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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IS] “믿어지지 않아 자꾸만 울게 돼”…이혜리 또 울린 ‘빅토리’ 팬 레터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영화 ‘빅토리’로 또다시 눈시울을 붉혔다.이혜리는 20일 오전 4시 X(구 트위터)에 “뭐냐 하면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에는 지난 14일 개봉한 ‘빅토리’ 오프라인 행사에서 혜리가 받은 팬레터의 일부가 담겨있다. 편지 속에는 “저는 그래서 필선이가 좋아요. 그리고 낭만을 보여준 언니가 좋아요, 21세기의 어느 날에 언니의 관객이 될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적혀있다. 이에 이혜리는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라며 “목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감상을 전했다.그러면서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다.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라며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 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라고 덧붙였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혜리는 주인공 추필선 역을 맡아 찬란한 청춘을 연기해 호평 받고 있다. 이혜리의 ‘빅토리’ 사랑은 남다르다. 개봉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감정에 복받쳐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혼자 대본을 읽을 때는 운 적이 없다. 근데 전체 리딩을 했을 때 감정이 주체가 안 됐다. 벅차올랐다”며 “오늘도 다들 영화를 보시고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던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웹예능 ‘혤스클럽’에서 ‘빅토리’에 함께 출연한 박세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혜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빅토리’ 촬영 전 친한 언니가 ‘상대 배우가 어때?’라고 물었는데 그때 (박세완) 생각하면서 오열했다. ‘이렇게 배려받으면서 촬영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했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번에는 ‘빅토리’ 관객과 만나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더욱 감동을 받고 있는 것. 이혜리는 지난 14일과 15일 진행된 개봉기념 무대인사에서 객석 깊숙이 찾아가는 특급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X(구 트위터)에서도 ‘빅토리’의 감상을 하나하나 검색해 반응을 남기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그런 이혜리에 누리꾼들은 “응원해요 혜리 짱”, “추필선 파이팅”, “따뜻하다. 왠지 영화를 봐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고 격려를 남기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10:37
스타

에스파, 日 도쿄돔에 10만 관객 운집… “항상 함께해주길”

에스파가 두 번째 도쿄돔 단독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8월 17~18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하이퍼 라인 – 인 도쿄 돔 – 스페셜 에디션-‘은 에스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쿄돔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로, 해외 여자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입성이라는 신기록을 쓰며 막강한 ‘쇠 맛 저력’을 입증했다.특히 에스파는 앞서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9회로 진행된 아레나 투어를 전 공연 솔드아웃으로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이번 도쿄돔 공연 역시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개방하며 이틀간 약 9만 4천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또한 이번 도쿄돔 공연은 센터에 설치된 원형 스테이지로 확장된 무대 연출은 물론, 이날 공연에 맞춰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달성한 일본 데뷔 싱글 ‘Hot Mess’(핫 메스)와 수록곡 ‘선 앤 문’, ‘줌 줌’ 등 일본 등 일본 오리지널 곡들이 추가된 세트리스트로 ‘Special Edition’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도록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사했다.더불어 에스파는 ‘홀드 온 타이트’를 시작으로 ‘스파이시’, ‘욜로’, ‘러브 마이 라이프’, ‘위 고’와 같이 신나는 분위기의 무대를 통해 이동차를 타고 직접 팬들을 찾아가 객석에 마이크를 건네며 함께 호흡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 에스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도쿄돔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저희 음악을 듣고 무대를 봐주셔서 너무 감동이다. 이번 공연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항상 함께해달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0:19
연예일반

#항일 코드 #김고은·이도현 케미 #팬심 잡은 무대인사…‘파묘’ 흥행의 비밀 [IS포커스]

영화 ‘파묘’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호흡을 맞췄다. ◇항일 요소 더한 K오컬트의 저력장재현 감독은 ‘파묘’에 묘를 이장한다는 신선한 소재에 음양오행과 무속 신앙 등을 가미해 K오컬트를 구현했다. 여기에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적 아픔과 일본 제국주의의 그림자를 담았다. 그러면서 영화 곳곳에 항일 코드를 숨겨놨다. 이에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항일 코드 찾기에 나서면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뜨겁게 번졌다. 영화 공개 초반, 호불호가 엇갈렸던 평도 이 영화의 항일 코드를 알게 되면서 새롭게 바뀌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실제 영화 속 상덕(최민식), 화림(김고은), 영근(유해진), 봉길(이도현)을 비롯해 광심(김선영), 자혜(김지안) 등 주·조연 인물들의 이름이 실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와 똑같은 점, 영화에 등장하는 절이 나라를 지킨다는 뜻의 보국사인 점, 영화에 등장하는 차량의 번호가 ‘1945’(광복한 해), ‘0301’(삼일절), ‘0815’(광복절)라는 점 등 영화 속 항일 코드가 영화에 다채로운 해석의 여지를 주면서 일찌감치 재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과거의 잘못된 뭔가를 꺼내서 그걸 깨끗이 없애는 것에 관한 정서를 담고 싶었다. 우리나라,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땅,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다. 그것을 파묘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의도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빛나는 ‘묘벤져스’에 김고은·이도현 커플 케미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열연과 찰떡 케미스트리는 ‘파묘’의 자랑이자 힘이다. ‘묘벤져스’(‘파묘’와 ‘어벤져스’의 합성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네 사람은 이 영화의 미덕이다. 특히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굿판을 벌이는 화림과 그의 보조로 함께하는 봉길, 이 ‘MZ 무당’의 시니컬한 케미스트리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맨스는 없지만,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의심 하나 없이 오롯이 믿음만 존재하는 찐 사제 케미스트리는 수많은 덕후를 양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초기부터 화림과 봉길을 연성(커플을 엮어주려 하는 덕후들의 반응을 뜻하는 은어)하는 각종 밈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고 있다. ◇무대인사로 사로잡은 팬심과 바이럴장재현 감독과 배우들의 적극적인 무대인사 역시 ‘파묘’의 흥행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최민식은 관객이 준 판다 머리띠, 귤 모자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거리낌 없이 착용하고 강동원, 한소희, 차은우가 무대인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거짓말하며 너스레를 떠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김고은 역시 객석을 돌며 관객의 반쪽 하트 요청에 응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김고은은 “방금 우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지금 ‘듄2’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입소문을 많이 내줘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무대인사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숏폼으로 재생산돼 바이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이 극장으로 관객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박현민 대중문화평론가는 “‘파묘’는 민족의 트라우마를 ‘파묘’한다는 장재현 감독의 의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주특기인 오컬트라는 표피에 영리하게 감춰두는 방식을 차용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관객에게 숨겨진 것을 직접 발굴하는 느낌을 부여해 연대의 공감과 동질감을 극대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김고은과 이도현이 보여준 호흡은 전통무속을 단순히 과거의 산물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의 사상과 절묘하게 결합하는 기능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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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듄친자” 아낌없는 팬서비스부터 볼하트 포즈까지…핫했던 ‘듄2’ 레드카펫

‘듄: 파트2’ 팀이 타임스퀘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영화 ‘듄: 파트2’ 레드카펫 행사가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했다. 이날 타임스퀘어는 ‘듄: 파트2’ 팀을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듄: 파트2’ 팀을 환호로 맞이했다.‘듄: 파트2’ 팀은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무대에 오른 ‘듄: 파트2’ 팀은 포토타임을 소화했다. 여러 방향으로 팬들과 눈을 맞춘 이들은 티모시 샬라메의 주도로 볼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해달라고 하자 티모시 샬라메는 “땡큐! 듄친자(듄에 미친 자)”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내가 여기 온 지 24시간이 지났는데 한국에 있는 모든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젠데이아 콜먼은 “진심으로 환대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줘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했다.‘듄: 파트2’ 팀은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었다. 팬들은 미리 배부받은 ‘듄: 파트2’ 응원봉을 흔들며 다시 한번 이들을 환영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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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한우 오마카세 식당 방문 포착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우 식당에서 포착됐다.영화 ‘듄: 파트2’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가 한우 오마카세 식당을 찾았다. 식당 측은 지난 19일 SNS에 티모시 샬라메와 식당 주인이 함께 촬영한 사진과 “한국에 왔다면 한우는 꼭 먹어야죠”라는 글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티모시 샬라메는 식당 주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수수한 차림의 티모시 샬라메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오는 21일 기자간담회,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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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왔다…다시 ‘듄친자’ 활동할 시간 [줌인]

다시 ‘듄친자’(듄에 미친 자)가 활동할 시간이다. 덕후들 마음을 설레게 할 ‘듄: 파트2’의 개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영화 ‘듄: 파트2’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에서 활약했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한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11만 8796명이 영화를 예매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의 10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일부 IMAX 특별관은 벌써 매진되는가 하면 일반관도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팬들의 예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듄’은 폴의 성장 스토리에 가문 간의 전쟁, 사회적 억압, 혹독한 행성의 재앙 등을 녹여낸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장편 SF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수차례 영화화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에 돌입,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 소설에서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에서 164만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에 대한 공포가 상당했으며, 좌석 거리두기가 있던 시절이란 걸 고려하면 엄청난 성공이었다. ‘듄’은 요르단과 아부다비 사막 로케이션 등 실사 촬영을 통해 사실감을 높였으며 장엄한 영상미, 압도적인 사운드 등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소개했기 때문에 전개가 느리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이를 통해 후속을 위한 발판을 탄탄하게 만들며 N차 관람을 계속하는 ‘듄친자’를 양산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해외에서 선공개된 ‘듄: 파트2’는 극찬을 받아 ‘듄친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진행된 프랑스 시사회를 통해 ‘듄: 파트2’를 접한 프랑스 평론가들은 “이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 “더 크고, 더 장대하고, 더 친밀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 영화를 가장 위대한 현대 SF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려놨다”, “한 대 얻어맞은 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드니 빌뇌브 만세. 이 영화의 완벽함 만세” 등 역대급 호평을 쏟아낸 것. ‘듄: 파트2’는 주인공들의 인기와 행보로 연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연 화제의 중심은 티모시 샬라메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웡카’로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 ‘웡카’는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젠데이아 콜먼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듄: 파트2’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사이보그를 연상케 하는 은빛 전신 수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이 노출된 파격 시스루룩에 외신은 “역대 최강”이라고 평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등은 한국에 내한, ‘듄친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듄: 파트2’ 팀은 21일 공식 기자간담회,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는 공항에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EBS 대표 캐릭터인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이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는데, ‘듄: 파트2’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이 이를 인상깊게 봐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해 알찬 내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이렇듯 발걸음 하나하나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듄: 파트2’가 기세를 몰아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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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듄2’ 티모시 샬라메, 펭수-유재석 만남 등 알찬 내한… 공항서도 ‘특급 팬서비스’[종합]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알찬 내한 일정을 보내게 됐다.19일 영화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영화 ‘듄: 파트2’ 팀들이 EBS 대표 캐릭터인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19일 내한해 22일까지 공식 일정을 예정하고 있는 바. 이 기간 내에 펭수와 만나 촬영을 진행한다.앞서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함께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이를 ‘듄: 파트2’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에서 인상깊게 봐 이번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듄: 파트2’ 팀들이 톰 크루즈에 이어 펭수와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웡카’에 이어 ‘듄: 파트2’까지 사전예매량 급상승을 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와 한국의 국민 MC의 만남이 기대된다.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도 이날 한국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듄: 파트2’의 여성 주연인 젠데이아는 20일 입국한다. 젠데이아 입국과 함께 21일부터 ‘듄: 파트2’ 팀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들은 21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기자회견을 갖고 22일엔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티모시 샬라메와 펭수, 유재석과의 녹화는 21일과 22일 중 진행될 예정이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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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소극장 공연은 그리즐리처럼… 사계절 콘서트 마무리

가수는 노래 사이사이 관객들에게 농담을 던지고, 관객들은 소리쳐 화답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극장 콘서트의 미덕은 가수와 관객 사이의 친밀감이다. 그리즐리는 이번 겨울 콘서트를 통해 소극장 공연의 정석을 보여줬다.그리즐리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그리즐리 콘서트: 윈터 하우스’를 진행했다. 일찌감치 공연장 밖에 줄을 서 있던 팬들은 직원의 입장 안내와 함께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공연장 안이 금세 꽉 찼다.‘우리 다투게 돼도 이것만 기억해줄래 눈을 맞추고 서로가 서로의 손잡아 주며 낮은 목소리와 예쁜 말투로 상처 주지 않게 노력을 하고’로 공연을 시작한 그리즐리는 “봄, 여름, 가을에 이어 마지막 콘서트 겨울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규모로 막을 연 그리즐리의 사계절은 어느새 구름아래소극장을 꽉 채울 정도로 커져 있었다. 그리즐리는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이렇게 공연에 찾아와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봄, 여름, 가을에는 꽃 중심으로 장식돼 있던 무대가 겨울에 이르러서는 담백해졌다. 무대 바닥엔 흰 천이 깔렸고, 배경에서는 눈이 내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리즐리는 이런 무대의 디테일들까지 관객들에게 설명하며 괜찮은지를 물었다. 관객들은 커다란 목소리로 답했다. 아마도 이들은 겨울뿐 아니라 이전 봄, 여름, 가을 등 사계절을 함께해왔으리라. 스타와 팬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는 건 홍대 공연의 큰 장점이다.공연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여행을 갔다 숙소에서 10분 만에 썼다는 노래 ‘프라하’에선 박수가 터져나왔고, ‘투모로’나 ‘메리 고 라운드’, ‘라스트 콜’ 등 경쾌한 노래에선 함께 리듬을 타는 관객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들은 노래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무대를 꽉 차게 만들었다. 영상과 가수가 노래로 버무려져 합쳐지는 것 같은 광경. 이 역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었다.이날 공연이 의미 있었던 건 그리즐리가 약 3년 동안 자신과 함께한 ‘곧사 밴드’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자리였기 때문. 그리즐리는 자신이 직접 써온 손편지를 무대에서 읽으며 밴드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밴드 멤버들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 영상을 촬영하며 감동해하는 반응을 보였다.게스트로는 가수 거니가 함께했다. 거니는 그리즐리와 함께 ‘새드 기타’를 열창했고, 이어 ‘34’와 SNS에서 400만 뷰 가량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같애’를 부른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앵콜곡 ‘랄랄라’까지 마친 그리즐리는 이후에도 원하는 관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오래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이후까지 챙기는 그리즐리의 특급 팬서비스. 입담 좋고 노래 좋고 팬서비스까지 잘하는 그리즐리의 다음 걸음이 궁금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08:51
연예일반

히이라기 ‘볼하트’에 韓 취재진도 탄성… ‘괴물’ 내한 간담회[종합]

영화 ‘괴물’에 출연한 두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강추위가 몰아친 한국의 극장에 따뜻한 훈풍이 불게 했다. 두 사람의 특급 팬서비스에 한국 취재진도 녹았다.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괴물’의 두 주역인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쿠로카와 소야는 어느 순간부터 행동이 미묘하게 이상해진 미나토 역을, 히이라기 히나타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두 사람은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이미 이때부터 한국에서 불고 있는 ‘괴물’ 열풍을 눈치챘다고 했다.쿠로카와 소야는 “김포공항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면서 “무지 기뻤다. 공항에 도착한 시점부터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히이라기 히나타는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에 대해 “‘볼하트 해줘’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계셨다. 그게 인상깊었다”고 답했고, 간담회 현장에서도 기꺼이 볼하트를 보여줬다. 히이라기의 백점만점 볼하트에 현장에선 “하아”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졌을 정도. 이 같은 호응에 히이라기는 손을 바꿔 가며 여러 차례 볼하트를 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내한에선 고깃집에 가 ‘꽃살’을 먹었다면서 한국 음식의 맛과 서울의 야경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쿠로카와 소야는 “고깃집에서 준 계란찜이 맛있더라. 나중에 집에서도 해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디테일한 소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두 사람 모두 “나중에 시간을 내서 한국 거리를 제대로 걸어보고 싶다. 여행을 하면서 여러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괴물’은 관람객들이 입을 모아 감독이 가진 통찰력을 호평할 만큼 감정적으로 깊이감이 있는 작품이다. 배우들은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완성이 된 상황에서 내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쿠로카와 소야는 미나토에 대해 “생각도 많고 신경 쓰는 것도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디에든 그런 사람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질감은 없었다.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아이라는 인상도 받았다”고 설명했다.히이라기는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 요리는 어딘가 붕 뜬 느낌을 가진 인물로 보였다”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면서도 왠지 즐거워 보인다는 식으로 연기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제 막 연기자로서 첫 발을 뗀 두 사람. 둘 모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굉장히 사랑한다면서 “앞으로도 가능하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 작품에도 출연해 보고 싶다”며 K콘텐츠와 협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었다.‘괴물’은 12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1 11:55
영화

‘듄2’ 드니 빌뇌브 감독, 韓 관객에게 매료… 내한 행사 성료

‘듄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한국 관객에게 푹 빠졌다.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듄: 파트2’(이하 ‘듄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최근 내한 기자회견에 이어 팬들과의 만남까지 역대급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팬들과 만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봉을 무려 두 달 여 앞둔 ‘듄2’의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팬들과 만남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을 기념해 재개봉한 ‘듄’ 상영 후 이뤄졌다. 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시작으로 9일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관,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 등 ‘듄’과 ‘듄2’를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특별관을 모두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직접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듄친자”라며 인사를 건넸다.뿐만 아니라 ‘듄’ 재개봉 상영을 찾아 준 관객들을 위해 ‘듄2’의 티저 포스터에 직접 사인한 친필 포스터 경품을 준비하고, 모든 무대인사에서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여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또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 자신을 기다리던 한국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인사를 전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드니 빌뇌브 감독의 특별한 내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내년 2월 ‘듄2’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을 한국 팬들을 위해 영화의 일부 장면을 담은 특별 영상을 깜짝 공개한 것.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2’ 특별 영상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연출 비하인드와 캐릭터 소개 등을 직접 설명하며 기대감을 한층 더했다.이어 “오늘 와 준 관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듄2’의 오프닝 10분을 보여 드리겠다”며 ‘듄2’의 압도적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특별 영상 공개를 소개해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더 뜨겁게 불타게끔 만들었다.전편보다 더 많은 ‘듄친자’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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