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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연패만 목표가 아니다, LG "지속적인 강팀을 만들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2026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여기서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강팀' 건설을 천명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이병규 2군 감독, 서용빈 전력강화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김인석 대표이사는 "새롭게 다가오는 이번 시즌은 2025년 챔피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최고의 결과를 만들자. 2026시즌에도 LG 트윈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시즌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3~4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팀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준비와 훈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염경엽 감독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이라면서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는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우승을 이루겠다. 내가 LG에서 지휘봉을 잡은 네 시즌 중 올해 전력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26년 목표(우승)를 달성하면 LG 트윈스가 앞으로 5년 동안 달릴 수 있다"라며 "팀의 문화나 철학, 루틴 등이 정립됐다. 내가 언제 떠나더라도 LG는 강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신구 조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손주영, 송승기(이상 투수) 구본혁(내야수) 최원영(외야수) 이주헌(포수)이 새롭게 등장해 주축 선수로 성장하거나 1군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염경엽 감독은 성적과 더불어 선수 육성도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나 아쉽다"라면서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이재원 합류로 좌우 타자의 균형이 좋아진다. (오른손 타자) 이재원이 자리를 잡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선을 만들 수 있다. 타선 구성에 키를 쥔 선수"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2년 차 김영우의 연속성을 만드는 게 스프링캠프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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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올해 전력이 가장 좋아, LG 5년 달릴 수 있다"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입니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6년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걸었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염 감독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는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우승을 이루겠다. 내가 LG에서 지휘봉을 잡은 네 시즌 중 올해 전력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진의 무게감을 높이 샀다.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손주영·송승기 등 기존 선발진 5명에 군 복무를 마친 김윤식·이민호(이상 투수)까지 팀에 합류한다. 아울러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라클란 웰스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해 LG는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염 감독은 "(내 경험으로 볼 때)지난해 부진했던 함덕주·이정용·장현식이 올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LG 타순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나 아쉽다"라면서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 합류로 좌우 타자의 균형이 좋아진다. (오른손 타자) 이재원이 자리를 잡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선을 만들 수 있다"라며 "타선 구성에 키를 쥔 선수다. 이재원이 (우타자) 박동원의 50% 역할만 해줘도 좋다"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은 "2026년 목표(우승)를 달성하면 LG 트윈스가 앞으로 5년 동안 달릴 수 있다"라며 "(LG를 위협할 상대로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 구성이 가장 좋아 보인다"며 경계했다.한편 김인석 대표이사는 "당장의 시즌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3~4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팀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준비와 훈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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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오지환 베테랑 더 잘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 왜 확신하나?

염경엽 감독은 2026년 LG 트윈스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삼성 라이온즈(최형우)와 KT 위즈(김현수·최원준) 두산 베어스(박찬호) 한화 이글스(강백호) 등이 주요 FA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단 한 명의 외부 FA도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를 KT 위즈로 떠나보냈다. 대신 내부 FA 박해민을 붙잡았고, 이재원(야수) 김윤식·이민호(투수)가 군 전역 후 다시 팀에 합류한다. '왕조 건설'을 목표로 삼은 LG는 다른 구단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염경엽 감독이 가장 믿는 구석은 역시 베테랑의 활약이다. LG는 주전 야수진이 확고한 편이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는 8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백업 내야수 구본혁이 397타석을 소화했다. 2023년 통합 우승 달성 후 이듬해 3위로 떨어진 것도 베테랑의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통합 우승 후 '염경엽 2기'가 막을 올렸다. 주장 박해민을 포함해 오지환, 박동원은 1990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오)지환이가 지난해보다 올 시즌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또 해민이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유는 지난 3년간 함께하면서 서로 간에 '믿음'과 '신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몇몇 선수들은 기술적인 변화를 택해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코치진은 베테랑의 자율성을 보장해 이를 바라보기만 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치와 선수들의 생각이 많이 같아졌다. 그러면서 2025년 성적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다"라며 "우리 베테랑 모두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제는 무언가를 바꾸는 게 아니라 채워나가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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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구축·재계약·증명...2026 KBO리그 사령탑 키워드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각자 다른 목표를 안고 2026년을 치른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공동 키워드는 '왕조'다. 2025시즌 LG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이미 2연패와 더불어 '왕조 구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더그아웃 리더였던 김현수가 KT 위즈로 이적했지만, 야수 이재원과 투수 김윤식이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다. 신·구 조화를 핵심 과제로 삼은 염 감독은 "전력 이탈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왕조 '재건'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2시즌(2024~2025) 연속 삼성을 포스트시즌(PS)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2+1년 최대 23억원에 재계약했다. 삼성은 스토브리그에서 베테랑 타자 최형우를 영입했다. 젊은 투수들의 '정신적 지주' 강민호와 재계약도 성공하면서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강철 KT 감독 키워드는 '재계약'이다. 세 사령탑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김경문 감독은 2025시즌 한화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지만, 한국시리즈에선 LG에 1승 4패로 우승을 내줬다. 장기 레이스에서 통했던 '믿음의 야구'가 단기전에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화의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대신 자유계약선수(FA) 야수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김태형 감독도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 '우승 청부사'로 통하는 그였지만, 롯데 부임 뒤 치른 지난 2시즌 PS 진출에 실패했다. 5시즌(2020~2024) 연속 PS를 치른 이강철 감독도 2025시즌은 KT가 6위에 그치며 첫 실패를 맛봤다. 이전보다 약해진 공격력 보강을 이끌어야 한다. 다른 5개 구단 사령탑에게 필요한 건 '증명'이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과 이호준 NC 감독은 2025시즌, 개막 전까지 5강 후보로 평가받지 않았던 소속팀을 PS로 이끌었다. 사령탑 1~2년 차 시즌,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기에 다가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부임 첫 시즌(2024)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범호 감독은 2025시즌은 팀이 8위로 추락하며 생긴 리더십 의구심을 지워야 한다.2022년 SSG 랜더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0월, 재도약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히어로즈 구단에서 여러 보직을 수행한 뒤 지난해 9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설종진 키움 감독도 내부 발탁의 순기능을 증명해야 할 입장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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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새해, 이렇게 찬바람 맞을 줄은...FA 미계약 5인의 운명은

2026년 새해가 밝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5명의 미계약자가 남아 있다.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계약한 내야수 박찬호를 시작으로 강백호(한화 이글스·4년 100억원), 김현수(KT 위즈·3년 50억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년 26억원) 등이 원소속팀을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이 외에 박해민(LG 트윈스) 이영하·조수행,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은 소속팀에 잔류했다. 강민호가 12월 28일 2년 20억원에 삼성과 계약한 것이 지금까지 마지막 FA 계약이다. 2026 FA 승인 선수는 총 21명으로, 지금까지 총 15명이 계약했다. FA 황재균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재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조상우(KIA)와 손아섭·김범수(한화) 김상수(롯데) 장성우(KT) 등 5명이다. FA 미계약자로 쓸쓸한 새해를 맞았다는 건, 시장의 기대와 선수의 눈높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조상우는 지난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올렸지만 히어로즈 시절의 좋았던 모습은 아니었다. 구속 저하 경향을 보여 매력이 감소했다는 평가. FA 등급제에서 A등급(20인 보호선수 외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 보상)에 속해 영입 문턱도 높다. 조상우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KIA는 2024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 8위로 추락하면서 올겨울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 김상수와 포수 장성우는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계약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왼손 투수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에서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했다. 그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1995년생으로 아직 젋고, 불펜 보강을 노리는 팀이 많아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그나마 상황이 가장 낫다. 손아섭의 행선지가 가장 관심이다. KBO 개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보유 중인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지만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손아섭은 2022년 롯데에서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했고, 지난해 7월 말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앞서 두 차례 FA 계약에선 각각 4년 98억, 4년 64억에 사인했다. 여전히 콘택트 능력은 뛰어나지만 장타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30대 후반으로 수비 포지션도 애매해 시장이 관심이 적다. 그렇다 보니 사인 앤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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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위를 누가 예상했나...FA 최대어·슈퍼 베테랑 이적→2026시즌 경쟁도 '안갯속'

올겨울 스토브리그는 정상급 선수들의 이동이 유독 많았다. 이적생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시선이 모인다.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년 KBO리그.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8위 추락,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등 예측과 다른 결과가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흥미를 선사했다. 다가올 시즌도 순위 예측은 무의미하다. 분명한 건 선수 이동에 따른 전력 보강·누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강백호와 박찬호는 각각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탄탄한 선발진에 비해 공격 기복이 있었던 한화는 '파워' 지수 톱티어 타자를 영입했다. 강백호는 풀타임을 뛴다는 전제로 25홈런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두산은 '왕조(2015~2021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시절 강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리그에서 가장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이면서 도루왕 후보인 박찬호를 영입, 안정감 있는 센터 라인을 구축하고 활발한 '발야구'를 도모할 수 있다. LG 리더였던 김현수와 KIA 타선 대들보 최형우는 각각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KT는 강백호가 한화로 이적했지만, 2025시즌 신인왕 안현민으로 간판타자 후계 구도를 짰고, 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김현수를 영입해 위닝 멘털리티를 갖췄다. 삼성은 홈런왕 르윈 디아즈, 외야 골든글러브 4회 수상자 구자욱, 김영웅·이재현·김지찬 등 매 시즌 성장하는 '굴비즈'에 최형우가 합류해 더 무게감 있는 타선을 구축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은 외야수 최원준은 NC에서 KT로 이적해 도약을 노린다. 두산 왕조 시절 마지막 주전 포수였던 박세혁은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역시 새 출발한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은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했다. 한화와 계약하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가치는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지만, 여전히 한 팀의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스토브리그는 진행 중이다. 2026시즌을 향한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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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골'의 충격 탈락, 이 악물고 준비한 2026년…KT, '계약 마지막해' 이강철 감독과 함께 웃을까

김현수·최원준·한승택,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공격적으로, 공개적으로 나섰다. 가을야구 탈락의 고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 KT 위즈가 2026년 새 시즌을 이악물고 준비했다. KT 위즈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이어온 가을야구 진출 행진이 지난해 끊긴 것이다. 매 시즌 슬로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아도 어떻게든 가을 무대에 진출한 팀이었지만, 지난해 6년 만에 첫 고배를 들었다. 충격의 탈락에 KT는 비시즌 칼을 빼들었다. 우선 지난해 활약한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KT는 지난해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 등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으나 모두 부진했다. 시즌 중 교체 영입한 패트릭 머피와 앤드류 스티븐슨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결국 그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3명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투수 맷 사우어와 케일럽 보쉴리, 타자 샘 힐리어드로 2026년 외국인 3총사 구성울 완료했다. KT는 외부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차 드래프트에선 젊은 1루수 자원인 안인산과 팀에 부족한 왼손 투수 이원재를 영입하며 선수층을 키웠다. FA 시장에선 박찬호(두산 베어스) 박해민(LG 트윈스) 등 최대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 영입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경쟁구단보다도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전력 강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기도 했다. 대신 KT는 포수 한승택(4년 최대 10억원)과 외야수 김현수(3년 20억원) 최원준(4년 최대 48억원)을 FA 시장에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베테랑 장성우의 뒤를 받칠 즉시전력감 포수 한승택을 영입해 안방을 살찌웠고, 타격 부진에 허덕인 외야진에 3할 타자 김현수와 공수주에서 재능이 있는 최원준을 합류시키면서 약점을 지워냈다. 외부 수혈 외에도 KT는 야수진 세대교체도 과감하게 단행할 예정이다.그동안 KT 주전 야수진의 평균 연령은 매우 높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오재일과 황재균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갈 것으로 보인다. 외야엔 안현민이 버티고 있고, 내야엔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권동진이 있다. 여기에 백업 내야수 강민성과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타율 1위로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제대한 류현인, 신인 이강민과 김건휘 등이 기회를 노린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데, 올 시즌 베테랑들의 은퇴와 선수단의 변화로 이 시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대교체를 명목으로 무작정 미래만 내다볼 여유는 없다. 이강철 감독도 올해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기 때문에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 성적과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2026년이 돼야 하는 KT다. 윤승재 기자 2026.01.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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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약하고 구심점 없는 그 구단...손아섭이 필요하다 [IS 포커스]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 남은 가장 큰 이슈는 '통산 안타 1위' 손아섭(37) 거취다. 리그 대표 노장(老將)들의 계약이 성사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이지만, 손아섭만큼은 설(說)만 무성하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 2025년까지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해 안타 261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박용택(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갖고 있었던 종전 1위(2504개) 기록을 넘어섰고, 이후 매 경기 새 역사를 썼다. 손아섭은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4년 계약했던 NC 다이노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NC, 포스트시즌 대비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었던 한화의 지향점이 맞아떨어졌다. 손아섭 개인적으로도 한 번도 해내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손아섭은 한화의 '우승 청부사'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선 3승 2패로 우세했지만,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승 1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토브리그 개막와 함께 손아섭이 한화와 동행할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한화가 100억원을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하며 이 시나리오는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강백호와 손아섭의 역할이 지명타자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후 1988년생 김현수는 3년 50억원에 KT 위즈, 1983년 최형우는 2년 26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 준비를 마쳤다. 손아섭의 1년 선배이자 롯데에서 7시즌(2010~2016)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황재균은 협상 과정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손아섭은 3번째 FA 자격을 얻어 C등급이다. A·B등급과 달리 보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한화 외 9개 구단은 전년도 연봉(5억원)의 150% 보상금만 내면 된다. 손아섭은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을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120안타 이상 기대할 수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후배들에게는 유쾌한 선배로 통한다. 손아섭은 실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선수다. 최형우와 비교해 더 많은 홈런을 치긴 어렵지만, 더 많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지명타자다. 타선 전력이 약하거나,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더 필요한 구단이라면 보상금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 올겨울 외부 FA 영입이 없고, 팀 공격력이 애매하면서, 베테랑도 적은 몇몇 구단이 있다. 손아섭은 역대 최초 3000안타에 382개를 남겨 두고 있다. 대기록 달성에 2026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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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도장 찍자마자 출근 도장 쾅쾅쾅…'솔선수범' 김현수, KT의 윈나우도 벌써 시작됐다 [IS 스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경기장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솔선수범'의 아이콘 김현수(37)의 새 시즌은 벌써 시작했다. 김현수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KT와 3년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이후 KT위즈파크를 찾아 새 시즌을 위한 몸을 만들고 있다. 비시즌임에도 일주일에 2~3번씩 출근해 훈련에 매진한다.사실 장소만 잠실에서 수원으로 바뀌었을 뿐, 김현수에겐 어색한 루틴이 아니다. 김현수는 과거 LG 트윈스 시절에도 비시즌 경기장에 출근해 열심히 몸을 만든 바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누구보다 일찍 경기장에 출근해 구슬땀을 흘렸다. 후배들도 그의 모습을 따라 운동을 하면서 하나의 '팀 문화'가 됐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이는 LG가 2023년과 2025년 통합우승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김현수의 루틴은 KT에서도 이어진다. 비시즌 수원 KT위즈파크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에겐 김현수의 출근이 반갑기만 하다. 매일 경기장에 출근 도장을 찍는 내야수 강민성(26)과 외야수 유준규(23) 등은 김현수에게 타격 조언을 구했다. 강민성은 "(김)현수 형에게 많이 물어보려고 하고 있다. 현수 형이 타격 노하우나 느낌 등을 자세하게 많이 알려 주신다"라며 "KBO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 중 한 명 아닌가. 형과 함께 얘기하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건 내겐 정말 좋은 기회다"라며 반겼다. KT 역시 비시즌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다. KT 역시 오래전부터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출근해 훈련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과거 박병호(현 키움 히어로즈 코치)나 최근 허경민 등 이적생들도 비시즌에 경기장에 출근해 후배들과 땀을 흘렸다. 여기에 김현수까지 가세하면서 '자율훈련'의 분위기가 더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이적 직후 인터뷰에서 "KT의 분위기가 자유롭다고 들었다. 그 자유로움 속에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말보단 행동으로, 솔선수범으로 약속을 지키고 있다. KT는 올해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내년 시즌 반등의 의지가 강하다. KT는 이번겨울 김현수에 이어 외야수 최원준(28) 포수 한승택(31)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단순 전력 강화가 아니라, 김현수가 이끌 팀 분위기까지 고려해 전력 개편에 총력을 기울였다. KT의 '윈 나우(Win now)'는 김현수와 함께 벌써 시작됐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12.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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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LG 방출생 투수 장시환, 포수 김민수 영입

LG 트윈스가 방출생 투수 장시환(38)과 포수 김민수(34)를 영입을 22일 발표했다.장시환은 KBO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416경기에서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다. 2007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2025시즌 퓨처스리그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LG는 선발과 불펜 모두 기용 가능한 장시환을 중간 계투로 활용할 전망이다. 김민수는 2014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4순위로 한화에 입단 후, 2017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했다. 김민수는 8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198(49안타) 27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통합 우승팀 LG는 이번 스토브리그 내부 FA 박해민을 4년 총 65억원에 붙잡았고, 김현수는 KT 위즈로 떠나보냈다. 외부 FA 영입은 0명. 이재원과 김윤식, 이민호 등 전역 후 복귀 예정 선수와 함께 방출생 장시환, 김민수를 영입해 불펜과 안방을 보강했다. 구단은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김민수는 안정된 수비로 포수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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