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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미도, 무당으로 특별출연… 정경호 앞에서 절하고 기겁 (노무사 노무진)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유령을 떼어내기 위해 용한 무당을 찾는다.6월 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3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이 끝난 줄 알았던 기묘한 ‘노무 계약’을 눈물을 머금고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에는 유령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몸으로 시달리는 무진의 수난기가 예고돼 흥미를 끌어올린다.앞서 무진은 생사의 고비에서 만난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과 ‘특수 노무사 선임계약서’를 체결했다. 보살은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억울한 원혼들을 성불시키라고 했고, 무진은 공장 현장실습 중 숨진 고등학생을 성불시키면서 보살과의 계약이 끝났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런 무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끊어진 전깃줄이 채찍처럼 그를 내리쳤고, 또다시 목숨이 위험한 무진의 모습이 지난 2회 엔딩을 장식하며 계속될 보살과의 인연을 예고했다.공개된 ‘노무사 노무진’ 3회 스틸컷 속에서 무진은 유령을 떼어내기 위해 무당을 찾아온 모습이다. ‘무진스’ 무진-희주(설인아)-견우(차학연)는 신당에 쪼르르 앉아 무당의 말을 듣고 있다. 무엇보다 무진을 본 무당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무진을 향해 엎드려서 절을 올리고 있는 것. 과연 무당은 무진에게서 무엇을 본 것인지, 무당의 기겁한 반응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희주와 견우는 유령에게 빙의돼 이상 행동을 하는 무진을 걱정하면서, 그를 위한 다양한 퇴마 코스를 준비해 재미를 더한다. 유령을 떼어내고 싶은 무진은 과연 무당에게서 어떤 말을 들은 것인지, 이전보다 퀭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용한 듯하면서도 알쏭달쏭한 무당의 점괘가 ‘무진스’를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화려한 특별출연진을 구축한 ‘노무사 노무진’에서 이미도는 용한 무당 역을 맡아 무진스를 만난다. 이미도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첫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 제작진은 “유령을 몸에서 떼어내려 했다가 몸이 축나는 무진의 퇴마 코스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이미도와 함께 어떤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냈을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8:56
드라마

‘야당’ 황병국 감독, '친절한 선주씨' 마지막회 특별출연 ‘눈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가 오늘 12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영화 ‘야당’의 황병국 감독이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황병국 감독은 드라마 초반, 주인공 피선주(심이영)가 근무하던 인테리어 사무실의 사장 역으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이번 마지막 회에서는 해당 캐릭터로 다시 등장하며, 극의 마무리에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황병국 감독은 최근 개봉한 영화 ‘야당’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친절한 선주씨’를 연출한 김흥동 감독과는 2006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야당’의 엔딩 크레딧에도 김흥동 감독의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드라마 특별 출연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의 일환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친절한 선주씨’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실적인 갈등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제작진은 “황병국 감독의 특별 출연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MBC ‘친절한 선주씨’ 마지막 회는 오늘(2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4:03
스타

박나래·장도연, ‘개콘’ 회식 따돌림 아냐…“어디 계셨어요?” 유쾌

개그콘서트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장도연의 ‘회식 왕따설’ 비하인드를 전했다.31일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SNS에 “세상 행복했던 개그콘서트 단체 회식! 나래님, 도연님 어디 계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다함께 회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박나래와 장도연 역시 미소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앞서 박나래는 29일 자신의 SNS에 “어제 세상 행복했던 개그콘서트 14년 만에 출연. 단체 회식이라며 왜 아무도 안와..?”라는 글과 함께 회식 장소에 장도연과 단둘이 도착한 모습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개콘 후배들 안되겠네”, “부장님급 따돌리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이와 관련 개그콘서트 측은 단체 사진을 게시하며 해프닝이었음을 알렸다.한편 박나래와 장도연이 특별출연한 KBS2 ‘개그콘서트’는 1일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8:05
드라마

‘언슬전’ 이민수 PD “고윤정♥정준원 로맨스신 어려웠다..시즌2 계획은 無” [IS인터뷰]

“오이영(고윤정)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가끔 떠올려주세요.” 지난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을 연출한 이민수 PD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인물들을 두고 ‘내가 키운 애들 같다’는 시청자들 반응이 있었다. 캐릭터들을 사랑해주고, 전공의들의 성장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언슬전’은 진짜 의사를 꿈꾸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드라마는 지난달 12일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8.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화제성 지수에서는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3주차 기준)를 차지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등장하는 극중 ‘종로 율제 병원’ 세계관을 확장했다.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등의 성장기를 그리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요 인물들이 선보인 남다른 우정을 율제병원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을 통해 새롭게 그려냈다. 이민수 PD는 “제가 시청자로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동기들의 우정’이었다”고 말했다. “‘일하는 회사 안에서 저렇게 마음 통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봤는데 우리 OBGY(산부인과) 친구들에게서도 그런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처음엔 밥도 같이 안 먹고 데면데면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동료가 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몇 년 후에는 이들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99즈’처럼 지낼 수 있을까?’하면서 나중에는 좀 더 슬기로워진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인물들의 우정 케미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안치홍(김준한), 익순(곽선영) 등을 연기한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많은 분들이 율제병원에 다녀갔어요. 정말 하나같이 대체 불가한 배우들이었습니다. 다들 캐릭터의 매력을 너무 잘 살려줬고, 환자나 보호자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특별출연한 배우들은 정말 이 세계관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 보였습니다. ‘당신들이 이 드라마를 함께 완성해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언슬전’은 극중 오이영과 구도원(정준원)의 로맨스에도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민수 PD는 “로맨스의 비중이 작아서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다”며 “로맨스 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데, 현장에서 배우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하는 편이었다. 고윤정과 정준원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도 내주고, 서로 연기 합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언슬전’은 의정 갈등으로 인해 제작된 지 1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에 이민수 PD는 “촬영과 편집을 다 끝내고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졌는데, 워낙 좋은 대본으로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고 배우들 간 케미도 너무 좋아서 작품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사전제작을 했다고 여기며 차분히 기다렸다”고 했다. ‘언슬전’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면서 자연스레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시즌2 계획에 대해 묻자 이민수 PD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오이영이 병원을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에 언젠가 어디서든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고 답했다. KBS 출신인 이민수 PD는 ‘드라마 스페셜 2022’의 ‘얼룩’을 연출했으며 KBS2 ‘가슴이 뛴다’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후 나영석 PD와 신원호 PD 등이 소속된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했으며 ‘언슬전’을 통해 장편 드라마 연출로 데뷔했다. “연출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1년차 전공의들처럼 실수는 많았지만, 율제병원만큼이나 좋은 스태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다음엔 조금 더 슬기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9 06:05
영화

‘안목’ 챙긴 소지섭, ‘광장’으로 ‘소간지’ 업그레이드 [줌인]

배우 소지섭이 3년 만에 주연작으로 대중을 만난다. 외화 수입 성과로 증명한 그의 안목이 닿은 곳은 누아르 ‘광장’이다. 소지섭은 멜로기를 뺀 진한 남성성으로, ‘소간지’의 정점을 새롭게 찍을 전망이다.‘광장’은 오는 6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오세형, 김균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조직 세계에 돌아온 한 남자의 고독한 복수기를 그린다.극중 소지섭은 ‘한 남자’ 기준을 연기했다. 기준은 사업체로 위장한 조직 ‘봉산’ 소속 깡패로, 동생 기석(이준혁)이 경쟁 조직으로 들어가자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끊고 봉산을 탈퇴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기준이) 다리 한 짝을 내놓으면서 한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폭력배라는 직업 특성상 기준의 영향력은 ‘주먹’에서 나온다. 그는 십여년 전 ‘광장 전투’(각 조직에서 선수들을 내보내 전체 서열을 가리는 전투)에서 봉산을 살려낸, 어둠의 세계 ‘군계일학’이다.무엇보다 기준은 소지섭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실상 특별출연에 가까웠던 영화 ‘외계+인’ 2부를 제외하면 소지섭의 신작 공개는 2022년작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영화 ‘자백’ 이후 처음이다.소지섭은 여타 배우들처럼 이 기간 ‘광장’을 비롯한 차기작 촬영을 진행했다. 동시에 지난 2012년 시작한 외화 수입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카메라 뒤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투자자로서 성과는 괄목할 만했다. 소지섭은 지난해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와의 토크쇼’ 등 작품성 있는 외화들을 가져와 국내 영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정점을 찍은 건 연말 개봉한 ‘서브스턴스’였다. ‘서브스턴스’는 수입 당시에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등 연이은 수상 낭보에 실관람객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서브스턴스’는 올 초 역주행을 시작했고, 소지섭은 좋은 작품을 골라내는 ‘안목 있는 배우’란 타이틀을 따냈다. 소지섭의 차기작에 더욱 관심이 쏠렸던 이유다. 물론 소지섭의 안목을 논하지 않더라도 ‘광장’을 향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소지섭 표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원작 웹툰은 수많은 남성 팬의 판타지를 충족한, 이른바 ‘상남자 누아르’로 각광받았다. 서사가 약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추동시키는 힘 자체가 액션에서 나온다.소지섭 또한 ‘광장’을 선택한 이유로 장르적 매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소지섭은 “거친 매력의 누아르 액션 장르에 출연하고 싶던 차에 이 작품을 제안받았다”며 “기존에 해왔던 작품들보다 액션의 분량이 많아 걱정도 많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매력에 강하게 끌렸다”고 밝혔다.소지섭은 자세를 낮췄지만, 이미 그는 액션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왔다. 소지섭은 그간 다수의 멜로물로 대중의 수요를 꾸준히 충족시키는 한편, 영화 ‘영화는 영화다’ ‘회사원’ 등을 통해 장르적 도전을 이어왔다. 움직임 자체로 태가 나는 긴 팔다리와 ‘소간지’라 일컬어지는 본연의 분위기가 좋은 무기가 됐다. 소지섭의 이러한 장기는 이번 ‘광장’에서도 유효하다. 소지섭은 타고난 능력으로 드라마를 압도하는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연륜과 경험치를 덧대 액션에 깊이를 더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할 전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소지섭은 최근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작품을 쉬어갔다. 여기엔 여러 의미가 있다”며 “아마 소지섭의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재활용하려는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왔을 것이다. 그걸 끊는 시간을 가진 셈이다. 특별출연 등으로 합류한 작품, 캐릭터만 보더라도 중후하고 남성적 면모가 강했다. 그건 배우로서 더 긴 호흡으로 활동하고 싶은 일종의 전략일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소지섭의 이번 선택은 기존 이미지를 털고 새로운 이미지를 입히는 노력의 일환이다. 소지섭은 그 나이, 현 시장에서 배우가 해야 할 방향의 정석을 밟고 있다”며 “소지섭이란 배우가 가진 특별한 영역, 연기의 성격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면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3 06:00
드라마

만능 엔터테이너 유재필, ‘당신의 맛’ 특별출연

방송인 유재필이 ‘당신의 맛’ 4회에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지난 20일 방송된 4회에는 ‘제43회 온고을 푸드트럭 경연대회’ 현장이 그려졌다. 유재필은 푸드트럭 경연대회의 진행자로 깜짝 출연해 결과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안겼다. 그는 능숙한 진행 실력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유재필은 각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시상식 레드카펫, 웹예능,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돌식탁’ 등을 통해 ‘대세 MC’로서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강점으로 가수 활동은 물론, ‘나의 해리에게’, ‘나미브’, ‘사계의 봄’ 등 다양한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1:10
드라마

문소리→김대명…‘노무사 노무진’ 화려한 특출 라인업, 임순례 감독과 의리

‘노무사 노무진’을 위해 뭉친 특별출연 라인업이 공개됐다.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정경호(노무진), 설인아(나희주), 차학연(고견우)이 3인 3색 색다른 조합으로 뭉쳐, 유령들의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노무사 노무진’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재미와 깊이를 더할 특별출연진으로 문소리-진선규-김대명-박원상-조은지-이미도-경수진-강혜원-정순원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배우들의 개성과 강렬한 연기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이들이 언제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문소리, 박원상, 조은지, 이미도 등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 배우들이 드라마 첫 연출에 나선 임순례 감독을 위해 뭉쳤다. 임순례 감독은 ‘우생순’,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첫 드라마 필모그래피를 추가한다. ‘우생순’ 배우들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 등장해 극을 빛낼 예정이다.김대명은 정경호와의 돈독한 우정으로 특별출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함께 출연해 깊은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노무사 노무진’에서는 색다른 모습으로 마주해 깜짝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경수진은 극 중 노무진과 별거 중인 아내이자 나희주의 언니인 나미주로 분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강혜원은 극 중 고견우의 옛 직장 동료인 사회부 기자 이여진 역으로 등장한다. ‘노무사 노무진’ 주인공들과 다채로운 케미를 예고한 두 사람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여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명품 배우 진선규와 최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정순원도 가세한다. 그들이 어떤 역할로 등장해 극을 빛낼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진다.제작진은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지만, 이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그만큼 각 회차에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풍성한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힘을 보태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10
뮤직

정준일, ‘복면가왕’ 9연승 ‘꽃보다 향수’ 주인공이었다…최다연승 타이

‘복면가왕’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의 정체가 가수 정준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가창한 ‘뉴토피아’ OST를 향한 관심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연승 가왕의 주인공 ‘꽃보다 향수’의 정제가 공개됐다.이날 방송 최종 가왕전에서는 송필근, 간미연을 꺾고 올라온 ‘앤틱거울’과 ‘꽃보다 향수’가 맞대결을 펼쳤다.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으나 5표 차이로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했는데, 복면을 벗고 등장한 이는 정준일이었다.약 5개월간 가왕 자리를 지킨 정준일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 노래를 잘하고 싶었는데 항상 고민이 많았다. 사실 그냥 집에서 음악 만들고, 제가 만든 노래만 들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정준일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의 OST ‘애니’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니’는 작품에 특별출연한 윤종신의 원곡이자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추억을 간직한 곡으로, 현실에서도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정준일만의 향기를 담아 재해석됐다.정준일은 그동안 ‘고백’, ‘안아줘’, ‘첫 눈’ 등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38
드라마

[‘언슬전’ 종영] 고윤정, ‘라이징’ 빼고 대세로..‘언슬전’ 최대 아웃풋 ①

‘라이징’ 수식어를 떼고 ‘스타’가 됐다. 배우 고윤정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을 통해 시청률, 화제성을 휩쓸고 있다. ‘무빙’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는 ‘언슬전’으로 주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오는 18일 종영하는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1회는 3.7%를 기록했으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최근 방송된 10회에서 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에는 주연 배우인 고윤정의 공이 컸다는 평이다.고윤정은 ‘언슬전’으로 화제성 지표도 휩쓸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언슬전’은 TV-OTT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5월 2주차 기준)를 차지했는데, 고윤정은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13일 고윤정과 차은우와 함께 촬영한 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캠페인 영상 ‘콜 마이 네임’이 공개되자 단숨에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고윤정은 ‘언슬전’에서 학창 시절 최고 엘리트였으나 종로 율제병원에선 레지던트 재수를 하는 오이영 역할을 맡았다. 무뚝뚝하고 시니컬한 성격을 지녔지만, 자신이 맡은 환자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수술방을 차지하기 위해 마취과, 소아과 레지던트들과 싸우는 것은 기본, 막 출산한 산모에게 “둘째를 낳자”고 말하는 남편에겐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욕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고윤정은 오이영을 연기하며 사회초년생인 레지던트로서 성장하는 모습뿐 아니라, 구도원(정준원)과 로맨스 호흡, 표남경(신시아)·명은원(김혜인)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인물들과 케미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언슬전’에는 고윤정을 포함해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 4명의 배우가 주연으로 전공의를 연기하지만, 고윤정이 신예 배우 3명을 이끌어가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이 많다. 2019년 데뷔한 고윤정은 인형 같은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tvN ‘환혼’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을 통해 단숨에 주목 받았다. 고윤정에게 ‘언슬전’은 ‘스위트홈2’, ‘조명가게’ 등 특별출연을 제외하고 ‘무빙’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고윤정은 올해 ‘언슬전’으로 얻은 인기와 화제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4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김선호와 호흡을 맞추는 데 이어 ‘나의 아저씨’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신작이자 구교환이 캐스팅 물망에 오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도 차차기작으로 검토 중이다.작품 뿐 아니라 얼어붙은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앰버서더, NH농협은행뿐 아니라 뷰티, 패션 등 분야와 종류를 가리지 않은 많은 업종들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윤정이 한소희를 잇는 차세대 CF퀸이 될지도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윤정은 장르물과 사극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배우”라며 “‘언슬전’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일상적인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짚었다. 이어 “드라마에서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로맨스를 잘 소화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준원과 로맨스를 원활하게 소화해냈다.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배우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ㅍ 2025.05.16 06:00
영화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화려한 특출에 “20년 영화 인생 인맥 총동원”

윤종빈 감독이 특별출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 참석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이성민, 박성웅, 이희준, 박규영 등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을 언급, “대본 분량이 길어서 등장인물이 많고 회차별 주인공도 존재했다”며 “단순히 잠깐 나오고 끝나는 것도 아닌데 분량은 또 적어서 존재감이 없는 배우들이 하면 시청자들이 금방 잊어버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말 그대로 존재감도 연기력도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것도 많이 필요했다. ‘큰일 났다’ 싶었다”며 “정말 아는 인맥을 총동원했다. 다 한 번씩 전화를 돌려서 식사 자리를 가지고 의향을 물어봤다. 20년 영화 인생 모든 인맥이 나온다.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윤 감독은 또 “지진희는 손석구의 인연으로 캐스팅했다. 손석구가 직접 부탁했다”며 “제가 그때 손석구에 ‘부탁하면 대가가 있을 거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알고 하라. 나는 알고 했고 (후에 내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총 11부작으로 오는 21일 6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3회차, 2회차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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