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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럭비, 아프리카컵 우승팀 짐바브웨와 테스트 매치 "승부 넘어선 유대 강화 도모"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테스트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인천에 위치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한 ‘짐바브웨 초청 테스트 매치’에서 올해 럭비 아시아컵 우승팀 짐바브웨에 22-27 5점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칠레와의 원정 경기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첫 테스트 매치이자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국가대항전으로, 대표팀 전력 점검 및 강화를 통해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우승을 대비하고자 추진됐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명근 헤드코치를 감독으로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총 25명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짐바브웨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짐바브웨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이안 프라이어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트라이를 성공하며 전반 10분 0-17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7분 김기민이 패널티킥으로 3점을 획득한 뒤, 전반 34분 강순혁의 트라이와 컨버진 킥을 묶어 10-17까지 따라 잡았다. 후반 짐바브웨가 다시 27-15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 후반 35분 상대 진영에서의 스크럼 상태서 골라인을 넘기며 트라이를 추가, 5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22-27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이후 양국의 대표팀은 대한럭비협회가 마련한 ‘애프터-매치 펑션(function)'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매치 펑션은 ’경기가 종료되면 편을 가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럭비로 하나가 된다‘는 럭비의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럭비만의 고유 행사로, 경쟁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승패를 떠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 역할을 수행한다. 짐바브웨럭비협회 로손 음통그위자 회장은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럭비의 진정한 가치를 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선수단과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매치를 계기로 쌓은 깊은 유대를 잊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이 짐바브웨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손 회장은 "내년부터 열릴 대륙별 럭비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권, 짐바브웨는 아프리카권에서 우승해 ‘2027 호주 럭비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아프리카 럭비 최강국인 짐바브웨를 상대로 열띤 트라이를 보여주며 '22-27'이라는 유의미한 숫자를 한국 럭비의 역사에 새겨줘 감사하다”며 “협력관계의 첫 발을 내딛은 짐바브웨 럭비협회와 함께 ‘승리만을 가져다주는 럭비가 아닌,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양국 럭비,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럭비를 그려나가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매치를 준비하며 100년이라는 한국 럭비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럭비 강국과 겨뤄볼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한 것이 협회장으로서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 우리 한국도 1년에 최소 4번 이상의 테스트 매치를 치러 국제대회에서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럭비 발전만을 생각하는 새로운 관행이 한국 럭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오는 12월 10일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의 글로벌 방영을 앞둔 ‘넷플릭스’도 함께해 직관의 재미를 더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스트 매치와 더불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간식 부스를 설치, 경기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이목을 끌었다. 대한럭비협회도 경기장 전광판을 통한 최강럭비 티저영상을 상영해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도모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2025 ARC’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넷플릭스의 최강럭비와 함께 내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사상 첫 럭비 소재 드라마 SBS ‘트라이(Try)’ 방영을 기회로 삼아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이끌기 위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8 16:54
연예일반

이번엔 레트로 하이틴이다…JD1,오늘(12일) 신곡 ‘책임져’ 발매

가수 JD1이 리메이크 음원 ‘책임져’로 돌아온다.12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D1은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책임져’를 발매한다.‘책임져’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그룹 언타이틀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1990년대 후반 1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JD1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싸이 ‘강남스타일’, ‘나팔바지’, ‘뉴 페이스’(New Face), ‘젠틀맨’(GENTLEMAN)의 작곡가이자 언타이틀 멤버인 유건형이 작사, 작곡했으며 또 다른 멤버인 서정환이 공동 작사했다.가사에는 10대의 감성으로 솔직하게 표현한 사랑에 대한 고백과 상처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청량감이 돋보이는 무드가 어우러져 절망적이거나 슬프기보단 10대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현시대의 대표적인 MZ세대 캐릭터 JD1만의 방식으로 10대만의 자아와 감성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이번 신곡을 통해 새롭게 곡을 접하는 팬들에게는 큰 선물을, 그렇지 않은 팬들에게는 진항 향수를 전해줄 예정이다. 단순한 레트로 음악의 리메이크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1990년대 중후반의 레트로한 감성을 가득 담아내어 곡에 대한 몰입도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서는 발랄하고 풋풋한 JD1의 모습과 아날로그한 매력의 영상미로 이목을 모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짧게 선보이며 곡의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너 하나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어 난”이라는 강렬하고 애절한 가사가 흘러나오며 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한 독립된 페르소나로, K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 신곡 ‘에러 405’를 통해 첫 일본 진출 활동을 성료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6:27
예능

‘원걸’ 선예X선미, 박진영 지원사격 ‘의리’…추석 특집 ‘딴따라 JYP’ 게스트 출연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선미가 프로듀서 박진영을 위해 뭉친다.KBS는 9일 “선예와 선미가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S2와 KBS K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원더걸스의 대표곡 ‘소 핫’의 음원 일부가 재생됐다. 이어 이미지를 통해 원더걸스 원년 멤버인 선예와 선미의 출연이 확정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최초의 걸그룹인 만큼 박진영과 인연이 깊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원더걸스의 대표곡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은 연속 대히트를 기록했고, 원더걸스는 2세대를 대표하는 국민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한 선미는 지난 2020년 박진영과 함께 한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를 통해 특별한 듀엣 시너지를 선사했고, 그해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함께 ‘노바디’ 무대를 펼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선예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오랜만에 본업에 도전했고, 당시 박진영과 선미가 ‘찐친 무대’에 참여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후 박진영의 응원 속 첫 번째 솔로 앨범 ‘제뉴인’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펼쳤다.트와이스, god, 2PM, 비, 원더걸스까지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든든한 동반자들이 잇달아 게스트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딴따라 JYP’를 향한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는 오는 30일 오후 7시 KBS홀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8:55
뮤직

[X why Z]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라고?

제니의 SNS에 올라온 티저영상을 보고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이라니!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컬래버였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뮤직비디오도 이슈가 됐다.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가 지코했고, 제니가 제니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의 장점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 작업은 잘하면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지만 잘못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X재국 : 지코 노래에 제니가 피처링을 했는데, 반응이 어때? Z연우 : 제니가 개인 레이블을 차리고 나서부터 좀 더 자유롭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404’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소식이 떴는데,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 팬들이 많이 놀랐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컬래버인데, 또 막상 둘이 같이 노래를 하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예상이 됐어요. 지코는 사실 예전부터 블랙핑크 멤버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니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컬래버 후보 곡들이 있었는데, 결국 ‘스팟!’이라는 노래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거고요. 지코의 SNS를 통해 제니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둘 다 힙한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보컬들인데 같은 힙스러움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힙한 느낌이라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의 세계와 제니의 세계가 잘 블렌드 된 느낌이었어요. 목소리합도 예상대로 너무 좋고, 그냥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도파민이 팍팍 느껴지는 최강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X재국 : 그렇다면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 컬래버는 누가 있을까?Z연우 : 실력 좋은 아이돌들의 컬래버는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지코와 제니 이전에 레전드로 불렸던 건 백현과 수지,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백현과 수지는 ‘드림’이라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 멜론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둘 다 스위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곡 분위기와 서로의 목소리 합이 너무 잘 맞았고, 뭐 하나 튀는 점이 없이,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수지와 백현은 꿈에서만 그리던, 꿈 같은 조합이었죠.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팔레트’라는 곡도 정말 명곡인데요. 가온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피처링 한, 타 소속사 여가수의 곡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하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던 조합이죠. 또 그 당시 30살이었던 지디가 25살이었던 아이유한테 전하는 메시지의 가사가 화제였는데, 지디의 가사가 아이유뿐만 아니라 고민 많은 모든 20대들을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유의 이름으로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는 가사에 펀치라인을 맞춘 것에 다들 감탄했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는 천재와 천재의 컬래버라고도 불려요. X재국 : 아이돌들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끼리 컬래버 음원을 내면 좋은 점은 각자 자신의 그룹에서, 평소 자신이 보여주던 음악이 아닌 컬래버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다른 아이돌 멤버의 피처링이 그 곡을 더 다양하게 장식해주고 또 듀엣곡을 통해 팬들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X에게 기억에 남는 듀엣곡은 일단 1988년에 이정석과 조갑경이 불렀던 ‘사랑의 대화’라는 곡이 떠오른다.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대화하듯 부른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0년에 조규찬과 박선주가 불렀던 ‘소중한 너’라는 곡도 그 시대 청춘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 만 더 소개하자면 1992년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도 썸을 타던 남녀가 노래방에서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부르던 최고의 듀엣곡이었다. 가요계 시끄러운 일들로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가 살짝 밀린 느낌이지만 그런 이슈들과 맞다이 뜨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노래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30 06:20
뮤직

[X why Z] 르세라핌 신곡 ‘Easy’가 주목받는 이유

르세라핌이 컴백했다. 컴백 전 공개한 티저영상에서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심을 모았고 이번에 발표한 곡 ‘이지’(EASY)는 스포티파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르세라핌 곡 중 1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돌 그룹이 매번 컴백할 때마다 이슈를 만들기도 쉽지 않고 그동안 고집했던 음악장르가 아닌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는 일이 쉬운 게 아닌데 르세라핌은 참 꾸준히 도전하고 꾸준히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슨 장르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소화해내는 르세라핌. 그들의 신곡 ‘이지’가 주목받는 이유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르세라핌 신곡 ‘이지’가 이슈가 된 이유는 뭘까?Z연우 : 르세라핌은 매번 컴백할 때마다 파격적이고 스토리가 담긴 티저를 공개했어요. 특히 이번 신곡 ‘이지’의 티저는 더 화제가 됐던 것 같아요. 르세라핌 감성 특유의 애니메이션 같은 내레이션과 르세라핌으로서의 과정들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르세라핌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 보일 수 있다는 내용도 르세라핌다워서 반응이 좋았어요. 등장부터 독기가 가득하고 리스너들의 야망을 북돋워주는 노래가 르세라핌 전문이거든요.X재국 : ‘이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어때?Z연우 : ‘이지’는 전반적으로 팝송같이 칠(chill)하면서 힙한 느낌이에요. 곡의 제목과는 다르게 안무는 ‘이지’하지 않죠. 르세라핌도 “역대 타이틀곡 안무들 중 제일 힘든 안무”라고 했어요. 곡의 제목처럼 전혀 쉬운 춤이 아니지만 르세라핌이 춰서 쉽고 트렌디하고 멋있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노래는 안무를 보면서 노래를 들었을 때 곡이 더 완성된 느낌이에요. 사실 ‘이지’는 이전에 발표한 르세라핌 타이틀곡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피어리스’보다는 좀 더 느긋하고, 덜 강렬한 곡이죠.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은 르세라핌의 개성이 안 담긴 것 같아 아쉽다는 말도 있는 반면 오히려 “예전 곡들과 비슷한 느낌이면 쉽게 질렸을 거다”, “르세라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더 좋았다”는 반응도 있어요. 아이돌들이 컴백할 때 자신들이 제일 잘하고 그동안 고수해왔던 콘셉트로 할지, 아니면 이번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해도 대중의 의견은 나뉘겠죠. 하지만 르세라핌의 진정한 팬이고 수록곡까지 많이 찾아 듣는 팬이라면 이번 ‘이지’가 아예 르세라핌의 이미지와 정반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르세라핌은 항상 강렬하고 다크한 타이틀곡 뒤에 좀 더 밝고 ‘이지’같은 곡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르세라핌은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또 오버워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밝고 귀여운 팝송 느낌의 ‘퍼펙트 나이트’도 엄청 히트를 쳤기 때문에 이번 ‘이지’같은 콘셉트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건 아니에요.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의 또 다른 매력인 ‘밝으면서 힙한 콘셉트’가 좀 더 대중한테 알려졌으면 좋겠고 다음 앨범에서는 이런 콘셉트에 르세라핌 본연의 강렬한 콘셉트도 조금 믹스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X재국 : 다른 아이돌보다 르세라핌 노래는 영어 가사가 많은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Z연우 : 르세라핌이 다국적 그룹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 거라고 봐요. 한 곡의 가사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 다 들어가 있기도 하고 티저에서 그 세 개의 언어로 내레이션을 들려주는 것도 해외팬들, 국내팬들 모두가 좋아해요. 내레이션에서 언어와 함께 분위기가 바뀌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양한 언어로 노래하는 게 르세라핌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건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음악은 어떤 장르로 나올지, 의상이나 안무는 어떤 콘셉트로 나올지, 뮤직비디오는 또 얼마나 강렬하고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팬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멋진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팬들은 “역시, 우리 언니들” “역시 우리 오빠들”이라며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르세라핌의 이번 노래 ‘이지’는 그런 의미에서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밋밋한 것 같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강하다는 게 그 증거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27 05:26
뮤직

기리보이, 스탠다드프렌즈 합류 발표 하루만에 신곡 발표 '미춰버리겠어'

기리보이가 26일 오후 6시 새 싱글 ‘미춰버리겠어’를 발표한다.지난 25일 스탠다드프렌즈 합류 소식을 알린 기리보이는 새 소속사에서 하루만에 첫 번째 행보에 나선다.‘미춰버리겠어’는 미쳐버릴 듯한 이별 후폭풍에 시달리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기리보이는 앞서 배우 심달기와 함께한 티저 영상에 담긴 잠깐의 멜로디도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특히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와 섬세한 미디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랙으로 기리보이 특유의 라이브하면서도 탄탄한 보컬과 랩,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또한 ‘회전목마(Feat. Zion.T, 원슈타인) (Prod. Slom)’, ‘NOT SORRY (Feat. pH-1) (Prod. by Slom)’, ‘UNLOVE (prod. HONNE)’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소속사 식구 슬롬(Slom)이 프로듀싱을 맡아 한 층 더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 구영준이 참여해 얼터너티브 밴드 사운드 구현에 힘을 보탰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26 17:19
연예일반

이지 리스닝에 올드스쿨? 달라서 기대된다 ‘르세라핌’ ②

“내가 쉽게 해냈다는 착각 말아, 쉬워 보이게 했을 뿐이니까”그룹 르세라핌이 19일 미니 3집 ‘이지’(EASY)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영상에서 묵직한 한방을 던졌다. 세상이 아이돌이란 직업에 가지고 있는 편견 그리고 르세라핌이 되기까지 멤버들이 겪었던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단순 K팝 그 이상지난 8일 ‘이지’ 첫 번째 트랙인 ‘굿 본즈(Good Bones)’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굿 본즈’ 제목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소속사는 미국의 유명 시인인 매기 스미스가 쓴 동명의 시 ‘굿 본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굿 본즈. 영미권에서 공인중개사가 집을 소개해 줄 때 ‘굿 본즈’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 집이 겉으로는 허름하고 낡아 보여도 속은 괜찮다는 뜻으로, 입주하는 사람이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좋은 집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매기 스미스는 이러한 표현을 가져와 시 ‘굿 본즈’를 썼다. 시는 인생은 짧고 세상의 절반은 끔찍하지만, 아이들에게 세상은 ‘굿 본즈’이며 나머지 절반은 자신이 꾸미기 나름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르세라핌 트레일러 속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추악해/겨우 남은 절반은 우리가 하기 나름이지”라는 내레이션과 의미가 상통한다. 즉 아이돌로 성공했다는 이유로 편협된 잣대를 들이밀고 보는 이들에게 ‘기회는 공평하게 돌아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르세라핌이 음악과 문학을 융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발매된 정규 1집 ‘언포기븐’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는 고전과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금기를 깬다’는 원작의 테마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으로 재해석했다. 이처럼 문학을 차용한 르세라핌만의 음악은 “단순 K팝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이지 리스닝+올드 스쿨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던 ‘굿 본즈’ 트레일러와 달리 타이틀 곡 ‘이지’는 잔잔한 팝송에 가깝다. 소속사에서 공개한 하이라이트 메들리 속 ‘이지’는 느린 미디어 템포에 트랩 장르가 돋보였다. 최근 걸그룹 뉴진스가 ‘디토’, ‘OMG’, ‘슈퍼 샤이’ 등 이지 리스닝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듣기 편한 멜로디는 가요계에서 하나의 성공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지난 2022년 데뷔 이후 줄곧 강렬한 콘셉트를 앞세웠던 르세라핌 역시 지난해 10월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를 발매하며 ‘이지 리스닝’ 대열에 합류했다.‘퍼펙트 나이트’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톱100·일간·주간·월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한국어 가사가 전혀 없는 영어 노래로 국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BTS(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르세라핌은 ‘퍼펙트 나이트’ 이후 또 한 번 ‘이지’로 이지 리스닝에 도전하게 됐다. 이는 ‘퍼펙트 나이트’로 쏘아올린 르세라핌 표 이지 리스닝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퍼포먼스 퀸’ 수식어답게 르세라핌은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안무에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이번 안무는 르세라핌이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인다. 올드스쿨은 1980~90년대를 주름잡던 장르로 팔과 다리를 이용한 큼직큼직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18일 공개된 ‘이지’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영상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펑퍼짐한 청바지, 찢어진 치마로 몽환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이국적인 배경도 눈길을 끄는데 이번 ‘이지’ 뮤직비디오 연출에 도자 캣, 위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감독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르세라핌 세 번째 미니 앨범 ‘이지’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05:40
드라마

김남주·차은우의 열연…’원더풀 월드’ 1차 티저 공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했다. 25일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드라마 ‘트레이서’ 시리즈와 ‘보이스2’를 연출한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티저는 김남주의 비장한 눈빛과 “모든 것은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남주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당신은 내가 끔찍하지도 않아?”라는 울음 섞인 질문, 차은우의 “인간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제 인지 아냐?”라는 날 선 대사가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30초의 영상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채우는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김남주는 마치 실성한 듯 눈물 섞인 웃음을 토해내는 장면을 비롯해 등장하는 모든 씬을 집어삼키며 ‘드라마 퀸’의 귀환을 알린다. 차은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거친 남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격정적인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또한 김강우는 묵직하고 젠틀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임세미는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내뿜으며 존재감을 과시해, 네 배우가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금)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5 09:57
예능

임펙트 출신 박제업, 오디션 ‘빌드업’ 티저서 미친 가창력…기대감 폭발

그룹 임펙트 출신 박제업이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에 도전한다.박제업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이하 ‘빌드업’) 예고편에 폭발적 가창력을 발휘하는 모습과 함께 등장하면서 새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빌드업’ 티저영상에서는 박제업이 ‘미친 가창력’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고음을 소화하는 장면이 보여진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를 휘어잡는 박제업의 모습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박제업은 진정성 강한 보컬로 ‘너목보4’에 출연해 대중에게 믿고 듣는 보컬을 입증한 바 있어 그의 도전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박제업의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도전기는 오는 26일 공개되는 Mnet ‘빌드업’ 본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2 17:43
IT

'두 번 실패는 없다' 삼성 엑시노스, 갤S24서 부활할까

스마트폰을 넘어 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까지 넘보는 삼성전자가 한차례 시련을 딛고 다시 도전에 나선다.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4'(이하 갤S24)는 전작들이 카메라 화소와 그래픽 성능을 강조한 것과 달리 차별화한 AI 연산 능력에 집중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삼성 가우스'를 발표하며 챗GPT로 오픈AI가 휩쓸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과정에서 '온디바이스 A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하드웨어가 알아서 실시간 문서 번역이나 이미지 제작 등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을 의미한다.이달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북4' 시리즈는 인텔의 AI 특화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첫 AI 노트북으로 이름을 올리며 온디바이스 AI의 시작을 알렸다. 갤S24는 국가에 따라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나 삼성 '엑시노스2400'을 병행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업계를 선도하는 4나노 미세 공정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삼성 엑시노스는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이며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다.지난 2022년 출시한 '갤럭시S22'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고사양 게임 등을 실행 중일 때 화질을 강제로 낮추는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가 내부적으로 작동한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모델에는 '엑시노스2200'이 들어갔다.결국 이듬해 나온 '갤럭시S23'은 전량 퀄컴의 AP를 채택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는 모바일 AP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두 자릿수를 향하던 점유율은 고꾸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글로벌 모바일 AP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8%대에서 2023년 4~6%를 오르락내리락했다.지난해 3분기에는 5%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물량 공세를 펼친 대만 미디어텍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퀄컴은 28%로 2위, 애플은 18%로 3위에 기록했다.하드웨어가 좌우하는 온디바이스 AI의 특성상 엑시노스2400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몇년을 되돌아보면 조금 의심스럽다"며 "AMD의 RDNA 3 기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10개의 코어(연산장치)를 갖춘 엑시노스2400을 제대로 최적화하지 않으면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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