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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2006년생 장신 CB 곽성훈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센터백 뎁스와 U22 자원 동시 보강에 나선다.광주는 30일 수원 삼성 수비수 곽성훈(18)을 임대로 영입해 센터백 기용의 다양성을 넓혔다고 밝혔다.세일중-매탄고 출신인 2006년생 센터백 곽성훈은 U-13, U-16, U-17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다.곽성훈은 2023년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2024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형 센터백 재목다운 모습을 보여줬다.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수원 삼성과 K리그 최초 만 17세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곽성훈은 190cm-82kg의 큰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며, 몸싸움에 능하고 긴 다리를 이용한 커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또한 큰 체격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는 수비수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곽성훈은 “광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순간에 100%로 임할 것이고 광주 팬들에게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2 15:06
프로농구

김단비 4경기 연속 20+점…우리은행 선두 복귀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일단 리그 1위를 되찾았다. 김단비(35·1m80㎝)가 31점을 폭격했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63-52로 이겼다. 5연승 상승세는 직전 경기서 부산 BNK에 막혔지만,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만회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19승(8패)째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1경기 덜 치른 2위 BNK(18승 8패)에 0.5경기 앞섰다.우리은행의 해결사는 역시 김단비였다. 그는 이날 31점 9리바운드 7스틸 2블록이라는 특급 활약을 앞세웠다. 난타전이 열린 4쿼터에만 12점 4스틸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최근 4경기 득점 기록은 29점·29점·20점·31점이다. 신인 이민지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탰다.삼성생명에선 히라노 미츠키(11점) 배혜윤(10점 8리바운드) 김아름(9점) 이해란(9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으나,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삼성생명은 어느덧 4연패로 3위(15승 12패)에 머물렀다.삼성생명은 전반을 3점 앞선 채 마쳤다. 이해란이 7점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턴오버를 범하면서 김단비에게만 19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지만, 상대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며 리드를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하지만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슛이 흔들렸다. 외곽은 침묵했고, 턴오버는 여전히 쌓였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무득점에 그쳤으나, 신인 이민지가 7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이끌었다.4쿼터에는 두 팀 모두 치열한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하지만 거센 압박 수비에 흔들린 삼성생명이 결국 밀렸다. 김단비와 스나가와 나츠키가 연속 3점슛으로 상대의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9:15
드라마

‘언더커버’ 서강준, 김신록과 정면승부... 사라진 금괴 행방은?

서강준과 김신록이 서로를 향해 직진 모드를 발동한다.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커버’)이 서강준(정해성 역)과 김신록(서명주 역)의 스틸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스틸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서강준과 김신록은 강렬한 눈빛을 장착하고 한켠에는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두 사람의 특급 조합이 기다려지는 이유다.서강준은 극 중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으로, 김신록은 해성이 다니는 학교의 이사장 서명주로 분한다. 처음에 해성은 단지 전학생에 불과했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성적, 비리 등 크고 작은 문제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명주의 눈에 가시가 돋게 만든다. 이에 명주는 점진적으로 해성에게 접근하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치열한 생존 대립을 펼치게 된다.뿐만 아니라 명주는 해성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데. 해성을 놀라게 할 그 비밀이 무엇인지, 명주는 이를 어떻게 터트리게 될지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파격적인 스토리에 기대가 모인다. 또한 국정원 요원과 명문 사립 고등학교 이사장의 충돌이 극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촉각이 곤두세워진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진은 “혐관 케미를 제대로 살려줄 서강준과 김신록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그들만의 연기 변신은 극의 중심을 꽉 잡아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연기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혐관 모멘트를 제대로 살려줄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5:08
프로농구

[IS 아산] ‘특급 신인’ 이민지 향한 위성우 감독의 감상 “임기응변 좋아, 타고난 게 있다”

“(나를) 동네 아저씨처럼 보는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타고난 게 있다.”‘특급 신인’ 이민지(19)를 향해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엄지를 세웠다.위 감독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BNK와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이민지의 활약상에 대해 짚었다.우리은행은 최근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눈길을 끄는 건 이민지다. 2024~25 신인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된 그는 5라운드서 평균 12.8점을 몰아쳤다. 시즌 중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에서 이민지의 공격이 가장 좋다. 하지만 5점을 내주고 10실점을 하면 뛸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랬던 이민지가 이제는 팀의 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홍유순(인천 신한은행) 송윤하(청주 KB)와 함께 신인왕 경쟁 후보로도 언급 중이다.위성우 감독은 “사실 뭐라고 지시를 해도 반응이 없다. ‘동네 아저씨처럼 보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멘털이 좋다고 느낀다. 아니면 아예 의식이 없든지”라고 웃으며 “매우 대범하다. 사실 패턴이 안 되면 당황하기도 하는데, 임기응변이 좋다. 아무래도 팀의 주축 공격을 맡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타고난 게 분명히 있다”라고 치켜세웠다.위성우 감독은 ‘신인왕 홍보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손사레를 쳤다. 대신 “신인상이 받는 게 중요했다면, 진작에 뛰게 시켰을 것이다. 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습과 경기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겠다고 판단했다. 4라운드 때는 주전의 컨디션을 올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남은 두 라운드에선 꼭 써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약점으로 꼽힌 수비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위성우 감독은 “1대1 수비를 곧잘 한다. 팀 디펜스는 약하긴 한데, 팔이 굉장히 길다. 고3치고는 굉장히 똑똑하다.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다. 경기 전 우리은행이 1위(18승 7패), BNK가 2위(17승 8패)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19:04
일본야구

'쿠바 특급' 떠난 NPB 주니치, 158㎞/h 빅리그 불펜 '수혈'…승리 방정식 재구축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이 현역 빅리그 불펜을 '수혈'했다.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주니치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로 시속 158㎞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유니어 마르테(30)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6일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23경기 불펜으로 등판, 2홀드 평균자책점 6.92(26이닝)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그의 통산 성적은 102경기 2승 2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4(113⅓이닝)이다.올겨울 주니치는 '쿠바 특급'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뒷문 공백이 상당했다. 마르티네스는 NPB 통산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인 특급 마무리 투수. 지난 시즌에는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그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심이었는데 마르테 영입으로 일단 한숨 돌렸다. 주니치 스포츠는 '마르테는 승리 방정식의 재구축이 시급한 주니치에서 마쓰야마 신야·시미즈 타쓰야 등과 함께 마무리 경쟁에 합류한다'라고 조명했다. 마쓰야마와 시미즈는 지난 시즌 각각 41홀드 36홀드를 기록한 리그 대표 필승조. 세 선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가 주니치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전망이다.주니치 스포츠는 '마르테는 1m88㎝·몸무게 82㎏의 날렵한 체구에서 160㎞/h에 이르는 직구를 던진다'며 '2023년 최고 구속 158㎞/h, 2024년 평균 152.4㎞/h를 기록했다. 싱커와 슬라이더도 구사한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6 10:02
NBA

‘충격 트레이드’ 한 발 더 남았나…“PHX, 듀란트 내보내고 버틀러 영입” 주장도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혼란스러운 트레이드 시장에서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피닉스가 ‘듀란툴라’ 케빈 듀란트(37)를 내보내고 지미 버틀러(36·마이애미 히트)를 데려올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일 “피닉스가 리그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국 피닉스가 버틀러를 영입하고, 듀란트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애리조나 스포츠’의 존 감바보로의 발언을 조명했다. 감바보로는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간다는 소식이 급부상했다. 이 와중 한 팀은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로 가고, 버틀러가 피닉스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는 것는 꿈같은 얘기였다. 이는 피닉스가 버틀러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올랐다.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나,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빌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함께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가진 선수”라고 짚었다.피닉스는 5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9위(25승 24패).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데빈 부커-빌-듀란트로 이어지는 빅3의 위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다. 특히 빌은 올 시즌 36경기서 평균 17.1점 3.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듀란트는 39경기 평균 26.9점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한편 듀란트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배경은 결국 지난 2일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의 트레이드 후폭풍이다.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만큼, 언제 특급 트레이드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듀란트가 스테픈 커리와 다시 활약한다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서부콘퍼런스 10위(25승 24패)에 그친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다만 듀란트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작다. 같은 날 블리처 리포트는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도 듀란트 영입을 고려 중”이라면서도, 성사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피닉스의 버틀러 영입은 듀란트가 로스터에 잔류했을 경우에 매력적인 옵션이 된다.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당장, 혹은 미래에 더 나은 팀이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NBA 트레이드 마감일은 한국 시간 오는 7일 5시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57
드라마

‘언더커버’ 서강준‧전배수‧윤가이‧조복래, 국정원 국내 4팀 유쾌 공조 시작

배우 서강준, 전배수, 윤가이, 조복래의 유쾌한 공조가 시작된다.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특급 비밀 작전에 투입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과 팀장 안석호(전배수), 해성의 선배 요원인 박미정(윤가이), 해성의 후배 요원 고영훈(조복래)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치밀하고 계획적인 면모를 지닌 해성을 돕는 팀장 석호는 소탈하고 정 많은 스타일의 듬직한 면모를 지녔다. 미정은 차분하고 지적이며 언제 어느 때든 자기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성격이고,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열정 넘치는 팀의 막내 영훈은 해성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석호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에 투입된 해성은 직접적인 작전 수행을 담당하고, 각종 정보 수집 및 분석, 서류 위조와 해킹을 담당하고 있는 미정과 해성의 서류상 보호자로 있는 영훈은 뒤를 받치며 완벽한 한 팀을 이룬다.하루아침에 고등학생이 된 국정원 에이스 요원 해성은 예상치 못한 학생들과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해성은 이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생활 적응기를 겪으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팀장 석호는 해성의 열렬한 지지자로 뒤에서 물심양면 돕고, 직설화법의 소유자인 미정은 극T 모멘트로 영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국내 4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준다.이렇듯 국정원 국내 4팀은 해성을 중심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을 실행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 가운데 겪게 되는 여러가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또한 유쾌하게 그려내며 대환장 팀 플레이를 예고, 반전 넘치는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강준과 전배수, 윤가이, 조복래의 만점 활약이 담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17:46
예능

정의윤-이택근, ‘몬스터즈 외야즈’ 타격감 부활…장타 쇼 예고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대학야구 올스타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예측불허의 사이드암 투수와 맞닥뜨린다.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7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올스타 양 팀의 시즌 최종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몬스터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만원 관중의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더욱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경기 초반, 몬스터즈는 대학야구 올스타 선발 투수의 패기 넘치는 피칭에 주춤한다. 여기에 대학야구 올스타는 한발 빠른 투수 교체를 감행하고 사이드암 에이스 투수를 올린다.에이스의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공과 마구처럼 휘어지는 스위퍼는 기세가 오르던 몬스터즈 타선을 잠재우며 경기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인다. 몬스터즈가 ‘사이드암 에이스’의 스위퍼를 공략하고, 잠실벌에서 승리의 함성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촉즉발 위기 속, 몬스터즈 타선에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 드리운다. 최근 타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탄 정의윤이 맹활약을 예고한다. 팀 내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이택근 또한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한 방을 노린다고 하는데. 과연 몬스터즈 외야즈가 특급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임스타’ 임상우는 타율로 이대호의 아성에 도전한다. 시즌 최종전의 활약에 따라 임상우가 시즌 타율 4할을 달성할 수도 있는 상황, 과연 그가 타율 4할이라는 기록에 도달하여 이대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을 끈다.몬스터즈와 대학야구 올스타의 시즌 최종전, 잠실벌에서 뜨겁게 펼쳐진 양 팀의 명승부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 ‘최강야구’ 1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17:31
프로축구

프로축구 광주FC, ‘크랙’ FW 황재환 영입..."가진 모든 것 동원, 팀 도움되겠다"

프로축구 광주FC가 공격진을 강화할 ‘크랙’을 영입했다.광주는 29일 울산HD, 부천FC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공격수 황재환(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중 - 현대고 출신인 황재환은 U-17, U-20, U-23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다. 황재환은 U-17 대표로 활약할 당시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당시 대표팀의 무패행진에 기여한 바 있다. 황재환은 이후 독일과의 교류전에서 FC 쾰른(독일) 연령별 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울산HD 입단과 동시에 쾰른에 임대로 합류해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쾰른 II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2년 7월 울산으로 복귀해 K리그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울산 시절 그는 데뷔골을 멀티골로 터뜨리는 등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4년 부천으로 임대를 떠나 12경기 1도움을 기록, K리그 통산 31경기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황재환은 뛰어난 개인기 및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키는 ‘크랙’유형의 선수이며, 강력한 전진성으로 찬스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재환은 “광주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감독님, 동료 선수들에게 많이 배워서 더욱 좋은 선수가 되고싶다”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6:34
메이저리그

'속보' 후 일주일 무소식이더니...다저스 'ERA 1.17' 마무리 계약 완료, 패전조 없는 '특급 불펜' 완성

무산되는 듯 했던 LA 다저스의 특급 마무리 추가 영입이 드디어 완료됐다. 이로써 마무리급 투수로 가득 찬 '특급' 불펜이 완성됐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ESPN의 제프 파산 등 현지 기자들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베테랑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와 1년 1300만 달러(188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이츠는 올해 50경기째를 소화하면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고, 55경기도 충족하면 다시 5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다저스와 예이츠의 계약은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USA투데이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계약이 최종 체결된 건 아니라는 내용이 덧붙여졌지만, 일주일 동안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저스의 40인 로스터가 가득 차 있기도 했고, 계약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따랐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도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자제하던 중이었다. 여러 추측이 따랐지만 일주일 만에 예이츠의 다저스행은 현실화됐다. 예이츠는 지난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 61과 3분의 2이닝을 투구한 그는 7승 2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17으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상인 마리아노 리베라상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엠마누엘 클라세가 가져갔지만, 오랜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었던 예이츠로서는 뜻깊은 성적표였다.예이츠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엔 다저스의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였다. 특히 2019년엔 평균자책점 1.19 41세이브를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그를 찾아왔고, 2021년까지 이전 기량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2023년에야 61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8로 부활했고, 올 시즌 마침내 정상급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예이츠는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50㎞/h에 불과하다. 대신 스플리터가 마구에 가깝다.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제구되는 스플리터는 피안타율이 0.114, 헛스윙 유도 31.1%를 기록한 효자 구종이다. 그는 이를 직구(피안타율 0.113, 헛스윙 비율 35.2%)와 섞어 완벽한 '투 피치'를 구현했다. 올 시즌 타석 당 탈삼진 비율이 35.9%로 빼어났다. 다저스는 예이츠 영입으로 완벽에 가까운 불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한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2년 2200만 달러 FA 계약에 붙잡은 다저스는 리그 최고 왼손 마무리 투수인 태너 스캇도 4년 7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여기에 2023년까지 마무리 투수를 맡던 에반 필립스, 평균자책점 1.76의 왼손 필승조 알렉스 베시아,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강속구 마무리 투수 마이클 코펙(다저스 이적 후 평균자책점 1.13)까지 마무리급 투수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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