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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모르는 사람과 1박2일 여행..허슬러, 즉흥여행 콘텐츠로 재기 [김지혜의 ★튜브]

과유불급(過猶不及).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과 같아서 좋지 않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최근 ‘즉흥 여행 콘텐츠’로 인기몰이중인 유튜버 허슬러는 과거 ‘과유불급’ 콘텐츠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지난 2020년, 그가 현재의 채널이 아닌 ‘비슷해보이즈’를 운영하던 시절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 대구 동대구역에서 방역복을 입고 환자를 추격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장난처럼 기획된 이 몰카 영상은 대중의 거센 비판을 불러왔고, 허슬러는 결국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비슷해보이즈’ 채널 업로드를 멈추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도 조금씩 희미해졌다. 그랬던 그가 지난 1월 ‘히치하이킹으로 서울에서 부산가기’라는 영상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명도 본인의 활동명 ‘허슬러’로 새로 개설했다. 첫 영상부터 반응이 터졌다. 자기 몸집만 한 피켓에 ‘남쪽방향 어디든 내려주세요’라고 적은 허슬러는,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 앞에 무작정 서있었다. 차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혼자 하소연을 하고 있던 그때, 한 차량이 멈춰 섰다. 판교로 향하던 운전자는 허슬러가 부산으로 가기 편하도록 일부러 기흥휴게소에 내려줬다. 그렇게 첫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그는 총 4번의 탑승 끝에 부산에 도착했다. 이동 중 처음 만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휴게소에 들려 호두과자도 먹으며 소소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 영상은 조회수 35만회를 기록했고, 이는 ‘허슬러’ 재기의 신호탄이 됐다. 이후 허슬러는 ‘모르는 직장인과 즉흥 랜덤여행’, ‘모르는 사람과 제주도 여행’, ‘모르는 사람과 즉흥 해외여행’ 등 즉흥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영상만 총 7편을 올렸다. 최고 조회수는 100만 회에 육박했고, 가장 낮은 영상도 15만 회를 훌쩍 넘겼다. 구독자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화력, 모든 여행경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부분을 허슬러 여행 콘텐츠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지난 6월 공개된 ‘모르는 직장인과 즉흥 랜덤여행’ 편이다. 허슬러는 오전 9시, 출근 인파로 붐비는 서울 성수역에서 “지금 월차쓰고 1박 2일 여행 가실분 (모든 비용은 제가 냅니다)”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걸었다.예정 인원이 모이자 허슬러는 랜덤 룰렛 보드를 펼쳐 여행 목적지를 정했다. 이름, 나이, 직업 모두 다른 세 명의 남성과 허슬러까지 총 4명은 그렇게 ‘강릉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초반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던 이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추억도 남겼다. 모델을 꿈꾸는 20대 청년은 숙소에서 즉석 워킹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약 1300개의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은 “현실에 단비같은 대리만족”, “영상 보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지”, “즉흥에서 오는 케미가 너무 재미있다” 등 공통적으로 ‘낭만’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잠시 일을 제쳐 두고, 오로지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허슬러의 즉흥 여행 콘텐츠는 화면 너머의 구독자들에게도 설렘과 여유를 선물한다. 최근 그는 ‘섬에서 무일푼으로 살아남기’, ‘단 한 사람만 사는 섬에서 하룻밤’ 등 여행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리즈를 시도하며 채널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06:05
뮤직

여름엔 역시 ‘풋사과’ 조이의 ‘러브 스플래시!’ [줌인]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을 기다렸다면, 드디어 그 순간이 왔다.레드벨벳 데뷔곡 ‘행복’에서 초록색 투톤 헤어와 풋사과 같은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조이가, 이번에는 풋사과 같은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조이가 18일 솔로 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From JOY, with Love)를 발매한다. 노래를 듣는 순간, 한여름 햇살 같은 조이만의 매력 속으로 ‘풍덩!’(Splash!) 빠져들게 될 것이다. 조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에는 타이틀곡 ‘러브 스플래시!’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러브 스플래시!’는 잠잠한 바다 같던 마음속 파도를 일으킨 상대에게 솔직한 사랑을 고백하고, 결국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는 곡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러브 스플래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조이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초록색 사과가 둥둥 떠다니며 시선을 끈다. 영상 속 조이는 데뷔 초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금발 헤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10년 전 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 활동 당시 처음 금발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았던 조이이기에,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밝음과 청량함이 조이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나 이는 조이가 성장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보여준다. ‘프롬 조이, 위드 러브’에는 조이가 단독으로 작사한 ‘겟 업 앤 댄스’를 비롯해 ‘언리튼 페이지’ 등 직접 참여한 곡들이 수록됐다. 또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중독성 강한 챌린지용 안무를 더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조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는 노래가 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음미하며 각자의 삶을 대입하여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만큼, 앨범에는 조이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조이는 레드벨벳 멤버 중에서도 특히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로 잘 알려져 있다.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 발매 전 “앨범 최애 곡”이라고 언급했던 그는 실제로 해당 곡의 ‘꽃가루를 날려’ 파트로 큰 화제를 모으며 별명에 걸맞은 안목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 역시 ‘감다살’ 조이가 지난해부터 기획 단계에 참여하며 비주얼 콘셉트 등 전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더했다. 사실 이번 앨범이 조이의 첫 솔로 앨범은 아니다. 지난 2021년 5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아이튠즈 전 세계 26개 지역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안녕’은 여섯 곡 모두 리메이크로 채워져, 조이의 청아한 목소리에 초점이 맞춰진 앨범이었다. 반면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온전히 조이만의 노래들로 가득 차, 한층 성숙해진 청량함으로 새로운 계절과 세계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조이의 고유한 색을 담고자 노력했다. 앨범의 메시지와 비주얼 컨셉 등 곳곳에 조이의 아이디어가 반영됐고,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도 수록돼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름의 계절감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매력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8 06:00
스타

‘국민 남동생’ 여진구,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개최

배우 여진구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특별 팬미팅 ‘블랭크스페이스’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에 이어 청두, 상하이, 타이베이까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여진구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에서 주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일찍이 ‘국민 남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연기자로서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의 연기 활약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에도 ‘괴물’과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기존 연기 스펙트럼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고, 또 한 번 배우로서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여진구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최근에는 티빙의 인기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에 막내 멤버로 합류했다.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등과 함께 다양한 테마의 탈출 미션을 수행하며 신선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이번 팬미팅 ‘블랭크스페이스’는 여진구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 성장의 순간을 되짚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7 17:34
예능

‘불꽃야구’ 덮친 고용 불안정…“우리 2군 됐어” 무슨 일

불꽃 파이터즈가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오는 18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6화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두 번째 생중계 직관을 앞두고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의 입지가 흔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불꽃 파이터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들은 새로운 중계진의 등장에 잔뜩 심통을 낸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우리 2군 됐어 지금”이라면서 끝없이 구시렁대고, 정용검 캐스터는 “힘내세요”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웃픔을 자아낸다.선수들 역시 고용 불안정을 피해 갈 수 없다. 주전 멤버들을 밀어내고 선택된 파격 라인업의 주인공들은 “긴장된다”라면서 들뜬 모습을 보인다. 반면 ‘파이터즈 악플러’ 정근우는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향해 “못 나가는 이유가 있다”라고 외쳐 승부욕에 불을 지핀다.예상치 못한 라인업을 들고나온 파이터즈에 대응해 동아대 역시 비책을 꺼낸다. 파이터즈의 방심을 노리는 동아대의 라인업에 경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진다. ‘오늘만 동아대’ 김민범은 “오늘 잘 해가지고 재욱이 형 자리 한 번 노려보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밝혀 긴장감을 더한다.‘파격 라인업’을 내세운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파이터즈의 선발투수는 영건 박준영. 그는 경기 초반부터 저돌적인 피칭으로 파이터즈 형님들을 놀라게 한다. 정근우는 “준영이는 떨 스타일 아니다. 재영이랑은 달라”라며 감탄한다. 2025년 대학 리그에서 세 번의 완투승을 기록한 박준영이 파이터즈 소속으로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동아대에서는 실질적인 에이스가 등판한다.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하는 파이터즈 테이블 세터진은 과감한 스윙으로 동아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경기의 박진감을 끌어올린다. 그럼에도 동아대 투수는 정면승부를 택한다는데. 이때 등장한 타자는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대호. 이대호가 동아대의 파워 피쳐에 맞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 경기를 관전하던 모두의 시선이 그라운드로 향한 사건도 발생한다. 누군가는 뛰고, 누군가는 막기 위해 달리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파이터즈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 승리를 사이에 둔 두 팀의 한판 승부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4:02
연예일반

불꽃 파이터즈, 동아대와 웃음·긴장 넘치는 맞대결... 10연승 도전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가 두 번째 직관 생중계를 앞두고 변화에 직면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16화에서는 ‘동아대전’ 생중계를 준비하는 파이터즈의 분주한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고척스카이돔에 모인 파이터즈는 경기 전부터 ‘백업 포수 공백’이라는 변수에 부딪힌다. 소속 선수 김민범이 동아대에 합류하면서 자리가 비게 된 것. “오늘 인원이 없다”, “재욱이 혼자 포수”라며 걱정을 쏟아내지만, 곧 두 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한 선수는 “나 (포수) 되지”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상대 팀 동아대는 1948년 창단된 지방 대학 최초의 야구부로, 우승 37회·준우승 22회를 기록한 전통의 강호다. 파이터즈 플레잉코치 이택근은 “작전을 많이 하는 팀이 아니기에 힘 대 힘으로 붙어야 한다”며 대량 실점 주의보를 발령한다. 파이터즈가 이 강팀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여기에 ‘동아대 스파이’ 김민범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라커룸을 찾은 그는 “5점 이상 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유희관을 자극하고,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고려한 변칙 선발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박준영과 비슷한 유형의 신재영에게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며 신경전을 이어간다.경기 전 관심은 자연스레 ‘오늘의 선발투수’로 쏠린다. ‘신재영 선발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투수조장 송승준은 이를 부추기고, 이광길 수석코치는 “진짜 파격적”이라며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김성근 감독의 예측불허한 라인업 발표가 라커룸을 술렁이게 만든다.웃음 속에 숨은 팽팽한 기 싸움, 파이터즈와 동아대의 맞대결은 18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5:19
스타

‘투개월 출신’ 림킴, 유니버설뮤직과 손 잡았다…”시너지 기대” [공식]

가수 림킴(LIM KIM, 김예림)이 유니버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13일 유니버설뮤직은 림킴과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동남아시아 및 한국 대표이사 캘빈 웡(Calvin Wong)은 "림킴의 독창적인 보컬과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음악씬에 신선한 자극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앞으로 유니버설뮤직과 만들어갈 시너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타카시 홈마(Takashi Homma)가 촬영한 이미지 속에서, 림킴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신비로움을 담은 표정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비주얼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2011년 Mnet ‘슈퍼스타 K3’에서 혼성듀오 투개월로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림킴은 2013년 솔로 EP ‘A Voice’ 타이틀곡 ‘All Right’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제28회 골든디스크’,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9년에는 림킴(LIM KIM)이라는 이름으로 싱글 ‘SAL-KI’를 발표, 파격적인 음악과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발표한 EP ‘GENERASIAN’은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림킴의 음악은 댄스신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가 ‘GENERASIAN’의 수록곡 ‘YELLOW’와 ‘YO-SOUL’을 메인 미션곡으로 사용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2024년 싱글 ‘궁(ULT)’에서는 원밀리언이 안무에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림킴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림킴의 행보는 주목받아 왔다. 2021년 ‘HERA’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후,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등 다양한 매거진 화보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2022년 ‘삼성 BESPOKE’, 2023년 ‘DIOR’, 2024년 ‘WOOALONG’ 행사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이번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펼쳐갈 림킴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설렌다.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니버설뮤직은 딘(DEAN), 혜윤(HEYOON), 오케이션(Okasian),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림킴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13:59
드라마

유진·지현우·이민영, 정치권 음모 그린 ‘퍼스트레이디’ 대본 리딩 공개

‘퍼스트레이디’ 유진, 지현우, 이민영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다.‘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6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집필한 작품.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한수아, 신소율, 김기방, 오승은 등이 출연한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와 힘찬 각오가 이어져 현장을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유진은 남편 현민철(지현우)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남편의 이혼 요구에 충격을 받는 차수연 역을 맡아 밀도 깊은 연기력으로 그려냈다.지현우는 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자리까지 오른, 차수연의 남편 현민철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연기합을 맞춘 유진과 지현우는 차수연과 현민철의 극과 극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이민영은 대통령 현민철의 최측근 비서인 신해린 역으로 분해 충성스러운 보좌관의 면모를 실감나게 살려냈다. 차분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으로 신해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한수아는 차수연에 대한 열렬한 동경 끝에 드디어 차수연 곁에 서게 된, 차수연의 스타일리스트 이화진 역으로 극적 텐션을 조율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신소율은 차수연과 현민철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기자이자, 뉴스매거진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손민주 역으로 분해 남다른 기세를 드러냈다.김기방은 공장 노동자 시절부터 현민철과 가까웠던 친구 윤기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승은은 차수연의 의상을 전담하는 디자이너 최명주 역으로 자신의 잇속만 차리는 탐욕스런 인물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쫄깃한 서사의 감칠맛을 더했다.제작진 측은 “‘퍼스트레이디’는 대한민국 ‘퍼스트 커플’의 전대미문 이혼 전쟁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센세이션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환상적인 시너지를 터트린 배우들로 인해 강한 믿음이 생겼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독창적인 장르의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0:44
뮤직

케플러, 확 바뀐 비주얼…7집 미니 ‘버블검’ 캐릭터 필름 공개

걸그룹 케플러가 자유분방한 악동 소녀들의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선사한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변신이 담긴 7집 미니 앨범 ‘버블검(BUBBLE GUM)’ 캐릭터 필름을 공개했다. 1차, 2차 캐릭터 필름을 통해 케플러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모습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가요계 서머퀸으로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공개된 ‘버블검’의 멤버별 캐릭터 필름에는 세련된 비주얼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우아한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시선,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퍼포먼스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장면마다 살아 숨쉬며, 케플러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최유진은 고장난 자동차 보닛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화면 전체를 압도하는 블링블링한 미모로 장면들을 꽉 채웠다. 샤오팅은 터널 안에서 꽉 막힌 자동차들로 인해 답답해하다가도 어느덧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채현은 멤버들을 뒤로 한 채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시선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던지고 있어 캐릭터 필름으로 선사할 색다른 무드에 대한 호기심을 전달한다.김다연은 커다란 선풍기 앞에서 케이크의 불을 끄는 장난스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히카루는 자동차 트렁크 속에서 여유롭게 몸을 일으키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던지고, 휴닝바히에는 아이스크림을 쥔 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장난기를 한껏 발산했다.이처럼 캐릭터 필름에서도 케플러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터지며 ‘버블검’ 무대를 통해 보여줄 악동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가요계를 시원한 매력으로 물들일 서머퀸 케플러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머천다이즈를 비롯한 특별한 이벤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버블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9:03
드라마

6년 만 KBS 복귀 이승연X’100대1 경쟁’ 이효나…‘친절한 리플리’ 모녀 호흡 [공식]

배우 이승연, 이효나가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비정한 ‘극악의 빌런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될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도현 작가가 힘을 합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중독성 짙은 서사 맛집을 선보인다.이승연과 이효나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딸도, 엄마도 서로를 버릴 수 있는 비정함의 끝판왕 ‘빌런 모녀’로 출격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연기 핑퐁쇼’를 펼친다. 먼저 이승연은 주영채(이효나)의 엄마이자, 주하늘(설정환)의 의붓엄마 공난숙 역을 맡아 탄탄하게 다져진 카리스마 연기의 진수를 터트린다. 극 중 공난숙은 명동에서 유명한 사채업을 하던 아버지에게서 배운 돈 불리는 수완과 타고나게 화려한 미모, 똘기로 뭉친 집요함과 어마무시한 독기를 가진 인물이다. 사랑보다 돈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딸 영채에 대한 모성보단 욕망과 비즈니스가 중요한 탓에 거짓말로 딸 영채 행세를 하다 건향가 후계자 진세훈(한기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정원(이시아)을 내치지 못하고 딸 영채 대신 이용하려고 한다.‘시대의 아이콘’으로 맹활약했던 이승연이 6년 만에 KBS 2TV 일일드라마로 복귀해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연기 경력 33년 차 이승연이 욕망을 위해 딸마저 버리는 독기 가득한 빌런 공난숙을 어떤 깊은 내공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무려 100대 1을 뚫고 파격 발탁된 이효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은 뭐든 빼앗아서라도 가져야 하는 공난숙의 딸이자 차정원의 거짓 인생을 가능하게 만드는 친구 주영채 역으로 나선다. 극 중 주영채는 살인자의 딸이라는 주홍 글씨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친구 차정원에 대한 질투심으로 차정원을 수난과 위기에 빠뜨린다. 급기야 차정원을 이용해 진세훈과의 결혼을 피하려다 정작 진세훈이 차정원에게 마음을 뺏긴 것을 알자 독이 오르고, 심지어 엄마 공난숙마저 자신보다 차정원을 앞세우자 위험한 계략을 세우려 한다.2018년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데뷔한 후 다수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진검승부’, ‘우당탕탕 패밀리’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효나가 선보일 신선한 악역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그 외 ‘친밀한 리플리’에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스토리에 힘을 더한다. 최종환은 로맨스가이로 불리는, 젠틀하고 스마트한 사업가 이면에 냉혹한 성격을 감추고 있는 건향그룹 회장이자 한혜라(이일화)의 남편 진태석 역, 박철호는 착한 성품으로 한혜라 옆을 지켰지만, 살인범 누명을 쓴 채 한혜라에게 버림받은 차정원의 아빠 차기범 역, 윤지숙은 고생할 때 자신을 구해준 첫사랑 기범이 살인범 누명을 쓰자, 차정원을 친딸처럼 보듬으며 친엄마 한혜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조미향 역으로 출연한다.제작진 측은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박철호,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 윤지숙 등 최강의 연기파 라인업이 ‘친밀한 리플리’를 이끈다”라며 “‘돈보다는 천륜’을 선택한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성의 기적에 대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게 될 ‘친밀한 리플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5:34
영화

한소희·전종서 ‘프로젝트 Y’, 토론토영화제 참석 확정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1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프로젝트 Y’​의 한소희, 전종서 그리고 이환 감독이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경성크리처’, ‘마이 네임’, ‘알고있지만,’ 등 출연 작품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콘으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한소희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데뷔한 이래 ‘콜’, ‘몸값’ 등 출연한 작품마다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배우 전종서의 참석 소식에 글로벌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파격적인 데뷔작 ‘박화영’과 차기작 ‘어른들은 몰라요’까지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환 감독은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프로젝트 Y’에 높은 관심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지 시각 기준 9월 10일 첫 공식 행사에서 ‘프로젝트 Y’의 주역인 한소희, 전종서, 이환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 공개에 앞서 레드카펫에 올라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오후 9시 30분 1,721석 규모로 영화제 초청작들이 상영되는 극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극장인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ss of Wales Theatre)에서 첫 공식 상영이 진행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상영 후 관객 대상 Q&A를 진행,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대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 날인 9월 11일 오후 3시 45분에는​ 스코티아뱅크(Scotiabank)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 배우가 함께하는 Q&A가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관객들과 ‘프로젝트 Y’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와 함께 9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소희, 전종서가 참여하는 ‘Close-Up: 한소희 & 전종서’ 행사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Y’에 대한 영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두 배우의 우정,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시네마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선보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Close-Up: 한소희 & 전종서’ 행사는 TIFF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자,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만 선보일 수 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 Y’는 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들을 만난 후,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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