. 촬영 때마다 4명의 특수분장 스태프들이 3시간 동안 공을 들였고, 갑옷까지 30kg에 육박하는 무게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서도영은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시간에도 숨이 차오르기 일쑤였고, 영하 18도에 달하는 한겨울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고 이야기했다. 또 공포감을 더하는 팔척귀의 목소리도 서도영이 직접 여러 목소리를 더빙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팔척귀로 변신했을 때 저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저인 줄 못 알아보셨다”고 신기해했다.마지막으로 서도영은 “아직 천금휘(팔척귀)에게 큰 서사가 남아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팔척귀에 관한 자세한 에피소드는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귀궁’ 14회와 최종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7:41
스타

비닐부터 크롭 톱까지…이수지 “난 웃길 때 예뻐” [화보]

코미디언 이수지가 파격적인 패션 소화력을 빛냈다.이수지는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 6월호 화보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공개된 화보 속 이수지는 다양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롱 트렌치 코트를 매치한 첫 착장에서는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 생기 넘치는 무드를 완성했다. 은색 비닐 포장지 소재로 제작된 독특한 콘셉트의 드레스도 이수지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디 라인을 강조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서는 치명적인 매력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스포티한 상의와 미니멀한 플리츠 스커트로 구성된 캐주얼룩에서는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무드를 연출했다. 또, 가벼운 소재의 블랙 망토를 매치한 착장에서는 자유로운 포즈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던 스타일을 멋스럽게 소화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옐로우와 블루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에 언더웨어를 과감히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수지는 엣지 있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이며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지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 당시 소감을 언급하며 “저는 웃길 때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예쁜 척하면 오히려 안 예쁘고, 여성스럽기만 한 저를 잘 못 보겠어요. 개그미가 들어가야 예뻐진다 생각해요”라며 자신만의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이수지는 현재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핵심 크루로 활약 중이며, 유쾌한 에너지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는 돌싱 과장 이수지 역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고,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백두장군’, ‘슈블리맘’, ‘제이미맘’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대세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앞으로 펼쳐질 이수지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8:06
스타

“김성령이 김성령 했다”…’금주를 부탁해’서 파격 변신과 열연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김광옥 역을 맡은 배우 김성령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져스한 이미지 탈피, 억척 현실 광옥 엄마로 변신그동안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으로 '고져스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켜온 김성령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투박한 옷차림, 그리고 강인한 생활력으로 무장한 '김광옥' 역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것.특히 1, 2회에서 보여준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마치 오랫동안 중년 가장으로 살아온 듯한 자연스러움을 선보였다. 사소한 일상 속 표정과 몸짓, 말투까지 완벽하게 '김광옥'이라는 인물에 녹아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뽀글머리부터 소박한 옷차림까지, 완벽한 현실 고증김성령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외모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그동안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세련된 헤어스타일 대신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선택했으며, 화려한 의상 대신 소박한 옷차림으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거울을 보며 '김광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외모적인 변화가 내면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죠."라고 김성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강인한 어머니에서 무너지는 눈물 연기까지... 감정 연기의 대가'금주를 부탁해' 초반부에서 김성령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가족을 지키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2회 말미에 펼쳐진 감정 변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특히 딸 ‘금주’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고 무너지는 장면에서의 눈물 연기는 평소 단단하게 보였던 캐릭터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김성령의 절제된 연기로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성령은 김성령이다"...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증명한 배우 본능이번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김성령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김성령은 김성령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증명해 보였다. 화려한 외모와 우아함으로 알려졌던 그녀가 이처럼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김광옥'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은 그녀의 배우로서의 깊이와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앞으로 '금주를 부탁해'에서 김성령이 보여줄 '김광옥'의 삶과 감정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5:41
연예일반

전소연 “쇼트커트? 그냥 하고 싶어서... 재계약=큰 행복”

그룹 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컴백에 맞춰 파격 변신했다. 금발에 쇼트커트로 등장했다.전소연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쇼트커트를 한 이유에 대해 “그냥 해보고 싶었다”라고 쿨하게 웃었다.그는 “단발로 확 자른 적도 있고 금발로 염색한 적도 있다. 앨범에 어울리는 머리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쇼트커트가 노래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머리를 한번도 해 본 적 없어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또 재계약 후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에 대해 “재계약을 이뤄낸 것 자체가 우리한텐 큰 행복이다. 이렇게 모이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계약 조건은 회사도, 우리에게도 서로가 좋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했다. 회사가 또 너무 안 좋으면 우리도 같이 살아남을 수 없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미니 8집 ‘위 아’는 아이들이 전작 ‘아이 스웨어’ 이후 10개월만의 신보다. 전소연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굿 띵’은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와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다. 이외에도 ‘걸프렌드’ ‘러브 티즈’ ‘체인’ ‘언스탑퍼블’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7:10
예능

아이들 소연 “완전체 재계약, 극비리 진행…매니저도 몰라” 비하인드 (‘전참시’)

‘전참시’가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는 K팝 대표 걸그룹 아이들(i-dle)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신기루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7회에서는 재계약 후 첫 완전체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i-dle)과 절친 코미디언들과 데뷔 축하파티를 연 신기루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K팝 대표주자 아이들(i-dle)이 전원 재계약 성공 후 첫 완전체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재계약 후 1인 1매니저 체제로 활동 중이라는 아이들(i-dle)은 전담 매니저와 함께 숍으로 이동했다. 먼저 리더 소연은 동갑내기 박세인 매니저와 찐친 케미를 드러냈고, 우기는 조현진 매니저와 노래를 부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막내 슈화의 차량은 적막이 감도는 등 멤버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극명히 달라지는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히트곡 맛집 아이들(i-dle)의 신곡 ‘굿 띵(Good Thing)’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무대에 참견인들은 함께 리듬을 타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아이들(i-dle)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신곡 ‘음감회’가 여자(G)를 떠나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장례식’ 콘셉트임이 밝혀졌다. 소연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아래 멤버들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스케줄 후, 아이들(i-dle)은 최근 이사한 민니의 집에서 집들이 겸 7주년 파티를 열었다. 이와 함께 재계약 비하인드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던 이들은 “소연이 한 명씩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극비에 진행되어 재계약 사실을 매니저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이들(i-dle)의 모습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다음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의 유쾌한 하루도 공개됐다. 직접 운전해 소속사 사무실에 도착한 신기루는 이강희 대표를 만났다. 평소처럼 티키타카를 나눈 두 사람은 곧바로 심리검사를 받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신기루는 이동하는 도중 이 대표에게 무료 입장은 물론, 굿즈로 세미누드 화보를 계획한 파격적인 팬미팅 아이디어를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신기루는 이 대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리검사를 시작했고 “일한 지 20년이 됐는데 ‘요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늘 밝고 당차게만 보였던 신기루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최소한으로도 안 하는 것 같다”라는 전문가의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마음속 깊이 감춰뒀던 신기루의 진짜 속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후 신기루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 장도연과 함께 데뷔 20주년 파티를 열었다. 단골 치킨집에 모인 이들은 한 번에 치킨 8마리를 먹었던 일화부터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 사장님께 혼났던 추억 등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신기루는 대화 중간 동생들이 말할 때 몰래 음식을 독식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폭로와 폭소, 폭식이 이어진 찐친들의 만남은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채웠다.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진한 감성의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괴물 신인 가수 조째즈와 그의 매니저로 변신한 히트곡 메이커 로코베리 안영민의 일상이 베일을 벗는다. 히트곡 ‘모르시나요’의 비하인드부터, 배우 이동휘, 현봉식 등 화려한 지인들과 함께한 조째즈의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이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김원중과 함께한 부산 시구 스케줄이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37
예능

안재홍, 은퇴 비주얼 자체 최고 경신…“끝판왕 찍겠다” SNL 출격

배우 안재홍이 역대급 은퇴 비주얼을 선보인다. 17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7화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스틸에는 7화를 웃음으로 초토화시킨 일곱 번째 호스트 안재홍의 모습이 담겨있다.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마치 ‘이번이 마지막’인 듯한 몰입과 자신을 내려놓는 연기로 ‘은퇴설 밈의 창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SNL 코리아’에서도 충격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변신, 그리고 리얼한 연기력으로 현장에 쉴 새 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스틸에는 퍼플 컬러의 가발과 컬러 렌즈,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뽐내는 비주얼 아이돌로 변신한 안재홍이 길거리 팬미팅을 여는 모습부터, 드라마 ‘마스크걸’ 속 ‘주오남’을 셀프 패러디한 파격적인 장면까지 담겨 있다. 특히 탈모 가발을 쓰고 만화 캐릭터가 프린트된 대형 쿠션을 애지중지하는 ‘오타쿠’ 캐릭터로의 메소드 연기는 이번 7화의 웃음 수위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꽃을 든 남자’로 변신한 안재홍은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플로리스트가 되어 이수지의 마음을 빼앗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의 능청스러운 활약과 즉흥적인 애드리브에 익숙한 크루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안재홍은 오프닝에서 “오늘 ‘SNL 코리아’를 통해 ‘은퇴밈의 끝판왕’을 찍어 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활약을 예고했다.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일곱 번째 호스트 안재홍과 함께하는 7화는 이날 오후 8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54
뮤직

스타쉽 뉴 보이그룹 오늘(15일) ‘엠카’ 출격…정식 데뷔 전 음방 순회

스타쉽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최종 데뷔를 확정한 8인조 뉴 보이 그룹 아이딧(IDID, 김민재, 장용훈, 백준혁, 박원빈, 추유찬, 정세민, 박준환, 박성현)이 음악 방송 무대에 출격하는 파격적인 프리 데뷔 행보로 5세대 아이돌 판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딧은 오늘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스테이지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아이딧으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 방송 무대에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정식 데뷔 전부터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스테이지로 프리 데뷔하게 된 아이딧의 변신에 케이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이딧은 15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SBS 인기가요’까지 음악 방송 스페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스타쉽 뉴 보이 그룹으로 정식 데뷔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8:51
예능

“아나운서 스타일 지겨워” 확 달라진 김대호, 배우병 의심 비주얼 (홈즈)

김대호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다.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김대호, 양세찬과 경기도 평택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다.평택 홍보대사 브라이언은 김대호와 양세찬을 평택의 ’올드타운’ 평택역 부근으로 안내하며, 자신의 단골 바버숍을 소개한다. 바버숍을 처음 찾아본다는 김대호는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밝히며, 바버숍 사장님께 아나운서 스타일을 벗어나 할리우드 배우 톰하디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고 요청한다.전문가의 손길로 톰하디 스타일에 변신한 김대호는 “그래! 이거야 이렇게 해 보고 싶었어!”라며 과도한 자기애를 표현한다. 이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강력하게 저항하며 “딴사람 같다” “진짜 꼴 보기 싫다”등 원성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계속되는 평택 임장으로 허기진 세 사람은 평택 맛프라 점검에 나선다. 브라이언은 평택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부대찌개라고 소개하며, 인근에 위치한 부대찌개 맛집으로 안내한다. 스테이크와 베이컨 구이, 부대찌개의 맛을 본 세 사람은 역대급 먹방을 선보인다.세 사람의 부대찌개 먹방을 지켜보던 동두천 출신 양세형은 “평택 부대찌개는 마늘을 위에 올리고, 의정부는 콩을 올리고, 동두천은 쑥갓을 올린다.”며 ‘맛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한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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