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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정현 “20대 때부터 꾼 꿈, 드디어 데뷔”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오랜 영화감독 꿈을 이룬다.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영화감독 꿈을 실현한다. 16살 때 영화 ‘꽃잎’으로 데뷔, 천재 아역으로 호평받은 후 20살 때 가요계 최정상을 차지한 이정현. 이후에도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연기로도 정상을 차지한 이정현의 또 다른 도전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한 이정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정현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첫 작품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라며 “연출가라는 타이틀로 참석하게 되어 정말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의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는 상영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상영회 현장에서 이정현은 “배우이자 가수이자, 연출까지 도전해 본 이정현입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때 이정현의 귀염둥이 딸 서아가 깜짝 등장했다.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온 것. 서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씩씩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엄마 이정현에게 꽃을 건넸다. 서아의 귀여움에 현장 관객들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이정현의 활약도 공개됐다. 앞서 연상호 감독, 허진호 감독이 이름을 올린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은 긴장된 마음으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서 관객들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특히 이 현장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급 손님이 이정현을 위해 한달음에 전주까지 달려와 함께 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오랫동안 품어온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온 이정현의 노력, 그녀를 향한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이정현을 위해 나타난 특별한 손님의 정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3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3:05
해외축구

‘유베의 아이콘’ 이탈리아 전설, 감독 자격층 취득 소식 전해…“세리에 A 감독 허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51)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감독 라이선스 취득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에선 델 피에로의 유벤투스(이탈리아) 복귀설을 조명하기도 했다.델 피에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터 나를 ‘감독’이라 불러도 된다”라고 운을 뗀 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와 이 과정을 함께해 준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몇 년간의 학업 기간 동안 지지해 준 가족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오늘 피렌체에서 발표한 논문에는 나의 직업적, 인간적 경험의 부분과 축구에 대한 내 비전, 그리고 감독이라는 역할에 대한 내 생각을 담았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의 전설적인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인 델 피에로가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공식적으로 감독이 됐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델 피에로는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라는 제목의 수료 논문을 소개했다. 그의 친정팀인 유벤투스가 향후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을 마주한 가운데, 델 피에로가 감독이 됐다는 소식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간신히 4위에 오른 상태다. 델 피에로는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특급 2선 공격수였다. 그는 유벤투스에서만 705경기 290골 171도움을 올리며 구단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이는 아직도 깨지지 않은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득점 기록이다.델 피에로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기간 세리에 A 6회·코파 이탈리아 1회·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2006년 팀이 승부조작 상태로 강등됐을 당시엔 수많은 러브콜을 거절하고 팀에 남아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뒤 팀을 떠나 시드니FC(호주) 델리 다이너모스(인도)에서 활약하다 축구화를 벗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델 피에로가 취득한 UEFA 프로 라이선스는 세리에 A, 세리에 B는 물론 UEFA 주관 대회 참가 팀의 감독직을 맡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자격증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4:12
프로야구

헤드샷 맞고도 데뷔 첫 3안타...'월간 4할' 장두성, 황성빈 공백 지웠다 [IS 피플]

특급 기대주가 무너지며 상승세가 끊긴 롯데 자이언츠. 새 돌격대장 장두성(26)이 사구 후유증 없이 맹타를 휘두르며 위안을 안겼다.장두성은 지난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장두성은 3회 말 두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송승기를 상대로 7구를 끌어낸 뒤 147㎞/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롯데가 3-14, 1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한 6회 말에도 손호영이 만루에서 내야 안타로 득점을 올린 뒤 후속 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김유영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1타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김영우의 152㎞/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갈랐다. 롯데는 이날 2017 1차 지명 투수 윤성빈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하며 9실점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내줬다. 6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결국 9-17로 패했다. 만원 관중 속에 완패. 수확은 최근 1번 타자로 나고 있는 장두성의 '3안타 퍼포먼스'였다.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해 그동안 대주자 요원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는 올 시즌 타격 능력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LG전에서 1군 무대 235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다. 장두성은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팀이 치른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타율 0.458(24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장두성이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위협구' 논란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던 경기였다. 이날 장두성은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이승현의 빠른 공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상대 투수는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당했다. 후유증이 우려됐지만, 그는 하루(19일) 휴식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장두성은 황성빈과 함께 롯데 '육상부' 일원으로 꼽힌다. 2021년 퓨처스리그 남·북부리그 통합 도루왕(37개)이었다. 올 시즌 그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기존 1번 타자 황성빈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했을 때 대신 자리를 메웠고, 매서운 스윙으로 상대 배터리가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동안 좌투수 상대로는 매우 약했지만, 20일 LG전에서는 송승기에 이어 김유영에게도 안타를 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5월 한 달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424(33타수 14안타)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롯데 '이적생 복덩이' 전민재의 활약에 가렸지만, 장두성 역시 올 시즌 급성장한 히트상품이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 타율 0.369를 기록하며 '주전' 체질을 증명하기도 했다. 황성빈이 전반기 내 복귀가 요원한 상황. 롯데는 장두성 덕분에 안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1 11:15
메이저리그

'신인왕' 잡고 역대 '세 번째' 데뷔전 6이닝 9K 무사사구 무실점...역대 최초는 '前 한화' 킹험

필라델피아 필리스 특급 유망주 믹 아벨(24)이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아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이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그는 첫날부터 승리를 챙기며 깔끔한 커리어 출발을 알렸다.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이날 아벨의 상대 피츠버그 선발 투수는 폴 스킨스. 지난해 데뷔한 스킨스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사이영상 투표 3위 득표도 거뒀다.이날 투구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스킨스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홀로 긴 이닝을 책임지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압박했다. 하지만 판정승을 거둔 건 아벨이었다. 아벨은 데뷔전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사사구 없이 탈삼진 9개를 뽑아 스킨스와 용호상박의 투구를 펼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벨의 데뷔전 6이닝 무실점 투구는 팀 내에서 2015년 제러드 아이크호프 이후 처음이었다. 9개 탈삼진은 커트 시몬스(1947년)와 함께 1901년 이후 필라델피아 투수 데뷔전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라고 소개했다.구위도 빼어났다. 84개 투구 중 62구가 스트라이크였고, 직구 평균 156.6㎞/h, 최고 159.3㎞/h를 찍었다. 헛스윙도 18회를 유도, 마이너리그 최고 기록(17회)를 넘겼다.최고의 맞상대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친 아벨은 경기 후 "어렸을 때부터 (데뷔가) 꿈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대단했다. 그저 등판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벨은 필라델피아가 큰 기대를 안고 키운 대형 유망주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입단한 그는 2021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99위, MLB닷컴 76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54위로 유망주 랭킹에 처음 들었다. 이후 시즌 전 기준 최고 36위(2023년 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기준)까지 올라선 그는 올 시즌 전미 랭킹엔 들지 못했다. 트리플A(평균자책점 6.46)에서 고전했기 때문이다. 팀 8위에 이름을 남겼고 마침내 성공적 데뷔전까지 해냈다.MLB닷컴은 "아벨은 트리플A에서 8번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애런 놀라가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올라왔다. 타이후안 워커가 천천히 복귀할 예정이라 빈 19일 경기 선발 투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아벨은 1901년 이후 데뷔전에서 6이닝 이상, 무실점, 9개 이상 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투수"라고 소개했다. 아벨의 앞서 기록을 이룬 투수들의 이름이 흥미롭다. 바로 직전은 2024년 4월 2일 등판했던 이마나가 쇼타였다. 그리고 역대 최초 기록을 남긴 이는 당시 피츠버그 소속이던 닉 킹험이다. 킹험은 한국 팬들과도 인연이 깊다. 킹험은 2020년 SK 와이번스와 계약해 KBO리그를 찾았고, 부상과 부진으로 중도 퇴출됐다가 2021년 한화와 계약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화에서 첫 해엔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19는 지난해까지 한화 소속 규정이닝 투수 중 역대 1위. 올해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중인 코디 폰세가 규정이닝을 채우고 마친다면 경신이 가능하다.이번 기회는 대체 투수에 가까웠지만, 팀 기대를 충족한 만큼 다음 등판도 언제든 꿈꿀 수 있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그가 계속 이렇게 공을 던져준다면, 다시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거로 확신하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9 17:39
프로농구

SK와 이별 암시? ‘MVP’ 워니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프로농구 서울 SK 특급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향후 거취에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워니는 19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언제가 진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일까요?”라는 게시글을 작성했다.그는 한국에 입성한 2019년 8월을 돌아보며 “그날은 내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 날이었고, 오늘 이 순간으로 이어지는 여정의 시작이었다. 지난 6년 동안 함께한 추억들과 경험들은 정말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워니는 KBL 입성 후 농구와 다시 사랑에 빠졌다고도 고백하면서도, “6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고 적었다. 워니는 지난 2019년 서울 SK 유니폼을 입은 뒤 KBL에서만 6시즌 활약한 장수 외국인 선수다. 그는 이 기간 정규리그 302경기 평균 21.8점 11.0리바운드를 올리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SK는 워니와 함께한 기간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챔프전 준우승 2회·정규리그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워니는 올 시즌을 포함해 4차례나 정규리그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KBL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워니는 지난해 12월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작성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이게 내 마지막 농구 선수로의 해”라는 표현을 썼다.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워니는 이전부터 선수 생활을 길게 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곤 했다. 또 코로나19 당시 어머니 등 친인척을 여럿 잃는 아픔을 겪었기에, 가족을 위해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워니는 지난 1월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마친 뒤 “미국에 있는 조카를 위해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시즌 뒤 (은퇴 결정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변함이 없다. 다만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워니는 이날 블로그 게시글에선 “어릴 적 어머니께선 ‘처음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남겨라’라는 말을 해주셨다. 나는 지난 시간 동안 내 모든 것, 그 이상을 쏟아부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다했기에 더 아프다”며 “나는 최고의 선수, 팀 동료가 되고 싶다. 하지만 오래도록 지켜왔던 그 열정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건 낯선 감정이다. 지금까지는 항상 다음이 정해져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계약을 연장하는 게 그다음이었다. 그런데 이번은 좀 다르다”라고 적었다.특히 “SK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껴 더 힘들다. 이건 내 일이자, 정체성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이게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안다”라고도 덧붙였다.끝으로 “지금이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일까. 그건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SK는 이전부터 워니와 동행을 위해 여러 차례 설득해 왔다. 오는 20일엔 선수 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7:00
예능

‘건강 이상설’ 고지용, 안색 폈다…“아들, 상위 0.1% 언어 영재” (살림남)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이상을 회복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추억 살림남’ 세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다.1997년 혜성처럼 등장한 젝스키스는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사나이 가는 길 (부제: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커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H.O.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데뷔 1년 만에 '서울가요대상'에서 H.O.T.와 공동으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고,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고지용은 당시 훤칠한 키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미소년’으로 활약했고, 반전 매력으로 은지원과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2000년 데뷔 3년 만에 해체했고, 16년이 흐른 뒤 재결합을 했지만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사업가의 길을 길었다. 그렇게 연예계와 멀어진 고지용은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살림남’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앞서 수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고, 은지원도 지난해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살림남’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고지용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으나 “당시 키 180cm에 몸무게 63kg였다”고 밝혀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고지용은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과 아들 승재의 근황을 공개한다. 2017년 3세의 나이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언어 지능 상위 0.1% 영재인 면모를 보여주며 ‘국민 똑쟁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승재는 현재 음악 영재 교육원에 다니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고지용은 절친한 사이였던 은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은지원을 더 염려하는가 하면, "연락한 지 꽤 됐다. 보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과연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고지용과 은지원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고지용의 근황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0:32
예능

황제성, 반전의 뇌섹남…“수능 1등급, 성균관대 A+ 놓친 적 없어” (브레인 아카데미)

개그맨 황제성이 반전 ‘엄친아’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긴다.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를 중심으로 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 6인’이 한 팀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에 도전하는 지식 퀴즈쇼다. 매주 한 분야를 대표하는 마스터가 수준 높은 단계별 퀴즈를 선보이며, 이 과정에서 ‘브레인 패밀리’ 6인이 ‘찐친 케미’ 가득한 지식 팀워크로 유익한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최근 채널A 공식 SNS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티저에는 ‘연예계 브레인’ 6인이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티저 속 전현무는 제작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가장 처음으로 ‘사전 테스트’를 받는다. 시험지를 받아 든 전현무는 “이런 거 싫다”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문제를 푸는데, 연세대 출신 ‘언론고시 3관왕’답게 언어 관련 문제를 ‘순삭’해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한다. 득의양양해진 전현무는 “나머지 브레인은 누구냐?”고 당당히 묻고, 하석진의 출연 소식을 듣자 격하게 환호한다. 직후, 하석진이 ‘사전 테스트’에 임하는데 그는 정치, 테크, 심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석한 지식을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연세대 천문우주학도이자 구독자 129만 명을 보유한 과학 커뮤니케이너 궤도에 대해서는 반전 반응을 보인다. 그는 궤도의 합류 소식을 제작진에게 듣자 “그 친구는 과하다”고 저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알 리 없는 궤도는 사전 미팅 자리에서 ‘물리 덕후’다운 언변을 뽐내는가 하면, “소개팅 나가서 ‘빛의 속도 아시냐’고 하면 얼마나 멋지겠냐?”고 자신감을 내뿜는다.궤도와 달리 전현무가 “워낙 똑똑한 친구”라고 높이 평가한 ‘브레인’도 있는데, 다름 아닌 ‘홍일점’ 윤소희다. 그는 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명공학을 전공한 연예계 특급 ‘영재 브레인’이며, 특히 ‘데블스 플랜’ 시즌2에서 맹활약한 바 있어 전현무의 관심을 받는다. 잠시 후 ‘사전 테스트’에 응한 윤소희는 어려운 과학 문제를 술술 푸는 것은 물론, 막힘없는 설명까지 곁들인다. 뒤이어 이상엽도 한국사 1급 보유자답게 ‘사전 테스트’ 중 역사 문제를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 놀라움을 더한다. 끝으로 전현무는 마지막 멤버인 개그맨 황제성의 이름을 듣자마자, “그 친구 똑똑하냐?”고 되물어 폭소를 안긴다. 이를 전해 들은 황제성은 “왜 다 거짓말인줄 알지?”라며 억울해하는 한편, “(학창시절) 화학은 거의 만점이었다. 성균관대 다닐 때도 A+을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다”고 어필한다. 실제로 그는 고등학교 전교 6등 출신이자 수능 수리 1등급의 ‘반전 브레인’으로, ‘브레인 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브레인 아카데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0:20
드라마

배현성X이레, 한석규와 팀워크…’신사장’ 출연 [공식]

배현성과 이레가 한석규의 치킨집에 취직한다.오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소통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배우 한석규가 협상의 신 신사장 역을 맡는다. 여기에 청춘 배우 배현성과 이레가 극중 신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집의 직원들로 뭉쳐 바삭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먼저 후라이드 치킨처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입 판사 조필립 역은 배현성이 연기한다. 준수한 외모에 법을 중시하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인 조필립은 학창시절부터 변호사, 판사 임용 시험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초특급 엘리트로 부서 발령을 기다리던 중 돌연 신사장(한석규)의 치킨집에 낙하산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판사로서의 꿈을 펼치려다 갑작스레 치킨집 직원이 된 조필립의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을 완성할 배현성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레는 치킨집의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으로 양념치킨처럼 매콤달달한 매력을 뽐낸다. 이시온은 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실질적 가장이자 낮에는 신사장의 숨은 정보원으로 움직이고 밤에는 공부까지 놓지 않는 갓생의 끝판왕이다. 배달 경력 3년 차 이시온 캐릭터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운전 실력을 발휘하며 ‘신사장 프로젝트’에 짜릿한 스릴을 더해줄 이레의 활약에 궁금증이 쏠린다. 치킨집에서 낙하산 직원과 배달요원으로 만나게 된 원칙주의자 신입판사 조필립(배현성 분)과 정보원 이시온(이레 분)은 동네의 협상가 신사장과 함께 억울한 사람들의 울분을 풀어주며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 부족해진 요즘 시대에 모두의 막힌 속을 뚫어줄 치킨 무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꽉 막힌 신입판사와 뻥 뚫린 배달 요원으로 극과 극의 팀워크를 완성할 배현성 배우와 이레 배우의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5 10:15
프로야구

'LG 다시 발동 걸렸다→10일 만에 단독 선두'...송승기 3승+문보경 4안타 '폭발'...쌍둥이 5연승 [IS 잠실]

12연승을 질주하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꺾이자 LG 트윈스의 불꽃이 다시 타올랐다. LG가 5연승을 질주하며 10일 만에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12-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달린 LG는 정규시즌 28승 14패(승률 0.667)를 기록했고,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한화가 두산 베어스에 1-7로 패한 덕에 LG가 한화를 제치고 1경기 차 단독 선두가 되는데 성공했다.LG 타선은 여러 이닝에 걸쳐 터지지 않았지만, 3회와 6회 두 차례 빅 이닝을 만들어 키움 마운드를 완파했다. 키움이 수비와 투구 모두 불안감을 노출한 틈을 놓치지 않고 그때마다 추가 출루, 진루를 이뤄낸 게 대승으로 이어졌다. 3회 초까지 0-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LG가 3회 초 4점을 내며 기울었다. LG는 3회 말 선두 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 후 2루, 3루를 연이어 훔쳤다. 이후 오스틴 딘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키움 유격수 어준서가 이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어준서는 이어 1루 송구를 성급히 하다가 송구 실책까지 범해 선취점을 내줬다.호투하던 로젠버그는 이 실책 이후 급격히 흔들렸고, 키움 수비진의 빈틈은 더 커졌다. 로젠버그는 후속 문보경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이후 김현수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를 본인이 잡고 홈으로 직접 던졌는데, 송구가 조금 높이 들어가면서 3루 주자 문보경이 득점했다. 이어 오지환이 중견수 방면 뜬공 타구를 쳤는데, 유격수 임병욱이 타구를 놓치면서 1타점 2루타로 이 공이 둔갑했다. LG는 6회 다시 빅 이닝을 재현했다. 키움이 이번에도 흔들린 덕이다. 선발 로젠버그가 내려간 후인 6회 말 LG 선두 타자 송찬의가 윤현에게 우중간 장타성 타구를 때렸다. 타구 처리가 늦어지는 사이 송찬의는 3루까지 달렸다. 구본혁이 사구로 출루했고, 뒤 타자 박동원 타석 때는 폭투로 손찬의의 득점이 이뤄졌다. 박동원도 실책으로 살아남았다. 유격수 어준서가 뜬공 실책을 범해 아웃 카운트를 주자로 둔갑시켰다.키움의 빈틈을 LG가 놓치지 않았다. LG는 박해민의 3루타로 2타점을 더했고, 문성주의 1타점 땅볼, 문보경의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9-0을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선발 투수 송승기는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올 시즌 전 5선발로 낙점돼 '특급' 활약을 이어오던 그는 이날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0에서 2.96까지 낮췄다.송승기의 호투로 불펜진 소모도 줄인 LG는 타선에선 4번 타자 문보경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홍창기를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수비에서 대신 우익수로 나선 7번 타자 송찬의는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역시 제 몫을 했다. 베테랑 김현수도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키움의 기세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시즌 28승을 거둔 LG는 한화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개막 7연승 후 1위를 지켜왔던 LG는 지난 5일, 한화가 승차를 모두 지우고 올라오면서 공동 1위를 허락했다. 한화가 이후 연승을 12까지 늘리며 단독 선두를 지켜왔는데, 13일 한화가 두산에 패하고 LG가 키움에 승리하면서 승차 1이 지워져 공동 선두로 돌아왔다. 이어 14일 두 팀의 희비가 다시 엇갈리면서 LG가 4일 이후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4 21:30
해외축구

선수 출신 감독은 다르네…최근 6경기 전승 “물올랐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1907(이탈리아)의 기세가 뜨겁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 소셜미디어(SNS)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의 최근 상승세에 주목했다.코모는 지난달 5일 몬차전을 시작으로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10일 칼리아리와의 세리에 A 36라운드에서 3-1로 이기며 리그 13승(9무14패)째를 기록, 10위(승점 48)까지 올랐다.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를 올릴 순 없다. 하지만 승격 첫해 중위권이라는 호성적으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코모는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파브레가스 감독이 완전히 물오른 상태”라고 조명했다.1907년에 창단한 코모는 지난 1988~89시즌 이후 35년 만에 세리에 A 승격을 이뤘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건 선수 출신 레전드로 꼽힌 파브레가스 감독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첼시,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특급 미드필더다. 선수 시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EPL 2회·라리가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10경기(15골) 나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 코스를 밟은 파브레가스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코모의 정식 감독이 됐다. 직전 시즌에는 유소년 팀 감독과 성인팀 감독 대행과 수석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선수 출신 지도자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례가 많지만, 파브레가스 감독은 세리에 A 무대에서 어느 정도 안착한 모양새다. 최근 6연승 기간 코모는 12골을 넣으며 단 2실점 했다.한편 코모에는 ‘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가 활약 중이기도 하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방출된 뒤 무직 생활을 전전하다 시즌 중 코모에 합류했다. 지난 3월에는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는데, 당시 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로는 꾸준히 벤치를 지키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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