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프로농구

하나원큐, ‘다국적 팀’ 뒤셀도르프에 패배…KB 아시아쿼터 나가타는 3R 3AS 활약

부천 하나원큐가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이하 2024 트리플잼) 조별예선 첫 경기서 다국적 팀 뒤셀도르프에 아쉽게 패했다. 한편, 아시아쿼터 선수로 청주 KB의 지명을 받은 나가타 모에는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하나원큐는 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트리플잼 2024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뒤셀도르프 주스(다국적)에 16-21로 졌다.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뒤셀도르프프 주스는 일본과 독일 출신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특히 이 중 나가타 모에(일본)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이날은 나가타 모에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경기였다.경기는 뒤셀도르프 주스의 우세 속에 이어졌다. 팀의 주장 카츠라 아오이가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를 책임졌다. 독일 출신의 아마 데그비온은 높은 신장(1m87㎝)을 활용해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하나원큐는 고서연과 김유선의 돌파로 응수했다. 박진영은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며 힘을 보탰다.40여 초를 남겨두고 나가타 모에의 패스를 받은 아마 데그비온이 골밑 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알리는 팀의 21점을 신고했다. 나가타 모에는 1점을 넣는 데 그쳤지만, 3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딩 능력을 뽐냈다.조별예선 1패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이날 오후 부산 BNK와 D조 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06.29 15:16
프로농구

WKBL 3x3 트리플잼, 다양한 SNS 이벤트 예고

다가오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Triple Jam(트리플잼)'에서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가 열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9일과 30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에서 다양한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WKBL에 따르면 먼저 풋락커와 함께 올해 대회 2점슛 콘테스트 명칭을 ’풋락커 슈팅 챌린지‘로 명명했다. 슈팅 챌린지 최종 우승자를 맞히는 팬 3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풋락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어 29일 예선전부터 30일 8강전까지 중계 화면에 표출되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모든 인원에게 ’풋락커 할인코드‘를 지급한다.이디야커피와 함께 응원 댓글 남기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께 음료를 마시고 싶은 트리플잼 출전 선수를 고른 뒤, 선수 응원 메시지를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번 3x3 트리플잼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각각 20명과 1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이디야 카드를 선물로 제공한다.ᅟ끝으로 이번 트리플잼 대회 최종 우승팀을 예측하는 브이엑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참여한 정답자 중 총 11명에게 브이엑스에서 제공하는 백팩(1명)과 웨이스트백(10명)을 증정한다.SNS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WKBL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4:39
프로농구

‘日 국대 포함’ 12인,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참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한국 코트를 밟게 될까. 다가오는 시즌 WKBL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12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참가 접수가 진행됐고, 총 1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일본 국가대표 출신 및 일본 외 타국리그 출신 선수 등 다양한 이력들이 눈길을 끈다.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1m85㎝)이자 2019년과 2022년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는 타니무라 리카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 나가타 모에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나가타 모에는 올해 1월에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W리그 라이징스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했다.이어 호주 NBL 1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와카마츠 미즈키와 지난해 WKBL 3x3 트리플잼에 참가했던 히라노 미츠키도 한국 무대의 문을 두드린다. 끝으로 연맹은 “23일 선수 선발에 앞서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진행한다. 추첨식은 6개 구단이 줌(ZOOM)을 통한 참여로 진행되며, 추첨방식은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인 정규리그 6위와 5위가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를 선발하며, 2그룹인 나머지 4팀이 3순위~6순위를 선발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6.11 16:26
프로농구

2023 박신자컵 출전 명단 확정…국가대표 선수단 전원 출격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하는 여자농구 박신자컵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박신자컵은 국내 6개 팀, 해외 4개 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 팀이 참가한다. 총 1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1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고, 벤디고 스피릿(호주)이 9명으로 가장 적다.국내 팀 가운데선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 전원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KB스타즈 박지수·우리은행 박지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박신자컵 기간 소속팀으로 복귀해 대회를 치른다.새로운 이적생들도 이번 대회에서 팬들과 마주한다. 자유계약(FA)을 통해 우리은행에서 하나원큐로 이적한 김정은을 비롯해 우리은행 유승희·KB스타즈 김예진·신한은행 김지영 등 새 팀 유니폼을 입고 신고식을 앞뒀다.해외팀 참가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미국 여자농구(WNBA)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토카시키 라무가 에네오스 소속으로 출전하며, 올해 6월에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 동메달을 차지했던 알렉스 윌슨은 호주 벤디고 스피릿의 유니폼을 입고 박신자컵에 나선다.지난 6월 열린 3x3 트리플잼에서 대회 MVP를 차지했던 우메키 치나츠를 비롯해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의 출전 선수(요코야마 치나미, 야스마 시오리, 미야시타 키호) 전원과 타이탄즈(필리핀) 소속으로 출전했던 카트리나 가이팅코도 이번 박신자컵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김우중 기자 2023.08.09 14:43
프로농구

[2023 트리플잼] 3x3 국가대표 이다연 “훌륭한 상대와 만나 기뻐, AG 목표는 메달권”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 소속 이다연(22·신한은행)이 2023 신한은행 SOL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센터에서 2023 신한은행 SOL 3x3 트리플잼 본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과 국가대표팀, 해외 4개국 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예선에서 1승 1패를 거둔 3x3 대표팀은 이날 일본의 윌과 만나 18-20으로 졌다. 대표팀은 후반 윌에 연이어 실점을 허용, 경기 종료 14초를 앞두고 패색이 짙었으나 연속 득점을 올리며 극적인 연장전을 이끌었다.트리플잼 연장전에선 먼저 2점을 넣는 팀이 이긴다. 3x3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수비를 펼쳤으나, 윌의 나카지와 리나에게 결승 2점 슛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1승 2패다.이날 풀타임 활약한 이다연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실력이 좋은 일본, 해외 팀과 붙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돌아봤다. 본래 3x3 대표팀은 4명으로 구성되는 데, 정예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아 3명이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이에 이다연 역시 “아무래도 체력적 부담이 됐다”면서도 “이런 경험이 앞으로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양일간 펼쳐진 대회에선 많은 방문객이 코트를 지켜봤다. 코트는 1층에 있는데, 타임스퀘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5층 난관에 기대면서까지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특히 일본 팀과의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외침이 들렸다고 한다. 이다연은 “일본 팀과 경기에서 솔직히 점수 차가 크게 나 의지가 꺾인 순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응원 소리를 듣자 갑자기 눈에 불이 켜졌다. 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웃었다.이어 트리플잼 대회에 대해선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다연은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 동료들과도 함께 뛰어보고 싶다. 팬 분들과 이렇게 가까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3x3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어 오는 8월 진천에서 재집결해 항저우 AG를 앞둔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다연은 오는 AG 목표에 대해 “전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목표는 메달권”이라며 힘줘 말했다.영등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6.25 15:26
프로농구

WKBL 3x3 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다양한 이벤트 마련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3x3 농구 전용 야외 코트에서 열리는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서울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예빛섬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에 야외 농구 코트에서 열린다. 이에 농구 팬, 시민들과 함께 야외에서 농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트리플잼 출전 선수와 함께하는 자유투 슈팅 대결, 1:1 농구 대결, 이미지 게임, OX 퀴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트리플잼 기념품, 유리컵 세트, 인형, 가방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우승팀 예측 이벤트와 2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맞히기 댓글 이벤트를 통해 치킨 기프티콘과 커피 기프티콘을 각각 10명에게 선물한다. 한편 총 8명이 나서는 2점슛 콘테스트에는 2019년 4차 대회 우승자 김지은(부산 BNK)을 비롯해, 조수아(용인 삼성생명), 고나연(인천 신한은행), 김은선(아산 우리은행), 서예원(부천 하나원큐), 양지수(청주 KB), 양지영(몰텐), 김두나랑(맑은기술)이 참가한다. 김영서 기자 2022.09.15 20:04
프로농구

'최지원 MVP' 연세대 Miss-B, 아마추어 3x3 트리플잼 초대 우승

연세대 여자농구 동아리 '연세대 Miss-B'가 대학농구 최강자가 됐다. 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서 끝난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 최강전에서 연세대 Miss-B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3x3 트리플잼 최초로 프로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국내 대학 여자농구 동아리 14개 팀 총 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을 기록한 연세대 Miss-B는 예선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연세대 Miss-B는 예선에서 한체대 KANCE와 E조에 편성됐다. 예선전에서 한체대 KANCE를 18-7로 꺾은 연세대 Miss-B는 10강전에서 용인대 YB를 21-4로 크게 이겼다. 이어 8강전에서 선수 부상으로 경기할 수 없었던 단국대 단하리를 상대로 몰수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숭실대 SSU-BALL을 17-1로 이겼다. 돌풍 같은 질주를 한 연세대 Miss-B는 결승전에서는 서울대 SUN을 21-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연세대 Miss-B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SUN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세대 Miss-B를 오랜 시간 이끌어온 주장 최지원이 선정됐다. 최지원은 본선에서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렸다. MVP 상금은 50만원. 2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결선에서 5개의 2점 슛을 성공한 숭실대 SSU-BALL 황희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정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연세대 Miss-B 손나연과 연세대 하이퍼텐션 이혜리가 각각 4개를 기록했다. 숙명여대 배숙켓볼 김서영이 3개, 용인대 YB 조은비가 1개에 성공했다. 한편 유승희(인천 신한은행) 신지현(부천 하나원큐) 박지현(아산 우리은행) 진안(부산 BNK) 윤예빈(용인 삼성생명) 허예은(청주 KB) 등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슛 게임, 미니 토크쇼, 애장품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4 09:49
스포츠일반

김소니아, WKBL 3X3 트리플잼 해설자로 나선다

오는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 대회에 김소니아(우리은행)가 중계 해설자로 나선다. 김소니아는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하여 FIBA 3X3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서 루마니아 3X3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3X3 경기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소니아를 비롯하여 김은혜 해설위원, 김기웅, 박찬웅 캐스터가 이번 대회 마이크를 잡으며 3X3 경기 중계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마련됐다. 우선 당일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스와니코코에서 제공하는 기초화장품 세트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트리플잼 출전 선수와 함께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관중은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WKBL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대회 MVP 맞히기, 응원 메시지 남기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여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김영서 기자 2022.04.21 19:16
스포츠일반

"소희 직접 못 봐 아쉬워요" 트리플잼 대회서 우정 과시한 '빅3'

여자프로농구 신인 ‘빅(Big)3’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1 3x3 트리플잼2차대회를 열었다. 당초 9월 말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구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이날 개최했다. 선수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얼굴과 팔 부위 등에 크리스마스 타투 스티커를 부착한 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참가 선수 23명 중 올 시즌 입단한 신인은 10명이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18·1m82㎝)과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18·1m80㎝)의 출전이었다. 이들은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U-19(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와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구단에 입단했다. 전체 2순위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18·1m77㎝)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 훈련 도중 왼 무릎에 부상을 당한 것. 빨라야 내년 1월 초에 복귀할 전망이다.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1~3순위 지명을 받은 셋의 사이는 각별하다. 치열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서로 힘들 때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을 해주는 ‘절친’이다. 이해란과 변소정은 박소희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란은 “오랜만에 소희와 만나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는데,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변소정도 “셋이서 연락을 매일 하지만 시즌 때 경기장에서 만날 때 말고는 볼 기회가 없어 자주 못 본다”며 “연락하는 거와 직접 만나는 건 다르지 않나. 다 같이 못 모여 아쉽다”고 말했다. 재활 훈련 중인 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변소정은 “소희가 재활 훈련을 하는 데 많이 힘들어 한다. 경기를 빨리 뛰고 싶어하더라”며 “서로 연락하면서 더 잘하자고 한다. 소희가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란도 “소희가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친구 입장으로서 아쉽다. 앞으로 다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트리플잼 대회에서만큼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잊고 즐겼다. 이해란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님한테 대회 꼭 나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고 했다. 이해란은 예선 포함 4경기서 28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소정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못 보여줘서 다소 아쉽다"면서도 "정말 재밌었다. 시즌 때는 많이 뛰지 못하는 우리 같은 신인들에게는 큰 기회다"며 생글생글 웃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하나원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삼성생명 최서연이 선정됐다. 2점 슛 콘테스트 우승은 삼성생명 임규리가 차지했다. 포토제닉상은 아산 우리은행 김은선이 선정됐다. 최서연은 “대회 시작 전에 동료들과 (상을) 싹쓸이하자고 했는데, 진짜 해내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청주=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6 15:44
스포츠일반

임규리·이다연·신예영, WKBL 트리플잼 2점 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

202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3x3 트리플잼 2점 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 선수가 결정됐다. 임규리(18), 이다연(20), 신예영(18)이 그 주인공이다. WKBL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개최했다. 6개 팀이 3개 팀씩 A·B조로 나눠 팀당 2경기 진행 후 각 조 1위와 2위가 4강전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당초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는 9월 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구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연기됐다가 이날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별리그 예선 2경기가 진행된 뒤 2점 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참가자는 각 구단 1명씩으로 임규리, 이다연, 김은선(18), 이채은(21), 이주하(19), 신예영이었다. 50초의 제한 시간 동안 코트 4개 구역에서 16개의 슛을 시도하는 방식이었다. 성공할 때마다 1점씩 점수를 쌓는다. 3점 라인 좌·우·중앙에서 15개를 시도한 후 하프코트 부근에서 시도하는 마지막 슛은 2점이다. 점수를 합산해 상위 3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다. 2점 슛 콘테스트에 처음 출전한 3명의 선수가 결선에 올랐다. 첫 주자로 나선 임규리가 연습구 2개부터 모두 성공하더니 9점으로 콘테스트 예선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출전한 이다연도 4개 연속 슛에 성공하는 등 9점을 쌓았다. 김은선, 이채은, 이주하가 9점을 못 넘은 사이, 마지막 결선 출전 자리는 신예영의 몫이었다. 신예영은 연습구 2개 모두 실패했지만,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5개 연속 림을 가르며 결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점 슛 콘테스트 결선은 잠시 후 오후 8시 5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 2021 WKBL 2점 슛 콘테스트 예선 참가자 용인 삼성생명: 임규리 인천 신한은행: 이다연 아산 우리은행: 김은선 부천 하나원큐: 이채은 부산 BNK: 이주하 청주 KB: 신예영 청주=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nag.co.kr 2021.12.24 18: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